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비공식 & 소규모 좌담회였지만

편의상 뷰티클래스 카테고리로 분류했음;)



지난 가을/겨울에 페이셜 오일을 워낙 잘 쓴 터라

올해에도 가을을 맞이하며 오일을 탐색 중이었다.


후보로 등장한 브랜드들은 :

멜비타

클라란스

코스메데코르테

비욘드

외 기타 다수였고

이 중에서는 멜비타에 마음이 기울어있었다.


그런데, 나 그냥 이니스프리에 드러누우려고-_-

이번에 새로 출시된 더 그린티 씨드 오일로 낙찰!


단지, 옵션 중 제일 저렴해서는 결코 아니다.

페이셜 오일은 여러 개 돌려 쓰는 편도 아니고

정예부대 1-2개만 갖춰두고 겨우내 쓰는 거라

정말 내 마음에 쏙 드는 걸로 고르고 싶었거든.


그냥, 이니스프리가 내 니즈에 잘 맞아들었어.

하아, 아모레퍼시픽의 귀신 같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어느날 이니스프리 담당자 이모 과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블라블라, 그린티 씨드 라인에서 오일을 출시했는데

제품에 대해서 소규모 좌담회 내지 티타임을 갖고자 해요."

(근데 티타임도 좋은데 우리 언제 술 한 잔 안 해요? ㅋ)


일단, 콜이요 -_-b


물론 덕후로서 뷰티클래스도 늘 즐기기는 하지만

그렇게 일방적인 컨텐츠 전달보다 난 이런 게 더 좋아.

이 바닥의 덕력-_- 있는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모여서

각자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낼 수 있는 그런 자리.


게다가 만약에 올리브 리얼 라인의 오일이라고 하면

가긴 갔겠지만 상대적으로 마음이 덜 동했을 거다.

올리브 라인은 물론 호평하긴 하지만 나에겐 무거워서

내가 사용하기보다는 주변의 건성인들에게 추천하거든.


그런데 그린티 씨드 라인이라 하면 이니스프리 통틀어

내가 가장 잘 사용하는 기초 라인인지라 더더욱 반갑지.


... 그리고 내가 요즘 매의 눈으로 페이셜 오일 시장을

탐색하고 있는 건 또 어찌 알고 절묘하게 부르셨다요...




 



장소는 인사동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오설록.

요즘 종각으로 출근하는데 쉬는 날 여기 오니 이상해;


이니스프리는 늘 제주도, 녹차, 자연 등의 컨셉들을

기똥차게 잘 살리는 편이라서 납득은 가지만 말이야.

평소에 오설록 (을 비롯한 카페나 찻집) 자주 안 가지만

이니스프리 덕분에 이렇게 종종 방문해보게 된다.




 

 


2층까지는 이렇게 일반 매장 및 좌석이고...





 


3층이 VIP 라운지라고 한다. 오얼.





 


반갑다, 그린티 씨드 오일.

너 어째 예감이 좀 좋은데?

그리고 내 촉은 별로 어긋난 적이 없지.







내가 몇 통씩 비워낸 그린티 씨드 세럼,

그린티 씨드 크림, 그리고 new 오일까지.


대개 소비자의 관심을 대대적으로 끌기 위해서는

해당 라인 전체를 한꺼번에 출시하기 마련인데

그린티 라인은 세럼-크림-오일 순차적으로 나왔다.


구색 맞추기 위한 끼워넣기가 아니라

정말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브랜드 측의 말,

나는 믿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니스프리라는 브랜드에 호감은 있어도

그 제품이 다 잘 맞거나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적어도 제품 기획과 개발을 허투루 하지 않잖아.


내 피부 수요와 취향에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 제품 하나하나에 공 들여서 만드는 건 확실히 맞다.


특히나 이번에 나온 그린티 씨드 오일은 얘기를 들어보니

이니스프리 측에서도 헤리티지 제품으로 미는 거라서

더더욱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개발해낸지라 더더욱.



제품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더 풀어보자면 -


이니스프리 사장님이 워낙 제주 녹차에 꽂혀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브랜드를 길이길이 대표할 만한

프레스티지 & 헤리티지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단다.

(게다가 본인도 애용하신닥카니 단종은 절대 없을 듯 ㅋ)


기존의 그린티 씨드 스킨 케어 라인의 테마 자체가

"수분을 끌어당기는 녹차 씨앗" 이라는 건데,

이 오일은 그 중에서도 가장 밀도가 높은 제품이라서

요 씨앗이 자그마치 151개나 들어갔다고 한다.


... 그게 뭐? 할 수도 있겠지만 저거 좀 대단한 거임.

녹차씨앗이 그냥 봉숭아 씨앗처럼 나는 거 아니거든.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미 저 말만 듣고서도

"이니스프리 이번에 투자 좀 했네" 싶었으니까.




 



그게 바로 이 녀석이여.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일단, 첫인상에서부터 합격.

심플하면서도 동글동글 호감가게 생긴 데다가

사용도 간편한 스포이드에 용량마저 딱 좋은 30mL.


특히 오일이란 건 기존 스킨케어에 추가하는 개념이고

바쁘거나 귀찮으면 생략하기 십상인 단계인지라

용기가 간편하지 않으면 사두고 쳐박아두기 일쑤다.


그린티 씨드 세럼/크림과는 달리 유리병인데

이건 천연 성분의 오일 제형 특성상 그런 거.

전체적으로는 너무 크지도 무겁지도 않은 정도다.

여행 갈 때 파우치에 쏘옥 넣고 갈 수 있을 정도?

(실제로 여행이나 출장 갈 때 오일을 꼭 챙기는 1인.)




 

 



디게 뻔한 손등 질감샷.jpg


오일의 복잡미묘한 질감을 손등샷으로 표현하긴 무리지만

그렇다고 이런 사진이라도 안 찍을 수는 없는 거잖아 ㅡ,.ㅡ


브랜드마다 오일을 출시할 때마다 하는 소리가 있다.

"오일인데도 질감이 끈적거리거나 미끌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되며,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니스프리 그린티 오일도 이에 해당한다.


브랜드 측에서는 "속당김 해결해주는 수분 오일"

이런 표현을 내세우는데 결국 위와 비슷한 소리지.


어차피 아무리 좋은 소재에 새로운 질감이어도

오일에 거부감 가진 사람들은 여전히 그럴 거고

트러블이 잘 나는 사람들은 트러블이 날 거니까.


정말 혁신적이고 독보적이며 모두에게 잘 맞는

그런 제품이란 어차피 존재할 수 없지 않을까?


그러니까, 제품에 대한 설명은 적당히 가볍게 듣고

이 제품이 나에게 매력적인 한끗발을 갖췄는가?

그냥 이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봐, 나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제품에 마음이 움직였다.

좌담회 진행하는 내내 이 오일을 마치 핸드크림처럼

온 손에 듬뿍 바르고 있었는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더라.


오일 성분이 들어간 세럼 같되, 마냥 가볍지는 않고,

답답하지 않은 보습막을 씌워주는 질감이더라고.


아, 이 정도면 세안 직후에 맨 피부에 발라도 괜찮겠다.

웬만한 크림에 섞어도 질감이 들뜨거나 분리되지 않겠다.


그리고 그린티 씨드 라인 특유의 상쾌한 향은 기분좋은 덤.

마냥 그린향도 아니고, 아주 달달한 플로럴도 아닌 그 향.




 



날도 더우니 씌원한 냉녹차와 함께 토크 시작.

그런데 VIP 라운지라서 그런지 음료나 음식들이

아래층과는 다르더라. (a.k.a. 비싼 것들만 있더라.)




 



달달한 디저트류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거 하나만은 정말 인상 깊어서 사진 찍어왔음!

인절미 같은 질감의 녹차 와플인데 아따 고놈 맛나대.




 



자, 그린티 씨드 오일에 대한 썰을 계속 풀어보자.


뷰티블로거 5명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니까

나이대, 피부 타입, 취향까지 확연히 나뉘더라.

특히 다들 이 바닥 덕질-_- 좀 해본 여자들이라

스킨케어 호불호가 매우 뚜렷한 게 재밌었지 ㅋ


오일 제형에 대한 선호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건조한 계절에는 오일이 필수라고 하는 그룹과

여전히 오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는 그룹.


기왕 오일을 사용할 거면 아예 고보습으로 찾는 그룹과

마치 세럼처럼 산뜻하게 흡수되는 걸 선호하는 그룹.



참여했던 블로거들을 내 멋대로 분류해보면 :


- 20대 중반 / 수분크림 관심 / 오일에 약간 거리감

- 20대 후반 / 오일에 트러블 반응 / 특정 제품만 사용

- 30대 초반 / 오일에 전반적으로 거부감

- 30대 초반 / 고보습 오일 선호

- 30대 초반 / 오일 사용 그러나 제형에 까다로움 (나-_-)



아무래도 오일이라는 제품의 특성 때문인지

20대 초반 / 지성 피부 / 대학생 그룹보다는

20대 후반의 패널들을 많이 초청한 게 아닌가 싶어.


이니스프리에 드나드는 고객들이 얼마나 많으며

그들의 취향과 수요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데,

이 오일 하나로 다 만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 그린티 씨드 오일, 제법 잘 먹힐 것 같다.



(1) 가격


제품 출시 가격은 35,000원이다.

이 숫자를 듣자마자 블로거 5인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이니스프리 치고 비싸다. 소비자가 거부감 느낄 것 같다.

v.

제품의 컨텐츠에 비해서 저렴하다. 타 브랜드에 경쟁력 있다.


내 입장은 후자 쪽이었다.

개발 스토리를 듣고 제품 테스트를 해본 후에

마음 속에서 제품의 가격 상향선을 매겨봤는데

난 이 제품에 최대 48,000원까지 허용했거든.


내가 예상한 것보다는 상당히 저렴하네?

게다가, 괜찮은 페이셜 오일에 3만원대 쯤이야.

되려, 모든 성분을 가장 밀도 있게 농축해낸

오일의 가격이 너무 낮아도 의심스럽지 않을까.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뒷이야기지만, 브랜드 측에서도 가격 때문에 골치였다네.

제품 자체로 보면 못해도 4만원대는 해야 하는데

로드샵 특성상 그러면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내리자니 개발비가 되려 적자 나고

또 헤리티지 제품에 대한 품격이 떨어지고, 블라블라.


결국 1달 간의 치열한 혈투(?) 끝에 정한 가격이랜다.



(2) 동급 브랜드 경쟁력


이니스프리가 워낙 로드샵 기초 중에서 잘 나가지만

그 중에서도 오일은 더더욱 눈에 띄게 독보적이다.


에뛰드 애니오일 이런 게 있긴 해도 특성이 좀 다르고

다른 로드샵 브랜드들은 애당초 오일을 개발하지도 않고

설령 낸다고 해도 소비자의 반응도 심드렁하기 마련이지.


토너나 클렌저, 심지어 수분크림까지는 장벽이 낮아서

다소 가벼운 기분으로 사서 써볼 수도 있겠지만

오일은 쉽사리 고르기 어려운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섣부른 마음으로 썼다가 트러블 날 것만 같은 기분.


그나마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오일이 인기 있는 건

이니스프리가 그간 기초 브랜드로서 신뢰를 쌓고

올리브 라인 자체가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일 거다.


다만, 위에서도 말한 바 있듯이 올리브 리얼이

워낙 묵직한 고보습 라인이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나 역시 추천은 종종 했지만 내가 사용하지는 않으니;


이런 틈새 시장에, 보다 산뜻한 그린티 씨드 오일이?

게다가 브랜드 측에서 굉장히 공을 들여서 만든,

자그마치 헤리티지 제품으로 내세우겠다는 제품이?


난, 이거 꽤 괜찮은 승부수라고 봐.

이니스프리의 주 고객들인 20대 여성들의

가격 거부감만 줄일 수 있다면 먹히지 않을까?

(그리고 30대 여성인 나는 조용히 구매한다 -_-)



(3) 고가 브랜드 대비 경쟁력


그런데 내가 그린티 씨드 오일에 한 표를 준 건

이런 로드샵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 때문이 아니다.


"꽤 괜찮은 the 페이셜 오일"을 구매할 생각이던 나는

가격과 상관 없이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드는 오일을 찾아

이미 뷰티 시장 여기저기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린티 씨드 오일에 마음이 기울었다는 건

이 제품이 보다 고가 브랜드의 오일들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었다는 거다. (뭐, 100% 내 기준임.)



(4) 그린티 씨드 라인에 대한 신뢰


되려 라인 전체를 한꺼번에 출시한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씨드 세럼이나 크림을 꾸준히 사용해온 사람은

이 오일에 대해서도 default 로 신뢰를 가지고 들어간다.


... 물론 세럼/크림이 잘 안 맞았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기존의 그린티 씨드 라인이 제법 인지도가 있기에

이 후속 라인으로 나온 오일이라 하면 장점이 더 크겠지.


나도 이니스프리에서 굳이 기초를 잘 쓰는 건 아닌데

그린티 씨드 세럼과 크림은 몇 통씩 비워냈기 때문에

"그린티 씨드 오일" 소식에 첫 반응이 "반가움"이었고.



위의 이유들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

요 그린티 씨드 오일은 커버할 수 있는

소비자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을 것 같다.



 


 



덤으로 넣어본, 제품 패키징 모습.

녹차 씨앗이 펼쳐지는 걸 형상화했다나.


이니스프리의 저 친환경 포장 소재는 늘 호감!




 



그렇게, 이니스프리는 나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

이제 실제로 내 피부 타입과 스킨케어 루틴에도

잘 맞는지는 앞으로 더 써봐야 알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근래 만난 제품 중에서 첫인상이 가장 좋았어.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아무래도 오일이라는 제형을 두려워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걸 의식한 탓인지 이런 영상도 제작했더라.

스킨케어 뿐만이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까지 넣고,

박태윤쌤을 출연시킨, 나름 공들인 듯한 영상 :)



요약하자면 :


- 건성 피부라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보습막으로.

- 지성 피부라면 스킨케어 첫 단계에 흡수시켜줄 것.

- 기존에 쓰던 크림이나 세럼에 섞어서 활용해도.

- 메이크업 단계에서 응용해서 촉촉한 피부 표현.



따져보면 특별히 새로울 건 없는 팁들이긴 하지만

건성/지성 나눈 어드바이스가 꽤나 똑똑하다 싶었다.

나야 당연히 내 마음대로 이래저래 응용하고 있지만

의외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 그런데 모델은 원래 너무 이쁘고 피부 좋아서 패스.

저건 딱히 오일을 써서 저렇게 된 건 아닌 것 같아-_-




 



좌담회 끝나고 받은 그린티 씨드 3종 세트.

하아,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라고 친절히도

이렇게 깨알 같은 친환경 녹차 컨셉 포장까지.


이래서 이니스프리의 마케팅이 귀신 같은 거다.

혹자의 평을 빌리자면, 약 빤 듯한 마케팅 ㅡ,.ㅡ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이모저모.

판넬샷은 설탕이의 손을 빌려서 찍었음 ㅋ




 



덤. 좌담회 끝나고 인사동 입구로 걸어나오다가

이니스프리 매장이 보이길래 문득 한번 찍어봤다.

인사동 특유의 어색한듯 정겨운듯 한글 폰트 간판 ㅋ


이번 더 그린티 씨드 오일은 제품에만 올인해서

대대적으로 지면이나 TV 광고를 안 해서 그렇지

이미 진작부터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하는구려.


난, 이렇게 첫인상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는데

다른 소비자들은 어찌 반응하는지 앞으로 지켜봐야지.

어쨌든 나의 가을 스킨케어는 그린티 씨드 오일과 함께-


참고로, 2-3일 사용했는데 현재까지는 만족하는 중!

하지만 더 자세한 제품 후기는 좀 더 써본 후에 :)



(안 그래도 바쁜데 난 대체 글이 왜 이렇게 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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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9 13:40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vvip 키트로 풀린 그거군요. vvip 키트 자체는 이게 뭐냐고 욕 제법 먹던데 오일 단독으론 평이 좋더군요. 이번 이니데이에 씨드오일이 할인제외여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여럿 봤어요. 가격대가 로드샵 치곤 확실히 조금 센편이긴 하네요ㅋㅋ 근데 이니스프리가 로드샵 중에선 고가가 된지 오래라...

    자몽님 리뷰 보니 솔깃하긴 한데 페이셜 오일이 본품으로 두통(게다가 둘다 십미리도 안쓴듯한) 있어서 조용히 패스해야겠어요ㅠㅠ 이번 겨울에 페이셜 오일 다 털어쓸수 있다면 그 다음에나... 흑흑

    • 배자몽 2012.10.1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번에 정신 놓고 있다가 뷔뷔아퓌 키트 신청은 놓쳐버렸는데-_-
      그린티 씨드 오일은 이렇게 따로 받아서 별 아쉬움은 없네요 ㅎㅎㅎ
      역시 개인 평가는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전 상당히 만족합니다 :)
      게다가 작년에 쓰던 오일은 다 비워서 새로 사려고 하던 차라 더더욱.
      오일은 진짜 벼르고 써치하던 아이템이라서 아무리 이걸 받았다 해도
      마음에 안 들었으면 그냥 서브로 두고 다른 거 샀을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제품 궁합은 또 모를 일이니 좀 더 써보고 평가해볼게요 ㅎ

  2. 2012.10.19 17:20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모레퍼시픽계열사의 마케팅은 알아줘야해요b
    뚜렷한 키워드를 내세워 매니아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확실히 인지시키는데 갑
    물론 제품이 좋으니 호감으로 많이 돌아도 서고요.
    그런 점에서...해외에서 잘나가는 수입브랜드라는 타이틀만 믿고 홍보도 제대로 못하는 모 브랜드.. 보고있나?

    그린티 세럼은 잘 썼는데 저한텐 좀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이 오일이 땡기네요.
    과연 이니스프리에서 내새우는데로 산뜻할것인가! 이따 퇴근하면서 테스트를 해봐야겠어요.
    물론 지금 페이셜 오일이 100ml 중 5ml 썼나;; 암튼 재고가 있지만..ㅠㅠ
    제 고장 제주도를 내세우는 이니스프리는 그냥 묻따않 브랜드니까요 ㅋ(스릉해..)
    정 다 못쓸거 같으면 오일 미스트라도 만들죠 뭐;ㅁ;

    가격은 나름 합리적이다라고 하는데에 동의합니다.
    주변에 추출연구를 하는 걸 자주 보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용매에 기계에(것도 꽤나 비싼. 기계 한번 돌리는 값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또 분리기술 연구에..럭셔리브랜드의 세럼도 그걸 내세워서 몇 십만원 하는데 괜찮은 페이셜 오일이 삼만원 중반쯤하는 것은 이니스프리측에서 얼마나 가격책정에 고심했는지 알게 해주네요 (하물며 대학원생 연구같은 기초연구에도 교수님들이 단가가 얼마 나오겠느냐 수지가 맞겠냐 묻는 판에;;연구원의 눈물 ㅠㅠㅠㅠ).
    사실 좀 더 가격을 올려서 할인기간에 바짝 팔아도 될 법 싶은데...라고도 생각해봅니다 ㅋ

    • 배자몽 2012.10.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비자의 지갑은 이렇게 털어가는 거다, 를 잘 보여주죠 -_-)b
      경쟁사인 LG 생건의 제품력이 결코 떨어지는 건 아닐 터인데...
      아모레가 이렇게 마케팅 홍보 휘몰아칠 때 뭐하고 있나 싶어요;
      전 이니스프리 기초는 그냥 그런가 싶은데 그린티 씨드 라인에 호감!
      세럼도, 크림도 각각 2통 이상씩 비워낸지라 일단 마음에 끌리네요 ㅋ
      건조한 계절에 오일 하나쯤은 생필품이니께 ㅋㅋㅋ 괜찮지요 뭐 ㅋ
      가격은, 그러게요, 좀 올렸다가 차라리 할인 적용하는 게 나았을지도;

  3. 2012.10.19 18:36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비타로 대동단결하자시더니....
    난 이니습 올리브 오일에 짜게 식었어서 후....

    • 배자몽 2012.10.22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멜비타 매장이 멀어서 미적거리고 있다가 이니스프리에 누워버림 ㅋㅋㅋ
      요 그린티 오일은 올리브 오일보다 사용감 산뜻하고 쾌적하더만요~

  4. 2012.10.19 21:50 엘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페이셜오일 찾고있었는데ㅠ 작년까지만해도 기름터지던 피부가 이제 이십대중반되니 찬바람에 당기기 시작해서 말이죠. 자몽향기님 글 보니 지성피부는 세안 후 첫단계에 흡수시켜 주라고 돼있는데 그렇게 혹시 직접 사용해 보셨나요? 그렇게하면 그 후에 스킨케어가 먹는지 궁금하네요.. 오일을 써본적이 없는지라ㅜ

    • 배자몽 2012.10.22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일이란 게 사용감이 미묘하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제품이라서 -
      "내 경우는 이러이러했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더라구요 :)
      저는 세안 후 첫 단계에 오일 사용하는 게 되려 더 좋았어요.
      정말 과도한 양, 혹은 질감이 너무 무거운 제품을 쓰지 않는 한,
      그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흡수에는 전혀 지장이 없더라구요 ㅎㅎ
      (뭐, 제가 대체적으로 라이트한 제품을 사용해온 탓도 있겠지만!)

  5. 2012.10.20 00:14 알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포스팅 잘보구갑니당
    글도잘쓰시구 넘 도움이되서ㅋㅋ
    장바구니에 씨드오일 담으러가요 ㅋ
    전에 올리브오일 썻엇는데 지성인 제피부에는 좀 무겁고 번들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용 . 이건 세안직후 한번 써보고싶네요ㅎ잘보구가요^^

    • 배자몽 2012.10.22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올리브오일은 저보다 더 유분 부족한 사람들에게만 권유했어요 ㅋ
      그린티 씨드 오일은, 아직까지는 합격선, 좀 더 써보고 또 리뷰 올릴게요!
      제 수다글들 재밌게 읽어주신다니 새삼 으쌰으쌰 힘이 납니다요 -_-)b

  6. 2012.10.20 11:24 너구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자몽향기님 글은 늘 좋아해왔지만 이번 리뷰는 정말이지^^b 정보와 상관없이 읽으면 늘 기분 좋아지는 블로그에요! 이 글은 그 와중에 읽으면서 유난히 가슴 설렌 리뷰 ㅋㅋㅋㅋㅋㅋ 이니스프리, 자몽향기님 한테 큰 절 해야함!! 요 오일, 조만간 사러갑니다 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2.10.22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레~ 기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바쁜 와중에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다다다다 써내려갔네요!
      이래서 뷰티클래스나 다른 행사보다 전 이런 좌담회가 재밌어요 ㅎㅎ
      뭐든지 말과 글로 조곤조곤 풀어나가는 데에서 재미를 느끼는 듯 :)

  7. 2012.10.20 13:3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땡겨.... 또 해외구매 해야 하나욜 =_=; 세포라를 뒤로하고 ㅋㅋㅋ

  8. 2012.10.25 13:53 진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VVIP 키트에서 써보고 옷! 사야겠다! 했엇는데
    이번에 씨드오일 제외라고해서 짜게식어있었어요.ㅎㅎ
    맘에듭니다!

    • 배자몽 2012.10.25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거 생각하면 그냥 가격을 4만원대로 올리고
      멤버십 데이 할인에 포함시키는 게 나았으려나요?
      그래도 제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퀄리티인지라 :)

  9. 2012.10.26 20:12 J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 우연히 게시물보고가요;) 원래 댓글이나 추천 귀찮아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렇게 꼼꼼하고 신뢰가는 리뷰 처음봤네요.... 그냥 잘 봤다고 글 남깁니다.
    p.s. 지금 글보다가 홀린듯이 구매하러가는길임을 알려드려요ㅋㅋ

    • 배자몽 2012.10.28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광입니다 :)
      좋다 좋다 강추 날리는 것보다 되려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해요 ㅎ
      아울러 기왕 구매하신다니 그린티 오일이 JJ님 피부나 취향에 맞기를!

  10. 2012.11.04 12:46 리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나스를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자몽님 화장품 관련 포스팅은 죄다 정주행한 코덕초보입니다:) 저는 븨븨앞 키트로 그린티 씨드 오일 사용해 봤는데, 제가 요새 워낙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지 속당김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더라고요 ㅠㅠ 오일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올리브 오일은 또 너무 무거워서-_- 지금까지 두어 번 써봤는데 이렇다 할 좋은 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짜게 식어 있다가 이렇게 또 자몽님 포스팅을 보니 혹하게 되네요. 일단 크림이나 세럼에 섞어서 사용해봐야겠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ㅁ^

    • 배자몽 2012.11.0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일은 아무래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더라구요 :)
      저는 오일은 필요로 하되 너무 헤비한 건 부담스러운, 딱 그 정도라서
      이번에 나온 그린티 오일 주구장창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ㅎㅎㅎ
      아예 극건성인 분들은 보다 리치한 거 찾으실 것 같긴 합니다만 ㅋ
      건성 분들은 바비브라운/클라란스 오일도 꽤 좋아하며 쓰시던데
      이니스프리에 비해서는 가격이나 패키지의 부담이 있는 게 문제죠;

 

 

 

 

요즘에 일정이 하도 빡빡하고 들쭉날쭉해서

뷰티클래스나 품평 등은 거의 안 하는 편이다.

 

물론 내 블로그는 워낙 변두리에 짜져 있어서 -_-

어차피 이벤트도 별로 없고 내 수다 위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관심 가는 브랜드나 제품의 경우에는

당첨되거나 문의 들어오면 참여하기도 하는데

그것마저 날짜를 못 맞추게 되면 스트레스 받더라고.

나 재밌자고 하는 블로그로 열 받아서야 쓰겄어?

 

그런데 이번에 이니스프리 신상 마스카라 리뷰는

부탁이 들어왔을 때 별 생각 없이 OK 날렸다.

어차피 당장 구매해서 써볼 생각이 있던 제품이거든!

이니스프리가 색조는 부지런히 출시하고 있지만

대개는 내 입장에서 굳이 구매하기에는 부족했는데

이번 마스카라는, 왠지 또 동물적인 촉이 빡- 와서;

 

다만, 새로 데려온 소니 넥삼이에 적응이 덜 돼서

리뷰 사진들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냥 올려야지.

앞으로 사진들도 조금씩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각설하고, 이니스프리의 이번 달 주력 상품은 바로,

2.5mm 스키니 브러쉬가 특징인 "꼼꼼카라" 란다.

(이름은 좀 간질거리지만 이니스프리다운 데다가

제품 특성이 잘 드러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자.)

 

 

이니스프리

스키니 꼼꼼카라 (마이크로카라)

 

제조원 : 한국콜마

가격 : 9,000원

 

 

 

 

 

 

나는 개인적으로 윤아 st.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그녀가 브랜드 모델이 되고 나서 이니스프리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고 하니까 그 파워는 인정해줘야 할 듯.

 

특히 멜팅 파운데이션, 소위 소녀 파데 출시 때는

온갖 사내자식들이 윤아 팬미팅 당첨되겠다며

파데를 그리도 사제꼈더라는 후문이 있닥칸다...

 

이번 룩에서 제품의 특성은 확실히 잘 드러났네.

음, 매우 꼼꼼하게 컬링을 해주는 마스카라겠구나?

 

 

 

 

 

 

소녀시대에서도 센터를 담당하는 그녀의 각선미...

마스카라 역시 매우 슬림하고 가벼운 게 일단 호감이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뚱뚱하고 무거운 마스카라는

일단 그립감과 휴대성에서 탈락이라고 생각하기에.

 

 

 

 

 

 

특징

 

치간 칫솔을 모티브로 한 2.5mm 마이크로 브러쉬

아찔한 컬링과 뛰어난 지속력

에어라이트 파우더와 파이버 함유

미온수로 제거되는 워시오프 타입

 

 

사실 다른 요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데

저 2.5mm 브러쉬에는 처음부터 눈길이 갔다.

게다가 그런 섬세 브러쉬들은 깔끔하기는 해도

대개 컬링력이나 볼륨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안 그럴 거라는 촉이 오더라고.

 

뭐, 더 자세한 건 아래 리뷰에서 차차 봅시다 ㅋ

 

 

 

 

 

 

스키니 꼼꼼카라 v. 일반 마스카라

 

... 라고 하는데 일반 마스카라 기준이 대체 뭐지?

아무튼 간에 단연코 브러쉬가 섬세한 건 사실이다.

언더래쉬용으로도 좋지만, 일반 래쉬용으로도 좋음!

 

 

 

 

 

 

... 사진 색감 왜 이래...

정말 당분간 넥삼이 사용 공부 좀 부지런히 해야겠다.

 

암튼, 컨셉대로 정말 슬림하게 생긴 꼼꼼카라 바디.

다른 마스카라들이랑 비교샷 찍어둔 걸 깜빡했네.

이따가 집에 가서 추가해야겠다 -_-

 

딱히 고급스럽게 생긴 건 아니지만 난 매우 만족해.

마스카라가 블링블링하게 생긴들 그걸 어따 쓸거야.

일단 손에 잡기 편하고, 휴대하기 간편해야지.

 

 

 

 

 

 

흰 바탕에 이렇게 슬림 & 스키니를 강조하는 느낌의

블랙 라인들이 들어간 것도 제법 똑똑한 디자인!

 

 

 

 

 

 

처음에 꺼내보면 얼핏, 브러쉬 어디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렇게 브러쉬대와 브러쉬모의 두께가 얼추 비슷하다.

2.5mm 라는 게 과장이 아니었다는 게 실감이 됨!

 

그래, 이렇게 모가 섬세하니까 언더에 잘 발리겠네...

하지만 그렇다고 언더 전용으로만 사용할 건 아니잖아?

실제로 속눈썹에 발랐을 때 어떤지를 한번 보자고.

 

 

 

 

 

 

... 넥삼이 사용 조절 실패로 인한 비루샷들...

암튼 내가 주장하고 싶은 건 대강 이런 거다.

 

섬세한 브러쉬가 속눈썹 뿌리부터 휘감으면서

제법 힘있게 컬링을 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

그리고 의외로 볼륨감도 중급 정도는 된다는 점.

전혀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더 좋게 와닿았다.

그리고 밤늦게 귀가해서 봐도 전혀, 번지지 않더라.

 

사실 때에 따라서 진한 화장도 즐겨하긴 하지만

요즘처럼 더워지는 계절에, 그것도 출근시에는,

깔끔하고 발리고 번짐 없이 오래 지속되는 게 최고다.

 

아무리 풍성한 볼륨감의 마스카라들을 구매하더라도

결국 데일리 출근용 제품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사실.

 

 

 

 

 

 

요건 집을 나선 직후의 모습.

 

컬링은, 정말 두말할 필요 없이 깔끔하다.

무엇보다도 속눈썹을 뿌리부터 휘감으면서

쫙 끌여올려주는 코르셋 효과가 일품이더라.

덕분에 볼륨감에 무게를 두는 제품이 아님에도

"본인의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극대화" 해주어서

눈매를 또렷하고 깔끔하게 연출해주는 게 장점!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없는 속눈썹도 끌어내준다" 랄까.

개인적으로 마스카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 부분이 만족스러우니 일단 점수 따고 들어간다 ㅋ

 

그리고 볼륨감은 기대 안 했는데도 저만하면 괜찮아.

더 볼륨을 원하는 날에는 다른 제품을 겹쳐 바르겠지.

 

참고로, 꼼꼼카라의 느낌을 최대한 잘 보기 위해서

아이라인이나 섀도우 등, 눈화장은 극도로 자제했다.

누디한 쉬머 섀도우로 눈두덩을 살짝 정리해주고

블랙 펜슬로 속눈썹 사이사이만 가볍게 터치 :)

 

 

 

 

 

 

조금 더 속눈썹 컬링이 보이게 클로즈업...

이라고 해봤자 아직 셀카 초점 조절 실패.

암튼, 이런 느낌이었고, 나는 만족했다네.

 

 

 

 

 

 

좌측은 자연광 그늘에서,

우측은 지하철 형광등에서.

 

(미용실에 머리하러 가는 길이라서 머리는 개털.)

 

 

 

 

 

 

뿌리 매직과 염색을 마치고 신나서 다시 촬영!

샴푸하면서 얼굴에 물도 튀고 타월도 얹는 등

눈화장이 번지거나 지워질 법도 한 요소가 있었는데

집에서 나올 때랑 전혀 변화가 없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화장 자체를 매우 연하게 한 탓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지속력은 제법 뛰어난 제품이야.

 

 

 

 

 

 

나는 눈두덩이 두툼하고 입체감이 부족해서

위에서 보면 눈화장이 잘 보이지 않는 편인데

속눈썹의 컬링 저만하면 꽤 쓸만하지 않은가.

 

 

 

 

 

 

베이스 :

숨 대즐링 베이스

아이오페 스킨 컴플리트 비비

스틸라 베이크드 파우더 코렉터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케이스

 

아이 :

끌레드뽀 꿀뢰르 꺄드리 15호 중 누드 컬러

우드버리 펜슬 매트 블랙

이니스프리 스키니 꼼꼼카라

 

립 :

나스 벨벳 글로 립펜슬 "멕시칸로즈"

나스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본디스웨이"

 

(미용실은 강남역 뱅뱅사거리 누벨바그 ㅋ

미용실 리뷰는 나중에 별도로 올릴 예정!)

 

 

 

 

 

 

그리고 왠지 인상 험악하게 나온 이 사진들은 -_-

아이래쉬 + 언더래쉬까지 다 꼼꼼카라를 바른 모습.

 

이런 눈화장에는 주로 더 진한 마스카라를 찾지만

위 화장은 꼼꼼카라 하나만으로 완성한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언더래쉬에 발리는 느낌은 역대 최고!

내가 아래 속눈썹 숱이 애매하게 적어서 웬만해서는

언더 마스카라는 안 하는데, 이건 절로 쓰고 싶네.

게다가 윗속눈썹에 쓰기도 좋으니, 이거 좀 물건이네.

 

 

 

 

평소에 "이 제품 추천!" 이 소리는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니스프리 이번 신상 마스카라, 씌원하게 점수 주련다.

 

속눈썹 뿌리부터 힘차게 끌어올려주는 컬링력 일품!

볼륨감은 중약 정도지만 단독 사용에 무리 없을 수준!

베이스나 언더 전용 마스카라로도 손색이 없다.

지속력 좋고, 가격 착하며, 디자인 깔끔하고, 가볍고,

심지어 매장 엑세스마저 좋으니, 이 어이 아니 좋으랴.

 

이런 여우같은 마케팅에라면 지갑 열어줄 수 있다고!

난 여기저기 두고 쓸 수 있게 몇 개 더 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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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6 17:17 장하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거 vvip 이벤트로 신청했는데 교환날짜 마지막날 밤 열한시에 문득 생각나서 땅치고 울엇다능ㅠㅠ 결국 못써보게됬어용 후기 빡시게 남기려 했는데 말이죵ㅠㅠ

    • 배자몽 2012.05.27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막상 vvip 이벤트는 암 생각 없이 놓쳤는데 이렇게 써보게 됐네요 :)
      평소에 이니스프리 마스카라에 딱히 꽂힐 만한 계기는 없었는데
      이번 신상은 처음부터 촉이 오더라구요. 써보니 과연 마음에 듭니다!
      뭐 사람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한번 매장 가서 테스트해보세요 ㅋ

  2. 2012.05.26 21:23 이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나 오늘 이거 사서 언니 리뷰없나 들어와봤더니 역시나 뽝~ 있네요 ㅋㅋㅋ
    언니덕분에 이니스프리 뷔아피 됐다는.... 뷔뷔아피로 고고씽

    • 배자몽 2012.05.27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들 다 리뷰 올릴 때 올리는 거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요즘에 급부상한 내 애용템이라서 그러거나 말거나 올렸음 ㅋ
      함께 해요 고갱님 이니습 뷔뷔아퓌의 길을...

  3. 2012.05.27 01:01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오랜만에 구경왔어요~~ 얼마전에 이 제품 VVIP 이벤트해서; 1000원에 사왔답니다~~
    아직 뜯어보지 못했는데, 그동안 쓰던거 좀 다 쓰면 개봉해보려구요. 리뷰 잘 보았어요!

    • 배자몽 2012.05.2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막상 그 이벤트할 때는 왜 아무 생각이 없었을까요? ㅡ,.ㅡ
      암튼 요즘 파우치에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대활약 중입니다!
      이름은 역시 약간 간지간질하지만 (꼼꼼카라래! 꼼꼼카라!!!)
      제품 자체는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드네요. 장하다 이니습플희!

  4. 2012.05.27 15:08 신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귀찮아서 마스카라 사용한적이 아주 오래 됐는데 자몽향기님 평이 후한걸 보니 매장 가서 테스트 한번 받아 봐야겠네요. 가격도 부담 없을것 같고 근래 이니스프리 제품력이 예전 보다 더 좋아진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 배자몽 2012.05.2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의 취향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리뷰이오니 ㅡ,.ㅡ
      부디 참고만 하셔서 매장 테스트부터 꼭 해보세요 ㅋㅋㅋ
      저는 평소에 이니스프리 색조는 잘 뽑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딱히 구매할 정도는 아닌 게 많았는데 이번에 꽂혔어요 :)

  5. 2012.05.27 20:17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팁?이랄까 일본의 모 메이컵아티스트가 쓰는방법인데 ㅡ 치간칫솔로 마스카라 바르면 예쁘고 꼼꼼하게 바를수 있어요. 전 주로 쓰는 방법인데 마스카라가 굳지도않고 위생적이고 좋습니다. 저거 보니까 생각나네요.

    • 배자몽 2012.05.28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 이니스프리도 그 팁에서 영감을 받았던 게 아닐까요? :)
      저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이번 제품 써보고 나니까 납득이 가네요.
      특히 여름이 되니까 탄탄한 컬링과 우수한 지속력에 급 주목을 ㅋ

  6. 2012.05.28 08:1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미국 마스카라들은 점점 뚱뚱해져가는 트렌드 같은데 이건 반대네- 하긴 외국애들의 길다란 모태컬링 속눈썹은 동양인의 짧은 직모 속눈썹과는 넘 다르니-

    • 배자몽 2012.05.28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말이 -_-
      베네핏 배드걸 같은 제품은 내 눈에 갖다 대면 일단 눈두덩에 치덕거림.
      심지어 뷰러도 서양 제품은 잘 안 맞는 눈인 것을 어쩌라고 ㅋㅋㅋ





신도림 디큐브시티.

사실 평소 동선이랑 딱 맞아 떨어지지도 않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비하면 브랜드도 적지만
나름 여기만의 장점이 있어서 종종 찾고 있다.
특히 평일 저녁, 서남부 쪽에서 일정이 끝나는 때면,
그냥 아이쇼핑, 혹은 쇼핑-_-을 하러 들르기도 하고.

주로 SPA 브랜드 의류들이 목적이긴 하지만
의류 잡화는 지름샷을 별도로 잘 안 찍는 고로
이번에 데려온 코스메틱 생필품 지름샷만 올려본다.






최근에 고데기 사용에 맛 들리면서,
웨이브 헤어용 스타일링 제품을 사려고 했다.

딱 이거다 싶은 건 없어도 늘 평균 이상인
시세이도 매스티지 헤어 브랜드, 마쉐리.

웨이브용 제품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형도 사용하기 간편한 밀크 타입이며
물기 남은 상태에서 발라도 되는 이 제품,
늬앙스 웨이브 밀크로 샀는데, 마음에 들어!
끈적이거나 뻑뻑하지 않게 발리는 건 물론,
자연스러우면서도 탱글한 웨이브 연출이 가능.
너무 진하지 않고 향긋한 꽃향기는 덤이다.

꼭 일제를 구매하려고 마음 먹은 건 아니건만
솔직히 셀프 헤어 스타일링 시장의 규모는
우리나라가 아직 일본을 따라갈 수가 없구먼.
스타일링 제품도, 셀프 염색제도, 비슷한 맥락.






마이 뷰티 다이어리 마스크팩 7종 세트

안 그래도 마뷰다는 예전부터 써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베스트 7종 기프트 세트가 있더라.
기존 베스트 + 작년 말 신상 몇 가지를 묶어놓은 듯.
안 그래도 특정 종류를 써보고 싶다기보다는
두루뭉수리하게 입문하고 싶던 차라서 낙찰!
종류별로 써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재구매해야지.

아직 개시를 안 해서 시트팩 크기는 잘 모르겠지만
패키지는 작고 컴팩트하고 귀여운 게 마음에 드네.

이 디자인 때문에 흔히 일본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타이완 브랜드라는 것이 의외의 요소.
일제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지.
난 일제 아예 안 쓰는 정도는 아니지만 시트팩은
워낙 대체제가 많아서 굳이 쓸 생각은 없던 차라
기왕이면 非 일본 제품이 더 반갑기는 하더라.






메이크업 퍼프 세트

올리브영에서 늘상 재구매하는 메이크업 퍼프 세트.
요즘 베이스류는 거의 퍼프를 사용해서 바르는데
이렇게 저렴한 대용량 세트로 사서 금방 쓰고 버린다.

... 지구야, 미안해. 대신 다른 거 아껴 써줄게.
그래도 예전에 작은 삼각형 퍼프는 1-2회만 썼는데
이 큼직 넙적한 퍼프는 평균 3-4회는 쓰고 버림;

참고로, 나는 이렇게 데일리 소진용 저렴 퍼프와
휴대용 고급 퍼프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 :
http://jamong.tistory.com/1254 




이 날은 딱히 구매 목적을 가지고 간 건 아니었지만
구두와 옷을 몇 가지 사다 보니까 -_- 금액이 차서
20만원마다 주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2번이나 받았...
는데 두번째에는 금액이 찰락말락캐서 삽질 좀 했다.

마지막 남은 9천원을 뭘로 채울까, 하다가 문득
위 올리브영 구매 제품 영수증을 발견하고 올레!
하지만 올리브영은 임대 매점이라서 행사 제외...
이에 오기가 생겨서 다시 지하 2층까지 내려가서
기어이 이니스프리에서 추가 구매를 감행하여
결국 상품권을 하나 더 받아냈다는, 그런 이야기.
(이니스프리 등 입점 로드샵 구매는 행사에 포함!)






그리하여, 내 것이 된 미네랄 웜톤 체인저.
그리고 덤으로 집은 펌핑형 네일 리무버 컨테이너.

뭐, 웜톤 체인저야 어차피 예전부터  벼르던 거니까.
어제 밤, 오렌지 메이크업할 때 개시했는데 좋아!
화사한 쿨톤 체인저도 좋지만, 웜톤 체인저도 매력 있음.

이니스프리, 핸드크림 이물질 사건 아직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뭐 어쨌거나 제품 좋은 건 좋은 거니까...
(하지만 향후 해결 방향이 안 좋다면, 불매할 수도;)

그리고 네일 리무버 용기는 스킨 담으려고 샀다.
늘 애용하고 있는 AHC 젠 하이드레이팅 토너가
아무래도 1L 짜리라서 수납 및 사용이 불편해서
앞으로 여기에 조금씩 덜어서 사용할 예정 :)




이 날, 사실 탠디에서 기본 블랙 힐 구매하고,
아디다스/르꼬끄 등에서 스포츠 의류 사고,
밥 먹는 등, 다른 분야에 돈은 더 많이 썼는데,
어째 결국 사진 촬영 및 포스팅은 이렇게 코스메틱.
올리브영도, 이니스프리도 다른 데에 매장이 많지만
그냥 괜히 디큐브시티에서 산 기념으로 올려봤다.

여담이지만, TOUCHTANDY 는 앞으로 단골 찍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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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5 23:39 j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ㅣ니스프리 리무버통에스킨담으려고샀다가 소독같은걸어찌할지몰라그냥네일리무버담았는데ㅜㅠ 자몽님은어찌하셨는지요

    • 배자몽 2012.03.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철저하지 못한 사람이라 -_- 그냥 알콜기 있는 스킨을 칙칙 뿌리고
      화장솜으로 스윽스윽 닦아내고 말린 후에 바로 넣어버렸어요 ㅋㅋㅋ
      ... 허술하지만, 그렇다고 뭐 문제야 있으랴, 이런 마음에...
      거대한 1리터짜리 용기를 치우니까 화장대가 매우 산뜻해지네요 ㅋ

  2. 2012.03.27 09:14 은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몽항기님의 잠자는 소심한팬 인사올려요~ 이아침에 윗글에 첫댓글달구 물올랐나바욤ㅋㅋ 원톤체인저 저는 괜춘하더라구요 바쁠땐 요거바르구 생얼인척 출근하는데 톤보정 잘되는듯~

    • 배자몽 2012.03.27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에서 깨셔도 됩니다 :)
      웜톤 체인저, 저도 요즘에 매일매일 잘 쓰고 있어요.
      전 이걸 사용해도 여전히 핑크기가 좀 도는 얼굴색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차분해지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

  3. 2012.03.27 19:49 아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울~~ 바쁘신틈에 친절한 댓글도 달아주시고..역시 잠수타다 올라오길 잘했다며^^
    자몽향기님 블로그 핸드폰으로 북마크해놓고는 출퇴근길에 몇번씩 놀러가고 하거든요~
    오늘아침엔 실은 사정이 있어서 결근해놓고 핸드폰으로 글쓰다가 오타도 나고..ㅎㅎ 웜톤인디 ㅋㅋ
    암튼 늘 솔직하고 날카롭고 지적이면서도 지루하지않은..님의 필력에 항상 즐겁답니다 람쥐~^^

    • 배자몽 2012.03.28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재밌게 봐주시니 저 또한 즐겁습니다 :)
      이번 주 바쁜 일정들 좀 지나가면 또 업로드거리를 저축해둬야겠어요 ㅋ
      화장품 관련 포스팅들이 좀 뜸해지면 어느새 식도락 블로그가 되어버리는 듯;

너는 내 달빛, 별빛, 은빛..........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3. 4. 11:50




곧 이니스프리 할인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냥 당장 사서 써보고 싶었던 그 무엇.

(참고로 이번 달 이니 데이는 3/13부터 3일.)







올해에도 공격적인 개발 및 마케팅을 할 듯한
이니스프리가 본격적으로 봄장사를 시작했다.

그 첫 입질은 지난 달 new 멜팅 파운데이션이었고

이제는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립스틱 등 봄색조를
줄줄이 리뉴얼 내지는 색상 추가를 하고 있는 중!

블러셔는 굳이 살 생각까지는 없었던 터라서
휴무일에 "그냥 구경이나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슬렁슬렁 매장에 들어갔... 는데... 그랬는데...

신상 하이라이터인 "미네랄 글램 브라이터"
3가지 색상 깔맞춤으로 다 지르는 참사가...
(가격은 각 10,000원 -_-) 


때마침 신상으로 출시된 제품을
그것도 절묘하게 전 색상 다 포스팅해서
누가 보면 품평이라고 오해할 것만 같다.
... 뭐지, 이거, 나 왠지 억울한 기분이야...
심지어 이니 데이까지도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내 쌩돈, 정가 다 주고 구매한 건데.
그리하여 나에게 남는 건 아모레퍼시픽
구매 내역과 뷰티포인트, 그리고 뿌듯함 정도.






엄, 쓸데 없는 컬렉팅은 안 한다고 해놓고서
왜 3가지 깔맞춤으로 다 샀는지를 설명하자면...

일단, 패키지는 컴팩트한 게 마음에 들었다.
물론 특별난 건 아니지만 적당히 심플 & 컴팩트.
에뛰드 얼굴선이랑 엇비슷한 디자인과 사이즈.

질감... 질감이 예상보다 훨씬 더 소프트 했음!
파우더 타입인데 거의 세미 크리미한 수준이랄까.
오, 뭔가 달라. 궁금해. 끌려. 마음에 들어.

색상은 역시 부드러운 살구색인 3호가 좋아.
그런데 핑크빔인 1호도 있으면 잘 쓸 것 같네.
봄이잖아. 봄에는 화사한 빛이 필요하니까.
그러면 골드빔 2호만 빼고 다 사는 게 좋으려나?
하지만 하나만 빼면 또 뭔가 아쉽고 허전하잖아?
기왕이면 전 색상 다 사서 홍익덕후 정신으로
앞서가는 발색 한번 남겨보는 것도 좋지 않나?

그렇게 매장에서 15분을 서성이며 테스트하다가
내 시간과 에너지를 더 낭비하느니 차라리
1만원 더 써서 그냥 3가지 색상 다 사는 게
총체적 이익이라는 결론을 내고 당당히 구매함.

That's the story, folks ㅡ,.ㅡ








아모레퍼시픽 계열사들이 요즘 한글명에 꽂혔나.
에뛰드의 "형용사 립스틱" 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이니스프리 이번 신상 색상명도 만만치 않다.

핑크빔을 쏘는 1호는 자그마치 눈물 가득 별빛.

하긴 이니스프리도 그간 계속 한글 네이밍 밀었지.
그건 응원하지만, 가끔 간지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아아, 눈물 가득 별빛이래... (북북북북-)








노란 골드빔을 쏴주는 2호는 물에 비친 달빛.

이 색상명들을 보고 있노라니 드는 생각 :
아예 한정판으로 "해를 품은 달" 색상도 내지.
상아색 하이라이터 중앙에 골드펄 코랄 블러셔.

.......... 이니스프리에 건의 한번 해볼까!!!

하지만 여주 한가인씨가 경쟁사인 LG생건의
이자녹스 모델이라서 퇴짜 놓겠지. 그렇겠지.

게다가 LG생건은 빠릿빠릿하게 그런 상품을
제때 개발해서 출시할 마인드가 없는 기업인지라
음, 해품달 한정판 듀오 제품은 역시 무리겠군.








가장 마음에 들었던 3호는 이슬 닮은 은빛.
왠지 셋 중에서 내 화장대에 잔류할 색상은
이 3호 하나 뿐이라는 예감이 스멀스멀 든다.






어쨌든 어이없는 이유로 깔맞춤한 -
미네랄 글램 브라이터 1/2/3호 일동.







이니스프리의 기존 인기 하이라이터인
로즈 마블링 브라이터와 살짝 외형 비교.
일명, 이니스브릴로 더 유명한 바로 그 제품.

이니스브릴이 장미 양각에 동그란 패키지라면
미네랄 글램은 넓고 납작한 코인형 디자인.

이니스브릴이 화려한 사우나광 펄감이라면
미네랄 글램은 은은하고 잔잔한 음영광 정도.

이니스브릴이 일반 파우더형의 질감이라면
미네랄 글램은 손으로 푹 누르면 뭉개질 질감.






미네랄 글램 1/2/3호의 손등 발색.
얼굴 발색은 귀찮아서 아직 못 찍었다.
실로 언제 찍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이것부터;

3호는 에뛰드 얼굴선처럼 자연스러운 상아색.
피부에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는 색감이 장점이다.
그러나 펄감은 얼굴선보다는 약간 더 존재감 있음.

1호는 주로 블러셔랑 레이어링해서 C존에만 사용할 듯.
2호는... 골드를 좀처럼 쓰지 않는 나에게는 좀 난감;




... 이번 달 이니스프리 멤버십 데이가 오기 전에
별것도 아닌 이 지름 후기와 손등 발색을 올리려고
난 그렇게도 할인도 못 받고 내 돈 주고 질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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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4 15:16 러브야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그 할인액이뭐라고 필요한거 제때 못사며 버티기까지하게되요
    사실 정가에 사는건데 왜이리 정가에 사면 배아파지는건지 ㅋㅋㅋ

    • 배자몽 2012.03.04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저도 순간 "아, 곧 이니데이 할인 있는데"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하지만 몇 천원 할인 포기하고 그냥 순간의 욕망을 채우기로 했어요 -_-
      기왕 지르는 거 이니데이 앞두고 다른 이들에게 발색 정보나 제공하자며 ㅋ

  2. 2012.03.05 20:23 ㅠ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보기엔 3호가 더 골드빛일줄 알앗는데 2호가 더 골드빛도네요 ㅋㅋㅋㅋ1호랑 2호 땡겨요ㅠㅠ

    • 배자몽 2012.03.08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호는 빼도 박도 못하게 완전히 골드에요! 색감이 은은하니 연하긴 하지만 :)
      딱 3가지 색상이지만 나름 다양하게 나와서 취향대로 고르면 될 듯!
      저는 평소에 골드를 워낙 안 쓰는 편인데 2호도 조만간 도전해봐야겠네요 ㅋ

  3. 2012.03.05 21:35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너 브랜드 개척, 매장 발색샷 올리기에 이어 안쓰는 색상 깔맞춤 포스팅까지. 자몽님 포스팅 보면 정말 그 멸사봉공의 정신에 감탄이 나와요. 덕분에 저같은 음지의 덕후는 눈호강합니다~ㅜㅜ

    • 배자몽 2012.03.08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혼자만의 집착-_-에 근거한 포스팅이건만, 누군가가 즐겁게 봐주신다면 좋을씨고!
      요런 동지애(?)가 음지 덕후 생활의 깨알 같은 즐거움 아니겠어요 ㅋ
      로열네이처 매장샷도 올려야 하는데 집에서 사진 편집할 시간이 없네요;;;

  4. 2012.03.06 01:01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라이터라면 환장하는 제눈에 확 들어오네요...ㅠㅜ 끙...............(좀 긴 끙이여요!)

    • 배자몽 2012.03.08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퍼잡수시는지라... 내가 할 말이 읎다!
      그런데 요거 질감이 물러서 은근 빨리 닳을 듯도.
      그래봤자 난 바닥 보는 건 무리지만 -_-

감귤, 유채꿀, 올리브, 그리고 녹차.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2. 1. 31. 14:41







꼭 이니스프리에만 충성하는 것도 아니건만
어느 날 정신차려 보니까 세럼만 총 4종류...
그것도 제형별 기능별로 고루고루도 갖췄더라.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C 더블 세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는 내가 직접 구매한 제품들임!

사실 완결성을 위해서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튜브형 에센스도 추가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또 리뷰를 위한 리뷰가 될까 하여 이는 자제했지;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제품은 튜브형이라
시각적 통일성도 해치고 사진 찍기도 힘들어서;)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만 해도 이니스프리의
인기 세럼류는 얼추 다 모아놓은 셈 아닌가.
게다가 이니스프리가 내세우는 원료들 총집합!
제주감귤 - 유채꿀 - 올리브 - 그린티까지.

기왕 이렇게 세럼 시리즈로 모아놨으니
각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감평이라도 해볼까?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씨 더블 세럼
35,000원 / 30mL
(2월 출시 예정)

일명, 속살 미백 세럼.
이건 최근에 관련 리뷰를 여럿 올린 바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를 타겟 연령으로 하는
토탈 미백 & 안티에이징 컨셉의 세럼이라서
질감 또한 위 제품 중에서 가장 도타운 게 특징.
펌핑할 때 세럼과 크림이 섞여서 나오는 탓인지
이 단계에서 이미 크리미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심지어 운동 가기 전에 간단하게 바를 때에는
별도의 크림 생략하고 이거 하나만 바르기도!

반면에 20대 초반 내지는 지성 피부에게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질감이라는 사실.

아직은 1통을 다 안 써서 미백은 잘 모르겠고,
강력한 보습 효과는 제법 마음에 든다네.
아침에 사용해도 밀림 현상은 전혀 없었지만
주로 밤에 듬뿍듬뿍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중.







캐놀라 허니 (유채꿀) 세럼
18,000원 / 50mL

이니스프리에서 베스트 3를 뽑으라고 한다면
난 아마도 이 유채꿀 세럼을 빠뜨리지 않을 듯.
11월 멤버십 데이에 샀는데 근래에 공병 냈다;

진하고 달콤한 꿀향부터가 매력적인 데다가
쫀득한 질감과 밀착력이 내 취향에 잘 맞았다.
"꿀" 같은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끈적임도 없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제품이 쫀득거려서
아침 말고 밤에만 바른다는 경우도 있긴 하네.
난 내가 워낙 쫀쫀한 걸 선호해서 그런지...

단독으로 듬뿍 사용해도 피부가 탱탱해지고,
크림이나 젤 전에 사용해도 궁합이 괜찮고,
베이스 메이크업에 섞어 쓰기에도 참 좋다.

개인적으로 수분 부족 지성/복합성 피부에
가장 잘 어울릴 제형이라고 생각한다우.






올리브 리얼 에센셜 세럼
20,000원 / 50mL

요건 가장 근래에 구매해서 맹렬히 사용 중인 제품!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라인은 워낙 건성에 적합해서
지복합성인 나에게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크림은 유분 과다여서 GG.

하지만 크림을 제외하면 역시 명불허전, 싶다니까.
게다가 요즘 같은 혹한기에는 나도 유분에 대한
노이로제가 단연코 줄어서 그런지 더욱 호감이 간다.

그 좋은 예가, 클렌징폼, 멀티살브, 그리고 이 세럼.

워터 타입의 세럼과 에센셜 오일 2층 구조여서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서 섞어서 써야 한다.

원래는 오일 세럼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요즘 춥고 건조한 계절 요인도 작용한 데다가
이 세럼은 오일 같지 않게 쏘옥 흡수되더라고.

묽은 질감의 세럼답게 피부에 밀착되면서
오일 성분의 세럼답게 보습력도 탁월하다.

고로, 나 같이 유분이 다소 있는 피부는 물론,
피부 속이 메말라 있는 건성에도 잘 맞을 듯.

젤이나 크림 등으로 수분막을 입히기 전에
피부를 "적셔주는" 용도에 매우 적합한 제품!






더그린티 씨드 세럼
  22,000원 / 80mL

요건 통상적인 세럼들과는 달리 부스터 용도라서
욕실에 두고 세안이나 샤워 직후에 바로 사용한다.
역시 내 공병샷이나 추천글에 종종 등장하기도.

당장 눈에 띄는 개선 효과가 있다거나
도저히 대체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어도
피부 속 수분을 잡아주는 1단계 제품으로
충분히 제 기능을 다 해주는 데다가
용량과 가격마저 착한지라 늘상 애용 중!




감귤
유채꿀
올리브
녹차

각각의 기능과 매력을 지닌
이니스프리의 4가지 세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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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1 21:45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귤류는 밤에 바르시는게 좋아요. 모든 감귤류(자몽도 포함)에는 furocumarine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거 보고 햇볕 쬐면 바로 기미 생깁니다.
    피부색소가 유전적인 원인으로 결핍되어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 치료에 푸로쿠마린이 사용돼요. 그걸 미백제품에 사용하자니 참 아이러니...-,- 게다가 역시 모든 감귤류에 포함된 리모넨과 리날룰은 세포치사 가능성이 있죠.

    그렇다고 나쁘냐 하면 그게 아닌게 동시에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천연 항산화 성분도 같이 들었으니까요.
    사람들이 천연천연 하는데 사실 정제된게 피부에는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기왕 바르시려면 일단 해 진다음에 바르시는 게 좋죠.

    저도 한끗발(?)하는 피부 덕후인지라ㅠㅠ 남의 블로그에서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블로그 눈팅 잘 하고 있습니다.
    .......... .... 저도 이러지 말고 블로그 하나 만들까봐....

    • 배자몽 2012.02.01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구체적인 성분 정보군요.
      저는 겉핥기로만 알고 쓰지만, 확실히 비타민 제품은 밤에 써야겠죠!
      아침에 화장 테스트용으로 몇번 써봤지만 역시 나이트케어로 활용 중입니다.
      게다가 보습력도 꽤 높은 편이라서 더더욱 밤에 사용하기에 더 적합하네요.

      블로그 개설하시면 놀러갈게요 :)








일단, 제품샷부터 투척!
이니스프리의 신상 미백 라인 뷰티클래스 선물,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씨 더블 세럼... 되겠다.
브랜드 측에서는 "속살 미백" 애칭으로 미는 중.

Eco Science White C
Double Serum

35,000원 / 30mL
2월 초 출시 예정







제주도 뷰티클래스 및 기타 일정 사진들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 초 상세히 올려놨음!
(아, 나 저때 머리색으로 돌아가고 싶어...)

http://jamong.tistory.com/1247






그럼, 그 주력 제품인 더블 세럼을 사용해보자.
안 그래도 요즘 유채꿀 세럼 다 써가는데 잘 됐네.
마침 제품 컨셉 자체도 30대를 아우를 수 있게스리
강한 보습 + 안티에이징 + 미백이라서 안심이다.

예전에는 미백 기능은 아무래도 차순위였는데
근래 안색 저하와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미백에 점차 마음이 기울고 있음;

늘어가는 컨실러들만큼이나
늘어가는 미백에 대한 관심.






이니스프리가 제주도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긴 한 모양.
제품 박스들도 친환경 소이잉크로 프린트할 뿐더러
소재 또한 감귤피를 활용한 재활용 가능 소재라고 한다.






이 더블 세럼의 특징은 "더블"이라는 명칭대로
케이스 내에 크림과 에센스가 따로 들어있는데
펌핑할 때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냥 보기에 신기하라고 그런 건 물론 아니고,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C를 보호하기 위한 것!

비타민이나 다른 고기능 스킨케어 성분이
고함량 들어있는 제품들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C라는 게 물론 미백 효과가 좋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반응이나 적응기간 등이 달라서
첫 일주일 동안은 이틀에 한번씩 사용하고,
그 후부터는 매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나는 안 민감해서 대뜸 처음부터 매일 썼지만...






첫 펌핑 결과!
내용물의 비율은 일일히 조절할 수가 없는데
초반에는 묘하게 크림이 더 많이 나오더라고.
사용하다 보면 점차 조절이 되어가니까 OK.






그래도 "세럼"인데 이렇게 펌핑되어서 나오는 바람에
바를 때에는 사실 거의 크림에 가까운 질감이...
물론 쓰다 보니까 크림:세럼 비율이 맞아갔지만
그럼에도 "세럼 치고는 제법 크림 같은" 질감이다.

사용 순서 역시 스킨/로션 후에 바르라고 되어 있네.






사용했을 때 비주얼은 대략 이 정도.
눈으로 보고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도포 후에는 특유의 피막감이 약간 있는 편이다.






도포 before & after.


자극?

처음에 적응 기간을 둘 것을 권장하고 있긴 하지만
난 아무 생각 없이 -_- 그냥 처음부터 매일 사용했고
다행히 아무런 자극 없이 무던하게 잘 맞는 편이었다.

민감한 피부는 아니어도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은
(레티놀, 비타민 등) 간혹 자극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 속살 미백 세럼은 그냥 편안하게 발려서 좋네.
특별히 "미백" 이라기보다는 "고보습" 느낌이랄까.


보습?

기존 라인에 비해서타겟 연령대도 높게 잡은 데다가
미백 + 토탈 안티에이징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어서
바르는 즉시 보습력이 풍부하게 전달되는 건 물론,
꽤 오랫동안 지속되며 피부를 보호해주는 편이다.

단, 위에서도 말했듯이 특유의 피막감이 관건이지.
난 원래 유분에 민감한 피부라서 피막감은 질색인데
다행히도 이 더블 세럼의 그 피막감이라는 것이
답답한 실리콘 질감이나 무거운 유분과는 다르더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수분감 있는 세럼을 바른 후에
그 위에 고보습 밤(balm)을 덧바른 듯한 느낌이랄까.
요즘 같은 혹한만 아니라면 이거 하나만 바르고
간단하게 스킨케어를 마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
(물론 이건 극건성이 아닌 지복합성의 시각이지만.)


역시나 다소 취향 타는 질감이긴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는 중.
되려 기존의 톤업 화이트닝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미백?

아직 개시한지 1주일 남짓 밖에 안 됐...
1통 다 써보고 안색에 변화가 있다면 그때 봐야지.
일단 그때까지는 다른 기본 기능에 충실해주길.


기타?

특유의 도타운 질감과 피막감 때문에 처음에는
"아침에 사용하면 화장이 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기초도, 베이스 메이크업도, 문제 없었다.

심지어 내가 평소에 세럼류를 권장량보다 많이 써서
밀릴 수 있는 조건은 충분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1-2번 펌핑하라는데 꼭 3-4번 하는 인간임 -_-)

게다가 싱그러운 감귤향까지 덤으로 따라오니,
현재까지는 자주 손이 가는 세럼으로 대활약 중이다.

2월에 출시될 수분 크림도 개인적으로 기대 중이고!




덧붙임.

내친 김에 이니스프리의 세럼류 비교 리뷰가 땡겨서
어제 지나가다가 올리브 세럼도 충동 구매해버렸...
유채꿀 세럼도 연말 멤버십 데이에 데려와서 잘 썼고,
이번 화이트 씨 더블 세럼도 마음에 들길래 그냥 -_-

하여간 조만간 3종 비교 리뷰가 올라올 예정이라는 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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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언젠가 갑자기 클렌징 워터에 빠져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이것저것 써봤다.
특히 몇 가지에 발 들인 이후부터는 또다시
비교리뷰병이 도져서 -_- 사모으기 시작함.

괜찮아, 이건 어차피 생필품이자 소모품이니까.
아닌 게 아니라 6개 중 현재 3개는 소진 완료했음;






두둥- 나의 클워 컬렉션-
집대성 좋아하는 내 성정에 걸맞게스리
나름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는 초이스라네.

로드샵 브랜드 대표 : 이니스프리
드럭스토어 브랜드 대표 : 뉴트로지나
온천수 브랜드 대표 : 유리아쥬
오가닉 브랜드 대표 : 눅스
백화점 브랜드 대표 : 부르조아
코슈메디컬즈 브랜드 대표 : 바이오더마

... 이런 오덕성 돋는 여자를 보았나...

사실 일본 메이크업 브랜드 대표 명목으로
코겐도 클렌징 스파 워터도 포함하려다가
이 시리즈 기획 시작할 당시에는 아무래도
일본 생산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있어서
"뭐, 굳이-" 라는 생각에 제외했더라는 후문.
(지금은 별로 상관 안 하고 일본 제품 잘 사용하지만;)


자세한 제품별 소개에 들어가기 이전에
"클렌징 워터" 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서론!

메이크오프의 단계를 크게 2개로 나눈다면
- 1차 클렌징, 혹은 협의의 클렌징.
- 2차 클렌징, 혹은 흔히 말하는 세안.

나는 다행히 그리 민감한 피부는 아닌 데다가
한 제품만 꾸준히 쓰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클렌징도 오일, 리퀴드, 로션 등등을 두루 썼다.

하지만 좀처럼 손을 대지 않는 제형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리치한 크림, 그리고 가벼운 워터.

크림은 티슈오프 단계가 영 귀찮은 데다가
물세안 바로 가능하다고 하는 제품들도
세안해보면 역시나 무거운 잔여감이 있어서
과도 유분에 민감한 복합성 피부에는 별로더라.

그리고 워터는 산뜻하고 청량한 게 장점이지만
역시나 세정력이 약하다는 것이 최대 단점...
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간 잘 쓰질 않았지.
가끔 갸쓰비 클워 할인할 때 한두 통 사긴 해도
주로 브러쉬 세척 용도로만 사용했던지라 -_-


그렇다면, 클렌징 워터의 매력이 무엇인가?

- 물론, 산뜻하고 가벼운 질감.
유분이 전혀 없는 제형이기 때문에
얼굴 전체를 닦아내도 잔여감이 없다.
특히 무거운 제형에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덥고 끈적한 여름에는 매우 반가운 특징임.

- 예전보다 단연코 향상된 세정력.
예전에는 클워는 순하지만 너무 약해! 이랬지만
요즘에는 꽤나 실속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다.
물론, 그중에서 잘 선택을 해야 하는 거지만.

- 유사시, 물세안 생략 가능.
물론 웬만해서는 클워로 메이크오프한 후에
세안 단계까지 거치는 편이긴 하지만
세안이 여의치 않을 때, 혹은 매우 귀찮을 때;
화장솜에 클워만 듬뿍 묻혀서 닦아내고
바로 간단한 기초를 하고 자도 무방하다.
하지만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니까 주의!
어쨌거나 이렇게 닦아내고 바로 기초 가능하기에
무엇보다도 퇴근 후 운동하기 전에 간편하다.
세안까지 하고 운동하려면 귀찮게 느껴지는데
이걸로 스윽스윽 닦아내고 수분크림 바르고
운동 열심히 한 후에 샤워하면 앞뒤가 딱 맞아 :)


이에 비해 단점은 무엇인지?

- 다소 헤프게 쓰이는 편.
물론 세정력 좋은 제품으로 잘 골라서 쓰면
한두번에 다 지워지기 때문에 꼭 그렇진 않지만.

- 화장솜 사용이 필수.
화장솜 소비량이 늘어나는 데다가 (난 좋던데;)
피부가 아주 민감한 사람은 이를 기피할 수도.
특히 접촉성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그냥 워시오프 젤/밀크가 나을 듯 하다.

- 어쨌든 오일 타입보다는 세정력이 가볍다.
진한 펄메이크업을 한번에 지우고 싶다면
역시 워터보다는 오일이 효과가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옵션은 :
클렌징 제품은 다양한 제형별로 갖춰두고서
그날 상황과 컨디션, 메이크업 등에 따라서
적절하고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벼운 화장만 한 날, 혹은 피곤한 날,
또는 운동 가야 하는 날에는 클렌징 워터.

색조를 강하게 한 날, 특히 펄 제품 사용한 날에는
리무버 + 클렌징 오일로 꼼꼼하게 메이크오프.

아, 물론 펄제품을 별로 쓰지 않는 날에도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등은 리무버로 지운다.
저엉말 그마저 귀찮은 날만 아니라면. 음?


... 난 왜 이렇게 늘 서론이 긴 걸까...
얘기를 하다 보면 늘 심취해가지고서는.
그래도 요점에서는 벗어나지 않았으니까 뭐;


이제 각 제품 소개 및 상호 비교를 해보세.
등장 순서는 가급적이면 저가에서 고가로.

(참고로, 내 피부는 수분 부족 지복합성.
과도 유분에는 반응하지만 민감하진 않음.) 







1번 선수 : 로드샵 대표

[이니스프리]
그린티 퓨어 클렌징 워터

12,000원 / 300mL
40원 / mL


작년에 기초/색조 전 분야에서 일취월장한
이니스프리의 비교적 신상 클렌징 제품.

난 그린티 기초 라인은 다소 애매했는데
되려 클렌징 라인이 더 잘 맞더라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이 클워를 칭찬하고 싶다.






용량이나 사이즈도 딱 쓰기 좋은 정도인 데다가
디자인도 이렇게 펌핑형이서 가장 편하다.






2번 선수 : 드럭스토어 대표

[뉴트로지나]
메이크업 클렌징 워터

14,000원 / 200mL
70원 / mL
(가격은 확인 요망)


드럭스토어 탐방하다가 이게 새로 나왔길래
두번도 생각 안 하고 바로 구매했더랬지.
뉴트로지나는 기초/클렌징보다는 바디지만
그래도 저렴하고 제품력도 괜찮겠지, 싶어서.

... 이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아래에서... 흠.






뉴트로지나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에
얄쌍한 펌핑이어서 사용 자체는 간편한 편.






3번 선수 : 온천수 대표

[유리아쥬]
로 데마끼앙 (지복합성용)

25,000원 / 250mL
100원 / mL


재구매율이 꽤 높다는 유리아쥬의 클렌징 워터.
하얀 뚜껑이 건성용, 파란 뚜껑이 복합성용.
피부 타입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난 클렌징은 워낙에 촉촉한 걸 좋아하는지라
건성용 흰 뚜껑으로 살까도 생각했는데
나름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 파란 뚜껑으로!






용기는 이렇게 똑딱이 뚜껑 st.
병이 크고 뚱뚱하고 무겁다면 귀찮겠지만
다행히 유리아쥬는 한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라
들고 화장솜에 덜어내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다.






4번 선수 : 유기농 대표

[눅스]
오 데마끼앙 미셀레르

27,000원 / 200mL
135원 / mL

막연하게 호감은 가는데 구매 기회는 적은 눅스.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있는지라 테스트는 자주 한다;
민감한 피부 소유자들이 꽤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용량대비로 보면 눅스가 이 중 제일 비싸네?)






슬림한 바디와 반투명한 소재는 유리아쥬와 비슷한데
이건 똑딱이가 아니라 돌려서 여는 스크루 방식 뚜껑.






5번 선수 : 백화점 대표

[부르조아]
오 미셀레르 데마끼앙뜨

30,000원 / 250mL
120원 / mL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클렌징 제품들이
의외로 꽤나 실속 있는 경우들이 왕왕 있다.
색감과 펄감이 강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즉석에서
효율적으로, 그러나 자극없이 지워줘야 하기 때문.
특히 맥이나 메포처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과
연계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특성이 강함.
부르조아 역시 재작년인가? 출시된 클렌징 라인이
써본 사람들한테서는 꽤 호응을 얻고 있는 편.






이렇게 똑딱이형 뚜껑이라서 여는 건 어렵지 않지만
둥글고 넓은 헤드 부분 때문에 화장솜에 덜어낼 때
용량 조절이 잘 안 되고 왈칵 나오거나 흐르는 편.
부르조아의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이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의외로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지.






6번 선수.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쏠류씨옹 미셀레르

25,000원 / 250mL
38,000원 / 500mL
대용량 기준 76원 / mL


작년 국내 신상 출시 클렌징 제품 중에서
아마도 가장 핫아이템일 듯한 바이오더마 클워.
가격으로 보면 이 중에서 가장 고가지만
용량대비로 따져보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프랑스에서는 몇 초에 한 병씩 팔릴 정도라며
런칭하기도 전부터 국내에 애용자들이 많았다지.
클렌징 티슈나 다른 기초 제품들도 평이 좋은데
아직 국내에는 일부 제품만 들어와서 아쉽다.






유리아쥬와 똑같이 이런 똑딱이 뚜껑.
다만 난 욕심껏 500mL 대용량으로 구매했더니만;
그 큰 걸 들고 화장솜에 덜어내기가 다소 번거롭다;

사실 소용량으로 구매하려고 하다가 500mL 사면
100mL 미니어쳐 증정 행사를 하길래 그만...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100mL 짜리도 어차피
기내 휴대 용량 제한에 딱 걸리게 되잖아 -_-
출장 및 여행 갈 때 유용하게 쓸 생각이었는데.
기왕이면 80mL 정도로 만들어줄 것이지...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비교를 해보도록 하세.
세정력 비교 실험을 위한 조각 화장솜 준비!






맥 펄글라이드 몰라시스로 팔뚝에 글씨질.
생각해보니 각 브랜드 이니셜로 쓸걸 그랬구먼.

물론 펄라이너 등은 어차피 리무버로 지우기에
"이걸 다 지워야만 좋은 클워!" 라는 건 아니다.
다만 제품간 상대적 세정력을 보려는 것일 뿐!






우선 공정하게 펄글이 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이렇게 해당 제품을 듬뿍 묻힌 화장솜을
각 해당 글씨 위에 얹어서 몇 초 둔 후에
손에 힘을 빼서 살포시 2회 문질러주었다.






[이니스프리]

... 놀라울 정도로 말끔하게 다 지워졌다...
저렴하고, 녹차향도 향긋하고, 펌핑 용기도 편한데,
기능까지 이렇게 좋아버리면, 난 널 재구매해야 하잖니.

2011 나의 코스메 어워드에 이름이 오른 데에는
다 이런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암만.

덧붙임.
유리아쥬/눅스/바이오더마 등과 비교해서 보면
이니스프리는 미세하게 마무리감이 오일리한 편.
그렇다고 절대 리무버나 클오 정도는 아니고
언제까지나 "상대적으로" 리치한 편이라는 뜻이다.
난 거의 언제나 물세안을 별도로 하는 데다가
운동 전에 재빠르게 사용하고 땀 흘린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기 때문에 별로 거슬리진 않는데
역시 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패스하는 게 나을 듯.
(유리아쥬/눅스/바이오더마는 이런 잔여감마저 없음!)






[뉴트로지나]

클렌징 강세 브랜드니까 어느 정도는 되겠지,
라던 나의 막연한 기대를 무참히 깨버리더라.
정말 안 지워진다. 일부러 조작한 거 절대 아님.
펄 제품은 물론이고 베이스도 잘 안 지워진다;
몇번을 거듭 닦아내도 잔여물이 나올 정도랄까.

게다가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더 있었으니 -
얼굴에 사용했을 때 유일하게 자극이 있었음!
심지어 난 그닥 민감한 피부도 아닌데 말이야.

처음에는 내가 착각한 거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두번 세번 사용할 때도 계속 따끔거리더라고.

그래서 결국 리뷰 사진 촬영만 하고 사용 중단,
브러쉬 클렌저로 쓰는데 세척도 잘 안 돼 -_-
아무리 헹궈내도 브러쉬가 떡진 채로 있길래
맥 브러쉬 클렌저와 오르비스 퍼프 클렌저를
꺼내들었더니 거짓말처럼 개운하게 씻기더라.

... 넌 대체 뭐하는 제품이니...






[유리아쥬]

이니스프리만큼은 아니지만 꽤 잘 지워진다.
저건 펄펜슬이어서 잔여감이 다소 남긴 하지만
베이스 제품을 지우는 데에는 별 지장 없을 정도.

게다가 유리아쥬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스리
무향에 매우 순하고 촉촉한 질감도 장점이고.






[눅스]

사용감이나 세정력 면에서는 유리아쥬와 유사한 수준.
다만 무향이 아니라 천연 장미향이 들어있는 게 다르다.
어설픈 인공향이 아니라 신선하고 풋풋한 장미향!

그래도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유리아쥬가 낫겠지만,
난 그렇지 않아서 눅스의 장미향에 더 끌리더라.
클렌징할 때 기분이 상쾌하고 달달해져서 좋아!






[부르조아]

유리아쥬/눅스랑 비슷하되 살짝 더 잘 지워진다.
사실 그 3가지 제품은 내 피부에 사용했을 때
질감이나 세정력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는 정도.
미세하게 유리아쥬가 더 촉촉하고 순하고
미묘하게 부르조아가 더 잘 지워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무리감이나 효과는 비슷비슷;

다만, 부르조아는 입구에서 용량 조절이 어려워서
굳이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는 게 차이점이랄까.






[바이오더마]

대망의 바이오더마.
이니스프리와 비슷할 정도로 싹 지워지는 데다가
유리아쥬처럼 무향에 매우 촉촉하고 순한 질감.
장점을 고루고루 다 갖추어서 과연! 싶더라.
게다가 용량대비 가격까지 착해주시니 얼씨구나.

다만, 나는 특별히 민감한 피부가 아니어서
용기가 간편한 이니스프리에 더 끌리는 것 뿐.
민감하다면 단연코 바이오더마를 추천할래.




그럼, 각 분야별 Best & Worst 를 볼까?






용기 부문.
베스트는 역시 간편한 펌핑형 이니스프리.
워스트는 용량 조절 잘 안 되는 부르조아.






무자극 부문.
베스트는 바이오더마 (유리아쥬도 엇비슷하지만.)
워스트는 단연코 -_- 뉴트로지나. 쉣.






가격 부문.
베스트는 역시나 mL당 70원의 위엄, 이니스프리.
워스트는 의외로 부르조아가 아니라 눅스였다.






세정력 부문.
베스트는 간발의 차이로 이니스프리. (바이오더마도 비슷.)
워스트는 역시 단연코 -_- 뉴트로지나. 쉣.






이렇게 총 6개 브랜드의 클렌징 워터들 중에서
재구매의사가 생긴 건 절반 정도 된다.

- 이니스프리
- 바이오더마
- 눅스

사실 눅스나 유리아쥬나 내 마음 속 순위는
비슷해서 그때그때 기분 따라 달라질 듯.
부르조아는 내용물이 질질 새는 입구 때문에
가격대비 매력이 떨어졌던지라 제외했고,
뉴트로지나는... 그냥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이제 클워도 제법 소진했고 리뷰도 썼으니까
슬슬 클렌징 오일 구매에 나서볼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1.10 15:2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표' 써놓은 부분에서 '아니 왜 일본 브랜드 대표로 코겐도 클렌징 워터도 좀 해 주지 왜...' 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아래에 진짜로 그 내용이 나와서 소름돋았다는!! Great minds think alike인가요-- 아님 그냥 둘다 오덕 돋는 건가요 ㅋㅋㅋ

  2. 2012.01.10 18:12 이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나도 코겐도~ ㅎㅎㅎ 이 브랜드들에서 다 나오는지도 몰랐네요! 그나저나 이니스프리 욕실세럼 언니 리뷰보고 잘 쓰고 있어요.. 코스메 데코르테꺼 썼었는데 별반 다를게 없더라는.. 돈굳었어효! 히힛 생유~

    • 배자몽 2012.01.1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몰랐는데 비교리뷰병 도지니까 하나하나 다 눈에 들어오더라? -_-a
      코겐도가 빠진 건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나름 다양하게 장르별로 포섭했음 ㅋ

  3. 2012.01.10 20:19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니스프리가 괜찮다는 말을 알음알음 듣고 흠 그래?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지인이 그러더군요
    언니, 그거 오일잔여감이 있으니까 그런 거 싫으시면 별로일 거라고
    아닌게 아니라 테스트해보니 확실히 오일리한 것이...
    2차 세안을 물세안으로 따로 하면 상관없을 정도의 잔여감이지만 저는 클렌징 워터를 쓰는 이유가
    물세안이 불가피할 때, 또는 물세안조차 귀찮을 때 인지라 ㅎㅎ

    그러나저러나 눅스 브랜드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클워가 나오는 줄은 몰랐네요
    바이오더마 다 쓰면 이쪽으로 갈아타볼까요...(클워 잘 안 씀에도 상비약처럼 필요할 때가 있긴 해요~)

    • 배자몽 2012.01.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아요. 저는 90% 물세안을 하는 데다가 운동 전에 대강 닦는 거라 간과했지만.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 리뷰에 이 부분도 살짝 추가해야겠어요 :)
      그 약간의 잔여감이 거슬린다면 확실히 유리아쥬/눅스/바이오더마 등이 낫지요 ㅎㅎㅎ

  4. 2012.01.10 20:59 사파이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몽향기님^^ 블로그 팬인데, 댓글은 용기내서 처음 올리네요;;(아이 수줍어라;;)

    '투쿨포스쿨'이라는 브랜드 아시지요? 토다토사에서 런칭한 브랜드 말이에요.^_^ 매장이 아직 몇 개 없는 데다 이미 로드샵 브랜드 포화 상태에서;; 아직은 주목도 받지 못하고 있고 접근성도 힘든 브랜드지만요;

    스쿨룩과 그런지를 뒤섞어 놓은 듯한 컨셉과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가 특히 전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그 컨셉 때문에 반대로 몇 개 있지도 않은 매장에 접근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 막상 매장에 들어가보면 대체 매장 청소를 어찌하는 것인지 마치 동네 오래된 문구점처럼 제품에 먼지가 붙어있어서 무섭게 만들기도 하고;; 로드샵인데다가 더구나 신생 브랜드인데도 가격도 꽤 높은 편인 것도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면이지만요;)

    제가 몇 가지 테스트해보고 직접 구매해서 써보기도 한 바론, 제품 품질은 제법 괜찮았는데,
    팩이나 마스크류는 별로였는데; 투쿨포스쿨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파란 크림과 특히나 클렌징 워터가 굉장히 괜찮았어요^^

    매장에 색조제품 테스터 위에 립앤아이리무버가 아닌 클렌징 워터를 배치해두던데, 아무 생각없이 솜에 꾹꾹 눌러서 닦았는데 스윽 지나가기만 해도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고요! 순간 으헉 하고 비명을 지를 뻔 했어요. 한다하는 립앤아이 리무버들에서도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유분기도 전혀 없는데, 문지르지 않고 스윽 닦아내기만 했는데 지워지다니!
    저도 색조 브랜드들이 의외로 기초군이나 클렌징군들이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생각이 더 굳어진 경험이었어요.^^

    투쿨포스쿨의 클렌징 워터 용기가 딱! 이니스프리 클렌징워터 용기와 동일해요. 아래로 누르면 나오는 펌핑용기요. 참존 클렌징 워터도 동일한 용기고, 아마 제가 알기론 셋다 용량도 300ml로 동일할 거예요.
    저는 그런 용기를 좋아해서 일부러 공병을 사서는 쓰고 있던 토너를 리필해 쓰고 있기까지 하답니다;; 꾹꾹 눌러서 쓱쓱 닦아내기 편하니까요^^ 일부러 토너 용기를 들어올릴 필요 없이요^^

    저는 다음에 구매를 해야할 때 참존 아니면 투쿨포스쿨 클렌징 워터를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이 리뷰를 보고 나니 이니스프리와 바이오더마도 뻠삥이 되기 시작했네요;;;

    음, 댓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아이 부끄러워라;)

    • 배자몽 2012.01.10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투쿨 매장은 잘 안 가는 편인데, 마침 오늘 잠시 들렀던 참이건만, 우연이네요 ㅎㅎ
      전 가끔 들러서 구경만 하고 구매는 해본 적이 없는데 클워가 물건이라는 이런 제보!
      흐흠, 몰랐더라면 굳이 눈길 안 갔을 듯 한데 이런 말을 들었으니 또 테스트해봐야죠 :)
      게다가 용량과 용기 디자인도 듣자하니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더 궁금합니다!
      진작에 봤으면 오늘 매장에 들렀을 때 살짝이라도 테스트해봤을텐데 ㅎㅎ

      길고 반가운 제보 댓글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

  5. 2012.01.13 21:22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르조아 15,000원에 티몬에 풀렸더라고...
    클렌징 밀크 한번 쓰고 다른거 공병내느라 욕실 서랍장에 봉인해둔 난 같은 모양 케이스로도 그저 반갑구료...
    아... 난 워터는 이니스프리밖에 없는데, 그것도 손이 잘 안가. ㅠㅠ

    • 배자몽 2012.01.1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부르조아 반값 할인에 혹해야 할 만큼 클렌징 재고 없는 여자들 아니잖아효...
      나도 일단 집에 있는 클렌징 워터들 꾸역꾸역 더 쓰고 나서 생각해야겠음 ㅋ
      (부르조아 리무버나 밀크나 워터나, 기능은 제법 괜찮긴 하지만!)

  6. 2012.01.14 14:18 클레멘티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는 반영구샵에도 이니스프리 클워를 쓰더라구요 ! 아이라인하다가 잉크가 손님 얼굴에 묻었을때 닦아주시던데 , 그 잉크 엄청 진하잖아요? 그런것도 화장솜에묻혀닦으니 깔끔히지워지더라구요 세정력은 정말 최고인듯합니다

    • 배자몽 2012.01.1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아아, 그 정도였단 말입니까! 저도 뭐 거의 가벼운 섀도우 정도는 이걸로 지우긴 하지만요;
      잔여감 없는 깔끔한 마무리나 순한 사용감은 유리아쥬/눅스/바이오더마가 우위지만,
      저 뛰어난 세정력과 편리한 용기 때문에 전 이니스프리를 버릴 수가 없어요;

  7. 2012.01.15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1.15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나서 글이 길어졌지요잉 ㅋ
      참, 바이오더마는 저도 작년에 올리브영 매장에서 500+100mL 구성으로 샀어요.
      100mL 짜리가 유용하겠다, 는 생각으로 산 건데 막상 그건 아직 개봉 안 했다는 거;

  8. 2012.01.17 09:34 바이오더마코리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기가 좋아 스크랩 해 갑니다^^
    바이오더마코리아 작년 정식으로 한국에 런칭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공식블로그]]
    www.facebook.com/biodermakr

  9. 2013.12.26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4.01.09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2년 전에 쓴 리뷰라서 왠지 좀 부끄럽네요 ㅎㅎㅎ
      그래도 바이오더마는 그 이후로도 계속 애용 중입니다!
      클렌징 워터 입문하실 생각이 있다면 써볼만 할 거에요 :)

  10. 2014.02.02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얼마 전, 2011년 마지막 이니스프리 데이.
사실 내년에도 계속 한다고 하는데 괜스레
"마지막"이 붙으니까 뭔가 사야 할 것 같더라.

게다가 날짜도 내 평일 휴무와 딱 겹치는 바람에
"요즘 누적된 심신의 피로를 쇼핑으로 날리리라"는
다짐을 하며 간만에 두근두근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위시리스트 잔뜩 나열한 것에 비해서는
소박하게 생필품 위주로만 데려와서 뿌듯(?)해.

사실 이 날 날씨도 너무 혹독하게 춥고 건조하고
얼굴 상태도 심하게 안 좋아서 민낯이었던지라
색조 제품은 도저히 살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
하이라이터는 뭔 놈의 하이라이터야...
고보습 크림이나 바르자... 이런 마인드.






홈스파 로맨틱 플라워
바디 오일 슈가 스크럽
& 바디 버터

바디 스크럽을 다 써서 뭘 살까 하던 차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온 홈스파 시리즈 깔맞춤.






무엇보다도 "오일 스크럽" 이라는 게 마음에 든다.
저 묽은 제형을 보아하니 사용은 분명 헤프겠지만
그래도 샤워와 각질 제거, 보습이 다 될 듯 해서.

같은 시리즈에 화이트우드랑 마린향 제품도 있는데
난 역시 살짝 달콤한 이 플로럴향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리고 깔맞춤으로 데려와본 바디 버터.
괜찮아. 난 겨울 한 철에 세타필 두어 통 비우니까.
역시 아로마 바디 제품은 라인별로 써줘야 제맛.






올리브 리얼 클렌징 폼

올리브 크림은 나에겐 다소 유분이 과했지만
그래도 그 라인이 전반적으로 향도 싱그럽고
질감도 순하고 촉촉한 것이 꽤 괜찮단 말이지.
이 폼클도 그러하리라는 생각에 가볍게 픽업.






도구 몇 가지.

네일 파일, 그리고 휴대용 브러쉬 2개.
저 브러쉬는 납작한 형태 치고는 모질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별도의 케이스가 있어서 당장 구입.
하나는 파우더용, 하나는 블러셔용으로 쓰려고.

이니스프리 에코 툴 라인도 쏠쏠하다니까.






그나마 메이크업 제품들.

소이 에센스 마스카라 픽서
소이 에센스 컬링 마스카라
컬러 체인지 틴트 밤 "돌아온 망고"

마스카라야 뭐 워낙 소모품이니 할 말 없고
여기에서 주목할 건 역시 저 컬러 체인지 틴트밤.

올 여름에 나름 품절 단종 파란을 일으켰던 틴트밤,
그 중에서 이번에 인기 색상 3가지가 "돌아왔다"

잘익은 딸기는 돌아온 딸기
상큼한 포도는 돌아온 포도
뜨거운 망고는 돌아온 망고

돌아왔대- 돌아왔대-
올 여름에는 딱히 큰 관심 없었던 제품인데
"돌아왔다"고 하니까 괜히 사보고 싶어지더라?
게다가 "돌아온" 이라는 색상명에 낚여서...

순간 3가지 다 사서 발색 리뷰? 이딴 짓 하다가
정신 차리고 조용히 딸기와 포도는 내려놨다.
가장 인기 있기도 했고 개중 덜 붉고 청순한
망고 하나만 얌전히 데려왔는데, 마음에 들어.




흠, 다 늘어놓고 보니까 생필품 몇 가지일 뿐,
생각보다 "심신 스트레스 풀이용 지름"은 아니네.

게다가 화장솜, 퍼프, 등의 화장 소도구들은 최근
미샤 연말 세일에서 이미 다 데려와서 패스했고.

아아, 그래도 지난 주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인지
간만에 푹 늦잠 자고, 편한 마음으로 사당역 들러서,
제품 구경하고 몇 가지 데려온 것만으로도 충분해.

비록 혹한 속에서 피부는 찢어질 것 같은 데다가
지난 주 폭풍 일정으로 도져버린 극심한 안구건조증,
헐어버린 코 등등으로 인해 아직 비루한 상태지만,
뭐, 덕분에 쓸데없는 색조 지름은 안 할 수 있었잖아.

이 정도면 꽤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아닌가?
내년에도 함께 합시다, 이니스프리.

(1월 초에 수령하러 갈 VVIP 키트도 기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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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7 20:25 J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ㅜ전정신놓은사이 vvip유지못하고김새서이제 vip도겨우유지하고있어요ㅜ근데저홈스파라인이좋다던데~ 사당역매장에팔아요? 홈플러스입점매장이에요??

  2. 2011.12.28 01:03 로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온 시리즈 ㅋㅋㅋ 이니스프리의 네이밍은 가끔 서정적이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깐 긔엽네요 ㅋㅋㅋ

    • 배자몽 2011.12.29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되려 예전의 청순한/뜨거운 요런 것보다 돌아온- 이 더 정겹더라구요, 전 ㅋ
      망고, 너 돌아왔니? 그런 거니? 이러면서 장바구니에 훌렁 집어넣었지요 ㅋ





사실 이니스프리 연말 한정 컬렉션 지름이
이번 포스팅의 요점이긴 하지만 -
최근 이니스프리 멤버십 데이의 지름도
따로 올리기 귀찮으니 살짝 끼워서...



지난 달 멤버십 데이에는 VVIP 쿠폰이 왔는데,
심지어 구매 추천 제품 포스팅까지 올렸는데,
당일에 스케줄과 동선이 너무 벅찼던 덕에,
구매는 커녕 매장 근처에도 가지 못했었다.

그리고 한동안 구매내역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달에는 일반 VIP 로 강등(?)이 되었네.

10% 차이지만 묘하게 오기가 생기대. 쳇.





올리브 리얼 오일 미스트
그린티 씨드 세럼
캐놀라 허니 세럼
캐놀라 허니 립밤
애플 쥬이시 립앤아이 리무버

아마 지난 달에 내가 올린 이니스프리 추천
포스팅 제품들과 얼추 일치하는 듯!




그러고 보니 이니스프리가 자랑하는 원재료들,
종류별로 하나씩은 다 데려온 셈이네?

올리브 - 유채꿀 - 애플 - 그린티

트러블 케어 라인으로 "비자"도 내세우는데
내가 요즘 트러블 라인에 관심이 없어서 패스.

올리브는 미스트보다는 크림이 단연코 유명하지만
예전에 써보니 나에게는 너무 리치했던 기억이.

유채꿀은 전반적으로 매우 호평하고 싶어.
유분을 지양하면서도 속당김을 걱정하는
나 같은 지복합성 입장에서는 대환영할 일.
게다가 달달한 꿀향까지 기분 좋은 덤이고.

애플 클렌징 라인 역시 이니스프리의 자랑이지.
예전에 전 라인 다 써봤는데 딱히 불만 없었다.
이번에는 늘 재고가 필요한 리무버로 데려왔지.

그린티는 기초 라인은 다소 건조해서 멀리하지만
저 그린티 세럼만은 꾸준히 계속 써주고 있다.
물론 다른 세럼류로 대체가 가능하긴 하지만
이 그린티 세럼이 가격도 착하고 잘 맞기도 하니
굳이 다른 대체품 찾을 필요도 없잖아?
스킨케어에 다소 무심한 우리 엄마도 잘 쓰심!




올리브 오일 미스트는 사실 같은 시리즈의
유채꿀 젤리 미스트 때문에 보게 됐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꿀보다는 이게 더 낫더라고.
"젤리" 미스트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평범했거든.
이 올리브 미스트는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혹여 너무 미끌거리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되려 화장 수정할 때는 이게 더 편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애용하는 미스트들 다 꺼내봤어.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오일 미스트
리즈케이 리쥬버네이팅 멀티 세럼
RMK 허브 미스트 (라벤더)

셋 다 분사력과 보습력이 만족스러운 제품들!
그냥 뿌릴 때만 촉촉하지만 몇 초 지나고 나면
그저 "물"인 미스트에는 별로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
(조만간 미스트 관련 포스팅은 따로 올려야지.)



자, 여기까지가 멤버십 데이 지름이고...
이제 본격적인 본론이 나온다.




MERRY CHRISTMAS-!!!

... 결국 컬렉션에서 립밤 2종류만 빼고 싹쓸이...
내가 이니스프리 연말 한정 칭찬할 때부터
어찌 보면 예견되었던 일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품 비주얼만 봤을 때에도 가슴 벌렁댔는데,
포장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크리스마스일 줄이야.

이니스프리, 요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누군가요.
아모레퍼시픽이 인재 기용을 참 잘 했다니까.

관련 포스팅 링크
http://jamong.tistory.com/1190




애시당초 눈독 들이고 있던 캔들.
가볍고 상쾌한 그린 포레스트 향이나,
살짝 새콤달콤하고 귀여운 레드베리 향이나,
둘 다 좋아서 역시 깔맞춤해줘야 했다.

게다가 그린과 레드가 함께 있어줘야 -
진정한 크리스마스 컬러니까.




마치 25일 아침에 선물 푸는 기분!
이런 게 바로 진정한 크리스마스 한정이야.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들, 보고 있나? 응???




그런데 알고 보니 리본을 풀 필요 없이
이렇게 박스를 밀어서 내면 되는 거였다.
나 괜히 바보짓한 거야?

하지만 알았더라도 리본 풀어봤을 것 같아 :)






포장을 해체하고 봐도 물론 예쁘다.
하지만 역시 저 포장을 헤치고 나왔기에
더더욱 마음 설레이게 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 또 하나의 거물, 핸드크림 스페셜 세트.
세상에, 이 예쁜 종이 케이스는 또 뭐다요.




각기 크리스마스 컬러 뚜껑을 달고서
얌전히 들어앉아있는 미니 핸드크림 3종.

저 케이스는 안 버리고 활용할 생각이다.
펜슬이나 네일 케어 도구 등이라도 보관해야지.




이걸 어떻게 안 살 수가 있냐고.




핸드크림은 2세트 사서 하나는 나 쓰고,
한 세트는 그녀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다.

꼬뽀는 상큼한 그린티,
밍기는 달콤한 유채꿀,
그리고 정민은 싱그럽고도 촉촉한 올리브.




그리고 드디어 - 디퓨저의 세계에 입문.
캔들도 좋지만, 이 컬렉션에서는 사실
캔들보다도 이 디퓨저가 더 우월하더라고.

이건 그나마 레드베리 하나만 할까 고민하다가
"기왕 이렇게 된 거-" 싶어서 역시 깔맞춤.




홈퍼퓸과 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 퍼퓸병 뚜껑이 처음에는 빼기 매우 힘드니까
빼려고 애쓰다가 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이미 이 상태로 내 방에 장착 :)






나 장장 8만원어치 상당 구매했는데도
사은품 양말은 한 켤레 밖에 안 주는 거야?

순간, 나눠서 결제할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약속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이렇게 받아왔다.

양말 대단히 많이 신을 것도 아니면서 욕심 나네.
... 디퓨저 몇 세트 더 사야 하는 걸까...?



어제 마침 홍대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복잡한 지하철역 부근을 안 거치고
바로 홍대 정문 쪽으로 가는 버스를 찾다가
"아, 오늘 이니스프리 연말 한정 풀리는 날이지"
생각이 드는 순간, 홍대역이 반갑게 느껴지더라.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두근두근거렸어.
이런 게 바로 여심을 정조준한 연말 한정이라는 거다.



이니스프리, 올해 크리스마스는 너네가 위너-



p.s.
며칠 사용해본 후기 덧붙임 :

캔들은 무난하긴 한데 향이 매우 약하다.
애당초 강렬한 걸 기대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시간을 피워놓아도 향이 안 퍼지니.
"캔들"이긴 하지만 "아로마" 효과는 패스하길.

디퓨저 역시 은은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쪽은
캔들에 비해서는 향의 존재감이 있는 편.
다 사용해본 결과 - 그린 포레스트 향의 승리.
레드 베리가 약간 애매하고 새콤 달콤하다면
그린 포레스트는 "꽤 잘 뽑아낸 그린향" 이더라.

그리고 핸드크림 세트는 닥치고 최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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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7 17:52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정도 예쁘고, 암만 봐도 사진은 넘 기똥차게 찍어........
    아 빨강 초록 넘 예쁘다. ㅠㅠ

    • 배자몽 2011.11.18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으로 찍었뜸- 요새 슬슬 방에 미니 스튜디오 차릴까 생각 중이라우 ㅋ
      배경으로 쓸 아크릴판 알아보고 다니는 중... 난 이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할 거에요;

  2. 2011.11.18 02:58 주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쁘다...... 향은 흔하지 않고 괜찮은가요? 이건 뭐 선물용으로 딱이네요...ㅠㅠ

    • 배자몽 2011.11.1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스로를 위해서든, 남에게 선물할 용도에서든 - 기꺼이 지갑이 열리게 생기지 않았나요!
      향은 아무래도 취향 타는 요소겠지만, 제 생각엔 그리 흔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해서 좋아요.
      저는 평소에 새콤달콤한 향도 좋아해서 레드베리도 함께 데려왔는데,
      룸프래그런스 용도로는 그린포레스트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
      (하지만 설령 흔해빠진 레몬향이라고 해도 샀을 것 같습니다! >.<)

  3. 2011.11.18 03:44 he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니스프리 한정 완전 대박이에요!! 저도 가까운곳에만 있어도 바로바로 지를텐데 현재는 멀리 있는 관계로 아쉬운 마음만이 남을뿐입니다. 향기는 어떤가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진정 물씬 느껴지네요~

    • 배자몽 2011.11.18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것이 크리스마스다! 이니스프리 마케팅 정말 현명하지 않나요? 엉엉.
      이 정도면 기꺼이 지갑을 열어줄 수 있다고! 제 돈 주고 사면서도 선물 받는 기분이었어요-
      향은 대체적으로 다 그리 진하지 않고 은은하고 상쾌한 편이어서 무난합니다.
      레드베리는 새콤달콤한 계열, 그린포레스트는 싱그럽고 시원한 계열 - 전 둘 다 좋아요 :)

  4. 2011.11.18 07:3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어 잘했어! 디퓨저는 향 지겨워 질 수도 있으니, 언니가 쓸 거라면 왠만하면 딴거 사길 추천. ㅎㅎ 어차피 하나 사면 몇 달 갈 텐데 여러 개 사면 몇 년간 같은 향 맡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ㅅ-

    • 배자몽 2011.11.18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웃긴 건 - 요 며칠 동안 로라메르시에 크렘브륄레 캔들을 방에서 켜놨더니만,
      이니스프리 레드베리 디퓨저 향은 그 겁내 달달한 캬라멜 향에 좀 밀려버렸어 ㅋ
      당분간 로라를 다시 서랍 속에 넣어두고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향을 더 즐겨줘야겠음 -_-)/

    • nama 2011.11.18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요즘 애용하는 건 로라의 피스타치오 핸드크림. 달달한 향 안 좋아하는데 넘 추워서 (응?) 샀어. 그 눅진한 버터스러운 냄새 맡고 있으면 몸이 노곤해지는 느낌이랄까 ㅎㅎ

  5. 2011.11.18 13:32 꼬실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딱히 두통엔 뭐 스트레스엔 뭐 이런식으로 아로마를 즐기진 않지만, 콘향 태우는 것도 좋아하고 특히 가격과 적당한 선상의 향기로 양키캔들...요즘 완전 좋아해요. 딱 티라이트 같은 거 하나 켜두고 나면 방도 딱 그 향 머금고 달달하면 달달한 대로 제법 좋아요~물론 디퓨져 향도 참 좋습니다. 이니스프리 쪽은 향 안 맡아봐서 모르겠는데 가격이나 스타일이 딱 연말 친구들 모임 선물로 딱일듯~미쿡 직구 등으로 기회 있으시면 양키캔들 쪽도 함 갸웃 해보세요~^^

    • 배자몽 2011.11.18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키캔들, 안 그래도 유명하길래 슬쩍 관심이 생길락 말락 하던 차에 매장을 발견했어요!
      용산 아이파크몰에 은근히 마니아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있더라구요 ㅋㅋ
      히말라야, 페라슈발에 이어 양키캔들까지 있길래 양껏 구경해주고 왔습니다 :)
      색조 취향은 점차 로라로 옮겨가고, 캔들과 홈퍼퓸에 관심이 생기는 건 역시 나이의 영향일까요?

  6. 2011.11.18 16:53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보고 디퓨저가 끌려서 집 앞 이니스프리 매장엘 나가봤는데 글쎄...
    여긴 매장직원분이 디퓨저가 있는지도 모르시네요 ㅎㅎ;;;
    다른 컬렉션 제품은 있기에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립밤 쓰고 있는 게 다 떨어져서 립밤 세트 하나 집어왔어요.
    그런데 립밤 세트 하나만 사도 양말 주던데 근 8만원어치 결제에 양말 하나 덜렁 주는 건 좀 너무한데요?
    여긴 두 개 사면 양말 두 개 주실 기세던데...

    아무튼, 디퓨저는 조만간 명동이라도 나가면 한 번 보고 데려와야겠어요 ㅎㅎ
    전 원래 향수도 안 뿌리던 사람이었는데 요즘 산타마리아 노벨라부터 시작해서 딥티크까지... 개미지옥에 빠져든 것 같아서 두려워요 ;;;;;

    • 배자몽 2011.11.18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디퓨저 적잖이 인기 있을 터인데 직원분이 전혀 모르시다니... 이럴 수가 ㅋ
      저 양말은 역시나 손해본 기분이에요. 딱히 여러 켤레 필요한 건 아니지만서도;
      저도 요즘에는 향수보다 이런 은은한 룸프래그런스에 더 마음이 갑니다.
      (그래봤자 방은 이틀만 방치하면 운동부 락커룸 뺨치는 혼돈을 자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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