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주류 클래스 후기로다!!!

 

요즘에는 시간도 없고, 동선도 안 맞는 편이라서 어중간한 클래스나 런칭 행사 등은 아예 신청도 안 하는데, 자그마치 청담동 메종 페르노리카에서! 대표적인 럼 브랜드인 하바나 클럽의!! 그것도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해숴~!!! 내 두 손을 번쩍 들지 않을 수가 없었네. 주류 브랜드 클래스는 자고로 나처럼 즐겨 마시는 사람이 가야지, 그래야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남김없이 다 흡수하고, 그 감흥을 덕력과 함께 잘 표출해내지... 라는 취지로 신청해서 그런지, 클래스에는 가뿐히 당ㅋ첨ㅋ

 

주중 오브 주중인 수요일, 그것도 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이었지만, 그리고 난 늘 그렇듯이 괴나리 봇짐 st. 백팩을 메고 갔지만, 그런 소소한 것들에는 굴하지 않는다. 심지어 남편도 왠일인지 칼퇴해서 (예상치도 못하고) 클래스 시작 직전에 온타임으로 도착! 오예!!! 아예 대리운전 해서 귀가할 요량으로 오늘 잘 놀아봅시다 ( '-')

 

 

 

 

 

 

Ola, Havana.

봄비 내리는 밤, 메종 페르노리카의 테라스를 배경으로~

 

하바나클럽.

서열 2위의 글로벌 주류 유통 기업인 페르노리카 (Pernod Ricard) 의 대표적인 럼(Rum) 브랜드이자, 럼의 성지(?) 쿠바에서 생산된 주류. 아울러, 바카디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칵테일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럼이기도 하다.

 

역사가 자그마치 100년 이상 되기도 했고, 60년대 카스트로 정권이 들어서고 공장들을 국영화했을 때조차 이 하바나 클럽의 생산 및 대외 수출은 중지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함. 정권이고 나발이고 간에, 대미 럼 수출이 벌어다주는 짭짤한 외화는 포기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라고 추측해보는 바 ㅋㅋㅋ

 

그런데도 아직 국내에서는 "럼"이라는 장르 자체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을 뿐더러, "럼=바카디"라는 선입견 때문에 하바나클럽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도 많은 듯 하다. 사실 뭐, 나도 평소에 럼을 찾아 마시는 편도 아니고, 요즘에는 (정확히는 결혼 후에는...) 칵테일바에도 잘 안 가기 때문에, 이번 클래스에서 꽤 새로운 기분이 들었지.

 

 

 

 

 

 

가장 널리 보급되는 투명한 호박색의 3년산, 그리고 그 외에도 더 농도 있고 아로마도 강한 7년산, 스페셜과 마스터스 셀렉션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내가 그리 섬세한 미식가도 아니어서 다 따로 마시면 차이를 잘 기억 못 하기 십상일텐데, 마스터 클래스에서 제품 설명도 충분히 듣고, 종류별로 한잔씩 테이스팅 하니까 "오, 이런 차이가 있구나"라고 확실히 와닿더라고. 그런 의미에서 7년산이나 마스터스 셀렉션도 집에 한병씩 갖춰두고 싶근영. 오호호호.

 

 

 

 

 

 

오늘 칵테일 클래스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해줄, 3년산과 7년산!

 

 

 

 

 

 

남편이 챙겨들고 온 육덕이(6D) + 팬케익 렌즈.

화각은 아쉽지만 동글동글 참 귀여운 조합이여.

그런데 난 귀찮아서 그냥 쭈욱 엑투(EX2F)로만 찍었다.

 

 

 

 

 

 

지구 반대편 쿠바에서 날아오신 하바나클럽 전문가님!

이름이랑 직함까지 들었는데 그새 또 까먹었네? ㅋㅋㅋ

 

여튼 이 분이 하바나클럽의 유래와 생산과정, 연산별 특징,

등등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PT를 하면서 클래스가 시작!

 

 

 

 

 

 

그래서 - 어떻게 만들죠, 하바나클럽?

 

 

 

 

 

 

스페인어로 "바가조 드 까냐" 즉 사탕수수 당? 시럽? 이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달고 진한 당으로 럼의 기본 재료임.

먹어보니까 - 물론 말도 못 하게 달고, 캬라멜과 유사합디다.

 

복잡한 과정은 다 생략하겠습니다만 ㅋㅋㅋ

이 사탕수수 당을 증류하고 걸러내고 숙성시키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하바나클럽 럼주가 탄 to the 생.

 

 

 

 

 

 

한 눈에 보는 하바나클럽의 기본 제품 라인업!

3년산이나 7년산은 알아보기 쉽지만, 나머지는 뭐지? 싶다.

 

아녜호 에스뻬씨알 (special vintage), 말 그대로 스페셜 에디션.

바가조의 퀄리티가 유독 좋은 해의 생산품이 받을 수 있는 칭호다.

 

셀렉씨옹 드 마에스트로 (maestro's selection), 마스터스 셀렉션.

이건 특정 빈티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하바나클럽의 마스터 블렌더들이

판단 하에 최상급의 빈티지들을 조합해내서 생산해새는 최고급형 사양.

따라서 가격도 뭐, 병당 수십 만원 호가하는 걸로 알고 있음... 중얼중얼...

 

 

 

 

 

 

꺄울, 드디어 시음 시간인가 >.<

이건 스페셜 혹은 7년산, 두 버전 중 하나였던 듯.

처음에 나온 3년산은 일단 마시기부터 해서 사진이 없...

 

 

 

 

 

 

신나버린 나와 내 음주 메이트;

 

럼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건, 아무리 소량이라고 해도 아직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렇게 때문에 평소에는 칵테일링을 해서 마실텐데, 오늘은 제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은 후에, 그리고 실시간으로 향에 대한 가이드를 받으면서 맛을 보는 거라서 그 소감이 실로 남달랐다.

 

아, 뒤에 이렇게 진한 오크향이 따라오는구나...

이 에디션은 보다 바닐라와 캬라멜이 강조되었구나...

 

어떤 맛, 어떤 농도가 좋은가는 각자의 취향 문제겠지만 확실한 건 연산이 높아질수록 (아니, 정확하게는 제품의 가격대가 올라갈수록-_-) 향이 깊고 진하고 입체적으로 변한다는 거다. 맛과 향이 그저 탑노트, 미들노트, 라스트노트 이런 식으로 시간 차로 나뉘는 게 아니라, 동시에 다층적인 부케를 형성한달까. 액체를 입 안에 넣은 건데, 그 향과 증기가 입천장과 코를 통해서 호흡기까지 가득 채우는 기분. 이게 바로 애주가들이 독주를 스트레이트로 음미하는 이유인가! (물론, 그래도 난 여전히 토닉워터를 타서 희석해서 마시는 게 더 편하긴 하지만!)

 

 

 

 

 

 

그리하여, 테이블 위에 누적되어 가는 잔들...

그런데 우리가 제일 열심히 시음한 거 알지???

 

 

 

 

 

 

이어지는 순서는, 마스터의 칵테일 클래스임미돠!!!

가장 유명한 모히또를 비롯해서 총 4가지를 만들어보기로!

 

 

 

 

 

 

그런데, 제일 앞줄에서 너무 열심히 호응을 했던 탓인지...

첫 순서인 모히또에서 내가 체험자로 불려나갔슴 ㅋㅋㅋ

 

 

 

 

 

 

옆에서 가이드해주는 대로 열심히 만들어본, 나의 첫 모히또.

 

민트도 좋아하고, 럼 베이스 칵테일도 즐겨 마시는 편이지만

나에게 모히또란 "굳이 내가 먼저 주문하지는 않는 술"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헛마셨어!!!!!!!! 응???!

 

내가 지금까지 마셨던 건 제대로 된 모히또가 아니었숴!

 

재료를 그냥 섞는 게 아니라, 민트잎을 갈고 순서대로 믹싱하는 등,

나름 정통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그런지, 이건 정말이지 신세계였다.

그리고 저 민트도 쿠바 현지에서 나는, 민트에 해당하는 식물이라는데

이게 민트보다 더 상쾌하고 뒷맛이 깔끔했던 것도 이 맛에 일조한 듯!

 

그리하여 (평소에 생명체를 키우는 일에 전혀 재능이 없는) 나는

홈 칵테일링을 위해서 민트 화분을 사야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

마음 같아서는 생 라임도 갖춰뒀다가 갈아 넣고 막 그러고 싶은데-_-*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므로 마트에서 파는 라임즙으로 대체하겠지 ㅋ

 

 

 

 

남편군도 세번째였나, 다이커리 코너에서 칵테일링 체험함 :)

그의 모습은 아래 사진들로 대략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후후후.

 

 

 

 

 

 

 

 

모히또 만들 때는 없었던 셰이킹이 있어서 은근 부러웠... ( '-')

 

 

 

 

 

 

하바나클럽 3년산과 라임, 그리고 슈가시럽만 들어간 맛!

레몬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라임의 향이 정체성을 부여해준다.

 

(난 개인적으로 라임과 민트가 조화된 모히또가 더 좋았지만~)

 

 

 

 

 

 

이건 과연 국내에 파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내 마음에 쏘옥 들었던 칵테일 믹싱용 술, Bitter Truth.

 

어차피 못 외울 것 같으면 일단 사진을 찍어둬야지 -_-)/

 

 

 

 

 

 

이건 다른 여자분이 만드신 7 Naranja... 이른바 세븐 오렌지스.

통오렌지 7개까지는 아니어도 시트러스가 가득한 게 매력적이다.

 

(시트러스도 좋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모히또에 한 표를 ㅋㅋㅋ)

 

 

 

 

 

 

이건 뭐지... 세븐 라임 앤 진저였나... 이미 가물가물;;;

 

 

 

 

 

 

으허허허허허허허-_-*

이때 즈음에는 둘 다 얼굴이 벌개지고 씐나설랑은 ㅋㅋㅋ

 

 

 

 

하바나클럽이라는 럼 브랜드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다양한 에디션을 마셔보고, 직접 칵테일링까지 해보는 등

여러 모로 참 즐거웠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건 -

 

자칫 잘 모르고 마셨더라면 그냥 독하다고 넘겼을 럼인데

그 맛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는 걸 들으면서 따라가니

혼자서라면 느껴보지 못했을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라는 점.

 

 

 

 

클래스 참석 선물로 하바나클럽 3년산을 각 1병씩 받았는데

그 2병 중 하나는 이미 최근 지인들과의 식사에서 소진되었고;

나머지 1병으로 조만간 칵테일링을 해서 포스팅 올려봐야지 :)

 

 

 

Encantado, Havan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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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5 11:01 신고 블로그앤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입니다. 블로그가 너무 멋지네요. 저희 서비스에 등록해도 될까요?

  2. 2016.10.07 22:59 오징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주옥같은 글을 이제야 발견하다니ㅠ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전 지금 캐나다에 있고 곧 한국 귀국하는데요, 아바나클럽의 맛을 너무 늦게 깨달아서..이 보물들을 어떻게 한국에 들고갈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다 아프네요.

    클래스 참석 꼭 해보고싶네요. 아바나클럽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클래스라니..!

    공유감사합니다.

 

 

 

 

 

스타일닷컴에서 이따금씩 포스팅거리가 있을 때마다

희망 블로거를 모집하는데 얼마 전에 뜬 건 이거였다.

 

남성잡지 GQ 10월호 부록 소개... 음? -_-*

 

내가 남성잡지에 관심 있을리도 만무하고

벤츠 카드 지갑에도 구미가 당기지 않는데

 

GQ를 자그마치 아이패드로 구독까지 하는

남편이 생각나서 갑자기 손 들고 신청했다ㅋ

 

 

 

 

 

 

그리하여 도착한 GQ 본권, GQ 스타일, 그리고 카드지갑.

 

 

 

 

 

 

잡지 부록이 으례 그렇듯이 색상은 랜덤일 듯 한데

다행히도 내가 선호하는 톤다운 블루로 받게 됐다.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정도의 단면 사이즈에

내부에 수납 포켓이 몇 개 있는 카드 지갑 되겠음.

 

소재는 합성 피혁인데 그럭저럭 견고하고 괜찮더라.

 

 

 

 

 

 

이걸 증정한 이유는 바로 벤츠가 내세우는 신형 SUV,

GLA를 널리 홍보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ㅋㅋㅋ

 

난 사실 이걸 받아보는 순간까지도 GLA가 뭔지 몰랐...

뭐, 부록으로 낼 정도니까 당연히 관련 기사가 있겠지?

 

 

 

 

 

 

벤츠 GLA 관련 기사를 찾아가던 중에 급 관심!

갔지만 막상 읽어보니 별 재미없었던 카메라 페이지.

 

딱 보니까 카메라에 별 조예도 관심도 없는 사람이

그냥 주요 브랜드 제품 리스트업만 해놓은 듯.

불휘 기픈 덕심이 느껴지지 않아, 이 사람아!

 

여담이지만,

맥심이 마초스러운 비주얼과 기사 위주라면,

GQ는 확실히 다른 거 다 버리고 자동차 중심,

에스콰이어는 허세 간지가 주요 테마인 것 같다.

 

남성잡지 잘 안 보는 내가 느끼는 겉핥기식 감상;

 

 

 

 

 

 

찾았다, 벤츠 GLA, the car of the month.

 

여기서부터는 나보다는 남편의 감상평을 인용해보자.

벤츠에서 SUV를? 싶지만 기능은 꽤 잘 빠진 차종.

그나마 고가의 벤츠에서 가장 컴팩트한 SUV 라네.

그래도, 여러 장점을 고려하더라도 가격은 아쉽다.

기본 7천만원대를 호가하는데 동급 경쟁 차량을

다 물리치고 GLA를 선택할 만한 강력한 "한끗발"

그런 게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이 정도로 요약.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사 여부를 차치하고

GLA 차 자체는 상당히 호감을 불러 일으킵디다.

남편은 높은 차를 선호해서 SUV에 호감이 있고,

나는 각진 디자인을 기피해서 요런 곡선을 좋아하고.

 

(하지만 굳이 벤츠를 구매한다면 B200을 원합니동!)

 

 

 

 

 

 

참새 방앗간 격으로 코스메틱 페이지도 슬쩍 구경 ㅋ

프리미엄 페이셜 크림 소개 칼럼인데 뭐 그냥 그렇다;

 

예전보다는 남성들의 그루밍 관심도가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여성들보다는 관심, 지식, 소비 기여도가 낮은데

 

이렇게 상당한 가격대의 크림들을 별 후킹 요소 없이

그냥 사진과 함께 나열만 하면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이게 당신이 흔히 생각하는 크림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왜 차별화가 되는지, 왜 필요한지, 그걸 풀어줘야지.

 

(GQ 에디터님들, 보고 있나? 아마 안 보겠지만...)

 

 

 

 

 

 

이건 별책부록처럼 따라온 GQ 스타일.

그런데 난 여성 잡지에서도 스타일 화보들은

그냥 소 닭 보듯이 스쳐 보는지라 이것도 심드렁;

 

스타일이나 모델이 엄청 눈길을 끄는 정도도 아니고

등장하는 브랜드들이 친숙한 것도 아니고 뭐 그러네.

 

이건 그냥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타겟층이 아니라서?

그래도 남편 옷 스타일을 봐줄 정도의 관심은 있는데;

 

내 시각에서 보기에 GQ 스타일의 의류 화보들은

아주 art 도 아니고, 아주 실용적이지도 않고,

다소 애매하게 포지셔닝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여기서 GQ 본권과 아이패드 버전 전격 비교 ㅋ

이번 10월호 표지 모델은 셜록의 베니 오빠 :)

 

 

 

 

 

 

올 여름 가평 여행에서 대활약해준 호세 꾸에르보 실버!

괜히 반가워서 페이지 풀샷을 굳이 찍었다 ㅋㅋㅋ

 

 

 

 

 

 

그리고 아까 봤던 벤츠 GLA car of the month 소개 기사.

 

 

 

 

 

 

아이패드 버전으로 보면 페이지 편집이 대략 저렇다.

난 여전히 종이 잡지의 가시성이 더 마음에 들지만

역시나 휴대성과 가독성은 온라인 버전의 승리네.

 

사진은 여기까지 찍고 GQ 및 벤츠 카드 지갑은

타겟층에 해당하는 남편군에게 증정하였다는 후문.

 

카드지갑, 색상도 괜찮고 소재도 그럭저럭 견고하고,

비록 GLA 홍보문구가 있긴 하지만 그나마 뒷면에 있고,

여튼 이래저래 평소에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습디다.

 

요즘에는 여성잡지도 미용실에나 가서 보는 편인데

이제 남성잡지 부록들도 종종 들여다봐줘야 하나 >.<

 

 

 

 

http://www.gq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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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9 12:4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언니 표지만 찢어서 나 주면 안될까... 하악하악;

 

 

 

 

쓰고 보니 제목이 어째 좀 거창한 듯도 한데,

역시 저게 가장 핵심적인 표현인 것 같다.

 

코롱 Cologne

퍼퓸 Perfume

 

두 가지 형태의 향수,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코롱의 청초함과 퍼퓸의 지속력을 다 구현해낸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아틀리에 코롱이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입점해서

지난 주 스타일닷컴 블로거 자격으로 다녀왔다.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키워드는 :

컨템포러리 크리에이티브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의 제품들은 코롱인데도 불구하고

에센셜 오일 원액 함량이 15-20% 정도로 높다.

(참고로 퍼퓸의 원액 함량은 대개 15% 정도임.)

 

 

 

 

 

 

 

다양한 조향

세련된 디자인

맑지만 깊은 향

등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지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제품을 향으로만 나눈 게 아니라

각각에 이미지와 스토리를 부여했다는 점이었다.

 

 

 

 

 

 

Collection Originale

콜렉시옹 오리지날

 

퍼스트 노트가 시트러스 계열인 주력 라인.

연계된 이미지들도 맑고 깨끗하고 색감이 화사하다.

베스트셀러인 오랑쥬 상긴느 역시 여기에 속해있다.

 

 

 

 

 

 

Collectio Matieres Absolues

콜렉시옹 마티에르 압솔뤼

 

역시 시트러스가 들어가지만 퍼스트 노트로 조향된 게 아니라

보다 달콤하고 진한 향이 배어난 후에 서서히 드러나는 타입.

 

 

 

 

 

 

Collection Metal

콜렉시옹 메탈

 

이른바 프리미엄 라인으로 유리가 아니라 메탈 바디.

보다 희귀한 원료의 에센스가 들어가며 향도 복합적.

 

 

 

 

 

 

매장은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 구석에 있어서

그리 넓지는 않지만 꽤나 알차게 잘 꾸며놨다.

 

흰 조명을 주로 사용하는 여타 매장들과는 달리

은은하면서도 묵직한 색감과 디스플레이가 매력적.

 

 

 

 

 

 

 

요즘은 국내에도 하도 니치 향수니 프리미엄 향수니

다양한 (그리고 대개는 비싼) 브랜드들이 많아졌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를 생각하면 쉽사리 발을 못 들이겠더라.

게다가 나는 향수를 다양하게 두고 고르는 게 아니라

계절별로 마음에 드는 1-2가지만 두고 쓰는 편이라서.

 

그런데 아틀리에 코롱은 앞으로 발길을 하게 될 듯;

아마 올 가을 중에 차분한 향으로 두어 개 골라오고

향후에는 남편 향수나 바디 제품도 구매 예정이다.

 

올해 만난 뷰티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

 

 

 

 

 

 

상담을 위해서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하는 것.

이렇게 다양한 색감의 이미지 엽서들을 보여주면서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3가지 골라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해당하는 향을 차례로 소개하는 식.

 

물론, 시각적인 이미지 위주로 고르는 데다가

"마음에 드는 것"과 "잘 어울리는 것"은 별개인지라

내가 선택한 것 외에도 추천을 해주시는 경우도 있고.

 

 

 

 

 

 

일단, 내가 고른 이미지들은 이렇게 3가지다.

 

민트, 라임그린, 터키쉬블루 등의 청량한 이미지.

화사한 핑크 계열이지만 묵직함이 느껴지는 이미지.

타이프라이터가 등장하는 톤다운 브라운의 이미지.

 

 

 

 

 

 

그리고 각각의 이미지들은 이렇게 매치된다.

 

어떤 성분, 어떤 향인지에 대한 설명에 덧붙여서

어떤 이미지, 어떤 스토리인지도 풀어주시기 때문에

보다 쉽게 향이 주는 인상을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다.

 

나는 어떤 인상의 사람인가.

나는 어떤 인상을 주는 사람이고 싶은가.

남들이 나를 봤을 때 떠올리는 인상은 무엇인가.

 

나의 경우에는 이미지 상으로는 아예 청량하거나

아니면 묵직하고 담백하고 지적인 것을 선호하는데

막상 나에게 잘 어울리는 향은 프루티 플로럴 쪽이었다.

 

 

 

 

 

 

Orange Sanguine

오랑쥬 상긴느

 

(blood orange, jasmine, sandalwood)

 

아틀리에 코롱의 대표적인 제품인, 블러드 오렌지 향.

내가 시트러스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오렌지보다는

보다 쌉싸름한 레몬이나 자몽 쪽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오랑쥬 상긴느 향은 맡는 순간, 솔직히 매료됐다.

 

오렌지 중에서도 신 맛이 덜하고 진하고 쌉싸름한

블러드 오렌지의 향취가 향긋하고 피어오르는데

뒤에 따라오는 자스민이 달콤함을 더해주고

샌들우드가 향의 균형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아, 왜 시그너처 제품인지 단박에 알 수 있었어.

(아울러 조만간 구매하러 매장에 들르지 싶다;)

 

 

 

 

 

 

Oolang Infini

울랑 앙피니

 

oolong tea, guaiac wood, white musk

 

우디하고 머스키하면서도 동시에 투명한 느낌.

사실 우디나 머스키 쪽은 그닥 내 취향은 아닌데

연관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된 듯 하다.

 

가죽 표지의 저널, 타이프라이터, 브라운의 색감,

이런 "글"에 대한 로망이 마음에 들어서랄까 ㅋ

 

향은, 비록 내 취향은 아니지만 매력은 있었다.

화이트 머스크가 들어가면 특유의 포근함은 있지만

대신에 다소 묵직하고 갑갑한 느낌도 날 수 있는데

 

울랑 앙피니는 그런 무거움을 적절히 잘 배제했다.

질감으로 비유해보자면, 무거운 솜이불이 아니라

고급 거위털 이불 같달까. 가볍고 보송하지만 따스한.

 

 

 

 

 

 

참고로, 울랑 앙피니처럼 발향이 강하지 않은 향들은

저렇게 플라스크에 넣은 거즈로 시향할 것을 권한다.

 

향이 워낙 은은해서 적게 뿌리면 향의 식별이 어렵고

그렇다고 과량을 뿌리면 실제 사용시와는 다르게 되니까.

 

그래서 사람 피부와 유사한 발향을 해주기 위해

얇은 거즈를 동그랗게 뭉쳐서 향수를 뿌리고,

날아가는 걸 막기 위해서 플라스크에 넣는 것.

 

 

 

 

 

 

Cedrat Enivrant

세드라 에니브랑

 

morocan cedrat, mint, juniper

 

엽서의 이미지와 향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듯!

시트러스 프룻인 세드라, 라임, 민트 등의 상쾌한 향이

마치 칵테일처럼 믹스되어 있는 세드라 에니브랑.

 

 

 

 

 

 

Rose Anonyme

로즈 아노님

 

ginger, turkish rose, oud accord

 

장미향은 늘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진부하기도 쉽다.

 

꽃향에 중점을 두고 "나 장미향이오" 하는 향,

그린에 강세를 둬서 장미밭을 연상시키는 향,

달콤함을 많이 가미해서 화려함을 강조한 향,

여러 가지가 있는데 로즈 아노님은 또 다르다.

 

어떤 이미지, 어떤 느낌이지?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다시 한번

향과 이미지의 조합에 감탄하게 된다.

 

저 엽서 속의 바로 저 이미지, 그대로이기 때문에.

풍성하고 화려한 다발이 아니라 고혹적인 한 송이.

심플한 세팅 덕분에 장미 본연의 매력이 더 살아난다.

 

그래서인지 향의 컨셉도 "섹시한 도둑"으로 잡았다.

어찌 보면 오페라의 유령 여자 버전 같기도 하고.

 

이름도 rose anonyme, 이름 없는 익명의 장미.

 

 

 

 

 

 

그리고 재미있는 게,

이 청초하면서도 섹시한 로즈 아노님에게는

베티버 파탈이라는 짝궁 커플 향수가 있다.

 

로즈 아노님이 섹시한 여도라면

베티버 파탈은 그녀를 쫓는 탐정.

 

둘이 결코 향이 비슷하지는 않은데

얘기를 듣고 보면 정말 잘 어우러진다.

 

기본적으로 싱그러운 향을 메인으로 하되

로즈 아노님은 보다 여성스럽게 톡 쏘는 느낌,

베티버 파탈은 중성적이고 재기발랄한 느낌.

 

나도 이번에 로즈 아노님을 데려왔기 때문에

조만간 남편몬에게 베티버 파탈을 사줄 예정!

 

 

 

 

 

 

Bois Blonds

브아 블롱

 

tunisian neroli, haitian vetiver, blond woods

 

울랑 앙피니의 향이 나에겐 꽤나 남성적이어서

아쉬웠는데 직원분이 대체재로 이걸 추천해주셨다.

 

담백한 우드 베이스에 중성적이고 싱그러운 베티버,

그러나 여기에 달콤한 네롤리의 노트를 얹음으로서

무심한 듯 어딘가 싱그러운, 매력적인 여자의 향이 됐다.

 

아틀리에 코롱의 향 중에서는 발향이 약한 편이어서

눈에 확 띄는 매력이나 존재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원래 내 향기"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장점이다.

 

뭔지 모르겠는데 좋은 향이 나.

그런데 일부러 뭔가를 뿌렸다기보다는

그냥, 나, 원래 이런 향기가 나는 사람이야.

 

 

 

 

 

 

Blanche Immortelle

블랑슈 이모테르

 

everlasting, jasmine, patchouli heart

 

프리미엄 라인에서 시향해본, 블랑슈 이모테르.

 

임모르텔, 자스민 등등 꽃 성분이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절대 "꽃향"이라고는 정의할 수 없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향이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첫 시향만으로도 여러 노트가 느껴진다.

 

그리고 향 자체를 시향했을 때보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뿌리고 시간이 좀 지났을 때

정말 멋드러지게 성숙할 향이라는 예감이 확 든다.

 

이 향은 말로 설명하기가 유독 참 어렵네. 허허허.

 

 

 

 

 

 

결국 고뇌 끝에 내가 고른 건 바로 이 2가지 향 -

 

여성스럽지만 과도하지는 않은 Rose Anonyme

맑고 청초하면서 살짝 달콤함을 가진 Bois Blonds

 

이 외에도 달콤한 프루티 플로랄인 그랑 네롤리가

매우 취향이었으나 유사한 향이 있어서 일단 패스.

 

그리고 로즈 아노님과 베티버 파탈,

이렇게 커플 향수로 맞출까 생각도 했지만,

기왕 브랜드와의 첫 만남이니까 그냥 다 내 걸로 ㅋ

남편 향수는 다음 번에 재방문할 때 사올게 ㅋㅋㅋ

 

 

 

 

 

 

향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보틀 디자인마저 그저 좋아뵈네.

 

심플 모던하되

너무 각진 건 아니고

클래식함이 살아있으며

블라블라

 

하여튼, 좋구나.

 

 

 

 

 

 

오랑쥬 상귄느

 

대표 제품이니까 괜히 디스플레이도 한번 찍어주고.

얘도 어째 다음에 정품 구매의 예감이 스멀스멀 든다.

 

 

 

 

 

 

오랑쥬 상귄느 라인의 샤워젤과 바디로션.

 

 

 

 

 

 

두둥.

이것이 무엇이냐.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증정하는

자그마치 향수 전용 가죽 케이스, 게다가 인그레이빙!

 

 

 

 

 

 

3글자 이내로 인그레이빙 내용을 결정하고 나면

이렇게 즉석에서 레터를 조합해서 바로 만들어준다.

 

 

 

 

 

 

인그레이빙을 하시는 동안 기웃기웃 제품 구경.

100mL 대용량을 구입하면 30mL을 주는 세트가

10만원 중반 가량이어서 의외로 가격도 합리적이다.

 

물론 요즘에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가격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줄었을 수도 있지만

여튼 다른 경쟁 브랜드들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 정도야.

난 솔직히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어서 기뻤다.

 

그런 의미에서 가을 되기 전에 몇 개 더 사러 갈테다 ㅋ

 

 

 

 

 

 

내가 구입한 로즈 아노님과 브아 블롱.

저렇게 해당하는 이미지를 동봉해준다.

 

 

 

 

 

 

묵직한 느낌의 밤색 가죽 소재 역시

아틀리에 코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집에 와서 두근두근 포장을 풀어헤치는 중!

 

 

 

 

 

 

저렇게 잔망스럽게 각 향의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엽서들이 너무 예뻐서 어디에 붙여놓을지 고민되네.

 

 

 

 

 

 

그리고, 내가 선택한 퍼스널 인그레이빙 :)

 

애매하게 이름 이니셜 해봤자 감흥이 없을 것 같아서

남편의 애칭인 zip을 새겨달라고 했는데 만족스러워.

 

그런데 이거 보더니 남편이 은근히 탐내는 것 같아...

 

 

 

 

앞으로

사브작사브작

모으게 될 것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08.04 02:1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나도 인그레이빙에 낚여 대용량 구매;; 로즈 끌렸는데 집에있는 byredo의 black saffron하고 넘 비슷해서 대신 santal 어쩌구 (가을 신상이라는) 하고 trefle pur골랐어. 계획에 없던 지름이지만 왠지 1+1 삘이라서 베리 뿌듯함ㅋㅋㅋ

    • 배자몽 2014.08.1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랑쥬 상긴느랑 그랑 네놀리... 조만간 데리러 간돠 -_-)/
      남편이 인그레이빙 케이스 탐내하시니 ㅋㅋ 남자 것도 하나 ㅋ

  2. 2014.08.05 18:54 신고 올ㅋ베이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향수는 뭐가 잇을까요 ㅠㅠ

  3. 2014.08.17 14:10 마곡 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에 대한 묘사가 굉장한데요??? 여기에 조예가 없는 1인으로서 궁금함... 나도 향수뿌리는여자이고 싶음. 언니 향수 케이스가 zip이면 형부꺼 케이스는 뭐가될지 궁금해요 ㅋㅋ

    • 배자몽 2014.08.20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그는 "zip"이라는 케이스를 탐내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조만간 오렌지 향 사러 다시 한번 매장에 출두할 예정입니동 ㅋ

  4. 2015.09.22 21:58 so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시트러스 계열 향수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들어오게 되었는데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아틀리에 코롱 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저에게는 이 게시글이 친절하면서도 담백하게 서술해주셔서 이 브랜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도 조만간 시향 하러 가려구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배자몽 2015.09.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앗! 친절하고도 담백하다니, 이런 기분 좋은 평가가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아틀리에 코롱 매장 방문은 꽤 재미있었거든요. 후각과 시각, 그리고 촉각까지 여러 가지 감각이 잘 어우러져서 "그냥 향수"라기보다는 "복합적인 체험"으로 기억이 남아요. 요 근래에는 압구정 쪽에 갈 일이 없었는데 올 가을에 간만에 다시 들러봐야겠어요~

 

 

 

 

실로 오랜만에 다녀온 뷰티클래스 :)

 

뻔한 얘기라 해도 매해 봄이 다가올 때면

잠자던 코덕 본능이 깨어나는 걸 느낀다;

 

이걸 알기에 각 코스메틱 브랜드들에서도

봄 메이크업 시장을 제패하려고 난리들이지.

 

 

Dior

Diorsnow

 

2014 S/S Make-up

with 박지윤

by 성지안

 

 

 

 

 

 

모든 브랜드, 특히 뷰티 브랜드들이 봄장사에 나선 이 때,

디올 하우스 역시 화사한 봄 메이크업을 들고 나왔다.

 

디올의 브라이트닝 라인이자 대표작인 디올 스노우,

차가운 겨울, 흰 눈, 이런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실제로 디올 스노우의 대박 시즌은 바로 지금, 초봄이다.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을 의식한, 자외선 차단 기능.

겨우내 피부에 쌓인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닦아주고

피부의 결을 매끈매끈하게 다듬어주는 스킨케어 라인,

그리고 봄에 잘 어우러지는 블루밍 컨셉의 메이크업.

 

 

 

 

 

 

예전에 패밀리 세일 이후로 처음 와본 LVMH 빌딩.

요즘에는 팸세 소식이 도통 제때 안 들려오네 그려.

이제는 가더라도 예전처럼 싹쓸이는 안 할 것 같지만

그래도 팸세 현장의 신나는 그 느낌은 좀 그리운데 ㅋ

 

 

 

 

 

 

이것이 2014 봄, 디올 스노우 메이크업의 컨셉.

희고 깨끗한 눈 결정을 배경으로 더욱 빛나는

채도 높은 핑크와 코랄의 여성스러운 색감.

 

사실 이건 "디올 스노우" 라인의 봄 메이크업이고

일반 라인의 봄 메이크업은 이미 1-2월에 출시되었다.

다만, 한국에서는 히트 치기 도통 어려운 색감이어서

(그, 왜, 서양 언니들만 쓸 것 같은 스카이 블루 등등;)

별로 관심 받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렸고 ㅋ

 

디올의 진짜 회심작은 바로 이번의 핑크핑크 컬렉션이지.

이번의 메이크업 디렉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지안 원장,

그리고 그녀의 뮤즈는 간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박지윤이다.

 

 

 

 

 

 

디올 스노우

스킨케어 및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사실 이번에 재정비해서 나온 메이크업 베이스 3종,

얘네를 제외하면 딱히 새로이 출시된 제품은 없다.

 

그래, 디올, 너넨 안 그래도 리뉴얼이 너무 잦아-_-

한 시즌만 눈길 안 주면 제품명과 패키지 바뀌고 말야;

 

그나저나 작년 봄에는 시장의 장기적 부진 때문인지

평년에 비해 화이트닝 스킨케어 홍보가 영 약하고

그 대신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립 컬러가 강세였는데

올해는 그나마, 물론 예전의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슬그머니 기능성 스킨케어가 다시 박차를 가하는 듯!

 

이런 기세를 타고, 미백 라인의 전통적 강자인 디올도

디올 스노우 스킨케어 라인에 힘을 실어줄 기세다.

 

화려한 봄 한정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이 참에 스킨케어 라인까지 패키지로 밀어준다,

뭐 대략 이런 전략?

 

 

 

 

 

 

그리고 이를 위해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줄,

이른바 얼굴 마담은 바로 이 화사한 메이크업 라인!

 

안 그래도 디올 특유의 채도 높은 핑크 색감 위주인데

깨끗한 화이트 & 실버 배경에 놓이니 더 돋보이는구나.

 

나도 오렌지/코랄보다는 핑크 계열이 잘 받는 편이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너무 소녀스러운 핑크는 부담스러운데

1월의 스프링 컬렉션과는 달리, 이번 핑크는 현실적이다.

충분히 화사하지만 붕붕 뜨거나 유치한 색감이 아니라

베이지, 코랄, 브라운으로 차분하게 균형을 이룬 구성!

 

 

 

 

 

 

마무리 단계에서 안색을 밝혀줄 코렉팅 파우더,

얼굴에 입체감과 색감을 더해줄 핑크 블러셔.

 

 

 

 

 

 

그리고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인 아이섀도우,

5 꿀뢰르 - 874호 - 텐더니스 (Tenderness)

 

 

 

 

 

 

 

난 사실 디올의 로열 유저는 아니지만서도

이런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은 참 좋아한다.

 

꾸뛰르 브랜드의 도도함과 화려함도 잃지 않고,

시즌별로 바뀌는 제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줄도 알고,

뭐, 때로는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을지언정,

너네가 나의 오뜨꾸뛰르적인 매력을 알아? 이런 태도.

 

그렇다고 대중성에서 영 동떨어진 길을 걷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들이 몰려들 법한 제품들을 속속 잘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디올 특유의 각 잡힌 과대 포장 패키지는-_-

내 취향은 아닐지언정 고급스럽다고 각광받곤 하지.

아놔, 난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영 못마땅하던데 ㅋ

 

 

 

 

 

 

뷰티클래스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화려하고 푸짐하게

디올스노우 제품들이 깔맞춤으로 정렬되어 있다.

 

어두운 색감, 겨울의 느낌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내가 바로 봄이다" 를 주장하는 듯한 색감의 분출.

 

 

 

 

 

 

So, Christian Dior me, please.

 

 

 

 

 

 

원래부터도 스테디셀러였던 디올의 립글로우,

김연아가 쓴다고 해서 졸지에 더 귀한 몸이 되셨지.

 

사실, 립글로우는 원체 사용하기 편한 제품에다가

한국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을 법한 색감이기 때문에

김연아도 그 수많은 여자들 중 한 명이었던 건데 ㅋ

 

어쨌거나 디올은 그 인기에 힘입었는지 어쨌는지

작년엔 코럴 컬러 립글로우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난 오리지널 립글로우의 핑크 색감이 더 좋지만;

 

우측에 보이는 립글로스처럼 생긴 아이는 맥시마이저.

계피 성분이 들어있어서 바르고 나면 싸한 느낌이 들고

플럼핑 기능이 있어서 입술 표면을 팽팽하게 표현해줌.

이거 바르고 키스하면 남친/남편이 괴로워함미다 ㅋ

 

 

 

 

 

 

아무리 다른 제품을 구경하고 테스트해봐도

자꾸 눈길이 가는 건 역시 이 5 꿀뢰르 874호.

 

디올 섀도우가 발색도 좋고 질감도 실키하고

이래저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는 건 아는데

그 돈 주고 구매하기에는 늘 뭔가 좀 부족했다.

분명 예쁘긴 한데... 케이스도 무겁고 부담스럽고

5가지의 색감도 나에게는 다소 과한 듯 느껴지는 등;

 

그런데 이번 874호 텐더니스는 진지하게 구매 고려했다.

이번 메이크업 컬렉션의 메인 자리를 차지할 자격 있어!

 

내가 눈화장을 복잡하게 레이어링 하는 편이 아니라서

비슷한 색감이 4-5가지씩 들어가면 좀 심드렁해진다.

그보다 아이보리나 브라운 등 실용적인 색이 2-3개 있고

나머지는 차별화되는 포인트 컬러로 들어간 게 좋아.

그래야 그때그때 상황에 따르게 다양하게 어레인지 하지.

 

그래서 연핑크와 골드를 베이스 컬러로 가지고 있고,

너무 짙지도 누렇지도 않은 브라운 컬러도 있으며,

각각 다른 포인트 컬러인 핑크와 코럴이 들어간,

이 아이섀도우의 색상 구성에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

 

(뷰티클래스 선물이 섀도우이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워낙 매장에서도 수량이 부족할 인기 제품이라서;

그건 택도 없는 바람이었음 ㅋ 팩트 받았다는 후문;)

 

 

 

 

 

 

각 섹션별 손등 발색 :)

 

코럴도 있고 브라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테마는

핑크, 그것도 쿨하고 아주 화사한 핑크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피부톤을 좀 타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에 노란기 도는 사람들보다는

희고 핑크기 도는 사람들에게 어울릴 법!

 

디올 특유의 실키한 질감, 간만에 느끼니 참 좋네.

손가락으로 스윽 문질러 발라도 블렌딩되는 저 매력.

 

 

 

 

 

 

늘 꽤나 화려한 외형의 블러셔를 출시하는 디올.

 

그런데 난 블러셔란 어차피 막 쓸어서 바르는 거라서

새겨진 무늬, 케이스 디자인, 이런 거 별로 안 본다;;;

그래서 그런지 블러셔에는 별다른 매력을 못 느꼈음;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는 등 나름 애쓴 구성이긴 한데

제품 자체가 좀 크고 무거워서 어차피 휴대가 어렵고

색감도 고만고만한 정도라 딱히 대체불가능은 아니고.

(외형상으로 진해보여도 실제 발색은 연하고 투명함!)

 

올해 중으로 패밀리세일을 한다면 이 제품은 풀릴 듯? ㅋ

 

 

 

 

 

 

그리고 그토록 자주 리뉴얼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충성율 및 재구매율을 자랑하는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팩트.

 

하도 자주 바뀌어서 이제 트래킹이 잘 안 된다;

이번에는 케이스 느낌을 보다 불투명하게 바꾸고

내용물은 리필이 되게끔 한 게 특징인 것 같더라.

 

이거 쓰는 사람들은 이만한 게 없다며 계속 쓰는데

나에게는 늘 좀 미묘한 포지셔닝이란 말이야...

나쁘진 않은데 동급대비 엄청난 매력은 아니고,

그냥 사기에는 나날이 오르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설령 사서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사용한다고 해도

당장 한 해만 지나도 브랜드 측에서 리뉴얼할 것 같고;

 

그래도 포장을 갓 뜯은 보송보송한 테스터는 좋구먼.

안 그래도 거울 한 번 못 보고 일 하다가 간 상태라서

얼굴이 번들번들 지저분했는데 이 참에 화장 수정함!

 

 

 

 

 

 

실로 이번에 주시해야 할 제품들은 얘네들이다.

화이트 리빌 퍼펙션 메이크업 베이스 3종 세트.

 

로즈 - 베이지 -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모두 SPF PA+++ 의 자차 지수 장착!

 

우측의 길쭉한 화이트 리빌 UV 쉴드는 기존 제품.

일반형과 펄리형 중에서 펄감 있는 펄리 색상이다.

 

 

 

 

 

 

 

간단한 손등 발색!

 

로즈 컬러는 안색을 화사하게 밝혀줘요~

베이지는 불균형한 안색을 고르게 해줘요~

블루는 얼굴의 붉은기를 완화해줘요~

 

라는 건 (맞는 말이긴 해도) 좀 뻔한 소리다.

중요한 건 올 봄, 디올을 포함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메이크업 베이스의 귀환"을 선포했다는 사실이지.

 

지난 10여 년 동안,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를 보면,

힘을 줬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는 그래프로 표현된다.

 

특히 "다 생략하고 이거 하나만 바르세요"를 표방한

비비크림이 등장한 이후로는 시장 판세가 요동을 쳤지.

그 다음에 간편제일주의 끝판왕, 쿠션 파데가 등극했고.

 

물론 나도 아직 비비크림이나 쿠션 파데를 보유 중이고

필요나 기분에 따라서는 그 제품들을 사용하긴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는 거.

 

그래서 진작에 "잘 빠진 메이크업 베이스"로 회귀했다.

내 안색에 잘 맞고, 기왕이면 자외선 차단 지수도 있고,

밀착력과 지속력이 좋은 메이크업 베이스만 있어도,

열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씨씨크림 부럽지 않다네.

 

그래, 소비자들이 비비크림/씨씨크림/쿠션파데 등

하나만으로 끝내는 메이크업에 질릴 때도 되었어.

 

라는 심경으로 각 뷰티 브랜드들은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 봄에 앞다투어 "메이크업 베이스"를 내놓은 거다.

 

90년대에 쓰던 블루/그린/보라 메베는 잊으세요!

라면서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강조해가면서.

 

혹자는 CC, 스타터, 프라이머 등등의 다양한 명칭을

붙여가면서 "메베와는 다름"을 강조하려고 하지만

어쨌거나 갸들도 본질은 다 "메베" 맞습니다 맞구요.

 

... 정신 차리고 보니까 난 또 글이 길어지고 있다.

이거 단순히 디올 뷰클 후기 포스팅이었는데...

 

여하튼!

디올 스노우 라인도 컬러 메이크업 베이스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그 귀추가 어떨지 난 꽤 흥미롭다.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명망 있는 디올인데

과연 다른 브랜드를 제낄 만큼의 저력을 보여줄까?

 

일단 내가 테스트해본 바, 디올 스노우 베이스들은

꽤 괜찮은 밀착력 및 안색 보정력을 보여주긴 했다.

게다가 자차 지수도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이전에 이거 하나만 잘 발라줘도"

될 것 같은 올인원 매력도 구비하고 있다는 거.

 

샤넬의 르블랑 베이스,

헤라의 매직 스타터,

비디비치의 스킨 일루미네이션,

로라메르시에의 프라이머 프로텍트,

등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어떻게 이길 것인지!

디올, 난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지켜보갔으 ㅋ

 

 

 

 

 

 

키보드력을 자제 못 하고 말이 좀 길어졌는데-_-

여하튼 이번 디올 스노우의 메이크업 라인업은 이렇다.

 

딱 보기만 해도 매우 핑크핑크한 색감으로 가득한데

너무 과장되지 않게, 균형감 있게, 표현하는 게 관건!

다행히도 립컬러도, 블러셔도, 발색이 투명한 편이다.

 

 

 

 

 

 

 

디올 스노우 라인은 각질 제거 및 미백을 중시하는지라

이렇게 와이프-오프 타입의 제품이 늘 하나는 있더라.

 

이건 멜트-어웨이 메이크업 리무버 크림 제품으로

부드럽고 자극없이 화장과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디올 스노우 스킨케어를 풀라인으로 쓸 생각은 없는데

요 와이프-오프 클렌저는 약간 관심이 가긴 하더라고.

 

 

 

 

 

 

그렇게 신나게 구경하는 사이에 시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시즌 디올 스노우의 애드버토리얼 모델, 박지윤.

그리고 룩 디렉팅을 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지안.

 

물론 이 날 뷰클에 박지윤씨가 온 건 아니기 때문에 ㅋ

저기 보이는 모델에게 메이크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됨.

 

 

 

 

 

 

 

 

 

예전에는 이런 시연 과정도 엄청 자세히 포스팅했는데

입장 바꿔서 내가 다른 사람들 뷰클 후기를 읽을 때도

시연 과정보다는 신제품 외형과 발색 위주로 보기 때문에

이제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한, 시연 묘사는 생략하기로!

 

제품들은, 그냥 원래 쓰던 방식대로 쓰면 된다 ㅋㅋㅋ

 

 

 

 

 

 

그리고 거두절미하고 모델분의 화장 완성샷 투척.

화사하게 봄 기운은 나지만 색감을 강조하지는 않은,

이를테면 한국 여자들이 매우 좋아할 법한 메이크업!

 

 

 

 

 

 

그리고 오늘 클래스에서 내 마음에 가장 든 제품들!

 

화이트 리빌 멜트-어웨이 메이크업 리무버

화이트 리빌 메이크업 퍼펙션 베이스 (베이지)

5 꿀뢰르 874호 텐더니스 (한정)

 

 

 

 

 

 

혹자는 저 케이스 때문에라도 디올 모은다고 하는데

난 크고, 무겁고, 지문 인식 심하고... 왜 영 안 끌리지;

케이스가 조금만 더 심플했더라면 섀도우는 질렀을지도;

 

 

 

 

 

 

시연 후에는 디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돌아다니면서

요청에 따라서 수정 메이크업 가이드를 해주기도 했다.

나도 받을까 하다가 이 날 피부 상태가 워낙에 안 좋아서

그냥 옆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사진만 찍다가 나왔음요 ㅋ

 

 

 

 

 

 

그리고 이 날 클래스 선물이었던, 화이트 리빌 팩트.

 

뭐, 어차피 섀도우를 줄 리는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팩트는 왜 일괄 010호로 주는 건가요. 왜.

010호는 제일 밝은 색상이라서 난해하단 말이야;

나도 그리 어두운 피부 아닌데 디올 020호 쓴단 말이야;

한쿡 여자들, 하얗게 하얗게 화장하는 거 이제 좀 그만;

 

 

 

 

여하튼 포스팅 중간중간 구시렁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다가오는 이 때,

이렇게 화사함이 뿜어져 나오는 디올의 뷰클이라니!

 

덕분에 새로운 계절을 맞을 마음가짐이 들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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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7 10:20 세포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도 20호 쓰시는군요! 전 21호요. 왜 한국엔 21호가 없는건지 ㅠㅠ 다들 너무 하얗게만 해서 전 오히려 매장가서 색상말하는순간 아티스트들한테 딱 걸려요. (외국사세요? ㅎㅎ)

    • 배자몽 2014.03.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지어 한국에는 21호가 수입 안 되나요? 아 디올 너네 왜 그러늬 ㅋ
      010호가 가장 인기색이라는데 저는 당최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ㅡ,.ㅡ
      가히 가무잡잡하지 않은 저도 020호면 충분히 자연스레 화사하건만;

  2. 2014.03.09 18:34 Noel No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구경왔다가 메베와 5꿀레르에 마음 뺏기고 갑니다 :^)
    요새 얼굴 전체 붉은기가 가득한데, 내일 디올좀 가봐야겠...

    잘 지내지?? 늦었지만 축하해!! ㅎㅎ
    우리엄마가 그때 몸살을 독하게 앓고 계셔서 참석 못 하셨다우.

  3. 2014.03.19 12:13 망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리뷰보고 텐더니스 구입했습니다. 코랄색상은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핑크와 브라운이 쿨톤에 딱이더군요:)
    사실 아이섀도에 포인트를 주면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편이라 신중하게 고르는데 포스팅 보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인기가 별로 없는지 품절이 아니더라구요 의외였어요ㅜㅜ 이렇게 예쁜데..!

    • 배자몽 2014.03.19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올도 하도 시즌마다 제품을 자주 내서 그런지...
      가끔 주목 못 받고 지나가는 색상들도 꽤 있더라구요;
      핑크, 코랄, 브라운의 조화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어울린다 하시니 저도 괜히 덩달아 뿌듯하네요 ㅋㅋㅋ

 

 

 

스타일닷컴 파워블로거 행사는 주로 뷰티 행사 위주로 참석하는데

지난 달 말 즈음, 루시에 주얼리 프레젠테이션이 마침 장소가 좋아서

퇴근하는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들러서 즐겁게 구경하고 왔다.

 

그 날의 결론은, 견물생심...

원래 반지는 관심 분야는 아닌데, 이게 보다 보니 땡겨...

 

 

 

 

 

 

마침 삼성역에서 근무했던 날인데, 행사 장소는 파크 하얏트.

하얏트 하면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쪽이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난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파크 하얏트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

삼성동 한가운데에 홀로 고요한 그 분위기가 제법 마음에 들어.

인테리어도 묵직하면서 단순하고, 고층 로비의 풍경도 멋지고.

 

 

 

 

 

 

 

 

브랜드 이름이 루시에라는 것과,

주얼리 브랜드라는 것 정도를 빼고는,

난 사실 전혀 사전정보가 없는 상태였다.

 

일단, 이번 컬렉션 이름이 La Vie en Rose,

그러니까 장미빛 인생이라는 건 알겠는데,

여기가 무슨 특색이 있는 브랜드인지...?

 

 

 

 

 

 

그래서 아예 브랜드 설명을 통째로 찍어왔음 -_-*

 

루시에는 일본 주얼리 브랜드로 장미를 주요 모티브로 하며

여러 가지 반지를 취향대로 믹스 앤 매치하는 것에 컨셉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 출시한 라인이 로즈 클라시크 라인으로서

장미의 여러 가지 부분들을 세분화해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요약하자면 :

레이어링 스타일을 강조함으로써

비싼 반지를 여러 개 사게 만드는 브랜드.

 

응???????

그런데 주얼리에 큰 흥미가 없던 내가 보기에도

제품들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컨셉도 통일성 있는 듯 다양해서 끌린다는 게 문제.

 

그리고 한번 올라간 눈높이는 잘 안 내려온다는 것도 문제;

 

 

 

 

 

 

도심 고층에 있는 파크 하얏트의 매력은 이런 거다 :)

분주한 도심의 한가운데 홀로 고용한, 정중동의 장소.

 

 

 

 

 

 

루시에의 장미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서

여기저기에 로즈 캔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캔들에 대한 사랑이 딱히 식은 건 아니지만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잠시 쉬어가는 중.

그래도 여행이나 출장 갈 때는 꼭 챙겨감!

 

 

 

 

 

 

무역센터 빌딩을 배경으로, 루시에 컬렉션을 일단 눈으로 감상.

그런데 모든 주얼리가 다 그러하듯이 실물로 봐야 더 와닿는다.

 

 

 

 

 

 

이..이렇게..........

이건 내가 낄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아름답기는 하구려.

 

사실 평소에 주얼리를 얼마나 즐겨 착용하냐를 떠나서

저렇게 링쿠션 위에 살포시 자리잡은 반짝임을 보면

본능적으로 마음이 설레이게 되는 법 아니겠습니꽈.

 

 

 

 

 

 

그러니까, 이제 실물로 양껏 구경해보세.

 

 

 

 

 

 

나에게 주얼리 디자인이란 참 미지의 영역이다.

내가 참 브레이슬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하나하나 골라서 구성하는 게 은근 스트레스여서...

그런데 저렇게 상상력으로 無에서 有를 창조하다니.

내가 이래서 창의력 있는 직업에 안 어울리나봐.

 

 

 

 

 

 

 

 

클로셰

브랑슈

파니에

 

등등 루시에의 가장 잘 나가는 스테디셀러 라인들.

그런데 역시 레이어링 컨셉으로 만들어진 반지들이라

개별 디자인보다 전체적인 조화를 보는 게 더 좋단다.

 

 

 

 

 

 

 

 

레이어링은 그야말로, 각자 마음대로 하면 된다.

물론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겠지만.

반지 하나만 백만원대를 넘어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국 통장느님의 허락을 받는 게 관건이지 않을까 ㅋ

 

암튼, 유사한 색상끼리 톤온톤으로 맞춰볼 수도 있고,

되려 화이트와 로즈골드 색상을 섞어서 매치해도 좋고,

화려한 링 양쪽에 단순한 링을 프레이밍하는 것도 괜찮고,

 

본인의 감각에 따라서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은 무궁무진!

 

내 개인적인 취향은 :

전체적으로는 심플하면서 은근히 포인트가 있는 파니에 라인에

클로셰 라인의 제품 하나 정도를 매치하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

 

 

 

 

 

 

사실, 이거 내 접시 아니라 다른 분 접시인데...

핑크빛 루시에 마카롱이 이뻐서 몰래 찍었왔다;

난 마카롱 달아서 안 좋아하므로 피사체로만 대함 ㅋ

 

 

 

 

 

 

위에서 본 스테디셀러 라인들 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있다.

이거 자칫 수집 욕구 잘못 생겼다가는 파산할 기세여...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정작 화룡점정은 따로 있었어.

 

 

 

 

 

 

행사장 안쪽에 따로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자그마치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 샹드플레르.

 

아가일 핑크 다이아몬드... 되시겠다.

 

 

 

 

 

 

특히 내가 격하게 꽂힌 바로 이 제품 -

핑크 다이아몬드 스리즈 링...!!!!!!!!!!

 

이런 걸로 프로포즈 받으면 진짜 숨 넘어갈 것 같다.

하기사 세상 어느 여자인들 안 그러랴, 싶기도 하지만.

그런데, 받았는데, 사이즈 안 맞으면 오열하는 거다-_-

 

 

 

 

 

 

 

 

클래식 브라이덜 컬렉션인 노블,

행운을 상징하는 카모마일 미니,

볼드하고 빈티지한 로사 미스티카,

 

등등 여러 가지 컬렉션들이 있었는데

난 이미 핑크 다이아에 마음을 빼앗김;

 

 

 

 

 

 

"자, 블로거들, 사진 찍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침대 디스플레이.

 

 

 

 

 

 

그리고 안쪽에는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장미 정원에서 베스트 레이어링 스타일에 투표하기 :)

그나저나 강남 도심 내려다보면서 목욕하면 끝내주겠다잉.

 

 

 

 

 

 

레이어링 스타일을 연출해서 폴라로이드 찍기도 있었나봐.

난 손에 자신 없어서 이 코너는 당연히 패스해버렸지만.

 

 

 

 

 

 

행사 선물은 LUCIE가 프린트된 핑크색 클러치 :)

주얼리도 아니고 웬 클러치, 싶기도 했었지만

꽤 예쁘고 견고해서 요즘 잘 쓰고 있는 중 ㅋ

 

별 기대 없이 가볍게 들러본 자리였는데

완성도 높은 주얼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디다.

 

핑크 다이아몬드 스리즈 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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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2 00:20 드렁큰밤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앍하앍하게 만드는 광경이네요ㅠㅠ

    • 배자몽 2013.06.24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반지에 큰 관심 있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간은 과연 견물생심의 동물이더라구요 ㅎㅎㅎ
      완성도 있는 쥬얼리를 보고 있노라면 막 빠져들어요;;;

  2. 2013.07.03 00:34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네 일본 브랜드일거야 아마.
    몇 년 전 런칭할때 핑크 다이아 반지보고 오올- 했던 기억이.
    난 사진에서 작약을 보고 잠시 추억에 젖었었네. ^^

 

 

 

 

 

메리케이

Mary Kay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는, 규모가 큰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듯 하다.

 

아무래도 한국 토종 브랜드들이 워낙 쟁쟁한 데다가

판매 또한 방문 판매 위주로 하기 때문에 더 그런 듯.

(방판 꽤나 하시는 어머님들이 되려 더 잘 알더라 ㅋ)

 

사실 나도 몇 가지 좀 궁금한 제품들이 있기는 한데

오프라인에서 질감과 색감을 테스트할 수도 없고,

대체품도 많은 데다가, 방판 루트를 뚫기도 번거로워서,

결국 구매까지 이루어진 적은 여태껏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파운데이션! 요거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뷰티클래스 오퍼가 들어왔을 때 덥썩-_- 물었지.

 

 

 

 

 

 

@ 신사동 호텔 라까사

 

까사미오에서 운영하는 인시티 호텔이기 때문에

왠지 객실 내부 인테리어도 좀 궁금하고 그래.

 

 

 

 

 

 

2013 봄/여름 트렌드

젠 인 블룸

 

Zen in Bloom

 

 

모델 의상의 오비 디테일에서 엿볼 수 있듯이,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양의 미" 정도 되시겠다.

 

 

 

 

 

 

그렇지?

 

 

 

 

 

 

메리케이 창사 50주년 기념 및

올 봄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겸한

드림 메이크업 콘테스트.

 

자신의 메이크업 비포/애프터 사진과 사연을

메리케이 홈페이지나 컨설턴트를 통해서 접수.

최종 우승자에게는 3박 4일 홍콩 뷰티 트립을...!

 

물론~ 그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홍콩에서 귀가 솔깃해지는 건 사실이다-_-

 

5/27까지 진행한다고 하니까 생각 좀 해봐야지;

블로그에 홍콩 뷰티 트립 리뷰를 올릴 날이 오길!!!

 

 

응모기간

3/8 (금) ~ 5/27 (월)

 

응모방법

1. 자신의 꿈을 표현한 메이크업 전/후의 사진과 함께 사연 작성.

2. 메리케이 홈페이지 (www.marykay.co.kr) 또는 컨설턴트 통해 접수.

 

혜택

최종 우승자 5명 : 3박 4일 홍콩 뷰티 트립

결선 진출자 10명 : 전문 포토그래퍼와 개인 화보 촬영

예선 진출자 550명 : 메리케이 베스트 제품 세트 증정

 

발표

예선 진출 : 매주 50명씩 (총 11주) 홈페이지 통해 발표

결선 진출 및 최종 우승 : 7/30 홈페이지 통해 발표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실물 영접한, 메리케이 뷰티.

 

 

 

 

 

 

그리고 올 봄 메이크업 룩의 메인 상품인, 젠인블룸 팔레트.

내가 데일리룩으로 잘 쓰는 컬러들이어서 일단 반갑고!

 

 

 

 

 

 

테이블마다 이렇게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풀세트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또 한번 기분이 즐겁고!

 

 

 

 

 

 

개인별로 브러쉬 풀세트까지 놓여있어서 푸짐하고!

심지어 클래스 후에는 통째로 챙겨올 수 있어서 신났고!

 

 

 

 

 

 

자, 그럼 간단히 목을 축여준 후에,

벼르던 제품들을 하나씩 보기로 하자.

 

 

 

 

 

 

 

 

메리케이에서 가장 내세우는 기초 라인, 타임-와이즈.

덕후의 촉에 의하면 이게 꽤 잘 빠진 것 같기는 한데

다른 제품들을 제끼고 구매할 동기가 아무래도 부족했지.

 

개인적인 결론은 :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는 무난. 반쯤 구매의사.

앰플이 가장 고가이긴 하지만 역시 핵심이었다.

이 라인에서 딱 하나만 산다면 앰플을 고를 것.

롤러 아이젤은 괜찮긴 한데 위생이 약간 신경쓰임.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

나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역시 파운데이션.

 

써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좋다고 호평을 하는데

막상 리뷰를 찾아보면 죄다 뻔하고 뻔한 품평,

또는 브랜드 컨설턴트 리뷰들 밖에 없단 말이야.

 

촉은 오는데, 피드백이 없어서 참 궁금했던 제품!

 

 

 

 

 

 

이 날, 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메이크업을 다 지우고

기초부터 다시 해서, 이 파운데이션도 써볼 수 있었는데,

 

음, 이건 사야겠다.

역시 내 촉은 틀리지 않았어.

 

화려한 매력은 분명 없는데 유수분 밸런스가 절묘하며,

두껍지 않게 밀착되는데 딱 자연스러운 커버력까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예쁘게 무너져.

적당한 용량과, 가벼운 튜브 용기까지 마음에 들어.

 

정식 명칭은, 루미너스 웨어 리퀴드 파운데이션.

내가 테스트해본 건 가장 인기 많은 3호 색상.

인터넷 상에서 보고 난 4호겠거니 생각했었는데

4호는 내 피부에 좀 어두울 듯 하고 3호가 딱이다.

 

그리고 컨실러는 대개 파운데이션 후에 바르는데

난 컨실러를 스폰지로 먼저 두드려 발라준 후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도포해서 덮는 식으로 사용했다.

(나스 컨실러를 이런 식으로 썼더니 버릇이 됐음 ㅋ

나름 장점이 많은 방법인데, 이건 별도 포스팅으로!)

 

 

 

 

 

 

브러쉬 일체형의 언더아이 하이라이터.

눈 밑 전용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만

내 취향에는 색상이 너무 핑키쉬-피치... 한 듯.

언더아이라고 해도 보다 뉴트럴한 컬러가 좋아효.

 

 

 

 

 

 

올 봄 메리케이 룩의 컨셉은 :

화사한 바이올렛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

생기 넘치는 피치 핑크의 치크 메이크업,

그리고 자연스러운 누드 컬러의 립 메이크업,

... 인 걸로 보인다.

 

다만 난 요즘에 립포인트를 주는 편이라서-_-

이 립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다른 색상을 얹어줌;

 

 

 

 

 

 

아이펜슬과 립펜슬.

아, 나 립펜슬에 대해서 할 말 많은데

이것도 기회 되면 필시 별도 포스팅으로!

 

 

 

 

 

 

암튼 오늘의 주인공은 이것 :

50주년 기념 원우먼캔 팔레트.

젠인블룸 팔레트라고 불러도 될 듯.

 

 

 

 

 

 

윗칸을 들추면 이렇게 설명서와 브러쉬가 내장.

하지만 난 설명서는 쿨하게 바로 내다버렸지.

브러쉬가 있는 건 좋은데 공간이 좀 남아돌아.

그렇다고 블러셔 브러쉬 넣을 자리는 안 되고.

뭔가 공간의 최적 활용을 좀 고민해봐야 할 듯.

 

 

 

 

 

 

메인 제품이니까 특별히 클로즈업 :)

50주년 팔레트라서 케이스 디자인이 좀 다르지만

구성 자체는 메리케이의 기존 팔레트와 동일하다.

섀도우 3, 블러셔 1개를 끼워넣을 수 있는 자석형.

 

 

 

 

 

 

이 날 메이크업을 시연해주신, 끌로에 김선진 원장님.

아름다우니까, 이 역시 단독 클로즈업샷으로 -_-*

 

 

 

 

 

 

 

 

 

... 굳이 과정별로 설명 안 해도 다들 알 거라 믿고...

시연 끝나고 나서 각자 메이크업 타임을 줬지만

난 클래스 진행과 동시에 화장하느라 손이 바빴다;

귀로 들으며, 손은 화장하랴 중간중간 사진 찍으랴;

 

 

 

 

 

 

 

메이크업의 화룡점정, 리퀴드 라이너와 마스카라.

 

 

 

 

 

 

난 또 일정이 줄줄 있어서 행사 마치고

기념 사진 찍자마자 바로 짐 챙겨서 토꼈...

쇼핑백도 쌔끈한 게 마음이 참 푸짐하다요.

 

 

 

 

 

 

쇼핑백 안에는 메리케이 러버 박스가 들어있다.

원우먼캔 메이크업 팔레트, 립컬러, 그리고 미스트!

 

 

 

 

 

 

그리고 아까 사용한 브러쉬 풀세트와

이를 수납 및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까지!

 

 

 

 

 

 

 

 

일 끝나자마자 근처 카페에서 개봉해본 자태 :)

루미너스 파운데이션이 없어서 순간 아쉬웠지만

그건 마음에 쏙 들었으니까 하나 사지 뭐 ㅋㅋㅋ

 

 

 

 

... 미용실 가기 전이라서 머리는 개털...

이지만 그래도 화장 수정하고 기분은 신났다.

 

클래스 시작할 때는 베이스 다 뜨고 장난 아니었는데

다 지우고 타임와이즈 기초와 루미너스 파데/컨실러로

토닥토닥 고쳐주니까 금새 말끔하고 화사해졌어 :)

그리고 팔레트 내장 컬러들로 핑크 포인트를 줬음.

 

 

 

 

 

 

 

 

집에 와서 다시 찍어본, 메리케이 러버 박스 내용물들.

 

이번 스프링 메이크업 룩은 화사한 듯 무난한 편이고

무려 홍콩 뷰티 트립이 걸려있는 콘테스트도 흥미롭고

무엇보다도 파운데이션에 대한 나의 촉을 확인하고 왔다.

 

메리케이 루미너스 파운데이션은, 조만간 구입하는 걸로;

그리고 그걸로 메이크업 해서 콘테스트 도전하는 걸로 :)

 

 

 

 

드림 메이크업 콘테스트 url :

https://www.makeovercontestmarykay.com/ko-kp/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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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19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09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써본 느낌이 매우 좋아서, 눈에 보이면 아마도 샀을 터인데...
      구매 엑세스가 적으니 역시나 자꾸나 잊혀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이걸 꼭 사야겠다며 방판을 뚫자니 좀 귀찮기도 하고;

 

 



Ballantine's 17

Miltonduff Edition


@ W Walkerhill Woobar




다른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종종 드는 생각.

기네스, 앱솔루트 보드카, 등등 얘네들은 대체 왜!

자기들 행사에 나를 부를 생각을 안 하는 거지 ㅋ


아니, 이런 리뷰들을 보면 마음이 갑갑해진단 말이지.

"새로 출시한 xxx 파티에 다녀왔는데 재밌었어요.

사실 저는 술은 잘 못 마시는데, 뭐 좋았어요^^"


.......... 뭐라는거야!!! 그 좋은 기회를 아깝게스리!

주류 브랜드들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나 같은-_-

뷰티 블로거들을 좀 더 자주 섭외하기 바란다 ㅋ


암튼, 그러던 차에 발렌타인17의 새로운 한정판,

밀튼더프 에디션의 출시 파티 초대가 들어와서,

두 번도 안 돌아보고 바로 콜! 을 외쳐버렸다.

요즘 미치도록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묻따않.




 



사실 난 Ballantine's 이름만 보고 갔는데 알고 보니까

발렌타인17 시리즈의 세번째 시그니처 디스틸러리,

한정판으로 출시된 밀튼더프 출시 파티라고 하더라.


발렌타인17의 맛은 크게 4가지 몰트로 결정되는데

이 몰트들을 하나씩 테마로 한 한정판을 낸단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게 바로 밀튼더프 몰트 :)


사실 증류소나 몰트로 분류하는 건 나도 잘 모르고

중요한 건 기존의 발렌타인17의 향에 첨향이 되어

장미, 오렌지, 그리고 계피 등이 들어간다는 사실.



 

 



행사 장소는, W 워커힐의 트레이드 마크인 Woobar!


우바 자체가 널찍한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2층 전체를 밀튼더프 행사장으로 썼다.

 

 

 

 

 

 

뷰티클래스 참석과는 또다른 기대감이 :)


사실 나는 원래 위스키는 즐기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게 나이 탓인지 환경 탓인지, 그것도 변합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데낄라/위스키 온더락에 꽂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촤라락 퍼지는 기분이 좋더라고.


뭐, 그래봤자 난 발렌타인 12/17/30 구분도 못하지만

그래도 이번 밀튼더프 에디션은 가향 덕분에 기대돼.


샤넬 샹스 향수도 프루티를 더해서 더 달콤해진

오 땅드르 버전에 더 끌리는 취향인지라 :)

(이런 거 보면 코스메 블로거 맞나보다, 나!)



 

 

 

 

자리 잡자마자 좋다고 온더락 한잔씩 받아왔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건 이번 한정판 아닌 일반 17년산.

밀튼더프 에디션은 프레젠테이션 후에 서빙한다고.

참고로 밀튼더프는 패키지에 로제/오렌지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더 화사하고 한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



 

 

 

 

어따, 조쿠나.

내가 이래서 술을 즐길 줄 아는 동행을 원했어.



 

 

 

 

사진 찍을 때 은근히 빛을 발하던 오렌지 스카프.

색상도 꽤 이쁜데 저거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지.


그나저나 드레스코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오렌지/골드 컬러 쯤이야 내 맞춰줄 수 있건만.


 


 

 

 

보시다시피 이 날 내 의상은 오렌지와 거리가 멀었...

주최측의 저 오렌지 손목 스카프는 정말 알찬 생각!



 

 

 

 

우리는 행사 전에 비교적 일찍 도착한 편이어서

PPT 시작 전에 핑거푸드 먹을 시간이 충분했는데

먹고 더 먹어야지- 라면서 한 판(?) 돌고 나니까

아니, 음식이 다 떨어졌어? 게다가 더 나오지도 않아?


이건 핑거푸드도 아니라 핑키핑거푸드 아니여???

대체 누구 코에 갖다 붙이란 말이냐! 분노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주책이었음을 깨달음.


부페식의 핑거푸드는 말 그대로 애피타이저고

그 후 행사 도중에 식사거리가 순서대로 나오더라.



 

 

 

 

이렇게.

이 볶음밥이 서빙되는 순간 이미 기분이 풀렸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심하는 마음이 있어서,

핑거푸드 부족해서 방금 급조해낸 메뉴 아니야?

이러면서 시시덕거렸는데 나중에 순서표 보니까

식사 진행 안내가 나름 다 되어 있더라는 후문.


.......... 의심해서 미안해요, 주최측.

그래도 이 날 우리가 호응 제일 좋았슴.



 

 

 

 

우리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분들은

푸드 트레이가 나와도 좀 사양하고 그러시던데

우리는 나오는 족족 냉큼냉큼 집어먹었더랬지.


... 술이 맛나니까 안주도 잘 넘어가더라고...







그런 상태에서 발렌타인17 밀튼더프 소개를 들음!

좌측이 기존의 발렌타인17, 우측이 밀튼더프 에디션.


면세점에서 보드카 구매할 때도 늘 그렇지만

상큼한 패키지로 한정판이 출시됐다고 하면

기왕 사는 거 그쪽으로 사는 게 사람 마음입디다.



 

 

 

 

그렇게 분위기가 어느 정도 편안해졌을 때,

(아닌가? 우리만 편하고 즐거웠나? 응???)

마술사 최현우씨가 나와서 행사 진행도 하더라.

역시 우리가 제일 신나게 방청객 놀이해줬음 ㅋ


AB형 / 영국 / 1983.5.7 / 그리고 녹색.

이 의미는 따로 적지 않겠다 -_-* ㅋㅋㅋ


아무튼 꽤 흥겨웠던, 밀튼더프/최현우 마술쇼.


또 여담이지만, 행사 참석한 후에 리뷰에서

제품이나 행사 진행을 비판하는 건 괜찮아.

하지만 기왕 현장에 갔는데 전혀 참여도 안 하고

계속 다른 짓 하는 건 좀 매너 부족 아닌가...

그러고서 마치 즐기고 온 것처럼 리뷰 쓰는 거,

뭐 각자 마음이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그리고 또 눈길이 가는 이것, 아트 글라스.

밀튼더프와 더불어 한정 생산됐다는 그것.


오묘한 곡선의 2개 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밀튼더프의 향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다,

고 하는데 곧 느껴봐야지! 선물로 받았으니!


 유리 예술가 홍성환 선생님이 만든 거락칸다.



 

 



한 차례 프레젠테이션과 마술쇼가 지나가고

드디어 발렌타인 밀튼더프 에디션 테스팅 타임.

쿠션 끼고 앉아서 홀짝홀짝 제대로 즐겨주었네.


특히나, 밀튼더프로 만든 스페셜 칵테일이 일품!

발렌타인의 맛에 과일 첨향이 들어가서 그런지

칵테일로 만들었을 때 매력이 제대로 살아나는 게!

W 워커힐 우바에서만 특별히 판매한다고 하더라.


둘 다 이 칵테일에 꽂혀서 몇 잔은 연거푸 마신 듯;

이거 마시러 우바 다시 놀러가야 할 기세여 ㅋㅋㅋ


 

 

 

 


나보다 더 드레스코드 잘 맞춰온 그녀님 ㅋㅋㅋ

알고 보니 오렌지/골드 다 갖춰오셨구랴 ㅋ

넌, 밀튼더프를 마실 준비가 된 여자입니다.


 

 

 

 


입장할 때 주최측에서 찍어주신 폴라로이드 :)


폴라로이드 번거롭고 필름값 비싸다고 처분했는데

이게 또 디카와는 다른 아날로그한 매력이 있어서

요즘 들어서 다시 끌린다고 하면, 난 맞아야겠지.


 

 

 

 

 

내가 아직 서브 카메라를 구입하지 않은 고로-_-

DSLR로 투샷 셀카 찍는 패기를 보여준 여자들.

그나마 A57이 틸팅 형식이어서 가능했지 원 ㅋ


어쨌든 둘 다 기분 좋게 나와서 막 올려버림!

그녀가 자기 초상권 주장하지 않겠다고 했어!



 

 

 

 

 마무리는 뜬금없이 W호텔 화장실에서의 셀카로.





뷰티 행사 참석과는 또 다른, 재밌는 경험이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슬슬 위스키에 눈을 떠갈 때에-_-

참석해서 그런지 더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함!


이 날 선물로 아트 글라스도 하나씩 받아왔으니

조만간 밀튼더프 한 병 쯤 사서 집에서 마셔볼까.

연말연초 친구들 파티용으로 한병 살까도 싶고.

음주를 즐기는 지인을 위한 연말 선물로도 좋겠네.

특히 과일향 덕분에 여자들한테 반응 좋을 듯 :)


참고로 밀튼더프 국내 정가는 15만원 / 700mL

17년산 라인이라서 가격은 용납 가능 수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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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4 12:05 술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ㅋㅋㅋㅋ 술 먹고 둘다 씐났어!!!ㅋㅋㅋㅋ 행복해 보이니 되었네 음음. 칵테일이 너무너무 먹고싶다 하아...녹...색...

  2. 2012.12.04 15:39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역시 셀카는 화장실이 갑이지라잉! 역시 나날이 미모가 일취월장이심!
    2. 오렌지는 헤어가 오렌지 아니냐능?
    3. 이 포스트로 인해 그녀는 각종 주류파티에 줄줄이 초대받게 되는데...

    • 배자몽 2012.12.0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 요즘 7일 중 1-2일만 화장하고, 나머지 날은 사진을 안 찍음 ㅋ
      오늘도 눈썹 없는 쌩얼에 모자 눌러쓰고 쳐박혀서 글쓰는 찌질 모드;
      2. 다시는 "핑크 브라운" 염색하겠다는 야심 따위 품지 않으리.
      3. 실제로 초대 들어왔다는 점. 두둥.

  3. 2012.12.04 17:10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 술하면 저도 안 빠지는지라 이런 후기...정말 좋아여 -_-) b
    게다가 제대로 즐기고 오신 것 같아 포스트로 간접경험을 하는 저도 괜시리 즐거워져요:)

    또 위스키는 이래저래 저랑 인연이 깊은 술이라 더더욱 반가워요.
    조만간 애주가인 지인을 꼬셔서 반땡으로 구입하자고 졸라야겠어요 ㅎㅎ
    화장품도 마음에 드는데 한정이면 안달복달 나건만 이젠 술에 까지 안달복달이라니!! ㅠㅠ

    • 배자몽 2012.12.05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럼요. 저 자리 통틀어서 즈랑 제 친구가 제일 씐나게 놀았어요 ㅋ
      위스키는, 아직 스트레이트는 버거워도 언더락에 빠지고 있네요. 큼큼.
      특히 이런 과일 가향 제품들이 (향수도, 술도 ㅋ) 제 취향인 듯 합니다.
      도르님 위치만 좀 가까웠어도 음주 벙개 한번??? 때리는 건데 말이죠...

  4. 2012.12.04 21:54 독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바할때 몰래몰래 츄하이 만들어서 좀씩 먹고 그런적 있는데 양심상 위스키는 안건들었던거 같은 기억이 나네엽 ㅋㅋㅋ 잘봤습니다.

    최현우씨는 그나저나 나이를 어디로 먹는걸까요... 몇년전 ktx 홍보영상이랑 달라진게 없어...

    • 배자몽 2012.12.05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르게요... 마술쇼 트릭은 필요없으니 동안 비법이나 알려주시지...
      먹고, 마시고, 쇼보고, 웃고, 떠들고, 박수치고, 정신없이 놀았네요 ㅋ
      완전 무대 바로 앞에 앉아서 제일 티나게 방청객 놀이 하다 온 듯 ㅋ

  5. 2012.12.05 00:33 으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아웈ㅋㅋ
    이런 말이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사진들의 미소와 차원이 다른 미소에요..
    발가락 끝까지 행복이 넘실거리는 그런ㅋㅋㅋ 알코올이란 대단하네요..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아서 읽는 저도 괜히 흥겹네요. 술냄새나는 포스팅 잘읽었습니닼ㅋ

    • 배자몽 2012.12.05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례는요 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이 진실입니다 ㅋ
      리뷰용으로 찍는 사진들과는, 원천적으로 다른 신남이지요 ㅋ
      몰튼더프 칵테일의 상큼한 향도, 이 날 우바의 포근한 분위기도,
      결국은 푸짐했던 음식들도, 함께 한 친구도, 다 즐거웠걸랑요 :)

 

 

 

 

 

 

덕후의 연말은,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올해 홀리데이에는 꿈과 희망이 없어!

글로벌 경기 침체 탓인지, 아니면 각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파업이라도 한 건지,

하여간 이번 연말에는 가슴 선덕거리는 게 없네.


심지어 작년에 나를 심히 고심하게 만들었던 -

나스/로라/RMK 등 페이버릿 브랜들 역시

올해에는 연말 컬렉션 올다이... 볼 게 없더만.

 

나스는 돌가루 질감의 앤디워홀로 나를 엿먹였고!

로라 쁘띠 팔레트도 올해는 영 취향에 안 맞고!


그래서 그런지 차라리 백화점 브랜드보다는

로드샵 브랜드의 한정들이 더 실속 있을지도;; 


"비교적" 적은 돈에 연말 기분 낼 수 있는 에스쁘아,

혹은 여우같은 마케팅 솜씨를 뽐내는 이니스프리,

이런 쪽을 기대해보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_-


그래서 에스쁘아 콜라보레이션 뷰티클래스에

초청이 들어왔을 때 두 번도 생각 않고 승락했다.

에스쁘아, 너라도 나를 좀 즐겁게 해주길 바래...


 

 

 

 

 

장소가 압구정 로데오 맥앤로건 매장이라길래

아무 생각 없이 쭐레쭐레 갔는데 알고 보니까

이번 에스쁘아 한정이 맥앤로건 콜라보였네.


익숙한 에스쁘아의 주황색 로고와 박시연 모델컷,

그리고 맥앤로건의 화려한 아르데코스러운 문양들.



 

 

 


eSpoir

2012 Holidays

with

Mac & Logan

 

 


 

 


차가운 아이스 히로인

매혹적인 센슈얼 히로인


이번 룩 컨셉은 이 두 가지로 잡았다고 한다.

그런데 에스쁘아 이건 좀 (즐거운) 반칙이야.

박시연 페이스에 뭔 메이크업을 한들 안 이쁘겠니.

저거야말로 손님 이건 얼굴/몸매에요의 절정 아닌가.


사실 배우 박시연은 발성과 연기력 부족으로 인해서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메이크업 모델로는 최상이지.

브랜드 입장에서는 고객들 지갑에 빨대 꽂기 좋은 -_-b


그래, 이렇게 여우 같은 홍보와 마케팅을 하란 말이야!



 

 

 


이번 맥앤로건 컬렉션의 전 제품들 :)


따악 보아하니 섀도우 팔레트가 메인 제품이고

아직 국내 입고가 안 됐다는 파우더가 관심 제품이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는 향수 보틀도 꽤 눈길이 갈 듯.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마블러스 아이 컬러 클러치

by eSpoir / Mag & Logan 


사실 이런 장식은 딱히 내 취향은 아니긴 한데

보자마자 "에스쁘아 이번에 공 좀 들였네?" 싶었다.


난 차라리 저 문양을 프린트로 넣고 눈결정을 빼서

화려하되 부피와 무게는 최소화하는 게 좋지만 -_-

저게 또 맥앤로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라고 하니까;


게다가 타 브랜드들의 홀리데이 컬렉션들 부진으로 인해

에스쁘아의 노력에 왠지 더 너그러운 마음이 들기도 함;


그래, 뭐, 연말인데 좀 크고 화려해도 되지 않겠어?



 

 

 

 

화이트 / 핑크 / 오렌지 / 골드 / 카키 / 그레이

 

좌측 3가지 색상은 퓨어하고 도도한 아이스 히로인,

우측 3색상은 깊고 고혹적인 센슈얼 히로인 룩에 쓰임.


흠, 팔레트 하나로 메이크업룩 2개 뽑아내느라 수고했네.

다시 말하지만 에스쁘아 이번에 신경 많이 쓴 거 티나는구먼.


사실 나는 이 팔레트에 대한 첫인상 평가가 이랬다 :

(타 브랜드들이 하도 실망스러워서) 뭐, 괜찮네.

디자인이 내 취향에는 조금 과하지만 연말이니까.

4만원대라는 가격이 그리 저렴한 건 아니긴 해도

괜찮은 6구 팔레트 + 홀리데이 고려하면 그럴 수도.

하지만 굳이 구매할 정도의 매력인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음영 컬러 없이 펄만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


그런데, 이 팔레트는 실제로 써보고 점수가 올라갔다.

특히 우측 3가지 컬러는 요즘 매우 잘 쓰고 있지.

흠, 냉철하게 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꽤 잘 빠졌네?

부피랑 무게만 좀 줄여주면 휴대도 하고 다닐텐데.




 

 

 

클래식한 디자인의 오데뚜알렛

그리고 휴대가 쉬운 고체 향수.


특히 저 펌프식 향수에는 골드펄 파우더가 들어서

헤어 앤 바디에 뿌리면 반짝반짝... 아, 귀찮아...

하지만 연말 파티용 펄향수를 사고 싶기는 한데

자주는 안 쓸 것 같고 겔랑 가격은 부담스럽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기분 전환으로 사도 될 듯.


... 난 패스.

펄 날아다니는 거 귀찮아서 딱 질색인지라.

특히 뷰클 현장에서 누가 실수로 향수 쏟아서

사방팔방 금가루 천지가 된 걸 본 이후로는 더욱.


대신에 저 컴팩트한 고체 향수는 선물로 받았는데

요즘 데일리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잘 쓰고 있다.



 

 

 


마블러스 크림 팬 포 립 & 치크 

 

에스쁘아 측에서는 겟잇뷰티 1등 홍보로 밀고 있는데

지속력이 떨어져서 나는 그닥 안 좋아하는 제품 라인.

어쨌거나 이번 콜라보 라인 컬러로 3가지가 출시됐다.




 

 


컬러는 이렇게 코랄핑크/오렌지/바이올렛.

다 샤방하고 상큼돋는, 왠지 20대스러운 색들.


아, 맞다.

나 지금 에스쁘아 뷰티클래스에 와있는 거지.

미안해요. 30대 감성으로 바라보고 판단해버려서.

귀여운 20대 아가씨들은 쓰세요. 난 그닥 안 끌리네.



 

 

 

 

마블러스 노웨어 립스틱 3색상.



 

 

 

 

립스틱 색상군 역시 크림 치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렇게 화이트가 많이 섞인 "나 청순해요" 색상들이다.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역시 사용자 평이 좋은 편인데

난 그저 각질에 완전 끼고 별로던데... 나이 때문인가-_-

이제는 립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에 큰 구애 안 받고

절대 만족스러운 걸로 고르는 편이라서 더더욱 그러네.


특히 불투명하고 탁하게 화이트 섞인 오렌지/핑크들이

요즘의 내 메이크업 취향과는 영 아니 맞는구려.


물론 살살 톡톡 두드려바르면야 뭐 쓸 수 있겄지만

그런 용도를 위해서 굳이 구입할 욕망은 안 드네.


... 그런데 오렌지 컬러는 뷰클 선물로 받아버렸다 ㅋ



 

 

 

 

마블러스 립글로스들.

펄이 자글자글하길래 귀찮아서 발색 패스.

화려한 연말용 펄립글 찾는다면 한번 보시길.



 

 

 

 

 마블러스 펜슬 아이라이너 3가지


요즘 웬만한 브랜드에서 다 하나씩은 내놓는다는

젤 라이너 질감의 펄 펜슬 아이라이너 되시겠다.


현장에서 아티스트가 테스트해주는데 나쁘지 않더라.

다만, 난 집에 이미 펜슬이 한 무더기 있는 사람이라-_-

굳이 에스쁘아 펜슬까지 데려오기에는 뭐, 좀, 그래.

그리고 내 취향에는 저 펄입자들이 너무 굵고 거칠기도.


그래도 색상은 이쁘게 빠졌고 쉬이 번지지도 않긴 하더라.




 

 

 

 그래요, 에스쁘아.

이런 홀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어.

 




 


누디부터 스파클링까지, 마블러스 네일 컬러들.

아리따움 모디네일의 대박에 영감을 받은 듯 허다.


 

 

 

 

 

그리고 은근히 끌리던, 메이크업 픽서 미스트.

이건 기존 베스트셀러 픽서와 내용물은 동일한데

맥앤로건 문양을 입힌 한정 버전으로 출시된 것.


미스트야 워낙 생필품이니까 마음 가볍게 사도...

그리고 기왕 살거면 한정 문양 있는 버전으로...


메이크업포에버 미스트 앤 픽스가 있기는 한데

그거 너무 자극적이어서 처박아둔지 오래 됐걸랑.

이참에 에스쁘아 픽서나 한번 데려와볼까 싶다-_-



 

 

 


2층에는 이렇게 폴라로이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나중에 베스트 포즈상을 뽑는다고 하는데 난 차마...

박시연 실물 사이즈 피규어 옆에 설 수가 없어서 ㅠㅠ

 


 

 

 


그래서 알짱거리다가 괜히 향수 사진만 더 찍어봄;


 

 

 

 

 

자, 1차 취재(?) 다 했으니 이제 뭐 좀 먹읍시다.



 

 



에스쁘아답게 컬러풀하고 귀염귀염한 마카롱들.

하지만 지난번 아르마니 뷰티클래스의 초콜릿들도

사진 찍으려고 담았다가 후회한 게 기억나서 패스.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음. 특히 마카롱은 더더욱.)


그래도 블로거들 사진 찍어가라고 깨알같이

음식 비주얼 챙겨주는 건 참 기특하고 그러네.

난 사실 음식보다 음식 사진이 더 좋은 사람-_-


 

 

 

 


그리고 이것!

마블러스 멀티 파우더!


컬렉션 라인업을 보는 순간 동물적인 촉이 오기를,

아, 이번 컬렉션 대박은 바로 저 파우더다! 싶었는데,

유일하게 이 제품만 아직 매장 입고가 안 되었단다-_-

이탈리아에서 제조를 하는데 수입 과정이 길어서라나.

뷰클 진행을 위해서 몇 개만 항공편으로 공수했다고.


아, 난 섀도우보다도 저게 더 땡기는데 왜 하필이면.

그 후로 매장에도 수시로 들러보고 있는데 아직 미입고;


 

 

 

 


뷰클 끝나고 혼자 샤브작샤브작 가서 테스트해봤다.

질감, 크게 건조하지 않고 쉬어한 게 잘 빠졌더만.

그리고 휴대용 브러쉬랑 세트로 판매해서 더 좋아.


그러니까, 입고 좀 빨리 하자꾸나, 에스쁘아.


 

 

 

 

 

여배우의 메이크업 비밀을 밝히다!

컨셉으로 진행된 마블러스 히로인 뷰클.


이 비주얼에서 멀티 파우더의 패키지를 볼 수 있다.

난 묵직한 아이 컬러 클러치보다 저게 더 맘에 들어.


그리고 아이 컬러 클러치의 저 화려한 디자인은

말 그대로 파티 클러치의 기분을 내라는 건데

파티 자리에서 섀도우 팔레트 꺼낼 일이 뭐 있니;

차라리 멀티 파우더를 꺼내들 확률이 더 높잖겠어?



 

 

 

 

 암튼, 메이크업 시연 시작합니다.

남자 아티스트 분은 아이스 히로인 룩을,

여자 아티스트 분은 센슈얼 히로인 룩을.




 

 

 

프라이머로 피부결 정돈.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고르게 바른 후,

손바닥의 열을 이용해서 눌러서 흡수시켜줌.


 

 

 

 


한 분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다른 분은 페이스 슬립 고체 파운데이션.


뭐, 기왕이면 다양한 파데들 홍보하려고 한 거지만

사실 아이스 히로인 룩에는 다소 보송한 피부결이,

그리고 센슈얼 룩에는 촉촉한 피부가 어울리긴 한다.


 

 

 

 

 

메이크업 테크닉은, 뭐, 특별한 건 없어서,

그냥 대략 사진으로만 보여주고 설명 생략.



 

 

 


음, 난 카키랑 그레이를 이용한 센슈얼 룩에 한 표.

나도 요즘 아이 클러치 우측 컬러들 잘 쓰는 중이라.


 

 

 

 

 

여기는 아이스 히로인 룩 완성해가는 중.

펄화이트를 과감하게 사용하세요, 랍니다.


사실 펄화이트를 넓게 까는 건 요즘 스타일 아닌데

또 막상 써보니까 펄감이나 색감이 과하지 않아서

눈썹뼈 등에 하이라이트 주기에 꽤 유용하더라고.



 

 

 

 

젤라이너로 기본 라인을,

펄펜슬 라이너로 포인트를.

 



 



마스카라 바르고 픽스 미스트로 마무리!

(메이크업 설명 이렇게 날림으로 쓰긴 처음이네 ㅋ) 


 

 

 

 

 

그리하여, 완성된 각각의 메이크업.

우측의 모델은 아이스 히로인 컨셉 감안해도

시종일관 너무 뚱한 표정이어서 당황스러웠...

꼭 방긋 웃을 필요는 없지만 표졍 연기 좀 하시지.



 

 

 

 

 모델들이 의상을 갈아 입으러 간 사이에,

이번 콜라보 컬렉션의 디자이너들이 등장!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 슨상님들이란다.

 

소년? 아니, 그보다는 소녀 같은 말투로

제품 디자인 설명하는데 은근히 재밌었음 ㅋ




 

 

 

여전히 별 표정 없는 우측 모델님...

어쨌거나 단박에 시선을 집중시킨 그녀들.

 

 

 

 

 

 

 

 

 

 

 

집에 와서 찍어본 클래스 선물들 이모저모.

시간 되면 제품 리뷰도 올리겠지만 일단 내 평은 :

 

립스틱은 색상 뜨고 질감도 각질 부각돼서 별로.

아이 컬러 클러치는 부피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내장 색상들은 꽤나 매력적이어서 잘 사용 중.

고체 향수는 향 자체는 큰 특징 없이 고만고만한데

휴대용으로 좋아서 요즘 꽤 잘 활용하고 있는 중.

 

그리고 멀티 파우더는 입고되면 바로 구매 예정-_-*

 

 

 

 

 

 

그래도,

이만하면 제법 홀리데이 느낌 나는 컬렉션 아닌가.

에스쁘아, 너네가 웬만한 고가 브랜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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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3 02:30 낙타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 딱 저도 보는 순간 저 멀티파우더가 촉이 왔더랬죠. 리뷰 보고 나니까 더 끌리네요... 아 입고 언제되니 테스터해보러 내가 갈게 ;_; 자몽님 블로그는 2년 넘게 눈팅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헤헷...

    • 배자몽 2012.11.1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탈리아에서 제조 및 수입되는 과정은 길기도 하여라...
      저도 오며 가며 매장에서 입고 여부 체크하고 있어요 ㅋ
      요즘에 눈팅 방문자들께서 수면 위로 나와주시니 재밌네요 :)

  2. 2012.11.13 03:49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슬라이너 오른쪽 네이비에 금펄임?!?!? 언니 파우더 사러갈때 하나 사서 쟁여줘잉. ㅠㅜ 어반디케이고 맥이고 뭐고 난 한국에서 파는 라이너가 최고더라는...

    • 배자몽 2012.11.13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다를 건너서 전달되는 이 덕질... 알긋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작년 스킨푸드 대란 때 스파클링 플럼도 구해다준 여자니까. 훗.

  3. 2012.11.13 16:52 엘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전 멀티파우더 뿐만아니라 아이컬러 클러치도 마구마구 땡기네요ㅜㅜ 제 평소 메이크업 성향으로 보아 좌측색상들까지 아주 알차게 잘 사용할듯한데!ㅠㅠ 근데 홀리데이라고 생각하고 백화점브랜드랑 비교하면 저렴한데 '에스쁘아인데..?'라고 생각하면 비싸서...지갑이 얼어붙네욬ㅋㅋㅋㅋ하...일단 팔레트 발색해보러 출동해야겄네용ㅋㅋ

    • 배자몽 2012.11.15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측 우측 모두,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예쁘고 유용해요!
      케이스는 제 취향에는 좀 미묘-_-한데 제품은 요즘 데일리 대활약 :)
      그리고 4만원대라는 가격은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납득은 가요.
      케이스 패키지의 저 문양, 제작 가격이 꽤 들었겠더라구요.
      장하다 에스쁘아 ㅋㅋㅋㅋㅋㅋㅋ

  4. 2012.11.13 23:39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에스쁘아는지금까지모델이다제취향ㅋㅋㅋ 전 여초학과학생이고 같이수업듣는여학우들이 20대초반인데(물농..저는아닙...ㅠ)에스쁘아가 은근한 열풍(?)을 잘일으키더라구요ㅋㅋ저번에 박정현언니가 광고했던 셰도랑 라이너도 한참 열풍불고ㅋㅋ요런한정도 나오면 꼭꼭 챙기고ㅋㅋ다소어린친구들이라그런지 백화점한정에는 심드렁한데 한창 메이크업재미붙일나이에...진입장벽(?)도 비교적 후리해서인지ㅋㅋ에스쁘아가 자주 화제에 오르내리더라능ㅋㅋ 처음에 런칭했을때는 포지셔닝이다소애매하다싶었는데 저만의헛생각이엿나봐요ㅋㅋㅋㅋㅋ그나저나 저도 백화점가니까홀리데이컬렉션 딱히 감흥오는게 없던데 요거 좀 끌리네요ㅋㅋ 작년 크리스마스인가 이니스프리 기가 막히던데ㅋㅋㅋ올해도 이니스프리 기다리고있어욤ㅋㅋ

    • 배자몽 2012.11.15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쁘아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 계열사들이 여우 마케팅 잘 하죠-
      박정현님의 리퀴드 라이너 광고 비주얼은 가히 감동적이었더랬어요.
      저는 구매는 안 했지만 당시에 열광하며 포스팅을 올렸던 기억이 ㅋ
      게다가 가격은 합리적인데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것도 아주 기특해요.
      사실 초반에는 흠... 싶었는데 금방금방 발 빠르게 캐치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전 멀티 파우더는 입고 즉시 구입 예정... 잇힝힝.
      (이니스프리 연말 한정 핸드크림 이런 거 나올 때가 됐는데 말입니다.)

  5. 2012.11.15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15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모든 브랜드를 매의 눈으로 훑고 있는데 아직 에스쁘아만...
      연말에는 주로 기초/헤어/바디 제품들만 소소히 살 것 같네요.
      뭐, 그 돈 모아서 벼르고 있는 카메라 사는 데에 보탤까 합니다 ㅋ
      에스쁘아는 어제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멀티 파우더 아직 미입고...
      이탈리아가 참 멀기는 멉니다-_- 12월 전까지는 들어오겠죠? ㅋ

 

 


 

 


8월 말 경에 다녀온 스타일닷컴 아르마니 클래스.

하늘하늘한 슈퍼 오간자를 테마로 해서 만든

아르마니 옹의 신상 파운데이션의 출시 기념으로!


제품의 컨셉이나 첫인상 등에 대해서는

일전 클래스 리뷰에서 상세히 토해놨음 ㅋ


http://jamong.tistory.com/1436



다만,

제품을 일상 속에서, 직접 얼굴에, 사용한 후의

소감은 어떻게 다를지 몰라서 그간 말을 좀 아꼈지.

이래저래 2주를 써봤으니까 이제 말을 해봅시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15


94,000원 / 30mL



... 무엇보다도 저 가격이 가장 논란의 대상일 듯.

사람마다 마음 속의 가격 상한선은 다르겠지만서도

솔직히 비싸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비싼 거 맞다.


클래스 선물로 받았으니까 "좋아요" 하기는 쉽지만

요는 "저 가격을 주고 구입할 정도로 좋은가" 이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클래스 초청 이전부터 왠지 꽂혀서

출시되면 테스트해보고 구입하는 쪽에 기울었지만,

그리고 이번에 사용해보고 만족도 역시 꽤 높았지만,

저 가격 때문에 섣불리 추천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고.


흠, 그러니까 제품을 자세히 뜯어봅시다.

평가는 내 자유, 선택도 각자의 자유.




 

 


우선, 스포이드 형식인 점이 독특하다.

아르마니의 기존 파운데이션들이 다 펌핑형인데

(페이스 패브릭이나 크림 파데 등은 제외하고)

이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은 흐르는 듯한 묽은 질감,

그리고 소량만 사용해도 되는 특성상 이게 잘 어울려.

주르륵 흘러내리기 때문에 만약 펌핑형이었더라면

입구에 제품이 묻어나는 등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다.


게다가 아르마니 특유의 반투명 무광 케이스나,

손때 별로 타지 않는 블랙 스포이드도 마음에 들어.

혹자는 스포이드가 말랑한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실용적인걸 ㅋ

난 제품 용기 디자인에는 높은 점수 주고 싶다 :)





 


스포이드로 한 방울만 덜어도 저렇게 잘 퍼진다.

아쉬운 건, 색상이 너무 밝아서 얼굴에 뜬다는 것!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의 대중적인 색상은 4호인데

왜 클래스 선물은 가장 밝은 2호로 준 것인지???

제형상 다른 제품과 섞어 쓰기도 곤란한데 말이야.


워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오일 베이스 제품이라서

"지성 피부에는 무겁지 않을까" 라는 걱정들이 있던데

... 오일 베이스 파데 = 유분, 이런 공식이 아니잖습니까.

무겁거나 기름지기는 커녕 반대니까 걱정 안 해도 됨!





 


되려 펴바르면 이렇게 피부 위에서 "세팅되는" 느낌.

뻔한 표현이긴 하지만 - 정말 공기처럼 가볍고 얇다.


피부 위에 "파운데이션 층을 입힌다"기보다는

피부 위에 "세팅되면서 색을 입힌다"는 식이어서


덧발라도 무겁거나 밀리지 않겠구나, 라는 감이 온다.

그리고 실로, 여러 번 덧발라야 그 진가가 나타나기도!


손, 퍼프, 브러쉬 다 사용해봤는데 마에스트로 파데는

손등에 덜어서 손가락으로 펴바르는 게 제일 좋았음.

특히, 두드려 밀어넣기보다는 부드럽게 펴바르는 편.

물론 다 도포한 후에 마무리로 살짝 두드려주긴 하지만.


참, 그리고 그 특유의 "세팅되는" 마무리감 때문에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그것도 그럴 것이 건성 피부들이 대개 선호하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파데들과는 확연히 다르거든.

피부에 익숙한 질감에 비해서 뭔가 부족할 수도!


하지만 여태까지 내가 봐온 "마무리가 보송한"

파운데이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고 싶다.


물론 나는 완전 건성 피부는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건조하다"는 느낌보다 "매끈하다"가 더 강조된달까.


... 하지만 악건성 피부라면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

역시 테스트는 각자 알아서, 판단도 각자 자유롭게;


"지복합성 피부지만 매트한 건 선호하지 않는"

내 취향에는 크게 어긋나지 않는 질감이었다.





 


from left to right :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알래스카"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호



색상 비교를 위해서 내가 가장 애용하는 파데

혹은 틴모/비비를 꺼내들다 보니 어째 다 나스;

... 아니, 잘 쓰는 제품들이 다 저런 걸 어떡해...


나스 틴모 알래스카는 비교적 밝은 축에 들지만

아주 허옇거나, 붉지도 노랗지도 않아서 딱 좋아.

게다가 틴모답게 간편하고 가벼운 건 기본이면서

틴모 치고는 상당한 커버력까지 갖춰서 기특하다.

너무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제품이라서 오히려

상세한 제품 리뷰를 따로 올린 적이 없는 듯...


나스 쉬어 글로우 파데는 매우 좋아하는 제품인데

아쉽게도 저 도빌 컬러가 내 피부에는 다소 노란 편.

핑크 계열의 하이라이터를 약간 섞어 쓰곤 한다.


이에 비하면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2호는, 하얗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질감이 얇고 커버력이 약해서

투명하게 발리기 때문에 어찌 쓰고 있긴 하지만

내 돈 주고 구매한다면 난 단연코 4호를 샀을 거야.

웬만한 한쿡 여성들은 2호 사지 말 것을 권유함-_-





 


다른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은...?


마에스트로는 질감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다양한 베이스 제품들과의 궁합이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몇 꺼내봤다.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

: 매끈하게 모공 커버하고 결을 다듬어주는 베이스.

모공이 넓은 티존이나 볼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


메이크업포에버 UV 프라임

: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겸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

일타쌍피적 제품이라서 여름에 자주 사용했다.


스틸라 원스텝 코렉터

: 많이 쓰거나, 펴바르듯이 하면 밀리기 쉽지만

투명한 듯 하면서 안색과 결 보정을 해주는 게

제법 마음에 들어서 내치지 않고 잘 쓰는 제품.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

아르마니 마에스트로는 베이스 궁합을 제법 타는 편.


가볍고 얇게 발리지만 빠르게 피부에 세팅되기 때문에

스틸라처럼 실리콘기가 있는 베이스 위에 사용하면

자칫 서로 뭉치고 밀리는 악효과가 나기 쉽더라고.


그리고 메포 UV 프라임처럼 살짝 보송한 제품보다는

아르마니 UV 프라이머처럼 윤기가 있는 제품과 어울린다.

... 뭐지, 결국 아르마니 깔맞춤을 유도하는 건가 ㅋㅋㅋ







다른 파운데이션/틴모/비비 등과의 차별점은?


일단은, 가격? ㅡ,.ㅡ

내가 현재 보유한 파데류 중에서 제일 비싸거든.

뭐, 그건 차치하더라도 질감 자체가 독특하긴 하다.

현재 내가 정품으로 사용 중인 파데류 제품 몇몇!


리엔케이 에센스 비비

: 요즘에는 비비크림 자체를 잘 안 쓰는 편에다가

리엔케이는 여전히 나에게 쌩뚱맞은 브랜드인데

샘플 써보고 의외로 참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지.

과하지 않게 윤기 돌고 색상도 자연스러워서 좋다.

AP의 신상 멜라디파잉 비비 사기 전까진 잘 쓸 듯;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위에서도 썼듯이 틴모의 모든 미덕을 갖춘 제품!

되려 처음에 사용했을 때에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2계절 이상 써보면서 그 진가에 빠져들게 되더라.


아르데코 리치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아르데코의 국내 미수입으로 추정되는 제품인데

질감이 좀 진득하고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간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 간혹 뭉친다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난 괜찮음;

사실 질감은 참 마음에 드는데 색상이 아쉬울 뿐.

다음에는 기필코 실란 색상으로 구입하리라-_-)/




 

 


위의 제품들에 비해서 아르마니 마에스트로의 장점은?


아르마니 옹이 슈퍼 오간자에서 영감을 받았다더니

피부 위에 가볍게, 그러나 따스하게 감기는 그 질감.

과연 패브릭의 덕후..명인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아르마니의 기존 파데들도 대개 그 컨셉을

패브릭에서 따온 거지만 다 마음에 들진 않았지.

특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다크닝이 -_-


마에스트로도 마냥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슈퍼 오간자라는 독특한 고급 패브릭의 특성을

파운데이션으로 옮겨놓는 목적은 멋지게 달성했네.


아르마니 옹의 이런 덕후, 아니 장인 정신에 리스펙트!





 


... 아르마니 리뷰인데 자꾸 나스 등장시켜서 긁적.

그런데 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과

비교하고 궁합을 보려는 거라서 어쩔 수가 없네;


내가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베이스 조합은 :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컨실러는 필수. 틴모와 파데는 택일.)


특히 나스 듀오 컨실러는 요즘 완전 빠져서

어떤 메이크업에도 다 사용하는 기본 아이템.


자차 혹은 베이스 후,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컨실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서

다크서클과 기미 잡티 홍조 등을 잡아주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얇게 펴바르면

정말 안 꾸민 듯, 하지만 매끈하게 예쁜 피부가!


... 물론 이것도 다 시간이 있을 때나 하는 거지만.

암튼, 그래서 나에게는 "나스 컨실러와의 조합"이

파운데이션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





 


하지만, 아쉽게도 -

아르마니 옹은 나스 오빠와 어울리지 않더라.


나스 듀오 컨실러를 부분적으로 올려준 다음에

그 미세한 경계를 없애면서 안색을 균일하게

맞춰주기 위해서 브러쉬로 파데를 발라주는 건데,


일단, 마에스트로는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에 어울려.

그리고 나스 컨실러의 살짝 크리미한 제형보다도

더 얇고 보송하기 때문에 잘 어우러지지 않더라고.


그래서 마에스트로를 사용해서 메이크업할 때는

타 컨실러 사용을 배제하고 그냥 마에스트로만

여러 번 덧발라서 컨실러에 준하는 효과를 준다.


어차피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자체가 커버력보다는

투명하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거라

그렇게 컨실러에 집착하진 않지만, 아쉽긴 하네.

나스 컨실러가 웬만해서는 다 매치 가능한 편인데.


 





from left to right :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상태

마에스트로를 얇게 1회만 바른 상태

부분적 덧바름 + 티존에 가네보 파우더 + 포인트 약간

(하지만 파데 질감 보여주기 위해 블러셔는 생략 ㅋ)



간만에 귀찮음을 감수하고 비포 앤 애프터 사진들!


제품 특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커버력은 약하다.

물론 요즘 웬만한 파운데이션들이 커버력보다는

다른 장점들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버력 약하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생각하겠지만

이건 내가 보유한 파데 중에서 가장 약한 정도니까.


1회만 발랐을 때에는 얼굴 톤 보정은 거의 없고

다만 기초와 자차의 유분만 좀 잡아주는 느낌?


사실, 커버력으로 따지면 거의 페이스 패브릭과 유사.

하지만 페이스 패브릭이 사람에 따라서 건조하거나

각질과 모공에 낀다는 평이 있는데 (난 좀 그랬음;)

마에스트로는 보다 "스르륵" 피부에 휘감기는 편이다.

녹듯이 발리는 그 특유의 질감이 난, 마음에 들어.

그리고 페이스 패브릭보다는 마무리감도 섬세한 편.

하지만 이 역시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클 수 있으니

정답은 없다. 직접 테스트해보고 판단할 수 밖에-_-


이렇게 1회 바르고 나서 나는 2-3회 덧바르는 편이다.

워낙 1겹 사용량이 소량인 데다가 제품도 가벼워서

전혀 뭉치거나 밀리거나 얼굴이 두꺼워보이지 않아.

그래서 홍조와 잡티가 있는 볼 부위에 주로 덧바름!

그리고 다크서클이 있는 언더아이에도 살짝 더해주고!


그런데 이렇게 해도 "완성도 높은" 피부보다는

"마치 그냥 내 피부 같은" 내추럴하게 마무리된다.


난 94,000원이나 주고 그런 효과 따위는 싫어!

그 정도 돈이면 보다 뚜렷한 효과가 있어야지!

라고 한다면 마에스트로 말고 다른 제품 사야 함.


내 경우에는 가격이 약간 걸림돌이긴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되고

그 "한끗발"의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들어서

전체평은 좋게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다 :)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으로 베이스를 하고 나면

왠지 가네보 밀라노 페이스 파우더에 손이 간다.

그것도 티존과 눈두덩에만 살짝 얹어주는 정도지만.

그리고 포인트 역시 무겁지 않게 하고 싶어지더라고.


마에스트로가 워낙 얇고 가볍고 투명한 느낌이라서

이에 걸맞는 파우더는 가네보 밀라노 뿐! 이랄까.

 

 

 

 

여태까지 말이 길었으니 요약 총평을 한번 해봅시다.



장점 :


- 슈퍼 오간자라는 패브릭 특성을 잘 캐치했다.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되는 가벼운 사용감.


- 질감에 어울리고 사용도 간편한 스포이드.


- 덧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는다.

별도 컨실러 사용보다는 자체 덧바름이 나음.


- 청순하고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 가능.

 

 

 단점 :


- 부담스러운 가격-_-


- 2호 색상에 대한 아쉬움. 4호를 원한다!


- 1회 도포시에는 커버력이 거의 제로에 육박.

질감도 투명한데 커버력도 투명해 ㅋㅋㅋ


- 베이스 궁합을 제법 타는 편.

안전하게 가려면 그냥 아르마니 깔맞춤해야;


- 바쁜 아침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님.

섬세하게 여러 번 덧발라야 진가를 발휘하는 편.


- 악건성 피부라면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재구매의사 여부 :


음, 난 여름/겨울을 제외한 봄/가을에는 잘 쓸 것 같아.

하지만 재구매한다면 아마도 면세에서 4호 색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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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0 14:46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다리던 리뷰였습니다! 저 역시 구입 후 몇번을 써보았는데 어째 기대만큼은 아닌것 같아서 잠시 옆으로 치워놓았는데
    자몽향기님은 어떠셨을지 궁금했거든요. 잘봤습니다 :)

    제 생각에도 역시 이 제품은 '커버력'과 '가격' 이 두 항목에서 호불호가 확 나뉠듯 합니다.
    텍스쳐와 표현은 좋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지, 여기서부턴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여튼 저는 '피부가 매우 좋은 사람들이 쓸법한 파운데이션' 으로 어느정도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 그런데 피부 좋은 사람이 파운데이션이 뭐가 필요하대요 ㅎㅎㅎㅎ

    p.s 립컬러가 아리땁습니다! 어떤제품 사용하셨는지 슬쩍 알려주시면 감사할게요 >.<

    • 배자몽 2012.09.11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색상이 영 아쉽지만 그럭저럭 잘 쓰고 있긴 해요 :)
      하지만 역시 저 커버력과 가격, 그리 쉽지만은 않은 질감이 걸림돌!
      "이러이러해서 난 잘 쓰지만" 섣부른 추천은 망설여지는 제품이지요;
      하아, 우리 아르마니 옹도 쉬운 남자가 아니군요...

      (그르게요잉- 피부 좋은 사람들이 뭔 파운데이션이 필요하다요!)

      덧.
      저 립컬러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아마도 나스 립펜슬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베이스로 바르고
      아르데코 립패션 27호 (아마도 국내 미수입)을 덧발랐을 거에요.

      결론은? 나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만세 -_-)/

  2. 2012.09.10 20:52 사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싸고 피부도 최악인데 사고싶어서 넘실거리는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지름신이 사라져야 하는데 밀라노컬렉션 파우더까지 사야겠다는 결심을...
    리뷰 정말 감사드려요..! 피부표현 넘넘 아름다우세요..!
    아주 가끔 댓글 아뒤도 없이 달곤하지만 몇 년째 열독하고있는 일인입니다(아마 이런 분들 무지 많으실듯.. 티스토리가 생소해서요)
    아무래도 아뒤를 정해서 쓰는게 좋을것같아 뒤늦게..^^;;
    참 덕분에 명동 공차도 알게 되어서 맛나게 먹고왔어요-

    • 배자몽 2012.09.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사실 티스토리의 이런 마이너함이 참 좋아서 몇년 간 자리 깔고 누웠는데
      되려 댓글 달기가 불편하겠군요^^; 그래도 종종 오시는 분들은 기억합니다 ㅎㅎ
      가네보 밀라노는 가격은 마에스트로보다 더 높지만-_- 품질로 보면 정말 추천!
      저도 벼르다가 2012년 버전 데려온 건데 쓰면 쓸수록 진국이네요 이거 :)

  3. 2012.09.10 22:40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은 구매했습니다. 바르고 느낀 점은 정말이지 '내 피부'처럼 완성된다는점? 물광처럼 번들거리지도 않고 들뜨는 것 전혀없이 스며드는듯한 밀착력에 감동했습니다. 커버력이야 애초에 별로 기대하지 않은 점이지만 정말 생각보다 훨씬 커버가 안되더라구요. (=_=);; 피부가 좀더 좋아진 다음에 써야할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컨실러와는 궁합이 좀 안맞아서.. 그치만 여러번 겹쳐발라도 전혀 텁텁하거나 무거워보이지 않는 점에는 큰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가격이 깡패;; 사실 파운데이션에 큰 돈을 선뜻 내미는 층은 약간의 커버력 정도는 기대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 배자몽 2012.09.11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내 피부 같은" 운운하는 파데들은 많은데 이 제품은 그 한끗발의 우월함이 있긴 해요.
      가격은... 가격은 진정 깡패... 아르마니옹, 선택은 소비자들이 하겠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저는 저 특유의 질감이 올 가을에 제법 마음에 들긴 합니다 ㅎ
      여름이 지나가니 메이크업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가을이어라~~~

  4. 2012.09.11 01:0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웅 리뷰 완전 기다렸다는!! 미쿡엔 나오지도 않은 파데라능!! 근데 역시 난 커버력이 없다는 부분에서 맘이 약해졌어... 요즘 주근깨가 빨강머리앤을 제칠 정도라서 짱짱한 커버력이 필요함. 유용한 리뷰 고마워요!!

    • 배자몽 2012.09.1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스 듀오 컨실러! 진심 추천합니다 -_-b
      요걸로 다크/기미/홍조 가리고 파데 올리면 최고랑게?
      난 왜 또 아르마니 리뷰 댓글에서 나스를 논하고 있는가 ㅋㅋㅋㅋㅋㅋ

    • 흰토끼 2012.09.13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에 지금 블루밍데일에서 팔고 있습니다. 다른 스토어는 10월에 나오는데 블루밍은 이미 판매 시작했어요.

  5. 2012.09.11 10:00 그때그사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커버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실크처럼 섬세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피부표현도 마음에 들구요.
    하지만 역시 가격은 좀 부담스럽네요,, 약간만 가격이 낮았어도 좋았을텐데요 ^^;

    • 배자몽 2012.09.11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얇게 밀착되면서 덧바르면 어느 정도 커버력이 향상되긴 하더라구요 :)
      잡티 별로 없고, 피부결과 안색 정돈만 원하는 분들에게 제법 좋을 듯!
      ... 하지만, 네... 그렇죠... 가격이 깡패에요. 으흐흑.

  6. 2012.09.12 16:30 핫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봤어요 ^^
    마에스트로.. 왠지 저랑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 배자몽 2012.09.1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게 약간 호불호 갈리는 타입이긴 한데 좋아하는 분들은 확 꽂히더라구요.
      매장에 가서 찬찬히 여유있게 테스트 받아보실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

  7. 2012.10.12 19:33 블링블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저 그래서 uv 프라이머 샀어요 ;;;;;;
    안그래도 베이스 다 썼는데.. 나스 프라이머 제품이랑은 그닥 이더라구요... ㅋㅋㅋ
    전 우수후기라며 컨실러 보내줬던데.. 세상에 제일 밝은 컬러라는게 23호가 써야할 법한 컨실러라는게 흠 ㅠㅠ
    파운데이션도 3호 써야 맞을 것 같긴 한데 질감은 최고니깐 ㅋㅋㅋㅋㅋㅋ 그냥 마구 쓰는 중입니다용

    • 배자몽 2012.10.13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깔맞춤을 시키려는 게 아르마니옹의 의도였어...!
      나도 그 컨실러 받았는데 이건 또 색상이 어두운겨? ㅋㅋㅋ
      하아, 이번 마에스트로 라인 좋긴 좋은데 가격 생각하면 좀 오묘해;;;


 



아르마니 메이크업 라인이야 원체 명성이 있지만

사실 나는 평소에 그닥 즐겨 쓰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여태까지 출시된 제품들 이름이나 색상,

특징들은 다 알고 있긴 하지만 순위에서 밀린달까.


그런데 역설적으로 -

무조건 호평이나 찬양을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이거다" 싶은 제품에는 촉이 강하게 오더라.


이번 아르마니 신상에 바로 그런 촉을 느꼈음-_-*

지난 번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 출시 때만 해도

"프러시안 블루 펄" 이라는 문구로 인한 호기심,

그리고 막연한 호감 정도여서 구매까지는 안 했는데,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94,000원...)

이건 테스트해보고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니까.


뭐, 어쩌면 "가격 때문에" 더 끌렸던 점도 일부 인정함;

아르마니의 그 프라이드에 자충수를 둘 것 같진 않고

이건 뭔가 차별화 요소가 분명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

... 그렇다고 비싼 제품이 좋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니지만.



스타일닷컴에서 아르마니의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뷰티클래스를 한다길래 두근두근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안 됐길래 그냥 출시되면 내 돈 주고 사야지,

생각하던 차에 일 통보가 와서 급하게 참석했다 :)


다행히 단렌즈일지언정 카메라도 들고 나왔었고

블랙/베이지 드레스코드에도 별로 어긋나지 않았음!




 

 


장소는, 청담사거리에 있는 아르마니 까사.


이게 바로 꾸뛰르 연계 뷰티 브랜드의 장점이지.

디올, 샤넬, 아르마니 등은 제품 출시나 각종 행사를

통일성 있는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꾸릴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연계 매장에서 뷰티 행사를 열 수 있다는 점도 :)


 

 

 

 

 

 저 멀리서부터 보이던 반가운 비주얼,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Weightless Perfection

More than Foundation


궁극의 가벼움,

파운데이션 그 이상의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대개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홍보 통계나 문구들은

어느 정도 한 귀로 흘려듣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저런 시적인 문구에는 워낙에 좀 약하지-_-

(혹자는, 이를 보고 직업병이라고도 합디다만 ㅋ)




 

 

 

계열사의 샵에서 행사 진행시 또 하나의 장점 -

별도로 세팅이 없어도 이렇게 브랜드의 이미지에

잘 맞는 배경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아르마니 까사,

라고 해서 막연히 홈인테리어만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 식료품들도 다양하게 출시하는 거였어?


굳이 아르마니 초콜릿이나 과일잼을 사먹을 것까지야,

싶지만 사실 이런 거 은근 누군가에게 선물해보고 싶다.


... 아르마니적 탐미주의자, 이한량님 보고 있습니까!


 

 

 

 

 

 주인공님 등장 -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15


아르마니의 블랙 케이스와 오간자 느낌에 맞춰서

사진들에 전반적으로 다 비네팅 필터 넣어봤는데

이게 또 제품 이미지에 기똥차게 잘 어울리네???




 

 

 


왠지 안 찍으면 안 될 것 같은, 케이터링샷.

식사거리보다 디저트 위주의 구성이더라.

에이드들은 비주얼은 화려한데 맛이 좀 밍밍했다.


하지만, 나도 뭐 제품이랑 사진에 완전 빠져서

음식의 구성이나 맛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


 

 

 

 


스파클링 워터랑 미니 롤 샌드위치,

그리고 초콜릿도 두어 개 집어와봤다.


... 사실 초콜릿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르마니의 A가 새겨져 있길래 사진 찍으려고;


 

 

 

 

 

그나마 조명이 비치는 자리 고르려고 애썼다-_-

아르마니 까사,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다 좋은데

제품 실사나 발색을 찍기에는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각 자리에는 이렇게 하드커버 메모장과 연필,

그리고 안대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었다.


안대가 필요한 이유는, 조금 후에 등장 :)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2호 발색.


특이하게도 저렇게 스포이드 형식의 뚜껑이다.

흐르듯이 묽은 질감에 맞춘 건데 개인적으로 대만족!

제품 특성에 잘 맞는 것 뿐만 아니라 쓰기 편해서-_-


그나저나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은 대개 4호를 써왔는데

이 마에스트로는 2호를 메인 컬러로 밀고 있더라.

얼굴에 써보니 뜨지 않고 적당히 어우러지는 정도.


어느 브랜드나 다 그렇지만 아르마니도 제품마다

색상 레인지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게 특징이긴 하지;




 

 


- from left to right -

 

마에스트로 퓨전 (2호)

페이스 패브릭 (1호)

루미너스 실크 (아마도 4호)

래스팅 실크 UV (아마도 2호)

디자이너 리프트 (아마도 4호)



어떤 제품들은 2호로, 다른 제품들은 4호로 있었는데,

지금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니 그냥 참고용으로 -_-

요는, 각 제품마다 질감과 색감이 제법 차이가 나니까

기왕이면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거.


마에스트로의 가장 큰 특징은 묽고 가벼운 질감.

그러면서도 워터가 아니라 순수 오일 베이스란다.


그 자체로는 커버력이 높은 타입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몇번을 덧발라도

들뜨거나 뭉치지 않기 때문에 보완이 가능하다.



그런데 뷰티클래스에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던 것은,

참석자들이 아르마니 메이크업을 잘 모르더라는 점.


예를 들어서 페이스 패브릭는 그 독특한 질감 때문에

(비록 호불호는 크게 갈리지만) 이미 명성이 있는데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길래 난 속으로 약간 당황했다.


물론, 나도 잘 모르는 브랜드의 클래스에 가서

새로이 체험한다는 차원에서 보고 온 적은 있지만,

아르마니의 이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은

기존 제품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접하게 되면

그냥 "새로 나온, 비싼, 좋은, 파운데이션" 이라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고 넘어가기 십상이거든.


보나 마나 그런 리뷰들이 쏟아질 것 같아서 -

왠지 나의 덕심은 그 자리에서 안타까웠다네;


이건, 그냥 새로 나온, 묽은 파운데이션이 아니야!

아르마니 옹의 (연세 때문에 차마 오빠라고는 못 함;)

패브릭, 패션, 뷰티를 아우르는 철학부터 이해해야지!



 

 

 


일단, 제품의 이름부터 봐도 마에스트로.


신제품 출시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이름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면서, 제품을 차별화해주며,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기억할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


아르마니의 경우 대개 뷰티의 착안점도 "패브릭"이기에

제품명에 실크, 파이톤 등의 단어가 종종 들어가곤 하지.

실크 파운데이션, 페이스 페브릭 등이 대표적인 예.


그런데 이번 제품은 특정 페브릭의 명칭이 아니라

마에스트로 maestro, 즉 거장이라는 단어를 썼다.

패션계에서 아무에게나 붙지 않는 단어이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옹 본인의 존칭이기도 한.


마에스트로 아르마니가

이 제품을 자그마치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거지.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조르지오 아르마니라면

이런 네이밍이 괜한 오기가 아니었을 거라는 믿음.


(난, 역시 언어에 쉽사리 홀리는 게 맞는 듯-_-

하지만 이래서 마케팅 홍보가 중요한 거다 ㅋ)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좌)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 (우)

그리고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중)



나를 아르마니에 입문하게 만들었던 파운데이션,

가장 최근에 다시금 호기심 갖게 만든 파운데이션,

그리고 이들을 다 뛰어넘는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명에 굳건히 퓨전 메이크업이라고만 하고

파운데이션이라는 단어를 고집스레 안 쓰니까

왠지 존중해줘야 할 것만 같은 이 마음이란 -_-




 

 


이번 마에스트로 라인에는 파운데이션 뿐만 아니라

(결국 편의상 파운데이션이라고 부르기로 했음 ㅋ)

튜브형의 컨실러, 마에스트로 이레이저도 같이 나왔다. 



 

 

 

 

뭐, 같이 사용하면 궁합은 꽤 좋을 것 같아.

언더아이 커버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라서

질감도 뻑뻑하지 않고 묽고 촉촉한 편이다.


그런데 난 컨실러는 나스 듀오에 완전 빠져서 패스.

화장대/파우치 각각 따로 두게 하나 더 살 생각;

그러고 보니 그 전에는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전

세필 컨실러가 다크서클 커버용 메인이었는데 :)

 

 

 

 

 

 

저 천쪼가리는 그냥 데코레이션이 아니여...

패브릭 중 가장 얇고 섬세한 슈퍼 오간자라는 건데,

이게 바로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에 영감을 줬다고 한다.


아까 테이블 각 자리에 놓여있던 아르마니 안대는

눈 가리고 슈퍼 오간자 감촉을 체험해보기 위한 것!

(끝나고 받아왔으니 평일에 불면증 오면 써봐야지;)


탄생 스토리에도 아르마니다운 간지가 좔좔 흐릅디다!


몇 년 전, 우리 아르마니 옹께서 이 슈퍼 오간자를

한 조각 병에 넣어서 코스메틱 팀에 건네주셨단다.

"이렇게 가볍고 투명한 파운데이션을 개발하도록."


... 만들라 하시니 닥치고 만들어야지요...

그런데 제품 완성까지 6년인가 걸렸다는 후문.


하긴, 그 수년 동안 샘플을 몇번씩이나 제출했지만

깐깐한 조르지오 옹한테 까였..승인 못 받았겠지.


암튼, 이렇게 최종 완성된 제품은 그의 마음에 들었는지

자그마치 "마에스트로"라 명명했다는, 그런 전설이 있어...



 

 

 

 

이 모든 비화의 근원이 된, 바로 그 슈퍼 오간자.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다 안 된 것 같아 아쉬운데

정말 공기 같이 가벼우면서도 포근하게 감싸주는 질감.


내 비록 패션 쪽에는 별다른 지식이나 안목이 없지만

만져보고 아르마니 옹의 패브릭론에 수긍할 수 있었어.


슈퍼 오간자는 저렇게 섬세하게 얇고 흐르듯이 투명하지만

여러 겹을 겹쳐서 보면 은근히 뭉글해지는 게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윤기와 채도를 잃지 않는다는 점,

바로 이게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의 컨셉이라고 :)



 

 

 

 

패브릭과 패션에 대한 아르마니 옹의 전문성과 열정,

그 속에서 태어난 메이크업이라니... 멋지잖아!!!



 

 

 


제품 DM 역시 하늘하늘 투명한 슈퍼 오간자 컨셉 :)


 

 

 

 

 

난 이 날 급통보 받고 단렌즈만 장착해서 갔던 고로

메이크업 시연은 일일히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다.


대개 그렇듯이 아르마니의 글로우 3-step :

UV 마스터 프라이머

플루이드 쉬어

그리고 마에스트로 메이크업



 

 

 

 

... 시연 중에 잠시 딴짓해서 죄송...

그래도 내가 제일 눈 반짝이면서 열심히 들었어요.


사실 블로거들이야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보다

제각각 제품 테스트하고 사진 찍는 걸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시연 중에 다들 너무 집중 안 하셔서 왠지 민망;

나중에 그 제품이나 메이크업을 어찌 평가하느냐는

각자 취향, 각자 자유지만, 그래도 앞에서 진행하는데

최소한의 예의를 다 해서 경청해주었으면... 싶구려.



 

 

 

 

나오는 길에 찍어본, 아르마니 프리베 향수 컬렉션.

홍콩에 가있는 아르마니 덕후 이한량님 생각나서 ㅋ


아르마니 VIP라면 한번씩은 접해봤을 프리베 퍼퓸.

묵직한 케이스와 원석 뚜껑, 꾸뛰르적 디자인부터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있는 고급스러운 향,

이래저래 마니아들이 많은데 난 그간 좀 무심했지.


그런데 이제 향수는 여러 개 두고 쓰는 게 아니라

진짜 마음에 드는 1-2개만 간택해서 사용하는지라

아르마니 프리베 라인도 괜찮겠다, 싶어지더라고.


그리고 나의 취향이나 구매 여부를 떠나서 -

이런 굳건한 브랜드 정체성, 난 좋단 말이죠.


앞으로도 늘 이렇게 유저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섹시한 아르마니 옹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소망.



 

 

 

 

일하다가 급하게 뛰어간 몰골이라서

마에스트로 메이크업의 저 비주얼 앞에서

왠지 내가 초라해지는 기분이었지만 -_-


그래도 간만에 정말 마음을 뒤흔드는 제품,

아티스트의 덕심-_-이 깃든 제품을 만나서,

두근두근 기분 좋았던 지난 주 금요일 :)


일단,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을 만난 후

내 첫 반응은 - 마에스트로 아르마니에 리스펙트!

마니아의 마음을 뒤흔드는 데에 성공하셨습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평은 좀 더 사용해본 후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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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9 16:56 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 /ㅅ/ 손등에 발리는 거 보니까 두근두근해요!
    뭔가 다른 제품들보다 사악- 감기듯이 발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전 디자이너 리프트 래스팅 실크 페이스패브릭 이렇게 세 가지 가지고 있는데 정말 모두 훌륭해서 마에스트로 출시소식 듣자마자 눈이 그냥 뒤집혀서ㅋㅋㅋㅋㅋㅋ 저걸 사고야 말겠다며 저걸 안 사면 내가 사람이 아니라며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색상도 참 예쁘네요- 래스팅 실크는 색상군이 너무 예쁜데 디자이너 리프트는 색상이 너무 누래서-.- 그게 좀 불만이었거든요. 다른 건 다 디자이너 리프트가 우월한데 래스팅 실크가 색상이 참... 잘 나와서ㅎㅎ
    마에스트로도 색상이 (지금 느껴지는 것처럼) 예쁘면 정말 좋을 텐데! 아무튼 꼭 사고야 말 거예요.....
    지성이지만..... 괜.....괜찮겠........

    그나저나 뷰티클래스에 그 브랜드 모르는 사람들 오는 건 저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_;
    뭐 블로거는 그럴 수 있다손쳐도 저 나스 VIP 대상 뷰클 갔었는데 제 앞쪽에 앉으신 분들이 이 브랜드 처음본다고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VIP 클래스에.........? 의문이예요ㅋㅋ 무슨 기준인지ㅋㅋ

    • ^-^` 2012.08.29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몽향기님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경우 내에서 설명드리면 나스 이용하지 않아도 백화점 vip라면 타 브랜드에서 고객확보차원에서 행사에 부르기도해요.

    • 눈팅녀 2012.08.30 0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백화점 문화센터 등록했는데 모 브랜드에서 부르더라구요 ㅎㅎㅎㅎ

    • 배자몽 2012.08.30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미묘한 "한끗발"을 가진 제품이라서, 리뷰 쓸 때 표현을 잘 골라야겠어요 :)
      저도, 아르마니 파데 중 래스팅실크는 질감이 좀 안 맞고 (다크닝 생기더라구요 ㅠ)
      디자이너 리프트는 애매하게 그냥 넘겼는데 지금 보니까 과연 색이 노란 것 같네요.
      그러던 차라서 마에스트로는 현재까지 질감, 색감, 그리고 컨셉까지 좋습니다.
      이번 주에 더 부지런히 써보고 또 키보드 붙들고 구구절절 후기를... ㅋㅋㅋ

      브랜드 입장에서야 로열유저들만 부를 수는 없겠지만, 간혹은 좀 갑갑해요.
      적어도 브랜드의 색깔과 기존 제품은 어느 정도 알아야 평가가 가능한 건데 ㅡ,.ㅡ
      그렇게 따지면 아르마니에 대한 제 식견도 사실 얕디 얕은 거지만요 ㅎㅎㅎ

  2. 2012.08.29 17:33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게 쓰고 있었는데..날아갔네요..
    예고 만으로도 오..기대...됐네요
    아르마니는 별 관심없는 일인인데..이번에는 이름과 가격이...인지라 뭔가 맘 먹고 만들었나벼..하긴했는데..
    탄생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요..
    저 수퍼 오간자...보고 있으려니 내 피부도 저렇게 표현해 줄 것만 같은 착각,환상에 잠시 빠져봅니다
    버버리 벨벳파데와 RMK 젤파데 기다리고 있는데 ..둘 다 빠릿한 브랜드가 아닌지라..
    기다리다..음..아르마니도..?...오일베이스가 60%인가로 본 것도 같지만 건조해지는 계절이니까...
    테스트는 해보...면 ..알겟지요..일단은 테스트..

    • 배자몽 2012.08.30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탄생 스토리에서 아르마니 옹의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_-*
      아아, 저도 루미꼬를 포함해서 신상 파데들 관심 가는지라 올 가을 위험해요;
      그동안 기껏 부지런히 베이스 제품들 재고를 줄여놨건만 다 소용 없어질 지경;
      아르마니는 전 개인적으로 꽤 감명 받았답니다. 관심 가면 테스트 한번 해보시길 :)

  3. 2012.08.29 19:40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스포이드용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일반 펌핑식은 뚜껑이 없으면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입구에도 묻어서 다크닝되서 쓸 때마다 소량이라도 찝찝했거든요 ㅎ
    집에 베이스 재고가 쌓여있지만 않았더라면 ㅠㅠ 하다못해 디자이너 리프트만이라도 다 썼더라면 질렀을 것같아요.
    상세평이 아주아주 기대되욧>.<

    • 배자몽 2012.08.30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거의 모든 제품을 손등에 덜어서 용량 조절하는 저로서는 대환영!
      저렇게 편하고 위생적일 수가 없어요. 제품 제형과 잘 어울리는 건 물론 :)
      저도 베이스 재고는, 음음, 잠시 넘어가죠. 그나마 파데 정품은 두어 개 밖에 없...

  4. 2012.08.29 19:57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아르마니 신상 파데!!! 잡지에서도 종종 눈에 보이고 여러모로 궁금했는데 요러케 후기 보니까 더더더욱 얼굴에 올려보고 싶어지는*_* 사실 여기저기서 평이 좋길래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었기는 한데 (페이스 페브릭부터 해서 알마니 파데야 뭐 늘 명불허전이었으니ㅎㅎ) 뭔가 영감을 슈퍼오긴자에서 받았다는 것부터 마에스트로가 만든 마에스트로라니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이 호기심을 넘어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업되네요ㅋㅋㅋㅋ


    존경합니다 마에스트로!!!!<

    • 배자몽 2012.09.0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기존의 아르마니 파데들은 우선 순위에서 늘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상 마에스트로에는 간만에 강력한 삘이 강림하사... 반했습니다 ㅋ
      조르지오 할아버지, 생각하는 거 왜 이렇게 섹시하대요..........

  5. 2012.08.29 20:04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마니 옹의 비화를 읽으니 어쩐지 눈물이 날듯한 기분이(....)
    이렇게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데다가 심지까지 굳고 깐깐한 사람들을 보면 멋져서 미쳐버리겠어요.
    진짜 간지 좔좔 흐르는 거장이군요. 그런 거장의 이름을 달고 나온 파데라니!!

    슈퍼 오간자를 실사로 보니 'ㅅ'오오오, 저런 컨셉으로 나온거군!!! 하고 감이 제대로 오는 기분입니다.
    파운데이션을 한겹씩 올려가며 바르는 것이 기대된달까, 이건 절대 텁텁하거나 무거워질리가 없어, 광이 날 것이다!
    ㅡ라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아 너무 가슴이 뛰어요 (>.<)
    어쩜 파운데이션 똑 하고 떨어졌을 때 맞춰서 이런 제품이 나온다니, 괜히 행운이 넘치는 기분입니다.

    • 배자몽 2012.09.02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어요. 하아.
      병에 오간자 조각 넣고 휙 던져주는 저 간지란... 으앍.
      뭐, 컨셉과 별개로 제품 자체도 현재까지 사용 만족도가 높습니다 :)
      다음 주 후반 정도에 꼼꼼한 평가와 함께 리뷰 올려볼 예정!

  6. 2012.08.30 06:5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벌써 출시된거?? 미국은 10월에 나온다는데? 역시 한국 덕후들의 덕심을 인정해서 일찍 출시하는건가??ㅎㅎㅎ.

    • 배자몽 2012.09.02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늬요커님 한쿡 여자들 불타는 덕심 모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나라에서는 남아돌았던 핑크 파우더를 글로버 품절시킨 파 to the 워 -_-

  7. 2012.09.04 11:34 전주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훠나~ 우리 아르마니옹! +.+ 우리 자몽향기님!! 차후 상세 리뷰 플리즈 부탁드려요~!!!!
    어떤 블로그의 짧은 글을 보니 이게 '건조'하다고 하던데...매우 궁금해요!
    저는 백탁없는 촉촉한 크림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파운데이션 하나만 바르는 화장을 즐겨하거든요.
    '잡티커버'보다는 어느정도 쉬어한...'내 원래 피부가 이렇게 좋아!'라고 광고하는 듯한 파운데이션을 ㅋㅋ 좋아해요 ^.^
    미샤 에센스선이나, 헤라 데일리 썬메이트, 베리떼 데일리 썬블럭(정확한 명칭은 잘;;;)등 촉촉한 크림타입 자외선 차단제 위에서 이 파데가 어떻게 보이는지, 후기 쓰실때 참고 좀 해주세요 ^.~ 참, 모공커버력은 어떤지....양 볼에 모공이 늘어져 있어서 흑 ㅠ.ㅠ
    이쁜 자몽향기님, 부탁드리와요 ^^ 담에 호남각 또 오면 연락주세요 키키 밥 사드리께요 ^^

    • 배자몽 2012.09.0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마에스트로 바르고 나왔는데 좋아서 자꾸 거울을 보게 되네요 :)
      "건조"하다는 평, 무슨 소리인지는 알겠는데, 음, 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그런데 이게 댓글 하나로는 부족하고, 아마도 리뷰 포스팅이 또 길어질 듯 ㅋ
      카메라도 새로 샀으니까 파워업해서 실사랑 발색샷 찍어보겠습니다. 우후후후.

      덧. 전주 갈 일을 따로 만들기라도 해야할까 봐요 ㅋㅋㅋ

  8. 2012.10.24 19:42 신고 Jun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엌ㅋㅋㅋ 이거 컨실러 살까 해서 여기 들어왔는데 나스에 꽂혀있으시다니!! 이거 파운데이션 너무 궁금해요
    아무래도 다음달에 매장 갈 기세.. 히히

    • 배자몽 2012.10.25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대비 효율 생각하면 호불호가 확 갈리겠지만 흥미로운 제품이었음!
      난 요새 이 라인 컨실러 휴대하고 다니면서 다용도로 잘 쓰고 있지 :)

    • Jun27 2012.10.26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제품 써본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 친구도 파데보다 컨실러가 맘에 들었대용 ~ 2호 사면 잡티 커버는 안될거라고 바비 커렉터처럼 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잡티 커버하려고 사려고 한건데 그냥 나스나 바비 스틱 컨실러 사야 할까봐요 어흥 그나저나 저 오간자의 느낌을 화장품에 담으라고 한 아르마니 옹은 정말 대단하네요!! _+

 

 

 

 

 

120531

@ 마켓오 압구정점

 

스타일닷컴 파워블로거 되고 나서 첫 행사 참석!

안 그래도 바쁜 인생, 뷰티 행사 진행한다고 해서

아무거나 다 참석할 생각은 없는데, 이건 라메르니까.

 

몇년 전까지만 해도 프레스티지 화장품에 대해서는

"좋기야 하겠지만, 그 돈 만큼의 가치는 없어." 라더니

이제는 "한끗발일지언정 다르기는 다르더라." 이런다.

 

그게 20대와 30대의 차이라는 거, 나도 알아 ㅠㅠ

 

암튼, 그런 사유에서 예전보다 훨씬 호감가는 라메르.

되려, 뷰클 갔다가 제품들에 빠질까봐 두려울 지경이었다;

 

 

 

 

 

 

학동사거리에 있는 마켓오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뷰클.

마켓오는 맨날 지나가기만 했는데 이렇게 매장 안쪽에

행사장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더라고.

 

 

 

 

 

 

이 날도 여전히 카메라 화이트 밸런스 조절도 안 해놓고

귀찮아서 렌즈도 단렌즈 하나만 장착해서 갔더니만...

 

앞으로 행사 갈 때는 줌렌즈 필장착을 다짐해본다;;;

 

 

 

 

 

 

사실 라메르라는 브랜드와는 그간 심리적 거리가 있어서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도 매장을 차분히 구경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전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처음!

 

 

 

 

 

 

라메르를 안 써본 사람이라고 해도 다 알 법한,

그들의 베스트셀러 명불허전... 크렘 드 라 메르.

 

저 뒤에는 보다 가벼운 제형의 후속주자 젤 드 라 메르.

그런데 저거 사느니 오리지널 크렘을 사겠다, 싶더만.

 

크렘드라메르가 210,000원 / 30mL

 

그런데 또 어찌 생각하면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닌 듯도.

저게 워낙 농축된 제형이라서 소량씩 녹여 쓰는 거라...

(이것도 20대 때랑은 내 사고방식이 달라진 거다 -_-

그때는 크림 하나에 20만원 넘는다 하면 기함했는데.)

 

 

 

 

 

 

두 제품 다 심플한 디자인에 도자기 재질의 용기.

원래는 화장품 케이스가 크거나 무거운 거 별로인데

심플한 사이즈 + 묵직한 소재의 조합은 묘하게 매력적이야.

게다가 제품 단가를 생각하면 도자기 정도 써줘도 되는 듯;

저건 내용물 다 써도 케이스를 차마 버릴 수 없을 것 같아.

 

 

 

 

 

 

이 조명에서는 아무래도 자세히 식별이 되진 않겠지만

암튼 간에 좌측이 크렘드라메르, 우측이 젤드라메르.

 

개인차가 있겠지만 난 젤에는 큰 매력을 못 느꼈다.

대신, 크렘드라메르는 왜 브랜드의 정수인지 깨달음.

 

뭐랄까, 단순히 제품의 보습력이 좋은 게 아니라

지치고 노화되는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힘이 있어.

 

늘 생각해왔듯이, 제품력은 확실히 인정해줄만 하다.

저 가격을 주고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

 

 

 

 

 

 

퀴즈 맞추고 획득한 화이트닝 마스크 -_-b

클래스 참석자들 반응들이 다 좀 조용 소심한 편이었음;

나중에 클래스 끝난 후에 내가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니까

진행자가 "제일 열심히 듣고 반응해주시더라구요" 라며...

 

 

 

 

 

 

 

 

자세한 브랜드 히스토리 및 성분 이야기는 생략.

줄줄 늘어놔봤자 별 소용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몇 가지로 요약하자면 :

 

- 우주 물리학자 맥스 휴버가 본인의 화상 치료 연구하다가

개발해낸 것이 크렘드라메르, 그리고 라메르라는 브랜드.

 

- 태평양 청정 해안 천연 해초의 자생력을 이용한 제품 개발.

 

- 크렘드라메르와 컨센트레이트를 중심으로 한 제품 라인업.

 

 

 

 

 

 

 

 

 

 

매우 프로페셔널한 태도의 모델이 인상적이었던 시연!

세럼을 바를 때에도 충분히 얼굴 마사지를 해주고,

다 사용한 마스크는 목에 붙여서 케어해줍시다 ㅋ

 

 

 

 

 

 

오전에 이태원 주민님을 만나서 이따가 라메르 뷰클 간다니까

"라메르, 좋지! 크렘이랑 컨센트레이트는 꼭 같이 써야돼.

그래야만 무적이 될 수 있어! -_-b" 라고 하시더이다.

 

... 그 컨센트레이트가 이 컨센트레이트더냐...

 

이건 크렘의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를 훨씬 더

농축시켜서 집중 케어를 할 수 있게 만든 세럼형 제품.

크렘과 함께 사용하면 무시무시한 시너지 효과가 날 듯.

 

이러니까 매장에 크렘 하나만 사러 갔던 사람들이

컨센트레이트랑 깔맞춤으로 바리바리 사들고 오지...

 

그런데 사실 나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기왕 돈 투자해서 라메르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면

전 라인까지는 아니라도 그 두 가지는 함께 써야지.

 

 

 

 

 

 

그리고 난데없는 특대 사이즈 눈 사진...

 

 

 

 

 

 

아이크림도 기능별로 2가지...

크렘이랑 컨센트레이트 지르고 여력이 있으면 살게요...

 

그런데 내장되어 있는 저 전용 실버 어플리케이터는 탐나.

보관이 약간 귀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마사지 효과가 훌륭함!

 

 

 

 

 

 

그리고, 주인공은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뷰티클래스 진행하는 동안에 목이랑 손등에 발랐는데

그냥 보습 기능의 여타 크림과 확실히 차별화를 느꼈다.

 

"이걸 얼굴에 꾸준히 사용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게 됨.

 

물론, 크렘드라메르는 꼭 성인 여성의 페이셜 케어가 아니라

아기들의 아토피, 혹은 트러블 피부의 염증 등에도 쓰인단다.

... 저 가격을 감당할 수 있다면야, 뭐, 제품은 좋으니까...

 

 

 

 

 

 

 

크렘드라메르는 그냥 치덕치덕 바르는 게 아니라

농축된 제형을 소량 덜어서 손바닥 열로 녹여준 다음

꾹꾹 눌러주듯이 흡수시켜주는게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마무리는 목과 턱선을 따라서 리프팅 마사지!

 

 

 

 

 

 

각자 수요에 따라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등 코스가 있다.

재밌는 건 라메르는 기본이 "보습"이 아니라 "안티에이징"

그리고 모든 코스의 마무리는 역시 크렘드라메르로 :)

 

 

 

 

 

 

그 외에 바디케어 및 스페셜 케어 제품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베이직 페이셜 아이템에 집중하다 보니 뒷전.

그리고 바디까지 라메르로 하는 건 역시 좀 부담스럽잖아.

크렘부터 사용하다가 브랜드와 더 친해지면 모를까...

 

 

 

 

 

 

너네는, 내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있을게...

크렘드라메르, 그리고 컨센트레이트...

 

 

 

 

 

 

그리고, 소소한 뷰티클래스 선물 :)

 

 

 

 

 

 

샘플 2개니까 사실 정말 소소-_-한 거긴 한데

제품 정가를 생각하면 뭐 나쁘지 않다 싶어.

게다가 가격을 떠나서 한번 써보고는 싶었는데

접근성이 안 좋았던 제품들이라서 더 반가움!

 

 

자, 이렇게 라메르랑 나름 첫만남을 가지고 왔다.

크렘드라메르의 질감이 내 머리 속에 아른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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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4 14:35 연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메르의 여러 제품을 써본 내 소감은...스킨은 기냥 장미향나는 순한 물이고 인퓨전은 괜찮지만 대체품이 많고 아이크림은 확실히 실버팁이 좀 좋아! 하지만 크렘과 컨센트레이트는...ㅠㅠ 무적이야!

    • 배자몽 2012.07.18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라메르까지 다 섭렵해본 여자 같으니라고 -_-*
      크렘은 나도 이번에 좀 설복당했어. 명불허전이란 이런 것인가!
      하지만 또 어느새 기초 재고 폭발하는 고로 닥치고 있을 예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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