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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7 자차 자차 차차차-♪ 자외선 차단제 7종 평가 10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는 종류별로 3-4가지 두고 쓰는데

최근에는 다 써가는 제품들과 개봉하는 제품들이 겹쳐서

총 7종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간단평 ㄱㄱㄱ

 

물론 계절이나 피부 컨디션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또 남편이랑 같이 쓰느냐, 나 혼자 쓰느냐에 따라서도,

총평이 어느 정도 달라지기 마련이니, 이 점은 감안하세.

 

내 피부는 :

점차 건조해지고, 요즘에는 환절기 영향도 받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분이 다소 있는 축에 속하는 지복합성임.

 

이번 제품군은 :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SPF 지수 추가된 것들은 제외하고,

'자외선 차단제'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것들만 포함시켰다.

물론 개중에 부가적으로 약간의 보정 기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가장 가시적인 분류, SPF 지수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서로 :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그리고, 대강 기억을 더듬어서, 낮은 가격에서 높은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솔직히 가격은 내가 원체 구매 후에는 잊어버리는 편이고;;;

1+1을 자주 해서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대강 '이 정도 순서면 맞겠지' 라는 식으로 안이하게 배열했다.

 

 

 

 

그리고, 질감별... 가장 매트한 제품부터 촉촉한 순서대로 :

 

 

 

 

어퓨, 퓨어 블록 네츄럴 선크림 데일리, SPF45 PA+++

VDL, 뷰티썬 데일리, SPF35 PA++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아쿠아 퍼펙트 선젤, SPF50 PA+++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멜트인 틴티드 크림, SPF50 PA+++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모이스처, SPF50 PA+++

 

 

 

 

VDL은 차단 지수가 꽤나 낮은데 질감이 좋아서 샀던 경우.

수분 에센스 질감에, 도포 후 잔여감이나 눈시림도 별로 없어서

'끈적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남자들이 쓰기에도 제법 괜찮다네.

자차 지수가 낮아서 차단 능력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 않는데

지수가 동일한 AHC 선젤에 비해서는 그래도 차단이 좀 되는 편.

 

AHC는 홈쇼핑 요정님께서 많이 샀다면서 하나 나눠준 건데-_-*

VDL과 유사하되, 그보다 조금 더 스킨케어 제품에 가까운 느낌.

'집에만 있어도 자외선의 영향은 받으니까 자차를 발라야 하는데

스킨케어 다 바르고 자차까지 덧바르기 번거로울 때' 이걸 쓰란다.

실로 홈쇼핑에서도 그런 식으로 홍보한 듯. 난 방송을 안 봤지만...

'수분 에센스처럼 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안 바른 것보다는 나은'

그 정도의 기대치라면 편하게 쓸만한 제품이다, 라는 게 나의 평.

그러나 야외활동용으로는 많이 부족하니까 그냥 집에서만 쓸 것.

 

어퓨45는 이미 충성 사용자들이 많은데, 나도 그 중 하나가 될 듯.

자차 지수도 높고, 무엇보다도 '건조하지 않게 쫙 붙는' 질감이 굳.

'화장을 꽉 붙들어주는 딱풀 같다'는 복합성 유저들의 평도 있듯이.

튜브도 가볍고 슬림해서 출장시 휴대가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남편 말에 의하면 성분 또한 유해성이나 변형성이 없다고 합디다.

이건 뭐 사지 않을 이유가 없네. 단, 건성 피부에게는 건조할지도.

 

라로슈포제는 일전에 유비데아 기본형을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지난번 올리브영 세일할 때 틴티드 버전을 사봤는데, 글쎄올시다.

자차 지수는 높은데 어디 이게 얼굴에 제대로 붙어있어야 말이지.

제품명에 '멜트인'이라는 게 얼굴에서 녹아내린다는 소리였어-_-?

땀이라도 날 때에는 그야말로 얼굴에 선크림 국물이 녹아내린다...

겨울에 쓰면 그나마 좀 나으려나? 한두번 써두고 일단은 보류 중;

제품 용기가 컴팩트하고 튜브 입구도 좁아서 쓰기에는 참 편한데;

(덧. 10월 들어서는 별 문제 없이 잘 맞는다. 여름용이 아닌 걸로!)

 

이니스프리 선젤은 일전에 대용량 샘플 써보고 반해서 구매했는데

이게 쓰다 보니까 좀 질리기도 하거니와 단점도 보이고 뭐 그러네.

젤 같은데 금방 휘발되는 수분성 젤이 아니라 약간 영양감이 있는?

젤이어서 바를 때는 촉촉하고 마무리는 기름지지 않은 게 좋았는데

이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면 급격히 파우더리하게 건조되더라고.

그리고 남편 말에 따르면 그 파우더가 호흡기에 그닥 안 좋다고 함;

난 잘은 모르지만 이런 건 전문가 말 들으니까... 재구매는 없으리라.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은 꽤나 만족이지만 이건 리뉴얼 전 구형;

리뉴얼 후에 향과 제형이 달라졌다고... 제품명을 바꾸지 그랬어요;

여튼, 이 라인에서도 SPF35짜리가 어퓨 SPF45와 유사 계열이었고

내가 구매했던 이 SPF50은 크리미한 질감에 핑크 메베 컬러가 특징.

결점 커버까지는 아니어도 가볍게 톤 보정까지는 가능해서 편하더라.

 

비욘드는, 사실 구매해놓고 아직 미사용 상태. 조만간 개봉하지 싶다.

하지만 샘플로 써본 적도 있고, 남편이 성분 인증도 해줘서, 믿고 씀~

마트에서 1+1 행사 종종 하니까 그럴 때 사면 개당 가격도 1만원대고~

 

 

 

 

그리하여...

 

 

 

 

어퓨, VDL, 비욘드, 이 3가지 제품들은 to keep~ 재구매의사 있음!

 

 

 

 

 

 

AHC, 라로슈포제,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은 to ditch...

 

AHC는 집에서 가벼운 스킨케어 겸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이라는 용도로 쓰기에는 좋지만 굳이 재구매할 이유는 없을 듯.

 

라로슈포제는 재구매한다면 이 틴티드 버전 말고 그냥 투명형;

왜 얼굴에 국물을 남기고 녹아내리는 거니... 내 피부열 탓이니...

(덧. 10월에 사용하니 괜찮다. 그래도 다음에는 투명 버전으로;)

 

이니스프리는 1통 넘게 잘 써왔으나, 쓰다 보니 단점이 보여서;

파우더리하게 건조되어서 미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게 에러;

 

네이처리퍼블릭은 건성용 혹은 겨울용 선크림으로 매우 좋았는데

리뉴얼 단종되어서 이제 구할 수 없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ditch.

 

 

 

 

결론은 :

수다는 수다일 뿐, 구매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합시다.

그러나 뭘 사든 자외선 차단제는 부지런히 바르고 삽시다.

자차는 무조건! 매일 넉넉히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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