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브러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0.06 메이크업 브러쉬... 피카소 v. 리얼테크닉 (5)
  2. 2012.03.01 어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화장대 :) (4)

 

 

 

메이크업 브러쉬는 특별히 손상되는 경우가 아니면 좀처럼 바꾸지 않기 때문에, 대거 교체할 일이 아무래도 자주 없다. 하지만 가장 자주 쓰는 총알 브러쉬들이 연차 8년을 넘어가고 있다 보니까 가끔은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 사야 하나' 싶어지기도 하고. 일단은 대거 버리지는 않고, 저렴하고 내구성 떨어지는 제품들 위주로 몇몇 개 처분하고, 오랫동안 살까 말까 망설이던 제품을 소량 들여보았다.

 

 

 

 

 

 

(from left to right)

피카소 new 207a

피카소 302

피카소 new 777

 

207은 눈두덩 베이스 컬러 용도. 맥 217이랑 번갈아가면서 쓸 생각으로 샀다. 같은 용도라고 해도 동일한 제품 2개 들이는 것보다 각각 다른 제품으로 구비해서 한 눈에 구별되는 게 더 좋음!

 

302는 뭐 좁은 부위에 전천후 사용 가능한 색감 표현 브러쉬. 내가 워낙 요즘 화장을 아예 안 하거나, 눈화장을 하더라도 좁은 영역에 간단하게만 하니까, 소수 정예 브러쉬들은 아무래도 이렇게 모량이 적고 영역이 섬세한 제품들 위주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777 총알! 피카소 브러쉬가 가장 차별화를 잘 한 제품이라고 (내멋대로) 생각한다. 나도 총알 브러쉬는 온갖 브랜드를 다 써봤는데, 이 피카소 777이 모가 잘 모여있고 끝도 테이퍼링되어 있어서 가장 유용합디다. 피카소 208이었나, 스탠다드 사이즈 총알 브러쉬는 가격대비 그냥그냥이었고,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싶었는데, 이 777은 가치 인정하는 바! 사실 777만 넛댓 개 있어도 눈화장 충분히 즐겁게 잘 할 것도 같고...

 

 

 

 

 

요건, 브러쉬 자체보다도 컴팩트한 파우치 때문에 구매한 리얼테크닉 스타터 세트. 휴대용으로 적합한 숏핸들 아이 브러쉬 5종에다가, 저렇게 접어서 세워놓을 수 있는 재간둥이 파우치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양언니들 맞춤형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브러쉬 모 구경이 불필요할 정도로 크다는 게 흠;;; 심지어 최우측의 브로우 브러쉬는 너무 뻣뻣해서 이걸 어따 쓰지 ㅋㅋㅋ 라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결국 벨기에 여행 갈 때에는 이 브러쉬 5종 중 3종을 내가 기존에 보유한 로라메르시에/맥 숏핸들 브럿쉬로 교체해서 갔음. 뭐여 ㅋㅋㅋ 결국 파우치 때문에 산 꼴 맞네 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리얼테크닉 브러쉬 중에서 '가격대비 뭐 나쁘지 않네' 말고 진짜 괜찮다고 느꼈던 건 스탠다드 사이즈 치크 브러쉬 하나 밖에 없는 건가-_-

 

여튼 이 글의 결론은 피카소 압승. 777 여러 개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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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6 07:20 Nasc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왼쪽에서 첫번째는 콧망울 파우더처리, 두번째는 노즈섀딩, 세번째는 파우더타입브라우제품 쓸때 써요 4,5번은 나가리ㅋㅋ

  2. 2016.10.10 14:31 이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777 잘 쓰고 있어요! 이번에 아이라이너 305랑 픽싱파우더 133 샀는데 너무 좋아서 화장할 맛이 나요 ㅎㅎ 리얼테크닉은 황동색으로 파우더랑 파데브러쉬는 여태까지 잘 썼는데 피카소 파우더브러쉬랑 파데브러쉬 쓰니까 참 거칠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래서 사람은 좋은 것도 써봐야 뭐가 좋은 지 아나봐요. 피카소 777+아이라이너305 + 파우더 133 =10만 7천원인데 네이버 검색으로 롯데홈쇼핑에서 쿠폰 끌어다 쓰고 포인트 써서 6만6천원에 사서 더 보람찹니다 ㅎㅎㅎ

    • 배자몽 2016.10.11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카소 777은 여러 개 갖춰놔도 될 것 같아. 막 그럴 것 같아. 그나저나 그 말도 안 되게 훌륭한 할인은 뭐여-_-? ㅋㅋㅋㅋㅋㅋㅋ

    • 이뮤 2016.10.12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품명을 네이버에 검색 후 최저가(홈쇼핑이나 백화점몰로 한정)를 찾으면 대부분 네이버 추가쿠폰을 주거든요~~롯데i몰이 제일 싸길래 거기에서 포인트도 16000점 썼어요 :D !!!! 으쓱으쓱

어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화장대 :)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3. 1. 11:34




최근에 전문가한테 (가벼운 리터치일지언정)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또 레이다망에 발동이 걸렸다.

결국 기어이 양해를 구하고 상세샷 촬영해옴 :)






메이크업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티스트들이 꼭 고가의 브랜드만 고집하진 않는다.
되려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실속 저가 제품들을 애용!

그리고 메이크업의 목적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사진"을 위한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섬세한 질감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색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게다가 화장에 있어서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시전-_-하는 자의 손놀림이 더 중요하다는 거지.
10만원짜리 섀도우도 초보자가 쓰면 그게 그거고,
5천원짜리 섀도우라도 프로가 잘 활용하면 물건이고.
(이런 의미에서 나도 철 좀 들어야 할텐데...)






페이스 & 아이 제품들이 들어있는 파우치.
닉스, 바디샵, 맥, 바비브라운, 스틸라 등등
브랜드들은 정말 가격대나 종류가 다양하다.

다만, 이 날은 아티스트가 출장온 케이스여서
아무래도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골라온 듯 싶어.
그러다 보니 유용하고 청순한 음영 컬러들이 많다.

저기 내 옛 사랑 마디나밀라노도 보이네.
이 바닥 마니아 라이프의 본격적인 첫 시작이
저 마이너한 마디나밀라노였으니 말 다 했지.
난 원래 마이너리티 오덕의 팔자를 타고 났나봐.






립제품 파우치!
페이스나 아이 표현은 아무래도 색감이 엇비슷한데
립제품은 사람마다 편차가 큰지라 제품 갯수도 많다.
그리고 휴대성과 색감의 다양성을 중시한 탓인지
역시 맥 총알 립스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인상적!






계속 화장대 위에 늘어놓고 사용하던 제품들.
매우 예상 가능한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고.






페이스는 역시 맥 미네랄라이즈가 대세.






쉐이딩의 대명사, 내추럴 라인의 미디엄 다크.
전반적인 페이스 질감 정리와 가벼운 하이라이트는
같은 내추럴 라인의 가장 밝은 색상인 라이트.
그리고 블러셔와 레이어링해서 사용한 포쉐린 핑크.

난 여태 맥 미네랄라이즈 라인에 큰 관심 없었는데
이번에 이 조합으로 받아보고 입질이 제대로 왔다.

맥 미네랄, 가루날림 심하고 부피도 커서 난 별로.
게다가 개중 이쁜 것도 있지만 대체 가능하잖아?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그 매력을 깨달았음.

... 내가 여태까지 이 가치를 100% 활용하지 못한 거다!

하지만 역시 여전히 대체 가능한 건 사실인지라 -_-
충동구매의 문턱에서 주저주저하고 있는 중이랄까.






놀랍게도 블러셔는 스킨푸드 슈가쿠키 윈터체리.
아, 물론 스킨푸드라서 놀랐던 건 아니다.
스킨푸드 슈가쿠키 라인은 전문가들 중에서도
특히 웨딩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의 애용품으로
이미 이 바닥에서 명성이 자자한 제품이니까.

다만, 올 겨울 한정이었던 윈터체리 색상은
그 대인기에도 불구하고 난 아웃 오브 안중이었거든.
골드펄 감도는 저 체리 핑크가 예쁘다고들 하는데
난 워낙 홍조인이라 진한 블러셔 노이로제가...

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시전자의 스킬이었다.
포쉐린핑크와 윈터체리를 블렌딩해서 얹어주는데
뭐지? 이 자연스럽고 청순한 발색은???

물론 없던 구매욕이 생성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내가 사용하면 그 느낌 안 나걸랑...)
다시 한번 시각을 새로이 할 계기가 되었달까;






가장 많이 쓰인 섀도우들.
난 우측 상단의 세포라 쿨톤 음영 팔레트와
그 아래에 보이는 맥 싱글 트렉스로 받았다.

특히 트렉스는 평소에도 애용하는 컬러라서 반가웠네.
전문가가 봐도 난 역시 트렉스가 어울렸던 거지... 음?






처음부터 내 눈길을 기양 화악 사로잡은 이것.
세포라 음영 5구 섀도우 팔레트.
그 중에서도 이 모브 브라운의 쿨톤.

색감도 질감도 이렇게 조화로울 수가 있나!
아, 세포라 한번 쓸어주러 가야 하는데 말이야.

... 물론 대체할 제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암튼 이거 보는 순간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색상 확인하는 걸 깜빡해서 아쉽지만
마디나밀라노의 "아는 사람들은 은근 아는"
청순 살구색 블러셔... 몇호더라 이게.
그래봤자 이제는 철수해서 못 구하지만;






깨알 같은 이런저런 싱글 섀도우들.
에뛰드하우스 카페라떼 (구형)
맥 소바 / 카지노 / 트렉스

참 예상 가능한, 클래식한 색상들이어서
"오, 역시-" 하면서 웃음이 배시시 나오더라.
나도 이런 나를 어찌할 수가 없나봐 -_-






그리고 추억의 캐시캣 크림 블러셔!
나도 옛날에 분할한다고 생난리를 쳤었지;
요즘에야 크림 블러셔가 워낙 다양하게 나오지만
그래도 이렇게 발림성 좋고 발색 청순한 제품은
지금 봐도 그리 흔하지 않다는 생각은 새삼 든다.

... 역시 엘지생건의 약점은 개발이 아니라 마케팅...






난 마스카라를 이미 하고 가서 번거로웠는지
속눈썹을 별도로 장착해주지 않았지만 -_-
화장대에 놓인 건 역시 피카소 아이미.

... 그러고 보니 올해 초에 피카소 내추럴 주문했다가
1달 넘게 배송도 주문 취소도 안 돼서 삽질했던 기억이...

피카소 속눈썹,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 기억 때문에 이제는 에라이-_- 싶을 따름이다.

기왕이면 국산 아티스트 브랜드로 쓸까 했는데
난 이제 그냥 일본 수입 제품들 사서 쓸겨 -_-






마스카라와 펜슬, 립밤, 잡다구리한 이것저것들.
페이스샵 시어버터 립케어 크림이 눈에 쏙 들어오네.
저거 튜브만 좀 튼튼했어도 참 좋았을 터인데.
(맨날 급하게 꾹꾹 누르다가 옆구리 터트리는 1인;)






그리고 이제 보니 참 마음에 드는 브러쉬 케이스.
어차피 각 브러쉬를 개별 수납할 필요도 없고
저렇게 접어놓으면 바닥에도 안 닿고... 좋은데?

하지만 난 최근에 아멜리 브러쉬 케이스를 사버렸지.

 





그렇게 메이크업 다 받은 모습 :)

사진으로 보면 화사해보이는 게 참 좋은데
사실 전체적으로 좀 건조하긴 했다는 사실;

이 날 하필이면 서울 날씨가 최저를 친 데다가
바람마저 매서워서 이미 상태가 안 좋았었고
역시 촬영용 메이크업의 태생적 한계랄까.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덧붙이는 아쉬움일 뿐,
간만에 남의 손 타니까 역시 마냥 신나더라고!


사용 제품 (생각나는 것들만) :

맥 스튜디오 피니시 컨실러 (아마도)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내추럴 라이트 & 미디엄 다크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포쉐린 핑크
스킨푸드 슈가쿠키 블러셔 윈터체리

맥 플루이드 라인
세포라 섀도우 팔레트
맥 싱글 섀도우 트렉스

베네피트 차차틴트
랑콤 컬러 피버 샤인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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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1 14:06 신고 러브야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대장 감사했어요 ^^
    확실히 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요. 세포라 파레트 딱 눈에 들어오는데요!
    포쉐린핑크는 저도 있는데 너무 붉게 발색되던데 ㅠ.ㅠ 역시 스킬 탓이겠지요.

    • 배자몽 2012.03.0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섀도우 보고서 새삼 세포라 구경가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했지요.
      색상 구성 훌륭하지 않나요! 쉬머와 매트가 적절히 배합된 점 또한!
      케이스가 라운디쉬 스퀘어면 더 좋았겠지만 뭐 그 정도는 괜찮아요 ㅋ
      포쉐린 핑크는 저도 공감입니다. 금펄도 부담스럽고 붉었더랬지요.
      ... 여기서 부족한 건 저의 스킬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따름...

  2. 2012.03.02 07:28 달빛정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마디나밀라노 제품 아이섀도 25번이예요~ 단종되고 구하려고 발동동굴렸는데 못구해서 잊지도못하구있었네요 ㅎㅎ
    팸셀에도 풀렸다해서 찾아갔지만 팸셀현장주변만 빙빙돌다 집에놨던 슬픈기억이 ㅠㅠㅠㅠㅠ
    자몽님 워터체리 넘 잘어울리세요 화사하니^^

    • 배자몽 2012.03.0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2번인지 25번인지 계속 헷갈렸어요 ㅋㅋ 아아 추억의 마디나밀라노;
      전 심지어 그 브랜드 숨은 팬이었는데 고별세일 못 가서 통탄했더랬지요;
      무리해서 갈까도 했지만 현장에 간 아이가 "언니 뭐 물건 별거 없어요"
      이러길래 결국 포기했건만, 나중에 물품 리스트 보고 피눈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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