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닥터자르트] 매직 클렌징 오일 폼... 입니다.


저는 현재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 중이고,
이건 품평 제품으로 받은 거에요.

참, 리뷰 들어가기 전에 제 피부 타입!


 

나이 : 28세 (흑)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 선호하는 클렌징 제품 :

클렌징 오일 및 밤 타입.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을 때에는 리무버를 늘 꼭 챙겨서 쓰기 때문에

1차 클렌징 제품에 아이 메이크업 클렌징 기능까지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외 :

피부 타입은 지복합성이지만 클렌징 제품은 건성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크리미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매우 좋아하죠.




# 1.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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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렌징과 물 세안이 한번에 되는 원스탑 클렌저

-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다 지워진다

- 민감성 내지 지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 제형은 오일이지만 물이 닿으면 거품이 나면서 클렌징폼으로 변한다


... 라는 것이 특징이에요.


요즘에는 독특한 제형의 클렌저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죠?

저도 온갖 타입을 다 써봤는데 클렌징 '오일 폼'은 처음이네요.

출시 전부터 매우 궁금해하던 제품이에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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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파파야 추출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베라 겔

등의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스킨케어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사용 방법은 - 클렌징 오일과 동일해요.

마른 손에 묻혀서 얼굴에 바로 핸들링한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다만 차이는 이 제품은 핸들링 후에 물이 닿으면 클렌징폼처럼 거품이 난다는 것...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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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격 및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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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8,000원 / 150mL 입니다.

중간 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닥터자르트는 기획 행사를 많이 하는 편이니까 잘 이용하면 알차게 살 수도 있죠.




# 3. 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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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지요.

심플하고

모던하고

코슈메디컬스러운 디자인이에요.

불투명한 무광 실버 케이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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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제품명만 들어가 있어요.

모든 피부 타입... 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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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면 입구는 이렇게 펌핑형이에요.

이 펌핑 용기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별 문제 없이 펌핑이 쉽게 되기도 할 뿐더러, 용량 조절이 쉽거든요.

한번에 많이 나오거나, 너무 적게 나오지 않아서 편해요.



 

# 4. 향 ★☆☆☆☆


별 1개입니다, 1개.

향은... 정말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에요.

닥터자르트 제품 중 다수는 무향인데 이 제품은 왜!

제품 질감은 꽤 마음에 드는데 향이 왜! 라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뭔가 화학약품스러운 향이 나는데...

약한 소독약 같기도 하고...

공업용 고무 같기도 하고...

하여튼 향은 정말 비호감을 유발하는 향이더군요.

아, 아쉬워라...  ㅡ_ㅜ



 

# 5.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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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손바닥에 덜어보면 그냥 이런 오일입니다.

일반 클렌징 오일 제품들과 별반 다를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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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핸들링하고 나서 물을 묻혀서 문지르면 이렇게 -

오일이 고형화되어서 밤처럼 밀리면서 거품이 납니다.

이 사진 찍을 때에는 한 손에 디카를 들고, 왼손으로만 거품을 냈더니 별로 안 났네요;;

평소 세안시에는 저것보다 거품이 조금 더 난답니다.

(그래도 일반 클렌징폼보다는 덜 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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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일이 고형화돼요...

사용하면서 꽤나 재밌답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분명 액상의 오일인데 물이 닿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사실 보글보글- 이라고 표현할 만큼 풍성하게 나지는 않지만; ㅋ)


그리고 마무리감이 상당히 촉촉한 편이네요.

뽀득뽀득한 클렌저를 증오-_-하는 저로서는 이 점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전 사실 다소 불안해서 이 제품 사용 후에 촉촉한 폼클렌저류로 한번 더 세안을 해요.

촉촉하기는 하되 개운한 맛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서 말이죠.

만약에 건성 피부라면 별도의 2차 세안 없이 이것만으로 클렌징을 마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6. 세정력 ★★★★☆


다시 말하지만 -

전 평소에 어떤 클렌징 제품을 써도 리무버를 늘 따로 쓰기 때문에

1차 클렌징 제품에 '아이 메이크업 클렌징 기능' 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괜히 하나로 다 지우려고 했다가는 눈에 제품이 들어가서 따갑거나 흐려지거나...

그러기 십상이니까요.

그냥 순리대로 차례차례 다 해주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클렌징에는 목숨을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_-*


하지만 리뷰를 위하여 극단적인 상황의 실험을 해보았죠.

각종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이 매직 클렌징 오일 폼으로 지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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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제품을 테스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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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알만한 제품들이긴 합니다만 -

한가지 덧붙일게요.

[더페이스샵] 그레이티스트 아이라이너는 제가 써본 중 최고로 안 지워지는 리퀴드 라이너입니다;

제 눈에 아이라인이든, 아이섀도우든 간에 뭐든지 다 먹어버리고 지워버리는 마법의 눈인데 -_-v

그런 제 쌩눈에 발라도 절대 찍히거나 번지지 않는... 신기한 제품이죠.

다만 좀 두껍게 그려지고 클렌징할 때에는 '지워진다' 기보다는 테입처럼 '떼어진다' 라는 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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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매직 클렌징 오일 폼을 묻혀서 문질문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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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은 반쯤 지워졌군요.

더페이스샵 그레이티스트 아이라이너는... 끄떡 없습니다 -_-;;

그리고 클리오 펄 아이라이너는 다 지워졌습니다.


사실 이건 매직 클렌징 오일 폼의 세정력에 대한 실험 사진인데,

자칫 하다가는 더페이스샵 아이라이너의 지속력 실험 사진이 되겠군요.

음음음.

정말 유독 엄청 매우 안 지워지는 롱라스팅 라이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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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마그나스코픽 마스카라는 반쯤 지워졌고,

부르조아 실버펄 섀도우는 지워지긴 하였으되 펄입자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이 펄들은 물로 씻으니까 깨끗이 다 씻겨내려갔어요.



여기서 더페이스샵의 아이라이너가 엄청난 지속력을 보여주었지만 -_-

이 제품 자체가 워낙에 안 지워진다는 걸 고려하면 세정력은 중간 이상은 가는 듯 싶어요.

마스카라 클렌징 후에 토너 묻힌 화장솜으로 닦아내봤는데 잔여물은 없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거 하나만으로 색조 메이크업까지 원스탑 클렌징을 하고 싶진 않네요.

일단은 리무버를 따로 써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완벽히 지워주지 못하며,

또한 눈에 들어가면 살짝 뿌옇게 되기 때문이죠.


 


# 7. 총평 ★★★☆☆


제품 제형과 질감도 독특하고, 건조하지도 않으며,

클렌징도 이 정도면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급할 때에는 아이 리무버 생략하고 원스탑 클렌저로 써도 무방하겠어요.

특히 헬스클럽 등에 두고서 간편하기 사용하기에는 좋겠네요.


하.지.만.

향~!!!


 이 향 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사용할 때에도, 그리고 사용 후에도 남는 이 인공적인 향 때문에

제품 자체에 대한 호감이 확연하게 떨어진답니다.

다른 점들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만큼, 많이 아쉽네요.

향 부분을 개선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어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닥터자르트의 화이트닝 스킨 미스트는 자몽향 나는데, 이 제품도 어찌 안 되겠니!!! -_-*)


그럼, 이만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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