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볶는 집, 매그놀리아.
강남역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된 곳.
http://www.cafemagnolia.co.kr/
파빌리언 패밀리 소속인지라
파빌리언 패밀리 카드를 만들면 적립 및 할인도 되고
가맹점들에서 추가 할인도 꽤나 쏠쏠하다.
게다가 내가 평소에 가는 하프미용실까지 가맹으로 할인이 돼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잘 사용 중 ㅋㅋㅋ
입구는 이렇게~
미성년자
만취자
출입금지
미성년자 & 만취자... 일까.
미성년자 or 만취자... 일까.
ㅋㅋ
1층은 이렇게 널찍하고 시원하고 조용한 분위기...
아직 와인이나 피자 등을 먹어본 적은 없다.
Only coffee.
And waffle, from time to time.
커피-
꽤 진하고 맛난 편이어서 합격.
커피는 자고로 Black 에 Hot~
(크서방 같은 멘트 ㅋㅋ)
그리고 이것이 와플-
전문 빵순이 N모양의 말에 의하면 다른 와플 맛집들보다는 좀 못해도
상당히 내용이 실하고 맛이 괜찮다고 하네.
... 여기까지는...
매그놀리아 1층이었고...
2층은 또 다른 세상이다 -_-*
김양 & 이양과 함께 수다 떨러 갔다가
2층으로 올라가라길래 암 생각 없이 올라갔는데...
...
... 올라가는 계단부터 이런 게 있다...
자그마치 이런 분위기? =.=
야릇한 조명들...
그리고 -
지하 감옥 감방 같은... 별실들;
전문가 K양에 의하면 마무리 자재 등은 다 매우 허술하다고 하지만
어차피 불빛이 매우 희미해서 잘 보이지도 않아. 괜찮아 괜찮아.
*******
1층이나
2층이나
여자들끼리 앉아서 수다 떨기에는 다 좋더라.
그 층간의 문화 차이(?)에는 쉽게 적응이 안 됐지만 -_-
혹시 공동 운영자 2명이 각 층을 맡아서
자기 마음대로 컨셉을 꾸미기라도 한 걸까?
또는, 주인이 한 집에 이것저것 다 넣고 싶은 욕심에
너무 많은 컨셉을 한 카페에 다 때려넣은 걸까?
어? 파빌리언 패밀리 사장님은 1사람인 걸로 아는데...
그리고 여러 컨셉을 수용하고 싶었다고 해도
파빌리언 패밀리의 다른 식당이나 카페 등에 응용할 수 있었을텐데...
... 결론은, 모르겠다.
그냥 1층/2층을 매우 다르게 꾸며서 반전을 주고 싶었나봐~
어쨌거나 :
따스한 햇살과 커피를 즐기고 싶거나
소개팅 중이라면;;
1층에 앉아 있을 것~
와인을 마시거나
좀 더 데카당스;;;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거나
또는 자리에 퍼질러 앉아있고 싶다면 -
2층으로 가시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