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에 알게 모르게 AHC 브랜드에 꽤 심취해있다.
막상 구매한 건 거의 없는데 위시리스트는 한가득인 상태.
원래 패키지 심플하고 컨셉 뚜렷한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를
선호하는 데다가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전제 하에서)
원체 고객층도 넓고 신뢰도도 있는 브랜드라서 더더욱.

그런데 관심 가는 제품들 몇개 깨작깨작 찝적거리다 보니
또 다른 코슈메디컬스 브랜드인 BRTC가 눈에 들어오네.

특히 유사한 제품을 놓고 보면 대개는 BRTC의 제품이
컨셉은 유사하되 가격은 더 낮아서 더 비교하게 되고.

물론 BRTC 쪽이 AHC를 카피해서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대중적인 브랜드로 출시했다- 가 답이겠지만서도
그래도 이 공통점들이 나름 재밌어서 말이야.




AHC란?




Aesthetic
Hydration
Cosmetics
란다.

나도 자료 찾으면서 처음 알았음.
뭐,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보습 화장품...
이라는 좋은 뜻은 알아듣겠지만서도...
에이에이치씨.
이거 발음 너무 어렵지 않니.




어쨌거나 이런 컨셉이란다.
주로 피부과나 에스테틱샵 등에서 사용되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코슈메디컬스 브랜드.



그렇다면 -


BRTC란?





AMI

Aesthetic
Medical
International


AMI 는 또 뭐여... 하겠지만 바로 BRTC가 속한 회사명.

그리고 BRTC 란 바로

Bio
Remedies
Therapeutic
Cosmetics

의 약자란다.

비알티씨.
뭐, 그나마 에이에이치씨보다는 좀 낫다고 쳐도
이것도 브랜드명 좀 뜬금없고 난해하지 않나.
너무 많은 뜻을 구겨넣은 결과가 아닐지.
하여간 소비자 친화적이진 않아. 구시렁구시렁.



고럼, 무엇무엇이 비슷하다는 게냐.
AHC
BRTC





광고 이미지

놀랍도록 비슷하다.

어메이징.
왜일까? ㅋㅋㅋ




이거슨 AHC 메인 광고샷.

커다랗게 클로즈업된 매끈한 여자의 얼굴.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유색 배경.
그리고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비비크림 비주얼.




그리고 이거슨 BRTC 트러블 라인 광고샷.

뭐, 코스메틱 브랜드들, 특히 에스테틱 라인에서
흔히 쓸 법한 구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야...
벤치마킹을 안 했다고는 차마 상상할 수가 없구나.




비비크림

둘 다 비비크림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더라.





이건 다들 한번쯤 어디선가는 봤을 법한
AHC의 유명하고도 유명한 비비크림 제품인 -

인텐스 컨튜어 밤.

사진 속 이 제품이 오리지널 버전이고
보다 보습감 강조된 흰색 패키지의 제품도 있다.

알렉스
슈라멕
등의 원조 비비크림들과 함께 쌍벽을 이룬
에스테틱 비비크림 1세대, AHC 인텐스 컨튜어 밤.

이후로 보다 저렴하고 질감 및 색감도 대중적인
2,3세대 비비크림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바람에
굳이 이 비싼 가격에 (장장 7만원...) 살 관심은 없다가
최근에 뜬금없이 살살 지름신 와서 나 좀 간진간질해.
특히 춥고 건조한 늦가을/초겨울 시즌을 맞아서
요즘에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보습감에 목숨 거는지라
매트한 편이라는 인텐스 컨튜어 밤 (노란 비비) 보다는
인텐스 컨튜어 밤 모이스쳐라이저 (하얀 비비) 땡기네.
보습감이 강조됐지만 그렇다고 유분감이 많지 않고
발림성이나 지속력 등도 좋다는 평들이던데. 중얼중얼.
(커버력은 보다 약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좋으니께.)

아, 잡설 치우고 -
어쨌거나 이 인텐스 컨튜어 밤 비비크림은
AHC를 정의해주다시피 하는 간판격 제품이라는 거.




이건 BRTC의 비비크림 라인.
AHC보다 종류는 되려 더 많으면서도
한스킨이나 스킨79처럼 너무 과도하지는 않음.
(그 브랜드들은 비비크림 흥행 초반에 너무 신나서
되는 대로 줄줄이 다 출시해서 돗대기 시장 만들더라.)

우측 하단의 흰색 패키지 + 파란 뚜껑의
블레미쉬 리커버 밤이 가장 기본 형태 오리지널 비비.
막상 인기 있는 건 좌측 상단 보라색 패키지의
자스민 워터 비비 쪽인 듯. (이건 나도 좀 궁금타.)

개인적으로 BRTC 오리지널 비비는 올 여름에 써봤는데
질감은 트러블 친화적 지복합성 피부에 꽤 잘 맞지만
컬러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오래 못 쓰고 보냈더랬지.
약간 비비크림 특유의 탁한 색감이 느껴지는 데다가
핑크기가 많이 돌아서 나 같은 홍조녀에게는 상극.
이거 바르고 찍은 사진들 보면 낯빛이 다 부자연스럽다;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별도로 올릴 예정이지만서도.




지들 말로는 이런 제품이락캐.




BRTC 자체가 트러블 피부 특화 브랜드이다 보니
(뭐, 어차피 상당수의 온라인 판매 국산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들이 그렇지만.)
기본 비비 역시 그 트러블 라인의 일환임.

그래봤자 비비크림이 각질케어/보습/진정/보호/복원...
을 해준다는 건 암만 봐도 개뻥 같지만.
트러블 피부에 자극 없이 발린다는 건 인정.



선블록 & 밤

두 브랜드 모두 선케어 라인에도 제법 신경 쓰는 편.
사실 이 정도 라인업 안 하는 브랜드도 드물겠지만;




이거슨 AHC 선밤.
사실 요즘 밤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는
웬만한 브랜드에서 다 나오는 거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성/트러블성 피부에 적합한
선케어 제품도 출시한다... 는 뭐 그런 개념.




그리고 이것은 BRTC 선밤을 포함한 자차 라인.
이 중에서 블레미쉬 선 프로텍트 하나만 써봤는데
무난하긴 하되 별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네.




이런 컨셉이라며.
상상해보건대 발림성도 적당히 중상급이고
마무리감은 BRTC답게 보송할 것 같다.
그닥 선밤 타입을 애용하지는 않는 편이라서
특별히 구매욕은 안 생기지만 그냥 그렇다고.



트러블성
민감성


그리고 역시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답게스리
둘 다 트러블성/민감성 피부 케어를 중점으로 함.
다만 스킨케어 라인은 AHC 쪽이 훨씬 더 다양하고
보습/안티에이징 등의 라인도 더 발달되어 있다.
BRTC 쪽은 아무래도 트러블/모공 쪽에만 더 치중한 듯.




내가 요즘 적잖이 끌리는 AHC의 트러블 케어 기초 라인인 Neo RX.
다른 건 몰라도 저 리퀴드솝이랑 인리치드 세럼은 참 끌리네.




이건 BRTC 의 트러블케어 라인인 블레미쉬 라인의 세럼.
이 라인에서는 스팟 세럼만 사용해봤는데 난 뭐 그냥그냥.
사실 BRTC 트러블 라인만 해도 꽤 인기가 있는 편인데
난 왜 별 효과도 없는 듯 하고 질감도 별 감흥 없지.
되려 사용감이 너무 매트한 듯 해서 손이 잘 안 가더라.
(트러블 제품을 써도 수분감 부족한 거 질색인 1인.)



리퀴드 솝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트러블 피부 케어에 적합한
리퀴드 형태의 솝을 메인 세안제로 내세운다.
(이쯤 되면 벤치마킹을 넘어선 카피의 냄새가 ㅋ)




AHC의 Neo RX 허벌 리퀴드 솝.
원래 이렇게 순하고 촉촉한 젤/리퀴드 형태의
세안제를 꽤나 선호하는지라 이거 끌려...
게다가 저 푸짐한 용량이라니...
같은 라인의 세럼이랑 세트로 사든지,
하여간 언젠가는 내 손에 넣고야 말리라.
(집에 있는 폼클 재고 두어 개만 줄인 다음에?)




거참... 비슷하게도 생긴 BRTC의 블레미쉬 솝.
다 좋은데 BRTC 브랜드 특성을 고려하고
"안티피지 & 모공 클리닉" 이런 문구들을 보니까
AHC 보다는 마무리감이 건조할 것 같다는
인상? 선입견? 을 떨쳐버릴 수가 없구나.
내 마음은 이미 AHC 쪽으로 기운 것이던가.
(피부는 지복합성이어도 클렌징 제품은
극도로 촉촉한 건성용 제품 좋아하므로.)



블루 마스크

두 브랜드 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마스크 제품들,
특히 개어서 사용하는 고무팩을 많이 내놓는 편.
그 중에서도 특히 내 눈에 띄는 것은 블루 마스크.




AHC 아쥴렌 블루 마스크.
사실 모 모델이 촬영 전 날에 꼭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문득 이 제품의 존재를 알고 흥미를 가지게 됐다.
진정 및 깊은 보습 기능을 함께 해주는 것에 끌려서;
그래서 결국 구입했는데 - 고무 마스크 특성상,
사용이 매우 귀찮은 것만 빼면 기능은 매우 만족;
역시 관리실 브랜드라 그런가. 고무팩들 다 좋은 듯.





어머, 너도 블루 마스크니?
BRTC의 카밍 블루 마스크.
BRTC의 민감/홍조 피부 진정 라인인 카밍 라인인데
난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인 카밍 크림 샘플이
특별히 감흥이 없었으므로 여기서도 AHC 편이다.

대신 BRTC에서는 해조 성분이 들어간 알개 마스크
(역시 고무팩임...) 을 구매했는데 고건 나름 쓸만 하더라.



그 외에도 기타 특징을 각각 요약해보자면 :


BRTC
- 보다 탄력 모공케어 기능을 강조하고
-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심플한 편이다.

고로 지성 피부들에게 보다 주목을 받을 만 하고,
제품을 고르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하지만 보다 심화된 기능을 찾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듯.


AHC
- 미백 보습 안티에이징 등의 기능이 더 다양하다.
- 색조 메이크업 제품들도 보다 더 구비되어 있다.
- 바디 제품들도 구비되어 있다.

... 한 마디로 제품들이 더 많은 거지.
피부과 및 에스테틱에 납품하는 데에 주력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온라인 판매만 주로 하는 BRTC보다야 많다.

다만 제품 라인들이 겹치는 듯 하는 것도 있어서
처음 브로셔/홈페이지 등을 보고 구매하려면
뭐가 뭔지 헷갈릴 수도 있다는 소리이기도.
(게다가 가격도 BRTC 보다 전체적으로 더 비싸다.)



그냥 요즘 AHC에 은근 끌리는 사람으로서
별 쓰잘데기 없는 브랜드 비교 수다였슴메.
(그나저나 AHC 하얀 비비랑 리퀴드솝, 언제 사지?)





  



... 블로그 업데이트 좀 부지런히 하겠다는 다짐 따위는 어디로?
변명 같지만 진짜 지난 몇 주 간 집구석에 붙어있을 날이 없더라.
8월 1달간은 출장이다, 여행이다 해서 집에서 잔 날의 수나
집 밖에서 잔 날의 수가 얼추 비슷하다고 하면 대략 요약될 듯.
게다가 블로그 포스팅이라는 게 한번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무리해서라도 마구마구 폭풍 업로드를 하게 되는데
손을 떼게 되면 다시 예열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거.

우야근동 올 여름 다 가기 전에 후다닥 급하게 올리는 -
러쉬 스킨케어 제품 리뷰.

지금에라도 안 올리면 나중에 리뷰도 채 못 쓴 채
분기별 공병샷에만 덜렁 사진 올리게 될 것 같아.
... 난, 스킨케어 제품 워낙에 빨리 쓰는 여자니까...




원래도 피부 타입이 지복합성인 데다가
계절도 여름이어서 피지 분비도 늘어나고
게다가 연이은 출장과 여행, 그리고 그로 인한 자외선 노출로
각종 트러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등이 작렬하는 요즘.

그래서 스킨케어 처방도 "트러블 케어"를 키워드로 했고
스킨케어 단계는 최대한 간단하게 토너와 보습제 하나만.




티트리 토너
Tea Tree Toner
(Popular Toner)

26,400원 / 250g




배니싱 크림
Vanishing Cream
(Low Fat Moisturizer)

76,500원 / 450g



그 외 자세한 제품 정보는 내가 잘 모르므로 -_-
러쉬 코리아 홈페이지 참조 :

http://www.lush.co.kr



배니싱 크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후우.
우선 보다 만만한(?) 티트리 토너부터 볼까.




지 스스로 popular toner 랜다.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러쉬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래.
중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며 모공 청정 및 디톡스 기능.

... 게다가 이제 보니 자몽 성분도 들었네...
자몽 시리즈 리뷰는 별도로 올려야 하나;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미스트처럼 써도 되고
화장솜에 뿌려서 피부 잔여 노폐물 제거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분사력이 그리 섬세하지는 않아서
전자보다는 후자 용도로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made in Japan.
아, (당연한 거지만) 러쉬 제품이라고 다 영국 제조는 아니구나.
하긴 뉴트로지나 제품 상당수도 한쿡에서 제조하는데.
되려 영국에서 수입하려면 운송 기간도 길고 복잡하겄지.
made in China 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할 뿐.

제조일자
18/03/10

권장 사용기한
17/05/11

러쉬 제품들이 유통기한이 유독 짧은 편인데
이건 그나마 유분이 없는 토너 제품이어서 그런지
권장 사용기한이 그래도 1년은 넘어주시네.
그래봤자 어차피 나는 이번 분기를 못 넘기겠지만.
토너는 원래 빨대 꽂아서 쪽쪽- 빨아먹는 거 아니었나???



토너 제품 특성상 별로 사진으로 보여줄 건 없고...
간단하게 말로만 때워보련다.
사실은 내 사랑, 내 새끼 캐논이가 일본 여행 이후로 고장나서
다른 구형 카메라로 리뷰 사진 찍으려니 흥이 안 나서.



분사력

위에서도 말했듯이 분사력은 그닥.
러쉬가 워낙에 용기로 승부하는 그런 브랜드는 아니지.
되려 짧은 유통기한과 불편한 용기를 당당하게 내걸고
"우린 이런 브랜드야. 대신 내용물은 좋거든?
니가 땡기면 사고, 싫으면 말든가." 이런 느낌.
... 뭐지, 이 도도함은... 어쨌거나 그래도 장사 잘 된다니까.

뭐, 난 어차피 미스트로 사용할 게 아니라서
미세한 분사력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지라 패스.




정직한 티트리향이 그대로 난다.
인공향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성분표 자세히 안 보는 화학적인 현대 여자임...)
러쉬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려해볼 때 별로 안 넣었을 듯.

티트리향이라는 게 워낙 개인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지만
"티트리 토너" 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있는 제품을 사놓고
"전 티트리향이 싫어서 별로에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
난 이 시원하고 알싸한 향을 원래 선호하므로 만족한다우.



질감

가벼운 질감의 토너인지라 특별히 질감에 대해서 평할 건 없다.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냈을 때 잔여 노폐물 제거 기능은 괜찮은 편.
다만 티트리 성분 덕분인지 닦아낼 때 살짝 쿨링감이 느껴지네.
그리고 다른 일반 토너들보다는 확실히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생각해보니 맨날 티트리 제품만 목숨 걸고 찾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개운한 맛에 티트리 토너를 몇 가지 써봤었네.
대개는 좀 저렴한 브랜드에서 가벼운 기분으로 구매했던 듯.




[더바디샵] 티트리 스킨 클리어링 토너

바디샵 티트리는 풀라인으로 써본 적은 없는데
은근히 애정하기에 할인 행사할 때 몰아서 사거나
다른 제품 살 때 찔끔찔끔 묶어서 구매하곤 한다.
개중 제일 만만한 토너랑 클렌저 등은 꽤 여럿 썼네.

대다수의 티트리 토너들이 그렇듯이 -
적극적인 뾰루지 치유 효과까지는 없지만서도
그래도 깔끔 개운한 것이 제법 사용하기 쾌적하다.
게다가 다른 트러블 스팟 세럼 또는 모공 케어 제품들과
궁합도 좋은 편이어서 이래저래 활용도가 좋은 편.




[스킨푸드] 티트리 토너

스킨푸드의 초심을 간직한 제품이랄까.
가장 초기에 출시돼서 아지 6천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는
얼마 안 되는 기본 스킨케어 라인인 티트리.
그 당시에 저렴하고 무난한 맛에 써보기는 했는데
사실 기분 좋은 티트리향 외에는 별다른 감흥 없었다;
그래도 가난한 학생에게는 참 감사했던 스킨푸드 ㅋ




[미샤/어퓨] 난코메도제닉 티트리 토너

"티트리 토너" 검색어를 치면 바디샵과 더불어
가장 많이 뜨는 제품 중 하나인 어퓨 티트리 토너.
사실 토너 재고량이 1L를 가뿐히 넘는지라 (...)
굳이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미샤 여름 세일 때 그만;
가격 저렴하고, 용량 많고 (대용량 구매햇음;),
질감도 향도 다 무난해서 편하게 퍽퍽 쓰기 좋더라.



호불호가 비교적 크게 갈리지 않는 토너 카테고리지만
개중에서 굳이 개인적 선호도룰 나열해보자면 :

러쉬 > 바디샵 > 미샤 > 스킨푸드
이 정도.

가격이나 보관, 사용 등을 고려하면 바디샵이 보다 우위지만
토닝 기능이나 마무리감 등은 러쉬 쪽이 더 마음에 드네.



그러면 이 티트리 토너와 짝궁 맺어준 배니싱 크림을 보아효.




Vanishing Cream.
... 사라지는... 크림?
비싼 돈 주고 사서 기껏 발랐는데 사라진다고?

유분이 적고 흡수력이 좋아서 잔여감 없이
"마치 안 바른 듯" 쏘옥 발린다는 소리겠... 지...




요런 성분들이 들었다고.




러쉬 대부분 팩이나 보습제들이 그러하듯이
이렇게 제품명이 스티커 처리된 검은 통에 담겨 있다.
사용이나 보관에 별다른 불편사항 없고 무난함.




손꾸락 질감샷.

러쉬에서 주장하는 대로 low fat 인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 매트한 oil-free 는 아니다.
지복합성인 주제에 수분은 또 지독하게 부족한지라
속당김 노이로제가 있어서 되려 이게 더 반갑네.
전체적인 질감은 흐르지는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묽다.




손등 질감샷.

사실 이게 크림이라기에는 좀 묽고 가볍고
로션이라고 하기에는 좀 진득한 느낌이다.
수분젤과는 또 엄연히 다른 불투명 크림 제형이고.




볼따구 질감샷.

여름의 자외선에 지칠 대로 지친 피부라 더 접사는 불가;
우야근동 적당히 묽으면서도 유분이 적어서 저 정도로 펴발린다.
고수분 수분젤 등에서 흔히 느껴지는 끈적임 등도 없고.



사용해본 바, 밀착력 흡수력 등은 예상보다도 더 좋은 편.
oil-free 가 아니라 low-fat 인 점 또한 마음에 들어.
저지방 요구르트처럼 부드럽고 쉽게 잘 발리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물처럼 다 날아가버리는 게 아니라
피부를 감싸주면서 착 달라붙는 것이 기분 좋네.
그리고 마무리감은 매트한 건 아닌데도 잔여감 없어서
자차나 메이크업 등이 밀리거나 뭉칠 일도 없고.

나처럼
수분은 부족한데
유분은 많고
트러블 잘 나고
기초를 과다하게 바르는 경향이 있어서
툭하면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꽤 궁합이 좋은 제품.



생각난 김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지복합성용"
"모공 케어용"
"트러블 케어용"
모이스쳐라이저 몇 가지와 비교도 해봤다.




[루나 by 조성아]
3-in-1 썬토너

조성아 루나 올 여름 포어 타이트닝 컬렉션에 출시된
에센스 겸 모이스처라이저 겸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 멀티 제품.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참조 :


[쥴리크]
칼렌듈라 크림

쥴리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지성용 보습제 또는 트러블 피부 진정용으로 쓰인다.

역시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 :


[키엘]
레어 어스 포어 미니마이징 로션

올 여름에 클렌저부터 로션까지 깔맞춤했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이 역시 여름 완전 다 가기 전에 리뷰 올려야 하는데?


[네이처리퍼블릭]
삿포로 워터 모이스처 크림 (복합성용)

며칠 전에 뜬금없이 끌려서 하나 사본 자연공화국 수분젤;
최근에 구매해서 딱히 애용품이랄 것은 아니지만
비교 대상에 수분젤도 하나 넣고 싶어서 끼워봤다;





(좌)부터 (우)로 :
러쉬 - 루나 - 쥴리크 - 키엘 - 네이처리퍼블릭

솔직히 난 대체적으로 위의 제품들은 다 마음에 들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할까.



밀도
쥴리크 > 키엘 > 루나 > 러쉬 > 네이처리퍼블릭

쥴리크가 가장 진하고 꾸덕꾸덕한 크림 제형이다.
키엘은 좀 독특해서 묽은 워터에 클레이 성분이 들어서
쫀득한 듯 하면서도 발라보면 매우 가볍고 매트함.
러쉬는 이 중에서도 사용감이 가벼운 편에 속한다.



보습감
러쉬 > 쥴리크 > 네이처리퍼블릭 > 키엘 > 루나

사실 순위를 매기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확실한 건 보습감은 개인적으로 러쉬에 한 표.
질감은 가벼우면서도 보습감이 개중 높은 점이 특이하네.



밀착력
키엘 > 러쉬 > 루나 > 네이처리퍼블릭 > 쥴리크

쫀득한 듯 피부에 착 들러붙어서 금방 매트하게 발리는
키엘이 밀착력 면에서는 단연코 1위고 러쉬가 그 다음.
쥴리크는 쫀득하고 유분감 적은 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밀착력 흡수력이 좋은 편은 못 된다.
쥴리크 제품들 상당수가 사실 좀 그렇지 ㅋ
그럼에도 그 많은 사람들이 재구매한다는 거.



피부 상태에 따라서 제품을 골라 쓰는 편이라서
딱 일률적으로 선호도를 매기는 건 좀 어렵지만
재구매의사 기준으로 본다면 내 순위는 대략 이렇다 :
(물론 다 여름 기준. 겨울용으로는 너무 가벼우니까.)

키엘 > 러쉬 > 쥴리크 > 루나 > 네이처리퍼블릭





  




2월 초부터 사용해서 현재 사용한지 1달 반 가량 되는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기초 라인.
일명, 애플 스노우 화이트닝 체험.

제품 소개 및 개별 제품 상세 설명은 이미 다 했으니
이제 전체평 및 피부 상태를 살펴보자.




다시 한번 "왜 애플인가?" 에 대한 리마인더 ㅋ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의 구성 제품들이다.
스킨/에멀전 가격이 2만원대
에센스/크림 가격이 4만원대
미백 라인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물론 수분 라인보다 용량은 약간 적지만
난 되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어! ^-^

참고로 지난 1달 반 동안 썼는데
스킨이랑 에센스는 거의 다 써간다.
아, 뿌듯해.
다만, 내가 남들보다 쓰는 양은 좀 많은 편임;
에센스는 1-2번 펌핑해서 쓰라는 거 난 3번 펌핑하고;
아침에는 에센스 바로 아침 먹고 들어와서
또 덧바르고 나서 다음 단계 기초로 넘어가기도 하고;
또 스킨은 두툼한 실키 코튼에 듬뿍 묻혀서
아낌없이 닦아내는 식으로 썼으니 ㅋㅋㅋ
일반 사람이라면 2달 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스킨/에센스는 다 써가는데 에멀전/크림은
당연히 꽤 많이 남아서 앞으로도 1-2달은 너끈히 쓸 듯.
고로 앞으로는 :

-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대용량 or [클라란스] 화이트 플러스 스킨
- [클라란스] 에너자이징 모닝 아쿠아 에센스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센스
- [라네즈] 아이 세럼 (다 쓰고 나면 [닥터자르트] 아이밤 남은 거 ㅋ)
-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멀전/나이트 크림


이렇게 기초 라인을 복합 재구성할 생각! >.<





자, 그러면 라인 전체에 대한 평을 요약해보자...




데이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스킨)
- 에센스
- 아이 메이트
- 하이드레이터 SPF15




나이트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 에센스
-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
- 나이트 크림




① 스킨 리파이너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70점
http://jamong.tistory.com/335

진득하고 보습감 있으며 닦아내는 타입의 토너를 좋아하는 데다가
기존의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또한 잘 쓴 나에게는 꽤 잘 맞았다.
어차피 화장솜에 적셔서 쓰기 때문에 묵직한 오픈 바틀형의
유리 용기도 사용하기에 별로 불편하지 않았지.

다만, 파워 에센셜 스킨 또는 유사한 다른 스킨 제품과의
특별한 차별성은 못 느꼈던지라 아마도 재구매시에는
이 제품보다는 용량 효율이 더 좋은 파워 에센셜로 구매할 듯.

그리고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면 가벼운 각질 제거 기능이 있다는데
체감상, 그리고 피부 측정 결과상 그 기능은 거의 미미하다고 보면 된다.

기왕이면 풀 라인으로 갖춰 쓰면 좋기는 하지만
한정적인 금액 내에서 미백 효과 보려고 한다면
이 스킨은 꼭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② 에센스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37

에센스는 질감이 상당히 산뜻하고 흡수가 빨라서
(라네즈의 주 고객층인) 20대의 지복합성 피부들이 크게 반길 듯 하다.
하지만 이 반면에, 건성 피부들은 뭔가 2%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에센스 이후로 에멀전/크림 등으로 보충을 해주게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평소에 쓰던 고보습 케어 제품들에 비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느낌은 확실히 덜한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질감을 잘 쓰는 편이라서 문제 없었지.
그리고 여름까지 쓰기에도 적절한 질감인 듯 해서 OK~
진공 펌핑형의 용기도 사용할 때 편하고,
패키지는 불투명해도 불빛에 비춰보면 잔량 대략 알 수 있고.

막상 중요한 미백 효과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점수.
특별히 피곤하거나 술 먹은;; 날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얼굴이 좀 하얘졌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으니까.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전에 써본 미백 에센스인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 비해서는 눈에 확 띄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는 느꼈다.
... 그러나... 그 제품은 12만원... 하하하.
그런 걸 생각하면 이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센스는
가격대비 효과 면에서 꽤나 실속 있더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도 이거 하나쯤에는 투자할 수 있겠지.
(역시 대중의 브랜드~ 라네즈 ㅋㅋㅋ)



③ 하이드레이터 SPF15 (가격 : 27,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65점
http://jamong.tistory.com/338

자차 지수가 들어있으며 질감은 가벼운 편인 데이 로션.
나도 지복합성이지만 평소에는 기초를 더 쫀쫀하게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이 제품만 바르고 나면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하지만 써보니까 딱 적절한 정도의 보습은 해주더군.
그래도 역시 건성들에게는 부족하겠지 ^-^a

용기 입구는 역시나 좀 불편한 편이다.
처음에는 내용물이 정말 잘 안 나와서 미친듯이 흔들어야 하지 ㅋ
물론 제품 성분 보호와 질감 유지를 위해서는
펌핑 용기를 못 쓴다고 하니 어쩔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사용할 때 좀 불만이 되는 건 사실.

그리고 이 제품이 단독으로 제공하는 미백 효과는 사실 별로 없다;
다만,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기왕이면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 정도?

선택적 구매를 하고 싶다면 이 제품은 후순위로 돌려도 될 듯.
꼭 이게 아니라 본인 취향과 피부 상태에 맞는
다른 보습 기능 기초 제품을 써도 무방하다.

특히 건성 피부들은 어차피 이 하이드레이터 하나로는
보습감이 영 부족할 터이니 이거 쓰고 다른 걸 덧바르느니
그냥 본인이 평소에 쓰던 크림류를 끼워서
기초 라인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아.

내 경우에는 가끔 내 수년째 애용 제품인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수분젤과 함께 사용했는데
이 또한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는 사실! +.+



④ 아이 메이트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42

이 제품은 듣자 하니 원래 3월 중순 매장 출시 예정이었는데
제품 패키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전량 회수했다고 하네;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좀 미지수인 듯 ㅋ

어쨌거나 테스터로나마 써본 사견으로는 꽤나 좋았다.
메인으로 쓰는 아이 보습으로는 부족하지만
역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눈가를 케어하고
또 아이 메이크업 수정에도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
게다가 아이 제품인데 무슨 펄이 있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데이 전용이고 메이크업 수정시에도 쓰이는 걸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화이트펄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화장 위에 덧발라도 참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효과가 있음! ^

다만, 브러쉬 부분이 분리가 안 되는 데에 반해서
제품 용량은 그래도 꽤 많은 편이어서 조금은 부담스럽다.
(물론, 제품의 절대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브러쉬 세척이 불가능하니까 빨리 다 써버리고 싶거든.)
좀 더 작은 용량으로 듀오 세트가 출시된다면
재구매 추천 지수를 90으로 올려줄 의향 있음 ㅋㅋ



⑤ 아이 트리트먼트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0점
http://jamong.tistory.com/339

앞서 설명했듯이 나이트용 아이 케어인 아이 트리트먼트란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를 합친 세트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 평이 좀 엇갈리는데 -
아이 세럼은 무난하기는 하되, 별 특징 없다고 느꼈지만
스페셜 케어인 애플존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
하지만, 아이 마스크는 달랑 4매만 들어있고
현재로서는 별도 구매는 불가능하다는 거 -_-a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아이 세럼은 구매 않고
애플존 마스크만 사서 내가 기존에 쓰던 아이크림과 함께 사용할 듯!

아이 마스크, 별도 판매해주십쇼 ㅡㅂㅡ)/



⑥ 나이트 크림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90점
http://jamong.tistory.com/341


이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마음에 든 제품인데 결국 끝까지 1위를 차지하는구나 -_-)b
사실 원래 데이/나이트 케어 제품을 따로 두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 제품은 별도의 구매 의사가 생길만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거 다 쓰고 나도 집에 각종 크림/젤 등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 구매를 할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마음에 들었다는 거 ㅋ

밤(balm)과 크림의 중간쯤 되는 되직한 제형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보습감
그러면서도 유분감은 많지 않은 쾌적한 사용감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느껴지는 피부의 편안함
등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지.
원래 이런 제형의 제품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평가이기는 하겠지만... ㅋㅋㅋ

다만, 한여름이 되면 약간 부담스러울 것 같아.
그때 정도 되면 완전 산뜻한 수분젤 타입을 쓰겠지.



=======



자, 그러면 이제 피부 상태의 변화를 한번 보자.
강남역 아리따움 매장에서 2번 측정을 해보았다.

처음은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 사용 전인 1월 말에 (①)
그 다음은 라인 사용한지 1달 반 후인 3월 중순에 (②)

피부 측정과 관련해서 아리따움 매장에서는 :
"화장한 채로 측정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날그날에 따른 피부 컨디션도 측정에 별 영향이 없다."
라고 하는데, 사견으로 그건 아닌 듯 하더라구 -_-a

그날 바른 기초 제품의 성격과 양,
메이크업의 상태,
전반적인 몸 컨디션,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 밸런스 변화,
등등의 요소들에 따라서 조금씩은 달라진다.

그리고 가장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기초 케어 후에
아무 것도 안 바르고 하는 것이 사실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든 데다가
측정 결과에 다소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결과는 참고할 만 하게끔 나오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① 1월 말, 라인 사용 전


주요 아리따움 매장에 가면 이런 아모레퍼시픽 피부 측정기가 있다네~
매장 직원분이 먼저 와서 권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본인이 당당하게 가서 "피부 측정 해보고 싶은데요" 라고 말할 것 ㅋ
저 수화기처럼 생긴 걸 얼굴에 대고 유수분 정도,
각질, 피지, 잡티 정도 등을 측정해서 보여준다오.




이것이 1월 말의 내 상태 +.+

- 좌측 상단에 보이는 건 턱 아래의 손상되지 않은 피부.

- 우측 상단에서 보이는 건 주름 상태.
주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동년배에 비해서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휴우)

- 우측 하단은 잡티 상태.
의외로 난 코부분의 피지가 심하지 않고 볼 부분에 많단다. (맞아.)
그리고 색소 침착 역시 볼 및 얼굴 외곽부에 더 많은 편. (맞아.)

- 좌측 하단은 각질 상태... 인데, 상태 별로 좋지 않다 -_-;




유분 과다형 지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듣고 보니 맞는 듯 해서 아무런 반박도 못했음. 흑.




동년배에 비해서 (바야흐로 29세 ㅡ_ㅜ)
수분은 보통에서 약간 부족 (48)
유분은 좀 과다 (68)
탄력은... 무지하게 낮음; (25)




그리고 이건 피부 각질 상태.
각질 케어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각질이 뭉쳐있는 걸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화이트 플러스 리뉴에도 각질 제거 및 완화 기능이 있다고 하니까
이 부분도 미백 효과와 더불어 지켜보기로!
이를 보기 위해서 1달 반 동안 별도의 각질 케어 제품 사용은
자제하기로 했다. 약한 제품으로 가끔 가볍게 러빙하는 정도?




② 3월 중순... 즉, 1달 반 경과 후.


일단 유수분 균형 중성으로 나왔다 +.+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수분 자체가 늘어난 건 아니지만 (48->42)
유분이 크게 줄어서 밸런스가 예전보다 맞게 되었네. (68->43)
탄력은 여전히 낮지만 그래도 좀 증진되었음 (27->42)




- 우측 상단의 주름 및 피부결 사진에 다소 손상이 보인다.
피부 수분도가 줄어서 그런지, 유독 그런 부분을 찍어서 그런지
피부의 결이 잘 살아있지 않은 걸 볼 수 있다.
... 좀 더 보습 & 재생에 힘써야 하는 건가... 아아;

- 그리고 각질 상태 또한 집중적인 케어를 요하는 상태라고 한다.
역시 화이트닝 라인만으로 각질 케어를 바라는 건 무리였던 듯.
측정 끝났으니 이제 꼼꼼히 별도의 각질 케어 들어가야지;;

- 우측 하단의 색소 침착 사진을 보면 - 꽤 양호한 편이라고 하네.
오오, 나 미백 효과는 좀 본 거야? +.+



<총평>

- 일단 라네즈답게 가격대비 효율이 꽤 좋으며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좋은 미백 라인이다.

- 제품 용기나 양은 무난한 정도.
에멀전 같은 경우에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 1달 반 정도의 사용에서 어느 정도 나타날 정도로
미백 효과도 어느 정도 있는 편.

- 사용감은 피부 상태나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 정도의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에는 적절한 편이었다.
초봄까지는 아직 좀 건조한 감이 있지만
봄, 그리고 여름까지 이어서 쓰기에는 적당.

- 각질 케어 기능은 사실상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 라인 전용의 필링 제품이나
고농축 마스크팩 등의 스페셜 케어 제품이 나왔으면 좋을 듯.
(향후에 출시되려나? ㅋㅋ +.+)
아울러 애플존 마스크 같은 독특한 제품은 부디 별매해주기를.

- 라인 전체에 대한 나의 백분율 점수는 대략 80점 정도 ^^



1달 반 동안 잘 사용했어요~~~ ^-^)/

체험기는 최대한 상세하게 쓰고
사진도 정확하게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어쨌든 모든 제품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니...
어디까지 참고만 하고, 본인이 직접 테스트해본 후에
현명한 구매 결정하기를 바라며...
1달 반 간의 애플 화이트닝 체험단 리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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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steelauder.co.kr/Esteelauder/event/20081230_timeZone/event.asp?code=H08



에스티로더에서 신제품 출시 이벤트하네.
피부 타입 테스트를 하면 추첨을 통해서
10명에게 타임존 크림 정품을 준단다.

뭐, 추첨이니... 확률이 얼마 되겠느냐마는 -
난 어차피 에스티로더 사이트에 회원 가입도 되어 있고,
테스트야 1분도 안 걸리니까 응모 ㅋㅋ

심심한 분들 해보세요들.
이거 엄마 드렸는데 꽤 좋아라 하심!

 


  




오늘 문득 -
한밤중의 수다를 한 판 풀어볼까?

사실 난 화장품 (구입, 사용, 품평) 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역사, 광고, 홍보 등에 대해서도 늘 촉각이 곤두서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잡지사에서 주관하는 뷰티 관련 좌담회를 좋아하는 듯.

다른 브랜드들이 줄 서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국민 클렌징 브랜드인
애경 포.인.트.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고 싶네.



*******



포인트는 어떤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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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현재 포인트의 비주얼...
이라고 하기에는 좀 업뎃이 안 된 비주얼;;
2007년도, 클렌징 5 라인 광고다, 사실 ㅋㅋ
모델 김사랑씨.

그런데 이 다음에 어떤 광고 비주얼이 있었는지...
머리에 잘 남지 않는 걸로 봐서는 -
일단 지면 광고가 그동안 별로 없었고
있었다고 한들 비슷한 이미지로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면...
나는 코스메틱 브랜드 광고는 결코 무심코 지나치지 않으며;;
신제품 정보 역시 꼭 정독하기 때문... 이랄까.
내 눈에 안 띄면 정말 별로 없는 것!

... 이라고 내 멋대로 판단한다 ㅋ

각설.
어찌 됐든 포인트가 사실 광고를 많이 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래서 나처럼 매니아적인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광고가 나오든 말든, 신제품이 나오든 말든...
별로 눈치 못 채고 지나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해.
그런데도 뭔가 사용자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듯 친숙하지.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포.인.트."

이 문구들, 안 들어본 여자가 있을까?
(헉... 어쩌면 있을지도... -_-)

그렇다면!
마치 공기처럼, 물처럼
눈에 잘 안 보이고 쉽사리 느껴지지도 않는 브랜드인데
왜 어느 누구도 잊지는 못하는 걸까?

심심한데 포인트의 역사나 한번 훑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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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표로 만들어놓으니까 좀 딱딱하네.
나 같은 매니아들이나 관심 있을 듯;;;

그럼 좀 더 간단하고 쉽게, 역대 모델들을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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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델인 김사랑씨는 제외하고 역대 포인트 모델, 총출동하다!
가끔 어떤 브랜드는 광고 모델 히스토리를 봐도
"어라? 이 사람도 모델했었어?" 라는 소리가 나오던데
포인트 모델들은 다 "아~"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까
어떤 형식으로든 광고를 계속 접해왔나보다.

개인적으로는 채림 & 김민선 씨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채림씨는 광고 끝무렵에 귀엽게 "포.인.트." 라고 멘트하던 모습 때문에,
그리고 김민선씨는 그냥 클렌징 모델로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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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고 모델들은 그렇다고 쳐도 -
이 제품, 한번 안 본 사람 있을까?
포인트 그린티 클렌징 크림/폼클/리무버 등등.
아직까지도 찜질방 등에 가면 클렌징 샘플들은 대개
이 포인트 그린티 시리즈로 판매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런거지.
어느 누구도 딱히 의식하진 않지만
생활 속에 당연히 녹아 있는,
아주 오래된,
그런 브랜드.

강남에 새로 생긴 Hot 칵테일바라기보다는
동네에서 20년간 영업해온 치킨 호프집
의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런
포인트도
다소
변했다.

그리고
지금도
조금씩은
변하고
있는 듯.



근래의 포인트는 어떻게 변화했지?



저렴하고 실속 있는 클렌징 제품들이 속속- 나와서인지,
또는 그냥 새로운 도약이 필요했던 탓인지,
혹은, 다른 어떤 이유에서였든지 간에...

포인트도 변했다.

국민 클렌징 브랜드로서의 친숙함과 정체성은 그대로 간직한 채,
정말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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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아직 기억한다.
포인트에서 전혀 새로운 비주얼의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클렌징 전 제품을 리뉴얼한다고 해서 주목을 했었지.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 쓰는 5가지의 클렌징 라인.

- 슈퍼 모이스쳐 : 보습 라인
- 후레쉬 클리어 : 피지 조절 라인
- 딥클린 : 각질 제거 및 모공 청소 기능 라인
- 센서티브 : 민감성 라인
- 오리엔탈 : 한방 라인

개인적으로 딥클린 라인의 세안 제품들과
슈퍼 모이스쳐 라인의 리무버 + 클렌징 오일을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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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제품 패키지가 특별히 고급스럽거나 그 자체로 눈길을 끌지는 않는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해.

깔끔하고
컬러풀하며
전체적인 느낌이 부드럽고 둥글둥글해서 친근감을 주고
"전 여전히 저렴하고 친숙한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랍니다 ^^"
라고 얘기하는 듯하는 느낌을 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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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작년 가을에 출시된 딥클린 플래티넘 라인.
출시 전부터 잡지를 통해서 소식을 보고서 개인적으로 매우 관심을 가졌는데
막상 출시 시점에는 광고가 별로 안 되었고,
오프라인 판매처마저 불분명해서 소비자가 쉽사리 액세스할 수 없었던 듯.

(아, 난 이런 경험 진짜 많아;
늘 정보가 너무 빠르고 다양한 탓일까?
브랜드의 홍보, 판매, 및 기타 대처가
나의 정보와 관심을 못 따라오는 듯한 기분이 ㅠㅠ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브랜드 이야기 : 엔프라니 편에서~)

결론은...
아직도 못 써봤다.
쳇.
이젠 좀 시들해졌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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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올해의 신규 라인인
- 오리엔탈 한
- 플래티넘 화이트

둘 다 프리미엄 클렌징 라인으로 출시된 거란다.
(즉, 가격이 기존 라인보다 좀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지금 검색어 포인트로 찾아보기 전까지는 -
이런 제품 라인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다.
물론 올해 6월 출시니까 정말 최신 제품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내가 대개 제품들이 주 언론을 타기 전부터 미리 안다는 걸 고려하면
포인트의 신제품들은 현재 내 레이다망에서 벗어나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듯 싶네.



그럼, 포인트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



# 1. 브랜드 홈페이지 업데이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온라인 마케팅에 돈 & 인력 등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라네즈 같은 브랜드들도
의외로 브랜드 홈페이지의 업데이트는 느리거나 내용이 빠진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엔프라니 편에서 더 자세히 얘기하겠음;;;)
현재 포인트 홈페이지도 그런 상태에 있다.
신제품들 소식도 안 올라와있고, 몇몇 코너는 에러가 뜨기까지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도 잡지 등을 통해서 신제품 소식을 접하고서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
넷심을 잡고 있는 매니아 중 상당수가 그러하다.

물론 매출이라는 것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
(나 같은) 일부 매니아를 상대로 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지식 수준이 막론한
어느 누가 브랜드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보더라도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깔끔하고, 또한 업데이트된
그런 브랜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주요 고객의 상당수는 이미 대형 마트 또는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직원들의 말만 듣고서 제품을 사는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
그들은 브랜드 측이 자신들에게 제공하는 PPT 를 보고 싶어한다.

물론 대다수의 브랜드들이 홈페이지 관리를 대행사에 맡기기 때문에
이 또한 하려면 돈이 들고, 또 관리할 인력과 사람이 든다.
하지만, 난 이 투자가 분명 필요하다고 믿는다.



# 2. 생활 속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은 절대 잃지 않아야 한다.

신상 라인을 끊임 없이 개발 런칭하는 것은 뷰티 브랜드가
코스메틱 정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포인트" 라고 하면
그린티 or 라이스 라인을 떠올린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누구에게나 친숙한,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도 다 팔 것 같은
그런 일상 생활적인 이미지는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해도
저렴한 기본 라인은 유지해야 하며

신소재 신제품을 내도
기본 제품 라인들은 유지해줘야 한다.



# 3. 화장, 아울러 클렌징을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들을 포획(?)해야 한다.

난 화장을 처음 시작할 때 클렌징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스킨샤워 같은 걸로 대강 세수만 하다가...
강남역 지하상가 화장품 가게에서 우연히
직원이 권해준 클렌징 크림이라는 걸 사들고 왔고,
그 후에야 클렌징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 -_-*
나에게 여동생이 있었더라면 결코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았겠지.
다만, 울 엄마가 클렌징에는 신경 안 써도 상관 없는
튼튼한 피부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어쨌거나 이 시기에 나에게 클렌징을 가르쳐주었다면
난 아마도 포인트 같은 브랜드를 사용했을 것이고
한동안 상당한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을 것이다.
(지금은... 코스메틱 바람둥이랄까;;; 헛헛 -_-)

이것저것 비교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게 되기 전인 대학 신입생들에게
"클렌징이란 이런 것이다."
"이런 기능을 하는 것이다."
"화장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이 (포인트) 제품을 쓰면 된다."
라는 메세지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게다가 포인트 브랜드 자체가 시작 연령대를 상당히 낮게 잡고 있는,
대중적이고 저렴한 브랜드 아니던가.

... 그러니, 메이크업/클렌징 개념 없이 떠다니는 그녀들을
확실히 포획해서 고객으로 만들어라.
그녀들은 메이크업 제품에 대해서라면
친구의 입소문이나 화려한 광고에 쉽게 흔들리지만
집에서 자기 혼자 쓰는 클렌징 제품에 대해서는
의외로, 생각보다, 높은 재구매율과 충성도를 보인다.



# 4.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어머님들'을 꽉 잡아야 한다.

구매력 있는 어머님들을 잡아야 매출이 오른다...
뭐, 사실 뻔한 소리이긴 해.
그런데 대중적인 저가 브랜드인 포인트가
(프리미엄 고가 라인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브랜드 전체적으로는;)
가야할 방향은 여타 고가 스킨케어 브랜드들과는 다르다.

우리나라 백화점 판매 브랜드 중 단독 브랜드로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스티로더를 예로 들어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자.
에스티로더에서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전 라인 다 갖추려면
대략 때려잡아도 총 비용이 50만원 가량이 든다.
재구매를 해도 엄청나겠지만 1회 구매하는 사람만
100명이 있어도 5천만원에 이르는 금액이 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가 브랜드인 포인트는 클렌징 라인을
다 판매한다고 해도 대부분 10만원이 안 된다.
하.지.만.
클렌징 제품이란 매일 사용하고 계속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다.
(가끔... 술 먹고 귀가해서 뛰어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는 눈물 흘리면서 반성해야 하는 거니까 패스~ ㅋ)
그리고 어머님들은 일상적으로 쓰는 제품들, 특히 클렌징 제품은
다 떨어지면 같은 제품으로 재구매를 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나 리무버 다 썼다. 포인트 그린티, 그거.
새로 하나 사야겠네." 라는 반응.

이 제품이 무시무시하게 좋아서... 라기보다는
늘 써왔던 건데 괜찮았으니까~ 라는 쪽이지.
하지만 이런 습관적인 재구매를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계속 재구매를 하겠다...
라는 것과 다름 없는 굳건한 소비자층인데.

TV 광고,
안 된다면 고연령 여성 잡지 광고,
이도 안 된다면 일반 매장 샘플 작전,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 안정적인 재구매 고객들은 놓치면 안 된다.



# 5. 적절한 모델 선정을 해야 한다.

사실 포인트가 지면 및 TV 광고를 그리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기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브랜드 모델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겠지.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그리 할 말이 길진 않다.
여태까지의 모델 선정도 그럭저럭 무난했다고 보이기에.
(시간이 늦어서 자러 가야 하기도 하고 -_-)

하지만 가끔 톱다운으로 명령이 내려오는 바람에
브랜드 담당자의 의견에도 반하고
소비자의 감정에도 반하는
그런 모델 선정의 예를 우리는 종종 보지 않는가 ㅋ

포인트에게는 부디 앞으로 그런 일이 없기를.



결론



물 같고
공기 같아서
늘 많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에
존재하면서도
희한하게 잘 보이지 않는
브랜드

포.인.트.

... 앞으로 화이팅, 뭐 이런거? ㅋㅋㅋ



다음번에는 엔프라니에 대해서 수다 한번 떨어봅시다~






  





다 함께 매장으로 이동해서 피부 측정을 받게 됐다.
두려워~ 덜덜덜;;;

매장의 위치는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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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미스 브랜드 데이라네.
각종 기획 세트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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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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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콜라겐 마린 크림 및 기타 제품 기획 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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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획 세트 제법 푸짐하네...
용량대비 가격으로 보면 많긴 하나 -
어쨌거나 비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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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브랜드 답게 아로마 캔들도 판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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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미니 제품들은 아마도 제품 구입시에 덤으로 주는 듯?
가격이 비싼 만큼 샘플은 많이 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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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 거울!
하나 들고 오고 싶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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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 테스트용으로 구비되어 있는 기초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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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이것이 바로 공포의 피부 측정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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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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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벌써부터 결과가 두렵다고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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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정수기 같이 생긴 공간 안에 얼굴을 들이밀면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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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건 공개하기 싫지만 -_-
측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과감히. 흑.

예상했던 대로 나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가장 문제임이 드러났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노화, 트러블 등이 있다고.
그러면서도 유분 과다와 모공 확장 등의 문제가 동시에 있다고.

... 무섭다, 이거.
어쨌거나 다시 한번 경각심이 일깨워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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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받아온 3종 세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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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조틱 크림 모이스쳐라이징 마스크
프로 콜라겐 마린 크림 (꺄♬)
파파야 엔자임 필

안티에이징 라인 3종을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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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15mL 짜리 스탠딩 뷰트라우.
그저 양이 좀 넉넉한 샘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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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50mL 가 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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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50mL 가 15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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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50mL 가 5만8천원...

자, 이 정도면 이 튜브들이 더 이상 예사로이 보이지는 않는다;
경건한 마음으로 써야겠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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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스파 케어를 안 받은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예약 쿠폰을~!
조만간 가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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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인 엘레미스의 클래스여서 좋기도 했지만...
매장과 스파 클럽이 너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데다가
담당자 분들도 다 굉장히 친절하고, 말도 잘 하고, 센스가 있어서
여러 모로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단 하나, 가격만 빼고.......  -_-*

그래도 프로 콜라겐 마린 크림과
셀룰라 리커버리 스킨 블리스 캡슐...
이 두 제품은 언젠가 구매하리라.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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