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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6 편안하고 깔끔한 데이트 장소로 좋은, 홍대 스파# (스파샵) 1

 

 

 

 

연달아 3번이나 가봤으니까 나름 단골인 셈인가?

편안한 데이트 장소로 꽤 괜찮았던 홍대 스파# :)

 

 

 

 

 

 

가게 이름도 말 그대로 스파샵(#)이다.

"홍대 스파샵"으로 검색하면 뜨게 하려는 복안인가.

작년인가 올핸가, 비교적 근래에 새로 문 연 곳인데

홍보도 운영도 나름 야심차게 하는 게 마음에 들어.

 

여태까지 총 3번 방문했는데 (2번은 소셜, 1번은 그냥)

매번 다른 마사지를 이용해봐서 나름 알차게 체험했네.

 

 

 

 

 

 

02-3141-0555

 

위치는 서교호텔 지나서 베니키아 가기 직전 즈음,

큰 길에서 한 블록 들어간 골목의 건물 4층에 있다.

 

 

 

 

 

 

새로 지어서 널찍하고 깨끗하고 채광도 밝은 데다가

매번 갈 때마다 청소 상태도 훌륭해서 기분이 좋다.

 

종종 손맛 좋은 걸 내세우는 곳들은 내부가 어둑하고

천장도 낮고 시설도 노후되어서 불편한 기분이 드는데

스파#은 이런 밝은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좋음!

 

 

 

 

 

 

 

이용 가능한 서비스 메뉴는 대략 이 정도.

개점 홍보하려는지 소셜 커머스에도 자주 나오더라.

 

커플 스파 패키지를 10만원 초반대에 (2인 기준)

커플 발 마사지를 1인당 4만원 가량에 받은 듯.

 

하지만 다녀온지 오래 돼서 정확한 가격은 가물가물헌다;

다만, 서비스 대비 크게 비싼 편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

 

 

 

 

 

 

스파#에서 스킨케어는 아직 받아본 적 없지만

앰플을 비롯한 이런저런 관리용 제품들이 보인다.

 

 

 

 

 

 

대부분의 관리실들은 2인실이기 때문에

친구끼리, 모녀끼리, 커플끼리 가기 좋음 :)

 

 

 

 

 

 

 

여자 탈의실.

 

락커는 물론이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딸려있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제품을 챙겨온 경우에는 샤워도 가능 ㅋ

 

 

 

 

 

 

모든 코스의 시작은 일단 풋스파!

 

 

 

 

 

 

편한 옷 입고, 뜨끈하고 향기로운 물에 발을 담그고,

노닥거리면서 수다 떨면 이미 스파 기분 충만하다.

 

 

 

 

 

 

기본 마사지 혹은 발 마사지를 진행하는 2인실.

 

이때만 해도 내가 본격 경락을 다니기 전이어서-_-

마사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느낀 걸 토대로 간단하게 써보자면...

 

마사지 손맛은 내가 가본 중에서는 중급 정도였다.

되려 동네에서 작게나마 오래 영업한 가게들의 경우는

원장 혹은 직원들이 잘 변하지 않고 오래 가게 되는데

이런 번화가의 샵은 아무래도 시술사가 종종 바뀌기 마련.

 

그리고 한국인 직원 반, 중국인 직원 반 정도의 구성인 듯.

어느 쪽이든 안마만 잘 해주면 되지만 참고사항으로 써봄.

 

압은, 고객의 요구 및 시술자의 타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강하게 하기보다는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되는 편.

물론 더 강하게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해주겠지만

가게 특성상, 치료나 다이어트보다는 데이트 고객들이 많아서

너무 가열찬 압보다는 가벼운 쪽을 선호하는 게 아닐까 싶다.

 

 

 

 

 

 

여기는 스파 패키지 고객들을 위한 스파룸.

로맨틱한 분위기 운운하면서 홍보하는 상품이다.

 

예전에 가로수길 스킨 애니버셔리에서도 받아봤는데

그때는 여자 생물과 가서 서로 막 미안하다고 그랬지;

 

그런데 막상 이번에 남자친구랑 가봤는데 좀 미묘했다.

우린 이미 스파 펜션 등에 같이 놀러가봐서 그런지-_-

딱히 이런 스파 구성이 엄청 와닿지도 않고 뭐 그래.

 

물론 따스한 물에서 푹 쉬니까 기분이 좋긴 좋은데

그냥 이것보다는 마사지를 더 충실하게 받는다거나

아니면 아예 야외 스파를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개인의 취향이니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서도.

 

참, 그리고 샵에서 제공하는 수영복이 매우 불편했음!

신축성이 크지 않은 소재에 원사이즈로 나오는데,

암만 봐도 브라 사이즈 75A 기준으로 제작한 듯;

편히 쉬는 게 목적일진대 가슴 짓눌려서 막 불편해;

C컵 이상이라면 차라리 마사지복 입고 입수하는 게;

 

 

 

 

 

 

 

 

 

커플 스파 패키지로 구매하면 저렇게 와인도 나오는데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걸 알기에 손 안 대고 사진만 찍는다.

 

와인이니 캔들이니 가득한 스파룸의 연출도 그렇고

이래저래 30대 언니인 내 눈에는 어설픈 게 사실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눈에 차지는 않는, 뭐 딱 그런 수준.

 

그래서 다음 재방문시에는 스파 패키지는 아예 패스하고

발이든, 몸이든, 마사지 위주의 메뉴로 선택할 예정이다.

 

그래도 피곤한 날에는 괜히 밖에 돌아다닐 것 없이

이렇게 깨끗한 스파샵에서의 데이트가 땡기기 때문에

앞으로도 홍대 주변에서는 종종 찾게 될 듯한,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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