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함께 면세점 샤핑을 하신 이여사님을

최근에 만났는데, 세상에, 피부가 급 좋아진거다!


비결은 "그때 너의 추천으로 구매한 지방시 수분크림"

이었다면서 역시 오덕의 추천은 쓸만하다고 흡족해합디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몇 가지를 하사해주셨음 ㅋ




 

 


그 중 몇 개가 바로 니베아의 신상 (인 것으로 추정되는)

익스프레스 바디젤 로션라이트 필링 선로션 되겠다.


사실 새로 데려온 화장품 이렇게 금방 포스팅 안 올리는데

이 제품들은 이번 주말에 안면도 여행 가면서 급 개봉했기에;

야매로 여행가방 싸면서 득달 같이 새 제품 샷 찍었음 ㅋ





 

 

도착해서, 펜션 침대 위에서 다시 한번.

이 중에서는 익스프레스 바디젤 로션이 더 마음에 들었다.


(소니 넥삼이의 푸른기를 잘 못 잡겠단 말이야.

정말 따로 시간 내서 카메라 공부를 할 필요가...)

  



 



나는 얼굴이나 몸이 아주 심한 악건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뭐 안 바르고는 버틸 수 없는 나이라서;

사시사철 바디 보습 제품은 별도로 사용하는 편이다.


현재 개봉해서 사용 중인 제품들은 위와 같음 -_-

바디샵 & 비오템 바디버터는 각각 포스팅 올린 적 있고

세타필 로션은 연중 수시로 공병샷에 등장하는 제품.

그리고 아비노 바디 라인은 늘 닥치고 신뢰하는 편이지.


그런데, 다들 겨울에 구매해서 이제 사용 끝물이라서

아무래도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 자체로는 그리 무거운 제형들이 아니지만 땀이 나면;


그래서 니베아 바디젤 로션을 받아봤을 때 오오- 싶었지.

그래, 젤 제형이라면 한여름에라도 먹힐 수도 있겠네.







제품 컨셉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


- 민트 성분

-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젤 제형

- 24시간 지속되는 보습력


싸한 민트향을 기대했는데 사실 가벼운 워터향에 가깝다.

이를테면, 페브리즈 마린 계열을 연상시키는 향이랄까?

개인적으로는 플로럴이나 프루티 향을 선호하긴 하지만

여름에는 역시 이런 시원한 향이 더 먹히니까 패스합시다.


그리고 젤 타입이니만큼 당연히 가볍고 끈적임이 적은 편이다.

다른 바디 로션/크림/버터의 기름기가 없는 게 가장 장점.

하지만 젤 특유의 미끌거림은 있어서 흡수력은 그냥저냥.


젤 타입이라서 보습력이 약하지 않을지 우려가 됐는데,

물론, 젤이니까 상대적으로 보습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건조한 종아리 앞부분에 사용해도 합격이었음!

평소보다 질감이 워낙 가벼워서 처음에는 미심쩍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면 종아리 각질은 다 진정이 되어 있더라.

되려, 겨울 습관대로 보습제를 과하게 발랐다가 들뜨고

미끌거리고 귀찮아지는 현상 없이 보습이 되니까 땡큐지.


큰 기대를 할 건 아니지만 난 요즘 잘 쓰고 있다.

게다가 니베아면 가격과 용량도 착하고 엑세스도 좋으니

여름 한 철 쓸 바디 보습제로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잖아.


다만, 선로션은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듯...

이번 여행 때는 과하게 발랐는지 좀 밀리던데,

일상용으로 더 테스트 돌려보고 평가해야겠다.




 

 


이건 별 의미 없는, 안면도표 셀카들.

색조 제품도 아니고 뭔 발색샷이 있을 리는 없지만

두 날 모두 니베아 제품들로 탑투토우 케어했다고.


나처럼 바디 제품 퍼묵퍼묵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바디 케어 제품으로 니베아 고려해봐도 좋을 듯!

(아마도 내 3분기 공병샷 즈음에 등장할 것 같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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