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화장의 기본은 블러셔와 셰이딩 등을 아우르는 '페이스 컨투어링' 이라고도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난 좀 게으른 화장인... 치크 컬러도 빼먹기 일쑤인지라, 제품 수도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는 않다... 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또 나의 사용 빈도에 비하면 은근히 많은 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재고 현황을 확인해보고 한번 더 추려내야 하나, 이런 취지에서 사진으로 한번 찍어보았지!

 

 

 

 

우선, 가장 지분이 높은 핑크핑크 계열 블러셔들!

 

 

 

 

물론 그래봤자 내가 치크컬러에 힘을 주는 편도 아닌 데다가, 의상을 화려하게 챙겨 입지도 않으며, 심지어 30대 직장인이기까지 해서 ㅋㅋㅋ 그리 튀는 색상은 없다. 게다가 모공 및 홍조도 있어서 여러모로 치크에 중점을 주는 화장은 나랑은 인연이 없어... 여튼! 제품명 소개를 해보자면!

 

(상단, 좌에서 우로)
아리따움, 슈가볼 블러셔, 핑크레이저
ONL, 위키드 블러셔, 블루핑크

크리니크, 치크팝, 헤더팝
크리니크, 치크팝, 플럼팝


(하단, 좌에서 우로)
VDL, 길리안 콜라보 블러셔, 씨쉘
맥, 파우더 블러쉬, 풀오브조이
로라메르시에, 세컨스킨, 로터스핑크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블러쉬, 핑크티즈

 

이 중에서 방출해도 되겠다... 싶은 건, 아리따움 슈가볼이랑 크리니크 플럼팝. 솔직히 플럼팝을 위시한 치크팝은 출시 때부터 내가 애정을 많이 보인 라인인데, 플럼팝 이후로 헤더팝이 영입되면서 이 플럼팝은 상대적으로 순위에서 밀려남. 게다가 발랄한 핑크 분야는 에스티로더 핑크티즈께서 이미 차지하고 계신지라 더더욱. 저런저런. 아리따움이야 부피 작고 저렴하고 브러쉬까지 들어서 1+1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충동구매했는데 역시나 색상이 나한테는 안 맞아서... 흠흠.

 

쿨핑크계는 오늘(ONL) 블루핑크와 맥 풀오브조이가 양대산맥. 두 제품 다 광택감이 있다는 면에서도 공통점이 있는데, 보다시피 맥이 더 블루하고 더 페일하다. 겨울쿨톤 판별 블러셔라고도 하던데, 많이 바르면 허연 감이 있고 살짝 쓸어주면 붉은기 없이 오묘한 쿨핑크 혈색이 더해져서 좋다.

 

누디핑크계는 로라 로터스핑크와 크리니크 헤더팝이 잡고 계심. 심지어 둘 다 내가 질감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는 제품들. 헤더팝이 약간 더 따스한 베이지 핑크가 감돌고, 로터스 핑크는 상대적으로 라이트 플럼 쪽으로 가있는 색상. 여튼, 훌륭들 하십니다-_-b

 

 

 

 

 

 

상대적으로 누디/코랄인 색상들.

 

(좌상에서 시계 방향)

슈에무라, 글로우온 구형, P Amber 83
클리오, 블러셔, 노블렌딩 (아마 단종?)

케이트, 치크 컬러, RD-01
버버리뷰티, 라이트 글로우, 얼씨 (Earthy)

 

슈에무라는 정말 훌륭한 컬러이긴 했다만, 저 글로우온 라인이 리뉴얼된지가 어언 몇 년인데 아직도 구형이라니... 대체 몇 년을 쓴 거야 ㅋㅋㅋ 이제는 부디 저 바닥을 넓혀서 '공병'이라고 할만한 상태를 만들어서 고이 보내주고 싶다... 그러나 아직은 사용하기에 충분하기에 내칠 수가 없어서; 틈 날 때마다 사용하는 중;

 

클리오는 내가 가진 치크 컬러 중에서 가장 형광도가 높으며, 가장 코랄에 접근한 색이다. 에뛰드 그레이프후르츠 젤리인가, 그 색이랑 싱크로율이 높다고도 하는데, 난 에뛰드의 동글동글한 패키지는 별로이므로 몇 천원 더 주더라도 클리오 쪽이 더 마음에 드는 걸로. 문제는 패키지나 가격이 아니라, 색상의 활용도. 가아끔, 농도 조절해서 잘 쓰면 정말 예쁜데, 그럼에도 30대 직장인인 내가 자주 쓸 컬러는 아니라는 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내고 싶지는 않은 그 무엇?

 

케이트는 휴대성 챔피언... 색상명은 RD지만, 실제로는 부드러운 웜핑크 정도인 데다가 케이스도 납작하고 가벼우며 심지어 통통하고 쓸만한 브러쉬까지 내장되어 있다. 이래서 드럭스토어에서 케이트가 스테디셀러일 수밖에 없는가, 싶어지고... 대단히 확! 꽂히는 제품이라기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써도 실패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면에서 높이 보는 바 :)

 

버버리 얼씨는 누디계의 귀족이니까... 치크컬러와 셰이딩 사이의 어드메랄까. 사용할 때에도 볼 외곽을 중심으로 슬쩍 쓸어준다. 실제로 얼굴에 사용해보기 전에는 그 가치를 온전히 다 알기 힘든, 보석 같은 제품... 인데 다만 버버리 특유의 크고 각지고 무거운 케이스가 (나는) 아쉽다; 그나마 사선형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서 가끔, 가아끔 휴대하기도 하지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에는 버겁습니다-_-

 

 

 

 

 

 

말 나온 김에, 제품의 제형과 색감은 정말 좋지만, 케이스가 영 취향이 아닌 제품들. 이걸 바꿔서 말하자면, 케이스가 너무나도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품 자체가 마음에 들고 대체 불가해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심지어 그간 나의 과감한 화장대털이에도 걸리지 않고 생존해온) 제품들이랄까.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핑크티즈,

그리고 버버리 라이트글로우 얼씨.

 

둘 다 케이스 디자인이, 음, 고급지다면 고급진 걸 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쓸데 없이 '어깨에 힘준' 느낌인 데다가 다소 올드한 게 아쉽다. 심지어 크고 넙적하고 무거워! 수납할 때도 자리 많이 차지해! 그나마 라운드형이 아니고 세워지는 사각형이라서 수납하기 편한 축에 속하지만...

 

그러나, 핑크티즈는 맑고 발랄하면서도 촌스러운 홍조로 치우치지 않는 절묘한 수채화 쿨핑크이며, 얼씨는 뭐 말로 해서 뭐해. 저 은은하고 우아한 색감은 가히 독보적이다. 얼씨 저렴이 찾기 프로젝트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내 생각에는 이 색상이 대체 불가능이다. 그래서 버버리 디자인에 대해서 툴툴거리면서도 계속 충성 중-_-

 

 

 

 

 

 

아이섀도우 구입기에서도 이미 등장시켰지만, 요즘 출근 파우치의 메인 아이템은 바로 이거다. 헤이미쉬 데일리즘 블러셔, 그 중에서도 쿨톤 바이올렛 핑크의 피오니 플로랄 색상. 뭐 사실 퀄리티 면에서는 중박 정도? 특별히 감명 깊을 수준은 아니었는데, 나름 하이라이터/치크컬러/셰이딩 다 들어 있는 데다가 거울과 투웨이 브러쉬까지 들어있으니까 원샷 메이크업하기에는 편하다. 주로 출근길 택시 안에서 샤샤샥- 바르는 용도로 활약 중... 하지만, 팔레트 부피는 (비록 내용물 대비는 컴팩트한 편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고 무게감도 있어서 뭔가 미묘해. 치크컬러도 뭔가 대놓고 '보라색'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어려 보이려고 애쓴' 느낌이 날 수도 있겠다 싶어. 전체적으로 30대보다는 20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라는 평. (그럼 이건 제품이 잘못한 게 아니라, 이걸 구매한 내가 잘못한 걸지도-_-) 여튼! 그래도! 쓰기는 쓴다 ㅋㅋㅋ

 

 

 

 

 

 

갯수가 그리 많지 않은 셰이딩 그룹.

 

포니이펙트, 2015 홀리데이, 컨투어링 팔레트

투쿨포스쿨, 아트스쿨바이로댕, 셰이딩

아리따움, 매직 컨투어링, 1호 (아마도...)

 

포니이팩트는 작년 말에 뜬금없이 꽂혀서 구매했는데, 나름 꽤 잘 쓰고 있다. 그리 진하지 않은 셰이딩에, 쉬머가 과하지 않고 색상도 피부 친화적인 하이라이터. 케이스도 슬림한 사각인 데다가 각 칸의 크기가 브러슁하기에도 적합해. 다만, 난 어치피 우측 2가지만 주로 써서 굳이 웜/쿨 계열을 다 갖춰놓을 필요는 없었겠다, 라는 생각은 든다.

 

투쿨은 로드샵 셰이딩의 제왕인 만큼, 나도 무던하게 잘 쓰고는 있다. 다만 역시 라운드형이어서 수납이 귀찮고, 우측의 진브라운은 상대적으로 덜 쓰입디다. 마음 같아서는 이거 빨리 다 써버리고 싶은데, 아니 뭐 천사의 날개로 바위 쓸어 없애는 격이지 원 ㅋㅋㅋ

 

내 생각에 가성비가 가장 좋은 건 아리따움 제품인 듯. 외곽 및 콧대 셰이딩으로 나눠 쓰면 딱 적당할... 것 같은데 이건 비교적 최근에 구매해서 아직 본격 개시를 안 해봤네.

 

 

 

 

 

 

역시 몇 없는 하이라이터...

 

안나수이, 페이스 컬러, 몇 호더라...

아르마니, 이클립스 하이라이터 (2015 가을 한정)

 

안나수이는 몇년 전 연말 기분에 사본 건데, 부피는 자그마하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한 게 장점이다. 다만 펄 입자는 다소 큰 편이어서 자주 쓰이지는 않고. 마치 투쿨 셰이딩처럼 '괜찮지만, 마음 속 우선 순위는 아니고, 빨리 다 써서 보내주고 싶은' 뭐 그런 제품군.

 

나에게 the 하이라이터는 바로 이거, 아르마니 작년 한정인 이클립스. 살짝 골드 계열이지만 색감이 전혀 강조되지 않는 데다가 펄감도 매우 세밀해서 나 같은 골드 비친화적 쿨톤이 쓰기에도 무리가 없다. 게다가 어차피 과량씩 끼얹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이 제품을 들이고 나서는 애매한 다른 하이라이터들에는 그야말로 눈길도 안 간다. 하나로 올킬. 심지어 아르마니의 이 라운드 유광 케이스는 내 취향도 아닌데 그런 게 전혀 문제가 안 될 만큼 구매에 확신이 있었던 제품 :)

 

 

 

 

사진 찍어서 하나하나 분류해보니까, 뭘 킵하고 뭘 보내야 할지 감이 오는고만요... 블러셔류도 딱 쓰는 만큼 남기고 라인업을 단순화해야겠다는, 오늘의 명쾌한 결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11.23 12:14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치~ 이렇게 펼쳐놓으면 쇽쇽- 골라내진다능! 쉐딩 2개, 블러셔 핑크3, 살구1개인 난 많은것도 아니여, 그챠? ㅎㅎㅎㅎ

    • 배자몽 2016.11.2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래서 한 눈에 보이는 수납과 주기적인 정리가 중요함미다! 나의 목표는 : 핑크는 5개 이내로 줄이고, 바닥보인 슈에무라 빨리 다 써버리고, 나머지는...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민느 2016.11.24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2. 2016.12.02 12:03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트!!! 저 아마도 언젠가 언니가 추천해준거 사서 엄청 잘쓰고 다써서 또 사러 갔더니 안들어온다고 했던... 어디서 사나요? 어디서???

 

 

 

 

 

크리니크 치크팝.

 

Clinique's Cheek Pop.

 

어차피 아는 사람들만 아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수면 밑에서 은근 인기몰이 중인 블러셔.

 

템탈리아 주인장이 간만에 만점 날리기도 했지만

나도 실제로 테스트해봤을 때 꽤나 인상 깊었다.

 

크림 타입은 아니고 분명 베이크드 파우더 타입인데

미묘하게 부드럽고 폭신한 듯한, 독특한 제형에다가

맑은 색감과 밀착력 등등, 오오 크리니크 제법인데?

 

다만, 유일한 단점은 - 색상이 한정적이라는 것 정도.

 

그런데,

크리니크 본사가 그간 일을 열심히 하긴 했나보다.

올해 봄을 맞이하여 8가지 색상이나 대대적으로 추가됨!

 

사실 이 소식이 뜬지는 좀 되어서 그동안 지켜봐왔는데

이게 보다 보니까 비주얼이 흐뭇해서 집대성해보기로 했다.

그냥 내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개인 소장의 용도랄까 ㅋㅋㅋ

 

 

Sources :

- Clinique official website

- Sephora website

- Temptalia's swatch gallery

 

and here's the URL for Tempt's gallery :

http://www.temptalia.com/swatch-gallery?brand=Clinique&type=12662&utm_source=blog&utm_medium=300x600&utm_campaign=sg

 

 

 

 

 

 

사실 저 국화 무늬의 양각이 딱히 좋은 건 아니지만

컴팩트한 부피와 투명한 케이스는 역시 취향이다.

 

그런데 꽃무늬이다 보니까 제품들을 모아놨을 때

활짝 핀 꽃밭 같아 보이는 맛이 있기는 합디다 :)

 

 

 

 

 

 

이건 기존에 출시됐던 4가지 색상들이다.

우측의 쿨핑크가 내가 구매한 04호 플럼팝!

 

 

 

 

 

 

 

"A floral motif for your vanity"

according to Clinique.

 

 

 

 

 

 

01 Ginger Pop

 

이름만 보면 "진저"팝이 뉴트럴 셰이드일 것 같은데

막상 보면 제법 붉은기가 도는 웜톤 코럴 색상이다.

 

템언니는 웜 오브 웜이어서 그런지 점수 높게 줬네.

그런데 내 피부에는 영 안 받을 색이라서 난 패스...

 

 

 

 

 

 

02 Peach Pop

 

되려 피치팝이 진저팝보다 연하고 얌전한 색상이다.

한국 시장에서 잘 먹힐 것 같은, 청순 살구 계열.

 

 

 

 

 

 

03 Berry Pop

 

베리팝 역시 처음에는 연한 핑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핫하고 진한, 형광기마저 살짝 있는 색이다.

 

 

 

 

 

 

04 Plum Pop

 

진하고 "자두"색이 날 것만 같은 플럼팝은 이렇게

청순하고 채도 높은 쿨핑크로 발색되고 말이야.

 

색상 네이밍들이 다채롭기는 한데 좀 미묘해-_-*

여튼, 난 플럼팝이 딱 취향이니까 넘어가는 걸로~

 

 

 

 

그리고 아래서부터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색상들!

 

 

 

 

 

 

05 Nude Pop

 

음... 내가 이 색을 굳이 사용할 일은 안 생기겠지...

 

 

 

 

 

 

07 Cola Pop

 

"보기보다는" 발색이 이쁜 계열이라는 점은 인정하되,

그럼에도 나는 얼굴에 올릴 것 같지 않은 다크 레드로다.

 

역시 템언니는 마음에 쏙 들었는지 별점 5점을 줬더구만.

 

 

 

 

 

 

08 Melon Pop

 

아이코, 피치팝의 보다 연하고 흰기 섞인 버전인가.

이런 색상은 피부색에 따라서 발색 편차가 크고

취향도 많이 타는 편인데 어쨌든 곱기는 곱구나.

 

 

 

 

 

 

10 Fig Pop

 

탠 오렌지 계열로 훅 건너간 따스한 색감, 피그팝.

내가 애당초 쓸 색상이 아니라서 강 건너 불 구경...

 

 

 

 

 

 

12 Pink Pop

 

젠장, 내 취향이라는 건 왜 이토록이나 뻔한 걸까...

신규 색상 중에서 내가 꼽은 top2 색상인 핑크팝.

역시 볼에는 분홍 아니면 핑크, 로 늘 귀결한다;;;

(하지만 오렌지나 코랄이 잘 안 받는걸 어떡해!)

 

 

 

 

 

 

13 Rosy Pop

 

핑크팝이나 헤더팝에 비해서 따스한 핑크의 로지팝.

처음에 나왔던 4가지 색상들은 분류가 단순했는데

(진핑크 좋으면 베리팝~ 연핑크 좋으면 플럼팝~)

이번에 신상들은 톤 베리에이션이 있어서 좋아!

 

 

 

 

 

 

14 Heather Pop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No.1으로 점찍은 헤더팝;

이미 구매한 플럼팝이 발랄한 쿨핑크를 담당해주니까

헤더팝으로는 보다 은근한 핑크를 연출하면 되겠네?

뭐, 그렇다고 꼭 구매하겠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일단은 장바구니 말고 내 마음에 담아두겠소 -_-*

 

 

 

 

 

 

15 Pansy Pop

 

블루핑크를 보다 익스트림하게 표현한 ㅋㅋㅋ 팬지팝.

물론 쿨톤으로서 연보라 좋아하지만 얘는 좀 너무 갔네.

하기사 나도 20대 초중반까지는 이런 색상 잘 썼다 뭐...

 

 

 

 

 

 

그리하여 한 눈에 보는

크리니크 치크팝,

현재까지의 전 색상들.

 

역시,

플럼팝을 이미 보유한 나는

헤더팝을 사야 하는 것도 같고.

 

호홋-_-?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4.03 02:1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멜론팝 넘 기대돼서 피치팝이랑 비교해보고 사려고 기다리는데... 세포라에 아직 안 풀렸네 (안달안달)

    • 배자몽 2015.04.03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멜론팝, 연하고 흰기 돌아서 피부색이나 취향 많이 탈 것 같은데, 선택받은 이에게는 청순의 은총을 내려줄 듯! 마치 엑스칼리버를 뽑는 젊은 아더의 심경으로 ㅋㅋㅋ 테스트해보시길 ㅋ

  2. 2015.04.03 14:07 신고 모로코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모양우로 되어 있어 왠지 더 탐나네요!! 컬러들이 다 너무 이버요

  3. 2015.04.04 02:48 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엌.......(덬통 오는 소리) 저 4색만 있을 때는 아무래도 서구친화적인 색상들뿐이라 뭔가 예쁘긴 해도 다른 거 제치고 꼭 사야겠다거나 당장 사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요. 색상 풀이 넓어지니까 하나 둘씩 꽂히네요. 제 맘 속으로...멜론팝 미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플럼팝 밑으로 fig pansy 빼고 다 갖고 싶어요ㅋㅋ 콜라는 확실히 제 얼굴에 안 어울리겠지만, 저렇게 맑고 투명한 질감이라면 그 자체로도 예쁘니 그나마 얼굴에 올렸을 때 다른 마r살라들보다야 낫겠지 하고 헛된 기대도 생기고요.. 근데 기사에서 한국 런칭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하니 원 이거야 직구 없인 그림의 떡이네요. 새로 나온 컬러들 한국 여자들이 좋아할 색들인데 왜 망설이는 걸까요....한국에 내봐야 다들 직구로 살까봐? 하긴 2색 이상 살 거면 직구가 낫긴 하겠죠? 그래도 다른 콧대 높은 수입 브랜드들에 비하면 이건 나름 한국 가격 책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백화점에서 단품으로 사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무튼 크리니크 본사가 하루 빨리 마음을 고쳐먹어 한국 여자들에게도 실물로 신상 치크팝을 영접하고 발색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봐도 참..예뻐요.....

    • 배자몽 2015.04.03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4색상만 있을 때에는 "크리니크는 제품 잘 만들어놓고 왜 색상을 이렇게 4가지만 했을까, 어쨌든 난 이 중에서는 유일하게 쓸 색이 플럼팝이고 그건 샀으니까 이제 더이상 볼 일 없겠지" 라고 자만(?)했는데... 이렇게 크리니크 제품 개발팀한테 후려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왠즤 행복합니다!!! 눈이 호강하는 기분! 즐거워요~ 여튼, 한국 출시 계획이 없다구요? 왜죠? 그 말을 들으니까 더더욱 헤더팝을 사야겠다는 확신이 굳어지네요.......... ( '-')

  4. 2015.04.06 01:18 토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론팝 헤더팝이 눈에 화악 들어오네여ㅋㅋㅋ 왜... 한국 출시를 안한다는 거죠? 크리니크 밉다 ㅠ

  5. 2015.04.06 16:55 마곡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로지팝 이뻐보임! 아 진짜 블러셔 하나 고르기 느무 힘듬. 전 여러가지를 쓰는 인간형이 아니라 주구장창 쓸걸 고르다보니 ㅎ 근데 아직 안나왔다굽쇼?

    • 배자몽 2015.04.07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리니크 요 신상들은 미쿡에서도 물량 적게 풀렸고 한국 출시 여부는 아예 미정이란다. 그러니까 케이트 치크 사세효 ㅋㅋㅋ 올리브영 ㄱㄱㄱ

  6. 2015.04.07 08:32 리몬턴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우더 타입 블러셔는 잘 쓰질 않는데... 저 광고 비주얼 너무 이뻐요 ㅠㅠ

    • 배자몽 2015.04.07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우더" 타입이긴 한데 마냥 파우더 같지 않고 약간 몰캉한, 그러나 그렇다고 젤리나 크림 타입은 아니고 분명 파우더인, 재밌는 제형입니다. 그래서인지 쉽게 쉽게 손이 잘 가네요. 신상 출시 색상들 좀 한국에 들여와줘요, 크리니크. 멜론팝이나 핑크, 헤더팝 이런 건 한쿡 녀자들이 단박에 쓸어갈 거라니까??? 내 말을 믿어봐요-_-*

  7. 2015.04.09 05:5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나 필리핀 출장가는 길에 4월 19-21 한국 들리게 돼서... 혹시 헤더팝 풀렸으면 언니 사다주려고 했는데... 아직도 출시 안 됐음. 망할 클리니크 팔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이거 왠지 해조라이너 냄새가 나는 게 출시해놓고 물량 없다고 안 팔 분위기? =_=

  8. 2016.03.31 20:41 헤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색설명을 잘해주신거같아요!ㅎㅎ
    저는 플럼팝이랑 헤더팝으로 좁혓는데
    괜찮을까요~??ㅎㅎ 혹시 다르게 2개정도 추천해주실수잇나요??
    저는 노란피부인데 쿨톤색상이 잘 어울리는 피부입니다~^^

    • 배자몽 2016.04.09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러셔는 워낙에 피부색이나 취향을 타는 아이템이라 무작정 추천은 힘드네요. 저는 평소에 블러셔 진하게 안 하거나 생략하는 편이고, 더운 색이 안 어울리는데, 플럼팝 & 헤더팝 보유 중이고, 그 중 더 손이 가는 건 차분한 듯 서늘한 색감의 헤더팝입니다 ㅎㅎㅎ

 

 

 

 

 

며칠 전 출장 다녀온 남편의 면세 쇼핑샷.

 

 

 

 

 

 

나의 크리니크 치크팝 블러셔 4호 플럼팝이나 그가 쓸 숨37 시크릿 리페어 에멀전, 이런 건 예측 가능한 면세 물품이지만 그보다 재밌었던 건 저 배경에 보이는 마다카디아 넛츠 트리오 세트. 다른 데도 아니고 대한항공 (바로 그 대한항공!) 기내 면세에서 팔길래 그 셀프디스가 재밌어서 한 상자 사봤단다. "자고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 했습니다" 라면서 이 참에(?) 마카다미아 화끈하게 한번 프로모션 해보겠다던 한국로투스 사장님의 글이 생각나네. 그런 그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캔맥주와 함께 즐겁게 시식해주었다. 과연 훌륭한 맥주 안주입디다마는, 그 가격 만큼 대체 불가능한 맛은 솔직히 아니었다. 그래도 매출 대박 내세요, 사장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건 샤넬 르베쥬 파우더가 아니라 st. 의 휴대용 충전기. 면세는 아니지만 남편이 돌아온 날에 맞춰서 배송이 됐길리 같이 찍어봤다. 마치 면세에서 구매한 샤넬 팩트인 것 마냥. 그런데 나는 막상 화장품으로서의 샤넬 팩트는 안 좋아한다는 게 미묘한 뽀인뜨. 휴대폰 충전이나 열심히 해야지-_-*

 

 

 

 

 

 

크리니크 플럼팝은, 그냥 외형만 봤더라면 내가 구매했을 제품은 아니다. 비록 요즘 블러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인 데다가, 의외로 제대로 된 핑크 블러셔가 없어서 하나는 사야겠다 싶었지만, 굳이 크리니크 제품을 사게 될 줄이야. 자그마한 부피에 투명한 케이스는 좋지만, 저 색도 육안상으로는 너무 진해보이고 국화 무늬도 딱히 내 취향이 아니니까. 그런데 이 제품, 의외로 여기저기 품절이다. 애당초 수량을 적게 들여온 건지, 아 니면 템탈리아 주인장이 간만에 크리니크가 홈럼을 쳤다면서 만점을 준 탓인지, 리뷰도 실사도 입소문도 별로 없는 이 제품이 은근히 물 밑에서 인기라니까.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실물을 테스트해보기 전에는 짐작할 수 없는, 그 특유의 텍스처" 때문이다. 분명 프레스드 파우더 타입이 맞는데 파우더 치고는 어딘가 몽글몽글 크리미한 느낌. 덕분에 브러슁을 듬뿍 해도 가루날림이 정말 안 생기는 편이다. 그렇다고 또 크림 타입은 아니고. 이 독특한 제형 덕분인지 발색이 매우 채도 높게 나온다. 진저팝, 피치팝, 베리팝, 플럼팝 중에서 가장 붉은기 적은 핑크. 그러나 내가 거부감 가질 정도로 푸른 핑크까지는 안 가고, 그저 적절히 맑고 발랄한 핑크 컬러.

 

이제서야 핑크 블러셔를 하나 보유하게 됐구먼. 믿거나 말거나 그동안은 "제대로 핑크 발색을 내주지만, 붉은기 많은 내 피부에서 너무 진하고 붉게 발색되지는 않는" 그런 핑크 블러셔가 하나도 없었거든. 딱 하나만 있으면 됐는데 제대로 고른 것 같아서 흐뭇하다 :)

 

 

 

 

 

 

샤넬 st. 충전기는 언제 어디서든지 제 역할을 수행 중!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하이엔드의 상징 같은 거라서, 그런 이유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지만, 난 바로 그래서 샤넬을 별로 안 좋아한다. 저 로고를 떡하니 보이는 것 자체가 별로 취향이 아니야. 물론 샤넬 코스메틱은 간간히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내놓기 때문에 구매할 때도 있지만, 그 이상 발을 들이지 않는 건... 샤넬은 어딘가 불편한 옷 같아서. 그래서 저 샤넬 팩트 패러디한 휴대용 충전기는 나에게 좀 블랙 유머 같은 느낌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충전 용량은 제법 괜찮단 말이지.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샤넬은 충전 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1.17 23:49 윤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샤넬은 그 유명한 백도 내취향이 아닌데다
    뷰티도 기초도 색조도 아직 이렇다할 잇 아이템을 못만났어
    뭔가 친하게 지내려고 먼저 손 내밀었는데도 도도하기만 하고 매력없는 친구 같아 ㅋㅋ 근데 저 충전기는 탐난다! ㅋㅋㅋ

    • 배자몽 2015.01.18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쪼메 그래. 특히나 로고가 떡하니 보이는 게 묘하게 마음에 안 들어. 샤넬 로고 귀걸이 이런 것도 늘 기피하게 되더라고. 그런데 샤넬인 척 샤넬 아닌 저 충전기는 그 패러디가 마음에 드는고만 ㅋㅋㅋ 요즘 없어서 못 팔 지경이래-_-*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