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을 즐겨쓰는 편은 아니다.
싱하형은 "우리 이입생이는 이씨 명문다워~"라고 부르짖지만
난 꿋꿋하게 "금장은 별로" 모드로 일관. (줏대 있는 여자니까.)

게다가 마케팅마저 꾸뛰르적인 마인드로 일관하다가
몇년 전 우리나라에서 아예 철수해버린 탓에
이제는 면세점에서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
나와의 거리는 더더욱 백만년이 될 수 밖에.

물론 예전에 입생 립제품을 몇몇 쓰긴 했지만
그때 이후로는 별다른 인연이 닿지 않았더랬지.




그러다가 오늘 오후에 벼룩에 입생 베이비돌 팔레트가
올라온 걸 보고
살까 말까 백만번 고민한 탓인지 -
(참고로 결국 사지 않기로 했다. 이성적으로.)

이 오밤중에 뜬금없이 입생의 2구 섀도우 팔레트
옹브르 듀오 뤼미에르... 가 갖고 싶어 미치고 팔짝 뛰겠네.


마음은 이미 발색 테스트하러 시내 면세점으로 날아가있고.
(외국 나갈 일도 없음시롱... 나 좀 미친 여자.)



어쨌든 이 참에 색상 고민이나 좀 해보자.
원래 지름의 기회란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니까.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야, 나 지금 면세점인데-" 라며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이어라.
그때 아무리 잠결이라고 해도 "입생로랑 듀오 섀도우 5호!"
라고 복창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 정도는 해둬야지.





No.1
Heavenly Beige
Astral Brown


참으로 얌전해 보이는 저 색상.
괜히 하나쯤 있으면 나도 아가씨 st. 될 것만 같다.
하지만 나의 쪼가리 이성은 이렇게 속삭이더라 :
"루나솔 베이지 핑크나 잘 쓰시지."

... 알았다.





No.3
Fresh Peach
Moonlit Burgundy


나 사실 이게 현재 2순위.
가을에 버건디색 섀도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며.





No.5
Blue Legend
Grey Illusion


섀도우는 주로 실용성 있는 2구 구성을 즐겨 쓰며
베이스와 포인트가 확실하면서도 조화로운 걸 추구하고
차가우나 과하지 않은 아이스 or 바이올렛 블루에 환장하는
여자인 나에게는 단연코 이게 1순위일 수 밖에.

역시 이성의 쪼가리가 이렇게 조언한다 :
"(니가 전 색상 다 컬렉팅한) 부르조아 쁘띠 가이드
12호랑 색감과 구성마저 거의 똑같잖아."

... 닥쳐.
달라.
엄연히 다르다고.




No.7
Antique Gold
Bronze Green


이건 다행히도 내가 잘 안 쓸 색감.
물론 한번식은 모스그린 메이크업도 참 좋긴 하다만
이건 정말 집에 있는 걸로 대체 가능하니까.
(대체 왜 이럴 때만 이성적인 건데.)





No.9
Stormy Mauve
Night Blue


5호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바이올렛 컬러.
그러나 5호의 그레이에 못내 끌려서 한발 밀렸다.
그런데 다시 보니 또 이쁘네? 어쩌라고.

... 나 보라색 잘 쓰는 여잔데 이거 하나 있어도 되지 않을...





No.11
Intense Jade
Lame Green


이건 다행히도 나랑 인연이 없을 듯.
그린 마니아 모양은 혹시 끌리려나.





No.13
Golden Sand
Brown Earth


베이지/브라운 구성을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적색 도는 황토 브라운은 역시 별로더라.
초보자들이 무난하게 쓰기에는 나쁘지 않겠지만
그것 또한 베이지/펄브라운 구성의 1호보다 못하니
이 색상은 역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마치 써본 양. 마치 소장하고 있는 양.)





No.17

저 시커먼 차콜 블랙 어쩔거야.
이 색상도 사실 은근 땡기는데 색상 이름이 안 뜨네.
안 되겠다. 조만간 오프라인 면세 가서 색상 보고 와야지.





No.23

이것 역시.
조만간 확인해보고 포스팅 수정해야지.




그리고 덤으로 -


옹브르 5 뤼미에르.

이 1호 사하라는 내가 잘 안 쓸 브라운 컬러지만
나 사실 핑크톤 2호는 촘 많이 갖고 싶다고.
블루톤 4호나 퍼플톤 5호도 이뻐보이지만.

No.1 Sahara
No.2 Rose Indien
No.4 Indigo
No.5 Ondine
No.6 Fruit Vert

음... 이걸 톤다운 핑크인 2호로 사고
2구를 쨍한 블루톤으로 사면 될까.






옹브르 솔로 듀얼 이펙트.

No.3 Silky Blue

사실 싱글 섀도우는 그닥 즐겨 쓰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에는... 알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
말 그대로 색은 솔로인데, 이펙트는 듀얼.
한 가지 색이 매트/펄 2가지 텍스쳐로 들어있다고♡
... 후우. 멋지잖아. 그냥 좀 그렇잖아.





....... 누구 조만간 외국 안 나가나.
(사실 루즈 퓨어 샤인 & 루즈 볼륩떼 라인에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들도 땡긴다고는 말 못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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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8 01:28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구에서 사하라를 사실거면 3호(이름이 안씌어있음) 강추강추와방강추합니다그려.
    싱글의 포스가 저만큼 나는 섀도, 흔치 않아...
    아 내가 다 포스팅을 보면서 집중 또 집중...
    난 11번 듀오가 참 입브오... 그러나 1번의 아스트랄 브라운 그 이름 어쩔라긔. ㅜㅡ

    단종된 입생 듀오 33호 왜 이런 색상 단종시키는지 증말 알수가 읎어...
    정말 끝까지 이렇게 꾸뛰르적으로 나갈래 늬들.
    입생은 33호 듀오 단종으로 꼬꼬마 시절의 내게
    "있을때 사자"라는 마인드를 심어준 바로 그런 아이임.

    • 배자몽 2009.11.1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RMK 트렌스루센트 아이즈 1호가 그나마 색상 구성이 입생 33호랑 비슷해서
      이걸 그냥 안고 갈까, 나름 입생 짝퉁으로 써볼까, 이러고 있음.
      "있을 때 사자"는 진리입니다. 그렇기에 한정의 덫에서 허우적대는 우리들.

  2. 2009.11.08 11:09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듀오 9호 이뻐요!! 실상 사용하는 색상들은 듀오 1호랑 비슷한 색상들이건만.....
    눈이 가는 건 9호예요. 흑.ㅠ

  3. 2009.11.08 23:5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호 아스트랄 브라운 ㅋㅋㅋ 이 밤에 웃고 간다는 ㅎㅎ

  4. 2009.11.10 23:4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소식. 어마마마 조만간 외국여행 예정. 확정되면 다음주 중 티켓 발권하시니 면세점 가서 전화하리. ^^





샤넬... 영 손이 잘 안 가는 브랜드란 말야.
물론 이쁜 제품들도 꽤 있고, 역사도 깊고 뭐 다 좋은데
일단 가격대가 괘씸하기 그지 없는 데다가
(올해에 가격 올리고 나서는 더더욱 -_-)
뭔가 심리적으로도 부담스러워서 설령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더라도 자주 애용하게 되진 않더라.

샤넬 4구 섀도우 팔레트인 꺄트르 옹브르
그 간지와 다양하고도 은은한 색감 때문에
컬렉팅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있지만 -
나는 샤넬 로고에도 별 관심 없는 편이고;
발색 약하고, 비싸고, 가루 날리는; 특성 때문에 늘 패스.

그러다가 유일하게 백화점에서 정가 다 주고 살 정도로
확 꽂혀버린 아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그것이 14호 미스틱 아이즈 (Mystic Eyes).

종종 즐겨찾곤 하는 블로그에서 봤지만
처음 봤을 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다.

'이 여자는 원래 이쁘고 이목구비 뚜렷하고 화장 잘 하니까...'
'이 여자는 원래 샤넬 4구 좋아하니까...'

하지만 -
보면 볼수록 요게 색감이 실용적이면서도 오묘하고...
매력적이기 그지 없는 거.
게다가 "샤넬답지 않게 정직한 발색" 에 그만 K.O.
완전 급 구하고 싶은데 벼룩에는 한참 잘 안 풀릴 시기였고
서울 백화점에서는 품절이어서 수원 애경에서 대리구매까지;
(사실 그 후로 벼룩에서 가끔 보이더라. 젠장.)

어쨌거나 급 끓어오르는 애정으로 구매한 나의 미스틱 아이즈.




14호
Mystic Eyes

신비로운 눈... 이라니.
꺅.




안에는 이런 색상 구성으로 되어 있다네.




많은 팬들이 추종하는 소위, "샤넬 간지"
뭐, 난 특별히 혹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심플한 케이스와 사이즈는 좋아.




요렇게 생겼다 +.+
따뜻함과 블링블링이 공존하는 색상이랄까.
강렬하게 끌리는 동시에, 꽤나 실용적이기도 하다.




속살 >.<




라이너용으로 쓸 수 있는 가장 진한 브라운.
내가 싫어하는 붉은 브라운 내지는 브론즈계 브라운이 아니라
오묘하게 핑크/퍼플이 감도는 듯한 색감이어서 더 좋아♡




발색이 개중 가장 약한 핑크.
펄감이 아주 연하고 작아서 베이스로 쓰기 좋지.




중간 그라데이션 컬러로 쓰는 연브라운.
원래 핑크/브라운 조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그냥 어쩐지 잘 어울려. 그냥 좋아. ㅋㅋ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이 실버펄!
나에게 이 팔레트를 사도록 만든 모 블로거가 이렇게 표현했지 :
샤넬답지 않은 정직한 발색과
샤넬다운 고급스러운 펄감에 반해서 샀다고.
음, 무슨 소린지 알 것 같아.
난 여전히 샤넬 팬은 아니고 그 가격은 여전히 괘씸하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샤넬 특유의 매력이라는 게 있는 건 사실이라니까.



일단 오늘은 지름샷까지만.
발색 및 메이크업샷은 언젠가 올릴 수 있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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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5 15:26 cosm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ㅂ-!!!
    왕귤보스가 이걸 어떻게 쓰실지 완전 기대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왕귤보스는 거의 보라둥이를 꽤나 즐겼는데 +ㅅ+
    사용샷 빨리 고고싱~!ㅋㅋㅋㅋ

    • 배자몽 2009.07.16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나도 이건 내가 평소에 잘 안 사는 제품이지 싶어.
      샤넬이란 브랜드도, 이런 색감도...
      7만 얼마짜리의 작은 모험이랄까 ㅋㅋㅋ
      리뷰는....... 언젠가 -_-*





요즘 하드에 쌓여있는 수많은 사진 자료들 정리하느라
나름 정신이 없는데, 그 와중에 나를 좀 놀라게 한 것이 있었다.

바로 [부르조아]아이섀도우 제품들.

난 비록 부르조아에 호감은 있을지언정 자주 구매는 안 하고
섀도우는 싱글보다는 팔레트를 강하게 선호하는 편이라서
내가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써본 줄도 몰랐는데 -
나, 생각보다 부르조아 섀도우들을 다양하게 써봤더라고.

비록 지금 내 손 안에 남은 건 거의 없지만
(제품 회전율이 워낙에 좀 빠른 편이라서 -_-a)
부르조아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하는 추억의 포스팅!



<아이섀도우 싱글>


이건 부르조아의 가장 전통적인 싱글 아이섀도우들!
귀엽긴 하지만... 수납 & 휴대가 불편한 저 디자인은
나에게는 매우 큰 마이너스 요소였다.
그럼에도 한때 좀 버닝했던 것은 역시 -
베이크드 섀도우의 원조다운 그 품격과
자연스러운 발림성과 발색, 다양한 색상... 때문이었지.

가격은 20,000원.
난 가격 인상 전에 면세 구매했었지만 -_-a




03호 로즈 뻴레 (Rose Perle)

베이스 섀도우
눈썹뼈 하이라이터
페이스 하이라이터
등등 용도가 다양한 아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에스티 새틴 대용" 이라는 말에 팔랑~했는데
꼭 그게 아니라 해도 매우 유용한 제품이기는 하다.
연핑크빛의 하이라이터가 따로 없는 사람이라면
이거 하나만 갖춰두고 연습해도 좋을 듯!




34호 로즈 떵따씨옹 (Rose Tentation)

발색 테스트해보고 홀딱 반해서 그냥 바로 샀던;;; 제품.
자그마치 핑크에 그린 & 골드펄이!!! 감돌기 때문에 -_-
(블루펄 또는 그린펄 도는 핑크에는 언제나 하악하악-)
그러나 눈 뜨면 눈두덩 다 먹히는 눈구조의 특성상,
딱히 눈에 발라서 이쁜 그런 색상은 아니었던 듯. 쩝;
그래서 팔까? 이러다가도 손등 발색해보면 또 하악-




25호 아르장 (Argent)

사실... 자주 쓸 것 같지도 않은데 충동 구매를;;;
은펄이 곱게 좌르르- 하는 게 이뻐보여서 그만 ㅋ
실버 모노톤 메이크업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구욷-




90호 블랑 디아판 (Blanc Diaphane)

펄감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인 화이트 색상.
이 역시 눈썹뼈 등에 하이라이터로 써도 되고
베이스 및 단독 섀도우로 써도 되는 제품... 인데,
비슷한 색감의 블랙&화이트 계열의 섀도 팔레트가 여럿 있어서
뭔가 묘하게 참 손이 안 가던 색상이기도 -_-a



<쁘띠 기드 드 스띨>
or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


막상 내가 정말 아끼는 제품은 바로 이것!
종이 패키지의 2구 섀도우인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
(사실 불어로 읽자면 쁘띠 기드 드 스띨... 이겠지만,
그 발음이 어색한 탓인지 국내 제품명은 불어 반, 영어 반,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이니까 이를 따르도록 하자;)

사실 언젠가 부르조아에서 구매 금액 10만원 채워서
메이크업 박스 받으려고 -_- 충동구매한 건데
만족도 200% 라서 향후 기타 색상 구매 의사도 충만하다네.

가격은 26,000원.




내가 구매한 건
11호 Miss Spirit
17호 레오파드 ('07년 가을 한정)




살구/그린 계열의 11호 Miss Spirit




쁘띠 가이드는 이렇게 안에 2가지 색상
(좀 더 많은 용량의 베이스 컬러 + 적은 용량의 포인트 컬러)
거울, 팁, 그리고 각 색상 사용 가이드 사진이 들어있다.
그래서 제품명이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 인 게지 ^^

처음에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 2구 섀도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제품의 질, 휴대성, 케이스 내구성 등등
모든 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급 애용 제품 등극!!!




베이스 섀도의 용량이 좀 더 많은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지!
(물론 섀도우를 바닥까지 쓰기란 어차피 힘든 일이지만 -_-)
게다가 컬러마다 베이스+포인트의 색상 조합이 훌륭하다.
센스 있으면서도 딱 실용적인 구성으로 들어가있단 말이야.
그린은 사실 내가 그리 자주 쓰는 색은 아닌데도
이 제품의 살구 베이지 + 모스 그린은 진정 실속 있다.

팁도 그냥 평범해보이지만 질이 꽤 좋은 편이다.
다만, 매장에서 이 팁만 교체 가능하게끔 별매를 좀 해줬으면 해.




펄감은 너무 강하지도 않고 딱 우아하게 들어가있고
질감도 너무 크리미하거나 너무 매트하지 않은 정도.

부드럽게 잘 발리고 발색이 잘 되는 것은 기본이고
(크리즈 대마왕인 내 눈에서) 크리즈나 뭉침마저 안 생긴다.
저녁까지 발색이 변함 없는 아이 메이크업...
처음에는 나도 거울을 보고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
'이쯤 되면 눈화장이 좀 지워져있겠군' 이라는 생각으로
거울을 봤는데도 놀랍게도 선명하고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
... 어쩔거야.
안 사랑하고 배길 수 있어?
(글 써내려가다 보니까 문득 다른 색상들도
사모아야겠다는 불건전한 결론으로 치닫고 있다...)




이건 쁘띠 가이드 시리즈이기는 한데 재작년 가을에 나왔던 한정 색상.
그 시즌, 부르조아의 테마는 레오파드... 였더랬지.




이건 샌드 베이지 + 마론 브라운 색상 구성.




거울 좋고...




제품의 색상 역시 지극히 실용적인,
그러나 써보면 결코 심심하지는 않은 구성이다.
(나, 이 제품 시리즈 너무 편애해? ㅋㅋ)

다만, 이 레오파드 제품은 베이스 & 포인트 컬러별로
사용 방법이 별도로 가이드되어 있지는 않고
저렇게 배경에 아이 화보샷이 대강 들어가있다 ㅋ
그러나 실로 초보자도 쓰기 쉬운 색상들이어서
딱히 가이드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아.




... 평범해뵈는가...
나도 처음에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여태 내가 써본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 팔레트 베스트 3에 드는 초 편애 제품!
(어쩌면 No.1일지도 모르겠다...)

크리미한 건 아닌데 참 부드러운 질감!
과하지 않은 펄감과 색감!
그러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오묘한 톤을 내는 발색!
아침에 슬쩍 발라줘도 밤까지 유지되는 지속력!
사이즈가 미니멀하고 패키지도 실용적이면서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들어가있는 이 디자인!

... 쁘띠 가이드, 내 너를 과하게 사랑하노라.
12호 / 13호 / 16호, 모으고 싶어 ㅡㅠㅡ



<미니 부르조아 아이섀도우 파우더>


건질만한 제품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는 미니 부르조아,
그 중에서도 루즈 타입의 아이섀도우 3가지.

어차피 이런 제품은 바닥보기 힘든데
이런 미니 사이즈란... 훌륭해.
그래도 14,000원으로 그리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저렴 브랜드들의 유사 제품에 비해서는
단연코 펄감, 발림성, 밀착력, 지속력 등이 뛰어나다.




4호 화이트




5호 블루




3호 옅은 오렌지

다 이쁘다.
내가 워낙 루즈 타입을 잘 안 써서 결국 귀찮아서 팔았지만.
"수이베 몽 르갸르" 등 가루 타입의 아이섀도우 트렌드를
애시당초 리드했던 부르조아답다... 랄까.



<옹브르 스트레치>


작년 봄에 신규 출시됐던 싱글 섀도우 라인.
사실 처음에는 이 라인이 기존의 라운드형의 싱글 섀도우를
대체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별개의 라인이더라.
색상 구성도 전혀 다르고.

싱글 섀도우를 안 좋아하는 나이지만
기존의 라운드형에 비하니 이건 참 수납 및 휴대도 쉬워보이고
각 컬러별로 안에 거울과 브러쉬가 내장된 것도 마음에 들고
이래저래 좀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

가격은 24,000원.




01호 느와르 앙떵쓰 (Noir Intense)

펄감은 거의 없다시피 한 스탠다드 블랙 색상.
원컬러 스모키할 때 정말 편하다 -_-)b
내장 브러쉬에 잔뜩 묻혀서 바로 바르면 가루날림 좀 있으니
양 조절을 하거나 손가락을 사용하는 등의 요령은 필요하지만.




06호 로즈 엘라스띠끄 (Rose Elastique)

가장 무난 얌전하며 핑크 색상.
이것만 원컬러로 사용하면 눈 부어보일 우려가 있으니
다른 포인트 컬러 또는 적절한 펜슬 라이너와 함께 쓸 것.

이 옹브르 스트레치 제품은 부르조아의 여인,
김모양에게 하사했는데 만족스럽게 잘 쓰는 듯 해서 기뻐.
나 대신 이뻐해주렴 ㅡㅅㅡ)/



=======



부르조아 -
자주 구매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롯데닷컴 등에서 1+1을 자주 해서
매장에서 정가 다 주고 사기는 좀 배아프지만;
그래도 늘 신상 나오면 관심 가지게 되더라.

색조 브랜드로서 오래된 역사,
실속 있는 제품의 품질,
다양한 색감,
늘 새로운 패키지와 컨셉,
그리고 백화점 판매 브랜드 치고는 착한 가격...

좀 매력있단 말이야.
간만에 내 손을 거쳐간 부르조아 섀도우들을 리스트업하면서
브랜드 자체에 대한 애정 또한 살려봤다.



(쁘띠 가이드는 더 사고 싶.......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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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3 06:38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불어발음 언니 리뷰에서만 느낄수 있는 거시야 ㅎㅎ

    난 처음 아이섀도 싱글 샀는데 괜찮은거 같더라~ 하이라이터도 좋고..!!!

    나 불좌 아이라이너 펜슬 샀었는데 그것도 평도 좋고 괜찮았어~

    베네틴트랑 비슷하단 생각했었는데 같은 마분지 케이스구나..근데 불좌가 더 튼튼한거 같당 ~

  2. 2009.05.31 21:56 꿀벌이좋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팸세에서 쁘띠가이드17호가 풀렸다는 말에 급 검색해서 열심히 보고있는데 알고보니 자몽님 블로그 였어요 ㅋㅋ 세상이 정말 좁은 듯 ㅋㅋ 그나저나 저 17호 저도 잘 소화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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