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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8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케이스 (01호 올 댓 페이스) 2




사실 비디비치랑은 딱히 친한 편이 아닌데 근래 꽂혀서 구입한 게 바로 -
리뉴얼된 스몰 페이스 케이스 new 01호 올 댓 페이스 (All That Face).




한눈에 비디비치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는 이 원형 4단 구조 ㅋ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블랙 컬러였는데
이 신형은 구분을 위해서인지 실버 컬러로 나왔네.




제일 윗칸에는 이렇게 거울이.




이렇게 부채꼴로 쫘악- 펼쳐지는 서랍형 케이스는 비디비치의 전매 특허.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특허받은 디자인이라우.)

이런 4단형 제품은 두께가 있기 때문에 얇은 파우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실 "생각보다는" 휴대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난 요즘 어차피 초 두툼한 슈에무라 특대형 파우치 드니까 ㅋ

게다가 이 신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에 관심이 갔던 결정적인 이유는 -
구성! 내가 늘 아쉬워하던 부분을 수정해서 리뉴얼해줬더라고.



참고로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
아직도 비디비치 홈페이지에는 이게 떠있음.
신형 출시된 게 작년인데... 너네 홈페이지 업뎃 안 하니???)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

, 사람마다 취향이나 사용 습관은 다른 법이지만 -
나에게는 저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이 참말로 쓸데없었다.
어차피 브로우로 사용하려면 전용 브러쉬가 있어야 하고...
쉐이딩도 매일 하지는 않는 내가 컨투어까지 사용할 리가...

차라리 피부결 정돈하게 파우더 팩트를 넣어줘! 라고 생각하던 차에
바로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구성의 신형이 나온 것.

...
이렇게 이쁠 수가.

게다가 요 4가지는 적당한 휴대용 페이스 브러쉬만 있으면
다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브로우처럼 별도 브러쉬 불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작은 사이즈" 그리고 "내용물 선택 가능" 때문에
스몰 키트를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안 쓰여서 판 적이 있는데
그때도 결국 손이 안 가는 컨투어가 문제였던 것 같아.

스몰 키트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12



손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의 스타일러도 있다.
완전 옛날 옛적에 썼던 팜므 스타일러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3

그런데 이건 아이 베이스 등이 내 눈에는 크리즈 생기고
다른 제품들 질감도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는 그냥 그래서 심드렁.



각설.

이러한 연유에서 유독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싸게 구입하게 된 -
스몰 페이스 케이스 01호 올 댓 페이스.

매장 정가는 아마도 10만원대일텐데 면세 할인 최대로 받으면 4만원대 정도?
그리고 난 사용감 거의 없는 제품을 벼룩에서 4만원대에 구입했다. 올레-




파우더.

사진이 약간 어둡게 나왔지만 21호 피부에 무난하게 쓸 법한 색이다.
게다가 어차피 커버력은 별로 없고 거의 투명한 색이라서 ㅋ

참 파우더를 비롯한 모든 제품들이 브러슁 할 때 가루날림은 좀 있다;





하이라이터.

예전에 내가 스몰 키트에 끼워넣었던 02호 크리미 하이라이터랑 비슷하네.
펄이 아주 잔잔하고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라서 무난하게 잘 쓰인다.




블러셔.

이것도 내가 스몰키트에 넣었던 페어리 핑크와 살짝 비슷... 한데 약간 더 차분 ㅋ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내용물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대체적으로 맞도록 더 무난한 색상으로 구성한 것 같아.




쉐이딩.

예전에는 쉐이딩 따위... 이랬는데 요즘에는 그럭저럭 잘 쓴다.
진한 컬러는 아직도 난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한 컬러는
브러쉬를 이용해서 얼굴 외곽을 스윽스윽- 쓸어주면 되니께.
(그래서 내 애용품인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 44호에서도
쉐이딩이 제일 먼저 닳았다는 거 아니겠어 ㅋ)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손꾸락 발색.




파우더 / 하이라이터.




블러셔 / 쉐이딩.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팔목 발색.
다 비슷해뵈지만 고르기 귀찮아서 다 올려버림...



아, 사실 얼굴 발색은 출근길에 급하게 찍고 나중에 봤더니만
색감 다 날아가서 차라리 생략할까... 싶었는데 에라이-
뽀샵 따위는 할 줄 모르기에 전혀 하지 않은 건데도
형광등 뽀쓰에 스티커 사진 마냥 얼굴색이 다 날아갔다.
심지어 before & after 에서 before 가 나아보이는 상황...

착한 사람 눈에는 그런 게 다 걸러져서 보여효.




이건 파우더까지만 한 모습.
그나저나 나 진짜 이렇게까지 하얗지는 않은데...
리얼한 리뷰를 위해서 내 방 조명이라도 좀 바꿔줘야 하나.




이건 하이라이터/블러셔/쉐이딩... 까지 한 모습인디...
역시 지존 형광등님 덕분에 다 존재감 상실.
그나마 발색 찍겠답시고 평소보다 블러셔를 쳐-_-발랐더니
저 정도로나마 색감이 확인되는 거라우.

우야근동 사진은 이따위로 나왔을지언정 내가 하고픈 말은 -
간편하게 얼굴에 입체감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거.
왼손에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 오른손에 브러쉬만 들면,
이것저것 꺼내고 펼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완성.
게다가 요즘은 파우치도 통통한 거 들고 다녀서 휴대도 문제 없다.




참, 이 제품 사용할 때, 특히 휴대할 때 어떤 브러쉬를 쓸지가
나름 관건인 듯 한데 생각보다 어려울 거 없더라.

난 주로 [후레쉬미네랄] 오토브러쉬를 사용하는 편.
http://jamong.tistory.com/507

혹은 비디비치에서 판매하는 (종종 사은품으로도 주는;)
미니 사이즈 브러쉬도 미니 지퍼백 등에 넣어서 휴대 가능.
그 외 작은 사이즈의 가부끼 브러쉬들도 추천할 만 하다.

그런데 내장 제품은 4가지니까 브러쉬도 4개 있어야 하나?
... 그건 좀 아닌 듯...

난 브러쉬 하나로 파우더/하이라이터 바르고
좀 털어낸 후에 블러셔, 쉐이딩까지 다 해결한다.
다음 번에 사용할 때에도 티슈 등에 브러쉬를 좀 굴려서
닦아준 후에 사용하면 색감에 별 지장 없이 사용 가능하더라.
블러셔/쉐이딩도 펄감 별로 없고 색감 연해서 가능한 일.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브러쉬 세척해주면 되지 ㅋ



장점 :

- 유용한 멀티플레이어 아이템.
특히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컨투어/아이브로우를 빼고
파우더를 넣은 것이 파우치 속 공간 아끼는 효자 아이디어!

- 색감이 다 무난하고 연해서 어디에나 쓸 수 있다.
얌전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유용함.

- 브러쉬 하나로, 한 큐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



단점 :

- 매장 정가로 사자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
(면세 절대 추천...)

- 개별 컬러 선택 불가.

- 가루날림.

- 작은 가방, 작은 파우치에는 다소 큰 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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