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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뷰티클래스의 결과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6. 14. 16:08




지난 달, 연우랑 아르마니 비공개 뷰클을 갔는데
역시 뭐, 빈 손으로 돌아올 리는 없는 거다.

롯데본점 11층 "안드레아" 에서 런치 뷰클 듣고
시원하게 매장으로 직행해서 사들고 온 것들 : 



짜잔-

푸짐한 사은품도 사은품이지만
사실은 저 파우치가 탐나서 질렀다.
20만원인가 25만원에 이도르 향수 정품,
그리고 30만원인가 얼마에 프리베 향수 주는데
둘 다 별로 생각 없어서 깔끔하게 이렇게만.

저 클러치형 파우치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소재도, 사이즈도, 구성도 실하다네.
아르마니 할아버지의 장인 정신...
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의 작품은 아니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이 파우치를 받기 위해서 내가 구매한 건 :




UV 마스터 프라이머
65,000원 / 30mL


사실 이건 예전부터 땡기던 제품인데
꼴랑 30mL 용량에 6만원 넘는 가격이라서
배아파서 안 사다가 이번에 데려왔네.
샘플로 많이 써봐서 익히 잘 알고 있는 제품.

그런데 최근에 오프라인 벼룩 모임에서도
이 제품이 싸게 나왔길래 하나 더 샀다 -_-
용량도 작고, 튜브 모양도 얄쌍해서
하나는 아예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님.




UV 마스터 프라이머가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고
살구색으로 피부톤 보정도 해주는 멀티 프라이머라면
블랙 케이스의 플루이드 마스터 프라이머는
그저 모공 커버와 피부결 정돈에 올인하는
그야말로 전용 프라이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난 모공 커버력 슈퍼 강하지 않을지라도
제품 하나로 이것저것 다 되는 게 좋던데,
어쨌든 플루이드 마스터 프라이머도 저렇게
깔맞춤 튜브형 샘플로 주시길래 받아왔다.





하이 프레씨전 리터치 컨실러 3호
40,000원 / 4.4mL


예전에는 없던 다크서클이 언젠가부터 생겨서
이제는 "꽤 괜찮은" 언더아이 전용 컨실러 없이는
제대로 된 화장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 흑.

컨달 (컨실러의 달인) 연우에게 조언을 구하니까
이 아르마니 세필 컨실러를 추천하네.
두 말 않고 구입했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
물론 개미 눈물 용량에 가격은 4만원이나 하지만
워낙 세필이라서 소량씩 바르는 데다가
내 눈가에 바르는 건데 아무거나 쓸 생각 없음.

색상도 딱 자연스러워서 피부에 어우러지고,
질감도 촉촉하게 잘 발리지만 마냥 묽지도 않고,
그야말로 눈 밑 다크에 적합한 멋쟁이 컨실러.






샤인 립스틱 45호

이건 파우치와 함께 나오는 금액별 사은품.
사실 톤다운 팥죽 핑크인 이 45호랑
도쿄 코랄 시리즈에서 인기 있던 55호?
하여튼 핫한 코랄 컬러 중 양자택일이었는데
난 핫코랄이 암만 봐도 너무 안 어울려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45호로 선택했다.
이거 보기보다 발랐을 때 더 이쁜 컬러라네.
차분하고 우아한 메이크업에 잘 어울릴 듯.

하지만 아르마니 모든 립스틱들은 쓰다 보면
케이스 안에서 힘없이 기울어지는 거 정말 싫어;






리젠 아이 에센스
80,000원


아이크림은 집에 이미 정품 및 샘플들이 있지만
이렇게 어플리케이터가 있는 아이 에센스가 땡겨서...
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금액 채워서 파우치 받으려고;

그런데 클래스에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기도 했다.
특히 요즘에는 신진대사가 엉망인지 눈도 종종 붓는데
이걸로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면서 살 쓸 생각!




퀴즈 맞춰서 리젠 기초 전 라인 샘플도 get-

사실 아르마니 기초 1탄인 크리마네라는
"내 피부에 오지게 좋은데 그 돈 주고는 별로"
였는데 2탄인 리젠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질감도 상대적으로 가볍게 출시됐다고 하고
난 이미 아이오페 기초에 올인하는 중이라서;

그런데 클래스에서 설명 듣고 차근차근 써보니까
이거 뭐 복합성 피부에 꽤나 좋긴 하더라고.

그냥 고가 기초 라인 특유의 "쫀쫀해요!"가 아니라
피부가 서늘하게 진정이 되고 고요해지는 느낌?

현재 기초 재고 생각해서 이건 당연히 패스했지만
언젠가 재고 소진이 되고 상황 맞아 떨어지면
이 리젠 라인은 깔맞춤으로 써보게 될지도.
(...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는 거다...)



그렇게 점심 맛나게 잘 먹고
신나게 수다 떨면서 클래스 듣고
시원하게 지르고 하이파이브 쳤던 날.



그러고 보니 올해 5월에는 많이 질렀고
개별 제품당 금액도 만만치 않은데
어째 데려온 애들이 죄다 마음에 든다.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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