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가벼운 기분으로 다녀왔던 제주도.

 

짧은 2박 3일 동안 가장 좋았던 순간들.

 

 

 

 

 

 

좋아.

금요일 근무를 휘몰아쳐서 끝내고

밤비행기로 바로 제주 내려가는 기분.

 

생각보다 체크인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한 타임 빠른 비행기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여튼 무사히 출발했으니!

 

 

 

 

 

 

좋아.

전날 회사 워크샵 종료한 남편과 조우해서

'단 이틀이지만 우리끼리 제주도 여행'이라며

입맛에 딱 맞는 아침식사와 커피를 즐기면서

들뜨지만 여유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맞는 것.

 

 

 

 

 

 

좋아.

이렇게 비바람 몰아치는 서늘한 날조차 좋아.

일정에 강박관념 없이 날씨 따라, 기분 따라,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가도 괜찮다는 걸 아니까.

 

 

 

 

 

 

좋아.

별 욕심 없이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이렇게

1회용 우비 하나씩 뒤집어쓰고 시시덕대는 것도.

 

 

 

 

 

 

좋아.

봄비 내리는 비자림 숲길을 같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아.

어제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가득한 시내에서 일하다가

오늘은 이렇게 제주에서 봄비 내리는 숲풍경을 보다니.

 

 

 

 

 

 

좋아.

이번 제주 여행을 부추긴 결정적 계기였던,

친구가 신규 개업한 식당에 와볼 수 있어서.

 

 

 

 

 

 

좋아.

'맛집'이라며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고요하게 포근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아.

미니키친의 오리스튜 맛이,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아.

제주도의 오름를 사랑한 사진가 김영갑, 그의 세계가.

 

 

 

 

 

 

좋아.

비록 해가 쨍하게 나지 않아서 바다 풍경은 흐려도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운치 있다면서 노는 우리가.

 

 

 

 

 

 

좋아.

종달리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꽃나무 풍경이.

 

 

 

 

 

 

좋아.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낯익은 책방의 풍경이.

 

 

 

 

 

 

좋아.

회보다는 따끈히 구운 고기가 땡기는 날이었는데

고기와 해산물 모듬으로 딱 2인분 먹을 수 있다니.

 

 

 

 

 

 

좋아.

늦은 밤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개운하게 씻고,

거실에서 맥주 한 캔에 과자를 펼쳐놓고 수다 떨기.

 

 

 

 

 

 

좋아.

어느덧 맑게 갠 날씨와 함께 아침을 맞는 것도.

 

 

 

 

 

 

좋아.

어제의 흐린 하늘 아래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이렇게 맑고 푸르른 평대리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아.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풍경이 나오는 듯 하면

기꺼이 속도를 늦추거나 차를 세워주는 당신이.

 

 

 

 

 

 

좋아.

'평대리 바다 풍경만 해도 만족해' 라고 했지만

그래도 월정리의 햇살 바다 또한 보게 되어서.

 

 

 

 

 

 

좋아.

아무 것도 안 하고 그저 노닥거려도 충분한 이 기분이.

 

 

 

 

 

 

좋아.

이렇게 공유하는 풍경, 공유하는 기억이 늘어가서.

 

 

 

 

 

 

정말이지, 좋아.

 

2016년 4월 말, 봄철의 제주도,

그리고 우리가 함께 본 첫 제주도가

이렇게 푸르르고 싱그럽고 포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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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9 18:19 신고 Sophia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정을 마치고 남편과 이어서 여행이라..
    재밌어보여요 ㅎ 사진도 예쁘고요.
    제주도 꼭 가보고 싶네염

    • 배자몽 2016.05.30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편안한 제주도였어요!
      남편도, 저도, 거의 언제나 출장 일정으로만 가봐서
      이렇게 여유로운 제주도를 같이 본 건 처음이었네요 :)

  2. 2016.06.01 12:19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는 형부를 만나서 이런 무일정의 느긋한 여행 방식도 새로 즐기게 된거 같아요! 흐흐. 좋아좋아가 절로 흘러나오는 여행이라니.. 보는 사람도 좋습니당.

 

 

 

 

130221-130223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이 다녀온, 제주도 나들이.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여유롭게 쉬다가 왔고

망설이다가 안 갔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따름.

그리고 올해는 제주도 여러번 다시 갈 거니까 뭐.

 

특히 벚꽃 피는 계절에 꼭 백록담을 보겠다는,

마, 그런 소소한 야망을 품게 되었슴미다...

그때까지 열심히 일해서 휴가 저축해둬야지.

사실 대체휴가 일수야 연중내내 남아돌지만

"실제로" 쓸 수 있으려면 신용도를 쌓아야 ㅋ


암튼, 가볍게 남겨보는, 제주도 나들이 후기!


사진들은 소니 a57 + 삼성 EX2F 콤비로 :)

이동이나 산행 중에는 간편한 EX2F로 찍고,

힘 좀 주고 찍는 풍경 사진은 a57로 찍고,

셀카는 역시 가볍고 틸팅 되는 EX2F로 찍고!


용도별로 카메라가 2대 있으니까 참 좋네예.

역시 휴대용 서브캠은 필요한 거였어. 엉엉.

 

 

 

 

 

 

고작 1시간 걸리는 제주행 비행기라고 해도

급작스럽게 훌쩍 떠나는 여행길은 늘 설레인다.


버스, 기차, 혹은 승용차로 몇 시간 걸리는 곳보다

비행 1시간의 제주도가 되려 가깝게 느껴진다니까.





 


이때부터 EX2F는 아예 목에 걸고 다녔다 :)

제주도 가기 전에 자동개폐 렌즈캡 지를걸 그랬어;


그나저나 여행 옷짐 싸면서 늘 드는 생각인데 -

나 의외로 후드티 등의 캐주얼 옷이 없어...

올 봄에 사야 할 아이템이 왜 이리도 많은가.



 

 

 


내 생애 첫 렌트카, K5.

서울 시내에서는 운전하기 그리 싫어하면서

제주도 렌트카는 선뜻 결정할 수 있었다니 ㅋ

... 앞으로 3일간 나의 이동과 안전을 부탁해 :)


뭐, 주차 지진아인 나도 사고 한번 안 내고

무사히 추가 요금 없이 잘 타고 반납했지만

사실 가속할 때 승차감이 그닥 좋진 않았음.

사흘 타고 말 거니까 별로 신경은 안 썼지만.


다만, 경차로 안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은 든다.

어차피 렌트 비용에도 별 차이도 없으니까

웬만하면 경차보다는 일반 세단을 추천함!


참, 난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 (2박 3일) 이랑

3일간 렌트카 패키지로 소셜에서 구입했음.

공항 이용료까지 합해서 대략 18만원 정도로.


패키지는 거의 다 2박 3일 기준으로 나오니까

3박 혹은 더 길게 일정을 조정하고 싶은 경우에는

편도 항공권 + 별도 렌트카 할인 구매하면 될 듯.



 

 

 

 

중간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암튼 차를 끌고 처음 달려간 곳은 바로 이곳,

애정해 마지 않는 제주 돌문화공원.


그런데 공항에서 날린 시간이 좀 있어서

도착하니까 입장 시간 이미 종료했대 ㅋ


그런데 이번 여행 일정이 워낙 느슨해서

웃어넘기고 사진 좀 찍다가 성산으로 출발;

뭘 해도 마음이 조급하지 않고 너그러워 ㅋ




 

 


서울에 비해서 날씨는 단연코 포근했지만

며칠 전에 왔다는 폭설 덕분에 이런 설경 :)



 

 

 


하늘 구경하러 왔다고 치자 ㅋ



 

 

 

 

뭘 해도 즐거운 자의 표정.




 



그리고 달려가서 만난, 성산일출봉.

이 사진 찍자마자 급격하게 어두워져서

그나마 시간 잘 맞춰서 도착했다며 자축했다.

어차피 날이 흐려서 일몰/일출은 무리였거든.


 

 

 

 

 

제주도 왔으니까 꼭 회를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어쩌다 보니;


냉철하게 평가하자면 회는 그냥 평범했지만

그래도 막 제주도에 도착한 신선한 기분으로

성산을 보면서 먹는 회는, 또 나름의 맛이 있지.




 

 


구름에 가려서 일출의 순간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둘째 날 아침의 성산 풍경.



 

 

 


동선을 여유롭게 잡으려고 동백꽃을 포기했지만

그래도 제주 여기저기에서 만난 유채꽃 덕분에

미리미리 봄 기운 느껴보고 올 수 있었다 :)





 

 

Seongsan, I see you.




 

 


자다 깬, 배고픈, 얼굴.



 

 

 


이번에는 먹거리에 별로 집착하지 않았지만

딱 두 가지는 꼭 먹어보고 싶었더랬지.


하나는, 제주시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그리고, 이 제주 st. 의 해물뚝배기.


특히 이건 성산 근처에서 먹고 싶었음!

청진동 뚝배기가 문 안 열어서 당황했는데

바로 근처의 제주뚝배기가 문 열어서 낙찰.

(식당 리뷰들은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 ㅋ)


오분자기는 물량이 없어서 전복으로 시켰는데

서울 촌녀 입맛에는 이것도 충분히 감동이었다.

아니, 저 전복의 자태 좀 보라고! 엉엉엉 ㅠㅠ




 

 


속 따숩게 채우고 힘내서 한라산으로!


성산에서 한라산 입구까지 거리가 꽤 돼서

오전 내내 운전만 한 기분이지만 뭐 괜찮아.

내가 싫어하는 S자 산길이었지만 뭐 괜찮아.

산에 이미 진입해버렸는데 주유 경고등이 켜져서

차가 설까봐 내내 불안했지만 그것도 뭐 괜찮아...



 

 

 


한라산 입문용으로 내가 선택한 건, 영실 코스.

가장 짧고 대중적인 코스이자 눈꽃길로 유명하다.


그런데 날씨가 따스해서 초반에는 거의 봄 분위기.

눈 보는 건 포기하고 슬렁슬렁 편하게 올라가는데

그래도 명색이 한라산인지라 점차 설경이 등장한다.


렌트카와 비슷한 원리로 -

서울에서는 눈 온다고 하면 짜증부터 내는 주제에,

한라산에서 보는 눈은 왜 또 반가운지 ㅋㅋㅋ



 

 

 

 

DSLR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

남의 손에 맡길 수가 없다는 것.


섣불리 넘겨주지도 않게 되는 건 물론이고,

사진을 부탁해도 상대방이 다룰 줄을 모르면,

결국 내가 셀카 찍은 것만 못하게 되기 십상.


문득, 예전의 캐논 TV 광고가 생각난다.

가장 중요한 사진은 결국 남이 찍어주게 된다.

누가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 이런 문구가.

(내가 그래서 EX2F를 샀지! 스마트 모드 만세!)


그래도 이건 초점이 나가지 않은 사진 중 하나 ㅋ




 

 


영실 코스는 중간 지점까지가 중급 난이도고

그 후부터는 거의 평지에서의 워킹 수준이다.


그렇게 걸어가면서 한라산 정상을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 영실 코스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듯 :)


그리고 백록담에 가까워질수록 이런 설경이 나와!

며칠 전에 폭설이 온 후에 날이 화창하게 개이다니,

이건 하늘의 도움이 아니고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흰 눈 중간중간 보이는 초목 덕분에 되려 더 멋졌음.



 

 

 


윗세오름 휴게소 가는 길에 살짝 옆길로 새서

나지막한 오름에서 본, 또 하나의 멋진 풍경.



 

 

 


기분 끝내준다.



 

 

 

 

넉살 좋은 아저씨가 빠른 손놀림으로 만들어주는,

윗세오름 휴게서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육개장.




 

 

 

뭐지???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이 이런 맛이었나?

해발 1,700m에서 먹으면 원래 이런 거야?

순식간에 다 마셔버릴 정도로 맛있었다-_-

왜 1인당 2개로 제한했는지 알 것도 같아;




 

 

 

안 찍으면 허전한, 인증샷.


영실에서 진입해서 어리목으로 내려가거나,

혹은 그 반대 방향 코스가 주로 인기 많던데,

나는 주차 문제 때문에 영실-영실로 다녀왔다.


그런데 어리목은 완만하고 코스가 길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만만하되 지루할 수도 있을 듯.


영실 쪽이 초반에 좀 중급 난이도이긴 해도

비교적 단시간 내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

그리고 경치도 영실 쪽이 보다 추천할 만함 :)


다만, 난 평소에도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윗세오름만 찍고 오는 코스는 약간 감질맛이...

올 봄에 다시 가서는 기필코 백록담 보고 오리라.



 

 

 


겨울과 봄 사이.



 

 



어쨌거나 한라산과의 첫 만남 치고 나쁘지 않았어.

이번에 안면(?) 텄으니까 다음에는 꼭 백록담을!




 

 


렌트카도, 눈도, 막걸리도,

평소에는 죄다 좋아하지 않는 것들인데

여행자 기분 때문인지 괜히 궁금하고 땡기네.


그런데 막걸리에서 딱히 감귤 맛이 나지는 않음 ㅋ



 

 

 

 

문어 칼국수 대신 먹은 문어 해물탕.

개운하게 산에 다녀온 후에 먹으니 딱이더라.

통째로 들어간 문어 덕분에 기분도 푸짐하고.


그런데 문어를 제외하면 내용물은 그냥그냥.

문어 칼국수였더라면 더 감명 깊었겠지만

해물탕에 컨텐츠가 저 정도면 사실 좀 약하지.


하지만

이 모든 건 사후의 냉철한 평가일 뿐이고,

당시에는 너그럽고 즐거운 기분으로 먹었다!


평소의 내 신조 자체가 그래.

현장에서는 까탈스럽지 않게 다 즐기되,

후기 남길 때에는 정보가 되게끔 냉철하게 ㅋ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

해안 드라이브 하기에 최고의 날씨.


이번 여행에서도 여러모로 하늘이 내 편이었다.

성산의 일몰과 일출을 못 본 건 조금 아쉽지만

한라산 등반할 때는 너무 자외선 강하지 않게

적당히 흐리고, 설경은 있되 기온은 따스했고,

해안도로와 용머리 해변에서 보낸 마지막 날은

이렇게 햇살이 눈부셨으니... 이게 다 내 복일세.




 

 


참 정겹고 따스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다음번에는 꼭 와인 한병 들고 찾아갈게요 :)



 

 

 

 

스마트 모드만으로도 이런 사진이 가능하다니.

삼성 디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_-b




 

 

 

 소원성취!

올래국수의 고기국수를 드디어 먹어봤다.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약-간 헤비하긴 한데

그럼에도 왜 입소문 탔는지 공감할 수 있었음.


마침 위치도 제주국제공항 근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주 도착 직후, 혹은 출발 직전에,

한 그릇 후루룩 먹으러 종종 들르지 않을까!





 

 

마무리는 용머리 해변에서 유유자적 :)




 

 

 

이 정도면 하늘이 보우하신 날씨 아닌가.



 


 


풍경 사진에서 수평 맞추는 거 은근 어렵다...



 

 

 

 

 포토스쿨에서 배운 구도를 살려서 :)







바비브라운 자차 하나만 발랐는데

햇살 덕분인지, 기분 덕분인지,

민낯 치고 상태 나쁘지 않네 ㅋ

 


 

 



짐작할 수 있듯이 -

사진에는 실제 풍경의 반의 반도 채 못 담았다.



 

 

 

 

내 얼마 안 되는 후드티, 이번 여행에서 다 활용 ㅋ

OST 팀후드는 내가 디자인했지만 참 이쁘단 말이야 :)


이것 역시 여러 장 부탁해서 찍었지만 그 중에서

유일하게 초점이 나가지 않은 사진으로 셀렉 ㅋ




 

 

 

이번 급 휴가, 오길 정말 잘 했다.




 

 


다시 찾은, 카페 닐모리동동.

전에 왔을 때에는 제주 지리도 전혀 모른 채,

택시로 이동하느라 비효율의 극을 달렸는데-_-

이번에 운전해서 다니면서 여러 모로 감 잡았다.


다음번에 제주 가면 진짜 제대로 동선 짤 수 있어!



 

 

 

 

 

평소에 달달한 걸 안 좋아해서 손도 안 대는데,

이 날은 웬일인지 좀 땡겨서 드디어 주문해본 -

닐모리동동 전매특허, 솜사탕 아포가토와 파이.


... 사실은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달달한 간식 좋아한다면 나름 추천하겠지만

난 다음 번에 가면 그냥 드립커피 마실래 ㅋ




 

 


닐모리동동에서 운영하는 펜션, 오다.

이번에 용머리 해안에 단단히 꽂혀버려서

다음번에 오면 꼭 여기에서 숙박해봐야지,

라는 생각에 일부러 들러서 사진도 찍어왔다.


워낙 위치가 좋은 데다가 시설도 깨끗하고

유명세 만큼이나 관리를 잘 하는 곳인 듯 :)



 

 

 

 

고마워요, 제주도.

끝내주는 휴가를 보내게 해줘서.




 

 

 

마무리는, 나름 시도해본 파노라마샷.

그런데 스피드와 수평 맞추는 게 어렵더만 ㅋ





올해, 제주도의 4계절을 다 보는 게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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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9 18:58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일이 너무 바빠서 너무 간만에 들렸어요!! 그랬더니..이런 폭풍포스팅이 ㅋㅋ
    진짜 제대로 즐기고 가셨네요! 도민으로써 기뻐요 ㅎㅎ
    제주도에서 벚꽃은 보통 4월 초에서 산간지방은 4월 중순까지 핀답니다.
    남쪽지방과 제주시내권은 4월초이고 제주대학교를 포함한 산간지방은 4월 중순까지 피지요. 그런데 요새 기후를 봐서는 3월말에도 필 것 같을 정도로 따뜻합니다; 개나리도 하나둘씩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요 ㅎㅎ 벚꽃을 구경하신다면 어딜 가도 다 이쁘겠지만 제주대학교를 추천드려요!!
    ...예 사실 제가 제주대학교에 있어요^^;;; 지방대지만 그래도 하나 자부심은 자연조경을 정말 잘해놔서 가끔 노루도 보이고 꿩도 보이고;;나무는 정~~말 많은거에요 ㅎㅎ;; 봄철 제일 기분 좋을때가 주말 아침 일찍 사람이 없을 때 푸른하늘과 벚꽃이 어우러진 길을 걸을 때에요. 혹시나 5.16을 이용하시게 된다면 제주대학교에 들려보세요^^ 벚꽃아래서 맥주한잔하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ㅋㅋ
    작년엔 의외로 바람이 추워서 그러지 못했는데 올해는 따뜻할 거라 믿습니다..허허
    그리고 막걸리는,...그냥 제주막걸리가 진리에요 ㅋㅋ 제주막걸리 하루 지난거+ 돼지고기 앞다리/혹은 잡고기 는 저희집에서 한달에 두세번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ㅋㅋ
    다음에 내려오실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4월 중순 주말에 결혼식때문에 서울에 가게 되는지라 ㅠㅠ 엇갈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만나뵙고 싶어요!!^^

    • 배자몽 2013.03.1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록 급 계획으로 떠난, 짧은 2박 3일이었지만 알차기 그지 없었죠!
      다음번에는 아마 지역을 서북부 쪽으로 한정해서 갈 것 같아요 :)
      현재 저의 야심찬 계획은 4월 2째 주에 가는 건데... 이게 가능할지;
      간다면 이번에는 당연히! 미리 연락 드리고, 당연히! 제주대도 갑니다.
      심지어 벚꽃 풍경까지 좋다면 더더욱 기꺼이 달려갈 예정이지요 ㅋ
      그나저나 둘째 주면 벚꽃 끝물일까봐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게다가 첫째 주에 출장이 끼는 바람에 과연 둘째 주에 하루 휴가가,
      음, 가능할지... 하여간 여러 모로 놀겠다고 마음 졸이고 있어요;;;
      여하튼 저의 소망대로 모든 일들이 풀린다면 이번 봄에는 기필코
      흩날리는 제주 벚꽃 아래에서 맥주 한잔 하십시데이~~~

  2. 2013.07.14 18:38 서화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57 과 ex2f 콤비네이션 조합이, 이제야 슬슬 납득이를 모시고 오네여 ~

    그러나 ~ 내심 : 한가지 양자 택일을 굳이 한다는 설정을 둔다면 ~
    -> ex2f 로 a57을 쿠테타(ㅋㅋ)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 소심한 생각 잠시 합니당 ~~

    • 배자몽 2013.07.24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저도 그 질문은 여전히 답이 안 나와요 ㅎㅎㅎㅎ
      정말 딱 하나만 가져야 한다면 가격대비 가장 좋은 건 역시 엑투!
      하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로 만족할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결정적인 순간에 데세랄의 깊은 맛이 필요해지더라구요. 이것 참.

갑니다, 제주도로. (2/21-2/23)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3. 2. 19. 15:00







겨울 휴가 일정이 이래 꼬이고 저래 꼬이고

확정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전격 컨펌!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까...

를 고민하다가 나홀로 제주도 여행을 결제했다.


아시아나 항공 + 렌트카 2박 3일 + 게스트하우스.


서울 시내에서는 운전하기 그렇게 싫어하면서

제주도에서 렌트카로 돌아다니는 건 또 왠지

괜찮고 낭만적인 것 같은 이 알 수 없는 마음이란.


그런데 간편한 할인 패키지로 구하다 보니까

일정이 앞뒤로 한계가 많아서 결국 2박 3일...

적어도 3박은 하고 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이오.


그런데 결제 후에 휴가 일정이 또 변경되는 바람에

결국은 2박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

(아닌가? 일단 묻따않 3박 4일로 결제 질러놓고,

저 질렀으니까 못 바꿔요! 이게 더 나았으려나?)


2/21 (목) 점심에 김포 출발,

2/23 (토) 오후에 제주 출발.


그 사이 일정들은 욕심 안 부리고 느긋하게,

하지만 내 취향에 맞춰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그러니까 -

도르도르님 이 글 보시면 비밀 댓글로 연락처 좀...

시간 장소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벙개 함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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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9 21:47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저도 제주 첫 방문이 혼자였던지라, 추억이 참 많은 곳이에요.
    요즘은 워낙 맛집 안내가 잘 되어있긴하지만 혼자서는 고기 구워먹고 회 차려놓고 먹기가 쉽지 않지요.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샐러드앤미미의 샐러드피자, 포도호텔의 왕새우튀김 우동은
    지금도 생각날만큼 만족스러웠고 혼자가서 식사하기에도 좋았었습니다.
    시간나시면 방문해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듯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길!

    • 배자몽 2013.02.25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태까지 계속 출장으로만 가서 그런지 유독 설레었지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주도를 가득 담고 오기에는 충분했네요 ㅎ
      올해의 "첫" 제주도 여행이었던 걸로 하고, 재방문을 다짐합니다!
      올래국수의 고기국수는, 귀경 비행기 타기 직전에 맛봤어요 :)
      다음 번에 가도 기꺼이 또 찾고 싶을 것 같은, 그런 집이었네요.

      올 봄에, 다시 가야겠습니다. 제주도.

  2. 2013.02.2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2.25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거주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추천이 쉽지가 않지요 ㅎㅎㅎ
      이번 일정은 원체 좀 짧았지만 제주도는 올해 재차 갈 생각이니
      말씀해주신 곳들 하나하나 다 정복해볼까 합니다. 감사해요 :)
      가능하다면 각 계절별로 제주도의 모습을 다 보고 싶다는 욕망이!

  3. 2013.02.27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2.25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거요거 제주도 도착해서 봤네요 ㅎㅎㅎ
      문자 한번 드린다는 게, 결국 일정이 빠듯해서 -_-;;;
      하지만, 이렇게 연락처 받아놨으니 4월쯤 가면 꼭 뵈어욧 ㅋ
      그때는 미리미리 일정 맞춰놓고 얼굴 뵐 수 있음 좋겄습니다 :)

      제주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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