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네즈가 메인으로 밀고 있는 -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2009 얼루어 뷰티 어워드에 선정됐다나.

하긴 이 하이드라 솔루션, 일명 눈물 라인 자체도
작년 가을 시즌에 출시가 된 데다가
제품의 특성 자체도 가을 환절기에 잘 맞아.
(물론 지복합성인 내 피부 기준에서...)



그리고 얼마 전에 라네즈에서 내가 이 하이드라 솔루션에 대해서
했던 멘트를 슬쩍 퍼와봤다. 혹여라도 이미지 연상에 도움될까 하여;






"라네즈(La Neige)가 눈(snow)이라는 뜻이잖아요.
제 생각에 하이드라 솔루션은 라네즈 기초 라인 중에서
(그리고 제가 라네즈 기초는 여러가지 써봤는데 ^^)
그 중에서 가장 눈의 느낌과 비슷해요.

일단 에센스 애칭 자체도 눈물 에센스...
거기서도 느낄 수 있지만
정말 눈이 깨끗하게 피부 위에서 녹아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게 더 그렇구요.

이 크림도 촉촉하면서도 리치하진 않고
하얗고 흡수가 잘 되고 포근한 느낌.
쓸 때마다 뚜껑을 열면 눈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하이드라 솔루션은 저한테 -
눈 같은 느낌이에요."




작년 가을 겨울에 잘 사용했던 하이드라 솔루션 기초 라인.

안녕? 참고로, 이 사진은 작년 가을에 찍었던 정품샷.

물론 이 제품은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자알~ 썼고
올해 초에 대망의 공병샷까지 찍어 올린 바 있다.

관련 포스팅 (2009 Q1 공병샷) :
http://jamong.tistory.com/375

그리고 나서 한동안 다른 무수히 많은 기초 제품들을 섭렵하다가
최근에 얼루어 뷰티페어에서 대용량 기초 3종을 받고서
작년 가을 생각, 이 제품을 처음 만났을 때가 문득 생각났어.

얼루어 뷰티 페어 관련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577

사실 나야 아리따움 및 롯데본점 2층 라네즈 매장의 단골 고객이기에;
이 제품 샘플은 굳이 뷰티 페어를 안 가더라도 꽤 많이 있지만 (훗)
그래도 새삼 라네즈 카페에서 초대받아서 간 뷰티 페어 행사에서
선물받아 온 데다가, 액티베이터는 정품으로 받아놓으니까 -
새삼 작년에 이 제품 풀라인을 처음 썼을 때가 생각나더라고.



아래가 내가 받은 정품 및 샘플들 :


액티베이터 정품이야 그렇다 치고,
샘플에 저 빨간 매직펜 글씨는 뭔고 하니 -
한 세트를 엄니 헬스 클럽 비치용으로 드렸더니
작은 글씨가 잘 안 뵌다면서 저렇게 볼드하게 기재를;;
(내가 쓰는 세트는 헬스장 락커에 있는 고로 잠시 빌렸 ㅋ)


사족이지만 -
라네즈는 좀 젊은 브랜드니까 그렇다 치고
보다 나이대 있는 기초 브랜드들은 샘플들은 물론,
정품들 역시 제품명 기재를 좀 큼직하게 해야 된다니까.
어차피 매장 직원, 혹은 방판 직원이 이렇게 다시 써줘야 할 것을.
어머니들 눈 어두워져서 서러운데 화장품명까지 꼭 이렇게
개미 눈곱만하게 써놔서 사용할 때마다 인상 찌뿌리게 해야겠니.

쨌든!!!
그런 사유로 저렇게 시뻘건 매직 글씨를 달고 살게 된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대용량 샘플 3종 ㅋ




각 제품, 맛보기 질감샷.
상세한 건 아래에서 하나하나 따로 보도록 하자.



# 1. 액티베이터

25,000원 / 30mL


이 액티베이터 제품은 스킨 겸 에센스 겸 부스터... 랄까.
사실 엄밀히 에센스는 아니고 부스팅 기능이 있는 스킨이지만
여름에 무거운 기초가 싫은 사람은 이거 하나만 쓰고
별도의 에센스는 생략이 가능할 정도로 꽤나 촉촉하다.

사실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 중에서 이 제품이 매출이 가장 높다는
(솔직히 근거는 딱히 없는) 카드라 통신도 있더라.
이 제품은 다른 기초 라인과 매치하기도 좋기 때문에
평소 기초 라인에 이 제품 하나만 추가하기도 한다는 것.

각질 완화
피부결 유연화
그 다음 단계 기초 제품의 흡수를 돕는 부스팅 효과
등등이 있다고 하네.

그런데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는 타입이 아니라
손에 바로 덜어서 두드려 바르는 타입인지라 -
나는 대개 이 제품 전에 토닝 기능의 스킨을 따로 쓰곤 한다.
특히 저녁 클렌징 후에는 크리니크 스킨 등으로
피부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노폐물들을 1차 제거한 후에
보습 및 부스팅을 위해서 이 제품을 바르는 편.
닦아내지 않으면 뭔가 개운하지 않아 ㅡㅅㅡ



그나저나 저렇게 꼬마 펭귄처럼 생긴 용기라니 ㅋㅋ
그런데 꼬마... 인 만큼, 용량은 아쉽게도 살짝 적은 편이다.
물론 한번 펌핑만으로도 충분한 양이 나오는 데다가
잘 펴발리긴 하지만... 그래도 에센스/크림에 비해서 좀 적어.
나 같은 경우에는 크림 1통 쓸 때 이 제품 2개는 넘게 쓸 듯;
뭐, 그래도 펌핑형인 건 편하다.




요런 질감.
주르륵 흐를 정도로 끈적임 없고 묽은 질감이다.
1번만 펴발랐을 때에는 금방 흡수되지 않지만
아주 약간만 두드려주면 금방 피부에 쏘옥 먹어서
물 먹은 듯한 상태로 피부를 정돈해준다.

세안 후 메마른 피부에 긴급 수분 보충을 해주는 건 물론
그 다음에 사용할 에센스나 크림의 흡수도 도와주지.

부스터 제품 중에서는 간혹 너무 무겁거나 끈적이거나 밀리는
제형의 제품들도 많은데 이건 딱 무난한 듯 해.
피부에 물 먹은 듯한 보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질감이 부담스럽지 않은 게 딱 매력적이지.
나 같은 수분 부족 복합성 (아울러 촉촉 기초를 좋아하는) 피부에
잘 맞는 건 물론이고, 건성 피부에도 꽤나 잘 맞는 것 같더라.
(그렇지, 토아양? ㅋㅋ)

향은 라네즈 기초 특유의 워터리 플로럴 향이 난다.
이건 이 시리즈의 에센스나 크림도 마찬가지.



# 2. 에센스

40,000원 / 40mL


애칭, 눈물 (snow water) 에센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워터드롭 타입이다.
1-2번 펴발랐을 때 저렇게 물방울이 보이고 좀 더 핸들링해주면
피부에 쏘옥 흡수가 되어서 적셔주는 느낌이야 :)

윤기 회복
활력 충전
수분 공급
주름 방지
미백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하네.

딱히 집중 미백 또는 집중 안티에이징 제품은 아니지만
20-30대 피부에서 기본적으로 수분, 미백, 안티에이징 등을
편하게 고루고루 잡아주는 멀티 컨셉의 라인이라고.




나름, 물방울 맺힌 모습 접사 -_-)/

워터드롭 타입은 처음에는 이렇게 피부 위에서 금방 흡수가 안 되고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부 위에서
왁시한 막을 남기는 건 아니고 조금만 핸들링하면 쏙! 흡수가 된다.
피부에 막을 남겨서 갑갑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으니 돈워리.
(뭐, 그거랑 상관없이 그냥 라네즈 기초가 안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워터드롭이라고 해서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크리미할 정도로 리치한 보습 에센스를 선호하는 극건성 피부라면 몰라도
나 정도의 20대 후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는 적당할 정도로
피부 속 깊숙이 잘 스며들고 보습감을 남기는 제품.



# 3. 아이크림 & 크림

아이크림 35,000원 / 25mL
크림 40,000원 / 50mL



아이크림과 크림은 그냥 같이 덜어봤다.

크림 쪽은 리치하지 않고 몽글몽글 포근한 눈의 느낌이다.
유분기 많은 크림이라기보다는 살짝 젤의 특성을 가미한 크림이랄까.
나는 지복합성 피부라서 여름에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해도
요즘 같은 가을에는 이 정도가 보습감도 밀착력도 적당해.

작년 가을에 나보다 약간 더 지성에 가깝던 모양은 이 크림이
자기한테는 아무래도 리치하다며 남에게 줘버렸고,
극건성 모양은 리치함이 좀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더랬지.

사실 계절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
나는 나처럼 촉촉한 기초 케어를 좋아하는 지복합성에서부터
가벼운 건성 피부에게까지 추천하고 싶다.
(극지성, 극건성 제외한 그 중간존이랄까 ㅋ)



그리고 아이크림은 크림보다 쫀쫀하고 밀도 있는 질감.
역시 유분감은 별로 없는데 확실히 밀도가 있어서
눈가 케어로 이만하면 충분하지 싶은 정도랄까.
(사실 나는 저것보다 더 쫀쫀한 balm 제형을 좋아하지만 ㅋ)



그리고 이건 참고로 올리는 작년 가을에 찍었던 크림 정품샷 :


... 보기만 해도 찰지고 촉촉하지 않은가아아아.
정말 포슬포슬하게 쌓여있는 만년설 생각도 나고.
샘플에서는 차마 드러나지 않는 이 제품의 속살 모습♡




그리고 작년 여름에 사용했던 워터뱅크 (지복합성용) 크림과
샘플로 받았던 워터뱅크 (건성용) 크림과도 살짝 질감 비교샷을 찍었었지.
세 제품의 특성을 한번 비교해보자면 대략 이렇다.
물론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내 피부 기준에서 본 것 ㅋ



유분감 :
워터뱅크(건성) > 하이드라 솔루션 > 워터뱅크(복합성)

밀도 :
하이드라 솔루션 > 워터뱅크(건성) > 워터뱅크(복합성)

흡수력 :
하이드라 솔루션 > 워터뱅크(복합성) > 워터뱅크(건성)




하이드라 솔루은 크림 치고는 유분감이 적은 편인데
(물론 젤 타입인 워터뱅크 복합성용보다는 약간 더 리치하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쫀쫀하게 밀도가 높고 흡수력도 좋았어.

건조하고 서늘한 가을이 되어서 젤 타입에 더이상 만족 못한다면
슬슬 발을 들여놔도 될 법한 질감 정도랄까.



사실 작년 가을에 이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을 처음 썼을 때에는
좋은 듯, 그냥 그런 듯 - 소감이 왔다 갔다 했었지.
 이유는... 내가 작년 여름에 수면 부족, 새 직장의 긴장,
과다 음주, 과다 자외선 등등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피부 컨디션 그래프 자체가 널 뛰고 있었기에 -_-*

그런데 좀 안정된 상태인 요즘 들어서 다시 풀 라인을
(액티베이터를 제외하면 다 샘플이긴 하지만 ㅋ) 써보니까
으흠. 이 라인 괜찮게 뽑았네... 싶어.

특히 여름의 유분이 약간 줄어들면서 수분 부족이 부각되는
나 같은 지복합성 피부가 가을 환절기 케어로 쓰기에는 더더욱.



간만에 보니까 반갑다, 라네즈 눈물 기초 라인아.



아, 그나저나 기초 제품도 쓸 게 너무 많아서
당최 얼굴이 부족할 지경이야.

이럴 때는 가끔 천수관음이 부럽다니까.






  




출시되기 전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곤 한다. 후훗.
라네즈의 출시 예정인 <하이드라 솔루션> 기초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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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지~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내린 살아있는 물
히말라야의 빙하수를 통해 효율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라네즈만의 스노우워터 사이언스 기술로 빙하수 속의
생명력 강화 시스템을 응용하여 피부 변화에 대응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드리는 수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주름 개선 / 미백 이중 기능성 제품... 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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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스킨 겸 부스터 역할을 하는 액티베이터!
나름 이 라인에서 특색이 있는 제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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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이드 타입이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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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시리즈의 핵심인 에센스-
'눈물(snow water)' 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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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르면 물방울 맺히는 워터드롭 제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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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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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뚜껑 여는 순간 이 촉촉하고 찰진 제형이 기분이 아주 흐뭇- 해져버렸어♡
이게 바로 새로운 기초 라인을 개봉하는 재미 ㅋㅋ



*******



1-2주간 써보고 리뷰 올리겠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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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에서 올 봄에 4가지 신상 선블록 제품이 나왔죠.
출시 전부터 대기대하고 있던 제품들이에요~
사실 다 모으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들었지만;;
선블록은 장기간 보관하면 안 좋은 고로 참았죠 ㅡㅅㅡ

결국 저는 촉촉한 선블록 아쿠아를 쓰고,
저보다 지성 피부를 가진 친구에게는 선블록 오일프리를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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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마일드 SPF35 PA++ 를 선물했죠 ㅋ
그 전에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로션 SPF50 PA+++ 를 사용했었어요.
그 컬러 로션 타입으로 나온 그거~
라네즈 옴므 라인을 좀 좋아합니다. (내가? 남자친구가? ㅋㅋ)

결국은 제 주변에서는 다들 온통 라네즈 선블록 사용하는 중이에요;
그럼 제가 사용 중인 선블록 아쿠아를 소개할게요~

참, 간단하게 제 피부 소개와
평소에 애용하던 제품 소개 먼저 하고 들어갈까요?




<피부 타입>


28살이고, 피부는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입니다.
점차 건성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어서 수분감에 늘 신경을 쓰곤 해요.
그런데 그와 동시에 모공이 넓고 피지가 좀 있는 데다가
볼과 턱 부위에 쉽게 유분성 트러블이 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촉촉하고 지속력은 좋되, 유분감은 없는 그런 제품을 선호해요.




<근래 애용 제품>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50 PA+++
- 유분감은 그다지 없으면서도 발림성이 균일하고 적당히 촉촉해서
겨울에 상당히 만족하고 잘 쓴 제품입니다.
다만 여름이 다가오니까 살짝 더 가벼운 제형에 끌리게 되네요.

[로레알] UV 퍼펙트 XL 블럭 플루이드 프로텍션 SPF50 PA+++ (퍼플 색상)
-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니... 많이들 아실 것 같네요.
유분감 적은 플루이드 타입이고 묽게 잘 발려요.
그런데 완전 오일프리는 아니고 일반 에멀전 정도의 질감이죠.
심한 지성 아니면 무난하게 쓸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퍼플 컬러여서 살짝 얼굴색을 밝혀주는 효과도 있구요.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SPF34 PA++ (리뉴얼 전 구형)
- 이번에 리뉴얼된 건 아직 못 써봤네요.
모이스쳐 / 라이트 2가지 타입으로 세분화되어서 재출시되었던데...
어쨌든 구형을 써봤을 때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유분감 없고 보송하게 발리지만 건조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그 위에 메이크업도 잘 밀착되는 효과까지 있어서 좋더라구요.
컬러도 자연스러운 살구색이어서 발랐을 때 얼굴에 녹아들고...

[휠라] UV 컷 썬크림 SPF50 PA++
-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이에요.
유분감은 많지는 않지만 위에 쓴 제품들에 비해서는 살짝 리치하죠.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도 매우 많고 제형도 무난한 편이라서
야외에 놀러갈 때 통째로 들고 가서 페이스 앤 바디 겸용으로 덧발라줘요.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F20 PA+
- 이건 자외선 차단제라기보다는 자차 지수가 좀 들어간 베이스에요.
맥의 스트롭 크림의 저렴 버전 같은 제품이죠.
오팔 핑크빛이 감도는 펄이 들어가 있고,
제형은 보습감이 충만한 수분 크림 같아요.
급할 때에는 이거 하나만 바르고 팩트형 파데를 대강 토닥토닥- ㅋ
보습감이 상당한 편이라서 건성 피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성 피부에게는 약간의 유분이 느껴질 수도...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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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품 설명이에요~
시원하고 가벼운 수분감
산뜻한 마무리
건조증 방지
이런 컨셉들 때문에 출시 전부터 급 관심 가지고 있었어요♡

용량 : 70mL
가격 : 2만원
(참고로 4가지 제품들이 1-2천원씩 가격 차이가 나요.
오일프리 제품은 2만 2천원이었음. 이유는 모르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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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이번 신상 선블록 제품들이 생긴 건 다 똑같아요.
이렇게 심플하고 견고하게 생긴 스탠팅 튜브형이랍니다.
뚜껑 컬러만 조금씩 다른 듯...
그래서 더더욱 4개 모아놓고 나란히 세워두고 싶었는데 ㅡㅅㅡ
(코스메틱 컬렉팅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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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선블록 아쿠아
SPF35 PA++ 입니다.
[가벼운 수분 질감의 수분 보충 선케어] 라고 하죠.
정말 끌려요.
선케어가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것만 해도 좋은데
적극적인 수분 보충과 수분 보호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막 써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1. 용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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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돌려서 여는 타입이고,
입구는 이렇게 좁게 생겨서 용량 조절하기 쉽게 생겼어요.
물론 뚜껑이 돌려 여는 타입 대신에 똑딱이라면 사용하기에 더 편하겠지만
이 제품은 뚜껑 열 때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잘 되는 편이어서 별 불만이 없어요.
게다가 뚜껑의 컬러와 디자인이 예뻐서... ㅋㅋ
케이스는 살짝 하드한 제형이긴 하지만
눌러서 내용물 짜내는 데에 지장 없답니다.




# 2. 향


음. 향은 은은한 플로럴 향 같은 게 나요.
아마 선블록 4가지 제품의 향은 다 동일했던 것 같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친구한테 오일프리 제품을 선물했더니 향이 은은하고 쾌적하다면서
신랑이랑 둘이서 같이 잘 쓰더라구요~ ^^
남자들도 거부감 안 가질 만큼의 향인 것 같아요.




# 3.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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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바로 짜놓은 모양이고,
오른쪽은 가볍게 1-2번 펴발라준 모양이에요.
일단 유분감이 별로 없고 묽어 보이죠?
펴발라놓은 모습을 보면 살짝 워터드롭 제형인 것도 보이구요.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 잠시 저렇게 물방울처럼 맺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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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질감이 잘 보이시나요? +.+

정말 그냥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선블록'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독자적으로 수분감을 공급하고 지켜주는 것 같아서
저는 질감 측면에서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아, 그리고 바를 때 가벼운 쿨링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특히나 얼굴에 열이 많이 올라오는 여름에 쓰면 더더욱 좋을 듯!




# 4. 흡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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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펴발라서 흡수시켜준 모습이에요.
펴바를 때에 워터드롭이 형성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부에 흡수가 느리거나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몇초 만에 금방 쏘옥- 잔여감 없이 흡수가 된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 촉촉한 수분감이 남게 되죠. (이 점이 최고~!)




# 5. 유지력


수분감은 적고, 유분감은 많은 피부라서... 평소에 제품 지속력이 낮습니다;
보습 지속력을 위해서 리치한 제품을 쓰면 번들거리거나 트러블이 나고,
그렇다고 산뜻한 제품을 쓰면 금방 탈수 현상 일어나버리고...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 제품은 피부 위에서 지속력이 좋은 편이에요.
수분감을 공급한 다음에 어느 정도 가벼운 수분막을 형성하는 듯 해서
그 위에 화장을 해도 들뜨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가네요.




# 6. 메이크업 밀착력


질감과 어느 정도 겹치는 항목이 되겠지만 -
그래도 메이크업을 하는 여자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메이크업이 밀착이 잘 되게 하려면 일단 제품 질감이 피부 상태와 잘 맞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해야 하겠죠?
수분감이 부족하면 건조해서 화장이 들뜰 수 있을 것이고
너무 리치하면 화장이 유분감이 번지고 다크닝이 생길 수 있겠죠.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저에게는 이 제품이 딱 잘 맞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더워지는 계절엔 더더욱 그렇죠.




# 7. 기타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35 PA++ 로 중간 정도에 속하죠.
일상 생활 속에서 타운유즈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휴가 가거나 오랫동안 야외에 있을 때에는 롱라스팅 같이
지수가 높고 지속력을 강조한 제품을 쓰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겠죠?
그런데 질감이 밀크처럼 묽어서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용도로는
아무래도 실용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애시당초 그런 컨셉으로 만든 제품도 아니고...
덧바르려면 아무래도 선밤 / 선파우더 / 내지는 보송한 제형의 리퀴드 선블록...
이런 제품들이 더 적절하겠죠.




# 8. 다른 제품들 간단 테스트평


제가 선블록 아쿠아만 사용 중이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에도 관심이 가서 매장에서 여러번 테스트해봤거든요.
간단평만 덧붙여볼게요.

오일프리 : 아쿠아에서 워터드롭의 느낌을 뺀 정도라고 보면 돼요.
묽고 촉촉한 에센스 내지 에멀전 타입이되 좀 더 산뜻한 질감이죠.
지성에서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 좋아요.
뜨거운 여름에도 건조하게 탈수될 위험 없이!

롱라스팅 : 야외 활동용으로 만든 제품이니만큼 일단 밀착력과 지속력 최고!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에 가까워요.
오일프리 / 아쿠아보다는 살짝 유분감이 있지만
기존의 여타 선블록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에 속하더라구요.

트리플 : 이건 살짝 핑크빛이 돌고 약한 펄감이 들어가서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를 겸한 제품이에요.
전 이 제품에도 매우 눈길이 가던데~
펄감이나 핑크빛이 과하지 않아서 정말 발랐을 때 예뻐요!
제형은 오일프리보다 아주 약간만 더 되직한 로션 타입이랍니다.




# 9. 총평

건조하지만 유분은 있는 피부의 소유자가
더워지는 계절에 사용하기에 딱 좋은 선블록으로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부지런히 사용 중이에요 ㅋㅋ

라네즈의 올 봄 신상 선블록들, 기대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대만족스럽네요~~~

참고로, 옴므 라인의 선블록들도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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