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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4 [이니스프리] 미네랄 스킨 비비크림 SPF40 PA++ 1호




사실 파운데이션이고 비비크림이고 이미 넘쳐나는지라 -_-a
에지간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도 섣불리 구매하긴 좀 힘들다.
이미 보유한 제품 중 하나를 처분할 비장한(?) 각오를 할 정도로
특별한 매력을 느껴야 구매로 이어진달까. 후우.

사실 그래서 이니스프리에서 지난 달 즈음에 새로운 비비크림이
출시됐을 때에도 그냥 심드렁~ 그런가보다... 했었지.

미네랄 성분이야 뭐 대단히 새로울 것도 없고
자차 기능 들어간 비비크림도 이제는 흔하고,
자외선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 요인도 막아준다고 하는데
그런 옵션 기능은 어차피 별 기대를 안 하기 때문에;

그런데 선물받아서 써보니까 이 제품이 꽤 괜찮긴 하더라는 말씀.



참고로 이니스프리의 신상 비비크림은 아래의 두 가지 :



미네랄 스킨 비비크림은 피부 보정 + 자차 + 환경 오염 차단... 이라 하고
미네랄 토탈케어 비비크림은 주름개선 + 미백 + 자차... 라고 하네.

어느 쪽이든 난 지나친 기대는 안하는 편이지만.
다만, 주름개선+미백 등 기능성을 내세우는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기본 라인보다는 질감이 리치한 경우가 많다는 것,
뭐 그 정도만 참고하면 충분할 듯.




그 중에서 내가 써본 건 이 미네랄 스킨 비비크림SPF40 PA++
1호 화사한 베이지.

케이스는 심심하다면 심심하지만
자연주의 컨셉의 이니스프리와는 잘 어울리는 데다가
난 이렇게 사이즈도 무게도 미니멀한 게 좋더라.
여행이나 운동 갈 때에도 가방 안에 아무렇게나
던져넣어도 될 것 같은 느낌 정도? ㅋㅋ




손등에 짜보면 요 정도.
여느 비비크림들이 대개 그렇듯이 색상은 약간 차분한 베이지.
그래도 1호 화사한 베이지라서 밝은 21호 피부에 별 무리는 없다.
질감은 약간 쫀득하면서도 뻑뻑하지는 않고,
타겟 연령층이 낮아서 그런지 유분감도 많지 않은 편.




일부분만 펴발라봤다.
약간 윤기가 돌면서 피부의 불균형한 색상이 커버된다.




... 위 사진과 똑같나? -_-a




어째 다 비슷한 사진들;



어쨌거나 -
무난하고 가벼운, 맘 편하게 쓸 수 있는 비비크림인데,
어느 날, 늦잠을 잔 날에 이 제품이 정말 이뻐보였다는 거.

사실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진가는 급하게 화장할 때
(e.g. 늦잠 잔 날, 연애 초기에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왔을 때 등등)
제대로 드러나는 법이 아니던가... 훗.

스킨 & 수분젤만 대강 바르고 이 비비크림 하나만 처덕처덕;
얹고서 나갔는데 뭉침, 밀림, 들뜸 없이 촉촉하게 잘 먹고
피부 잡티는 적당히 커버해주고, 윤기마저 돌게 해준 것.
자외선 차단 지수도 꽤 높으니 선크림 생략해도 OK.

... 고마워;
게다가 난 그 전 날 술까지 먹고 잤거등 -_-*



미네랄, 오존 차단... 그런 건 난 잘 모르겠는데
늦잠 잔 날 한번 써보고 점수 팍~ 올려준 제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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