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강렬한 디자인으로 사람 마음 후려치는 [슈에무라]
올 겨울에 또 한번의 대박을 내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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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쿠란>의 니나가와 미카 감독과 손을 잡은
Mika ♡ Shu

그리고 슈에무라와 정말 잘 어울리는 뮤즈, 이혜영.
사실 남자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마스크에다가
전형적인 미인도 아니지만 메이크업 모델로는 정말 최상!
게다가 슈에무라의 세련된, 모던한, 그러나 화려한 메이크업과는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나이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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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술"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심플한 라인 + 화사한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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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메인이 되는 아이 팔레트들-♡

패키지는 이쁘면서도 컴팩트해하고!
꽤 괜찮은 투사이트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고!
컬러도 다양하게 8가지나 들어있고!
하이라이트 컬러부터 포인트 컬러까지 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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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애들도 실속 있군!
특히나 파우치가 눈길을 끌어~
사이즈도 실용적! 디자인도 화려하고!

글로스 언리미티드도 질감이 참 편하고 실속 있는 제품인지라
립제품이 이미 많지만 않았다면 사고 싶었을끄야 =.=
요즘에는 화장 좀 한다 싶을 때에는 눈에 힘을 많이 주니까
아마도 소프트 컬러인 페미닌 거베라 파우치로?
(살 것도 아니면서 혼자 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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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세트에는 잠시 마음이 흔들렸었다 -_-*
파우치가 매끈한 레드 컬러인 것도 그렇지만
정말 납작하고 슬림해서 휴대하기 너무 좋거든!
가을에 산 RMK 기획 파우치만 없었더라면... ㅋㅋ
(하지만 나 집에 두고 쓰는 기본 브러쉬 수명을 다 해가는데
그냥 이거 하나 사서 두루두루 쓰는 게 좋을까? 이러고...)

메이크업 박스는 예쁘긴 하지만 너무 비싸고 (55만원!!!)
이미 부르조아 & 메포 메이크업 박스가 있어서 별 필요도 없을 듯.
(필요하다고 하면... 살거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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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그런데!
12만원 이상 구매시
언리미티드 레드 메이크업 박스 증정한대 ㅠㅠ

이거이거이거이거 너무 갖고 싶어 ㅠㅠ
보는 순간에 심장이 덜컹-

하지만 나 최근에 지갑도 소매치기 당했는데
이런 거 지르고 있으면 안 되는 거겠지?
그렇겠지?

흑.



... 쳇.
작작하고 이번 화보나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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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씨 화장 너무 잘 받는데?
내가 슈에무라 담당자라고 해도 그녀를 모델 기용했을 듯!

그나저나 이번 미카 ♡ 슈 컬렉션 새도우들은
올 여름에 나왔던 하나비 컬렉션을 연상시킨다.



<2008 Summer 하나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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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는 각 칸 안에 있는 듀오 섀도우 사이에 칸막이가 없다는 것과
제일 오른쪽이 싱글 형태의 크림 섀도우라는 정도의 차이?

그런데 패키지 프린트는 이번 미카 ♡ 슈 시리즈가 더
컬러풀해서 내 스타일이야~ (하나비는 사실 별로 안 끌렸음;)



그래서... 사실은 하나 질렀다.
하지만 지갑 소매치기 당한 그 다음날, 바로 환불했... ㅡ_ㅜ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라는 마음에.

안녕.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봐.
너를 소유했던 3일간의 추억은 사진으로 간직할게... (이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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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것은 시크릿 로즈 아이 팔레트!
화려한 장미 문양이 너무 아름답구려~
그러면서도 팔레트 모양은 지극히 심플 모던하고
사이즈 또한 휴대하기에 딱 좋은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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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색상들도 이뻐서 고민 좀 됐지만서도
이 시크릿 로즈가 가장 실용적인 구성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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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지...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두루두루!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연한 컬러 섀도우는 잘 안 쓰는 듯 싶다.
섀도우에 포인트 컬러가 있느냐 없느냐를 매우 중시하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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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긴 이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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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컬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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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들...

오른쪽의 카키/브라운은 크림 제형이라네.
요걸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파우더 타입의 펄섀도우를 덮어주면
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쉽게 완성!
... 되지만 난 이 제품을 이미 환불해버렸지.
에헤라디야~



사실 없어도 되는 비생필품인데,
이 컴팩트한 디자인 때문에 환불 전에 좀 망설였다.
뭐, 지금 생각해봐도 참 이쁘긴 하지만
그냥 특별히 필요한 제품은 아닌 것 같긴 해.

그런데 12만원 이상 구매시에 주는 메이크업 박스,
저건 정말 갖고 싶... (퍽~ -_-)
생각해보니 브러쉬 세트도 유용한 것 같... (퍼벅~ -_-)





  

[바비브라운] 롱웨어 아이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1. 27. 23:30





난 사실 바비브라운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지만
한번씩 바비 한정 팔레트에 격하게 끌리곤 한다.

왜냐면 :

- 바비 제품은 대개 단품의 휴대성이 좋지 않은데
팔레트는 그 문제를 싹! 해결해주니까.

- 그리고 대개 팔레트 색상 구성이 꽤나 실용적이니까.

- 게다가 무엇보다도! 바비 팔레트들은 내장 브러쉬가 좋다!
모질이 좋은 것은 물론, 팔레트 내의 멀티 제품을
두루 사용하기에 딱 적절한 형태라고.

그래서 비싼 가격과 지문 인식 유광 케이스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눈 뒤집어져서 구매하게 되더라;;



이번도 그런 경우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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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 한정인
롱웨어 아이 팔레트-

2가지 컬러의 롱웨어 크림 섀도우
2가지 컬러의 롱웨어 젤 라이너
그리고 제품에 완벽하게 잘 맞는 내장 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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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실버/블루 섀도우,
그리고 선명한 블랙/그레이 라이너의
나이트스카이...

부드러운 크림/스톤브라운 섀도우,
자연스러운 브라운/블랙 라이너의
문락...

난 고민하다가 나이트스카이를 선택했다.
역시 블랙 라이너를 쓸 일이 많은 데다가
나는 브라운/베이지 계열을 자주 안 쓰고
강한 블루 스모키도 종종 하기 때문.
(그러나 어차피 해봤자 눈 뜨면 잘 안 보이고 티도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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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 같으니.
바비의 이 유광 케이스와 각진 디자인은 참 취향에 안 맞아.
심플 모던한 건 좋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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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나이트스카이는
- 락스타 (실버 크림섀도우)
- 오션스톰 (블루 크림섀도우)
- 블랙잉크 (블랙 젤라이너)
- 썬더스톰 (펄그레이 젤라이너)

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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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컬러에는 개별 속뚜껑이!
딸깍! 소리가 나게끔 꼭 닫아줘야 한다.
소홀히 할 경우에는 젤 타입의 제품들이 굳어버릴 수도;;;

그나저나 크림섀도우나 젤라이너는 개별 보관 및 휴대가 참 귀찮은데
이번에 이런 팔레트 디자인은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인걸.
바비 크림/젤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별 관심 없는 나까지 낚았으니.
(개인적으로 크림 섀도우는 베네핏 크리즈리스가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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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색감이다.
어이쿠, 맑고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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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아이는 롱웨어 크림 섀도우...
내가 잘 쓸 색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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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롱웨어 젤 라이너~
다 쓰면 개별 정품 사서 내용물 파서 리필해도 된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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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내장 브러쉬!
내가 바비브라운 팔레트를 좋아하는 이유 중 약 40%를 차치한다;;
한 쪽은 라이너용, 다른 쪽은 섀도우용인데
너무 적절한 용도, 사이즈, 모양이야-♡



어차피 지른 거니까 -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러고 ㅋ



나 그래도 페일모브 립스틱까지 세트로 지르고 싶었지만
나름 절제하고서 이것만 산 건데.......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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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는 닥터윤주 사태와 관련하에 불매하려 하였는데
라네즈 측에서도 고객 항의 받아들여서 사이트에서 닥터윤주 연재나
기타 관련 부분들을 다 내렸기에 구애받지 않고 후기 올림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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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get 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리뷰 게으름증에 걸려서... -_-*

진작에 리뷰 올려서 좀 앞서가고 싶었건만. 하핫;
어쨌거나 이제나마 리뷰합니다.

[라네즈] 2008 Winter Collection
The Snow Eye Palette
No.2 Romantic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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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측에서 "올 겨울 컬렉션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라고 말할 때부터 늘상 기다려왔던... 2008 윈터 컬렉션입니다.
저 제품들 다 get 했는데도 다시 보니 또 감동적으로 이쁘군요 ㅡ_ㅜ

라네즈가 작년 봄, 메이크업 스탠드로 전격 리뉴얼하면서
정말 멋진 일들을 많이 했지만 (가격 인상은 빼고 -_-)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눈 (snow)" 의 컨셉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거랍니다.

(La Neige : 프랑스어로 눈(雪)이라는 뜻.)

그래서 더 스노우 컨셉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니지만
올 겨울 컬렉션은 다른 어떤 때보다도
맑고 투명하고 촉촉하면서도 보송한 겨울 첫눈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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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사진 보고서 진짜 울컥했어요.
너무, 정말 너무 예뻐서.

송혜교의 라네즈 화보는 좋을 때도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싶을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겨울 화보에는 그저 굴복했습니다.

최고입니다요.

맑고 투명하고 천진한 소녀.
우아하고 세련되고 섹시한 여인.
차갑고 깨끗한 스노우 크리스탈.
반짝반짝 영롱한 스노우 크리스탈.

정말 라네즈가 간만에 담고 싶은 모든 컨셉을 다 담아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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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더 스노우 아이 팔레트는 이렇게 2가지 색으로 나와요.

- 1호 : 실버 / 골드 / 블루의 글램 스노우
- 2호 : 베이지 / 핑크 / 퍼플의 로맨틱 스노우

송혜교씨가 메인 화보에서 사용한 컬러는 2호 로맨틱 스노우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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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이섀도우라는 것이 원래 각자 마음대로 응용해서 쓰면 되는 겁니다만
요렇게 사용하면 제일 편하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구요~



이제 제품 실사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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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제 노트북 파우치가 핫핑크여서 올려놓고 찍어봤어요.
'더 스노우' 글씨색과 잘 어울리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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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사실은 지방시를 연상시키는 -_-) 깔끔한 사각형 박스에
벨벳 유사 소재로 스노우 크리스탈 모양이 박혀있고
핫핑크 색상으로 THE SNOW 라고 쓰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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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소재로 스노우 크리스탈을 만들어서
맑은 느낌
따스하고 로맨틱한 느낌
동시에 표현한 건 좋네요.

다만 먼지가 조금 들러붙긴 합니다; ㅋㅋ
심한 건 아니니까 우려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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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로맨틱 스노우... 입니다.

사실 1호 글램 스노우의 포인트 컬러인 네비이 블루가 매우 예뻐 보였지만
실버와 골드는 잘 안 쓰는지라 결국 이게 저에겐 더 맞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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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컬러가
맑고 깨끗한 펄감으로 완벽하게 표현되는
3색 아이 팔레트
... 라는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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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봤어요.
(꺄- 속살 공개! >.<)

정말 눈길을 확~ 끌만한 비주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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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저 정도의 각도로 열리고
제품 아랫칸에 이렇게 팁과 브러쉬가 들어있답니다.

다만, 팁과 브러쉬를 꺼낼 때에는 그냥 열지 마세요.
제품을 손톱으로 긁을 우려가... (생각만 해도 두렵다; ㄷㄷ)
거울을 충분히 제끼면 아랫칸이 저절로 조금 열린답니다.

브러쉬도 2가지, 팁도 사이즈별로 2가지여서
메이크업할 때는 편해요. (꺼낼 때만 조심하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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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죠...
한동안 넋잃고 감상 좀 해줬습니다.
도대체가 매 시즌마다 브랜드들이 이렇게 기를 쓰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내놓으니까 이 바닥에서 못 벗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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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컬러 섹션별 접사입니다.
바탕의 펄베이지 컬러를 베이스 컬러로 쓰고
큰 크리스탈의 핑크 컬러를 기본으로,
그리고 작은 크리스탈의 퍼플 컬러를 포인트로 쓰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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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진에서는 잘 안 보입니다만 -
다 좋은데 좀 가루날림이 있는 편이더군요.
라네즈 한정 제품들은 이상하게 매번 그러네요.
이 점만 보완을 하면 참 좋을텐데... -_-a

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질감이 약간 무른 편이긴 한데
퍼플색 스노우 크리스탈은 유독 잘 뭉개지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조심해서 써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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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울에도 가루가 좀 묻는 편이에요.
이 정도만 해도 많이 안 묻은 거네요.
휴대하고 다니다 보면 좀 더 가루날림이 생기는 듯.

사실 유독 미관 유지;;;가 중요한 제품인지라
가루날림을 줄이거나, 속뚜껑 등을 잘 만들거나...
그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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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 손등 발색이에요.
손등 피부는 거칠거칠;;;하지만
색상 자체는 꽤 정직하게 나온 것 같네요.
컬러를 선명하게 보이게 하려고 좀 진하게 문지른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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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개

- 베이지 컬러를 눈두덩에 넓게 바르고
- 펜슬로 라인을 그리고
- 퍼플 컬러로 라인을 덮으면서 아이홀 따라 펴바르고
- 핑크로 그라데이션
- 베이지를 눈썹뼈까지 넓게 펴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했답니다.
핑크/바이올렛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무난하게 쓰기 딱 편한 컬러 구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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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지만 -
이런 느낌 정도? ^-^;;;



자, 그럼 대략 요약평 해볼게요.



외관 ★★★★★

화장품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길 한번 주지 않을 수 없는
매혹적이고 섬세한
외관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올 겨울, 첫눈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듯.



용기 ★★★☆☆

그런데 예쁘긴 하지만 용기의 실용성 면에서 보면
유감스럽게도 전 점수를 약간 깎고 싶어요.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에 아름다운 제품 비주얼이 보이는 건 좋은데
브러쉬/팁이 그 아래에 수납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 열면
제품을 긁을 수도 있는
점이 좀 걸리네요.
(전, 아직 안 긁었지만요 ㅋㅋ
부디 꼭 거울을 뒤로 제껴서 여시길 바래요 -_-*)
그리고 브러쉬/팁 수납 공간에 너무 낭비가 많은 것 같아요.
브러쉬/팁 종류와 모양은 마음에 들지만 이럴 거면
차라리 없애고 수납공간 만큼 제품을 얇게 만들어도 좋겠는데.



색상 ★★★★★

전 이 로맨틱 스노우가 참 잘 쓰일 색상이네요.
베이스 컬러 면적이 넓은 점도 마음에 들어요.
포인트 컬러 퍼플은 작은 눈꽃으로 되어 있어서
색상 비율도 잘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베이스 컬러를 더 폭 넓게 많이 쓰니까 ^^
그리고 색상이 화사하면서도 너무 밝지만은 않고
베이스~포인트까지 적절히 갖춰져
있는 것도 좋아요.
펄감도 너무 크지 않고 잔잔한 것이 good-



질감 ★★★☆☆

중간에서 아주 약간 무른 편인 것 같아요.
덕분에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발리는 편!
다만 무르기 때문에 스노우 크리스탈 부분,
특히 퍼플 크리스탈이 잘 뭉개지는 게 좀 아쉽네요.
뭉개지면 또 그만큼 가루날림도 생기기 때문에... -_-
뭉개짐과 별도로 약간의 가루날림도 있습니다.



지속력 ★★★★☆

지속력은 별로 기대 안 했는데도 의외로 괜찮더군요.
섀도우 프라이머만 평소처럼 써주면 한나절 이상 지속돼요.
그리고 쌍겹 라인에 크리즈도 별로 안 생기는 편이에요.
제가 워낙 눈화장이 잘 지워지는 타입인 걸 감안한다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죠, 이건 ㅋㅋㅋ



총평 ★★★★☆

화장품, 특히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한정 컬렉션이란
연말에 들뜬 여자를 더욱 설레이게 하는 그 무엇이죠.

일년 중의 한 시즌, 어떤 날일 뿐이지만
연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그냥 이유없이
기대되고,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
그냥 괜히 로맨틱한 꿈이라도 꿔보고 싶고.

가끔은 아무 일이 없더라도 나 자신에게
선물도 하나 줘보고 싶은 감상에 빠지기도 할텐데,
그런 여자의 마음을 딱 고려해서 만든 것 같아요.

올 겨울, 모든 여자들의 마음에 핑크빛 눈이 오기를...
(어쩐지 라네즈 애드버토리얼 같은 문구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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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르마니 카페에서 <마이 시크릿 아이메이크업> 이벤트에
후기 응모해서 우수후기상 받은 리뷰입니다.
카페에만 올렸다가 후기 수집의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가져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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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정 브랜드만 편중되게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아르마니 제품만 편애하는 건 더더욱 아닌데
어느날, 정신 차리고 보니까;; 화장대에
아르마니 제품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어느새 다 산걸까... 음.

아르마니 코스메틱 제품들은 대개는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제품 케이스도 심플하고, 제품의 컨셉도 품위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제품 자체의 질이 좋아서 높게 평가한답니다.

그래서 제품 리뷰는 한번 써야지... 했는데!
마이 시크릿 아이 메이크업 이벤트 종료를
딱 하루 남겨두고 이렇게 급하게 올리게 됐습니다 -_-
역시 마감이 닥쳐야 일하는 버릇 때문에 -_-*

그냥 편하게, 재미있게 봐주세요-



<베이스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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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베이스 메이크업에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

두 제품 다 베스트셀러 색상에서 살짝 비껴난 컬러들이죠 ㅋ
몇가지 비교를 좀 해볼게요.
다행히도 아르마니 매장에서 하나하나 모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색상별 샘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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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이드 쉬어 시리즈에서는 진주핑크빛 감도는
7호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 같아요.
연한 골드펄 컬러인 2호 또한 꽤 인기 있죠.

그런데 저는 막상 12호에 가장 끌렸어요 +.+
케이티 홈즈가 사용한다고 해서 팔랑거린 게 아니라;
연바이올렛 컬러가 참 화사한 데다가
제 피부색이랑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2호와 7호의 펄은 너무 은은해서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사용할 때에는
너무 티가 안 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12호는 조금 더 펄의 존재감이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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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운데이션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컬러는
옐로우 베이스의 국산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4호에요.
하지만 제가 정품으로 구입해서 쓰는 건 4.5호랍니다.
그런데 4.5호는 또 뭐냐 -_-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

4호와 4.5호는 컬러 밝기는 기본적으로 똑같답니다.
다만 4호옐로우 베이스인 데에 반해서
4.5호는 살짝 핑크 베이스인 거죠.

저는 사실 밝은 21호붉은기가 도는 피부에요.
그래서 핑크 베이스 파운데이션들을 두려워하죠.
얼굴 붉은기 부각될까봐... -_-a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4.5호로 구입했던 이유는
이 컬러가 제 피부색에 더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에요.
핑크 베이스라고 해봤자 타 브랜드 핑크 베이스보다는
붉은기가 단연코 적은 편이라서 별 문제 없었구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조금 망설여진다...
라고 한다면 4.5호보다는 4호가 더 무난하고 안전할 겁니다.
참고하세요 ^-^
4.5호니 뭐니 하는 건 아르마니 특유의 베이스 컬러 구분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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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쨌든 저는 제가 애용하는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를 믹싱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플루이드 쉬어 중에서는 펄감이 비교적 강한 편이라 해도
이렇게 믹싱해서 보면 그저 은은한 진주 펄감이 더해질 뿐이에요.

그리고 파운데이션 색감이 좀 더 화사해졌죠? ^^



맛보기 베이스 메이크업 편이 대강 마무리됐으니
이제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가보아요.
시크릿이랄 것까지는 없습니다만;
각각 다른 느낌의 메이크업 2가지를 간단하게 올려볼게요.

참고로 저는 수분 부족 복합성의 피부에다가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눈화장이 잘 번지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을 아무리 꼼꼼히 열심히 해도
눈을 뜨면... 눈두덩이 다 먹혀버립니다 ㅠ_ㅠ
이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1) 데이트할 때 딱 좋아! 화사한 핑크♡

여기서 사용할 제품은 [아르마니] 아이매니아 8입니다.
아이매니아가 올 가을에 마에스트로 콰트로로 리뉴얼이 된 걸로 알아요.
전 마에스트로 콰트로 제품을 아직 실물 테스트를 못 해봤지만
아마 마에스트로 콰트로 '플로라' 색상이 이에 가장 가깝지 싶어요.

밝고 화사한 핑크
색감과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펄감이 어우러진 팔레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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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답니다.

① : 연핑크 (펄)
② : 바이올렛 (펄)
③ : 연바이올렛 (무펄)
④ : 핑크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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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발색이에요 ^-^

③번 무펄 연바이올렛 색상은 처음에 보고 이걸 어따 써 -_-;;
이랬었는데 이게 이 팔레트로 화장할 때 의외로 유용해요.
베이스 컬러로 깔아주면 핑크 & 바이올렛의 발색 극대화시켜주더군요.
오호라- 이 사실을 발견하고서 은근히 기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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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순서로 해보았습니다.
바이올렛을 메인으로 하되 눈꼬리 부분에 핑크 느낌을 덧입혔어요.
뭐... 사진에서 그 작은 차이가 과연 보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바이올렛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④번을 빼고 사용해도 되고
진핑크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②번 대신에 ④번을 사용해도 되겠죠?
그건 그때그때 각자 기분 따라서 응용하면 될 거에요.

완성한 후에는 리퀴드 라이너로 깔끔하게 라인을 잡아줬고
마스카라는 컬링 위주로 꼼꼼하게 발라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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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용한 립스틱은
[아르마니] 쉬어 립스틱 8호.
종종 품절되곤 하는 초인기 색상이죠? ^^
저도 힘들게 구했어요;;
이 맑으면서도 선명한 핑크색은 정말 대체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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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발색됩니다~
사진이 조금 연하게 나오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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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쨌거나 눈 뜨니까 눈화장 따위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세요.

피부가 흰 편이고
약간 핑크베이스인 사람들에게 특히 잘 어울릴 색감이죠.
그리고 밝고 화사한 느낌이어서 데이트용으로 딱인 듯! +.+

베이스 메이크업시, 피부는 너무 글로시하지 않게
살짝 윤기만 살리는 정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너무 매트하지 않게!
펄베이스와 하이라이터를 잘 응용하면 도움되겠죠?




(2) 자신감 충전하고 싶은 날, 진한 그레이 스모키...

스모키에 사용할 제품은 올 가을 한정 제품이었던
[아르마니] 피톤 팔레트... 되겠습니다.

가을 한정이니만큼 당연히 현재는 품절이지요.
저도 솔직히 뒤늦게 벼룩에서 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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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품은 막상 처음에 출시됐을 때에는
- 비싼 가격
- 아랫칸의 립스틱 색감
때문에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까 저 그레이의 윤기가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번쩍번쩍 펄감이 아니라
은은히 흐르는 듯한 윤기... 라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색상도 쓸데없이 많지 않아서 좋네요.
다만, 저 무늬는 금방 없어질 듯 합니다 ㅋㅋㅋ
질감이 보드랍고 실키해서 더욱 더 그래요.
그렇다고 해서 아끼느라 못 쓰고 그런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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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을 제대로 못 잡았네요;;
①번 연그레이의 윤기가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 듯.
②번도 그냥 저런 심심한 블랙이 아니라
윤택하고 오묘한 진그레이 색상인데.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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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용했어요.

아까 핑크 메이크업 때에는 아이섀도우 사용 후에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게 잡아준 반면에

그레이 스모키 메이크업에서는
섀도우 사용 전에 진한 블랙 펜슬 라이너로
라인과 언더라인을 굵게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진그레이로 뭉개주면서 펴주고
그 위에 연그레이로 또 그라데이션...

완성 후에 블랙 컬러 젤 라이너로 살짝 덧그려주었어요.
더 선명해보이라고 ㅋㅋ

아, 그리고 마스카라는 당연히 볼륨 위주로 미친듯이 덧바르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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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용한 립제품은 골드 컬렉션실크 립스틱 86호입니다.
연한 오렌지 베이지에 옐로우 골드펄이 자글자글하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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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고 했습니다만, 역시 눈 뜨니 뭐 티도 안 나네요;
언더라인이 좀 보여서 그나마 스모키인가? 라는 생각이 들 뿐 -_-

여자친구들 만나러 나갈 때 자주 하곤 하는 룩이랍니다.
혹은 이유없이 그냥 좀 강해보이고 싶을 때도.



이렇게 다른 색감의 2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색상을 막론하고 아르마니 아이섀도우의 장점은 :

- 질감이 대체적으로 실키하다.
- 눈에 보이는 대로 발색되는 편이다.
- 펄입자가 크지 않고 매우 곱다.
- 밀착력이 좋다.

하지만 역시 :

- 가격이 비싸다!!! (용량은 유독 적다;)
- 아이마니아의 경우에는 각 칸의 너비가 좁아서
브러쉬로 사용할 때에 가끔 불편하기도 하다.
- 브러쉬나 팁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요런 단점들도 있군요.



하지만 버번쩍거리는 것보다
이렇게 은은하고 곱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이섀도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마음에 드는 컬러 구성의 팔레트가 출시되면
늘 어쩔 수 없이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섀도우는... 이미... 많지만;;;)



별다른 기술은 없습니다만
다른 느낌의 2가지 아이 메이크업,
재밌게 봐주셨길 바랍니다 ^-^






  

[아르마니] 피톤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1. 23. 00:17





산지는 꽤 됐는데 쌩뚱맞게 올리는 지름샷;;;
(사실 생각해보니 요즘에는 지름샷 자체를 잘 안 올리네.
예전에는 작은 거 하나를 사도 꼭 올리곤 했는데.
이젠 사놓고 나서 일단 처박아뒀다가 슬슬 꺼내 쓰곤 하니까 -_-)



쨌든!
갑자기 소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08 가을 한정
피톤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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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컨셉이라지.
(보도 자료 받아둔 게 있어서 발췌해서 쓴다 ㅋㅋ)

사실 저 여자야 이목구비 엄청 뚜렷해서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섹시하겠지만
일반인이 첫눈에 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메이크업일 거야.
하지만, 요게 의외로 사용하기가 굉장히 쉽다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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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르마니 꾸뛰르뱀피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고 하네.
그것도 거대한 비단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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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다.

사실 난 처음에 이 제품이 국내 250여개 한정으로 출시됐을 때에는
관심도 안 가는 것은 물론 콧웃음을 쳤었더랬지.

- 가격은 오지게 비싸고 (12만원... 덜덜덜;;;)
- 저 뱀피 패턴이야 사용하면 곧 없어질테고
(사용하면 그 미학이 사라지는 제품들 안 좋아하기에)
- 브러쉬나 팁 내장도 안 되어있고
- 아랫칸 립스틱은 너무 진해보이고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지.

물론 번쩍번쩍이 아니라 은은하게 좌르르- 하는 윤기나는 펄감이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좀 쓸데없는 제품이라 생각했어.

그러다가 사후에 벼룩시장에서 대박 구성을 발견하고 바로 결제 고고;
지금 생각해도 그 가격, 그 구성에는 참 잘 샀다 싶어.
그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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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칸에는 이렇게 립스틱.
쳇... 차라리 섀도우 브러쉬를 실속있게 넣어주지.
아니면 립컬러를 정 넣고 싶으면 골드/누드 컬러로 해주든지.
나 안 그래도 입술색 붉은 편인데 그레이 스모키를 하고서
저런 레드/핑크 립컬러를 사용할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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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쓰면 나름 괜찮겠지만 -
왜 피톤 팔레트 아랫칸에 이걸 넣어야 했니? -_-a



... 어쨌거나 그레이톤의 피톤 섀도우는 나름 잘 쓰고 있다.
그래도 12만원 정가 주고는 여전히 안 샀을 것 같아.





  

[바비브라운] 쉬머링 누드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7.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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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닥터윤주)



[바비브라운] 이라는 브랜드는 사실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얘네는 한번씩 이다지도 내 마음에 드는 한정판 팔레트를 출시한단 말야!
작년 가을 한정판인 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를 너무 잘 써온 나로서는
다시 한번 팔랑팔랑-☆

누드
글로우
쉬머
요런 색감들!

아이브라우/아이라인용 매트 브라운 컬러인
에스프레소까지!

게다가 바비 팔레트의 가장 큰 장점인 저 브러쉬!

아, 어쩔거야~



그런데 문제는, 요즘 바빠서 색조 화장 따위 전혀 못하고 산다는 것... 정도?
(근데 고민은 왜 하니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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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 골드는 나랑 상극!
아무리 컬러가 예뻐도 사지 말자!

... 라는 주의를 가지고 있던 내가 요즘 브론징 룩에 홀릭 모드 -_-*
수많은 컬러 중에서도 브론즈 컬러만은 유독 가지고 있지 않았었는데
더바디샵 신상 브론저까지 구입해서 브론징 메컵 연습 중이라니까 ㅋ

제품 선택 과정에서 사실은 아르마니의 이 제품에 매우 끌렸지만
가격 때문에 고이 접었다. 내가 1년 내내 브론징룩 할 것도 아니고;;

그런데 난 이 제품이 12만원인 줄 알았어 ㅡㅅㅡ
알고 보니 9만원이더라.
어라? 생각보다는 싸네? (바보)
4구 섀도우에 브론징 파우더 겸 블러셔까지 있는데...
이 가격이면 그래도 실속 있는 거 아닌가?
이러고 있다.
... 드디어 미친걸까.

요즘 대규모 지름질을 많이 해서 돈도 없는지라
이 비싼 놈을 내 돈 주고 살 리는 절대로 없지만
그냥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놓고 침 한 번 흘려보고 싶은 아이;





  

[바비브라운] 립글로스 팔레트 '08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6. 3. 02:31





바비브라운이 툭하면 내놓는 -
한정 팔레트;;;

물론 한정이라는 말에 대뜸 살 필요는 없다.
다만 가끔은 정말 "이러이러한 구성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내가 꿈꿔왔던 구성들이 뿅! 하고 출시되는지라...
그냥 관심 가져볼 필요는 있다는...
그런...
소리...

에헴;;;

게다가 덤으로 바비브라운의 팔레트들은 내장 브러쉬이 질이 매우 좋다.
사실 정품과 동일한 품질에 사이즈만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지.
한정 팔레트의 대다수가 브러쉬의 질 측면에서 떨어지는 걸 생각했을 때
나름 가산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랄까...

이러면 누가 오해하겠네.
난 바비 매니아는 전혀 아닌데.
사실 바비브라운에 대해서는 거의 안티에 가깝다;
케이스도, 색상도 내 취향에 안 맞는데다가...
우리나라에서 그 지위가 너무 뻥튀기 됐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바비브라운 한국 본사와 매장들의 태도란~!!!
"이것이 바로 불친절이다" 를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런지 감정적으로도 정이 안 들어 -_-*

그러니 이건 바비브라운을 추종해서가 아니라
이 제품 자체에 그냥 좀 눈길이 가서 포스팅해보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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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팔레트, 정확히는 립글로스 팔레트다.
기존 색상 + 신규 색상이 같이 있는 구성.

- 핑크 샴페인 쉬머
- 파파야 쉬머
- 브론즈드 핑크 쉬머
- 포지 쉬머
- 네이키드
- 럼


가격은 58,000원




사실... 꼭 사야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아마 안 살 것 같다.
그런데 실구매 대신에 이렇게 사진으로 소장을 해보고 싶었달까?
상당히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컬러로만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립브러쉬 질은 당연히 좋고
팔레트 사이즈도 적당해서
잠깐 흔들렸거든 -_-*

마침 요즘 립팔레트 찾고 있는 중이기도 했고.
하지만 다행히도 지름신 퇴치에 성공!
그냥 이렇게 바라보기만 할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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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잡티와 트러블이 많을지언정;) 흰 편인 데다가
자연스럽고 밝은 메이크업을 즐기는지라...
그리고 바디 피부가 잘 타지 않아서 두부처럼 흰지라;;;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하는 건 좋아하지만
브론징 룩은 좀처럼 손을 대지 않는 편이었다.
컬러가 이쁘다는 이유로 브론즈 / 골드 계열의 제품들을 샀다가
잘 쓰지 않고, 어울리지도 않아서 팔아버리기를 여러 번...
이제 그런 컬러들이 아무리 예뻐도 혹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지.

하지만 -
2008년도 여름의 브론징 룩은 예전과는 달라졌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도전하기 힘든 강한 브론즈가 아니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마일드 브론즈 컬러가 대세!

... 그래서 이번에는 나도 한번? 이라고 생각을 살짝 하던 차에...
디올의 신제품 소식을 잡지에서 보고서 심장 박동수가 급증했다;

황수정 원석 목걸이처럼 생긴 골든 디올도 예쁘고
5 꿀뢰르 팔레트도 이쁘지만...
브론즈 뤼미에르 도르 팔레트가 가장 땡겨♡
(5 꿀뢰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역시나 한정이다;;)

저 소프트한 골드 브론즈 컬러...
살짝 크리미하고 촉촉한 질감이라고 하네.
그 옆에 프레스드 파우더도 같이 있어서 메이크업 하기도 편하고...
그 아래에 있는 내츄럴 골드펄 글로스까지...
아, 사랑스러워라~

매장에는 5월 초에 출시 예정.
얼른 테스트해보고 싶어!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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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고서는 이게 어느 버전의 제품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바비브라운의 심플하디 심플한 케이스.
다만 케이스가 무광인 걸로 보아서 알 만한 사람들은 이 제품이
2007년도 가을 한정판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라는 걸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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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식 수입 명칭에 따르면 [보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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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열기 쉬워 보이면서도 은근히 쉽지 않아서
네일 케어 받은 직후에 열면 찍히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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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Mica
Ash
Hot Stone
Stonewash
Rock
Espresso


... 라고 써있지만 유사한 그레이 브라운 컬러들이 쭈욱-
있으니 매번 무슨 컬러가 무슨 컬러인지 잊어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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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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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화로운 색상들을 보면 늘 마음이 뿌듯하긴 하다.

사실 이 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의 전신인
누드 온 누드 팔레트 / 초콜렛 팔레트 등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
너무 비슷한 컬러들이 7개나 주르륵- 서있으니까
컬러들을 다 사용할 것 같지도 않았달까.
게다가 너무 포인트가 없는 누디한 컬러는 잘 사용하지 않기에.

하지만 이 스톤워시드는 (비록 품절 후에 뒤늦게 불타올라서 구한 거지만)
- 그냥 브라운이 아니라 쿨그레이가 섞인 오묘한 톤인 데다가
- 쉬머워시 섀도우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포인트도 되고
- 누드색인 나바호에서부터 아이브라우/라이너 컬러인 에스프레소까지
내가 원할 만한 구성으로 만들어져있길래...
그래서 전신 모델들과 차별화가 된다고 판단해버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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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Mica
Ash
Ho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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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wash
Rock
Espresso





써본 결과, 과연 실용적이더라.
누드 메이크업에서부터 스모키까지 다 연출할 수 있고...
모처럼 지문 인식 기능이 없는 무광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
(각진 유광 케이스는 내가 바비 팔레트를 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그리고 바비 팔레트의 원래 장점인 '브러쉬'~!
브러쉬는 정말 사이즈도 딱 좋고, 모질도 탱탱하다고~

오래오래 애용해드리지요-♡




 





  

[맥] 싱글섀도우로 4구 팔레트 만들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3. 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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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맥 4구 공케이스를 장만했답니다.
사실 맥 싱글 섀도우들이 꽤 여럿 있는데
싱글로 굴러다니니까 손이 잘 안 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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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어요.
맥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 한정 4구 섀도우랑 똑같은 케이스죠, 뭐.
매장 가격 5천원입니다.
전 다른 거 주문할 때 한꺼번에 인터넷 주문해서 3천 5백원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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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주자!
베이스 컬러 or 하이라이트 컬러로 쓰일 <슈룸> 입니다.
새틴 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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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주자!
펄감 강조를 위해 주로 쓰일 <아이돌 아이즈> 입니다.
러스터 라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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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주자!
제가 매우 사랑하는 <틸트> 입니다.
프로스트 라인이구요.
이 오묘한 블루 색감은 정말 유니크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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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주자!
워낙에 유명한 <콘트라스트> 입니다.
라이너 컬러로도 쓸 수 있고,
블루 스모키할 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죠.
벨벳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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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된 4구의 모습이에요.
사실 제가 집에서 끼워넣으려고 했는데
싱글새도우의 내용물을 분리해내는 작업이 의외로 어렵답니다.
웬만하면 매장에 가서 해달라고 하세요 -_-)/
저, 이거 꺼내는 방법을 정확하게 몰라서
결국 콘트라스트에 흠집 냈습니다 ㅠㅠ
(사진 속에 콘트라스트, 상처 난 거 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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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어울릴 색상들로 구성해서 마음이 뿌듯해요!!!  @.@
특히나 슈룸 & 아이돌아이즈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동생한테서 선물받은 거라서 더욱 ㅋㅋ
(사실 제가 이거 사줘 -_- 라고 구체적으로 말한 거지만...)

이쁘죠?  >.<
그동안 싱글이라서 잘 쓰지 못했던 색상들,
앞으로 줄구장창 사용해줄테다~~~
난 역시 팔레트가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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