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역시 내가 산 건 아니고 932의 제품 찍어온 거 ㅋ
(남의 지름에 업혀가는 포스팅 좀 좋아하니까.)


제품명이 "에어 브러쉬"여서
브러쉬 혹은 스프레이 타입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냥 일반 펌핑형 리퀴드 파운데이숑.



국내 정가는 자그마치 87,000원 / 20mL
... 미친 거지. (게다가 용량 봐라...)
뭐 다행히도 932는 하와이 세미나 갔을 때
어찌어찌 싸게 산 거라고는 하더라.


932 거는 밝은 피부에 가장 무난하다는 LQ05였는데...
케빈어코인 색상 시스템은 당최 헷갈린단 말야.

롯데닷컴 제품 설명에 의하면 :

밝은 피부용
LQ02 / LQ05

중간 피부용
LQ07 / LQ10

어두운 피부용
LQ08 / LQ09 / LQ13 / LQ14

... 이라고 하는데 이건 뭐 감도 안 오고.




어쨌거나 이렇게 생겼대.
이날 광화문 카페 이마는 발색 찍기 참 좋았더랬지 ㅋㅋ



여담이지만 -
케빈어코인 제품 패키지는 늘 고개 갸우뚱하게 만든다.
나 사실 심플하다 못해 심심한 디자인은 좋아하는 여자인데...
게다가 아티스트 브랜드도 상당히 좋아하는 여자인데...

이건 뭐 그냥 심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싸보이는 소재와 디자인.

케빈어코인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검붉은 컬러가 맘에 안 드는 건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내 취향이라고 치자...
(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이게 좋다는 사람 별로 못 봤다.)

그런데 2-3만원이라면 몰라도 8만원대의 제품에서는
도저히 용서해주기 힘든 저 얄팍하고 스크래치 친화적인
플라스틱 소재는 어쩔 것이며, 유독 너덜거리는 박스는 어쩔 거냐고...
내가 따져봤자 우리 케빈 아저씨는 이미 이 세상 타계하셨구나.
(일동 묵념.)

케빈어코인, 당신네들이 코스메계의 왕족... 은 고사하고
신흥 귀족으로도 떠오르기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네.
몸값은 비싼데 참으로 졸부 같은 디자인.


아무리 외형보다는 내면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몸값이 이 정도 되면 "꼴값"을 하는지 안 하는지는
따져보는 게 소비자로서 당연한 거 아니겠니.
생각해봐... 기왕에 돈지랄하는 건데.

나 원래는 단순 간지에 반해서 막지르는 여자도 아니고
저렴한 제품들은 패키지에 헛돈 써서 단가 올리느니
차라리 보기엔 좀 허접해도 내용물에 충실한 게 낫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 정도 가격을 지불할 거라면 어느 정도
외형도 그에 상응해야 한다는 보상 심리는 있거든.
20mL에 근 9만원이나 하는 애가 제품 개발 비용이 부족해서
패키지 이따위로 밖에 못 했다는 말, 난 믿을 수 없다.


생각해보면 참 너무나도 미쿡적인 느낌의 디자인이란 말이지.
이런 시시콜콜한 디테일 따지는 건 일본이랑 우리나라 뿐인지도.

그래... 내가 까탈스럽고 말도 많은 한국 녀성인 탓이여.
그저 - 다 내 탓이여.
어쨌거나 이런 내 눈에는 참으로 안타깝고 부족한 케빈어코인.
(뼛속까지 미쿡 브랜드 맞구나, 너.)




어찌 됐든 손등 발색이다.
이게 LQ05 색상.
가장 많이 쓰는 색상이라고 하니까 대부분의
플러스 마이너스 21호 피부에는 잘 맞지 않을까 싶네.
932랑 피부 톤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나에게도 OK.
(나는야 붉은기 있는, 밝은 21호 피부.)




펴발라보면 건조함이나 번들거림 없이, 가볍고 촉촉하게 잘 발린다.
그리고 역시 색상은 내 피부에서 잘 녹아들 정도.
(아, 물론 손등 피부와 얼굴 피부는 다른 법이지만,
난 이제 손등 테스트로 얼굴 색상 친화도도 짐작할 수 있는
그 정도의 내공은 갖췄으니까 할 수 있는 소리.)




그리고 좀 더 펴바르고 두드려주면 이렇게 -
살짝, 아주 살짝 보송한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아예 파우더리한 건 아니고.
아주 살짝.
지복합성 피부 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파우더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될 그 정도.


완전 파우더리 매트한 건 아직도 좀 경계하는 편이라서
이 정도 질감이면 편하게 사용하기는 좋을 것 같더라.
게다가 수분감도 꽤나 있는 편이어서 속당김도 없고.

커버력은 없지만, 그건 애시당초 기대하지도 않았으니까.



결론은 :
5만원 이하면 살지도.
932는 하와이에서 4만원대에 샀다고 하니까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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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3 18:48 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부에 저 뒤집어졌어요 낄낄낄....
    근데 진짜 격하네요 심지어 30ml도 아닌 20ml eeeeeeee

  2. 2009.10.14 11:29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훠, 전 참존 디에이지에서 이제 빠운데이숑도 나오는 줄 알았쒜요!!!

    • 배자몽 2009.10.1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훠, 케빈 아저씨가 머나먼 한쿡의 디에이지 빨간 라인을 좋아하셨나봐요.
      그러나 이미 돌아가셨기에... 진실은 저 너머 어딘가에.

[모델코] 매장 방문, 그 이후... 지름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7. 18. 23:32




매장 방문 후에... 그렇다.
빈 손으로 나왔을 리는 없고 -_-a

그 결과물은 아래에 :


두둥;




뷰티 픽스 에어브러쉬 페이스 (35.000원)
온라인에서는 할인도 하는 듯. 젠장.

스킨 드링크  에어브러쉬 모이스쳐라이저 (소용량)
이건 정품 1/4 용량을 사은품으로 받은 것.
한마디로, 페이스 미스트 제품.




요건 한 눈에 마음에 들어버렸던 브로우 킷 (49,000원)




내용물은 이 정도.
눈썹 손질에 필요한 건 다 들어있다.




래쉬 원드 히티드 아이래쉬 컬러 (36,000원)
한마디로 속눈썹 고데기.
요거 길쭉 얄쌍한 게 휴대하기도 좋고, 마음에 들어♡
배터리도 갈아끼우기 쉽고 >.<




요렇게 생겼지.




분해해보면 이런 모양.
저 본체 아랫 부분에 배터리를 끼워넣으면 되고
아래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제품 분리가 된다.




아이 리퀴드 버즈 (18,000원)... 요것도 재밌는 제품이지.




개별 면봉 모양의 제품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렇게 그림에서처럼
면봉을 꺾으면 리무버가 면봉에 흡수가 돼서 휴대용 리무버가 된다.
정말이지 급할 때, 여행갈 때 요긴한 제품... 이지만,
단지 그 재미를 위해서 사기에는 좀 비싸긴 하다;
나 같은 호기심 오덕후들이나 사볼지도? -_-a




요렇게 생겼다우.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면봉이지만 몸체 안에는 리무버가 가득.




그리고 이 제품은 샘플로 받은 립라이츠 울트라 샤인 글로스.




뭐, 이건 샘플이라서 불은 안 들어오지만 ㅋㅋ
사이즈 완전 귀엽♡




요건 사은품으로 받은 컬트 컬렉션.
립팔레트와 미니 마스카라 구성이다.




립팔레트는 이런 내추럴 색감.
사실 별로 쓸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핫핑크 케이스가 예쁘네.




미니 마스카라는 언제나 유용한 제품.



... 이렇게 질렀으니 잘 써고보 리뷰도 올려야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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