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스] 딥 화이트닝 마스크 AW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0. 31. 02:36




뜬금없이 좋아하는 마스크팩 소개.




[오르비스]
딥 화이트닝 마스크 AW
42,000원 / 8매

원래 오르비스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이 제품, 유독 꽂혀서 재구매의사가 강림 중.

오르비스의 집중 미백 라인에서 나온 마스크팩.
브랜드 설명에 의하면 에센스 19mL가 통째로 들어가있단다.


사실 가격이 그리 싼 건 아닌데 난 그래도 애정해.
한번씩 집중 케어 개념으로 쓰기에 딱 좋거든.
그리고... 가격 가지고 너무 차별하긴 싫지만서도
이거, 1천원짜리 마스크팩과는 확연히 다르니까.
(하긴, 차이가 없어도 허무하겠지.)




참고로 기존에 나오던 보습 마스크팩도 나름 애정의 대상.

페이스 에센스 마스크
37,000원 / 8매

참고로, 얘는 에센스 20mL 용량이 들어가있대.
화이트닝 마스크보다 1mL 더 들었구나 ㅋㅋ
어쨌거나 둘 다 촉촉하기는 매한가지니까.




오르비스, 넌 왜 마스크팩 재질까지 좋은 거니.
이러니까 내가 우수 회원에서 벗어날 수가 없잖아.





  





얼마 전에 시세이도 마끼아쥬 올 가을 한정인
알렉산더 왕 컬레버레이션 페이스 크리에이터 66호...
가 갖고 싶다고 한밤중에 주절주절한 적이 있었지.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9




내가 땡겼던 것은 바로 위의 2가지 한정 색상 중에서
보다 핑크톤인 66호 페이스 크리에이터.

온고잉 색상인 44호도 핑크 계열이지만
기왕 비슷하다면 한정 66호가 소장 가치 있겠다... 싶어서.
그런데 어제 롯본 매장에 들러서 테스트해보고 급 생각 변경됐다;
한정/온고잉을 떠나서 보다 쿨톤 핑크인 44호가 더 마음에 들어♡

(그나저나 롯본 마끼아쥬 매장 직원들은 늘,
한결 같이, 변함없이, 불친절하단 말이야.
그 시종일관 통일성 있는 모습에 늘 감탄하곤 한다.



아래는 페이스 크리에이터 온고잉 색상들 :


44호
55호
66호
이러니까 옷 사이즈 같잖니.
그나저나 그러면 나는 66 버리고 44로 가는거야?
급 다이어트네. 어머나.

어쨌거나 아래 사진이 바로 내가 끌리게 된
쿨톤 핑크의 44호, 늬앙스 핑크.





보기만 해도 이번 가을 한정 66보다는 이 44호 쪽이 핑크.
사실 66호는 골드/베이지 톤의 55호 옆에 두면 핑크 같긴 하지만
사실 완전 핑크라기보다는 따스한 골드펄이 감도는 코럴 핑크에 가깝더라고.

... 결론은 66호 대신에 44호가 사고 싶다는 거.
아아, 명쾌해 =.=

이렇게 내가 잘 쓸 법한 연하고 자연스러운 쿨톤 핑크의
멀티 팔렛이라면... 음, 하나쯤 있어도 되는 거 아닌가?
... 아, 아닌가...?



 


  




아르마니의 특징 있는 제품 중 하나이자
작년에 출시된 이후에 각종 뷰티 어워드도 꽤 받은
페이스 패브릭 세컨드 스킨 누드 메이크업 SPF 12
(헥헥)
약칭으로 페이스 패브릭이라고만 부르자.





face
fabric
second
skin
nude
make-up


단어 하나하나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자기 피부 같은
자연스러운
한 듯 안 한 듯
그런 피부 연출을 컨셉으로 한다.





요렇게 길쭉한 튜브형으로 생겼음.
가격은 58,000원 / 40mL



색상은 아래와 같다.


밝은 피부용 : 1호 / 2호
보통 피부용 : 3호 / 4호 / 5호
어두운 피부용 : 6호
하이라이터용 : 8호 / 9호


이 중에서 내가 썼던 건 밝은 피부용 1호.
참고로 내 피부는 붉은기 좀 있는 밝은 21호.




이 정도?
이 제품 커버력은 거의 제로에 육박한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왔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어디 한번 직접 볼까나.
마치 내 피부 같은 피부 연출이 장점이라고 하지만...
난... 난 내 피부 별론데 -_-)/
그닥 "내 피부 같은" 연출 원하지 않는데 -_-)/




손등에 덜어보면 이 정도 색감.
제일 밝은 1호라고 하지만 그리 심하게 허옇지 않다.
되려 2호가 약간 어두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
하지만 물론 이 페이스 패브릭 자체가 굉장히 투명하게 발리고
자기만의 색상 주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랐을 때 큰 차이는 없는 편이긴 해.





펴발라보면 과연 프라이머 뺨치게 보송하고 깔끔하다.
뭔가를 바른 듯한 질감이 아니라 그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피부에 제2의 얇은 막을 씌운 느낌 정도랄까.
아, 이래서 second skin 개념을 내세우는 거구나... 싶어.

뭐, 커버력은 과연 거의 제로에 육박하고 -_-)/

원래 알고 산 거니까 별 상관은 없다.
특히 나는 이 제품을 세미 프라이머 개념으로 쓸 생각이었거든.
가볍게 발라서 피부톤과 피부결을 정리해준 다음에
커버력이 있는 미네랄 파운데이션 등을 발라줄 생각으로.



그리고 또 매장에서 슬쩍 찍어온 비교 발색샷 :
(나라는 여자도 꽤 끈질기단 말이야...)


8호는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자잘한 오팔펄이 들어있어서
파운데이션이나 기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믹싱해서 쓰면
잔잔한 하이라이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일반 컬러 중에서는 2호가 가장 인기 컬러라고 하는데
21호 중에서도 약간 밝은 피부톤인 나는 아무래도 1호 써야겠어.
2호만 해도 좀 어두워보여서 자칫하면 얼굴색이 목보다 어두워질지도;
보통 차분한 21호에서 23호 정도 피부색이면 2호가 맞지 않을까.



그런데 결국 난 이 제품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입양 보냈네.
프라이머 겸 가벼운 파운데이션, 2-in-1 제품인 셈인데
결국 나에게는 이도 저도 아닌 역할 밖에 못 해주었거든.
피부결도 보송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화장 밀착력 및 지속력도 높여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전용 프라이머보다는 그 효과가 약한 편이고...
약간의 파운데이션다운 커버력을 기대하려고 해봐도
이건 뭐 약간의 색상 보정을 빼곤 거의 투명하다시피 하고...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제품을 극찬하는 팬들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 메이크업 스타일, 내 취향에는 별로 안 맞나봐.
그냥 가볍게 재미로 쓰기에는 가격도 그리 만만하진 않고;
아, 게다가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사용하면 각질 부각도 약간.
(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도 이럴진대... 건성 피부라면 피하기를.)




커버력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사람,
뭔가를 바른 듯한 인위적인 질감이 유독 싫은 사람,
제품 하나로 프라이머 겸 가벼운 파데 효과를 다 보고 싶은 사람,
혹은 다른 커버력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아래에 사용해서
가볍게 피부를 정돈하고 싶은 사람...
등에게는 추천할 수도.






p.s.
사실 이 리뷰, 예전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매장에서 비교 발색샷을 기어이 찍어 올리고 싶어서
이제야 올리게 됐다는 사실을 슬쩍 고백하며.
(오늘 퇴근길에 롯본 들러서 찍어왔거등 -_-)






  

[비디비치] 스몰 키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4.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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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비치] 스몰 키트

비디비치의 올 봄 신상품.
예전에 나왔던 스몰페이스 키트나 메이크업 스타일러와 모양은 똑같다.
다만 스몰페이스 키트보다는 사이즈가 약간 작고
안의 내용물을 개인이 선택해서 끼워넣을 수가 있다는 것이 차이.

사실 리필만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리필 4개를 고르면 저 케이스는 같이 주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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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기념으로 기런 기획 세트도 파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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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치크
쉐이딩
아이브라우 / 컨투어

이렇게 각 1개씩 선택하면 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하이라이터 2개를 하든 치크만 4개 하든...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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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옵션은 위와 같다.

난 :

* 하이라이터 03호 Moon Beige
(처음에는 연핑크 색상인 01호 Moonshine 가 땡겼는데
 실제로 보니까 03호 Moon Beige 의 펄감이 너무 좋아서...
아직 좀 망설이고 있긴 하다 ㅋ
어차피 살 것도 아니면서 무슨 컬러가 좋을지 고민하는 오타쿠;)

* 치크 33호 Fairy Pink
결국은 연핑크가 가장 잘 쓰인단 말야.
그런데 33호 Ginger 도 예쁜 살구빛이어서 역시 약간 망설여짐;

* 쉐이딩 21호 Bay
쉐이딩은 잘 안 하는 편이니까 연한 노즈 섀도우로 쓸 색상.

* 아이브라우 61호 Dark Brown
무난하게 쓸 아이브라우 색상.



=> 이런 구성이면 좋겠다~ 라고 늘 상상하면서 놀곤 한다;;;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번에 [에스티로더] 2008 Summer Look
Face Glow
제품 리뷰를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맥 스트롭과 비교해서 어때요?" 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말로 답변 드리다가...
그냥 아예 리뷰를 하나 써버리자~! 라고 결심하고
후다닥 사진 찍고 정리해서 올립니다 ㅋㅋ
제품이 여러 개이니만큼 간단하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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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 소개부터 하죠.

- [라네즈] 멀티 쉬머링 크림 (샘플) : 2만 8천원
- [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잡부) : 2만 5천원
-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OF20 / PA+ : 3만원
- [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3만원
- [맥] 스트롭 크림 : 4만 3천원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08 : 5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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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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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는 샘플이라서 사진 생략했고...
클리오 & 캐시캣은 이런 스크루형 뚜껑의 스탠딩 튜브입니다.
다만 캐시캣 쪽이 더 뾰족하게 생겨서 용량 조절이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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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는 이런 부착 주걱형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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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튜브이긴 한데 모양이 좀 달라요.
뚜껑 모양과 튜브 입구가 뭉툭해요.
그래서... 내용물이 저렇게 뚜껑 안쪽에 많이 묻어나죠;
(맥 스트롭에 대한 유일한 불만임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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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는 이런 오픈 바틀형이에요.
(자세한 건 제가 올린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리뷰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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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색상 팔뚝 발색이에요.
간단하게만 특징 요약해볼까요?

각 제품에 대해서 질감 / 색상 / 펄감... 순으로 써볼게요.

- [라네즈]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미세한 진주펄
- [클리오] : 유분기 없이 진득함 / 강한 화이트 / 강한 실버 화이트 펄
- [캐시캣] : 촉촉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다각 오팔펄
- [레드얼스] : 묽고 산뜻함 / 연한 브론즈 핑크 / 골드펄
- [맥] : 촉촉하고 진득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잔잔한 오팔 + 진주펄
- [에스티로더]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잔잔하게 미세한 진주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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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산 3총사입니다.
어찌 하다 보니 국산 3제품, 외제 3제품... 이렇게 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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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과 펄감이 좀 더 자세히 보이죠?
급하게 찍어서 사진이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네요.
라네즈보다는 캐시캣 쪽이 실제로 핑크 오팔 컬러가 더 강하답니다.
라네즈는 사실 저것보다는 투명 화이트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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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쉬머링 멀티 크림
... 이에요.
라네즈가 메이크업 화보마다 엄청 밀고 있는 제품이죠 ㅋ
조명 탓인지 핑크기가 많이 보이네요.
대개는 더 투명 화이트라는 걸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질감은 산뜻하고 묽은 편이에요.
주로 (역시 묽은)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와
믹싱해서 사용하게끔 되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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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 에요.
올해 초에 쎄씨 부록으로 받은 거죠.
클리오는 정말 '쉬머링' 합니다.
강한 화이트 컬러에 강한 실버펄들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사이버 실버 같은 컬러죠 ㅋㅋㅋ
질감은 아주 묽기보다는 살짝 진득한 편이에요.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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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
작년에 나온 캐시캣 글로우 시리즈죠.
'글로우' 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물광 컨셉에 충실한 시리즈랍니다.
이건 맥 스트롭 저렴 버전 같기도 해요.
다만 질감을 좀 더 산뜻하게 했다는 것 정도가 차이겠네요.
핑크 오팔 컬러가 도는 편입니다.
믹싱해서 바르면 별 티는 안 나지만 ^^
질감은 살짝 묽은 편인데 유분기는 아주 약간 있어요.
라네즈 / 에스티로더가 거의 오일프리라면 이 제품은
종이 위에 발라봤을 때 약간 유분기가 느껴지는 정도랍니다.
작년 유행인 물광에 아주~ 엄청~ 충실한 제품 라인이니만큼
산뜻하고 가벼운 쪽보다는 촉촉하고 빛나는 측면이 더 강조됐죠.
참, 이 중에서 유일하게 자차 지수가 들어가있어요.
이 점이 마음에 드네요 ㅋㅋ 급하게 화장할 때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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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제 3총사 ㅋㅋㅋ
맥과 에스티의 펄감이 섬세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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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이 제품은 다른 제품들 옆에 놓고 보니까 굉장히 색이 강해보이네요.
꽤나 강한 브론즈 핑크, 그 정도?
하긴, 저도 처음에 이 제품 구매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어요.
제가 얼굴에 붉은 기가 있는 편인지라 핑크빛 도는 이 제품을 쓰면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했죠 ㅋ
하지만 구입해본 결과 - 그렇진 않아요~
되려 아주 잘 맞아서 애용하게 된 제품이랍니다.
얼굴에 발랐을 때 투명하게 어우러더라구요.
게다가 파데에 믹싱해서 쓰면 정말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펄감은 이 중에서는 강한 편이긴 하지만
파데에 섞으면 자연스러운 광 정도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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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맥] 스트롭 크림... 입니다.
맥은 단순히 리퀴드 하이라이터가 아니라 수분크림 겸용이라서
그 특유의 촉촉하고 진득한 보습력으로도 유명하죠.
정말 기초의 보습력을 더 강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요.
제가 건성 피부를 위한 하이라이터로 자주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겨울에 잘 썼는데 여름 구매라면 이것 말고 다른 제품을 살 것 같아요.
유분기가 과하다든가 미끌거리거나 느끼한 질감은 아니지만
뭐랄까... 촉촉함이 과해서 여름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듯 해서요.
겨울에는 정말 피부 각질까지 다소 완화해줄 정도로 촉촉한 보습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펄감 덕에 피부 좋아보이는 효과를 누렸더랬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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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2008 버전 페이스 글로우
...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자세한 리뷰 올렸으니까
이 제품이 궁금하시면 그 리뷰를 보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투명하고 맑은 화이트 색감에 미세한 진주펄이 들어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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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
맥 스트롭 v. 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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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후기에서 따온 에스티 단독 발색이에요 ㅋ



자!
그럼 이제 말로 설명해봅시다.



* 용기의 편리함 *

레드얼스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맥 > 에스티로더

레드얼스는 뚜껑 안쪽에 주걱이 부착된 형이라서 매우 편해요.
전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쓸 때 주로 손등에 소량 덜어서
파데 브러쉬로 믹싱을 하든지 바르든지... 하는 편이거든요.

스탠딩 튜브형 중에서는 입구가 길고 뾰족한 캐시캣이 제일 편해요.
게다가 뚜껑 단면도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어서 열 때 그립감이 좋구요.

에스티로더는 오픈 바틀형이라서 매우 -_- 불편하더라구요.
맥에서 펌핑 뚜껑을 사서 끼우면 사이즈가 맞는다고 몇 분이 알려주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용기의 간편성이 레드얼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갈지도 ㅋ



* 향 *

클리오 & 캐시캣 & 에스티로더는 사실 특별한 향이랄 게 없어요.
코 대고 맡아보면 은은한 플로럴 향 비슷한 게 나긴 하는데
그닥 강하게 나지 않아서 사용시에는 사실상 무향에 가깝더라구요.

라네즈 :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에서 나는 그 향이 납니다.
라네즈의 향... 이랄까요 ㅋ
전 좋지도 싫지도 않은 향이더라구요.
굳이 양분하자면 딱히 향긋하지는 않은 듯...

레드얼스 : 오이향이 상당히 강하죠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향입니다마는
사람에 따라서 이 향 때문에 제품에 대한 거부감 가질 사람도 있겠네요.

: 이것도 맥 스트롭 특유의 향기인데 설명이 어렵네요.
살짝 오이향 비슷한 물향... 이랄까요.
전 이런 향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습니다.



* 촉촉함의 정도 *

> 캐시캣 > 클리오 > 라네즈 >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보습력 면에서는 스트롭이 압도적 1위입니다.
살짝 유분이 있는 듯도 하지만 별로 심하진 않아요.
유분감이라기보다는 촉촉하고 진한 수분 크림 질감이랄까요.
저도 이번 겨울에 잘 썼어요.

캐시캣은 살짝 더 산뜻하긴 하지만 맥 스트롭과 컨셉이 비슷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에스티로더는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고
상당히 산뜻한 편이에요. 지성 피부도 사용해도 지장 없을 정도죠.

레드얼스 역시 한여름에 사용했을 때에도
부담없을 정도로 질감이 산뜻했습니다.



* 펄감의 강도 *

클리오 > 레드얼스 > 맥 > 캐시캣 > 에스티로더 > 라네즈

클리오는... 완전 쉬머링 실버펄입니다 ㅋㅋ
확실한 펄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해요.
전 일상적으로 자주 쓰기보다는 화려하게 보이고 싶은 날에 쓸 듯.

은 순위로는 3위지만 파데랑 믹싱해서 발랐을 때 펄감은 그닥 안 보여요.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 서있을 때만 살짝 반짝거리는 정도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피부 자체가 좋아보여요. 신기해라... +.+

에스티라네즈는 정말 잔잔한 펄이랍니다.
펄의 종류가 좀 다를 뿐이죠.



* 진주펄 느낌의 순위 *

에스티로더 > 맥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레드얼스

가장 영롱하게 흐르는 진주의 느낌에 가까운 건 단연코 에스티로더입니다.
캐시캣은 핑크 오팔빛이 돌지만 그래도 꽤 진주빛이구요.
클리오레드얼스는 진주빛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펄이죠 ^^



* 개인적 선호도 *

28살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랍니다.
메이크업은 거부감 없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평소에는 가장 자주 애용하는 스타일은
펄감이나 색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
마일드하고 은은한 스타일이랍니다.
그리고 색조 제품의 사용 편리성 및 휴대성을 매우 중시해요.

그런 저에게 선호도의 순위는 대강 이렇답니다 :
(시즌과 기분에 따라서 자주 변하는 순위이긴 하죠 ㅡㅅㅡ)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 맥 > 라네즈 > 캐시캣 > 클리오

에스티로더는 용기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그 맑고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자주 써요.
맥의 펌핑 뚜껑을 얼른 사야겠어요 ㅋㅋㅋ
전 주로 면봉으로 찍어서 손등에 덜어 쓴답니다.

레드얼스는 색감도 저랑 잘 맞고 펄감도 하이라이터답게 확실하고
향이나 질감도 취향에 잘 맞고 (이건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듯...)
무엇보다도 용기가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아요.

클리오는 색감과 펄감이 너무 강렬해서
평소에는 자주 쓰게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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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간단하게 쓴다고 해놓고 또 글 길어진거니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를 비롯한 각종 리퀴드 하이라이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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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여름
, 에스티로더의 메이크업 키워드는 Pearls of Light 입니다.

아 참, 여름 메이크업이라고 하지만 컬렉션 자체는 봄에 나와요.
스프링룩은 겨울 끝날 때 즈음에 나오고 ㅋㅋㅋ
메이크업 룩이라는 것 자체가 늘 계절을 앞서가죠.
여름도 안 됐는데 왠 섬머룩? 이라고 생각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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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룩 Pearls of Light 의 구성 제품은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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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 시리즈 포함 제품은 아니겠지만

제가 근래에 써본 에스티로더 메이크업의 신제품은 아래와 같아요.
 
- 페이스 글로우
-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듀얼 이펙트 파우더 메이크업 (샌드 색상)
- 퓨어 컬러 딜라이트 쉬머 파우더
- 더블웨어 제로 스머지 렝스닝 마스카라

... 별도 후기에서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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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 페이스 글로우 (Face Glow).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제품이죠.
파운데이션과 믹싱해서 써도 되고, 단독으로 써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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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07 Into the Night 버전의 페이스 글로우랍니다~
작년 버전은 살짝 브론즈 컬러에 골드펄이었는데
이번 버전은 봄과 여름에 걸맞게 화이트 컬러에 화이트펄이에요.
살짝 오팔빛이 돌기도 한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얼굴색이 밝은 데다가 핑크기도 돌고,
브론즈룩은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버전이 훨씬 더 마음에 들어요 ^-^
 
 
 
 
# 0. 테스터 피부 타입 및 선호 제품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에는 유분기 적은 파운데이션 or 비비크림으로만 마무리하고
파우더를 생략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장 즐겨 한다.
수분 베이스나 펄베이스 등을 섞어 쓰기도 함.
 

 
 
# 1. 가격 및 용량
 
52,000원 / 30mL
용량이야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이랑 똑같아요.
웬만한 파운데이션의 정량 정도이니 특별히 많을 것도 적을 것도 없죠.
가격은 동급 브랜드에서 중급 정도?
사실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용기가 더 편했더라면 5만원 남짓의 가격이라도
구매에 좀 더 주저함이 없을 듯 한데... 아쉽네요.
용기 얘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할게요.
 

 
 
# 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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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기만 해도 에스티로더 제품인 걸 알겠네요 ㅋㅋ
골드 컬러의 로고와 글씨부터, 견고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까지...
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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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 주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색상) 과 함께 사용해서
더블웨어 특유의 매트함과 건조 속도 등을 중화시키곤 하는데
이 두 가지 제품이 이렇게 똑같이 생기니까 통일감 생기고 좋네요~
어떤 제품이든 시리즈로 사용하는 걸 즐기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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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바로 이런 오픈형 바틀이죠.
이게 불편해요 ㅡ_ㅜ
 
(솔직히 사진은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사진 울궈먹은 겁니다 ㅋ
두 제품이 용기는 정말 동일하게 생겼거든요 -_-)
 
더블웨어는 솔직히 제형이 다소 되직한 편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페이스 글로우는 그보다 훨씬 더 묽은 제형이라서
펌핑형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을 듯 한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생산 비용 절감 차원일까요? ㅡㅅㅡ)
 
만약에 페이스 글로우가 펌핑형있다면 구매 의사가 2배로 늘어날 것 같아요.
 

 
 
# 3. 질감

 
질감은 상당히 묽은 편이에요.
손등에 덜었을 때 주르륵- 흐르려고 하는 정도죠.
사실 이 제품은 단독 사용보다는 믹싱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형이 이 정도로 묽어야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질감이 이렇게 묽은 만큼 -
제품 용기는 펌핑형, 혹은 뚜껑 내부 부착 주걱형으로라도
만들어줬더라면 사용이 얼마나 더 편했을까... 싶어요.
용기의 편리함 측면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_-*
 

 
 
# 4. 색감 및 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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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보았어요.
정말 맑은 빛이 돌죠?
펄입자들도 정말 작고 잔잔하답니다.
 

 
 
# 5.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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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색상과 함께 사용했어요.
일단 용기가 똑같이 생겨서 마음이 뿌듯하고 (ㅋ)
제품 궁합도 잘 맞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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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유분기 조절이 잘 되고
커버력과 지속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트하고 펴바를 때 너무 빨리 마른다는 단점도 있지요.
그래서 전 평소에도 다른 베이스 제품과 믹싱해서 쓰곤 했어요.
- [맥] 스트롭 크림
- [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 킵 베이스
이런 제품들과 말이죠.
 
그런데 이 페이스 글로우도 믹싱 궁합이 매우 좋아요.
일단 질감 자체가 촉촉하면서도 묽어서 더블웨어 파데 특유의
매트하고 뻑뻑한 듯한 질감을 많이 중화시켜주죠.
그러면서도 컬러를 너무 과하지 변화시키거나
펄감을 지나치게 가미하지 않는답니다.
사실 더블웨어는 강함 펄감과 잘 어우러지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잘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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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브러쉬로 두 내용물을 섞어보았어요.
페이스 글로우는 흰색 빼고는 별다른 색감이 없는지라
믹싱된 더블웨어 본의 색상이 크게 변하지는 않아요.
다만 살짝 환하게 만들어주는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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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바른 후의 모습입니다.
(손등 주름 따위는 무시하기 -_-*)
펄감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죠?
 
사실 제품 자체의 펄감도 강하지 않아요.
펄입자가 작은 데다가 컬러도 부드러워서
반짝반짝 화려하다기보다는 잔잔하게 물 흐르는 느낌이죠.
 
파운데이션이랑 섞으면 느낌이 더 중화되어서
자연스러운 윤기 밖에 안 남기게 된답니다.
강한 펄감을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으로 보충을 하셔야 해요.
 
이 제품은 말 그대로 :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윤기를 위해서 쓰는 제품!
광선 쏘는 하이라이터 등을 기대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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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얼굴 공개 들어갑니다 -_-)/
기초 + 더블웨어 & 페이스 글로우 믹스만 사용했어요.
립은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핑크라이트' 색상입니다.
 
정말 딱히 펄감이 느껴지진 않죠?
하지만 더블웨어'만' 사용했을 때보다는 약간 맑고 촉촉한 거랍니다.
햇빛이나 강한 빛에서 비춰봤을 때에는 약간의 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 6. 총평
 
 
장점 :
 
-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윤기와 펄감
- 대부분의 피부에 다 잘 맞을 색감
- 촉촉하고 묽은 질감 (믹싱하기 쉽다)
- 품위 있는 용기 디자인
 
단점 :
 
- 사용 불편한 용기
- 가격 (특별히 높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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