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지름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1. 20. 16:01




올 늦여름, 록시땅 매장에서 지른 건데...
이건 왜 또 갑자기 올리는 거지.


핸드크림 듀오 세트 빼고는 죄다 시트러스 버베나 라인.




이 아이들은 자몽 시리즈에 (언젠가) 리뷰 올라갈 아이들.
다 향이 상큼하고 가벼워서 여름용 제품 라인이지.

... 지금은 가을도 넘어서서 크리스마스 목전이라는 것 따위,
새삼 상기시키지 말아주길 바래.



록시땅도 한번 빠지면 꽤 깊은 늪인데. 흐흠.
꼭 얘네처럼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주는 오가닉 브랜드들이
내 지갑 잔액과 통장 잔고는 생각 안 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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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1

후후.
이거 기대했지.
쥴리크홀릭, 쥴리크 데이 스파 방문!



<데이 스파 소개>


청담동 씨네씨티 건너편 골목에 있다네.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조 :


생각보다 금방 찾을 수 있었음.




Jurlique
Wellness
Sanctuary
Day
Spa

자그마치 sanctuary 라니.
거창하기도 해라.
주말 등에는 예약이 많으므로 미리미리 예약해야 된다.




햇살 좋은 늦여름 점심 시간,
어쩐지 여유로워 보이는 데이 스파.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쥴리크 느낌을 팍팍.




들어서면 이런 느낌의 카운터가.




Jurlique.





네일 아트 패키지도 있네.




쥴리크 제품들의 원료가 되는 각종 약초와 꽃들도 DP되어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런 데코.




Jurlique.





1층 대기 공간에는 이렇게 쥴리크 전 제품들이 DP되어 있다.
자유롭게 테스트 및 구매도 가능.
(... 하길래 좀 질렀다.
자세한 건 나중에;)




안녕?
너네는 나중에 페이셜 끝나고 나서 하나하나 자세히 봐줄게.




이 곳이 내가 딥 클렌즈 페이셜 60분 코스를 받은 방.
2층에 있는 각종 케어 룸들에는 야생꽃이나 약초 등의 이름이 붙어있다.
케어 룸들은 모두 깨끗하고 적당히 어둑하고 쾌적하게 시원♡




이 제품들로 케어를 받게 될 예정!
어느 정도 개인 피부 상태와 문제 등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제품을 골라서 써주시는 편.
케어에 사용된 자세한 제품 설명은 아래에 제품 소개하면서...




케어 받은 후에 화장이나 머리를 다듬을 수 있는 파우더룸.




집에도 이런 화장대 하나, 안 되겠니.




케어 마치고 1층 대기 공간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허브티와 간식을 준비해주시더라♡
보들보들 촉촉 개운해진 상태로 마시는 차맛은 최고.



<쥴리크 제품 구경>


자, 그러면 이제 케어도 받았고, 간식도 먹었으니까
쥴리크 제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볼까.




쥴리크에서 참 눈길을 끄는 리밸런스 미니 세트.
요 계란판 패키지는 이니스프리 에코 테라피 라인에서
이미 벤치마킹 (... 이라고 쓰고 카피라고 읽는다) 한 바 있지.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참 귀엽지 않은가.
게다가 쥴리크 기초 제품 입문하기에 딱 좋은 구성과 용량.
사실 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은데 (7만원대)
그래도 용량이 제법 실한 데다가 용기도 견고하고 편해서
쥴리크와 친해지기 용도로 딱 좋은 세트라고 생각해.

이건 지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오일리니스 세트.

-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 30ml
-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15ml
-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 15ml
-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클레리파잉 데이 케어 로션 15ml





이건 건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드라이니스 세트.

- 리플레니싱 포밍 클렌져 30ml
-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15ml
- 라벤더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15ml
-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모이스춰 리플레니싱 데이 크림 15ml




이건 민감성 피부를 위한 리밸런스 센서티비티 세트.

- 수딩 포밍 클렌저 30ml
- 너취링 마스크 15ml
- 카모마일 수딩 미스트 15ml
- 수딩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 수딩 데이 케어 로션 15ml



이 외에도 중복합성 피부용인 메인테인 밸런스 (Maintain Balance)
세트도 있는데 품절이라도 됐는지 여기 스파에선 안 팔더라 ㅠ
그게 내 피부 타입에 맞는건데...




트러블 피부를 위한 퍼펙트 수딩 세트도 팔더라.
- 카모마일 수딩 미스트
- 칼렌듈라 오일
- 칼렌듈라 크림





스페셜 케어 제품인 블레미쉬 크림.




립 케어 크림.




그리고 각종 제품들.



<딥 클렌즈 페이셜 사용 제품 소개>

케어받는 동안에 단계별로 사용 제품을 꼭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 그걸 근거로 찍어본 사용 제품 소개!


밸런싱 포밍 클렌저. (49,000원)

중복합성 피부를 위한 유수분 밸런싱 클렌저.
리퀴드 타입이고 순하고 촉촉한 편이다.

포밍 클렌저는
밸런싱 (복합성용) 외에
리플레니싱 (건성용)
수딩 (민감성용)
퓨리파잉 (지성용)
총 4가지가 있다.




칼렌듀라-라벤더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62,000원)

뜨거운 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페이셜 스팀을 하거나
목욕물에 섞거나, 또는 다른 마사지 제품 등에 섞어 쓰는
다용도 에센셜 오일 제품.

- 카모마일-라벤더
- 카모마일-로즈
- 라벤더-라벤딘
- 레몬-라임

총 4가지 제품이 있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68,000원 / 50mL)

(15,000원 / 10mL)

업소용 200mL도 있더라 ㅋ

단독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해도 되고,
다른 제품에 믹싱해서 써도 되는 멀티 기능 오일.
미끌거리거나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각종 크림 타입의 마스크 제품들.
참, 사진에서는 빠졌지만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으로
기본 각질 제거를 한 후에 마스크 단계로 넘어갔다.
건조한 볼 부분은 제품을 문지르듯 핸들링하는 게 아니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는 게 인상적이었음.





퓨리파잉 마스크
(122,000원 / 125mL)
(64,000원 / 40mL)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워시오프 타입의 딥 클렌징 마스크.
세안 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상태에서 사용한다.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
(134,000원 / 125mL)
(78,000원 / 40mL)


이거 하나만으로 딥클렌징에서부터 피부 보습까지 다 된다네.
세안 후 젖은 얼굴에 바르고 충분히 침투시킨 후에 씻어낸다.




모이스쳐 리플레니싱 마스크
(122,000원 / 125mL)
(64,000원 / 40mL)


집중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마스크.
미네랄 워터 등과 섞어서 희석한 다음에 바르라고 하네.
(실제로 이 단계에 넘어갈 때 쯤에는 난 잠들어 있었...)



이 외에도 각종 크림과 오일로 데코르테까지 마사지받았다♡




<내 개인적인 제품 라인업>


사실 쥴리크 제품들은 일부 스페셜 케어 제품들만 알고 써봤을 뿐,
기본적인 기초 케어 라인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어떤 라인에 어떤 제품이 있으며 어떻게 조합해서 써야 하는지...
스파 1층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연구 좀 해봤지.

그래서 한번 뽑아봤다.
이름하여, 내가 쥴리크 기초 라인을 쓴다면 이렇게 조합해서 쓰겠다!
라는 나름 나만의 가상 기초 라인.



참고로 나는 29.5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이고
과거의 트러블 흔적 및 그로 인한 모공 확장 문제 등이 있다.
지금도 트러블이 쉽게 올라오는 편이고 홍조도 있음.
(자랑이다...)

그런 내가 고른 기초 라인은 바로 :


짜잔.
이렇다네.

- 밸런싱 클렌징 로션
- 밸런싱 포밍 클렌저
- 퓨리파잉 마스크
-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
- 칼렌듀라 로션
- 허벌 리커버리 젤
- 칼렌듀라 크림
-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





일단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복합성용 클렌징 라인,
밸런싱 클렌징 로션포밍 클렌저를 쓰겠어.
부드럽고 촉촉하고 순하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난 제품들.
그리고 가끔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퓨리파잉 마스크를.




가장 기초적인 피부 보습 단계인 토너/미스트 단계에서는
산뜻 상큼한 시트러스 퓨리파잉 미스트를.
그리고 가끔 트러블이 올라오는 부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칼렌듀라 로션을 적신 화장솜을 올려주고.




보습 단계에서는 쥴리크의 대표 제품이자 보습, 미백, 진정,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에센스, 허벌 리커버리 을 쓰고
기본 보습 크림으로는 복합성 피부용은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
유분감은 별로 없으면서도 쫀쫀한 질감이 참 마음에 들더라.
그리고 가끔 트러블이 심해질 때를 위한 칼렌듀라 크림도.



<대표 제품 일부 소개>


이게 바로 허벌 리커버리 젤.
(52,000원 / 15mL)
(102,000원 / 30mL)
(212,000원 / 100mL)


기본 제품이 있고, 보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수딩" 허벌 리커버리 젤도 있다.
별로 민감하지 않은 나는 그냥 기본 제품 쪽에 더 끌렸고.




질감은 이렇게 묽고 투명하며 흡수가 잘 되는 편이다.
이것만 보면 쏘왓? 할 수도 있지.
100mL 대용량이 자그마치 20만원대라서 진입 장벽도 높고
과연 그 돈값을 해줄지에 대한 의구심도 솔직히 들기 마련.
그런데 난 이 제품, 요즘 관심 두고 있잖아.
일단 피부 궁합을 보려고 이번에는 소용량으로만 사봤다.
... 마음에 들면, 그 나름대로 큰일일세.
무시무시한 가격 같으니.




그리고 쥴리크의 유명한 스페셜 케어 크림 3총사.

- 아니카 크림 (56,000원 / 40mL)
트러블 흔적 완화 및 피부 재생

- 칼렌듀라 크림 (52,000원 / 40mL)
유분 및 트러블 억제.
지성 피부용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 가능.

- 엘더 크림 (62,000원 / 40mL)
미백 기능.




순서대로
아니카
칼렌듀라
엘더
크림.

질감은 (쥴리크 크림 제품들이 거진 다 그렇듯이)
꾸덕꾸덕하고 밀도 있는 질감이다.
칼렌듀라와 엘더는 그 효능 외에도 독한 향으로도 유명한데
... 과연 강하긴 강하더라고.
이 향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거라면 효과가 좋긴 좋은 모양이야;
하지만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천연 허브와 약초향이기 때문에
그 향이 강한 것에 비해서는 저항감이 적은 편이긴 하다.
난 솔직히 돈만 되면 셋 다 써보고 싶은데 -_-




그리고 약간 단독 카테고리인 블레미쉬 크림. (44,000원 / 15mL)
소위 시중의 비비크림들과는 달리 커버보다는 피부 진정 회복을 중시한 제품.




이 정도 질감, 이 정도 색감.
흠, 커버력은 별로 없지만 이 제품 땡기는걸?
실로 트러블이 심한 부위에 국소적으로 바르라고 권장하더라.
그것만 봐도 "메이크업 제품이라기보다는
스페셜 스킨 케어 제품" 이다 싶어서 마음에 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기도 좋고.




이건... 한 구석에 DP되어 있던 가밀라 시크릿.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급 수공업 비누 브랜드인데
쥴리크와 무슨 관계일까...? 하여튼 있길래 찍어봤다.



<지름샷>


시트러스 샤워 젤 (32,000원 / 30mL)
시트러스 바디 케어 로션 (56,000원 / 30mL)

... 나, 쥴리크 시트러스 라인 좋아하니까.
바디 제품 집에 많긴 하지만 이건 소모품이니까♡
써본 바, 참 향도 질감도 마음에 든다.
다만, 용량대비 가격은 정말 할 말 없어.
(졸지에 고급스러워져버린 내 몸뚱아리...)

재구매가 가능할런지는 의문 ㅠ




그리고 작년부터 계속 끌려하다가 기어이 지르고야 만 -_-
리밸런스 오일리니스 세트. (7만원대)
사실 복합성 피부용인 메인테인 밸런스 세트를 사고 싶었는데
(특히 복합성용 데이 크림인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이 매우 땡겼음!)
마침 그 세트만 없어서 그냥 이 지성용으로 사버렸지.
다행히도 보습제가 지성용 클래리파잉 데이 케어 로션인 걸 빼고는
대강 내가 원하는 구성과 거의 동일하길래 그냥 팔랑팔랑~
밸런싱 데이 케어 크림은 필름지 샘플로 넉넉하게 챙겨주셨다♡

이 세트, 오늘 개시했으니까 따로 후기 올려야지. 후훗.



이렇게 쥴리크 데이 스파 체험을 마치고
즐거운 지름까지 덤으로 하고 -_-
쥴리크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네.

... 무서워.
쥴리크에 발 심하게 담그면 내 통장 잔고는 과연 어찌 될까.
ㄷㄷㄷ



하지만 기분 좋은 체험이었어.
고마워, 쥴리크.
앞으로도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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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파우더는 자몽 성분 들어가는 줄 알고
자몽 시리즈에 별도로 올렸다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그냥 시트러스 & 로즈 리뷰를 합쳐버렸다 ㅋ)



오늘은 [쥴리크]


호주에서 직영하는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천연 허브와 각종 원료들로
만든 천연 호주산 브랜드, 쥴리크.
하지만... 솔직히 국내 가격 너무 비싸신 쥴리크;
원래도 수입 가격이 꽤나 높아주셨는데 최근에 더 올렸고,
이제는 믿었던 면세 가격마저 예전 같지가 않아.
아아아.

그 쥴리크를 몇년 전에 처음 알게 됐던 건
바로 쥴리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
실크 피니싱 파우더 덕분.
(그 당시는 리뉴얼 전이니까 실크 더스트... 였지만.)


커버력은 제로일지언정,
정말 입자가 마이크로 수준으로 곱고
얼굴 유분기를 기름종이 뺨치게 잡아주기로 유명했지.
사실 지금이야 유사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지만
이 때만 해도 쥴리크 실크 파우더의 위치는 독보적이었어.

원래 라벤더/로즈 2가지였는데 작년 즈음에 시트러스가 추가돼서
지금은 라벤더/로즈/시트러스 이렇게 3가지 제품이 있다.
테스트해본 바, 솔직히 질감이나 효능은 다 똑같고
향만 각자 취향에 따라서 고르면 될 듯 ㅋ




상큼한 시트러스.




편안한 라벤더.



화사한 로즈.



내가 써본 건 로즈 & 시트러스.
그냥. 라벤더에 비해서 이 향들이 좋아서;
말했듯이 어차피 기능은 동일하니까
각자 후각적 취향에 따라서 고르면 될 듯 ㅋ





생긴 거야 뭐, 로즈나 시트러스나 완벽하게 똑같다;
케이스에 citrus / rose 라고 써있는 차이 정도? ㅋ




구조 역시 이렇게.
뚜껑 열면 면 소재의 퍼프가 얌전히.
그런데 이건 작년 초 즈음에 리뉴얼이 된 케이스고...


원래는 이렇게 생겼었다 ↓


완전 무거운 도자기 재질의 본통에다가
불편한 뚜껑, 아무런 편의가 없는 구조...!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
게다가 이름도 "실크 더스트" 였다지.

그러다가 작년 봄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얼루어 바자회에 갔다가 쥴리크를 만났다 :

http://jamong.tistory.com/105

엄청 반가웠다니까♡
게다가 행사장 직원분도 친절했고 :)




바닥에 보면 제품 향이 써있음.
이건 Rose





퍼프는 보들보들 실키한 소재가 아니라
보송보송한 면 소재에 가깝다.
역시 오가닉 브랜드;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
가끔 아주 보드랍지 않아서 아쉽다- 라는 사람들도 봤는데,
실망하지 말아요들. 이 파우더에는 이 퍼프가 더 궁합이 좋으니까.




퍼프를 들어내면 이렇게 속뚜껑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뚜껑을 닫은 채 좀 흔들흔들하면 적정량이 나오게 되어 있다.




... 요렇게? ㅋㅋ




파우더 입자야 뭐 쥴리크 실크 파우더 전매특허, 정말 초절정 미립자;
접사해도 입자가 잘 찍히지도 않더라;
대신 사용시에 가루날림은 다소 생기지만,
고운 루즈 파우더 쓰는 이상 그건 정말 다 감수하고 가는 거 아니겠어?
그게 귀찮으면 팩트를 쓰라고 ㅡㅅㅡ




어쨌든 간에 손등에 좀 넉넉하게 덜어본 모습.
컬러는 이렇듯 하얗디 하얀 색이다.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투명하기 때문에
이 제품 색상이 너무 밝고 허얘서 못 쓰겠다는 사람,
여태까지 본 적은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될 듯.
(너무 투명하고 커버력 없어서 아쉽다는 경우는 많아도 ㅋ)




(좌) 안 바른 쪽
(우) 바른 쪽




좀 더 두드려서 흡수시켜준 모습.
정말 잡티 커버력은 전혀 -_- 없지만
보송 깔끔하게 피부 표면을 정리해주는 건 그저 일품이야.




부끄러운 내 볼따꾸.
보정도 안 하는 이런 깡다구는 어디서 나는 걸까?
어쨌거나 밝은 21호인 내 피부에서 이 정도.
좀 하얀 감이 있지만 펴바르면 정말 완벽하게 투명하다;




... 파우더 좀 바른 거 빼고는 아무런 포인트 없는...
다소 부끄러운 사진이지만... ㅠ
파우더 바른 후 피부 질감 표현을 위해서랄까.
그래도 쌩눈 부분은 잘라내는 양심 정도 ㅋㅋ

사실 나는 매트한 질감의 파우더를 즐겨 쓰는 편은 아니고
덥고 땀 많은 여름에도 파우더를 바꾸기보다는
유분기 잡아주고 화장 지속력 높여주는 프라이머를 쓰는 편.
그리고 매트한 파우더라고 해서 다 유분기를 오래 잘 잡아주진 않고
가끔 각질에 끼거나 질감이 거친 듯한 제품들도 왕왕 있지.

그런데 이 쥴리크 파우더를 쓸 때는 프라이머 생략해도 언제나 OK.
솔직히 파우더보다는 그 밑 화장의 힘을 더 믿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그만큼 독자적인 힘이 강해서... 하루종일 뽀송 깔끔해.
그러면서도 (지복합성인 나에게는) 각질 부각 등도 없고 말이야.
고로 매트하다고 다 각질 부각되거나 거친 건 아니라는 거지.

단, 심한 건성들은 여름이라 할지라도 이 제품 사용은 좀 무리일 듯.
대신에 지성 피부들의 절대 지지를 받으니까 -
인기 이만하면 꽤 좋잖아? ㅋ

게다가 사용하는 순간에 깊고 매혹적인 향이 화악~
피어오르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개인적으로는 화사한 로즈향 쪽을 더 좋아라 한다♡



요즘에 꽤나 애용하고 있는 쥴리크 로즈 실크 피니싱 파우더.
지워지고 벗겨지려고 하는 화장을 꽉 잡아주길 바래.
내 부지런히 사용해서 언젠가 공병샷을 꼭 올리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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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일은 이미 지난 달이었고 -_-;;
이거 받은지도 이미 몇주는 되었지만;
난 늘 사진을 뒤늦게 몰아서 올리는 여자니까 ㅋㅋ

올 여름에 출시된 에르메스의 신상 향수.
오 드 빵쁠르무스 로즈.
이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몽향의 향수라네 ㅋ

참고로 에르메스는 이번에 3가지 향수를 컬렉션으로 내놨다.




Eau de Pamplemousse Rose (시트러스)
Eau d'Orange Verte (그린 시트러스)
Eau de Gentiane Blanche (머스크)

오 도랑쥬 베르는 기존에 있던 향을 리패키지한 듯.
나머지 2가지는 이번 신상이다.

비교적 미니 사이트 트리오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나는 어차피 나머지 2가지 향은 취향에 안 맞아서
그냥 자몽향인 빵쁠르무스 로즈만 100mL 정품으로 ㅋ

미니 사이즈 트리오는 아래 블로거 분이 구매하셨네.
눈요기하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
http://blog.naver.com/sunyo71/60070504903



 
박스가 정말이지 에르메스답다.
견고하고 고급스럽고.
물론 별도로 사용할 게 아닌 한, 박스에 연연하지 않는 나는
이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버리긴 했지만 -_-a




본품의 간지! >.<)b



사실 외형도 외형이지만, 향 또한 너무 마음에 들어.
상큼하게 시작해서 쌉싸름하게 끝나는 것이...♡

사실 애인님한테 위시리스트를 몇가지 대면서
이 아이도 포함시켰는데 내가 깜빡 이름을 잘못 말했나보다.
Pamplemouse Rose (Pink Grapefruit) 인데
Pamplemousse Verte (Green Grapefruit) 로 말이야 ㅋ
아무래도 Orange Verte (Green Orange) 랑 뒤섞어버린 듯;
그런데도 희한하게 백화점 가서 시향을 해보니까
어느 쪽이 정답인지 알겠더라고 하네.
내가 평소에 맑고 상큼한 시트러스향을 좋아하는 거 아니까.

... 센스 하고는♡



요즘처럼 덥고 습한 계절에 잘 쓰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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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얼루어 바자회 (4/18) -①

Posted by 배자몽 문화적체험 : 2008. 5. 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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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을 향해서 go go.
사실 4/18에 있었던 행사니까 상당히 늦은 사진들이네 ㅋㅋ

햇살 맑고 따뜻한 (사실 좀 더운) 날이지만
난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 ㅡㅅㅡ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눈 뜨면 잘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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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초입부터 자동차길을 다 막아놓고서
이렇게 얼루어 바자회 홍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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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ch of All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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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more bu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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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브랜드마다 실속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는데 -
개중 참 마음에 들었던 키엘의 홍보 전시회.
작은 갤러리를 빌려서 이번 신제품의 원료인
아르간 오일의 원산지, 모로코 사진전을 주최했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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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남룡의 모로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아울러 모로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키엘의 제품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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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당신의 피부를 회복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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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우먼은 저런 생각을 하고 산다는데? ㅋㅋ
탄력 있고 윤기 나는 바디라인 원해!
끈적이지 않는 오일은 없을까...
요즘 피부가 너무 건조해~
이번 휴가는 모로코로 가고 싶다!
피곤해~
Oil Massage!

... 당신이 이렇다면 당신은 키엘 우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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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늘한 갤러리 공간 안에 사진과 옷들이 걸려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개운해지더라.
(응? 옷? 그러고 보니 원래 갤러리가 아니라 옷가게인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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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부터 지금까지, 키엘의 역사와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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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담백한 곡물빵과 아르간 오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났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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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간 오일이 담겨있는 병.
민트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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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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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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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네?
공정 무역으로 거래...
이런 문구는 키엘 / 더바디샵 / 에이솝 등 웰빙 자연주의 브랜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문구다.
사실 다 기업 PR 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난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노력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야.
사실 이렇게 원료에 큰 힘을 쏟는 브랜드들은
대개 제품 가격이 다소 높긴 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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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르간이래요.
도토리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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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아르간 오일이 들어간 Superbly Restorative 바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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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도 많은데... 1개쯤 들고 오면 안 되겠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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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좀 끌렸던 스킨 샐브.
완전 건조하게 터버리거나 트러블이 난 부위에 발라주면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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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디 오일...
요즘에는 아무래도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실 오일은 잘 안 쓰게 된다.
다리는 여전히 건조하기 짝이 없어서 오일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손에 오일 묻는 게 너무 귀찮아서 -_-a
그래도 각 브랜드에서 가볍고 산뜻한 제형의 오일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해주는 건 정말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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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디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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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첼라 앞에 dp 되어 있던 쥴리크 신상품들.
판매는 안 하고 신제품 홍보 dp 차 나온거라네.
내가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이거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하니까
직원분이 어디에다 올리는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인터넷 상의 코스메틱 동호회와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고...
그러니까 얼굴이 밝아지면서 양껏 찍으라고 장려하시더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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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껏 찍어보았어요 ㅡㅅㅡ

리뉴얼된 쥴리크 제품들의 특징 몇가지를 꼽자면 :

- 사용하기 불편했던 기존의 실크 더스트의 패키지가 전면적으로 바뀐 것!
무겁고 열기 불편하기만 하던 도자기 제형의 통을 똑딱이 뚜껑,
게다가 거울과 퍼프가 내장되어 있는 통으로 바꿨더라.
정말 이건 쥴리크에서는 대혁명이야;;;
매트한 파우더를 안 좋아하는 나도 잠깐 사고 싶어지더라니까 ㅋㅋ

- 알루미늄 재질의 튜브에 들어있는 대다수의 기초 제품들도
훨씬 더 견고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럽기까지 한 디자인으로 바뀜!
예전에는 아무래도 치약 같이 생긴 디자인이었는데;
훨씬 그립감이나 사용감, 그리고 시각적인 만족감이 향상되었다.

- 미스트류의 제품들은 우윳빛 반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나온다.
사실 휴대용 미스트 치고는 부치가 좀 묵직하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케이스에 호감 +

- 시트러스 라인의 제품들이 새로이 추가됐다.
미스트 & 파우더.
자몽 성분이 소량 들어가긴 했는데 딱히 자몽향은 안 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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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시트러스 라인 제품들은 별도로 홍보를 해놨네.
파우더 & 미스트...

사실 미스트는 조만간 살지도 모르겠다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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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란 상자 같은 박스에 들어있는 기획 세트!
호주에서 특별히 제작해서 들여온 사은품 세트란다.
베스트셀러 1개 사면 이 대용량 5종 샘플이 따라온다고 하네.
(그래서 엘더 크림을 살까 하고 망설이기도 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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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멀리서 보고서는 -
유기농 계란 판매하는 코너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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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크 제품의 원료가 되는 허브 중 하나일까?
Beauty from Life 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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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 매니아로서 관심이 가던 큼직한 쥴리크 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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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from Life
Beauty from Energy
Beauty from Beauty

마지막 줄인 Beauty from Beauty 는
리뉴얼된 쥴리크의 전 제품 패키지에 써있는 문구이기도 하다.
쥴리크다워.

이 날, 홍보차 나와있던 친절한 쥴리크 직원분이
"삼성 코엑스랑 롯데본점 지하에 있는 저희 매장도 방문해주세요~ ^^"
라고 하길래...
"코엑스 매장은 예전에 가봤는데 직원분이 너무 불친절해서
다시는 안 간 건 물론, 인터넷에도 컴플레인을 했었어요.
그런데 다시 한번 가봐야겠네요~" 라고 했더니
그 불친절한 직원 누구였냐고 ㅋㅋ
어쨌거나 간만에 내 관심 범주 속에 들어온 쥴리크.
내가 예전에 매장에서의 나쁜 기억을 떨쳐버리게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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