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스틸라 팸세 때 지름 품목 중 하나.
상세한 지름샷 포스팅은 아래에 :
http://jamong.tistory.com/393

사실 이건 별로 널리 알려진 제품은 아니지만
난 예전부터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였지.
팸세에 이 제품이 나온 걸 듣고서는 폰 붙들고 외쳤다.
"집어! 그건 무조건 집어!" -_-

원래 정가 48,000원이었는데 최근에 더 올라서 50,000원.
그러나 팸세 가격은 10,000원♡


 

이렇게 생겼다.
평범한 듯도, 특이한 듯도 한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illuminating : 미세한 골드펄이 들어있다네.
treatment : 수분이 잔뜩 들어있다네.
powder : (당연하지만) 가루라네.

이런 컨셉의 제품.




이렇게 뚜껑 위에 마치 모자처럼 브러쉬가 얹혀있다 ㅋㅋ
슬라이딩 형식으로 잡아 빼면 된다우.




요런 구조.
브러쉬모는 매끈한 합성모 재질이고
사이즈는 납작하고 작은 편.




자, 그럼 한번 발라볼까.




입자가 엄청나게 곱고 촉촉해뵌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샷.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케이스를 탁탁- 쳐서
이렇게 파우더를 좀 윗칸으로 빼준 후에 사용하면 편하다.
이 모습만 봐도 입자가 매우 고우면서도 몽글몽글해보여.




브러쉬에 묻히면 이렇게 뭉치듯 발린다.
수분감이 강해서 브러쉬모에 엉기듯이 들러붙지.




손등에 발라보자.
피부 위에 닿는 순간, 시원하고 촉촉한 기분이 강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그냥 "덜 건조하다" 정도의 소극적인 수분감이 아니라
정말 파우더 입자 속에 물입자가 숨어있어서
그 물이 피부에 발리는 듯한 적극적인 수분감!
이 제품의 가장 대표적이고도 핵심적인 특징이지.

정말 떡칠하지 않는 이상, 피부 위에서 특별히 뭉치진 않더라.
다만, 파우더에 수분감이 많아서 그런지 브러쉬는 두어 번 쓰면
수분과 유분 등이 엉겨붙어서 세척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특유의 수분감은 제품을 사용함에 따라서 약해지긴 하더라.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습.
컬러는 그냥 보통 스킨 컬러 정도이고
미세한 골드펄이 들어있어서 반짝반짝한다.
파우더 자체의 색은 그리 어둡지 않고 맑은 편이지만
이 골드펄 때문인지 약간 노란 기운이 느껴지기도 해서
완전 새하얀 13호 피부에는 좀 어둡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
내 생각에는 웜톤의 21~23호 피부에는 딱 좋을 것 같아.

루즈 파우더, 특히 수분 컨셉을 강조한 제품에서
커버력 따위는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
그런 것에 비해서는 약간의 커버력은 있어서
(말 그대로 약간. 아주 약간.) 의외였어.

참고로 피지 컨트롤 기능은 정말이지 하나도 없어서;
이 제품만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 나면
곧 얼굴에 기름기가 반지르르~ 돌더라 -_-a
아무리 내가 기름기 쫘악! 잡아주는 초매트 파우더는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지만...
이건 피지 컨트롤 기능이 없어도 너무 없어주신 거지 ㅋ

하지만 펄감이 있어서 대개는 이 제품 하나만 쓰기보다는
다른 파우더를 사용한 위에 살짝 덧쓸어주는 정도로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라면 별 상관 없겠지.




신기해서 꼭 써보고 싶은 제품이었는데
팸세를 이용해서 싸게 잘 만나서 기뻐라.
재밌고 독특한 제품이지만... 5만원 다 주고 사기에는 쫌;






 
  




이번에는 밤에 쓰는 아이 케어 제품 소개!
데이용 제품이자 브러쉬 타입인 아이 메이트도 특이하지만
요 나이트 케어 제품인 아이 트리트먼트 또한
이번 애플 화이트닝 라인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지.




아이 트리트먼트 = 아이 세럼 20mL + 애플존 마스크 4매...
를 세트로 가리키는 거라고 한다.
이렇게 세트로 묶어서 4만원이래.




바로 요런 세트로 구성되어 있음.




따로 써도 되지만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 나는 아이들~




이게 바로 밤에 눈가에 바르는 아이 세럼.
이 아이는 펌핑 타입이다.




펌핑해보면 이 정도의 질감?
산뜻한 데이 제품인 아이 메이트에 비하면
좀 더 보습감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아이 케어 제품들에 비하면 가볍다.

사실 난 평소에 balm 타입의 쫀득한 아이 케어 제품을 선호해서
(사랑한다, [닥터자르트] 아이밤 ㅡㅅㅡ)
이 제품은 사용했을 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건조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사용 제품 질감이
갑자기 너무 급격하게 가벼워지니까 금방 적응이 안 돼서 ㅋ

하지만 이 아이 세럼으로 끝이 아니라는 거~




바로 요것!
일명, 애플존 마스크 제품이다.
밤에 스킨과 아이 세럼을 바른 후에 눈가에 붙여주기~




붓고, 칙칙하고, 피곤한 눈가 피부를 위한 아이 마스크...
라고만 되어 있고 별다른 사용 설명은 없다;

사실 나는 아이 마스크 제품을 몇몇 가지 써본 편이라서
별 생각 없이 그냥 바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일부 체험자들은 "처음에 뭘 어떻게 써야 하나" 싶었다고도 한다.
제품 뒷면에 글+그림으로 제품 사용 설명을 좀 해야 할 듯... -_-a




꺼내면 이렇게 안대처럼 생긴 마스크가 나온다.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마스크를 떼어낸 다음에...




이렇게 마스크 본품 양쪽에 붙어있는 필름지를 제거해야 한다.
그런 후에는 어느 면을 피부에 부착하든 상관 없다 ㅋ





마스크 자체는 이렇게 벌집 같은 무늬 구조로 되어 있고...




요런 반투명 겔 타입의 마스크라우~
눈 주변의 "애플존" 을 덮어주기 위해서
눈 밑의 부분이 일부러 넓게 디자인되어 있다.

피부에 부착했을 때에는 가벼운 쿨링감이 있어서
눈의 피로감과 붓기가 풀리는 느낌이 드네.
이게 가장 중요한 특징인 듯! =.=





눈 부분에는 슬릿이 들어가있어서...




이렇게 필요한 경우에는 뚜껑(?)을 열어볼 수 있다.
(헉, 이렇게 쌩얼 & 쌩눈 등장 =.=)

하지만 -
어차피 저 눈 부분의 뚜껑(?)이 열린 채로 고정이 되는 것도 아닌 데다가
집중적인 효과를 보려면 그냥 눈 전체를 다 덮은 채로
누워서 푹 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과연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마스크 사용 도중에 급하게 뭔가를 볼 일이 있을 때에는
마스크 전체를 떼어내지 않고도 잠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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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아이 마스크... 하니까 예전에 사용했던
[딸리까] 아이 디컴프레스 제품이 생각나네.



이렇게 1회 사용량이 개별 포장되어 있고
압축되어 있는 아이 마스크를 보습 용액 속에 넣어서
이렇게 펼쳐서 쓰는, 나름 재미난 제품이었지 ㅋ

이 제품 역시 가벼운 쿨링감붓기 완화 효과 등이 있었어.
제품 모양은 그냥 일반 안대형.
늘 붙이고 15분쯤 누워서 자거나 음악을 들었기 때문에
앞이 안 보인다고 해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a

라네즈 제품과의 중요한 차이라면 :
라네즈 마스크는 아이 세럼에 따라오는 부록 개념이지만
이 제품은 단독 마스크 제품이라는 것.

그냥 생각나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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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아이 트리트먼트 제품의 장점은 :

- 눈가 쿨링감과 붓기 완화 효과가 제법 좋다.
4매를 연속해서 4일간 쓰도록 되어 있는데
이렇게 연달아 사용하고 나면 확실히 눈 주변이
개운하고 촉촉하고 또 밝아보이는 듯.

- 아이 세럼은 그냥 아침에 아이 케어 제품으로 써도 무방.
용기도 편하고 질감도 적당하다.

- 은 여전히 라네즈향이지만 꽤나 약하다.
사용하면서 별로 의식하게 되지 않았음.

-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
사실 아이 마스크 제품들은 저가 브랜드에서 구입해서
은근히 비싼데 아이 세럼이랑 다 합해서 4만원이라면 뭐~



아쉬운 점은 :

- 애플존 마스크가 제법 마음에 드는데 달랑 4매만 있다는 거;
8매도 아니고, 10매도 아니고, 12매도 아니고... -_-
인간적으로 너무 적다.
지속적인 효과를 보려면 그래도 좀 많아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되면 단가가 높아져서 첫 사용자들은
구매에 있어서 장벽을 느끼게 된다는 문제가 있겠지.
그렇다면 최소한 애플존 마스크만 별매 가능하게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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