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혹은 아이오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5. 29. 11:33



ARITAUM

매달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아리따움.

쇼핑 면에서는 꽤나 황량한 방배역에도
큰 직영점이 있어서 오며 가며 자주 들르고
워낙 내 코스메틱 역사가 아리따움 브랜드들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말이지.
아리따움 가면 그냥 내 집 같고 뭐 그래.
(그래서 진작에 페이플러스 회원 가입도 했다;)


그리고 그 아리따움에서도 요즘에는 유독
아이오페 한 브랜드만 집중 공략 중이라서
관련 지름샷들 모아보면 결국 다 아이오페.

아리따움, 언제부터 아이오페 단독 매장 됐나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4-5월에 걸쳐서
아리따움에서 야금야금 지른 것들.

지르는 건 야금야금인데
금액은 왜 성큼성큼이야?



[아이오페]
스킨 컴플리트 비비
(40,000원)





기존의 아이오페 리페어 비비크림의 리뉴얼 버전.
리페어도 아직 매장 재고는 동시 판매하는 듯.

사실 리페어도 괜찮다고는 생각했지만
굳이 정품 구매의사까지는 없었는데
갑자기 이 제품은 왜 샀냐면...

리페어에 비해서 붉은기 커버와 트러블 완화 -
이 기능들을 더 강조해서 출시됐더라고 ㅠ
나 그 두 가지에 약한 여자니까 ㅠ

최근에 사용 개시했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건성 피부라면 속당김이 느껴질 것도 같지만
복합성 피부인 내가 쓰기에는 무리 없네.

자세한 제품 리뷰는 곧~~~
(진짜?)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35,000원)





이건 사실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제품♡
동그랗고 오동통한 게 귀엽기도 하거니와
보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질감이 좋아.
펄감 없이 적당히 뽀얘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

물론... 난 선파우더 or 팩트가 많지만...
올 여름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안 쓰고
주구장창 선파우더만 쓸 거니까...

아이오페 v. 캐시캣 v. 바닐라코
국산 선팩트 3종 비교 리뷰 써야 되는데 -_-





어째 느낌이 좀 비슷한 에어쿠션 선블록과 비교샷.
에어쿠션은 한여름에는 유용하게 쓰이는데
정말 딱 그때!만 손이 가는 묘한 제품이다;

용기도, 제품 제형도 꽤 독특하고 신기한데
이 바닥에서도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데다가
나 또한 애증이 엇갈리는 제품이랄까.
리뷰를 써도 주절주절 할 말이 많을 듯 ㅋ



[아리따움]
시트 마스크
(1,000원)


늘, 항상, 언제나 애용하고 있는 아리따움 천냥팩.
사실 거의 쑥 / 알로에 / 꿀 / Q10으로 정착했는데
또 다 써보고 비교 1줄평 쓰겠다며 하나씩 다 사봤다;

좌측 상단은 미백
우측 상단은 진정
하단은 보습 및 탄력

와하하하하하.



[아리따움]
블랙 미네랄 클렌징 티슈
(4,500원)


티몬 아리따움 할인 쿠폰 사용하는데
금액 채우느라 그냥 데려와본 제품.
사실 가격도 그리 싸지도 않거니와
별 감흥 없어서 재구매의사는 없다.
(네이처 리퍼블릭 제품이 역시 낫구먼.)
어차피 요즘 클렌징 티슈는 얼굴보다는
화장 후에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지라
그리 까다롭게 보지는 않지만서도.



[아리따움]
페이셜 실키 코튼
(2,000원)


이 역시 금액 채우는 용도로 2박스...
마침 쟁여뒀던 미샤 실키 코튼이 다 떨어지기도 했고.
그런데 역시 보풀이 좀 일고 영 불편하다.

기다려, 미샤.
내 너에게 다시 돌아갈게.

그나저나 코스메데코르테나 끌레드뽀 화장솜,
어디서 대규모 할인 같은 거 안 하나 -_-



[오가든]
슬림티 카테핏
(30,000원)




아리따움 몸이 가벼워지는 물?
여러 팩 재구매하려고 하니까
매니저님이 차라리 이거 사시라고 -

... 음, 그래요.
이 쪽이 더 비싼 제품이죠.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이게 더 담백하고
효과도 좋을 것 같길래 군말없이 구매함 ㅋ

한 포씩 포장되어 있어서 아무때나
생수에 적당히 타먹으면 된다.

이거 마시면 지방이 쭉쭉 빠져!
라는 거짓말 같은 일은 물론 없지만
확실히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 데다가
미각적으로 자꾸 다이어트를 상기시켜준다.
게다가 몸 속도 디톡스가 되는 기분이어서
나름대로 만족 중. 할인시 재구매의사 있다.



아리따움 (이라고 쓰고 아이오페라 읽는다)
을 향한 나의 애정은 어버이날에도 이어졌지.






사진 배경은 한우 불판...




엄마의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아빠의 아이오페 포맨.



엄마 화장품은 늘 바지런히 챙기고 있는 중.
특히 스킨케어는 여태까지 몇 가지 샘플링 해봤는데
암만 봐도 압도적 1위가 아이오페 슈바 크림이다.

더 비싸고, 더 진하고, 더 쫀득한 것들도 드려봤지만
울 엄마는 쬔쬔하면서도 실키한 슈바가 최고라네.

설화수 자음생
한율 극진
등등도 다 슈바의 위엄에 밀려났음.

그나마 설화수 진설 크림은 필적할 만 했는데,
그 "분"은 몸값이 40만원... 이셔서...

아빠도 지난 번에 아이오페 포맨 사드렸더니
불만 없이 진득하게 잘 쓰시길래 재구매 결정.
그런데 다음 번에는 한방 라인으로 사드릴까봐.
맨날 엄마 설화수 기초 샘플 기웃거리면서
한방향이 좋다는 점을 은연 중 강조하셔서...
이번 거 다 쓰고 나면 설화수 정양으로 컴백!



아, 다 나열하고 보니까 나 진짜 아이오페빠구나.
심지어 나도 극진크림 세트 올 가을에 개봉해서
다 쓰고 나면 다시 슈퍼바이탈로 돌아가지 싶다.

정말 20대는 라네즈와 함께 보내고
30대 되는 순간부터 아이오페 홀릭된
아모레퍼시픽의 모범적인 고객이랄까.

하지만 아이오페, 니네도 긴장 좀 해.
요즘 LG생건의 숨이 바짝 따라잡고 있거든.
나 사실 이미 수분젤이랑 선블록, 틴모 등등은
숨 제품들로 쫙 한 판 깔아둔 거 알지?

(그래도 슈바 크림은 최고다 ㅠㅠ)







  

1월 지름 유형별 총정리...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2. 2. 01:01




2011년 1월 코스메 지름 유형별 총정리.
간만에 제대로 쉬는 구정 연휴를 맞아서
이런 쓰잘데기 없는 포스팅을 올려본다.
뭐, 적어도 1달 간의 지름 결과물들을
한 눈에 보니까 금액이 좀 실감 나긴 하네.




지름 유형 # 1. 한량닷컴

롯데 계열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본 12%,
종종 더한 할인을 제공하는 구매대행 전문,
한량닷컴은 당최 이로운 건지, 해로운 건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2011 새해 벽두부터
난 한량닷컴의 뽀인뜨를 부지런히 쌓아댔다.




[아이오페] 포맨 파워 에이징 2종 세트

일단 죄책감이 그닥 안 드는 "아빠용 기초"
아부디 수려한 2종 조금 있으면 바닥 나고
딱히 쟁여둔 재고도 없으니까 이건 당연한 거.
대중적인 남성 브랜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요즘 내가 홀릭하고 있는 아이오페에 한 표.




[이자녹스] 알람셀 리커버리 기초 3종

전에 엄마를 위한 지름 포스팅에도 올린 바 있지만
엄마용 기초 풀셋, 이자녹스 알람셀 리커버리 되겠다.
이자녹스 알람셀 라인이 진짜 잘 나왔다니까.
나도 이 세트 살 때 같이 받은 알람셀 하이드라
세럼 대용량 샘플로 요즘 즐거운 샘플 라이프 중.





[엘리시나] 달팽이 페이셜 마스크 시트

마스크 시트는 어차피 생필품적 소모품이니까???
엘리시나 마스크시트가 이벤트 상품으로
엄청 싸게 나왔길래 망설임 없이 6박스 획득.
당장 써보니까 꽤나 쫀득하게 감기는 게 좋더라.





[후] 비첩 자생 에센스 기획

... 이건 뭐 별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항목...
하지만 이건 안 사면 손해라서. (진짜라고.)
후의 간판 제품인 비첩 자생 에센스는
샘플로 써보니까 진짜 단박에 입질 오더라.
내가 웬만해서는 과도하게 화려한 패키지의
후 제품에 구매의사는 잘 안 생기는데 말이야.
그런데! 45mL 정품이 원래는 16만원이건만
기초 풀셋 샘플에 20mL 용량 추가 증정 세트가
한량닷컴 통해서 거의 17-18% 할인 가격에!
... 거봐, 이건 안 사면 안 되는 조건이었다니까.
(하지만 여전히 패키지는 내 취향 아니긴 하다.)




요런 추가 샘플 세트는 보너스.
바디 2종 + 진율 2종 + 비첩 자생 에센스
+ 핸드크림 + 정체불명의 립글로스 구성.

나 당분간 배부르게 샘플 라이프 가능하겠네.




[RMK] 브라운 아이즈 1/2/3호

사실 2010 F/W 한정으로 나온 제품들인데
몇달 간 바라보고 연구하고 고민하다가 구입함;
원래 1호 딥 브라운과 3호 레드 브라운 중에 고르다가
결국 한량닷컴 할인을 핑계 삼아 둘 다 사버렸는데
작은곰한테서 2호를 빌려 써보니까 되려 더 좋아서
1/3호 중 하나는 입양 보낼 요량으로 2호도 구입함;
이렇게 2011 스프링 컬렉션이 출시되는 시점에야
작년 가을 컬렉션을 깔맞춤하게 된 나란 여자.
... 이번에도 엄청 뒷북 리뷰를 올리게 되겠군.





[마몽드] 리프팅 에센스 및 기타

한량닷컴에서 이것저것 구입하다 보니까 이런 것도;
아모레에서 이런 세트가 2개나 따로 배송왔더라.
사실 LG생건에서 온 명절용 비누/치약/샴푸린스
선물세트도 있는데 깜빡 사진 따로 안 찍음;
마몽드 리프팅 에센스는 리뉴얼 단종돼서 그런지
요즘 사은품으로 뿌리는구만. 제품은 무난한 듯.



지름 유형 # 2. 연우방판

시즌별로 부지런히, 그것도 컬렉션별로 지르고
또 부지런히 벼룩에 내놓곤 하는 연우방판.
평소에 이뻐서 써보고는 싶은데 자제하고 있던,
딱 그런 제품들만 줄줄이 내놔서 나를 괴롭힌다;
아래는 이번 RMK 직거래 방판의 결과.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아이즈
P-05 핑크
P-07 라이트 블루
P-10 그린
P-11 라이트 그린
P-13 퍼플

내가 RMK, 특히 섀도우 라인을 사랑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싱글 섀도우를 모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연우가 내놓은 색 중에서 도저히 고르지를 못하니까
"그래? 그럼 다 들고 나갈게, 직접 골라-" 이러길래...
그런데 실물 보니까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서
결국에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견적 내줘-"
이딴 드립으로 골드 하나 빼고 다 데려와버렸다.
화이트 핑크 컬러인 P-03호도 땡겼는데 아쉽...

아, 이 아이들을 보니 마음은 이미 봄이구나.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
P-06 홀로그래픽 라이트 핑크

물론 슈에무라 글로우온을 기본 블러셔로 총애하지만
좋은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고 부피도 작고
컬러도 실용적인 제품이 하나는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에 예상에도 없이 데려와버린 RMK 치크;




[RMK] 마사지 밤

연우랑 문자 주고 받다가 마사지 제품 얘기가 나왔는데
그녀 왈, "난 그래서 RMK 마사지밤도 샀다가
귀찮아서 1번 쓰고 벼룩해야 할 판 ㅠㅠ" 이라네.
어허, 내가 딱 구매하려던 제품을 또 어찌 알고.
"내일 들고와 -_-" 로 대화 종결.
와, 나 졸지에 RMK 부자 됐네.




연우방판 포인트 사은품...



지름 유형 # 3. 선배 출장 면세 찬스

예상도 못했던 샤넬 봄 신상 5구에 콱 꽂힌 시점에
선배가 미쿡 출장이 잡혔다 하니 어이 그냥 넘길쏘냐.
아아, 사진으로만 보고는 심드렁했던 이 제품이
이렇게 오묘한 질감의 크림 섀도우일 줄이야.
이렇게 대체 불가능한 진주 펄감인 줄이야.






[샤넬] 옹브르 뻬를레 드 샤넬

참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 제품은.
크림 섀도우인데 질감도 독특하고
펄감도 그야말로 진주를 연상시키는데
웬만해서는 사진으로 잡아내기도 힘들고.
하아. 어쨌거나 올 봄 컬렉션의 대박.



지름 유형 # 4. 각종 브랜드 데이

평소에 세일을 좀처럼 하지 않는 바닐라코,
가끔 세일은 하지만 세일 때는 또 사게 되는 아리따움,
등등 몇 개의 브랜드샵에서 반짝 세일을 했더랬지.




이것은 바닐라코 브랜드데이 지름의 결과물.
이 날 내 동선 안에 바닐라코 매장이 그닥 없어서
점심 시간에 일 미리 해놓고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광속 파워워킹으로 을지로 영플라자까지 다녀왔다;




[바닐라코] 렛미드레스드 글램 비비크림 (모이스트/클래식베이지)

바닐라코 비비가 꽤 좋고 인기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야금야금 3만원까지 오른 가격대에 마음 상해서
딱히 구매는 안 하고 있다가 이번 세일에 굴복.
게다가 어차피 편하게 펌핑해서 쓸 파데/비비가 필요해서.
렛미드레스드 라인은 바닐라코 비비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커버력과 지속력이 좋은 편이다.
자세한 제품 라인업 소개 및 리뷰는 별도로!




[바닐라코] 글램인더다크 섀도우 팔레트

더 인기 있는 폴인러브 팔레트는 큰곰이 빌려주기로 해서
다른 것 둘러보다가 급 예정에도 없는 이 제품 구입;
바닐라코 섀도우 중 4구는 색상이나 질감이 애매하지만
이 6구 팔레트 시리즈는 늘 구성도 좋은 데다가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어느 정도 호감이 가더라.
그러던 참에 최근에 겔랑 음영용 4구 409호 등을
그냥 벼룩으로 보내기로 했던지라 이 제품에 손이 가대.
매트 3색, 쉬머 3색 구성에다가 색상도 다 베이직해서
딱 얌전한 음영용으로 잘 쓰일 것 같아.
원래는 이번 신상인 페스티브 팔레트가 땡겼는데
실제로 보니까 글리터 컬러들의 펄감이 과도해서
당장에 아웃 오브 관심되어버리고 이 아이로 낙점.




[바닐라코] 투아이즈 섀도우 앤틱러브

바닐라코 투아이즈 라인은 발색도 잘 되고
색상 구성도 좋아서 꽤 인기 있는 편이지만
가루날림이 다소 있는 게 단점이긴 하지.
인기색인 로만 홀리데이는 색이 내 취향이 아닌데
작년 후반에 출시된 이 앤틱러브는 천상 내 새끼.
연한 쉬머 핑크와 톤다운 쉬머 바이올렛 구성이라니.



아리따움은 수시로 들락날락 하면서 야금야금 질러서
특별히 모듬 떼샷은 없고 죄다 개별샷이다.
아아, 티끌 모아 태산이며 저렴 모아 가산탕진이라.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아이 메이트

라네즈의 미백 기초 라인인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은
2009년 봄, 출시 당시에 풀셋으로 써보고 꽤나 호평했지.
지금도 에센스랑 나이트크림은 재구매의사가 있고,
아이 마스크는 별도 판매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에 재구매한 제품은 이 브러쉬 타입의 아이 메이트.
자차 지수 들어있는 브러쉬 타입 아이 세럼인데
메이크업 위에도 수시로 덧발라주기 좋다.
기초 제품이지만 연하고 잔잔한 펄감이 있어서
눈가를 촉촉하게 환하게 밝혀주는 효과도 있음.
파우치에 늘 휴대하면서 눈 밑이 건조하고 어두울 때
수시로 덧발라주는데 역시나 기특하다니까.
요즘에는 화려한 펄화장보다도 이런 게 더 땡겨.
30대의 눈가 건조증 등을 해소해주는 효자 상품 -_-)b




내가 요즘 완전 빠져있는 아이오페.
어쩜 난 아모레퍼시픽에서 원하는 완벽한 고객상일까.
20대 초반은 에뛰드 들락날락.
20대 중후반은 라네즈와 함께.
30대가 되는 순간, 아이오페 홀릭.

이 두 아이는 이번에 리뉴얼되어서 새로 나온
레티젠 메이크업 라인의 신상품들.




[아이오페] 레티젠 글로우 커버 케익 21호

솔직히 고체 파데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전혀...)
이런 커버 케익 제품들은 컨셉은 그럴 듯 하더라도
실제로 발라보면 두껍거나 유분이 많거나
각질 부각되거나 여하튼 단점이 많은데
이 제품은 여러번 실제로 발라보고 반했다.
거의 쌩얼로 동네 아리따움 매장에 가서 발라보고
몇 시간 돌아다니거나 심지어 운동도 해봤는데
시간 지나고 자연스럽게 땀이나 유분이 올라오면서
정말 과하지 않은 피부광이 생기는 것이...
물론 본연의 컨셉대로 우수한 커버력도 자랑한다.
게다가 아이오페 베이스 특유의 누런기도 덜 돌아.
리뷰 써야 하는데. 조만간 쓸 수 있을까???




[아이오페] 레티젠 에센스 듀얼 컨실러

한 쪽은 에센스 프라이머, 다른 쪽은 스틱형 컨실러.
프라이머로 피부 요철을 정리해준 후에
커버력 뛰어난 스틱형 컨실로로 두드려주면 된다.
나처럼 트러플 흔적으로 인한 요철도 있고,
모공도 좀 넓은 사람이 쓰기 딱 좋은 제품.

... 젠장... 사랑한다, 아이오페.




[아리따움] 몸이 가벼워지는 물 Happy Sweet

요즘 즐겨 먹는 제품.
사실 건강 보조 서플리먼트 별로 챙겨먹지도 않고
이 제품은 예전에 봤을 때에도 회의적이었지.
아니, 그냥 물 마시면 되지 뭐하러 이런 것까지...
혹은, 맛있는 물이 땡기면 그냥 비타민 워터 사먹지...
이랬는데 요즘에 완전 홀릭해서 이번에도 사쟁임;
3가지 맛 중에서도 이 핑크색 해피 스위트가 좋아.
큰 용량 물에 이거 한 포 타서 잘 흔들어주면
맛도 상큼하면서 별로 끝에 단내도 안 남고
무엇보다도 운동할 때 컨디션이 더 상쾌하다.
그것만으로도 포당 600원 투자할 의사, 나는 있음.
아리따움 세일 때 더 싸게 쟁이긴 했지만. 핫핫.



지름 유형 # 5. 1+1 행사 및 잡지부록

서민 친화적인, 그러나 은근 지갑 털어가는 이런 행사들.




[미샤] 셀 리뉴얼 스네일 하이드로겔 마스크

원래는 1매당 4,500원이나 하는지라 저가는 아닌데
미샤의 마스크팩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하고 싶다.
심지어 하유미팩 등의 제품과 비교해도 나은 듯.
그래서 이번에 미샤 마스크팩 1+1할 때 홀랑 샀다.
... 거듭 말하지만, 마스크팩은 생필품이니까?




[싸이닉] 셀 에센스 워터

70mL 용량이 2월호 싱글즈 부록으로 풀렸더라.
마침 싱글즈는 평소에 자주 보는 편인 데다가
이 제품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옴.
평소에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을 욕실에 두고
세안/샤워 직후에 바르는 수분 부스터로 사용하는데
그거 조만간 다 쓰면 이걸로 한번 써볼까 싶어.
스프레이 형식이어서 칙칙- 뿌린 후에 두드려주면 된다.




[스틸라] 스테이 올데이 워터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스틸라 신상 리퀴드 라이너가 쎄씨 부록으로 풀렸길래.
사실 잡부가 아니라면 내가 딱히 쎄씨 사볼 나이는 아니지;
그런데 스틸라 라이너는 관심 가던 제품인 데다가
키스미 히로인 라이너도 다 써가는 차라서 - 올레.



지름 유형 # 6. 그냥 나스 지름;

나스 지름은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긴 했지만.
런칭 당시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매장 방문 기회가 없다가
최근에 드디어 가보고 나스 지름에도 입문했네.




[나스] 블러쉬 "섹스어필"

2010 겨울 홀리데이 신상품인데 좀 뒤늦게 질렀다;
사실 나스가 아직 한쿡에서는 마케팅이 느려서
늦게 알게 된 것도 있고 품절 재입고 상품이어서.
베스트셀러 색상명이 "오르가즘"인 브랜드에서
"섹스어필"이라고 하면 얼마나 강할까! 싶지만
놀랍게도 이렇게 청순하고 쉬어한 무펄 살구색이라네.
슈에무라 M PEACH 44와 비교해서 꼭 리뷰 올려야지.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도쿄"

실버 감도는 아이보리와 톤다운 쉬머 라벤더.
나스 섀도우는 딱히 컬렉팅할 생각은 없어서
웬만하면 이거 하나만 두고 잘 써볼 요량이다.




[나스] 립스틱 "바바렐라"

The 바바렐라님.
청순 살구 립스틱의 절대 지존, 바바렐라님.




[나스] 립스틱 "로만홀리데이"

바바렐라와 함께 나스 립제품의 투탑을 이루는
청순 발랄 핑크, 로만 홀리데이.



지름 유형 # 7. 각종 분할 지름;

깜빡 잊을 뻔한 - 각종 분할 지름들이 있었지.
물론 난 손재주 따위는 전무하기 때문에
주변 기술자들을 섭외해서 늘 묻어가는 인생.




[아멜리] 스파클 스팟 4분할

오렌지 환타
레드쏠트 칙촉
슈거 골드
슈거드롭 브라우니

생전에 관심 없던 아멜리에 갑자기 꽂혀서
슈거골드/슈거골드브라우니 2개를 구입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케이스가 둥그렇고 부피 커서
당최 이걸 어찌 제대로 사용하지를 못하겠는기라.
그러던 차에 분당 임거성이 분할계에 입문했길래
밥과 차로 유혹하여 이렇게 4분할을 획득함;
게다가 스파클 스팟이 제일 분할이 쉽다고 하여
일부러 나머지 2 색상도 스파클 스팟 라인으로
통일해서 추가 구매하여 색상 구성 완료 ㅋ




얼쑤, 좋구나.
분할도 잘 해주셨거니와
색상 구성도 딱 내 마음에 들어.




[맥] 피코키 컬렉션 메가 메탈 섀도우 2분할

맥의 피코키 컬렉션은 원래는 관심 없었을텐데
이 새로운 질감의 메가 메탈 섀도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기어이 분할 공구를...
맥 싱글 섀도우, 특히 이렇게 부피 큰 제품을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걸 굳에 데려온 것은
이 독특한 질감이 너~~~무 블렌딩이 잘 돼서;




프랜스 (Prance) : 모브빛 진주
언플래퍼블 (Unflappable) : 퍼플펄 블랙

이 2컬러는 분할이 안 되더라도 데려올 생각이었다.
아니, 애시당초 이런 듀오로 내주면 안 되겠니?




댄디잿 (Dandizette) : 실버펄 네이비
이고 (Ego) : 포레스트 그린

이 색상들은 꼭 필요하고 땡겨서라기보다는
그래도 화려하고 쨍한 색감을 컨셉으로 한
피코키 (Peackoky : 공작새의, 공작새 같은) 인데
메인 컨셉 컬러 안 사주기도 좀 미안해서(?).

일반 맥 섀도우보다는 약간 크리미하다지만
그래도 크림도 아닌 파우더 섀도우 제형을
분할하느라 애쓴 짜근곰, 수고혔다.

처음에 내가 분할 가능하냐고 했을 때에는
자신 없어서 패스하겠다고 했으면서
지가 발색 찾아보고서 색상에 꽂히니까
당장에 분할하겠으니 공구 콜? 을 외치면서
맥 매장에 예약 넣고 설치는 니 덕분이여 ㅋ





비록 이번 포스팅 사진에는 빠졌지만
해피바스 내추럴 24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기획세트,
아리따움 마스크팩 (쑥 & 꿀) 등도 있다네.

후우. 올 한 해도 이렇게 시작하는가.








  



근 10년째 강남 나와바리 인생으로 살다 보니...
모임도 내 멋대로 강남으로 잡을 때가 많다.
그런데 강남이라는 동네가 있을 건 다 있으면서도
은근히 뭔가 뚜렷하게 있지는 않아서 (응?)
4명 이상의 모임이 잡히면 어디로 갈지 늘 고민하게 돼.
게다가 여인네들 꼭 제시간에 도착하는 법이 없다.
고로 늦게 오는 사람도 찾아오기 쉬운 곳이어야 함.

그래서 내가 어찌어찌 자주 가게 된 곳이 바로 이곳.
카프리쵸사.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네.
위치 / 메뉴 / 이벤트 등 소개가 잘 되어 있는 편.

http://www.icapricciosa.co.kr/





아아, 사실 이 집은 이렇게 약도를 갖다붙일 게 아니라
식당 외형 사진을 찍어왔어야 했는데.
"응? 강남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는 사람들도 식당 외형을 보면
"아아- 거기!" 라고 할 법한 곳이기 때문에.

어쨌거나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빠리바게뜨와 아리따움 사이 골목으로
들어와서 첫번째 사거리에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곳이라네.




자, 그러면 슬슬 먹어볼까.




그릴 치킨 시저 샐러드 (10.000원)

파마산 치즈를 과하게 얹어서 샐러드 치고는 약간 짠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거 나올 때 즈음에는 다들 배고파서 잘만 먹음 ㅋ




그래도 튀기지 않은 닭가슴살 샐러드는 역시 진리.




게다가 샐러드 채소가 신선한 것 역시 마음에 든다.




봉골레 스파게티 (11,000원 : 레귤러 사이즈 기준)

파스타는 무조건 봉골레 스파게티! 라는 최언니를 위해.
사실 봉골레는 주방장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메뉴인지라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서 편차가 매우 큰 편... 이라고 생각해.
내 생각에 카프리쵸사는 - 중중급 정도?

그나저나 봉골레의 모시조개들은 어딜 가도 참 귀엽구나.
동글동글. 오밀조밀.




별 의미없는 면발 접사.




로제 멜란자나 그라탕 (11,000원)

가지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크림 등을 얹어서 구운 그라탕.
순전히 내가 가지를 좋아하고, 치즈를 사랑하고, 그라탕을 즐겨서
시켜본 메뉴였는데 의외로 다들 반응 좋았음. 후후훗.




역시 그라탕의 참맛은 이렇게 살짝 눌러붙은 듯한 치즈랄까.




그리고 이렇게 쭉쭉- 늘어나는 치즈.




버섯 구름 파스타 (13,000원)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위에 베이컨과 버섯 무스를 얹은 그 무엇.
신상 인기 메뉴라길래 시켜봤는데 나쁘지 않더이다.




아래의 스파게티는 평범한 정도인데...




이 버섯 무스가 나름 포인트랄까.




포치니풍기 리조또 (11,000원)

비록 생긴 건 전복죽 같지만 (...) 버섯 치즈 리조또라네.




꼬리꼬리한 치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 하지만 좀 짠 게 흠이더라.




그래도 좀 맛났음?




그랬나보다.
(사실 절반 정도는 내가 먹은 듯.)




카프리쵸사 피자 (13,000원)

살라미와 베이컨을 얹은 씬피자.
이 집 이름이 붙었으니까 대표 메뉴가 아닐까? 라며 시켰지.




씬피자 특유의 얇고 바삭한 도우가 괜찮았음.
다만 살라미+베이컨 조합의 특성상 토핑이 좀 짰다;




마지막 한 조각은 누가 먹었나요.



위치도 찾기 편하고
거기에 비해서는 북적거리지도 않는 편이고
2층에는 자리도 넓고 넉넉한 편이고
시끄럽지도 않고 서비스는 중간은 가는지라
여인네들 모임 장소로 자주 찾게 되는 곳.

음식 가격도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특히 사람이 4명 넘어가면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 먹으니까
1인당 부담은 15,000원 이하로 나오더라 :)

다만,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살짝 짠 감이 있단 말이야.
조금만 더 담백하면 내 입맛에는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나름 2통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제야 리뷰 올리다니.
미안해, 라네즈 스트로베리 요거트 필링젤아.




올 봄엔가, 구입 금액별 사은품인 아리따움 쇼퍼백에 은근 혹해서
결국 생필품 이것저것 끼워넣어서 10만원을 채웠...
저 백은 결국 어마마마의 피트니스백이 되어있다네.

가격 및 용량은 2만원 / 150mL




요런 제품.
엔자임 필링과 셀룰로스 필링의 이중 각질 케어...
라고 하는데 난 사실 이런 설명에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자, 써보자.




맛있겠다.
향도 상큼 달콤한 딸기향.




요런 엔자임 함유 알갱이가 들어있는데
핸들링하면 피부 위에서 녹는다.
입자는 별로 거칠지 않고 둥글게 커팅된 편이어서
심하게 민감한 피부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할 듯.
그닥 민감하지 않은 1인의 추측일 뿐이지만.




1회 사용량은 이 정도?
기초 제품 과소비 증세가 있는지라
저것보다 많이 쓸 때도 종종 있지만.

세안 후 물기 없는 얼굴에 핸들링한 후에 씻어내라, 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얼굴에 고루 바르고 몇분 그냥 방치하는 편이 좋더라.
제품이 마르면서 보다 쉽게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단, 너무 오래 방치하면 물기가 없어져서 자극이 생길 수도.
그냥 한 1-2분 정도?




이건 물기가 덜 마른 상태에서 핸들링한 것.
알갱이가 다 녹으면서 이런 반죽; 상태가 된다.



가격 & 용량도 합리적이고
향도 새콤달콤한 딸기향이고
별 자극도 없어서
각질제거제 다 떨어져갈 때 쯤 되면
한번씩 재구매하게 되는 제품.





  




2월 초부터 사용해서 현재 사용한지 1달 반 가량 되는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기초 라인.
일명, 애플 스노우 화이트닝 체험.

제품 소개 및 개별 제품 상세 설명은 이미 다 했으니
이제 전체평 및 피부 상태를 살펴보자.




다시 한번 "왜 애플인가?" 에 대한 리마인더 ㅋ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의 구성 제품들이다.
스킨/에멀전 가격이 2만원대
에센스/크림 가격이 4만원대
미백 라인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물론 수분 라인보다 용량은 약간 적지만
난 되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어! ^-^

참고로 지난 1달 반 동안 썼는데
스킨이랑 에센스는 거의 다 써간다.
아, 뿌듯해.
다만, 내가 남들보다 쓰는 양은 좀 많은 편임;
에센스는 1-2번 펌핑해서 쓰라는 거 난 3번 펌핑하고;
아침에는 에센스 바로 아침 먹고 들어와서
또 덧바르고 나서 다음 단계 기초로 넘어가기도 하고;
또 스킨은 두툼한 실키 코튼에 듬뿍 묻혀서
아낌없이 닦아내는 식으로 썼으니 ㅋㅋㅋ
일반 사람이라면 2달 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스킨/에센스는 다 써가는데 에멀전/크림은
당연히 꽤 많이 남아서 앞으로도 1-2달은 너끈히 쓸 듯.
고로 앞으로는 :

-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대용량 or [클라란스] 화이트 플러스 스킨
- [클라란스] 에너자이징 모닝 아쿠아 에센스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센스
- [라네즈] 아이 세럼 (다 쓰고 나면 [닥터자르트] 아이밤 남은 거 ㅋ)
-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멀전/나이트 크림


이렇게 기초 라인을 복합 재구성할 생각! >.<





자, 그러면 라인 전체에 대한 평을 요약해보자...




데이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스킨)
- 에센스
- 아이 메이트
- 하이드레이터 SPF15




나이트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 에센스
-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
- 나이트 크림




① 스킨 리파이너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70점
http://jamong.tistory.com/335

진득하고 보습감 있으며 닦아내는 타입의 토너를 좋아하는 데다가
기존의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또한 잘 쓴 나에게는 꽤 잘 맞았다.
어차피 화장솜에 적셔서 쓰기 때문에 묵직한 오픈 바틀형의
유리 용기도 사용하기에 별로 불편하지 않았지.

다만, 파워 에센셜 스킨 또는 유사한 다른 스킨 제품과의
특별한 차별성은 못 느꼈던지라 아마도 재구매시에는
이 제품보다는 용량 효율이 더 좋은 파워 에센셜로 구매할 듯.

그리고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면 가벼운 각질 제거 기능이 있다는데
체감상, 그리고 피부 측정 결과상 그 기능은 거의 미미하다고 보면 된다.

기왕이면 풀 라인으로 갖춰 쓰면 좋기는 하지만
한정적인 금액 내에서 미백 효과 보려고 한다면
이 스킨은 꼭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② 에센스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37

에센스는 질감이 상당히 산뜻하고 흡수가 빨라서
(라네즈의 주 고객층인) 20대의 지복합성 피부들이 크게 반길 듯 하다.
하지만 이 반면에, 건성 피부들은 뭔가 2%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에센스 이후로 에멀전/크림 등으로 보충을 해주게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평소에 쓰던 고보습 케어 제품들에 비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느낌은 확실히 덜한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질감을 잘 쓰는 편이라서 문제 없었지.
그리고 여름까지 쓰기에도 적절한 질감인 듯 해서 OK~
진공 펌핑형의 용기도 사용할 때 편하고,
패키지는 불투명해도 불빛에 비춰보면 잔량 대략 알 수 있고.

막상 중요한 미백 효과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점수.
특별히 피곤하거나 술 먹은;; 날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얼굴이 좀 하얘졌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으니까.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전에 써본 미백 에센스인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 비해서는 눈에 확 띄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는 느꼈다.
... 그러나... 그 제품은 12만원... 하하하.
그런 걸 생각하면 이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센스는
가격대비 효과 면에서 꽤나 실속 있더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도 이거 하나쯤에는 투자할 수 있겠지.
(역시 대중의 브랜드~ 라네즈 ㅋㅋㅋ)



③ 하이드레이터 SPF15 (가격 : 27,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65점
http://jamong.tistory.com/338

자차 지수가 들어있으며 질감은 가벼운 편인 데이 로션.
나도 지복합성이지만 평소에는 기초를 더 쫀쫀하게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이 제품만 바르고 나면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하지만 써보니까 딱 적절한 정도의 보습은 해주더군.
그래도 역시 건성들에게는 부족하겠지 ^-^a

용기 입구는 역시나 좀 불편한 편이다.
처음에는 내용물이 정말 잘 안 나와서 미친듯이 흔들어야 하지 ㅋ
물론 제품 성분 보호와 질감 유지를 위해서는
펌핑 용기를 못 쓴다고 하니 어쩔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사용할 때 좀 불만이 되는 건 사실.

그리고 이 제품이 단독으로 제공하는 미백 효과는 사실 별로 없다;
다만,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기왕이면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 정도?

선택적 구매를 하고 싶다면 이 제품은 후순위로 돌려도 될 듯.
꼭 이게 아니라 본인 취향과 피부 상태에 맞는
다른 보습 기능 기초 제품을 써도 무방하다.

특히 건성 피부들은 어차피 이 하이드레이터 하나로는
보습감이 영 부족할 터이니 이거 쓰고 다른 걸 덧바르느니
그냥 본인이 평소에 쓰던 크림류를 끼워서
기초 라인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아.

내 경우에는 가끔 내 수년째 애용 제품인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수분젤과 함께 사용했는데
이 또한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는 사실! +.+



④ 아이 메이트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42

이 제품은 듣자 하니 원래 3월 중순 매장 출시 예정이었는데
제품 패키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전량 회수했다고 하네;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좀 미지수인 듯 ㅋ

어쨌거나 테스터로나마 써본 사견으로는 꽤나 좋았다.
메인으로 쓰는 아이 보습으로는 부족하지만
역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눈가를 케어하고
또 아이 메이크업 수정에도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
게다가 아이 제품인데 무슨 펄이 있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데이 전용이고 메이크업 수정시에도 쓰이는 걸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화이트펄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화장 위에 덧발라도 참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효과가 있음! ^

다만, 브러쉬 부분이 분리가 안 되는 데에 반해서
제품 용량은 그래도 꽤 많은 편이어서 조금은 부담스럽다.
(물론, 제품의 절대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브러쉬 세척이 불가능하니까 빨리 다 써버리고 싶거든.)
좀 더 작은 용량으로 듀오 세트가 출시된다면
재구매 추천 지수를 90으로 올려줄 의향 있음 ㅋㅋ



⑤ 아이 트리트먼트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0점
http://jamong.tistory.com/339

앞서 설명했듯이 나이트용 아이 케어인 아이 트리트먼트란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를 합친 세트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 평이 좀 엇갈리는데 -
아이 세럼은 무난하기는 하되, 별 특징 없다고 느꼈지만
스페셜 케어인 애플존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
하지만, 아이 마스크는 달랑 4매만 들어있고
현재로서는 별도 구매는 불가능하다는 거 -_-a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아이 세럼은 구매 않고
애플존 마스크만 사서 내가 기존에 쓰던 아이크림과 함께 사용할 듯!

아이 마스크, 별도 판매해주십쇼 ㅡㅂㅡ)/



⑥ 나이트 크림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90점
http://jamong.tistory.com/341


이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마음에 든 제품인데 결국 끝까지 1위를 차지하는구나 -_-)b
사실 원래 데이/나이트 케어 제품을 따로 두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 제품은 별도의 구매 의사가 생길만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거 다 쓰고 나도 집에 각종 크림/젤 등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 구매를 할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마음에 들었다는 거 ㅋ

밤(balm)과 크림의 중간쯤 되는 되직한 제형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보습감
그러면서도 유분감은 많지 않은 쾌적한 사용감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느껴지는 피부의 편안함
등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지.
원래 이런 제형의 제품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평가이기는 하겠지만... ㅋㅋㅋ

다만, 한여름이 되면 약간 부담스러울 것 같아.
그때 정도 되면 완전 산뜻한 수분젤 타입을 쓰겠지.



=======



자, 그러면 이제 피부 상태의 변화를 한번 보자.
강남역 아리따움 매장에서 2번 측정을 해보았다.

처음은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 사용 전인 1월 말에 (①)
그 다음은 라인 사용한지 1달 반 후인 3월 중순에 (②)

피부 측정과 관련해서 아리따움 매장에서는 :
"화장한 채로 측정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날그날에 따른 피부 컨디션도 측정에 별 영향이 없다."
라고 하는데, 사견으로 그건 아닌 듯 하더라구 -_-a

그날 바른 기초 제품의 성격과 양,
메이크업의 상태,
전반적인 몸 컨디션,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 밸런스 변화,
등등의 요소들에 따라서 조금씩은 달라진다.

그리고 가장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기초 케어 후에
아무 것도 안 바르고 하는 것이 사실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든 데다가
측정 결과에 다소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결과는 참고할 만 하게끔 나오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① 1월 말, 라인 사용 전


주요 아리따움 매장에 가면 이런 아모레퍼시픽 피부 측정기가 있다네~
매장 직원분이 먼저 와서 권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본인이 당당하게 가서 "피부 측정 해보고 싶은데요" 라고 말할 것 ㅋ
저 수화기처럼 생긴 걸 얼굴에 대고 유수분 정도,
각질, 피지, 잡티 정도 등을 측정해서 보여준다오.




이것이 1월 말의 내 상태 +.+

- 좌측 상단에 보이는 건 턱 아래의 손상되지 않은 피부.

- 우측 상단에서 보이는 건 주름 상태.
주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동년배에 비해서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휴우)

- 우측 하단은 잡티 상태.
의외로 난 코부분의 피지가 심하지 않고 볼 부분에 많단다. (맞아.)
그리고 색소 침착 역시 볼 및 얼굴 외곽부에 더 많은 편. (맞아.)

- 좌측 하단은 각질 상태... 인데, 상태 별로 좋지 않다 -_-;




유분 과다형 지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듣고 보니 맞는 듯 해서 아무런 반박도 못했음. 흑.




동년배에 비해서 (바야흐로 29세 ㅡ_ㅜ)
수분은 보통에서 약간 부족 (48)
유분은 좀 과다 (68)
탄력은... 무지하게 낮음; (25)




그리고 이건 피부 각질 상태.
각질 케어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각질이 뭉쳐있는 걸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화이트 플러스 리뉴에도 각질 제거 및 완화 기능이 있다고 하니까
이 부분도 미백 효과와 더불어 지켜보기로!
이를 보기 위해서 1달 반 동안 별도의 각질 케어 제품 사용은
자제하기로 했다. 약한 제품으로 가끔 가볍게 러빙하는 정도?




② 3월 중순... 즉, 1달 반 경과 후.


일단 유수분 균형 중성으로 나왔다 +.+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수분 자체가 늘어난 건 아니지만 (48->42)
유분이 크게 줄어서 밸런스가 예전보다 맞게 되었네. (68->43)
탄력은 여전히 낮지만 그래도 좀 증진되었음 (27->42)




- 우측 상단의 주름 및 피부결 사진에 다소 손상이 보인다.
피부 수분도가 줄어서 그런지, 유독 그런 부분을 찍어서 그런지
피부의 결이 잘 살아있지 않은 걸 볼 수 있다.
... 좀 더 보습 & 재생에 힘써야 하는 건가... 아아;

- 그리고 각질 상태 또한 집중적인 케어를 요하는 상태라고 한다.
역시 화이트닝 라인만으로 각질 케어를 바라는 건 무리였던 듯.
측정 끝났으니 이제 꼼꼼히 별도의 각질 케어 들어가야지;;

- 우측 하단의 색소 침착 사진을 보면 - 꽤 양호한 편이라고 하네.
오오, 나 미백 효과는 좀 본 거야? +.+



<총평>

- 일단 라네즈답게 가격대비 효율이 꽤 좋으며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좋은 미백 라인이다.

- 제품 용기나 양은 무난한 정도.
에멀전 같은 경우에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 1달 반 정도의 사용에서 어느 정도 나타날 정도로
미백 효과도 어느 정도 있는 편.

- 사용감은 피부 상태나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 정도의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에는 적절한 편이었다.
초봄까지는 아직 좀 건조한 감이 있지만
봄, 그리고 여름까지 이어서 쓰기에는 적당.

- 각질 케어 기능은 사실상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 라인 전용의 필링 제품이나
고농축 마스크팩 등의 스페셜 케어 제품이 나왔으면 좋을 듯.
(향후에 출시되려나? ㅋㅋ +.+)
아울러 애플존 마스크 같은 독특한 제품은 부디 별매해주기를.

- 라인 전체에 대한 나의 백분율 점수는 대략 80점 정도 ^^



1달 반 동안 잘 사용했어요~~~ ^-^)/

체험기는 최대한 상세하게 쓰고
사진도 정확하게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어쨌든 모든 제품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니...
어디까지 참고만 하고, 본인이 직접 테스트해본 후에
현명한 구매 결정하기를 바라며...
1달 반 간의 애플 화이트닝 체험단 리뷰는 여기서 끝!!!






  




출시 전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이 짜릿함이란~!!!
하지만 늘 게을러서 한 시즌쯤 지나고 나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더라.
이번에는 마음 다잡고 올려본다오 ㅡㅅㅡ

게다가 원래 미백 기능성에는 큰 기대를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비포 & 애프터를 측정해가면서
제대로 미백에 올인 한번 해보려고 다짐 중!
... 맑아질테다...


함께 지켜보아요.




요것이 바로 3월에 출시 예정인
라네즈의 새로운 화이트닝 라인!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

(이쁘고 실용적인 박스에 포장 해주셨네.
윤희씨, 고마워요 ㅡㅅㅡ)




그리고 이번 화이트닝 라인 체험단은 이름하여
'애플 스노우 체험단' 이라네.

응? 웬 사과? @.@




바로 이거지.
눈을 중심으로 하는 눈썹~광대뼈 부위를
소위 '애플존' 이라고 부르는데
애플존을 맑고 밝게 가꿔주면
얼굴 전체 톤이 투명해보인다는 원리?

사실 애플존이라는 용어를 떠나서 -
확실히 맞는 말 같기는 해.
눈 주변, 그리고 얼굴 중앙부의 상태에 따라서
얼굴 전체 인상이 크게 좌우되긴 하지.

그리고 화이트닝, 미백이라는 것 자체가
종이에 수정액 칠하는 것처럼
잡티나 색소들을 슥슥슥- 지우는 게 아니라;;;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곳의 인상을
보다 맑게 연출해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더욱 더 수긍이 갈 일이지.




라인 구성은 이렇다네.

- 스킨 리파이너 (토너)
- 에센스
- 아이 메이트 (데이용)
- 아이 트리트먼트 (나이트용)
- 에멀전 (데이용)
- 나이트 크림 (나이트용)

가격은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대개는 그러하듯이 미백 라인이라고 해서
가격대를 더 높였을 줄 알았는데
스킨/에멀전 기준으로 2만원대에 묶었으니.

수분 라인 대용량에 비하면 양이 살짝 적긴 하지만
어차피 기초는 질리기 쉬워서 싸고 양 적은 게 좋아;
특히나 미백은 365일 관리해주면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 계절쯤 지나면 피부의 수요가 달라져서
다른 기초 라인을 써보고 싶어질 수도 있고.




자, 그럼 제품들을 대강 살펴볼까...




대강 이런 구성?
(앗, 아이메이트를 빠뜨렸군;)




박스 포장 벗기고
빠뜨렸던 아이메이트도 끼운
풀 라인 떼샷-☆




참고로 이건 라네즈의 기존 화이트닝 라인인 '스타화이트' 라네.
라네즈 특유의 바틀 디자인에다가
미백 컨셉에 맞춘 화이트 색상, 다 좋은데...
라네즈 기초 중에서는 사실 큰 주목을 못 받았지;

희한해.
뭔가 갖출 건 다 갖췄는데...
이 라인 쓴다는 사람, 내 주변에선 못 봤다.
(사실 내 주변에는 정말 꽤나 다양한
코스메 스펙트럼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_-)

스타퓨어 트리트먼트 마스크는 써보니 괜찮긴 하더라.
하지만 장당 4천원 넘는 저 가격과
뭔가 좀 애매하고 시들한 유명세를 생각하면
재구매할 생각이 강하게 들지는 않는 제품이랄까.

... 라네즈 측도 이런 걸 다 의식하고 있었으리라.
이번에 큰 포부를 가지고 화이트닝 라인을
전격 리뉴얼하고 대대적 마케팅을 준비하는 걸 보면.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난 뷰티 브랜드들이 이렇게 시장과 소비자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마케팅 플랜을 리뉴얼하는 게 그렇게 흥미롭더라.

아울러 -
제품은 좋은데 마케팅을 뭣 같이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늘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
조만간 특집 포스팅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쓸 말이 너무 많다 보니 귀찮아서 -_-a

각설.
리뉴얼된 제품들을 좀 살펴보아요.




스킨 & 에멀전은 입구가 이런 오픈 바틀형.
사실 스킨이야 어차피 화장솜에 팍팍 묻혀서 쓰지만
에멀전은 사용하기에 좀 많이 불편하다.
손바닥에 탁탁- 쳐도 쉽사리 나오지 않는 내용물...
에멀전 가격 2천원쯤 올리더라도 펌핑형, 안 되겠니?

그런데 라네즈 측에 문의해보니까 안 된다고 한다 -_-
제품의 성분과 제형상, 플라스틱 펌프가 안 맞는다네.
그렇다고 바틀 입구를 늘려버리면 나중에,
사용하면서 공기가 주입된 후에는 내용물이
너무 용량 조절 안 되고 왈칵- 쏟아진다고.

... 처음에 좀 불편해도 참고 쓰는 수 밖에.
사실 몇번 쓰고 나니까 좀 나아지긴 하더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번 라인의 초 대박은
에센스와 바로 이 나이트 크림이다.

이렇게 보니 나, 사진 진짜 못 찍은 것 같아.
찰지고 쫀득~한 질감을 살리질 못했네.
사진 참고하고 각자 알아서 상상해보아요.
매장 출시되면 직접 가서 테스트들 꼭 해보고 ㅋㅋ




에센스 / 에멀전 / 나이트 크림 순서로 손등에 덜어보았다.

향은 다 라네즈 기초 라인 특유의 그 향!
궁금하면 아리따움 가서 파워 에센셜 스킨 향을 맡아보길 ㅋ
그런데 이번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에서는
그 향이 약간 가볍고 시원해졌다.
가벼운 워터 플로럴의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라네즈 향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사용하면서 이 향이 나니까 마음이 편하네.

참고로 에멀전 바른 부위가 빨간 것은
내용물이 하도 안 나와서 바틀을 손등에 대고 쳤기 때문;
이 사진 찍을 때가 거의 첫 사용이었기에... -_-*




펴발라봅시다.
에센스부터 나이트 크림까지 전반적으로 유분은 거의 안 느껴진다.

(펴발라도 에멀전 바른 부위는 여전히 빨갛다 -_-
아마 첫 사용이라서 내용물이 더 잘 안 나온 탓이겠지만;)




사랑한다, 나이트 크림.

이 제품은 라인에서 가장 보습감이 강한데
그럼에도 무거움/유분감/미끌거림 따위는 없다.
그러면서도 마냥 산뜻하고 가볍기만 한 건 또 아니지.
정말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듯한 깊은 보습감과
쫀득하고 찰진 저 질감... 너 딱 내 스타일이야~!
(원래 이런 거 좋아한다 -_-)




자, 그러면 이제 공포의 피부 측정 시간을 가져볼까?
사실 원래는 미백 제품을 많이 쓰거나 맹신하는 편도 아니고
설령 사용한다 해도 전 라인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비포 & 애프터가 궁금해져서
제대로 피부 측정도 해보고, 집중적으로 써보려고! +.+




아리따움 직영 매장들에 비치되어 있는 피부 측정기.
가서 피부 측정해달라고 하면 해주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지나갈 때 한번 받아봐도 좋을 듯!
(이건 강남역 7번 출구 쪽에 있는 매장~ ^^)





... 이게 내 결과... ㅡㅂㅡ
이런 화면으로 뜬다네.

왼쪽에 사진으로 보이는 건 :
(좌상) 비교적 손상이 없는 턱 아래 피부
(우상) 피부 건조 정도
(좌하) 피부 각질 상태
(우하) 피부 잡티 및 색소 침착





'유분 과다형 지성' 으로 분류됐네.

수분은 동 연령대 평균과 엇비슷한 정도. (29세... -_-)
유분은 적당을 딱 넘어서버린 살짝 과다;;
탄력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ㅠ_ㅠ)

오늘부터 죽음의 탄력 마사지 코스다 -_-+




어쨌든 요런 부분들이 1-2달 후에 좀 개선이 되는지 살펴보자구.




그리고 이런 각질 상태도 개선을 해야겠지?
미백의 전제 조건은 역시 각질 제거니까.

그리고 오른쪽에 생략된 파란색의 잡티 상태 사진도
이 새로운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을 한 사이클 쓰고 난 후에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어.



자, 올 봄에 함께 한번 달려보자!
간만에 라네즈의 예전 캐치 프레이즈를 외쳐볼까?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



몇주 후에 다시 중간 사용 후기 올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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