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뜬금 없는 리뷰 하나 -_-;;;

바닐라코에 대해서는 한동안 시큰둥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물론 브랜드 출시 당시에는 (대부분의 매니아들이 그랬듯이)
열광하면서 사모으고 구경하고 그랬더랬죠.
게다가 한번 써보고는 싶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베네핏 등의 브랜드 제품들을 카피한 게 많아서 ^-^;
부담 없이 이것저것 써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있었잖아요.

하지만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가면서,
그리고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특색 있는 제품들을 많이 내놓으면서,
바닐라코만이 가지고 있던 매력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친하지 않게 지냈지요 -_-*

그런데 요즘 들어서 몇몇 아이들을 데려오면서 또 반짝 관심이... ㅋ
개중에서 이 제품은 강추! 까지는 아니고 그냥 좀 재미있다 정도지만
어쩐지 소개하고 싶어서 간략하고 짧은 리뷰나 한번 고고-

[바닐라코] 투 페이시스 트릭 듀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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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쿠롬 생겼어요.
한 제품 내에 하이라이터와 셰이딩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컨셉이죠.
그래서 이름도
투 페이시스 트릭 듀오-☆

가격은 14,000원.
사실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지만...
바닐라코, 너 정말 저가 브랜드는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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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
제품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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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뚜껑 쪽이
하이라이터
브론즈색
뚜껑 쪽이
셰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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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이야요.
뭐, 별 거 없어요 -_-
하이라이터는 하이라이터 쓰는 데 써주면 되고
셰이딩은 셰이딩 쓰는 데 써주면 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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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등장한 제 손은 부디 무시;;
하여튼 이 정도의 크기와 모양이에요.
[베네핏] 포캣팰보다 약간 더 뚱뚱한 정도의 크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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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샷입니다.
귀찮은 고로, 또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고로 얼굴샷 따위 생략하는 거다 ㅋㅋ

하이라이터화이트 컬러로 무난하고
셰이딩도 부담스럽지 않고 연해서 덜컥 구매했더랬지요.
둘 다
별로 티가 나는 색들은 아니에요.
셰이딩
은 저렇게 해놓으니까 좀 티가 나지만
실제로 얼굴에 톡톡- 펴바르면 23호 파운데이션 색상 정도더군요.
셰이딩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이런 연한 색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
티가 별로 안 나면서도 은근히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나서~

질감은 유분기 별로 없으면서도 살짝 촉촉한 정도랍니다.
약간 실키한 듯한 느낌도 있어요.
여름에 사용하기에 편할 듯!




<장점>

- 크기가 컴팩트하고, 하이라이터/셰이딩이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화장할 때 정말 편하다!

- 가격도 뭐 괜찮은 편.



<단점>

- 사용한 티는 그닥 안 난다.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_-)

-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용량은 상당히 적다;;
하이라이터를 얼굴 전반에 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말 금방 다 쓸 듯.
억울하면 다른 제품으로 리필이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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