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스에서 주섬주섬 주워온 입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06.13 20:05




입큰이라는 브랜드가 참 그렇다.
팩트류가 유명하긴 한데 난 이미 팩트가 많고,
이 상황에서 또 지를 만큼의 매력은 부족하고,
섀도우나 립스틱 색감 이쁜 건 꽤 있는데,
(안 알려져서 그렇지) 케이스가 영 별로고,
기초는 뭐 지금 있는 거 쓰기도 바쁘고...

그래도 호감 가고 관심 가는 제품들은 있어서
"할인"이나 "1+1" 등의 핑계만 있으면
이것저것 집어오게 되는 - 그런 브랜드.



... 왓슨스에서 입큰 제품들 행사하길래
충동구매했다는 소리를 길게 해봤음...




폼클은 사은품이고
리무버는 생필품이니까
결국 "지른" 건 좌측의 핑크색 튜브 용기,
마이 플래시 크림 하나라고 주장하고 싶다.

사실 할인 소식에 순간 허니 팩트도 살 뻔...
했지만 팩트 재고 생각하고 조용히 내려놨다.
허니 팩트는 실로 예전에 사려던 제품인데;




입큰 리무버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무난하고 순할 것 같아서 할인하는 김에 2개 구입.
하나는 화장대에, 하나는 화장실에 두고 잘 쓴다.





몇년 전부터 은근 땡겼던 -
마이 플래쉬 크림.

자차 겸 프라이머 겸 펄베이스.
나 요즘 이런 멀티 베이스에 끌린다니까.
 

펄감도 맥 스트롭 st.로 잔잔한데
핑크기는 덜 돌아서 난 더 좋고,
촉촉하면서도 매끈하게 마무리가 돼서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도 그럭저럭 해주고,
자차 지수도 충분해서 (SPF30 PA++)
이거 하나만으로 기초 공사 가뿐하게 끝!

몇년간 끌려하면서도 살 계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앞뒤없이 데려오게 되는구나.
하여간 이 바닥 인생이란.



이런 멀티 베이스류 비교 리뷰 쓰려고
사진들 다 찍어뒀으니까 조만간 올려야겠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마이 플래쉬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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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4 11:07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입큰 마이 플래쉬 크림.. 이거 정말 괜춘하죠.
    나도 대용량 샘플로 써봤는데 촉촉하고 가벼운 질감이 맘에 들더이다. ㅋㅋ
    그래서.. 자몽언니 잘 지르셨음. 응???? ㅋㅋㅋㅋㅋㅋ

  2. 2011.06.14 12:24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입큰 스키니팩트 아주 잘 썼어요-!
    지금 가운데 구멍도 크게 뽱 뚫려서 한 2주쯤 쓰면 다 쓸 것 같아요 ㅎ
    요게 내장 퍼프로 바르면 좀 두껍게 발리고 뭉쳐서 구린데 바디샵 블러시 브러쉬로(가부끼 너무 뚱뚱해요 ㅠ) 바르면 짱짱-!!
    그 사실을 거의 다 써가는 이 시점에서 알았다는게 문제지만요-_-

    아휴 근데 정말 수정화장 없이도 하루종일 아침화장같음 좋겠어요 ㅠㅠ

    • 배자몽 2011.06.14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어째 그리도 제품들에 구멍을 뻥뻥 잘 뚫는다냐... 그것도 건성이면서.
      수분은 부족한데 기름은 솟구치는 나의 딜레마를 그대가 어이 알런지 -_-

091211 마디나밀라노 굿바이 세일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12.11 23:59



종종 하는 소리지만 -
내 코스메 오덕 첫사랑의 브랜드는 마디나밀라노.
그래, 이때부터 내 마니아 라이프는 시작됐던 거야.
남들은 당최 알지도 못하는 마이너 브랜드부터 시작하다니.

이태리 수입 색조 브랜드... 되겠습니다.
2002-2004 그 무렵에는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었는데
언젠가 없어지고, 신세계 본점에 입점했다고 하던데 -
희한하게 내 동선 밖에 있어서 거긴 한번도 안 가봤다.

그리고서 늘 마음 속에서 추억으로만 품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새 한국 철수한다고 굿바이 세일들이나 해대고 말이야!
사실 올 봄에 압구정에서 한 팸세는 가려고 했는데
시간/장소도 애매하고 안 갔다가... 죽도록 후회했음.
현장 요원이 "몰라요. 별 거 없네요." 라길래 믿었는데
그 아이는 색조도 잘 안 하고, 마디나도 모르는 아이었음.
미안해, 마디나.
우리 사이 하루이틀도 아닌데 내가 거길 안 가다니.

그런데 한번 만회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바로 지난 주,
롯데 노원에서 진행된 정말 라스트 굿바이 세일.
마침 금요일 휴무가 걸려서 가기로 한 것까지는 좋은데...
목요일 동호회 회식에서 즐거움의 끝을 경험하느라 -_-
새벽 4시 경에 집에 기어 들어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금요일 아침, 시끄러운 집전화 소리에 겨우 깼더니만
작은곰 왈, 언니 어디에요? 지금 일어난 거에요? (...)
결국 술도 덜 깼는데 15분 만에 집을 뛰쳐나왔음.
나 내가 생각해도 좀 독한 여자니까.

아, 서설 진짜 기네.
어쨌든 그래서 지난주 노원 마디나 세일 다녀왔다고.
돈 없는 학생 시절에 용돈, 세뱃돈 아껴가면서
펄베이스와 립글을 샀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특히 트윙클링 라이츠 올오버 펄베이스는
지금처럼 펄베이스류가 흔하지 않던 그 시절에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획기적인 제품이었지.
메이크업 베이스는 꼭 해야 하며, 색은 꼭 그린이어야 한다!
라는 꼬꼬마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다가 -
정말 코스메 신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달까.
지금 생각해도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매장 들락날락하면서 침만 잔뜩 발라놓고 있다가
돈 모아서 가서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는 -
재벌 상속녀가 부럽지 않았더랜다.

... 나, 서설 아직 안 끝난거?
이젠 작작 하고 지름샷으로 갑시다.



아래는 롯데 노원 1층, 세일 가판대 모습 :


많이들 기대한
리퀴드/크림/고체 파운데이션이나
트윙클링 라이츠 올오버 펄베이스 등
인기 제품은 봄 세일 때 다 빠졌는지 아예 없더라.

이번 남은 물량까지 끝나면 정말 철수... 라고 -_ㅠ

루즈 파우더도 입자 곱고 색상 무난하고
블러셔도 참 발색이 맑고 이쁘긴 했는데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 데다가 디자인을 보니까
수납성 중시하는 내가 질려할 듯 해서 패-스.

매장 도착하자마자 상당한 수선 포스를 풍기면서
이것저것 질러 담았는데 중반이 넘어가니까
해장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더라.

우리 아점 먹으러 가자.




샤브샤브 먹으러 가서 펼쳐놓은 떼샷.
좀 없어보인다.




이건 집에 와서 찍은 떼샷.
친구 것까지 합해서 샀는데 뭐 이 정도면 단촐해. (정말?)

제품 하나하나씩 보세.




트윙클링 라이츠 올오버 펄베이스와 쌍벽을 이루는 베스트셀러,
쉬어 딜라이트 올오버 페이스 & 바디. (15,000원)




요러쿠롬 꽃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게 몇년 전에 리뉴얼된 버전인데 난 리뉴얼 전이 더 이쁘더라.
그때는 꽃 양각이 아니라 표면 펄로 페이즐리 같은 무늬가 있었음.
... 하긴, 쓰다 보면 표면펄은 걷히니까. 그래도 이뻤는데.
어쨌거나 리뉴얼 전이나 후나 제품 자체의 색감, 펄감은 동일한 듯.
바디 겸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펄감은 살짝 화려한 편이다.




좀 더 가까이서.
새제품샷은 언제 봐도 참 숙연해진단 말이야.
사진 찍기 전까지는 개시 못하는 오덕의 이 마음.
하지만 개시하고 나면 망설임, 아낌 따위 없이 퍽퍽 쓴다 ㅋ




아랫칸에 브러쉬 내장.
거울도 아랫칸에 있다.




쉬어 딜라이트.




'08 F/W 한정이었던 세인트 모리츠 아이스 올오버. (15,000원)

얼음조각을 형상화해놓은 것이 이쁘긴 한데,
난 그건 별 관심 없고, 입자 곱고 발색 연해서 샀다.

펄감이 정말 섬세해서 좌르르 흐르는 듯.
쉬어 딜라이트가 트윙클링한 느낌이라면
이 아이는 사르륵- 녹는 스노우 크리스탈의 느낌.
(근데 스노우 크리스탈이라고 하니까 왜 라네즈 생각나지.)

그린/블루/핑크 3섹션이 있긴 하지만 발색에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어차피 브러쉬로 전체를 쓸어서 사용할텐데 뭐 ㅋ




뷰티시크릿 파우더 179호. (15,000원)

3가지 홋수가 있었는데 중간 홋수로 골라온 것.
사실 평소에 파우더는 제일 밝은 색 쓰는 편이긴 한데
이건 밝은 색이 너무 심하게 밝아서 동동 뜨더라고.
요즘에는 차분하게 자연스러운 베이스가 좋기도 하고.

파우더 & 하이라이터 구성이어서 괜히 편해 보인다.
퍼프/브러쉬는 없지만 나야 어차피 브러쉬 늘 휴대하니까.
너무 건조하지 않고 쉬어한 질감이어서 마음에 들어.




아이섀도우 쿼드 872호 쿨스카이. (15,000원)

예전에 마디나밀라노 팸세 놓치고서 땅을 치다가
이 시리즈 웜톤 (옐로우/그린/브라운) 구성이 벼룩에 나왔길래
무조건 무작정 그냥 디립따 묻지마 구매를 한 적이 있다.
암만 봐도 절대 내가 쓰지 않을 색상이었지만...
마디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 결국 되팔았지.

그런데 이번 세일에는 이렇게 내가 잘 쓸 색상도 나왔길래
발색 테스트해보고 0.3초만에 구매 결심.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각 컬러의 펄감이 끝내줘효.
특히 화이트 & 스카이블루 색상에는 아주 입자 고운
핑크 투톤펄이 들어있는데 이게 정말 제대로 대박.




미스 쿼드 아이섀도우 856호. (10,000원)

순전히 우측 하단의 쨍한 보라색 때문에 샀음을 고백하는 바임.




아아, 추억의 스타 글로스. (5,000원)
학생 때 이거 잃어버렸다가 진짜 눈물난 적이...




이런저런 글로스 손등 발색.
내가 산 건 제일 왼쪽 2가지.
그린펄 피치 핑크 & 블루펄 맑은 핑크 컬러.
... 난 취향이 예측 가능한 뻔한 여자니까.



이렇게 도합 11만 얼마를 지르고 해장까지 하고서
또 바쁜 걸음을 옮겼더랬지. (저녁까지 돌아댕겼음;)

이렇게 이제는 정말 안녕인 거니, 마디나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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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8 16:20 신고 피노키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거 나중에 회원분들 지름샷 보니까 블러셔가 땡기더라구요. 발색도 모르는데 걍 예뻐보여서요. 그러나 뭐... 팸세 쫓아다니지 못하는 게으름 따우....

    • 배자몽 2010.01.23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일정에 잘 안 맞는데도 불구하고 팸세 좇아다니는 독한 여자...
      다음 주에 마디나밀라노 본사 방출 한번 더 하대요? 후아...
      지름샷으로 찾아뵙겠습니다요 -_-)/

  2. 2009.12.19 22:44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쇼핑제품으로 다시 나타난다는 글을 보았어요 ~
    언니의 첫사랑은 끝이 아니라, 계속 남아있답니다 ㅋㅋ

  3. 2009.12.21 12:40 신고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폰도 꺼져있는 것 같고, 어떻게 깨우지 고민고민하다가
    집전화로 깨운 저도 참 징한뇨자?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제 친구와 저도 모두 해피-해지는 지름을 했답니다.
    하지만 통장은 전혀 해피하지 않은 것 같아요. ;ㅁ;

  4. 2009.12.23 23:43 지나는행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쇼핑 방송 보았어요 ! 15주년 한정 버전을 내놓아서 깜짝 놀랬어요.

    • 배자몽 2010.01.23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홈쇼핑에 나올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팔레트 구성 등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시크하게 넘겼어요 ㅋ

  5. 2009.12.29 22:58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쇼핑이 너와 함께할꺼야!!!!
    근데 요즘 연말이라서 느무 바쁘신거 아니임... ㅋㅋㅋ





루나 by 조성아 이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마구 홈쇼핑/온라인 브랜드를
런칭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별로 새롭지도 않아.
(이경민 선생님의 비디비치는 제외.
브랜드 성격과 판매 루트가 다르니까.)

그래서 김선진의 [카렌]이 런칭했을 때에도 한동안 무관심.
Ah, another one of those - 라는 느낌 정도였나.

그런데 써보니까 또 제법 건질 제품들이 있더라고, 이게.
개중 특히 마음에 든 것은 바로 이것 -





화이트 비비 포어리스 쉬머 베이스

42,000원 / 50mL


- 수분 함량 70%
- 펄입자가 아닌 수분 자체의 자연광
- 화이트닝 & 안티링클 기능
- 모공 주름 컨트롤
- 실키한 질감
... 이 특징이라고 한다.

아, 그리고 용기가 에어리스 펌프 용기라서 마음에 들어.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얄쌍한 스탠딩 튜브 타입.
용량은 정량 들어있는데 처음에 사용할 때에는
공기가 빠질 때까지 여러번 펌핑해야 한단다.
불투명한 폴리호일 소재가 자외선 투과를 차단해준다고도.
(그러나 어차피 내 방 화장대에는 직사광선 안 들어옴.
직사광선 안 들어와도 자외선은 어디에나 있다지만.)





사실 뭐 사용방법이야 꽤 뻔하다.
- 단독 사용
- 비비크림/파데와 믹싱
- 쇄골, 어깨 등 바디에 사용

"한듯 안한듯" 이라는 표현이 좀 수상해보이긴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안한 듯"한 효과 따위는 바라지 않아...)
실제로 써보니까 펄감이 만족스러웠기에 넘어간다 ㅋ



찾아보니까 이 외에도 다른 베이스 제품들이 여럿 있더라.
써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간략 소개 :




포어리스 쉬머 베이스
38,000원 / 50mL


포어리스 & 쉬머 베이스까지는 제품명이 사실상 동일하기에
대체 차이가 뭘까, 싶지만 일단 용기가 다르고 (duh)
화이트닝/안티링클 기능이 언급 안 되어 있다.

... 하지만 난 어차피 베이스에 그런 추가적인 기능 따위는
기대하지 않기에, 이런 차이는 사실 좀 심드렁해.

화이트 비비 베이스는 화이트닝/안티링클 기능 내세워서
 가격이 4천원 가량 더 비싸네. (42,000원 > 38,000원)

비비크림도 그렇고
베이스도 그렇고
화이트닝/주름개선 등을 내세우면 대개는
질감이 좀 더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이다.

이 두 제품도 그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라고 추측.




화이트닝 멀티 베이스
38,000원 / 50mL


이건 또 비슷비슷하게 생긴 또 하나의 베이스.
제품 설명을 봐도 진주빛 쉬머 베이스라고 하네.
... 흠. 비슷한 펄베이스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에어터치 콘트롤 베이스
38,000원 / 20mL


이건 펄감은 없는 모공 프라이머에 가까운 듯.
처음에 얼핏 봤을 때는 무스 타입인가 했는데
다시 보니까 그냥 연핑크 크림 질감인가봐.
뭐, 근거는 없지만 꽤 괜찮아 보이긴 해.
다만 자차 지수 정도는 있었으면 좋을텐데.



다시 화이트 비비 포어리스 쉬머 베이스(헥헥)로 돌아오자면 :


이렇게 길쭉 얄쌍 심플한 디자인 - 마음에 들어.
길쭉하지만 세워놨을 때 비틀비틀 쓰러질 정도도 아니고.




화이트닝
안티링클

그래그래.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이라는 설명은 반쯤 흘려듣는다.
음, 질감이 좀 촉촉 쫀쫀한가보지... 이러고.

그보다 인상적인 건 -
not tested on animals.

록시땅 / 바디샵 / 아베다 / 오리진스 등도 아니라
카렌이 이런 점을 강조할 줄은 몰랐네.
의외긴 했는데 어쨌거나 플러스 요소였음.




입구는 이렇게 펌핑형.
내용물 엉겨서 굳거나 뭉치는 일 별로 없이 내용물 잘만 나오더라.




손가락에 좀 덜어보세.
펌핑 입구 사이즈는 작고 섬세해서 용량 조절은 어렵지 않아.




좀 더 가까이서.
저렇게 흰색에 가까운 진주빛이고 핑크오팔펄이 돌... 지만
펴발라보기 전까지는 잘 안 보일 정도로 미세하다.




손등에 뭉텅.
리뷰샷 찍을 때 제품을 아끼지 않는 난 역시 대범한 여자.
아직 펴바르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오묘한 진주펄이 보인다네.




펴바른 모습.
이제 좀 더 핑크 오팔 펄감이 보이는구나.

그런데 다른 펄 하이라이터 제품들에 비해서는
펄입자가 번쩍번쩍 부각되는 편이 아니다.
펄이 아니라 수분 자체의 자연광이라고 하더니 -
다는 아니어도 반쯤은 믿게 됐어.
진짜 "펄"이라기보다는 "빛"의 느낌이 많은 편.




펴발라보면 이렇게 연하고 잔잔한 핑크 오팔 펄 컬러.




조명을 직접 비춘 상태.
빛 때문에 색감이 좀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좀 핑크.
그리고 흡수시켜주면 유분기 없이 살짝 실키하게 마무리돼서
순한 프라이머 정도의 기능까지
해주는 듯.
아, 맞다. 제품명에 "포어리스"도 들어가 있었지.
약한 프라이머 겸 펄베이스, 괜찮은데?
하는 김에 자차 지수까지 좀 있어주면 참 고맙겠다.




한동안 괜찮다가 요즘 또 슬슬 트러블 & 홍조 올라와 ㅠ
기초 욕심 다 버리고 그냥 에이솝 깔맞춤해버릴까.
(에이솝 깔맞춤 초기 몇달 동안 놀라울 만치 진정됐기에.)

어쨌거나 그런 나의 비루한 볼따구에 얹어보기.
펴바르기 전에는 그냥 흰색 메이크업 베이스 같아.




그런데 손바닥을 보면 이렇게 반짝반짝-
그래도 다른 펄베이스들에 비하면 개별 펄입자가
금방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곱고 잔잔한 편.
... 그냥 손바닥 전체가 묘하게 쉬머링? 글로잉?




뭐, 이런 느낌.



그나저나 이 제품의 핑크 오팔펄을 보니까
또 다른 펄베이스들과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 [맥] 스트롭 크림 (잡부)
- [베네핏] 하이빔
- [No.7] 하이라이츠 일루미네이팅 로션
- [카렌] 화이트 비비 포어리스 쉬어 베이스


... 나 요즘 펄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 왜 뭐가 이리 많지.




- [맥] 스트롭 크림
진주펄 리퀴드 하이라이터의 대명사.
수분 크림도 겸하고 있어서 보습력이 상당하다.
건성들이야 사시사철 좋아하는 편이지만
지복합성인 나는 겨울에만 한번씩 사용하곤 하지.
피부 좋아보이게 하는 최고의 훼이크 아이템 중 하나.
하지만 본품은 뚜껑을 돌려서 여는 데다가
내용물이 뚜껑 안쪽에 은근히 많이 새서 귀찮았는데
몇달 전에 마리끌레르 특별 잡지 부록으로 풀린 버전은
사이즈도 작고, 뚜껑도 똑딱이 타입이어서 굳.

- [베네핏] 하이빔
다른 펄 하이라이터가 많이 없던 시절에도,
하이빔이 전설이자 이 바닥(?)의 진리이던 그 시절에도
난 꼭 이 쬐끄맣고 비싼 제품을 믿진 않았다.
특히 그 이후로 각종 브랜드에서 우후죽순으로
유사품들을 쏟아내면서는 더더욱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하이빔은 THE High Beam 이었음.
하이빔만의 빛과 입체감은 당최 대체가 안 되는 거였어.
굴곡이 상당히 부족한 내 얼굴 적재적소에 정성스럽게
하이빔을 투하(?)하면 이건 뭐, 얼굴 굴곡이 달라보여.
쪼꼬만 매니큐어 형태의 용기마저 이제는 사랑스럽다우.

- [No.7] 하이라이츠 일루미네이팅 로션
아는 사람도 없고, 나도 충동구매하기 전까진 몰랐던 제품.
이 No.7은 영국 브랜드라지, 아마.
질감이 미끌거리지도 끈적거리지도 않아서
지복합성 피부에 별 부담이 없는 게 일단 좋고,
핑크색 진주 같은 저 색감도 잘 쓰일 것 같아서.
색감 자체는 더 진주빛인데 펄감은 하이빔보다 더 강하다.
꽤나 마음에 든단 말이야, 이거.
내놔봤자 알아보고 데려갈 사람도 없을테니
걍 내가 계속 끌어안고 열심히 써줘야지 ㅋ

- [카렌] 화이트 비비 포어리스 쉬어 베이스
이건 지금 리뷰 중이니 설명 생략 ㅋ



전체적으로 보니까 베네핏 & No.7
핑크 색감에 입체감이 강한 화이트 계열 펄감이 특징이고,
맥 & 카렌은 화이트 색감에 핑크 오팔 펄감이 특징.

음, 그러면 맥과 카렌을 따로 비교해볼끄아.




사실 조명과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
내가 느낀 대로 비교를 해보자면 대략 아래와 같음.


보습감 :
맥 > 카렌

맥 스트롭은 원래 보습감으로 유명한 제품인 데다가
수분크림 기능까지 나름 겸하고 있어서 단연코 촉촉.
나는 약간 헤비하다고 느껴서 겨울에만 쓸 정도니.
(제품 자체의 유분감이 특별히 많은 건 아니지만.)


프라이머 :
카렌 > 맥


사실 맥은 모공 프라이머 기능은 전무하고
수분/보습 기능들만 강하기 때문에 단연코 카렌.
제품명에서 느껴지듯이 모공을 좀 가려주는 게 컨셉이다.
모공 전용 프라이머들처럼 뽀송 매끈하게 다 가려주진 않아도
확실히 피부가 유분감 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라고.
지복합성 피부에 볼 모공이 매우 넓은 나에게는 플러스 요인.
이에 비해서 맥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 질감.


펄감 :
카렌 > 맥

사실 둘 다 펄입자는 매우 고운 편이긴 하지만
카렌 쪽이 핑크빛이 훨씬 더 강해서 임팩트가 강하다.
그에 비해서 맥은 핑크빛이 돌긴 하지만 보다
투명하고 순한 진주의 느낌에 가깝달까.


개인적 선호도 :
카렌 > 맥

사실 둘 다 마음에 드는지라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맥은 고보습 크림 질감 때문에 주로 겨울에만 쓰게 되고,
카렌의 세미 프라이머적인 질감 때문에 나 같은 지복합성녀가
계절 상관없이 에브리데이용으로 쓰기에는 더 편해.
게다가 맥보다 핑크 펄감이 약간 더 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상 얼굴에 발랐을 때 분홍돼지 되는 것도 아니고
맥 스트롭과 유사한 정도로 은은하고 매끈한 진주광이니까.
덤으로 맥 스트롭 본품은 사용하기가 참 불편한데
카렌의 이 편리하고 깔끔한 스탠딩 에어리스 튜브 덕에
크게 플러스 점수 준 것도 빼놓을 수 없겠다. 훗.



 요약하자면 :

- 보관과 사용이 간편한 에어리스 스탠딩 튜브 용기.
- 잔잔하면서 입체감은 꽤 있는 핑크 오팔 펄감.
- 실키한 마무리감,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
- 건조하지 않은 수분감.
- 제품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은 살짝 높음.
- 자차 지수 없어서 아쉬움.
- 지복합성이라면 맥 스트롭보다 이쪽이 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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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5 23:47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복합성이라서 가을-겨울에 스트롭 크림 집중 사용하는 나로써는
    봄즈음에 이 제품 쓰면 괜찮을거 같은데?
    근데 뭐 자차 - 파운데이션 이것도 버거운 인간이
    굳이 프라이머를 또 바를까는 의문..
    나 막 귀찮아서 아르마니 쉬어 샘플통에 섞어놓고 썼던 기억나네.

  2. 2009.11.26 12:26 신고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 실험 안하면...... 푸우는 뭐 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문득 ㅋㅋㅋ
    저 아직 맥 스트롭 많이 남았는데 왠지 그거 다 쓰면 한번정도는 써보고 싶은 질감이에요.
    제가 나중에 미샤 비비부머 드릴테니 그거랑도 비교 좀 부탁드려염 ㅋㅋ

    (+ 메이블린이랑 슈에무라 엠버 그거 비교.. ;ㅁ; 언제 나오는검니꽈!!) <- 독촉질 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09.12.03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런가. 우리 바디샵 같은 안티 동물실험 브랜드 그만 써야 하는겨?
      (누드 블러셔 비교 리뷰는 - 내 바쁜 인생에 여유 생기면. 그게 언제일까 ㅋ)

  3. 2009.11.26 15:00 신고 피노키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7에 저런 제품도 있군요.
    주름에센스 좋다고 난리가 났길래 여행갔다가
    엄마 2통 사다 드렸던 브랜드인데,
    가격 싼데도 엄마가 촉촉하고 좋다고 하셨어요.
    이런 주제와 관련없는 댓글따위
    참. 저는 "깡이"입니다 ㅎㅎㅎ

    • 배자몽 2009.12.03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주름 에센스가 가장 유명하죠! 품절 사태도 있었고...
      전 쌩뚱맞게 이 펄베이스로 시작했지만 꽤나 호감가는 브랜드네요 :)

  4. 2009.11.28 08:57 신고 분홍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저 넘버쎄븐 제품 격하게 써보고싶어
    품질력도 있다지만, 웜톤 피부인지라, 저런 은은한 분홍 펄베이스가 좋거든
    하이빔은 미유통시절부터 너무 많이 사재껴서 지겹고 -_-;;

    근데 쿨톤 내친구 나따라 하이빔 삿다가 아토피 온 얼굴에 퍼진 사람마냥 얼굴 분홍색 되어서 -_-;; 뷁했구,
    웜톤 나는 문빔 너무 쳐발쳐발해서, 오즈의 마법사 양철나뭇군마냥 얼굴이 번질번질 했었지 ㅋㅋㅋ

    넘버쎄븐 사고싶네 -_-;; 영국서 들어오는 사람 없나?

  5. 2009.12.03 00:30 김호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바세븐~~~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닷!!

  6. 2010.02.01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4.06.08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넘버칠 하이라이트 어디서 구하셨나유?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번에 [에스티로더] 2008 Summer Look
Face Glow
제품 리뷰를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맥 스트롭과 비교해서 어때요?" 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말로 답변 드리다가...
그냥 아예 리뷰를 하나 써버리자~! 라고 결심하고
후다닥 사진 찍고 정리해서 올립니다 ㅋㅋ
제품이 여러 개이니만큼 간단하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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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 소개부터 하죠.

- [라네즈] 멀티 쉬머링 크림 (샘플) : 2만 8천원
- [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잡부) : 2만 5천원
-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OF20 / PA+ : 3만원
- [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3만원
- [맥] 스트롭 크림 : 4만 3천원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08 : 5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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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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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는 샘플이라서 사진 생략했고...
클리오 & 캐시캣은 이런 스크루형 뚜껑의 스탠딩 튜브입니다.
다만 캐시캣 쪽이 더 뾰족하게 생겨서 용량 조절이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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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는 이런 부착 주걱형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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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튜브이긴 한데 모양이 좀 달라요.
뚜껑 모양과 튜브 입구가 뭉툭해요.
그래서... 내용물이 저렇게 뚜껑 안쪽에 많이 묻어나죠;
(맥 스트롭에 대한 유일한 불만임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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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는 이런 오픈 바틀형이에요.
(자세한 건 제가 올린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리뷰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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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색상 팔뚝 발색이에요.
간단하게만 특징 요약해볼까요?

각 제품에 대해서 질감 / 색상 / 펄감... 순으로 써볼게요.

- [라네즈]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미세한 진주펄
- [클리오] : 유분기 없이 진득함 / 강한 화이트 / 강한 실버 화이트 펄
- [캐시캣] : 촉촉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다각 오팔펄
- [레드얼스] : 묽고 산뜻함 / 연한 브론즈 핑크 / 골드펄
- [맥] : 촉촉하고 진득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잔잔한 오팔 + 진주펄
- [에스티로더]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잔잔하게 미세한 진주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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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산 3총사입니다.
어찌 하다 보니 국산 3제품, 외제 3제품... 이렇게 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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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과 펄감이 좀 더 자세히 보이죠?
급하게 찍어서 사진이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네요.
라네즈보다는 캐시캣 쪽이 실제로 핑크 오팔 컬러가 더 강하답니다.
라네즈는 사실 저것보다는 투명 화이트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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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쉬머링 멀티 크림
... 이에요.
라네즈가 메이크업 화보마다 엄청 밀고 있는 제품이죠 ㅋ
조명 탓인지 핑크기가 많이 보이네요.
대개는 더 투명 화이트라는 걸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질감은 산뜻하고 묽은 편이에요.
주로 (역시 묽은)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와
믹싱해서 사용하게끔 되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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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 에요.
올해 초에 쎄씨 부록으로 받은 거죠.
클리오는 정말 '쉬머링' 합니다.
강한 화이트 컬러에 강한 실버펄들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사이버 실버 같은 컬러죠 ㅋㅋㅋ
질감은 아주 묽기보다는 살짝 진득한 편이에요.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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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
작년에 나온 캐시캣 글로우 시리즈죠.
'글로우' 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물광 컨셉에 충실한 시리즈랍니다.
이건 맥 스트롭 저렴 버전 같기도 해요.
다만 질감을 좀 더 산뜻하게 했다는 것 정도가 차이겠네요.
핑크 오팔 컬러가 도는 편입니다.
믹싱해서 바르면 별 티는 안 나지만 ^^
질감은 살짝 묽은 편인데 유분기는 아주 약간 있어요.
라네즈 / 에스티로더가 거의 오일프리라면 이 제품은
종이 위에 발라봤을 때 약간 유분기가 느껴지는 정도랍니다.
작년 유행인 물광에 아주~ 엄청~ 충실한 제품 라인이니만큼
산뜻하고 가벼운 쪽보다는 촉촉하고 빛나는 측면이 더 강조됐죠.
참, 이 중에서 유일하게 자차 지수가 들어가있어요.
이 점이 마음에 드네요 ㅋㅋ 급하게 화장할 때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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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제 3총사 ㅋㅋㅋ
맥과 에스티의 펄감이 섬세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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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이 제품은 다른 제품들 옆에 놓고 보니까 굉장히 색이 강해보이네요.
꽤나 강한 브론즈 핑크, 그 정도?
하긴, 저도 처음에 이 제품 구매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어요.
제가 얼굴에 붉은 기가 있는 편인지라 핑크빛 도는 이 제품을 쓰면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했죠 ㅋ
하지만 구입해본 결과 - 그렇진 않아요~
되려 아주 잘 맞아서 애용하게 된 제품이랍니다.
얼굴에 발랐을 때 투명하게 어우러더라구요.
게다가 파데에 믹싱해서 쓰면 정말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펄감은 이 중에서는 강한 편이긴 하지만
파데에 섞으면 자연스러운 광 정도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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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맥] 스트롭 크림... 입니다.
맥은 단순히 리퀴드 하이라이터가 아니라 수분크림 겸용이라서
그 특유의 촉촉하고 진득한 보습력으로도 유명하죠.
정말 기초의 보습력을 더 강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요.
제가 건성 피부를 위한 하이라이터로 자주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겨울에 잘 썼는데 여름 구매라면 이것 말고 다른 제품을 살 것 같아요.
유분기가 과하다든가 미끌거리거나 느끼한 질감은 아니지만
뭐랄까... 촉촉함이 과해서 여름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듯 해서요.
겨울에는 정말 피부 각질까지 다소 완화해줄 정도로 촉촉한 보습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펄감 덕에 피부 좋아보이는 효과를 누렸더랬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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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2008 버전 페이스 글로우
...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자세한 리뷰 올렸으니까
이 제품이 궁금하시면 그 리뷰를 보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투명하고 맑은 화이트 색감에 미세한 진주펄이 들어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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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
맥 스트롭 v. 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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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후기에서 따온 에스티 단독 발색이에요 ㅋ



자!
그럼 이제 말로 설명해봅시다.



* 용기의 편리함 *

레드얼스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맥 > 에스티로더

레드얼스는 뚜껑 안쪽에 주걱이 부착된 형이라서 매우 편해요.
전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쓸 때 주로 손등에 소량 덜어서
파데 브러쉬로 믹싱을 하든지 바르든지... 하는 편이거든요.

스탠딩 튜브형 중에서는 입구가 길고 뾰족한 캐시캣이 제일 편해요.
게다가 뚜껑 단면도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어서 열 때 그립감이 좋구요.

에스티로더는 오픈 바틀형이라서 매우 -_- 불편하더라구요.
맥에서 펌핑 뚜껑을 사서 끼우면 사이즈가 맞는다고 몇 분이 알려주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용기의 간편성이 레드얼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갈지도 ㅋ



* 향 *

클리오 & 캐시캣 & 에스티로더는 사실 특별한 향이랄 게 없어요.
코 대고 맡아보면 은은한 플로럴 향 비슷한 게 나긴 하는데
그닥 강하게 나지 않아서 사용시에는 사실상 무향에 가깝더라구요.

라네즈 :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에서 나는 그 향이 납니다.
라네즈의 향... 이랄까요 ㅋ
전 좋지도 싫지도 않은 향이더라구요.
굳이 양분하자면 딱히 향긋하지는 않은 듯...

레드얼스 : 오이향이 상당히 강하죠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향입니다마는
사람에 따라서 이 향 때문에 제품에 대한 거부감 가질 사람도 있겠네요.

: 이것도 맥 스트롭 특유의 향기인데 설명이 어렵네요.
살짝 오이향 비슷한 물향... 이랄까요.
전 이런 향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습니다.



* 촉촉함의 정도 *

> 캐시캣 > 클리오 > 라네즈 >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보습력 면에서는 스트롭이 압도적 1위입니다.
살짝 유분이 있는 듯도 하지만 별로 심하진 않아요.
유분감이라기보다는 촉촉하고 진한 수분 크림 질감이랄까요.
저도 이번 겨울에 잘 썼어요.

캐시캣은 살짝 더 산뜻하긴 하지만 맥 스트롭과 컨셉이 비슷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에스티로더는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고
상당히 산뜻한 편이에요. 지성 피부도 사용해도 지장 없을 정도죠.

레드얼스 역시 한여름에 사용했을 때에도
부담없을 정도로 질감이 산뜻했습니다.



* 펄감의 강도 *

클리오 > 레드얼스 > 맥 > 캐시캣 > 에스티로더 > 라네즈

클리오는... 완전 쉬머링 실버펄입니다 ㅋㅋ
확실한 펄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해요.
전 일상적으로 자주 쓰기보다는 화려하게 보이고 싶은 날에 쓸 듯.

은 순위로는 3위지만 파데랑 믹싱해서 발랐을 때 펄감은 그닥 안 보여요.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 서있을 때만 살짝 반짝거리는 정도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피부 자체가 좋아보여요. 신기해라... +.+

에스티라네즈는 정말 잔잔한 펄이랍니다.
펄의 종류가 좀 다를 뿐이죠.



* 진주펄 느낌의 순위 *

에스티로더 > 맥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레드얼스

가장 영롱하게 흐르는 진주의 느낌에 가까운 건 단연코 에스티로더입니다.
캐시캣은 핑크 오팔빛이 돌지만 그래도 꽤 진주빛이구요.
클리오레드얼스는 진주빛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펄이죠 ^^



* 개인적 선호도 *

28살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랍니다.
메이크업은 거부감 없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평소에는 가장 자주 애용하는 스타일은
펄감이나 색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
마일드하고 은은한 스타일이랍니다.
그리고 색조 제품의 사용 편리성 및 휴대성을 매우 중시해요.

그런 저에게 선호도의 순위는 대강 이렇답니다 :
(시즌과 기분에 따라서 자주 변하는 순위이긴 하죠 ㅡㅅㅡ)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 맥 > 라네즈 > 캐시캣 > 클리오

에스티로더는 용기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그 맑고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자주 써요.
맥의 펌핑 뚜껑을 얼른 사야겠어요 ㅋㅋㅋ
전 주로 면봉으로 찍어서 손등에 덜어 쓴답니다.

레드얼스는 색감도 저랑 잘 맞고 펄감도 하이라이터답게 확실하고
향이나 질감도 취향에 잘 맞고 (이건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듯...)
무엇보다도 용기가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아요.

클리오는 색감과 펄감이 너무 강렬해서
평소에는 자주 쓰게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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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간단하게 쓴다고 해놓고 또 글 길어진거니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를 비롯한 각종 리퀴드 하이라이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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