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데코르테] 메지 데코 코프레 2010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0. 12. 22. 23:23




엄밀히 말하자면
"위시리스트" 라기보다는
"대리만족" 포스팅인 듯.

사봤자 잘 안 쓸 거 뻔히 알고
꼭 사고 싶은 건 아닌데
괜히 한번 감상해보고 싶다.

매해 연말에 나오곤 하는
코스메데코르테의 연말 한정 메이크업,
메지 데코 코프레 세트.






가격 85,000원.
온라인 쿠폰 등을 이용하면 7만원 중반대.

요즘은
메이크업 자체를 잘 안 하는 데다가
이 제품들 또한 이미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집에 1개 이상씩은 다 있는지라 -
절대로 "필요하지는" 않은 세트다.

그런데 빤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야.
희한한 일일세.
얼마어치 상당의 제품이 따라오든 간에
분명 내 쌩돈 7-8만원을 쓰는 건데
"사는 게 더 이득일 것만 같은" 이 환상.

적어도 획득하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풍족해질 것 같기도 하고, 어째 좀 그래.
연말에는 이런 거 하나 사줘야 할 것도 같고 그래.




안 쓸 걸 알기에 지르지는 않지만
오늘도 나는 너를 괜스레 감상해본다.

메지 데코 코프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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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2 09:45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스메데코르테에 별 관심이 없던 시기에도, 이 팔렛은 어떤가 하는 궁금증은 있었지만 워낙 대체 팔렛들이 많으니까 그냥 넘겼었더랬어요.
    요즘에 아예 코스메데코르테(타자치기에 이름 늠 길어요... )의 바다에 빠져 허부적 거리는 와중에 혹여나 해서 검색해 봤더만 메지 데코 라인은 아예 철수해버렸고, 요 팔렛은 리포솜 세트의 증정상품으로 전락;;;
    리포솜도 아니고 팔레트에 혹해서 그 세트 함 구입해 볼까 하였으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 포기했지요.
    전 부스팅 에센스를 따로 챙겨바르지도 않기에...

    • 배자몽 2011.11.0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이 댓글이 대체 어느 글에 달렸던 건가, 하고 찾아와보니 작년도 매지데코 글에 :)
      생각해보면 결국 안 사긴 잘 했어요. 그런데도 연말 되면 이런 홀리데이 세트에 역시 끌립니다;
      올해도 코데에서 (줄여서 코데 ㅋ) 홀리데이 구성 나왔던데 괜히 비주얼 감상하고 있어요;




이제 별 쓰잘데기 없는 포스팅을 다...
사실 화장품을 좋아하고 돈도 꽤 쓰는 편이면서도
고급 브랜드 이미지 내세우면서 가격 높게 매기는 제품들을
"돈지랄" 제품들이라며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데 -

가끔 샘플로 써보고 나서 무릎에 힘이 풀리기도 한다.

... 제길. 너 좋긴 좋구나.
돈값 하는구나.

이럴 때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서글픔과 짜증을 느끼곤 한다.
반대로 진흙에서 진주 캐내듯이 -
인지도 낮지만, 가격대비 효율이 좋은 제품을 발견하면
그럴 때에는 선구자의 희열을 느끼면서 마구 전도를 하지.

우야근동 작년 & 올해,
돈지랄이라고 매도하고 싶었으나
막상 샘플로 써보니 오지게 좋았던
기초 제품 Best 7.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순위일 뿐.



<7위>


[샤넬] 프레씨지옹 이드라막스+ 세럼
12만원대 / 30mL


샤넬과 별로 안 친하다.
샤넬 기초는 더더욱 가격대비 안 끌린다.
사실 내 나이에 정말 필요하고 내 피부에 잘 맞는다면
12만원짜리 세럼, 못 살 이유야 없을 것이지만...
난 그래도 보다 실속 가격대의 제품을 쓰는 편이라서 말이야.
게다가 샤넬은 어쩐지 독할 것 같다는 선입견마저 있어서
샤넬 기초는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서 늘 "흥! 돈지랄-"
이라고 매도해오다가 작년 여름엔가 무너진 적이 있지.

그저 잡지 광고 페이지에 붙어있는 이드라막스+ 세럼
필름지 샘플을 아무 생각없이 꺼내서 스윽스윽 발라봤다가 -
BGM으로 CCM이 홀리하게 깔리는 듯한 기분을 맛봤다.

유분감 없는 산뜻한 수분 세럼인데 보습감은 왜 이렇게 깊고 충만한 거임?
왜 이렇게 부스팅 효과도 좋아서 그 위에 수분젤 흡수력까지 높여주는 거임?
왜 이렇게 순하고 지속력마저 좋아서 피부가 아침까지 보들 촉촉한 거임?

... 이거 뭔가 알 수 없는 짜증이.

신 포도가 알고 보니 킹왕짱 맛난 거봉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한 마리 여우처럼 난 혼자 구시렁구시렁.

그래도 샤넬 기초 전 라인을 구입하는 만행 따위는 지르지 않았다.
한번씩 그 질감을 생각하면서 혼자 웅얼거릴 뿐.
"샤넬 욕하면서도 늘 샤넬 수분 라인을 재구매한다는"
김모양의 언니 심경에는 좀 공감을 하게 되었다고 할까.



<6위>


[헤라] 카타노 크림
25만원 / 50mL


너무 고가 제품이어서 헤라 방판에서도 샘플을 잘 풀지 않는,
안티에이징 제품, 카타노 크림.
헤라 방판 VIP인 탁여사 덕분에 샘플로 배부르게 써봤지.
카타노 세럼도 있지만 이 시리즈는 크림이 더 감동적이더라.

기초 제품에 과도한 기대는 않는 편인데 이건 정말
바르고 자기만 해도 주름이 개선될 것 같은 기분이 드니 원.
평소엔 못 사도 결혼할 때 (대체 언제???) 신부 세트로 지를까.



<5위>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15만원 / 70g


보다 강한 엑스트라 모이스트 크림과
약간 가벼운 아쿠아 크림... 이 있는 걸로 안다.
엄마는 엑스트라 모이스트, 나는 아쿠아... 로 쓰고 싶네.

"아이오페답지 않게" 고가 라인으로 나왔지만
과연 메인으로 전면 내세울 만큼 잘 빠진 기초 라인.
뭐, 그래도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 때문에 그런지
"아이오페가 왜 이리 비싸!" 라는 혼란만 극복하면
이건 어쩐지 지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러네?



<4위>


[코스메데코르테]
퓨쳐 사이언스 화이트 크림 뉴트리션

9만원대 / 40g

역시 내 나이에 정말 필요하고 피부에 잘 맞는다면
8-9만원짜리 크림, 굳이 구매 못 할 이유야 없겠지만서도
그래도 코스메 풀 라인에 대한 알 수 없는 거부감이 있었다.
제품 사용 순서도 특이해서 꼭 깔맞춤을 유도하는 괘씸한 것들...
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단품이 좀 좋아도 섣불리 발 안 들이게 되네.

게다가 화이트닝 크림을 단독으로 살 이유야 더더욱 없... 었지만 -
이것도 얼마 전에 샘플로 써보고 욕하면서 금새 바닥내버렸다.
오, 젠장.

헤비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마치 만년설처럼 산뜻하면서도
촉촉하고 적당히 쫀쫀하게 피부에 감기는 이 느낌 어쩔거니.
듬뿍 발라도 번들거리지 않는 이 쾌적한 마무리감은 어쩐다니.
화장마저 잘 받게 해주는 이런 기특함은 당최 어쩔래.

게다가 화이트 크림인데 뉴트리션... 이래.
미백에다가 영양이라는 컨셉을 완전 제대로 충족시켜주더라.
이뻐도 이렇게 이쁠 수가.

... 우연히 써본 이 크림 샘플 덕분에 같은 미백 라인의
17만원짜리 화이트로지스트 에센스까지 땡기게 됐...
하지만 여전히 아직 구입한 건 아니다.
집에 있는 기초 재고량을 생각하여 자제력 발휘했지.
하지만 솔직히 심하게 끌리는 제품.
비오템 스킨 비보 크림 다 쓰고 나면 확 지를지도...



<3위>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
15만원 / 50mL


후... 는 완전 인연이 없는 브랜드였다.
써보면 제품 좋은 게 많다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이 쓰잘데기 없이 위화감 조성하는 패키지는 뭐라니.

역시 악의 근원은 샘플.

말이 필요없다.
나이트 크림으로 듬뿍 바르고 나면 피부가 근원적으로 개선되더라.
케이스가 좀 더 심플하고 겸손(?)했더라면 이건 진작에 샀을지도.
... 그런데 크림 하나만 사면 그럭저럭 괜찮지만...
나 이러다가 또 깔맞춤하고 싶어지면 어쩌지.



<2위>


[조르지오아르마니]
옵시디언 미네랄 리스토링 세럼
32만원 / 75mL


아르마니에서 기초 라인을 출시했을 당시부터 난 욕을 해댔다.
뭔 기초 단품이 30만원대냐면서, 이거야말로 진정 돈지랄이라고.
그러면서 애시당초 샘플링이나 테스트조차 하지 않았지.

작년에 드디어 샘플을 써보고... 심장이 벌렁댔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쫀쫀하게 피부에 챠악- 들러붙는 이 질감.
그야말로
쫀쫀한 기초를 좋아하는
20대 후반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a.k.a. 나를 위해서 커스텀 메이드한 제품이 아닌가!
이 세럼 샘플 첫 개시한 날 아침에 화장하다 말고
싱하형에게 문자로 절규했던 아련한 기억이 나는구나.
(그녀는 이미 아르마니 기초 풀라인 사용자...)

물론 이 시리즈에서 더 유명한 건 흑요석 스패츌러와 함께 나오는
크림이지만 난 이 세럼 쪽이 보다 더 인상적이었더랬지.
... 난 말이지... 니가 10만원 후반대만 해도 샀을 거야.

참고로 이 제품 라인을 카피해서 나온 미샤의 이모탈 유스 -
크림을 써봤는데 당최 오리지널 발끝도 못 따라갔던지라
아르마니 기초 라인에 대한 욕망은 더 커져갔더랬지.

그래도 -
세럼 하나에 30여만원.
난 그 돈 못 쓴다.

참고로 지난 4분기 공병샷에도 크게 등장.
http://jamong.tistory.com/690



<1위>


[끌레드뽀] 사본 시나끄티프
13만 8천원 / 100g


긴 말이 필요없다.
자세한 건 이전 후기 참고 :
http://jamong.tistory.com/647

드럽게 비싸고
드럽게 좋은
왕족 세안 비누.

나 화장품 사용에 있어서는 참말로 대범한 여자인데
이 제품은 손 부들부들 떨면서 아껴 쓴다네.

무서운 것은 -
다 쓰고 나면 재구매할 것 같다는 사실.



언제나 가격대비 만족도가 큰 제품을 찾아 헤매이면서도
가끔 이렇게 "이유있는 돈지랄"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는
이 냉정한 코스메 자본주의의 현실이라니...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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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4 01:18 고개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품은 비싼게 좋은게 아니라고 잘맞는게 좋은거라고 외치는데 비싼게 잘맞으면 눈에서 눈물이 나요 ㅠ_ㅠ

  2. 2010.02.24 13:37 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마니 세럼 땡긴다면 돈지랄이라고 할끄닝? >ㅁ<

  3. 2010.02.24 22:10 신고 분홍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끄덕끄덕..
    가금 이런느낌이 들 때마다 간절히 로또맞고 싶어 ㅋㅋ

  4. 2010.03.02 22:41 신고 Pink Notc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본 순간..지나칠수 없어서 들어왔다가 이렇게 답글까지 달게되었어요.
    갠적으로 저를 슬프게한건...크렘 드 라메르 였답니다. 헐 ㅜ_ㅜ

  5. 2010.03.17 01:56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뭐 세럼 사본 녀자로써 카타노 크림도 언젠가는 사서 써 볼 것 같다...
    또 나에게 주는 선물 이러겠지...

  6. 2010.04.11 03:16 미징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돈지랄! 이러면서 끝끝내 안썼던 수제 입욕제가 있었는데 (장미와 요구르트였답니다♡) 정말 써보고 눈물날뻔했어요;ㅁ;
    내몸은진정쵸크쵸크향기로와라~
    아직 저 위에있는건 써보지않았지만 샤넬은 은근당기네요. ㅋ
    동네에 매장가서 테스트해봐야겠어요 ㅋ

[코스메데코르테] 잡부 대란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7. 26. 19:43




5월이었나.
1년에 한두번쯤 있는 코스모폴리탄 대박 부록,
코스메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에센스가 풀렸던 게.




올해는 이런 구성이었다.
본품 대용량이 17만원 하는 제품의 대용량 샘플인 데다가
용기도 견고하고 펌핑식이어서 이거 한번 잡부로 풀리는 달이면
서점이면 서점마다 잡부의 난이 일어나는 게 관례처럼 되어 있지.
잡지를 수십 권 사서 다 버리는 부작용도 흔히 볼 수 있고;

원래 이 모이스처 리포솜을 늘 사용하는 충성 유저들 중에서는
되려 본품보다 사용 주기가 짧고 편해서 더 좋다면서
정말 수십 권 쟁이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뭐, 난 그 정도로 이 제품에 큰 감흥은 못 느껴서 그냥 1권 샀다가
수십 권 확보한 한량님하 때문에 -_- 급 몇 권 더 구했지.

제품은... 괜찮긴 해.
세안 직후, 기초 단계 전에 발라주면 피부가 더 촉촉해지고,
화장도 잘 받는 효과도 있고, 나름 쓸 만 하긴 하다.
하지만 난 역시 본품 구매 의사는 안 생기고,
잡부를 더 쟁일 의사도 그닥 안 생기네 그려.
쓰면 좋긴 한데 안 쓴다고 해서 딱히 아쉽지는 않은 정도.

리포솜 유저들의 말을 빌자면 :
"그게 그냥 그런 것 같아도, 쓰다가 끊으면 진짜 달라."
라고 하지만, 난 그것도 딱히 모르겠고.
되려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여름에는 부담스러울 뿐.
(사실 이 제품의 충성 유저들은 대개 건성 피부들이 많다.)



그래서 예전에는 궁금했던 제품이기도 하고
이따금 '한번 써볼까?' 라는 호기심 어린 충동이 드는지라
이렇게 잡지 부록으로 한번씩 풀릴 때를 이용해주는 거지.



코스메데코르테에서
꿈의 에센스
The 에센스
제1의 에센스
등등으로 홍보하는 모이스처 리포솜은
나에게 뭐, 이 정도의 존재.



... 이 역시 나이 더 들면 소감이 달라지려나?
(너 지금도 나이 충분히 들었잖아. 훗.
이러는 사람 있으면... 때려줄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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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6 21:53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포좀은 써본 적 없지만 마지막 괄호는 초공감!!

  2. 2009.07.26 22:13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기만 듣고 땡기는 건성피부 소유자 1인.

  3. 2009.07.27 13:16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포솜 쓰고 감흥 없는 1인 여기 추가효- ㅋ
    하도 좋다길래 궁금했었는데 그닥... 뭐 이걸 대체할 만한 다른 것들도 충분히 있다 생각되었죠 ㅋ
    오히려 리포솜 크림 쓰고 좋다! 외쳤었죠ㅋ








별 의미 없는 사진;
마스크팩 정리를 하다 보니까
나름 고가의 화이트닝 마스크 시트 제품이
3종류로 나란히 나오길래 그냥 모아서 찍어봤다 ㅋ

사실 고가의 마스크 시트 제품은 내 돈 주고 잘 안 쓰는 편이다.
시트형의 제품은 주로 주말에 중요한 약속 있을 때
메이크업 전에 10여 분간 사용하는 게 메인이라서
비싼 거 붙였다가 금방 떼기도 아깝고 -_-a
2천원짜리도 충분히 제 기능 다 하길래.

하지만 가끔 피부가 극도로 지쳐있을 때에는
이런 고농축 기능성 (고가-_-) 마스크 시트가 꽤 유용해.
특히나 이런 화이트닝 라인의 제품들은 대개
썬번에 대한 진정 기능까지 해주는 게 대부분이어서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활동해야 할 때에는 필수!
(물론 아덴 화이트 글러브 제품처럼 되려 더 자극적인 것도 있다;
멀쩡한 얼굴에 붙였는데 막 화끈거리더라는...)


이 중 내 개인적인 취향은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쪽이다.

SK-II 마스크 시트는 암만 써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고
때로는 질감이 과하다는 생각마저 드는지라... 패스.
좋긴 하지만 정가 구입할런지는 의문이다.

코스메 데코르테는 보다 무난하긴 하지만
특별히 가격이 더 싼 것도 아니고 하니
난 아무래도 에스티로더 쪽으로 기울 것 같아.



(하지만 이래봤자 자주 안 산다 -_-a
사실 뷰티크레딧의 순면 마스크 시트나
스킨푸드 마스크 시트, 미샤 DSW 마스크 시트
등등을 꽤 사랑하는 1人.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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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스메 데코르테색조 라인은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굳이 구매할 정도로 매력을 느끼지 않는 편.
입자, 밀착력 등은 분명 내가 봐도 좋은 것 같긴 한데
그 컬러 구성이나 패키지 등이 그다지 눈길을 끌지 않아.




그러다가 색조 라인 중에서 5구 섀도우 팔레트인
메지 데코 섀도우 브릴리언트 라인 제품을
어찌 나눔받게 되어서 한번 써보게 되었다.

이 패키지 좀 올드해보인다고 생각하는 거...
나 뿐이니? -_-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가격은 48,000원이란다.
흐음. 코스메 데코르테의 기초 제품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네.
에스티/랑콤/디올/샤넬 등의 4-5구 섀도우 팔레트들이
다 5만원은 거뜬히 넘어가는 거에 비해서 말이야.




색상은 021호 보르도 섀도우... 라고 하는데
롯데닷컴에서 찾아보니 이 색상은 안 보이더군.
혹시 작년 시즌 한정판이었을까?




색상 구성은 이렇다.

- 파스텔 연핑크
- 블루펄이 감도는 자주색 계열 진핑크
- 톤다운된 바이올렛
- 골드펄이 들어간 그린 블랙
- 그리고 중앙에 골드 아이보리 펄

나름 베이스에서부터 포인트까지 다 갖춰져 있고
투명 펄 컬러까지 있어서 어찌 보면 실용적인 구성일지도.




팁은 다양한 크기와 종류로 잘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들어.
브러쉬 & 팁이 고루 들어있는 것이야말로 팔레트의 미덕 아니겠는가.




좀 더 밝은 조명에서 가까이 본 제품 실사.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다 갖춰져있는 건 좋은데...
그리고 핑크 컬러 역시 평소에 내가 잘 쓰는 색상이긴 한데...
여전히 색감이 좀 나이 들어 보인다는 건, 나의 편견일까? -_-




중앙에 있는 펄 색상은 보기보다도 꽤나 펄감이 화려하다.
사실 이 제품으로 메이크업 잘못하면 화장이 진하게 되거나
그라데이션이 약간 어색하게 될 우려도 없잖아 있다;
그럴 때 이 크리미한 펄 섀도우를 톡톡- 두드려서 펴발라주면
화장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환해지지.
(내가 좋아하는 라네즈 멀티 프로페셔널 섀도우 팔레트에도
이런 역할을 해주는 크리미 펄 섀도우가 들어있다 ^^)



이 제품에 대한 내 생각의 단계는 :

- 코스메 데코르테 섀도우라...
굳이 내 돈 주고는 안 살 것 같다.


-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의외로 괜찮을지도?
게다가 핑크를 메인으로 하면서 라이너르 쓸 블랙까지 있다니.
그리고 최소한 발색이나 밀착력 등은 좋겠지.

- 핑크를 과하게 바르지만 않으면 보기보다는 쓸만하다.
특히 중간 부분 펄은 나름 유용한 편.
나이 들어보이는 색감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 하지만 역시 굳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은 아니다.
이걸 쓰느니 난 그냥 평소에 애용하는 라네즈를 쓰련다.
비슷한 구성인데 색감도 더 맑고 내 취향에 잘 맞으니.
나에게는 매력 없는 제품!



이 정도? -_-a

코스메 데코르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
또는 어머니 선물용 섀도우 팔레트를 찾는 고객들한테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 것 같긴 하니 참고하시길.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거지, 한 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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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이던가...
하여튼 매우 오래 전에 사용했던 기초 라인인데
이 역시 요즘 컴 하드의 사진 자료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문득 뜬금 없는 포스팅 ㅋ




요즘 들어서 인지도가 점점 늘고 있는
그러나 아직도 어째 좀 마니아 브랜드이 듯 한
[코스메데코르테] 의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라인.

백화점에서도 좀 고가에 속하는 브랜드이지만
이 THS 라인은 그나마 -_-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사용 연령대가 다소 높은 코스메 데코르테에서
스트레스성 탈수 피부의 20대를 겨냥해서 만들었다지.
내가 구매했을 때는 크림이 5만원대였다.
백화점에서 기초 라인을 잘 안 지르는 나도
이 정도면 살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이었어.
하지만... 이 역시 올해 들어서 가격이 인상됐지 ㅡ_ㅜ

피부의 건조함을 "스트레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접근한 점이 흥미로워서 끌리던 차에 기초도 다 떨어지고
또 테스트해보니 유분감도 과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 ㅋ




코스메 데코르테의 모든 기초 라인들이 다 그렇듯이 -
이 THS 라인 역시 에멀전 / 스킨 / 크림의 순서로 바른다.
에멀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이 바르기!

에멀전 전에 코스메 데코르테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쳐 리포솜 같은 부스터 에센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고.

사실 나는 세안 후에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한번 닦아낸 후에
기초 단계를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쉬이 적응이 안 되더라.
한동안 이 라인 사용하면서도 이 에멀전 전에
다른 클리어 타입의 토너로 닦아내기도 했을 정도 ㅋ
하지만 뭐 익숙해지면 이것도 꽤 좋다고 하네.

라이트 타입과 엑스트라 리치 타입이 있는데
그 당시에 상당한 피부 탈수 현상으로 고민 중이던 나는
약간 고민하다가 그냥 엑스트라 리치로 골랐었다.
리치라고 해도 유분감이 철철 넘친다기보다는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보습감이 강화된 정도니까.
실로 사용하면서 별 문제도 없이 잘 맞았다.
(물론 겨울이어서 그랬겠지만 ^-^
지복합성 피부가 여름에 그렇게 쓰는 건 좀 무리일 듯.)




용기 입구는 그냥 이렇게 생겼다.
화장솜에 덜어서 쓰는 타입인 데다가
용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라서 2달 정도면 뚝딱!
(물론 내가 기초 사용량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후기 등을 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닌 듯 -_-)




그 다음에 로션 컨센트레이션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부드럽게 두드려가며 닦아내면 된다.
이 제품은 맑지만 보습력이 느껴지는 화장수.




그 다음에 크림!




사실 이 크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
크림이니까 유분감이 아주 없을 수야 없지만
다른 겨울용 크림들에 비하면 비교적 산뜻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20대를 겨냥해서 출시한 라인이라서 그런 듯.
게다가 피부 속을 파고드는 THS 라인 특유의 그 보습감과
침투력은 건조한 겨울에 역시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

꽤 잘 썼는데 에멀전과 스킨을 다 쓰고 나서 크림만 남은 채로
봄이 되어 버리고 점점 피부 유분감도 많아지니까
아무래도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긴 하더라.
그래서 건성 & 코스메 마니아인 정모양에게 하사.
이거 쓰고 THS 라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하네.
나보다 훨씬 잘 사용해줬을 거라고 믿어~ ㅋ




그리고 이건 THS 라인 출시 기념으로 라인에서
2가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주던 미스트!
국내 미출시 제품인데 일본 가격 기준으로 4만원 가량 한단다;
사실 이거 받으려고 라인을 지른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좋구나~

그런데 용기도 큰 데다가 다른 미스트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결국 오래오래 모셔두다가 이 역시 정모양에게 고고 ㅋ
그녀 말에 의하면 제품 내용물은 마음에 드는데
커다란 메탈 용기가 거의 호신 도구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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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 데코르테, 좋은 건 알겠는데
여전히 가격대와 헤픈 사용 속도 등 때문에
나와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지만
이 THS 라인으로 인해서 한발짝 정도는 가까워졌어.

지금 쟁여놓은 기초 다 쓰고,
보다 건조한 계절이 찾아오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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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7 00:43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히 잘 쓰고 있사옵니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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