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집에 기초 제품이 많아서 당분간 살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요즘에 마음 속에서 끌리는 기초 브랜드는 바로 -
LG생건숨37º.

기초 제품은 웬만하면 라인별로 맞춰 쓰는 걸 좋아하는지라
한두개만 따로 사서 쓰고 싶지는 않고,
지금 쓰는 기초 제품들이 다 떨어지면 (언제? -_-)
라인별로 확~ 갖춰놓고 쓰고시파 +.+

그래도 이번 신제품 에센스샘플로나마 써보게 되었으니
맛보기로나마 살짝 소개해볼까 해. 후훗.

[숨37º] 라는 브랜드 이름은
호흡을 뜻하는 순 우리말 '숨'
그리고 삶의 온도, 체온 37º를 결합한 것이라 한다.

무엇보다도 원료를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 것이 브랜드의 컨셉.
생각해보니 브랜드 출시 당시에는 막상 좀 시큰둥했는데
최근 반년간 격하게 끌리고 있단 말이야 =.=




아래는 이번 신제품 에센스에 대한 설명이다 :


확실히 원료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브랜드인 듯.




바로 이 제품이다.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다시 태어나는 처음 피부... 라고 한다.
브랜드 측에서는 '마법 에센스' 라는 애칭을 밀고 있네 ㅋ

그런데 송윤아씨 피부 좋은 건 알겠지만
이 광고 비주얼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 끌리네;
제품은 써보니 좋았지만.




80여 가지 유기농 식물에서 가장 좋은 성분만을 추출하여
땅 속에서 발효시켜서 만든 제품이래.

특징은 :
물 같이 산뜻한 제형
가격대비 풍부한 용량 (8만원 / 80mL)
영양과 보습력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니 가벼운 부스팅 효과가 있더라고.




내가 써보게 된 건 바로 요 샘플!
샘플 치고 용량이 꽤 많아서 오래 쓴다.
게다가 본품과 모양이 똑같은 게 마음에 드네 ^-^

(사실 숨37º의 저 호리병 모양 용기는 어찌 보면
수납/사용시에 다소 귀찮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브랜드 자체에 끌리기 시작하니까
이런 것도 정감이 가고, 뭐... 그러네 -_-)




요만~하다우 ㅋ




손등에 살짝 덜어봤다.
과연 물처럼, 스킨처럼 묽고 투명한 제형이지.
발효 제품이라고 해서 좀 삭힌 듯한; 향이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주 연한 워터향 + 플로럴향이 난다.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별 문제없이 쓸 수 있을 듯!

스킨 다음에 사용하면 되는 에센스인데
부스팅 효과까지 겸해서 여러모로 두루두루 쓰기 좋아.
춥고 건조한 날에는 파운데이션에 섞어 써도 되고.

게다가 묽고 흡수가 빠르지만, 건조하지는 않더라고.
처음에는 다른 수분 에센스를 덧바를까 싶었는데
이것만 쓰고 바로 에멀전으로 넘어가도 별로 부족함이 없었어.
그리고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나보다 더 건조한
건성 피부들도 이 제품을 꽤 좋아라 하네.

가격은 8만원으로 크게 저렴한 건 아니지만
용량이 일반 에센스의 배에 이르는 80mL인 걸 생각하면
사실 꽤 알찬 편이라고 생각해.

(사실 숨37º는 매우 비싼 브랜드라는 편견을 가졌었는데
따져보면 가격대비 용량 및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많단 말야.
언젠가는 꼭 풀라인으로 구매해서 써보리라 -_-*)



숨37º, 이번에 이렇게 맛보기로라도 만나서 반가웠어.
이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뿐만 아니라
로시크 라인이랑 1102 라인도 꼭 써보고 싶네.
언젠가 이 언니가 데리러 갈테니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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