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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9 착실하게 꾸준하게... 2017년 Q1 공병 포스팅 :) 4

 

 

 

소소한 일상에 충실하였던,

2017년 첫 분기별 공병 포스팅!

 

이번에는 웬 바람이 불었는지...

분기 말일에 급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틀쯤 미리 여유롭게 작성해본다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

아로마티카, 헤어 씨크닝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빠니에 드 썽쓰, 씨펜넬 리퀴드 솝

 

피트니스 사물함에 넣어두고 쓴 샤워용품들. 아로마티카는 알로에젤과 샴푸 라인이 매우 잘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두피 케어 및 모발 강화 라인인 로즈마리를 사용했다. 엄청나게 효과를 봤다기보다, 두피에 자극 없고, 제형도 너무 건조하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무던하게 잘 썼네. 빠니에류의 리퀴드 솝은 페이스/바디 겸용 가능한 제형이어서 이렇게 운동하는 데에 갖다두면 일타쌍피로 잘 쓸 수 있지. 사실은 씨펜넬보다는 올리브 라인을 더 좋아하지만 그 언젠가 홈쇼핑에서 세트로 샀던 거라 ㅋㅋㅋ

 

 

 

 

 

 

지오마, 딸라소 바디 스크럽 피치코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탄, 라벤더 & 로즈마리 마사지 오일

 

늘 중박 이상은 해내기에 꾸준하게 재구매해온 지오마 바디 스크럽, 그 중에서도 향이 압도적으로 가장 좋아서 2개 연달아 쓴 피치코코. 다 좋은데 대용량에 떠서 쓰는 통이라서 좀 오래 두고 쓸 때에는 늘 위생이 좀 신경 쓰이긴 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비워낸 김에 잠시 쉬어가고 다른 튜브형 스크럽으로 갈아타야지.

 

아비노 바디 워시는 '촉촉하게 무던한' 제품으로 인지하고 종종 사는데, 남편은 그 특유의 미끄덩거리는 마무리감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아니, 당신이 몸 피부가 하도 건조해서 일부러 촉촉한 걸로 샀는데, 결국은 좀 뽀득한 제품을 더 원하는 거 뭐죠 ㅋㅋㅋ 그냥 그의 보습은 바디 로션이나 오일로 해결하는 걸로...

 

탄 마사지 오일은 내가 제법 좋아하면서 쓴 제품. 이거 다 쓰고 나서 최근에는 같은 라인의 시트러스 향으로 새 제품 개봉했는데 그쪽이 더 취향이야! 여튼, 마사지 강국 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마사지/오일 제품들이 제법 괜찮다. 과하게 미끌거리지도, 무겁게 밀리지도 않되, 믿을만한 보습층을 만들어주는 바디 오일.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프레시팝, 아이 러브 모히또 샴푸

무코타, 헤어 트리트먼트

 

개운한 샴푸와 고보습 트리트먼트의 조합인가. 비욘드 딥클린 샴푸는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역시 비욘드 헤어 제품의 변별력 갑은 민감성 두피 케어 기능의 힐링포스 라인인 듯 싶다. 프레시팝은 그럭저럭 무던, 그러나 제품은 중박이고 사실 케이스가 예쁜 게 더 특징. 무코타 헤어팩은 홈쇼핑으로 사서 잘 썼는데 사용 즉시 모발이 유연해지는 게 느껴진다. 다만, 요즘은 보다 가벼운 논실리콘 제형으로 돌아선지라 있던 물량만 다 쓰고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음.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클렌저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딥 클렌징 폼

빠니에 드 썽쓰, 리퀴드솝 로즈/올리브 (샘플)

슈에무라, 스킨 퓨리파이어 클렌징 오일 (샘플)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비쉬, 원스텝 클렌징 미셀라 로션 (클워)

 

클렌징 이모저모... 이 중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늘 믿고 쓰는 건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리무버. 클워는 이것저것 써봐도 바이오더마 따라올 제품이 좀처럼 없네 그려. 이니스프리 폼클들은 둘 다 좀 건조함. 30대 복합성 언니보다는 20대 어린이들한테 더 적합할 모양이여.

 

 

 

 

 

 

비욘드, 딥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에멀전

이니스프리, 제주 동백 버터 바디 로션

마쉐리, 엔드큐어 밀크

미장센, 퍼펙트 세럼

바이오오일

 

바디와 헤어 이모저모. 이 중에서 꾸준히 써온 건 바이오오일. 이번에 새로 써봤지만 의외로 인상적이었던 건 이니습 동백 로션. 마침 바디 로션이 떨어진 타이밍에 이니습 세일을 하고, 그 중에서도 바디 제품은 할인율 50%였고, 그렇게 하니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뭘 해도 이 값은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샀는데 보습력 그리고 향과 발림성마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재구매의사가 생길 정도로.

 

 

 

 

 

 

화장솜 박스 공병까지는 잘 안 찍는데, 간만에 브랜드가 참 다양해서 한번 모아봤지. 시루콧토는 코튼팩 해주기에 좋은데 한동안 너무 많이 사서 쟁여뒀더니 현재는 약간 지겨워진 상태고, 이 중 나의 베스트는 단연코 - 클레어스 토너 짝궁 반반솜!

 

구매해서 써보기 전까지는 뭐가 반반이라는 건가... 싶었는데, 말 그대로 반반, 2종의 화장솜이 한 박스에 들어있다. 닦아내는 용도의 약간 도톰한 스펀지솜, 그리고 코튼팩 용도로 좋은 압축솜. 각각 용도에 매우 적합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인 토너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클레어스보다 묽은 마몽드 로즈 토너, 보다 걸쭉한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토너 등 여러 가지 제품들과도 함께 써봤는데... 클레어스끼리의 시너지가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음. 아니, 안 그래도 토너/화장솜은 생필품인데 이렇게 페어링마저 잘 되면 이건 뭐 앞으로도 계속 사라는 거지? 사실 클레어스 토너 좋은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만 계속 쓰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혼용하곤 했는데, 이렇게 짝궁 화장솜이 가치를 배가해주니까 토너의 재구매의사도 덩달아 높아진다. 클레어스 구매하는 사람들, 토너랑 화장솜은 꼭 사보세효우...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리프레시 토너

마몽드, 로즈 워터 토너

이니스프리, 브라이트닝 스킨 토너

 

클레어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저 그랬던 토너들... 식물나라는 예전에 맑은 제형의 페퍼민트 토너를 여름에 워낙 잘 쓴 기억이 있어서, 그거 살 때 가을/겨울에 쓸 프로폴리스 토너도 같이 사뒀던 건데, 결론적으로 페퍼민트는 만족, 프로폴리스는 불만족... 이다. 펌핑 용기라서 이 진득한 제형의 토너가 늘 입구에 묻어나고 넘쳐나고 용량 조절이 당최 안 됨. 게다가 그걸 극복하고 사용할 만큼 제품 자체의 사용감에도 변별력이 없었다. 그냥 클레어스 쓸래...

 

마몽드 로즈 토너는 향이 좋아서 가끔 쓰는 제품. 1+1 행사도 거의 연중 상시로 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기분도 부담 없고.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케이스 디자인도 예쁘고 용량도 적당해서 함 사봤는데 너무 물 같고, 뭐 별 감흥 없소이다. 얼른 쓰고 비워냈음...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아벤느, 오떼르말

차앤박, 뮤제너 앰플 미스트

 

스킨케어 공병은 이틀에 나눠 찍었는데 실수로 중간중간 제품들이 겹치네. 허허.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설명 생략. 아벤느 미니 사이즈 미스트는 뭔가를 사고 받은 사은품인데 난 아주 민감 피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게 무던은 한데 별다른 감흥은 없다. 민감인들은 다른 거 못 써도 이 아벤느 쓸 때만은 피부가 편안하다며 좋아하는데. 난 사실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더 좋아.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쿨링 & 진정 효과도 즉각 있고. 유일하게 아쉬운 건 소용량으로는 안 나온다는 거.

 

클레어스는, 병당 3만원 미만의 가격대 군에서는 내가 평생 써본 토너 중 단연코 1위다. (아예 고가 고기능 제품은 인간적으로 동급 비교하지 맙시다...) 사랑해요 클레어스, 함께해요 클레어스. 내 개인적 베스트는 : 토너 - 반반솜 - 비비크림... 되시겠음.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안티 링클 세럼

비쉬, 오떼르말

아벤느, 오떼르말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이머 글로우 픽스 미스트

 

이번 사진에는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중복 출연...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라인은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리치한 듯 괜찮은 듯 하면서도 뭔가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아서 좀 심드렁한 마음으로 빠르게 소진해버렸다. 아주 유분이 과한 것까지는 아닌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발리는 질감이 무거워서 지복합성인 내가 쓰기에는 궁합이 덜 좋아. 기초든, 베이스 메이크업이든, 진짜 잘 만든 제품은 얇게 발리면서도 촉촉하게 감싸주는 법인데. 여튼 사은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셈이지만.

 

온천수 브랜드 미스트들은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설명 생략, 에스쁘아 픽스 미스트는 내용물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쾌적한 향 + 적당히 착 붙는 분사감 + 샘플이어서 편리한 소용량 사이즈... 이 조합으로 인해서 꽤 잘 썼지. 세상 모든 미스트들이 괜스레 대용량 말고 이런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어 줬으면 좋겠네. 무료 증정 사은품 아니라 정품 판매해줘요. 내 돈 주고 살 터이니.

 

 

 

 

 

 

아이오페, 뉴트리셧 안티 링클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립밤

 

단지 타입의 용기에 든 3종. 아이오페 뉴트리셔스는 위에서 평했고,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계속 호감 가지고 써왔지. 늘상 충성하면서 쓰는 건 아닌데 이따금씩, 끊기지 않고 한번씩 구매하고 비워낸달까. 그런데 립밤은 질감이 뭉치기도 하고 다소 기대 이하였다. 역시 이 세라마이딘 라인의 베스트는 (나에게는) 저 라이트 크림! 라이트라고 해도 워낙 고보습 라인이라서 다른 라인의 어지간한 고보습 크림만큼 밀도 있는 제형임.

 

 

 

 

 

 

에끌라두, 네추럴 퍼펙트 선크림 SPF50 PA+++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튜브 타입의 제품들. 에끌라두는 예전에 다니던 관리실에서 샘플 써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1+1 행사 중이던 정품을 구매한 것. 대단한 특징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내가 중시하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과락이 없는... 균형감 좋은 자외선 차단제.

 

안 그래도 민감 피부에 잘 맞는 클레어스에서 진정 기능 전용으로 출시된, 수딩 크림. 예전에는 팟 타입이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튜브 타입으로 리뉴얼됐길래 반가워서 전격 구매! 난 무조건 사용 편리한 튜브형을 좋아항게! 매번 느끼는 거지만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다. 평소에 딱히 별 자극이 없을 때에는 그저 그럴 수도 있음. 그리고 유분감까지 어느 정도 있는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가볍기도 하다. 마치 워터드롭 같은 마무리감? 대신, 엄청난 고보습이나 여트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순하다. 진정 순하다. 출장지 등에서 피부 컨디션이 확 바뀌었을 때에도 이 제품은 무리 없이 바를 수 있음.

 

하지만 클레어스의 이런 가벼운 수분 제형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역시 좀 더 묵직한 포마드 타입이 유용하겠지. 장거리 비행시에, 혹은 수면이 부족한 시기에 대활약해준 시카비오 포마드.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반쯤 연고에 가까운 제형이고 피부를 보습막으로 코팅하다시피해서 보호해주는 타입. 최근에 이런 진정/보호 기능의 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그 선두주자가 바로 이 시카비오 포마드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의 진정 크림들이제. 여튼 굳굳, 넌 좀 많이 마음에 들었어. 이 후속작으로 이니습 진정 크림을 사봤는데 영 비슷한 느낌이 안 난데이...

 

 

 

 

 

 

에이지 투웨니스, 지베르니, 더블유랩

 

3가지 브랜드의 쿠션/고체 파운데이션들. 사실 내용물이 오래되거나 굳고 마른 상태로 공병 상자에 보관하다가 이 참에 정리를 대거 했다. 요즘은 클리오 누디즘 쿠션을 주로 쓰는지라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개가 필요 없기도 하고.

 

지베르니 사각 쿠션은 리필이 별도로 없지만 케이스가 한정인 데다가 좀 견고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지베르니를 좋아하니까 ㅋㅋㅋ 다 말라버린 리필은 빼서 버리고 케이스 보관. 근데 다 좋은데 지베르니 쿠션이 유독 파데액이 빨리 말라.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러기 있냐.

 

더블유랩은 리필이 두어 개 더 있어서 작년에 쓰다 남은 저 리필은 빼서 버리고 새 제품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 에이지 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팩트는 사실 같은 애경 계열의 루나 고체 파데와 호환이 되는데 저 리필 뚜껑이 좀 망가져서... 빼내려고 하다가 본 케이스에마저 흠집을 내는 바람에;;; 결국 이대로 킬; 뭐 그래도 바르는 순간 쿨링감이 좋아서 작년 더운 계절에 데일리로 꽤 썼지... 이제는 안녕;;;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 공병 모듬.

 

핸드크림은 있는 대로 쓰는 편인데 저 블리스 핸드크림은 확실히 좋다. 미끌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주는 것이. 어디 패밀리세일 가서 저 미니 사이즈 세트 팔면 막 쟁여오고 싶을 정도! 다비 립밤은 기내 세트에 들어있던 걸 몰아서 썼더니 저렇게 한꺼번에 우르르...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은 자기 전에 듬뿍 발라서 입술 각질 불리고 면봉으로 밀어내는 용도로 썼는데, 처음에는 좋다가 점차 저 뚜껑을 돌려서 열기가 귀찮아졌... 역시 튜브형이 최고-_-b

 

 

 

 

 

 

메이크업 위주의 공병 모듬.

 

오르비스 페이스 페이퍼는 ㅋㅋㅋ 대체 몇년도의 한정이었던가 ㅋ 그 당시에는 기름종이를 많이 사용하며 오르비스에 VIP 찍던 때라서 대량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서 아직까지도 저렇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저게 마지막 수량이었던 듯? 아닌가? 모르겠다... 정샘물은 섀도우 팔레트 하고 받은 사은품인데 유분기 먹는 용량이 다소 작아서 그냥 대강 썼고.

 

라네즈 마스카라는 웬일인지 땡겨서 할인도 안 하는 날 정가 주고 샀는데 (체감상 미묘하게 비싸다... 2만원 중후반대였나...) 간만에 매우 불만족한 제품; 난 속눈썹을 파워풀하게 말아올려서(?) 끌어올려주는(!)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건 뭐 컬링력이 힘이 없어... 그렇다고 지속력이나 볼륨 등 다른 면에서 장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차리리 김갬이 신행 다녀와서 선물로 준 저 투페이스 마스카라가 확실하게 볼륨볼륨한 게 더 매력이 있더라. 이름도 better than sex, 참 개성 돋는고만.

 

나머지는 거의 립컬러들... 너무나도 뻔하게 핑크-레드 계열이다; 다음 분기에는 액상형 립글로스 말고 립스틱 공병도 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 바닥 보이기 시작한 섀도우 두어 개도 새로운 분기에 집중적으로 힛팬 프로젝트에 돌입해야겠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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