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율고결진액'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11.23 한율정 스파에서 고결진액 프로그램 첫 체험 :) (10)

 

 

 

 흐어, 다녀온지 어언 몇 주가 다 되어가는가...

한동안 블로그 업데이트에 마구 피치를 올리다가

폭풍 일정의 직격탄을 맞고 또 한동안 죽어지냈네.

그나마 시간이 좀 날 때도 체력 저하로 인해서 뻗음;


내가 결코 생명력이나 추진력이 부족한 편은 아닌데

요즘은 체력의 악순환 고리가 뭔지 제대로 체감 중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에야말로 스파 케어가 필요한 듯 -_-

암튼 이건 몇 주 전에 연우랑 같이 다녀온 한율정 이야기.

작년부터 가보자고 말만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구랴.

VIP급 단골인 그녀의 위엄을 직접 목격하는 깨알 재미 ㅋ


(이런 말 쓰기도 귀찮은데, 품평 리뷰 아닙니다. 아니구요.)




 

 


명동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율정 스파.

나도 늘 별 생각 없이 간판을 지나쳐왔는데

명동 메인거리 아리따움 매장 2층에 있다네.





 


한율정


워낙 아리따움 헤비 유저이기도 한 데다가

한율의 질감이나 향도 얼추 잘 맞는 편이어서

제품은 이것저것 써봤지만, 어찌 보면 애매한 한율.


포지셔닝은 아이오페와 설화수 사이 어드메이며

수려한과 각을 세우는 "젊은 한방 브랜드"인데,


아이오페만큼의 강력한 한방은 어째 부족하고,

인기 제품 일부는 따져보면 설화수보다 비싸고,

수려한만큼 충성 고객층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뭐 그런 느낌.


20대에게는 질감이나 가격이 부담스럽고,

40대에게는 설화수 대체제는 되지 못하며,

30대에게는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가 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대기업의 홍보 마케팅을 업고,

특히 아리따움이라는 기똥찬 유통 체인을 업고서,

그럭저럭 선전하고 있는 듯한 브랜드, 한율.


특히 그 한율을 지속시키는 건 한율정의 역할이 크다.

AP나 설화수 스파는 가격이나 이미지 면에서 멀지만

명동 한가운데에 있는 한율정은, 보다 친근하거든.

그리고 30대 직장인 기준에서는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음?

단순한 스파 방문기 쓰던 중이었는데

난 왜 또 마케팅 썰을 풀어놓고 있는가?





 


암튼, 한율정에 대한 내 첫인상은 기대만큼 좋았다.

시끄러운 명동 한복판이지만 차분한 분위기에다가

잘 교육받은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에 만족.


입문용 탄력 케어 브랜드인 고결진액이나

설화수보다 비싼 격인 극진 라인이 보이는구먼.





 


스파 프로그램 회원권 결제와는 별도로

이렇게 한율 제품들도 개별 판매하는 듯.





 


뭐, 제품 자체에 대한 평이야 각자 할 일이지만,

스파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

프로그램 구성과 가격, 이 2가지 아니겠는가.


또 사족을 덧붙이자면 (넌 뭐 그리 사족이 많니...)

스파나 미용실 체험 후기들은 사실 꽤 유용하다고 본다.

나도 평소에 블로그 리뷰들을 참고해서 가는 편이고

그렇게 잘 안 알려진 알짜배기 핫스팟을 알 수 있으니까.


다만, 평가를 할 때 이런 점이 꼭 들어갔으면 싶어.

"이 서비스를, 내 돈 주고도 받을 의향이 있는가?"


공짜로 헤어케어 해주고 스파해준다는데 -

아예 트러블이 나거나 서비스가 개떡 같지 않은 이상,

웬만해서는 기분 좋고, 웬만해서는 마음이 너그럽지.


그런데 -

"난 공짜로 받긴 했지만 내 돈 주고 할 정도는 아니야.

하지만 내 머리/피부가 좋아졌으니까 너에겐 추천할게."

... 그러니까,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라는 거다. 내 말은.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프로그램들을 봅시데이.





 


페이셜 케어는 4만원대부터,

부분 바디케어는 6만원대부터,

그리고 토탈케어인 진액 프로그램은

기본이 10만원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중 우리가 고른 건 가장 스탠다드 코스인,

90분짜리 고결 재생 프로그램. 가격은 10만원.

회원권 구매해서 이용하면 아마 더 저렴하겠지.





 

 

 

 

 

 

 그리고 마사지 받는 동안에는 사진 따위 없음 ㅋ

나도 조용히 케어 받는 데에 집중해야 하는 고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 난 만족했다. 상당히.


일단, 그간 듣보잡 스파를 여럿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차분하고 사려깊은 고객 응대 서비스에 기분이 좋았어.

너무 호들갑스럽지도 않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리고, 이건 직원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마사지할 때의 압이나 소소한 배려들 역시 상급.


게다가, 사용하는 제품들이 거진 다 한율 제품이어서

홈케어를 원하는 경우에는 구매가 쉬운 것도 장점.

(하긴, 스파 받아보고 좋으면 제품 사도록 유도하는게

애당초 한율정을 오픈한 본사의 의도 맞겠지만 ㅋ) 

 

결정적으로, 위치나 가격, 인테리어 등에도 불만이 없다.

특히 교통 좋은 명동이라서 (청담은 너무 멀고 불편해!)

기꺼이 회원권 끊어서 다닐 만한 곳이라는 게, 나의 평가.


마음 같아서는 신부 관리 코스라도 지르고 싶지만

내가 현재 결혼 계획이 없다는 게 함정일세 ㅋㅋ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11.25 17:56 연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ip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저 한 분만 찍어 노리는 내 수법이 먹혀들어갔을 뿐이고...참고로 마지막 방문이 6월이었다네! 하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참으로 괜찮은 곳이야 한율정 ㅠㅠ 돈만 많으면 꾸준히 다니고파...

  2. 2012.11.25 23:07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율스파! 정말 가격 떠나서 완소하는 스파입니당:-) 근데 다른 스파 생각해보면 가성비도 쵝오ㅋㅋ고결탄력코스도꽤괜찮았어요ㅋㅋ

    • 배자몽 2012.11.29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동급 타 스파들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가격 대비 서비스의 수준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율을 비롯한 AP계열 제품도 잘 맞고 ㅋ

  3. 2012.11.26 10:29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격무에 날씨까지 추워 온몸이 움츠러들다 보니 저절로 스파가 땡기는 요즘입니다.
    한방향을 꽤나 좋아하는데 언젠간 받고 싶어지네요..언제가 되려나;ㅁ;

  4. 2012.11.26 19:24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스파.... ㅜㅡㅜ 요새 날 춰지니 몸이 더 굳은거 같아 ㅜㅡㅜ

  5. 2012.11.27 00:4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도 맛사지 받아야 하는데... 비싼 화장품 여럿 사는 것보다 맛사지 제대로 한 번 받고 그 뒤에 관리해 주는 게 훨씬 피부가 좋더라는. 난 7월에 쿠폰까지 끊어놓고 여태까지 딱 한 번 갔다는 슬픈 사실 =_=;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