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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7 [베네핏/맥/헤라/랑콤/에스티로더] 보라색 립스틱 7종 비교 리뷰~ (7)




이것도 예전부터 쓰려던 건데 이제야;;
서설 생략하고 바로 리뷰로 들어가자.

오늘은 보라색 립스틱 7종 비교 리뷰~*

입술에 웬 보라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을지.
보라색 립스틱은 그저 좀 짱이다 -_-)b
특히 나처럼 입술색이 붉고 진한 사람들은
겉보기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립제품을 발라도
결국 입술 자체의 색이 치고 올라와서
핑크답지 않고 레드스러운 핑크가 돼버리기 십상인데
여기에 약간 블루 기운이 가미된 보라색 립제품을 사용하면
붉은기 없이 온전히 쿨톤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일단 오늘의 선수들 등장!


왼쪽부터 차례대로 :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 이미 단종된지 백만년인 것은 물론이고,
몇년 전에도 이미 단독 판매는 안 하고
12만원 구매 사은품 등으로만 나왔던 제품.
고로, 정가는 모른다 -_-a

[맥] 새틴 립스틱 "스놉 (Snob)"
온고잉 인기 색상 중 하나.
이건 사실 딸기우유색으로 분류해도 되겠지만
어쨌든 슬쩍 보라기가 도는지라 이번 리뷰에 포함.
인상 후 기준 25,000원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Lavender Whip)"
맥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므로 25,000원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Fashion Mews)"
이 역시 가격 인상 후에 출시된 한정이니; 25,000원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Royal Purple)"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된 루즈 샤이닝;
아마 그 후에 지금의 샤인홀릭으로 리뉴얼이 된 듯 ㅋ
당시 가격 2만원 후반대 정도였으려나?

[랑콤] 컬러피버샤인 320호 "퍼플 써지 (Purple Surge)"
현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6,000원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Violetlight)"
백화점 정가 기준으로 32,000원
그러나 국내에서는 한정 단종 혹은 미수입 색상인 것으로 추정.
두바이 면세점에서 구입함 ㅋㅋㅋ



자, 그럼 제품 하나씩 간단 소개로 고고 -



(1) [베네핏] 샹그리라 립스틱 "Picked up in Paradise"


크레파스 같은 -_- 향이 다소 마음에 안 들지만
제품 자체는 사용감도 참 편하고 색감도 이쁘다.
단종된 후에도 이거 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더랬지.

질감은 매우 촉촉 투명 쉬어해서 쉽게 잘리고
각질이나 주름 부각이 안 된다네. 유후.

색상은 엄한 보라색 같지만 막상 발라보면 저렇게
인형 같이 청순하고 붉은기 없는 핑크빛이 난다.
(그래도 내 입술에 바르면 살짝 더 진핑크가 되긴 하지만;)




... 이렇게.
웬만한 사람 입술 위에서는 저것보다 형광기 덜 돌고
보다 청순한 인형 입술이 되리라 생각하오.



(2) [맥] 새틴 립스틱 "스놉"


맥 립스틱 라인 중에서도 참으로 맥스러운 색상 ㅋㅋ
물론 타 브랜드에서도 이 스놉을 따라란 색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에는 오리지널다운 매력이 있기 마련이지.

(참고로 저렴한 대체 상품을 찾는 이들은 -
[미샤] 크리미 매트 루즈 "쉬크 라벤더"를 써보길.
얼핏 보면 구별이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후훗.)

어쨌든 난 스놉이 있는 고로 -
스놉을 가지고 비교해보세.

사실 보라기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살짝 보라가 도는 탁한 딸기우유색이라고 해야 할지도.
딸기우유색 립스틱 비교 리뷰에 넣어도 무방할 정도다.
그냥 고민 좀 하다가 내가 여기에 분류했을 뿐 ㅋㅋ




베란다 자연광에서 찍었더니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네.
그리고 저렇게 강한 핑크가 아닌데;
윗 사진과 약간 절충해서 보면 될 듯 -_-a

새틴 라인답게 질감은 제법 매트하고 펄은 없다.
정말 선명한 발색을 위해 존재하는 립스틱이랄까.

내 입술에 주름 각질 많은 거 나도 안다고.
그렇게 강조 안 해줘도 된다고.

하지만 역시 매력적인 색상이긴 해.
스모키를 해도 보라색 계열로 잘 하는 편인지라
이런 매트하고 불투명한 바이올렛 핑크는 유용하지.



(3) [맥]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요건 올초 크림팀 컬렉션의 한정이자 가장 인기색이었던
크림쉰 립스틱 '라벤더휩'... 말 그대로 보라보라보라색.

큰곰 말에 의하면 첫눈에는 푸르딩딩하기까지 한 보라색이지만
막상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착색이 되어서 강한 핑크기가 돈단다.




흠. 이 사진은 바르고 난 직후에 찍은 거라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입술에 발랐을 때에는 입술색과 어우러지고
또 약간 착색도 되면서 색이 쌩하게 강해지는 편이다.
스놉이 화이트/불투명/매트/스모키 느낌이라면
라벤더휩은 그보다 좀 더 엘렉트릭/형광/팝 느낌이랄까.

크림쉰 라인이라서 질감은 확실히 새틴 라인의 스놉보다 부드럽고 ㅋ



(4) [맥] 키티 컬렉션 립스틱 "패션뮤즈"


아, 올 상반기의 가장 피 튀기는 한정 대란...
키티 컬렉션이여.
저 놈의 입 없는 고냥이가 뭐라고 그 난리를;
지나고 나니까 제품들은 어째 좀 그저 그렇고
심드렁해져서 다 처분 모드에 들어가버렸... -_-a
지금 내 손 안에 들어있는 건 이 연보라색 패션 뮤즈 하나.
하긴, 키티 컬렉션 비주얼 처음 봤을 때부터
삘 꽂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이거니까.

저렇게 키티가 음각으로 (약간 허술하게) 새겨져 있고
케이스에 키티 프린트가 들어가있다.
그 외에는 별 거 없다 ㅋㅋㅋ

색상은 약간 화이트가 감도는 연펄 바이올렛 정도.
굉장히 흰색이 많이 감도는 편이다.
그래서 질감 자체는 쉬어하고 투명한 편인데
저 하얀 기운 때문에 결국 빡쎈 스모키 느낌 연출이 가능.




이건 사실 그렇게 많이 바른 건 아니고
그저 입술에 끼지 않을 정도로만 바른 것.
더 많이 바르면 흰 보라기가 많이 돌면서...
자칫 잘못하면 갈치 비늘 st. 립 메이크업이 ㅋ
초보자들보다는 사실 스모키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 해.

이 제품은 키티 대란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방출해벌리지... 매일 고민 중 -_-a



(5) [헤라] 루즈 샤이닝 123호 "로얄퍼플"


제품 외형만 보면 헉! 이게 뭔 엄한 뱀프 색상? 이럴 수도 있지만
발라보면 정말 예쁜 쉬어 골드펄 와인 색상 정도.
사실 보라색... 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색상명이 "로얄퍼플" 이니까 말이야;

요 루즈 샤이닝 라인도 디자인이 좀 애매해서 그렇지
제품 질감이나 색상 등은 꽤 괜찮았던 것 같아.
이 라인의 후속 주자인 샤인홀릭 역시 적극 지름을 유도하는
측면은 적지만 막상 써보면 늘 예쁘다고 느꼈고.




요런 색으로 난다네~
정말이지 눈으로 보기보다는 발라봤을 때 예쁜 색!
이건 내가 꼭 바닥까지 다 쓰고 공병샷 올릴테야 -_-)/
질감이 쉬어해서 빨리 닳는 탓인지 몰라도
벌써 길이가 꽤 줄었다는 뿌듯한 소식! 훗.



(6) [랑콤] 컬러피버 샤인 320호 "퍼플 써지"


랑콤을 평소에 딱히 쓰는 편도 아니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 잡지에서 비주얼 본 순간 뿅 갔다.
이건- 내 제품이다, 라는 운명적인 느낌 정도.
(아따, 그 놈의 느낌은 자주도 오네...
라는 코멘트는 리뷰 보는 동안은 넣어둬 넣어둬;)

사실 딱히 인기 제품도 아니고 신상도 한정도 아닌데
정말 좀 마니아틱하고 마이너한 제품인데
개인적인 만족도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 -_-* 랄까.

작년 초에 일정 수량 수입했는데 추가 수입을 안 해서
현재 국내에 남은 수량 완판되면 실로 단종되는 거나 마찬가지.
해외에서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말야.
나도 이거 미루다가 미루다가 마침내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서
강남 신세계 랑콤 매장에 갔는데 수량 다 떨어졌고
재입고 예정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OTL 했다는 거;
좀 외지기에 종종 희귀 제품 수량이 남아있곤 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에 전화를 해서 수량 빼달라고 해둔 차에,
운 좋게 벼룩에서 구해서 혼자 히죽히죽 쪼개기도 했지 ㅋ




저런 쌩하고 엄한 보라색!
컬러피버 "샤인" 이지만 딱히 펄은 없이 맑고 쉬어한 제품이라네.

그런데 바르면 저런 크레파스 보라색이 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입술 붉은기와 어우러져서 저런 예쁜 바이올렛 핫핑크♡

랑콤은 희한하게 늘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인데
다른 제품들도 그렇고, 립스틱도 그렇고
막상 써보면 참 예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단 말이야.
이 립스틱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밀착력도 좋아서...
무의식의 저 바닥에서 솟구쳐오르는 컬렉팅 욕구를 느끼곤 한다.
(훠이~ -_-)



(7)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바이올렛라잇"


마이 러브 에스티 퓨어컬러 라인♡
한때는 주체 못하고 미친듯이 모으다가 이제는 그래도
해탈(?)하고서 수량 많이 정리했지... 후우.
그 중에서도 절대 안 보내리라 -_-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바이올렛라잇 색상!!!
실로 이 색상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마이너 색상인데
나 말고 누가 너의 매력을 알아주겠니! 응?
이 언니랑 천년만년 같이 살자.
바닥까지 다 쓰면 백화점 앞마당에 고이 묻어줄게.

에스티로더 립스틱은 색상, 질감은 좋은데 향 때문에...
라면서 꺼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듯.
흠, 하긴 나도 옛날에는 이 향을 안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 향만 맡아도 친근한 느낌 때문에
마음이 편해진다. 거의 아로마테라피 수준 ㅋㅋㅋ

참고로 끝에 "-라잇"이 붙는 색상들은 거진 다 국내 한정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애시당초 들어왔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_-a
재작년 가을 정도, 두바이 면세점에서 강하게 삘이 강림해서;
두번도 생각 안 하고 바로 계산대로 달려갔더랬지 ㅋ




... 설명 불요.
아름답지 아니한가.
저 블루펄의 광택 때문에 거울 속의 내 입술을 보고서
눈을 떼지 못한 것이 어디 한두번이었나.
(원래 화장은 이런 자기 만족에 하는 거라고.)




그럼 이쯤에서 여태까지 소개한 7가지 제품의 떼발색샷을 :


베네핏은 제품 외향은 보라색이지만 이렇게 비교 발색을 보니
그저 청순 투명 무난 핑크게 가깝고...

스놉은 과연 매트하구나.
개중 제일 물기 없는 질감을 자랑하네 ㅋㅋ

라벤더휩은 살짝 형광기를 보이려는 듯.

패션뮤즈는 거의 화이트에 보라 조금 섞어놓은 수준;

헤라는 와인 퍼플인데 이렇게 보니 골드펄만 보이고;

랑콤은 바이올렛 감도는 핫핑크!

에스티는 색상이 좀 칙칙하게 나왔구려.
저것보다 밝고 화사한 보라 핑크인데. 히잉.




약간 각도 틀어본,
그러나 결국 엇비슷한 발색샷 -_-



다 좋아라 하는 제품인 데다가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순위를 매기라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

... 이지만 그래도 매겨봐야징 ㅡㅅㅡ*



에스티로더
랑콤
스놉
헤라
베네핏
패션뮤즈
라벤더휩

이 정도?
실로, 베네핏이랑 라벤더휩은 최근에
과도한 립스틱 수에 못 이겨서 입양보냈다 ㅋ



쉬어한 보라색 립스틱들아...
오늘도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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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9 23:00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첫댓글이닷!! 보라빛립스틱이 잘 어울리는 입술은 처음인듯 ㅋ 이젠 포도향기로 이름을 바꾸는건 어때요??ㅎㅎ 보랏빛 립스틱이 마냥 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보라빛 립스틱의 재발견같아요!!! 잘봤어용~~~~

    • 배자몽 2009.06.13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냐아냐 ㅋ 보라색이 생각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색 아니라니까 ㅋ
      대개는 막상 바르면 독특한 핑크일 뿐, 한번 발라보시라규~

  2. 2009.06.10 09:37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수영장가면 입술이 푸르딩딩 보라색으로 변하죠.
    워어~ 근데 겁나 안 어울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에게 맞는 보라 돌이를 좀 찾아야 하는데
    영 맘에 드는게 없네요. ㅋㅋ 후우 ㅠ

    넌 도대체 어울리는게 뭐야? 하면서 자책 중 ㅠㅠ

  3. 2009.06.13 12:1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나의 상극 보라~ 대한민국 소수 절대웜톤인 누르딩한 내얼굴엔 영~ 안어울리더라고; 근데 항상 환타지는 가지고 있어 ㅋ

  4. 2010.10.20 06:04 나리꽃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라색 립스틱 모은느 사람인데.... 오래전부터 모아온건 아니고, 최근에 모으기 시작해서 정보가 별로 없었어요. 근데 여기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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