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칵테일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4.26 어느 4월 주말을 맞으며... 11

어느 4월 주말을 맞으며...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3. 4. 26. 09:00

 

 

 

 

 

블로그 하도 방치했더니 곰팡이 필 지경... 윽.

 

4월 초에 출장 떠나면서부터 정신 없었는데

다녀와서도 공사가 다망하기 그지 없어서...

특히 집에서 컴퓨터를 켤 시간이 거의 없었지.

게다가 체력이 바닥을 치면서 허덕이느라

블로그는 그동안 엄두도 못 내고 지내왔네.

 

사실, 뭐 의무적으로 연재하는 것도 아니니까

시간 되고, 체력 되고, 마음 내킬 때 쓰면 되지만

그래도 나름 애착을 가진 나만의 공간이건만

너무 오래 비워두는 건 역시 마음에 걸리더라.

 

게다가 그동안 쓰레기 스패머들도 늘어났고... 습.

 

암튼, 5월에는 다시금 재가동해보겠다는 의미로

지난 주말의 소소한 풍경 사진들이라도 몇 가지 :)

 

 

 

 

130419 @ 합정

 

특집에, 회식에, 외근에, 출장에 치일대로 치인,

미친듯이 내달린 한 주를 마치고 드디어 주말...

목요일 저녁이었지만 난 금요 휴무 주일이었으니까.

 

 

 

 

 

 

그녀를 기다리면서 발걸음 닿는대로 들어가본 카페.

마음에 짐이 되는 모든 일거리들을 다 털어버리고

칼퇴하고 맞는 주말의 문턱 저녁은 참, 좋습디다.

 

 

 

 

 

 

요즘에 셔츠+스카프 패션에 홀릭임을 증명하다.

 

저 랑방 스카프는 근래 충동구매 중에서 단연코 최고.

화사한 벚꽃 컬러에 부드럽게 나풀거리는 소재인데

은은한 레오파드 무늬 덕분에 그리 녹록치는 않다니까.

 

 

 

 

 

 

스페인 와인 프로모션을 하길래,

어머, 이건 사야돼.

 

내 남자와

내 여자에게

각각 한 병씩.

 

Gran Coronas

Cabernet Sauvignon

2008

Familia Torres

 

 

 

 

 

 

짧은

여행의

기록

 

with 심야식당 ㅋ

 

 

 

 

 

 

한 주의 누적 피로를 풀어주는, 자몽에이드.

 

 

 

 

 

 

아직 주중 피로의 여파가 덜 가신 모습이지만

뭐, 밤이 깊어갈수록 주말 모드로 변해갔지...

 

 

 

 

 

 

저녁 식사 옵션을 다섯 가지나 제시했는데

그녀가 선택한 메뉴는 : 떡볶이와 튀김...

 

그런 의미에서 간만에 길모퉁이 칠리차차 :)

 

오징어튀김

감자고로케

국물떡볶이

 

애정합니다.

 

 

 

 


 

The Lion's Den

 

너무 좋아서 사실 남 알려주기 싫은, 합정 아지트, 라덴.

그 전 날 저녁 회식도 이 곳에서 마무리하고 간 그녀에게

바텐더님이 살며시 건네주신 건... 자그마치 홍삼꿀물.

 

 

 

 

 

 

넌 홍삼꿀물이나 마시거라.

난 보드카 칵테일을 마실테니.

 

언제 봐도 환상적인

라덴의 인테리어와 조명,

그리고 이에 잘 어울리는 점장님.

 

 

 

 

 

 

보드카 바틀들은 어쩜 이리 하나 같이 아리따운 걸까.

그나저나 프랑스 보드카에 그레이 구스라니, 네이밍 참.

 

 

 

 

 

 

마무리는, 아주 오랜만에 찾은 NAMUS 에서 데낄라로.

그런데 둘 다 이쯤에서는 이미 피로가 쌓일대로 쌓여서

호세꾸에르보는 2잔 밖에 못 마시고 그대로 키핑해뒀네.

 

조만간, 보다 쌩쌩한 모습으로 재방문하리다, 나무스.

 

 

 

 

간만에 일상 사진들이라고 올리고 봤더니

어째 죄다 먹고 마시는, 특히 술 사진이여.

 

이제 슬슬 몸 풀고 뷰티 블로거로 돌아와야지-_-*

 

5월부터는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보다 여유가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