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의 에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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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 매니아 중에 요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
(설마 정말 있는 건 아니겠지... ㅡㅅㅡ)

커버력, 발림성, 밀착력, 지속력 등이 좋은 데다가
마무리감이 비교적 깔끔 보송해서
지성 피부들이 바이블로 여기는 파운데이션 중 하나.

뭐, 그거야 각 개인의 취향 나름이긴 하겠으나
어쨌든
전 세계적으로 몇초마다 1개씩 팔리는
초 베스트셀러라는 점에는 토를 달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더블웨어에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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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불편한!
오픈바틀형!
용기
-_-;;;

혹자의 말에 따르면
맥에서 별매하는
펌핑
뚜껑이 여기에 사이즈가 딱 맞는다고 한다.
그걸 사서 끼워도 됐을 것이지만,
희한한 결벽증으로 인해서
- 즉, 두 가지 브랜드를 섞기 싫다는 -
거의 바닥을 보이도록 그냥 이렇게 사용 중이다;

손등에 그냥 덜면 주르륵- 너무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면봉을 하나 넣어서 적당량 찍어서 덜곤 한다.
바쁜 아침에 이보다 더 귀찮을 수는 없지.



그런데 올해 봄,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 본사에서 <더블웨어 라이트>를 런칭한다는 소식!

사실 난
오리지널 더블웨어의 커버력은 고맙긴 하지만
특별히 집착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라이트가 더 땡기더라.

게다가 결정적으로 용기가 훨씬 간편화되었다는 것.

오오-
완전 사고 싶어!
그런데 미국에서는 올 봄 런칭을 한 데 반해서
국내 런칭은 11월 경에나 된다는 소식에 잠시 좌절;;

진작에 해외 구매하려고 했는데 누가 구해준다고 해서
참고 미루다가... 결국 국내 출시를 며칠 앞둔 근래에 와서
최모양을 통해서 해외 면세점 구매를 해버렸다;;
그런데 빌어먹을 환율 때문에 금전적 이득도 못 봤다는 거.
... 며칠 후면 국내 백화점에도 입점될텐데...
나, 대체 뭐한거니 -_-

뭐, 제품은 상당히 마음에 드니까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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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아이가 더블웨어 라이트-
스탠딩 튜브형 용기다.
아,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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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지속...
지워지지도 않고...
피지 조절하고...
모공을 막지 않고...
항산화...
가벼운 커버력...
오일프리...
무향...
트러블 자극하지 않음...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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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마침 다 써가는데
싹싹- 다 비운 후에 새식구가 된
더블웨어 라이트를 매우 애용하게 될 듯.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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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라이트는
1.0
2.0
3.0
등으로 홋수가 매겨진다.

내가 산 건 가장 밝은 1.0 호.
백인 피부에 맞춰 나왔으면 너무 밝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우 자연스럽더라.
되려 13호 피부에는 어두울지도 모르겠어.

난 여태까지 더블웨어 본 컬러가 내 피부에 딱 맞는다 생각했는데
지금 비교해보니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더블웨어 라이트 1.0 이 내 피부 위에서 스며들 듯 어우러지는데
더블웨어 본은 약간 희게 아이보리빛을 띠면서 뜨는 느낌?

(혹은, 내가 예전에는 본 색상의 피부였다가 칙칙해졌는지도... -_-*)

질감도 더블웨어보다 좀 더 묽고 촉촉한 게 마음에 든다.
커버력은 물론 오리지널보다 훨씬 낮지만, 괜찮아 괜찮아.



앞으로 애용해주마-♡



더블웨어 라이트,
한국 상륙을 축하해.

(비록 난 면세 구매했지만...)







  




오늘은 리뷰 쓰기에는 너무 귀찮은 날이었는데...
컴퓨터 하드 정리하다 보니까 -
그동안 찍어만 두고 내팽개쳐둔 사진이 많더군요;

그 중 하나 올립니다 ㅋ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라인에서 나온 립스테인 듀오 제품이에요.
국내에서는 일부 색상만 한정으로 들어왔었지만
미국에서는 온고잉 제품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족 :
에스티로더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
무엇보다도 지속력을 강조한 컨셉의 라인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전 제품이 다 들어오지는 않아서 아쉬워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이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이죠?
11월 경에는 더블웨어 라이트 파운데이션이 국내 런칭하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답니다 ^-^
어쨌든!
이 립스테인 듀오 역시 그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라인 제품이라서
지속력이 상당한 제품일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지요.

저는 이 아이를 해외 구매대행으로 샀답니다.
이 제품을 볼 때마다 "사길 잘했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왜 국내에서는 온고잉이 아닐까 ㅡ_ㅜ' 라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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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어요.
한쪽에는 핑크빛 립스테인,
다른 한쪽에는 펄글로스... 가 들어있는 듀오 타입이에요.

마치 베네핏의 포켓팰이 연상되죠? (아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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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제품은 포켓팰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차차 보여드리지요...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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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색상은 DW01 Lock-in Pink 색상이랍니다.
"핑크, 너를 도망가지 못하게 내 입술 위에 가둬버리겠어..."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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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잉 색상들은 위와 같답니다.
(그래봤자 미국에서만 온고잉이지만! -_-)

제가 고른 lock-in pink 색상은 펄이 들어간 (w/pearl) 연핑크 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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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테인 부분과
펄글로스 부분을 각각 손등에 발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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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테인은 이렇게 불투명한 연핑크 컬러에요.
약간 바이올렛 색상이 감돌지요. (이런 거 좋아함 +.+)
어찌 보면 그냥 크리미한 글로스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발색도 훨씬 더 뛰어난 데다가
실제로 크리미한 '립틴트' 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바르고 나서 곧 건조되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잘 펴발라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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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펄글로스완전 투명에다가 영롱한 별빛 펄들이 반짝반짝-



자, 그러면 한번 발라볼게요.
후우-

전 발색샷 찍는 건 너무 긴장돼요.
매번 너무 잘 안 찍혀서;;;
찍어놓고서 "이게 뭐야!" 하고서
그냥 손등샷만 올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요...



<립스테인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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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립스테인만! 바른 상태입니다.
입술 세로 주름은 좀 무시해주는 관람 매너를 발휘해주세요 -_-*

제가 입술색이 꽤나 붉고 탁한 편인지라
평소에 립제품의 발색이 정말 잘 안 된답니다.
이건 뭐... 뭘 발라도 내 입술색이랑 비슷해;;;

그런데 이 제품은 정말 발색이 뛰어나네요! +.+)b
제 입술에서 저렇게 곧바로 정직한 핑크색을 내준다는 건
... 대단한 겁니다!

그나저나 약간 바이올렛이 도는 핑크라는 게 잘 보이죠? ^^



<펄글로스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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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펄글로스를 얇게 덧발라준 거에요.
립스테인만 바르면 발색은 좋지만 약간 탁하고 건조한 느낌이 있는데
펄글로스를 덧발라주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반짝이는 느낌이 되죠 ^^

사실 화장 전체샷을 봐야 예쁜데, 사진 찍어둔 게 없으므로 패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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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보너스샷 -
아까 손등발색을 더페이스샵 리무버 (센서티브) 로 지워봤습니다.
화장솜에 묻혀서 1회 닦아내봤지요.

... 헉.
약한 리무버로 한번 닦아내는 정도로는 지워지지도 않는군요;;;
지속력이 매우 좋은 동시에, 클렌징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제품이 있어요.
2003년도 여름, 라네즈에서 나름 야심차게 내놓은 "립스 포에버"
... 라고... 혹시 아시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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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컬러글로스를 바르고
2제탑코트를 발라서
립컬러의 지속력을 높인다는 컨셉인데 -

그 당시의 사용평은 "입술에 매니큐어 바른 기분이다"였...;;;

아이디어는 좋지만 제품의 색감과 질감이 따라오지 못했던 듯 해요.
그리고 그 후에 베네핏 포캣팰을 비롯한 다양한 립듀오들이 나왔죠.
(하지만 라네즈의 이런 아이디어들은 정말 높게 산답니다.
제가 이래서 라네즈를 좋아해요~ 흥미로운 브랜드라니까! >.<)



다시, 각설하고 -
에스티로더 립스테인 듀오에 대한 요약평을 한번 해볼까요?



* 용량 및 가격
- 용량이야 뭐 충분한데 (립제품은 원래 천년만년 쓰니까...)
국내 수입 제품이 아닌지라 가격에 대해서는 논할 게 없군요;
구매대행으로 2만원 초반 가량에 구입했던 듯...



* 용기 ★★★★★
- 전, 매우 마음에 들어요!
듀오 타입이라서 컴팩트하고 휴대성이 좋은 데다가
곧장 내용물이 새곤 하는 포켓팰과는 달리 매우 견고해요!
그리고 에스티로더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패키지에서 트집잡고 싶은 게 없어요 ^^



* 향 ★☆☆☆☆
- 아하. 이 제품도 단점이 있군요.
바로 향! 입니다;
전 에스티로더의 기존 립제품 향은 싫어하지 않아요.
(요게 싫어서 에스티 립제품 안 쓰는 분도 많지만서도...)
그런데 이 립스테인 듀오는 그 향과도 또 다르더군요;
좀 인공적이고... 유쾌하지 않은 향이 납니다.
아, 아쉬워요.
무향이기만 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ㅡ_ㅜ



* 질감 ★★★★☆
- 일단, 립스테인 질감이 독특했어요.
크리미한 글로스 같으면서도 약간 매트하게 발리고
립스틱보다 더 진하게 발색이 되는 것이...
참, 그러면서도 각질이나 주름에 많이 끼지도 않는 편이에요.
펄글로스 쪽은 너무 묽지도, 너무 끈적거리지도 않고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랍니다.
펄입자가 커보이는데 들뜨지 않고 예쁘게 잘 발려요.



* 발색력 ★★★★★
- 별 5개로 좀 모자란 듯... -_-
정말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이 된답니다.
발색으로 유명한 웬만한 립스틱보다 나은 듯...



* 지속력 ★★★★★
- 지속력도 별 5개로 모자랍니다;
제가 립제품을 정말 자주 덧바르는 편인데 (잘 지워져서;)
이 제품은 가끔 거울 보고 깜짝 놀라게 돼요!
처음 바른 느낌 그대로 남아있어서 말이죠-
게다가 음식 먹거나 음료수를 마셔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놀라운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다만, 클렌징은 신경 좀 써줘야 할 거에요~ ^-^;



* 총평 ★★★★☆
- 음, 전 궁금해서 사봤는데 기대보다도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요 +.+
향이 다소 마음에 안 들지만 용기도 실용적이고
발색력 & 지속력이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뛰어난지라
독자적인 소장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에스티로더는 립스테인 듀오를 포함한 더블웨어 전 라인을
국내 정식 수입하라- 수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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