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브랜드들이 11월 초반부터 설레발 치면서
연말 한정들을 쏟아낼 때에는 조용하더니
이제 와서 크리스마스 팔레트로 맘 설레게 하니.

RMK.

사실 멀티 팔레트라는 건,
특히 이미 화장품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럴 듯 해보여도 손이 잘 안 가는
빛 좋은 개살구이기 마련인 걸 아는데
이거 또 괜히 괜찮아 보여.

RMK의 미니멀한 패키지를 늘 사랑해온 데다가
그 특유의 쉬어한 질감도 잘 맞으니까. (응?)

사실 그래봤자 요즘에 화장품 지름 자제 중.
그냥 포스팅을 통한 욕구 표출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딱히 연말 한정은 아니지만
이번에 립글로스 라인이 리뉴얼됐나보다.
글로스야말로 바르면 다 엇비슷하기 때문에
있는 거나 잘 쓰자- 라는 주의로 사는데
이거 홍보 비주얼이 왜 이렇게 맛깔스러워.

펄 없는 립글을 좋아하는지라
- 클리어 피치
- 홀로그래픽 스트로베리핑크

요 2개 괜히 자꾸 눈길 가네???







사실은 -
팔레트나 립글로스 보려고 했던 게 아니라
RMK에서 내가 기웃거렸던 제품은 바로 이것 :




브라운 아이즈
65,000원




색상은 이렇게 총 6가지로 나오는데
다 각각 다른 베리에이션의 브라운을 테마로 해서
깊은 가을 느낌의 눈매를 표현해준단다.

케이스는 물론 RMK 답게 미니멀하고 모던하지.
... 사랑한다, RMK.

화보에 쓰인 메인 컬러는 03호 레드 브라운인데
난 개인적으로 붉은기 없는 차가운 브라운인
01호 딥 브라운 색상 쪽에 더 끌리는구만요.



그냥 그렇다는 거다.
주장하는 바는 없고.
(정말? 진짜? 정녕?)



기다려줘, RMK.
내년 봄 즈음에 일단 기초 깔맞춤하러 가줄게.
가는 김에 립글로스 한두개 살지도 모르지.
그리고 브라운아이즈 01호는 그 전에 지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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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4 19:5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브라운아이즈... 루나솔 뉴트럴과 어케 다른지 비교리뷰 가능하실까여?ㅋㅋ 나 요즘 '쿨해보이는 브라운 스모키 룩' 에 갑작스레 꽂혀서 깊은 한숨 쉬는 차 ㅋㅋ





어찌 보면 "위시리스트"이지만
그냥 "이거 좀 끌린다" 라는 거지
사겠다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브랜드평가"에 넣기로.

쥴리크의 홀리데이 키트는 이러하더라- 는 것.




아니?
쥴리크도 이렇게 화려하고 Christmasy 한 패키지를 내놓다니.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끌리기도 하고.
그런데 알고 보면 저건 그냥 다 상자빨.
안에 들어있는 건 다 온고잉 제품일 뿐 ㅋ




Enchant
로즈 기프트 세트


로즈 핸드크림 125mL 대용량
로즈 바디케어 로션 300mL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100mL




Joy
허벌 리커버리 기프트 세트

허벌 리커버리 젤 100mL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100mL
허벌 리커버리 아이 젤 15mL

사실 이거 사고 싶었음.
나 허벌 리커버리 젤 15mL 짜리는 벌써 2병 비운 여자고,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도 너무 잘 쓰고 있는 여자고,
허벌 리버커리 아이 젤은 그냥 괜히 끌리는 여자고,
그리고 - 내 영어 이름은 Joy 니까.

하지만 집에 둥기둥기 쌓여있는 기초 제품들 생각하고 급짜식.




Love
러버블 스킨 기프트 세트
&
Peace
라벤더 필즈 기프트 세트


Joy 세트 지나가고 나니 심드렁해져서 자세한 설명 생략.




Cherish
퓨얼리 에이지 디파잉 기프트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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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4 16:54 얼음산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스에서_베네피트의_냄새가_난다.jpg
    쥴리크도 이렇게 블링블링한 녀석들을 내놓을 때가 있군요.ㅋㅋ
    케이스에도 신경 좀 써주지!ㅠㅠㅎㅎ

  2. 2009.11.11 22:45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별생각없이 지나가던 나도 joy 세트에
    움찔하게 되는걸까;;





집에 들어왔을 때 내 침대 위에 택배 박스가 있는 광경 정도는
평소에도 자주 보는 풍경이어서 별로 낯설지도 않다.
이제는 금방 뜯어보지도 않고서 샤워하고 컴퓨터하고
할 거 다~ 한 후에 슬슬 뜯어보는 편이지.
심지어 그 날은 손도 안 대고 다음날 열어보는 경우도.


그러나 - 오늘은 달라.
박스를 보는 순간, 벅차오르는 것이...
아, 그래.
저 안에 디올이 들어있겠구나.




눈을 비비고 봐도 디올 맞구나.




... 언니, 사랑해.
이거 진짜 코피 터지게 소중한 마음인 거돠.



자, 제품 실사 보기 전에 디올 2009 홀리데이 뉴룩 비주얼 복습 :


뉴룩이라는 타이틀도 그렇고
이 우아한 듯 쨍한 바이올렛 컬러도 그렇지만
저 모델의 표정까지 정말이지 모두모두 너무 디올스러워.

우리 디올이 (... 언제부터 '우리' 디올이냐...) 간만에
이 바닥 종주 명가의 포스를 되찾으신 듯.





모델 언늬, with 크리스탈 보레알.





그래.
내가 아무리 평소에 미니멀리즘과 실용주의를 외쳐대도
이번 겨울에는 이렇게 반짝반짝, 꿈이 있는 것이 필요해.

크리스탈 보레알 (80.000원)

엄밀히 말하자면 정말이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제품이다.
안에는 (내가 싫어하는) 글리터형의 립밤이 들어있다.
발색? 화이트랑 핑크, 2가지 색상 있는데 둘 다 발색 부재.
질감? 참말로 귀찮게스리 쫀득거린다.
가격? 진심 이따위 제품으로 8만원 받아먹겠단다.

... 그래서 샀지.
실용성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가.

"내년, 30이 되기 전의 이 마지막 겨울에
너의 20대의 상징으로 남아주겠어.
나를 사면서 실용적이라느니, 꼭 필요했다느니,
그런 비루한 핑계 따위는 대지 마.
넌 - 그냥 내가 갖고 싶은 거야."




이하, 한량님하와의 대화 중 발췌.



한량 :
너도 인정하잖아.
그렇잖아.
우리 디안 드 푸아티에 양을 위해서 이 정도는.
(멋대로 이름이 생김)


자몽 :
나 명치에 멍 들더라도 펜던트 매일 걸고
반짝반짝 꿈이 있는 연말을 보낼 거임.

한량 :
모파상의 목걸이 생각난다...

자몽 :
그렇게 자몽느는 디올 펜던트를 걸고서
꿈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한량 :
오, 자몽느!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큐빅이었어! 하며
디올은 자몽느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였죠.




이 풀 스토리는 우리 한량 작가님이 조만간
옵바상의 목걸이 버전으로 재구성해주실 예정임.




내가 그랬지.
디올 홀리데이만큼만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현재는 없으니까 일단 디올을 지르겠다, 라고.

... 케이스도 반지 케이스 같잖아.



크리스탈 보레알 실사는 아래에...
솔직히 사진들 다 겹치는데 도저히 고르지를 못하겠더라.
하나하나 너무 아름다워서... 주륵주륵.
그냥 연이은 떼샷으로 감상하는 편이 나을 듯.




백문이 불여일견.
디올의 목걸이형 펜던트를 예전에 사용해본 최모양의 말에 의하면,
이거 참 무겁고 끈도 길어서 걸고 다니면 명치를 퍽퍽 친단다.

괜찮아.
명치에 멍 들어도.
괜찮아.
매일 걸고 다닐 거야.




이렇게 옆으로 슬라이드하는 형식.
닫을 때에는 살짝 딸깍! 하는 느낌으로 닫히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막 열릴 것 같진 않더라.




아름다워.




내가 참... 안 좋아하는 류의 펄 립글.
(거듭 얘기하지만 내용물은 아무래도 좋다.
다행히 쓸만한 색이니까 빨리 퍽퍽 다 써버리고
내 맘에 드는 컬러 립밤 만들어 채워넣을 거야.)




간만에 보는 디올 5구 벨벳 주머니.




5 꿀뢰르 이리디슨트 (69,000원)

169 퍼플 크리스탈
089 스모키 크리스탈


내가 산 건 당연히, 당연히도 089호 스모키 크리스탈.



여담이지만 -
디올 5 꿀뢰르 라인 중에서 홋수가 9로 끝나는 것만
이리디슨트... 라고 하더라. 이거 나만 몰랐나봐.
난 그동안 디올이랑 워낙 안 친해서 그냥 5꿀뢰르는
죄다 이리디슨트가 붙는 줄 알았어.

... 갈리아노 옵봐, 미안.
(응? 이리디슨트 섀도우는 옵봐가 개발한 게 아닌가?)





아악, 모노톤인 듯 하면서도 모노톤이 아닌 컬러들!
저 절묘하고 조화로우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구성!
한 가운데에 보석처럼 도도하게 자리잡은 저 쨍한 보라색!

... 디올 5구를 별로 즐겨 쓰지 않는 나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이 제품 색상을 본 순간부터 지름의사 확정까지 3초도 안 걸렸음.




이토록 아름다운 색상들이
이토록 실용적인 구성으로 모여있다니.

난 거듭 얘기하지만 디올 5구 컬렉터도 아니고 즐겨 쓰지도 않아.
하지만 내 인생에 이런 원샷원킬 섀도우 팔레트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지.


물론 살다 보면 사람 마음 어찌 바뀔지 모르지만서도 -
지금 내 결심은 이래.

이 809호 스모키 크리스탈 말고 다른 디올 5구는 들이지 않겠어.
디올 브랜드 내에서는 일부일처제 채택할거야.
바람을 필지언정 처첩을 한 지붕 아래에 두지는 않고,
한 도시에 애인을 2명 이상 두지는 않는 지조를 보여주리라.





그리고 보레알이나 5구만큼 튀지는 않지만 -
사실 이번 룩의 차가운 바이올렛 컬러, 그 중추를 담당하는 건
바로 이 리퀴드 라이너.




섀도우 각 색상 및 라이너 발색.
아직 차마 이걸 얼굴에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라이너 & 섀도우 중앙 컬러.
아흑. 저 쨍한 바이올렛 컬러들 같으니.



솔직히 여전히 -
마음은 복잡하고
소화기능은 만성 불량 상태고
잠만 들었다 하면 심란한 개꿈만 꾸고
게다가 내가 1년 중에 제일 싫어하는 겨울마저 왔지만...
인생, 그닥 아름답지도 즐겁지도 않지만...

나 그래도 내 20대 마지막 연말, 마지막 겨울에
이렇게 반짝거리는 두근거림 정도는 허용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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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4 09:06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겨울 제일 싫어해.
    모든 생명체가 지고 움츠러들어서 봄만 기다리는 서글픈 계절같아서...
    뭔가 진액이 다 빠지고 쪼그라든 느낌이라서 그런가?
    추위를 많이 타는 것도 있고.

    게다가 서른의 나날들이 참 꽁기하게 흘러가고 있어서 맘에 안들지만,
    이번 겨울은 이 반짝이는 아이들이 날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너의 팍팍한 겨울나기도, 나의 까칠한 마음도 말이지.
    어제 컬렉션을 받고 쓸쓸한 마음에 위로가되어 울컥한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
    그 반짝이는 마음이 왜 이렇게 더 영롱해 보이던지 말이야.

    아... 화장품은 이래서 영원하고, 메이크업도 이래서 영원할거야.
    메이크업 포에버!!! ㅠㅠ ㅠㅠ ㅠㅠ

    • 배자몽 2009.11.0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나도. 일년 내내 봄/여름/봄/여름이기를 바라는 1인 -_-)/
      안 그래도 겨울 싫어하던 차에 마음까지 휑뎅그레한 것이
      참 이번 겨울 어찌 나나... 싶었는데 디올 보는 순간 마음이 찡~
      정말 어제 심장이 목구녕까지 튀어오르는 기분으로 사진 찍어서 보낸 거라우.
      크아. 오늘은 자그마치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인데 보레알 걸고 나왔어요 ㅋ

      내 결론도 - 메이크업 포에버!!! (이러면서 메포는 잘 안 쓴다...)

  2. 2009.11.04 11:45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꽁기한 저도.
    보레알을 목에 걸면 이 꽁기함이 좋아질까요?

    저 디올 라이너 진짜 끌렸는데,
    1번 발색이 약해서 안사려고 했지만
    언니 포스팅을 보니 그렇지도 않을 것 같고.. -_-

    거기다 요즘 얼굴에 뭐가 심하게 나서 화장도 못하니
    더더욱 그 심란함이 가중되는 것 같아요.. -_-
    갑자기 어제부터 감기기운도 있는것이
    차라리 신플이나 걸려서 확- 쉬고싶은 생각도 들고.

    하아, 이 우울한 20대 중반의 겨울도
    보레알과 같이 반짝이고 싶어효.. ㅠㅠ

    결론 : 나도 지르고싶다!!! ㅠㅠ

    • 배자몽 2009.11.0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다들 내 블로그에 사주 보러 왔어 ㅋ
      "도사님, 저도 이걸 지르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
      난 행복해진 것까지는 아닌데 우울하고 짜쯩날 때마다
      (요즘에 하루에 열두번은 더 그 굴곡을 넘나들고 있음.)
      내 목에 오롯이 걸려있는 보레알의 찬란함을 내려다보고
      그 매끈함을 쓰다듬으며 자기 최면을 걸고 사는 중.
      안티-스트레스 주문의 매개체랄까.
      변신 소녀들의 마법의 목걸이나 요술봉, 이런 것까지는 못 되더라도
      그래도 이만하면 나에게는 꽤 제값을 한다고 생각하는 중.

      결국은 - 좋다, 보레알♡

  3. 2009.11.04 12:20 작두사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걸면 마음에 구멍난거 채울 수 있을까요.
    고통은 꿈이며, 인생은 재밌는 연극이어서 촌놈이나
    바보만이 무대로 뛰어올라가 연기에 가담한다는 듯이 모든걸 손 놓고 잠자코 듣고만 있는데
    보레알님 영접하면 괜찮아지려나요 -_ㅠ

    아 근데 겨울은 저도 너무 싫어요.
    겨울만 되면 온 몸의 반쪽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것도 싫고
    아무리 꽁꽁 싸매고 있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아서 싫고
    나가면 생명체에 활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싫어요.ㅠㅠ

    아 그냥 동면하고 싶습셉습..

    • 배자몽 2009.11.0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두님도 코스메 사주 보러 오셨쎄요 ㅋ
      님에게는 보레알보다 진짜 동면을 추천합니다.
      나도 동면하고는 싶은데 난 안 돼.
      한 계절 퍼자다가 일어나면 서른 되거든.

  4. 2009.11.04 16:52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허... 요즘 자꾸 벼룩방에서 기웃거리며 하나씩 둘씩 몰래 몰래 지르고 있어요...
    마음이 허해요. 날씨도 꾸물대고, 아... 이 허한 마음은 뭘로 채울 수 있을까요..

  5. 2009.11.04 16:57 찬란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쓰~~제가 탐내고 있던 아이들!
    전부 품에 안으신~~~정녕 부럽습니닷! 침 흘리다 가요~*

  6. 2009.11.05 00:4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저.....
    조낸 아름답소....+_+
    롯데상품권 3만원어치가 남았는데... 치과비는 100만원 나왔지만...돈 좀 더해서 보레알님을 영접하면 허한 마음이 좀 달래질까요...?

  7. 2009.11.05 08:00 비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올리셨군요 ㅎㅎ 나중에 눈화장도 해 주십쇼 ㅋㅋ 이쁘다..

    • 배자몽 2009.11.05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ㅋㅋ 마음에 드는 발색샷이 나와야 올릴 텐데요! 후훗.
      너무 빅아이템이라서 대강 리뷰하기는 싫거든요. 우후후후후.

2009 홀리데이 컬렉션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9. 11. 3. 16:37




브랜드별로 일일히 자료 다 모으긴 귀찮고 -
그냥 내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한 몇몇 홀리데이 컬렉션 정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Georgio Armani




페이스 주얼리
2009 아르 데코 컬렉션

올해에도 어김없이 서양 언니야들 얼굴에 어울릴 법한
메이크업 룩을 들고 온 아르마니 할아버지.

네, 고급스러운 쉬머를 강조한 눈매도,
강렬한 레드립도 다 이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샤가 아닐 뿐.

어쨌거나 룩의 컨셉은 아르 데코.
이번 아르마니 꾸뛰르 라인 역시 이런 컨셉을 채택.
사실 아르마니, 디올, 샤넬 등은 이게 매력이지.
꾸뛰르와 코스메틱의 깔맞춤 조화.





제품 라인은 대강 이렇다고.




메인 제품인 아르 데코 팔레트 (150,000원)

그려.
가격 이럴 줄은 내 미리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패스.
그래도 진짜 어설프게 크리스탈 한 줄 박아넣은
작년 노엘 크리스탈 팔레트보다 패키지는 낫구나.

하이라이터는 그냥 무난한 진주빛 쉬머일 듯 하고,
섀도우는 회색 도는 그린/블루 계열인가.

... 관심 안 가네, 나는.

레드 립스틱 좀 끌린다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던데,
그리고 나 또한 요즘 레드가 그토록이나 좋은 건 사실인데,
아르마니 립스틱은 조금만 쓰다 보면 애가 기울어서
립스틱 케이스 안쪽 벽에 힘없이 기대는 게 참 싫어서.
칠순 넘은 아르마니 할아버지도 그렇게 빌빌거리진 않는데.



바비브라운
BOBBI BROWN




뭔가 유용한 듯 하면서도 참 손이 안 가고,
뭔가 심플한 듯 하면서도 은근 부담스러운 바비브라운.
몰라, 내 취향에는 그래.
그래도 한번씩 한정 팔레트들에는 눈길을 주게 되더라.

너네는 홀리데이 컬렉션마저 어쩜 이렇게 내추럴하기 그지 없니.
참 일관성 있다면 일관성 있는 건데.

그러나 나에게는 이번 연말, 뭔가 반짠반짝 -
꿈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네는 패스할래.






골드스톤 롱웨어 아이 팔레트 (65,000원)

골드스톤 메탈릭 롱웨어 크림 섀도우
미네랄 데스트 롱웨어 크림 섀도우
캐비아 잉크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근데 솔직히 이건 좀 땡긴다.
작년 겨울에도 그 비슷한 이유로 롱웨어 아이 팔레트 샀었지.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32

그런데 얼핏 보면 참 유용할 것도 같은데 역시 손이 잘 안 가.
게다가 난 대체할 만한 크림 섀도우와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비브라운 섀도우/라이너와는 궁합이 안 좋기까지 하다고.

... 그런데도 이 제품 좀 끌려.
바비 브라운 여사가 이번에 좀 회개를 했는지
패키지를 정말 작고 컴팩트하고 실용적으로 냈거든.
작년의 그 거대하고 각진 그런 케이스가 아니야!

하지만 내용물은 여전히 내 취향 아니고.
색상도 골드 위주의 웜톤, 질감도 잘 안 맞고.
뭐, 그렇다?
단순히 케이스 때문에 이걸 싸지를 순 없잖아?




글리터 립밤 팔레트 (53,000원)

크리스탈 로즈
핑크 크리스탈
크리스탈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골드

글리터 립밤을 딱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패스.
(그러나 이 발언을 뒤에 가서는 번복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올 파트에서.......)




벨벳 플럼 아이 팔레트 (53,000원)


벨벳 플럼
네이키드
에스프레소

베이직에 충실한 아이 팔레트.
섀도우가 하나도 없는데 이제 눈화장 연습해보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나름 유용할 것 같지만... 난 역시 패스.
이거 유용할 것 같아~ 라는 환상 품고 질렀다가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계륵 삼기 딱이라니까.




립글로스 트리오

핑크 블라썸 립글로스
마리나 핑크 쉬어 칼라 글로스
코코아 슈거 쉬머 립글로스




튜브 틴트 트리오 (60,000원)

트와일라이트 쉬머 틴트
블라섬 틴트
체리 틴트

체리틴트는 최근에 따로 질렀는데 대만족 중.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5



슈에무라
SHU UEMURA



이미 뷰티클래스 후기에서 너무 자세히 쓴 -
슈에무라 츠모리 치사토 컬렉션.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5




스타더스트 (65,000원)




플래닛 리본 팔레트 (98,000원)




플래닛 캣 팔레트 (98,000원)




루즈 언리미티드 (34,000원)




글로스 언리미티드 미니 트리오 (48,000원)




아이래쉬 키라-키라시 (50,000원)




캣 미니 브러쉬 세트 (89,000원)




배니티 플래팃 (98,000원)



디올
DIOR




우리 대망의 디올은 일부러 save the best for the last 해뒀지.

Christmas 2009
DIOR
New Look


뭐, 디올의 뉴룩이야 하도 자주 등장해서 명칭 자체는 새롭지도 않지만.
반면에 그만큼 초절정 디올스러운 컬렉션이기도 해.




이 언니가 들고 있는 저 펜던트 중요하니까 -
세로샷도 한 장.

사실 난 화장품에 미쳐있긴 하지만 보기보다는 실용주의자라서
단지 패키지의 간지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연말 홀리데이 컬렉션 보면 늘 눈 돌아가긴 하지만
결국 지나고 보면 매장에서 지르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음.
(몇 시즌 지나고 벼룩에서 싼 가격에 건질 때는 있지만.)

하지만 -
이번 겨울에는 진작부터 결심하고 있었어.
홀리데이 컬렉션 중에서 뭔가 엄청 블링블링하고
내 휑한 마음을 달래줄 뭔가를 당당히 지르겠노라고.

사실 객관적으로 많이 울적한 시기와 상황 속에서
나이 30을 맞을 내 자신에게 이 정도는 해줘도 된다며.

그런데 딱히 마음을 사로잡는 게 쉽사리 보이진 않더라.
슈에무라 츠모리 치사토는 정말 제품도 좋고, 클래스도 재밌고,
그리고 난 슈에무라도 엄청 좋아하지만 그 패키지 자체는
내 여차저차한 꿈을 만족시켜줄 수 없었거든.

그러던 차에 조우한 디올 -
처음 보는 순간, 쌍코피가 터졌다.
(이런 표현, 참말로 없어 보이는 거 알지만.)

이거야.
바로 이거야.
내가 찾고 원하고 기다리던 건 바로 이거야.




크리스탈 보레알 (80.000원)

엄밀히 말하자면 정말이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제품이다.
안에는 (내가 싫어하는) 글리터형의 립밤이 들어있다.
발색? 화이트랑 핑크, 2가지 색상 있는데 둘 다 발색 부재.
질감? 참말로 귀찮게스리 쫀득거린다.
가격? 진심 이따위 제품으로 8만원 받아먹겠단다.

... 그래서 샀지.
실용성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가.

"내년, 30이 되기 전의 이 마지막 겨울에
너의 20대의 상징으로 남아주겠어.
나를 사면서 실용적이라느니, 꼭 필요했다느니,
그런 비루한 핑계 따위는 대지 마.
넌 - 그냥 내가 갖고 싶은 거야."


(... 정말 펜던트 립글로스가 이런 말을 했을 리가...)

그래.
입술에 바르기 위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구성이 엄청 실용적이어서 사는 것도 아니야.

한번쯤은 그냥 이렇게 -
엄청 이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르고 싶었다고.



※ 코스메 초보자는 무작정 따라하지 마시오 ※
예쁘다고 무작정 지르는 건 감당 못할 일.
물론 이 바닥에 발 들인 사람들이 대개 한번씩은
거치는 단계이긴 하지만, 권유하고 싶지 않음.




5 꿀뢰르 이리디슨트 (69,000원)

169 퍼플 크리스탈
089 스모키 크리스탈




사실 난 디올 5구 팔레트와 별로 친하지 않아.
컬러 이쁘다고 샀다가 별로 손도 못 대보고
그냥 바로 입양보낸 전력도 가진 여자임.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12

그런데 이번 디올 노엘은 차가운 바이올렛이 테마지.
이번 5구, 특히 089 스모키 크리스탈은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

'아아, 이 아이를 내 마지막 디올 5구로 삼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색감, 펄감, 질감 등은 디올 이리디슨트 라인답게 곱고도 고급스럽고,
차가운 바이올렛을 테마로 하면서도 마냥 차갑지만은 않고,
스모키에도 유용한 포인트 컬러가 너무나도 적절히 들어가있고,
브라운/그레이 같아 보이는 컬러도 너무 브라운을 띠지 않고,
게다가 모든 색상들이 너무나도 조화롭고...

그래서 - 생각했어.
내 이 089호 말고 다른 디올 5구는 들이지 않으리라고.
내 아무리 코스메틱 잡식성 바람둥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디올 브랜드 내에서는 일부일처제 하겠노라고.
바람을 필지언정 처첩을 한 지붕 아래에 두지는 않고,
한 도시에 애인을 2명 이상 두지는 않는 지조를 보여주리라.
그것이 간지. (응?)

... 어쨌거나 결론은 이 스모키 크리스탈 팔레트 하나면
앞으로 다른 디올 5구는 욕심 안 나겠다는 그런 소리.
(섀도우 말고 사람도 좀 이런 사람 만나면 안 되겠니.
인생에 있어서 강력한 마지막 한 방, 그런 사람.)





크리스탈 보레알 아이섀도우 (39,000원)

비교적 펄입자가 크고 거칠고, 관심이 덜 가는 싱글 섀도우.



그리고 지금 비주얼에는 없지만 -
리퀴드 아이라이너 (39,000원)

요거요거 대박인데 왜 마이너한 제품 취급하지? 응??
차가우면서도 너무 연하지 않은 바이올렛에
쿨톤 펄이 촤르르- 들어가있는 이 라이너가 말이야.
스모키 크리스탈 팔렛이랑 같이 사용해도 어울리고
연한 바이올렛 싱글 섀도우와 사용해도 어울리고
발림성도 좋고, 크리즈나 번짐도 (아마도) 없고...
이거 2개 쟁이겠다는 싱하형을 난 차마 말리지 못했다.

사실 디올 홀리데이에 관해서는 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지만
여기에서 너무 길게 쓰기보다는 디올 단독 포스팅을 올리련다.
커밍쑨. (왜냐면 오늘 롯데닷컴 배송이 오기 때문.)

그 외에도 -
루즈 디올 (39,000원)

크렘 드 글로스 (36,000원)
르 베르니 (29,000원)
등등이 있음.
비주얼은 생략.



아래 팔레트들은 뉴룩의 일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해마다 나오는 디올 연말 한정이니까
그냥 덤으로 비주얼 붙여봤음. 별 관심은 없음.
립 & 아이 팔레트는 얌전하고 실용적이어서
소위 어머님 & 선생님들 선물용으로는 나름 유용하지만
그 구성과 색상을 보면 작년과 다를 게 도통 없구만.



멀티 유즈 팔레트 (85,000원)




홀리데이 립 팔레트 (54,000원)




홀리데이 아이 팔레트 (54,000원)



L에게도 내 말한 바 있지 -

"올해 디올 노엘 컬렉션만큼만
가슴 뛰게 하는 남자 만나고 싶어.
그런데 그런 남자가 현재는 없으니까
일단 디올을 지르고 볼래."




그래.
그런거다.
16만 5천원, 전혀 아깝지 않아.

이렇게 내 20대 마지막 연말은 디올과 함께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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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3 18:19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십여만원에 가슴이 뛸수 있다면야 기꺼이 :)

  2. 2009.11.04 17:27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올 팔레트들 부분에서 어머니들과 선생님들을 겨냥했다는 것에서 나 빵 터짐.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 화장이 죄 거기서 거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홀리데이 아이파레트는 화장에 대해서 큰 관심없고 잘 모르는 지인에게
    하나쯤 선물하면 의외로 끝까지 다 쓸 아이템같아.
    화장 초보가 블러셔나 진한 립스틱 쓸리가 없으니말야.
    아래 세가지 색 중 한두개를 슥슥- 문지른 다음에
    젤 위 진한색은 "어머 이건 너무 진해서 못쓰겠어~~"
    이러면서도 그 케이스에 소중히 넣어둘거 같아.

    샤넬백을 못가지는 사람들이 샤넬 팩트를 산다고도 하지만,
    난 왠지 저 디올의 D자를 보면서 그런 꿈을 꾸는 소녀
    혹은 아가씨들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거 내 디올에 대한 편견 맞은거지?

    • 배자몽 2009.11.04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 않고서야 - 홀리데이답지도 않은, 그리고 작년과 똑같은
      이런 팔레트들이 재출시된 사실을 설명할 수가 없었쎄여...
      나날이 더 다크하고 더 쨍한 색 찾아나서는 우리들은 뭐
      보라색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나 쫙 빼고 엑스트라샷 칵테일이나 한 잔.

  3. 2009.11.05 07:55 비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올은 진리지요. 저도 이번 스모키 크리스탈이 격하게 끌린다죠.
    그리고 바비 벨벳 플럼도.. 본이랑 에스프레소 싱글 사기에 부담 팍팍이었는데 ㅎ
    그나저나 리뷰를 어서 어서 올려주시어요~
    저도 오늘 백화점 가는데 과연 지를지 모르겠고만요.

    • 배자몽 2009.11.05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에스프레소 어차피 사실 분들에게는 참 유용한 구성인 듯 해요!
      저는 바비랑은 뭔가 영혼의 궁합 지수가 초큼 부족해서 패스지만요 ㅋ





생각지도 못하게 LG생건에서 선물을 받았다.
바로 2008년도 크리스마스 한정이었던
[오휘] 루미아르떼 팩트 @.@

루미나리에와 빛을 테마로 한 제품인 건 알았지만
12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_- 관심 끊었었지.
사실 매장 테스트를 자세히 해볼 기회도 없었고.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반가워.
너, 생각보다 더 이쁘구나?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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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지.
딱! 폴더형 휴대폰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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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이런 모습!
1호와 2호 중에서 이건 2호 멀티 컬러.
하이라이터
로 쓰면 되겠... 지만 아까워서 어찌 손을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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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찍고 나서 과감히 개시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소심하게 덜덜 떨면서 잠시 넣어두었다.
딱 1주일만 감상하고 개시해야지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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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를 컨셉으로 한 무늬 @.@
아, 몇번 사용하면 이 화려한 무늬는 다 없어지고
무지개떡 같은 내용물 컬러만 남겠지...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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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들어내면 아랫칸에 이렇게 얇은 퍼프가 들어있다네.
사실 퍼프보다는 브러쉬로 쓸어서 쓰는 게 더 좋을 듯 하지만,
그래도 퍼프가 얇은데도 불구하고 질감은 꽤 부드럽고 괜찮더라.

자, 다 좋다 이거야.
참 예쁘고 쓰기 아깝지.

그런데 - 이게 다가 아니다.
이 제품의 특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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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
아무리 휴대폰처럼 생겼다지만 그래도 얘야,
넌 파우더 팩트지 휴대폰이 아니잖니.
충전홀이 있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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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심지어 충전이 되기까지 한다.
충전 다 되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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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팩트를 여닫을 때마다 이렇게 팩트 표면에
불빛이 반짝반짝반짝반짝-☆

제품 출시 당시에 "팩트에 휴대폰처럼 불빛이 들어오고"
어쩌고 하는 설명을 들은 것 같기도 한데
난 그냥 내부 거울 옆쪽이 밝아진다는 건 줄 알았지.
정말 이렇게 휴대폰처럼 반짝반짝 할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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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그 반짝반짝이 잘 안 살길래
어설프게 동영상으로도 찍어봤다.





... 이거 보려고 자꾸 여닫게 된다 -_-*
이러다가 아까워서 아직 개시도 못한 팩트 내용물에
이러다가 손톱으로 흠집 낼까 무섭다니까 ㅋㅋ



좀 화려한 팩트라고 하지만 웬 12만원? 이랬는데
이런 전자적인(?) 특성이 있는 줄은 차마 몰랐다구.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여전히 손 떨리지만
(그리고 아마도 안 샀으리라 생각되지만 -_-)
선물 받아서 소장할 가치는 그야말로 100%인
독특하고 매혹적인 제품!



[오휘] 2008 노엘 한정 루미아르떼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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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2 01:55 신고 the달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아~~ 이 제품 완전 예쁘네요!!!!! 특히 저 반짝반짝하는 모습이 예술이네요. 충전도 할 수 있고 - 완전 신개념 팩트 :)

  2. 2009.02.02 16:22 white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팩트 열면 거울에 불 켜지는것도 전 넘넘 이쁘던데 ㅋㅋㅋㅋㅋ 그거 옆에 버튼 누르면 뚜껑 안 여닫아도 반짝거려용!!!

    • 배자몽 2009.02.03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 겉표면 반짝반짝에 현혹돼서 내부를 잠시 등한시했어 ㅋ
      옆버튼도 있는 줄은 몰랐네 =.= 정말 휴대폰인 것이냐 ㅋㅋ

  3. 2009.03.25 12:56 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두운 핸드백 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겠내요 ㅋㅋ

    정말 같고싶은 제품!!





얼마 전에 LG생건에서 받은 대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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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오휘 2008 크리스마스 컬러 페스티벌 컬렉션!
연말 한정으로 나와서 이제는 판매가 끝났지 싶다.
(하긴 1월 초부터 벌써 스프링 컬렉션이 쫙- 풀렸는데;)

아, 안 그래도 연말에 저런 메이크업 박스 하나 갖고 싶어서
각 브랜드마다 알짱거렸지만 사은품 금액을 채울만큼
살 것이 없어서 결국 쓸쓸히 돌아섰건만 -
이렇게 내 품 안으로 날아드는구나, 레드 박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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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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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면 이런 푸짐한 구성이. 훗. s(-_-)z

- 아이섀도우 & 블러셔 팔레트
- 립글로스 2
- 립스틱 2
- 미니 마스카라
- 펜슬 아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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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칸을 들어내면 아랫칸에는 이렇게 실용적인 사이즈의
블랙 파우치가 들어있다네. Surprise-☆
파우치에도 레드 라이닝이 되어 있어서
너무 밋밋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고 말이야.
(물론 나는 이 구성을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서 받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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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섀도우 & 블러셔 멀티파레트!
다 펄감이 화려한 편이라서 무난한 일상용보다는
연말 파티 등에 간편하게 들고 갈 용도에 더 맞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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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감이 자글자글자글자글-
베이스 컬러들은 무난한 편인데
저 펄바이올렛이 꽤 마음에 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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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하이라이터와
펄핑크 & 펄오렌지 블러셔.

하이라이터는 그냥 무난하게 쓸 만 한데
블러셔의 펄이 좀 과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두려워하고(?) 있는 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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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립스틱 '라즈베리 로즈' 색상.
펄 없이 맑으면서도 선명한 로즈 핑크인데 예쁘네.
색상 테스트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엇비슷한 핑크 립스틱이 너무 많아서
기왕이면 새 것일 때 나눔해버렸지만.
(저 대신 후기 꼭 올려주세요 ㅡ_ㅜ
색감이랑 질감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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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립스틱 '라이블리 코랄'
평소에 코랄 색상은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이건 펄감도 적당하고 질감도 쉬어해보이는 데다가
색감도 탁하고 붉다기보다는 맑고 선명한 핑크 레드여서
어쩐지 마음에 들더라고~ 조만간 개시해봐야지!
집에 있는 다른 색상들과도 안 겹칠 듯 해서 나름 기대 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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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글로스
크리스탈 화이트
크리스탈 레드

둘 색상 다 홀리데이 컬렉션,
그것도 파티 메이크업 제품답게 펄이 촤르르- 하다.



==========



오휘 메이크업 제품은 괜찮아 뵈면서도
내 손으로 구매해서 쓸 일이 여태 없었는데
이런 기회로 대거 만나보게 되네? >.<

제품들도 제품이지만
저 레드 메이크업 박스와
안에 들어있는 블랙 파우치가 너무 마음에 들어.

반갑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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