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레인보우데이/티클럽데이/이니스프리데이 제도 때문에
이니스프리에서 엄청 질러서 쓰기도 참 많이 썼는데 (주로 기초)
요즘에는 도통 구매할 일이 없었네요.
지나가면서 신상품 체크야 늘 하고 있지만 ㅋㅋ
(아, 그래도 허니립밤은 계속 사용 중입니다-♡)

고로, 이건 간만에 들고온 이니스프리 제품 후기네요 >.<
올 가을에 신규 출시됐던 마스카라 제품입니다 ^^
(그러고 보니 후기가 좀 늦었죠.
이제는 신상 리스트에서 밀릴 때가 되어가는 듯 ㅋ)




올 가을,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에서는
4가지의 신상 마스카라를 출시했었어요.

- 볼륨 펌
- 엑스트라 세퍼레이트
- 엑스트라 볼륨
- 엑스트라 픽서

이 중에서도 볼륨 펌 마스카라가 메인이죠.
제가 오늘 쓰려는 게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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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오리 방향으로 커팅된 브러쉬
- 속눈썹 뿌리부터 돌돌 말아
- 속눈썹에 날개를 단 듯

뭐, 이런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회오리 브러쉬라.
특정 형태의 브러쉬에 대한 선호도 같은 건 없지만
속눈썹 뿌리부터 휘감아 올리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마스카라를 좋아하기에 이 제품도 좀 궁금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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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출시 기획 세트가 나왔더랬지요.
뭐, 별 건 아니고 이니스프리적인 느낌의 박스에
마스카라 본품 + 리무버 샘플이 들어있는 거여요.
(아직도 매장에서 이 세트로 형태로 판매 중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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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펌 마스카라.
아이 윙 메이크업.
속눈썹에 날개를 단 듯 뿌리부터 풍성하게.

음... 뿌리부터 '풍성'한 것보다는
뿌리를 휘감듯이 컬링업해주는 컨셉을 원하는데...
일단, 제품을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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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모양의 W 브러쉬래요.
천연 색소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닥 메이크업 제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나 눈을 가지고 있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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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라 사용 방법이야, 사실 어느 제품이든 별로 다를 게 없죠 ㅋ

- 뷰러로 속눈썹을 꼼꼼히 올려줄 것
- 브러쉬에 묻은 양을 마스카라 용기 입구에서 적당히 조절할 것
- 속눈썹 뿌리부터 발라줄 것
- 지그재그 방향으로 고루고루 올려줄 것

뭐, 이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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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음, 마스카라이니만큼 리무버를 같이 준 건 고맙긴 한데
전 개인적으로 저 올리브 리무버의 세정력이 좀 아쉬운지라
이 기획세트의 특별한 매력은 사실 못 느꼈답니다.

빈 박스 등을 그때그때 버리는 저로서는
"음. 버릴 박스가 늘었군." 이 정도의 감상? -_-^
(그리고 박스는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버렸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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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엑기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저렴 대중 브랜드답게 좀 투박하기도 하죠.
(이니스프리가 과연 저렴 브랜드인가... 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편의상 저렇게 분류하겠습니다. 고가 색조 브랜드는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이니스프리 마스카라들보다는 디자인이
조금- (아주 조금) 나은 편이라고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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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브러쉬!
회오리 모양의 W 브러쉬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입체적인 회오리를 잘 잡아내기는 힘드네요;



그럼, 사용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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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쌩눈이냐구요...?

아닙니다.
볼륨펌 마스카라 꼼꼼히 바른 상태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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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 어렵겠지만 진짜라구요...
속눈썹 풍성한 분들의 맨눈보다 못한 저 밋밋함이라니... ㅋㅋ

그렇습니다.
이 마스카라는 다른 건 차치해두고 볼륨감만 보면 -
볼륨감... 음. 없는 겁니다.



간단평 해볼까요?



<가격> ★★★★★
정가 10,000이니까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 받으면 7천원이네요.
3천원대 초저가 마스카라의 시대가 어느 정도 지나갔음을 감안하면
7천원대... 그럭저럭 착한 가격 아닌가요? =.=
2달에 1번씩 마스카라 갈아치워도 별 부담 없을 듯.



<용기> ★★☆☆☆
뭐 별 불만도 없지만 특별히 매력을 느끼지도 않아요.
딱히 코멘트할 내용도 없군요 ㅋ



<브러쉬> ★★★☆☆
회오리 모양의 브러쉬는 어떤 느낌으로 발릴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특별할 건 없었던 듯 해요.
특별히 속눈썹에 더 휘감기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듯.
그래도 깔끔하고 세심하게 발리는 편이긴 합니다.



<컬링력> ★★★★★
그래도 이 제품에서 건질 만한 특성이 있다면 바로 컬링!
펌한 듯이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컬링이 되는군요.
급할 때에는 뷰러 없이 사용해도 대세에 지장은 없을 듯 합니다.



<볼륨감> ★☆☆☆☆
하지만... 볼륨감이 없는데 제품 네임과 컨셉에 볼륨은 왜 넣나요 ㅡㅂㅡ
그냥 볼륨 빼고 "회오리 펌" 마스카라, 요렇게 부르면 좋았을 듯.
저, 모든 마스카라 제품에 다 슈퍼 볼륨을 바라진 않아요.
여러 마리 토끼 다 잡으면 감사하기야 하겠지만
다 하지 못할 거면 제품 컨셉에서 내세우는 기능
1-2가지에라도 충실해주길 바라는 것 뿐이랍니다;
이 제품은 "볼륨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뿌리부터 풍성한 볼륨"
운운하길래 그래도 중간 정도의 볼륨감은 기대했건만...
이 면에서는 매우 기대 이하였어요; 아쉬워라 -_-)/



<총평> ★★☆☆☆

가격, 발림성 무난하고
컬링은 매우 뛰어난 편이긴 합니다만
제품 컨셉을 정확히 잡지 못한 듯 하여 실망스러운 데다가
선호도가 월등히 뛰어난 다른 마스카라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아마
재구매는 안 할 듯 해요.

으흠.
이니스프리, 다음번엔 힘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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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4 15:55 귤SO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왔어요. 얘 아직 '신상' 맞아요^^;
    그나저나 저는 저 올리브 리무버의 저질 능력에 치를 떨던 중이라, 그 대목에 매우 공감하고 있어요. 카모마일이야 워낙 악명(?)높지만, 얘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쵸!

    • 배자몽 2008.11.04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저만이 아니었군요 +.+
      저도 이니스프리의 리무버 종류는 영... -_-;;
      차라리 더페이스샵 리무버가 가격도 착하고 세정력도 더 좋은 듯 해요 ^^

  2. 2008.11.05 03:52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러시 모양만 재밌어요. 디올 브러시가 그래서 저도 낚였었는데..;

    • 배자몽 2008.11.05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흥미롭지만... 단지 그 뿐;
      이니스프리는 나에게 아직 기초 브랜드인 것 같아.
      가끔 기초 브랜드의 이미지를 깨고서 꽤 획기적인 색조 제품을 출시해서
      "오~ 이것 봐라 =.="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이니스프리는 아직 거기엔 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이니스브릴 정도가 예외적이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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