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11 new 디올 어딕트 - be iconic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03.24 08:51



디올이라는 브랜드를 높게 사기는 하되
실제로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그래도 디올 립제품 몇 개와
예전 팸세에서 주워온 것들이 있긴 하지만
뭔가 좀처럼 매장에서 구매는 잘 안 하네.

어딕트 립스틱 라인 역시 늘 판매 순위는 높고
나 또한 제품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수많은 컬러 중에서 굳이 골라서
구매를 할 인연은 여태 없었던 듯.

재작년도 버전의 디올 어딕트 하이컬러
몇호더라... 암튼 그거 하나에 꽂혀서
선물받은 후로 주구장창 잘 써왔는데 -

이번에 디올 어딕트 립라인 전체가 전격 리뉴얼됐다.

2011 Dior Addict
Be Iconic
with Kate Moss





디올 어딕트 립스틱이야 워낙에 유명한 아이라서
코스메틱 마니아에서부터 화장 초보자에게까지
다양하게 어필하는 스테디셀러이긴 하지만 -

그래도 이번 케이트 모스 아이코닉 화보는
꽤나 여러 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딱히 케이트 모스 숭배자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iconic 이라는 단어와 저렇게 잘 어울리다니.

디올이 이미지 모델은 대체적으로 잘 뽑아.
(최근에 디올 코리아가 저지른 희대의 실수,
소녀시대 애드버토리얼은 제외하도록 하자.
사실 내 블로그에서 언급하고 싶지도 않지만.)




메인룩에 쓰인 컬러들은 이래.
#343 미스 디올
#561 베이비 로즈
#578 디올 키스
#680 밀리


게다가 이번 어딕트 아이코닉 라인의 특징은 -
기존에 산발적으로 나뉘어 있던 라인들을
다 통합해서 컬러군별로 분류해놓았다는 것.

그래서
어딕트 오리지널 / 하이샤인 / 하이컬러
라인들이 다 하나로 통합된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특징은 -
립스틱의 왁스 성분을 줄이고
투명한 젤 질감을 더 해서
더 매끈하고 촉촉해졌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마냥 글로스처럼
미끄러운 막을 입히는 질감이 아니라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게끔 바뀌었다고.

실제로 테스트해보니까 - 과연 그렇더라.



그런데 단점 아닌 단점은 -
역시 색상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워;

결국 처음에 고르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메인룩의 인기 컬러들에 손이 가기 마련.

하지만 방대한 꾸뛰르 하우스와 연계돼있는
디올 코스메틱은 전달하고픈 이미지가 많아서
결코 색상 수를 줄일 생각 따위 없겠지.



이번 2011 신상 어딕트 아이코닉 라인은
색상군에 따라서 크게 3가지 룩으로 분류된다.




락 아이콘 스타일.

화보에서 케이트 모스가 들고 있는 메인 컬러,
578호 디올 키스가 여기에 속해 있다.
메인 컬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봤을 때
가장 끌리는 컬러이자 실용적인 컬러여서
매장에서 발라봤는데 그 이후로 계속 입질이;
집에 안 쓰는 립스틱 몇 개만 처분하고 나면
급 정당화하면서 지를 것 같은 예감이 드네?

여담이지만 -
디올은 립스틱 라인을 아무리 리뉴얼해도
578번 색상은 메인 컬러에 주는 경향이 있는 듯.
꼭 화보 컬러가 아니라고 해도 578은 늘 인기 있다.




돌 아이콘 스타일.

보다 소프트하고 누디한 컬러들.
#343 미스 디올 컬러가 여기에 속해 있다.
얼핏 예뻐 보여서 매장에서 발라보긴 했는데
오렌지 베이지 기운이 생각보다 많이 돌아서
핑크기 강한 내 얼굴색에서는 다소 애매했던 듯.
또 #561 베이비 로즈도 여기에 분류되는데
이 색상도 나름 인기 있는 것 같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흰 기운이 많이 도는 데다가
난 역시 #578 디올 키스에 더 끌려서 ㅋ




글램 아이콘 스타일.

여긴 보다 진하고 섹시한 컬러들의 모듬.
한쿡 녀성들은 아무래도 앞서서 본 두 스타일의
핑크 / 피치 / 누드 컬러들을 더 선호해서 그런지
이 글램 아이콘 스타일은 적극 홍보를 안 하더라.
아직 온라인에 리뷰들도 상대적으로 안 보이고.



디올 립스틱 특정 컬러에 대한 구매욕이
여태까지 그닥 없던 나도 요즘 간질간질해.
새로워진 립스틱의 제형 덕인지,
정말 케이트 모스 파워 덕인지,
하여간 요즘에 계속 머리 속에 맴도네.



이와 더불어 덩달아 급 땡기는 제품 :


디올 스노우 라이트 베일 컴팩트 SPF20 PA+++

디올 팩트야 워낙에 오피스 레이디들의 필수품이지만
너무 다들 사용하다 보니까 괜한 반항 심리에
늘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넘겨왔다.

게다가 근래에는 팩트류 종류가 너무 늘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헷갈리기까지 해서
이게 리뉴얼이 된 건지, 추가가 된 건지 싶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출시된 디올 스킨 누드 컴팩트는
음영과 하이라이트가 한꺼번에 들어있고
입자가 곱고 촉촉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플리케이터도 브러쉬라서 맘에 들었는데
결정적으로 너무 두툼한 케이스에서 물러섰지.

그런데 여전히 그와 같은 사이즈로 출시됐는데
이번에만 유독 마음이 끌리는 이유가 뭐냐면 -
뭐,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 랄까...

일단 난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이 있는 것도 좋지만
역시 팩트는 기본 팩트에만 충실한 게 맘에 들고,
이번에는 퍼프도 양면의 소재가 달라서
용도에 따라서 맞춰 쓸 수 있는 게 좋더라.
게다가 주머니에 브러쉬 수납칸이 따로 있어서
퍼프랑 브러쉬를 동시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디올이니까 입자 고운 건 따로 말할 필요 없고.




약간 밝은 21호 피부들은 거진 010호 쓰고,
화사한 핑크기 원하는 사람들은 012호.

난 핑크기는 이미 충만하므로 당연히 010호.



그런데 나 현재 집에 팩트류 재고가 몇 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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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4 23:44 사과먹는뇨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즈어 밀리랑 베이비로즈 있었는데 베이비로즈는 너무 상큼한 딸기우유 컬러라
    노란 제 얼굴엔 도저히 안 어울려서 입양보내고 밀리랑 알콩달콩 지내고 있어요.
    처음엔 컬러가 너무 엄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발라보니 예쁘네요. *-_-*
    여름에 2컬러 더 추가된다고 하더라구요. 디올 팩트는 샘플이 생겨서 두어번 쓸어봤는데
    확실히 입자가 곱더라구요. 요거라도 괜찮으시면 보내드릴까요? 즈는 지금 있는 화장품 몽땅 보내야할 상황이라
    뜯어둔 다른 본품도 안 쓰거든요..ㅠㅠ

    • 배자몽 2011.04.05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디올키스는 끝내 고민하다가 이번 샤넬 코코샤인에 마음을 줘버렸어 -_-*
      이번 어딕트 아이코닉 라인, 디자인이랑 광고만 바뀐 게 아니라 질감도 확실히 업글된 듯!
      디올 파우더는 테스트해볼 수 있게 샘플 하사하신다면 땡큐제-
      화장대를 다시 살펴보니까 나 이것까지 지르면 맞아야겠더라고 ㅡㅅㅡ

  2. 2011.03.27 10:11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고? 돌+아이 스타일이라고?? 난 왜 이렇게만 읽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04.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이제 절대 안 잊어버릴 듯 ㅋㅋㅋ
      하지만 난 마음을 이미 샤넬에게 주어버렸네.
      미안해, 디올.





이건 완전 2년도 넘은 사진인 것 같은데 -_-a
요즘에 립제품 정리하다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ㅋ

내가 처음으로 홀딱 반한 오렌지 립글♡

사실 오렌지가 그리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닌 데다가
입술색마저 좀 붉어서 여러 모로 인연이 잘 안 닿았다.
이거 뭐, 손등 발색해보면 오렌지인데
실제로 입술에 바르면 레드 코랄이야~ ㅡㅂㅡ

그런데 인터넷에서 발색을 처음 보는 순간 ♡.♡
이렇게 된 오렌지 컬러의 립글로스가 있었나니
그것이 바로 이것 -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트
#347 오렌지 라피아.





#257 오간자 핑크
#347 오렌지 라피아
#557 데님 로즈
#667 핑크 푸시아


요 4가지가 가장 인기 색상인 듯!
사실 데님 로즈핑크 푸시아 쪽이 더 내 메인 컬러에 가까운데
이 제품은 컬러 비교를 하고 자시고 한 게 아니라
그저 오렌지 라피아의 발색을 보는 순간,
그 오렌지 색상에 절대적으로 반한 거라서 ㅋ

(데님 로즈는 언젠가 꼭 써보고 싶다네-♡)

디올 인상 후 기준으로 가격은 33,000원인 듯.





참고로 전 색상은 이렇다.

디올이 원래 코스메틱 라인을 꾸뛰르 하우스와 연관짓는 데다가
(한정 팔레트들도 꼭 디올의 악세사리 라인 디자인을 차용해서 ㅋ)

어딕트 립제품 라인은 특히 그 컨셉이 강조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트 라인의 색상들 역시
패션 패브릭의 이름을 따온 게 재미있단 말이야.
(라피아도 찾아 보니까 무슨 야자수로 짠 섬유라고 ㅋ)




이게 바로 #347 오렌지 라피아.
당시에 사진 필터 처리를 했더니 색감이 좀 뿌옇게 날아갔네? -_-a
(사진 편집을 할 줄 모르던 이 바닥 생활 초기였음 ㅋ
뭐, 그렇다고 지금은 잘 하냐면 그것도 아니지만;)





섬세하게 바르기 좋은 브러쉬 타입으로 되어 있고
색상은 이 정도의 붉은기 없는 골드 오렌지.
(그러나 너무 옐로우 골드기가 돌지는 않는...)




손등 발색샷.
오렌지에 골드펄이 자르르~ 들어가 있어서
더더욱 붉은기 없이 순수한 오렌지를 강조해준다.
입술 붉은기가 올라오는 것도 어느 정도 가려주는 편이지.
그러면서도 펄입자가 따로 놀지 않는 게 큰 매력이야.





혹시라도 더 잘 보이려나 싶어서 하나 더;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디올 코스메틱의 광팬은 아닌데
그래도 디올이 메이크업 제품의 질감과 색을 정말
고급스럽게 잘 뽑아내는 건 인정해줘야 해 -_-)b
이 어딕트 립라인도 괜히 백화점 스테디셀러가 아니라니까.

질감도 촉촉한 것이 입술이 편안하고
펄감은 좌르르르- 흐르는데도 입자가 불편하거나
입술에 씹히거나 건조하게 느껴지는 일이 없다.
그리고 디올만의 컬러풀하면서도 우아한 색감까지.

정가 3만원이 넘는 제품이라 퍽퍽 사댈 수야 없지만
그래도 립글로스계의 영원한 클래식으로 남으리.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트.



이상, My first it-orange 가 되어주었던
오렌지 라피아에 대한 추억 겸 초간단 리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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