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실 위시리스트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
며칠 전에 이 summer look 비주얼을 보고서
한밤중에 거친 숨을 몰아쉬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까 좀 짜게 식은 상태라서 ㅋㅋ
패키지도 예쁘고 색감도 잘 뽑았고 뭐 그러긴 한데...
브론저는 역시 예상대로 나랑은 안 어울리는 데다가
금펄이 좀 커서 피부에 더더욱 융화가 아니 되고;
섀도우는 뭐, 그냥 무난한 정도. 대체 가능.
블러셔 색감은 실물로 보니 아무런 감흥 없음.
다만, 립틴트는 이쁘긴 하더라.
땡기는데 - 나, 그냥 닥치고 있어야겠지? -_-a
립스틱은 광화문점에 아직 없는 듯.
테스트 못 해봤지만... 한다고 해도 살 생각 전무함;
후우, 이렇게 무사히 넘어가는 건가!
바디샵 여름 한정 컬렉션, 잠시 꿈꾸게 해줘서 고마워.
그런 의미에서 위시리스트로 분류해서 포스팅해줄게.
p.s.
그런데 쌩뚱맞게 바디샵의 페이스 & 바디 브러쉬가 땡긴다.
요즘 파우더 브러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사려고 하던 차에
이게 딱 내가 원하던 타입이라는 생각이 파박- 들어서;
지금 사용하는 게 너무 모질이 빈약하고 느슨한 데에 비해서
바디샵 페이스 브러쉬는 매우 촘촘하고 탱탱하다지 ㅋㅋ
... 생필품이니까 사도 되지 않을까... ㅡㅅ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