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Summer Trend Make-up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9. 7. 1. 16:06








이건 사실 위시리스트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
며칠 전에 이 summer look 비주얼을 보고서
한밤중에 거친 숨을 몰아쉬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까 좀 짜게 식은 상태라서 ㅋㅋ

패키지도 예쁘고 색감도 잘 뽑았고 뭐 그러긴 한데...
브론저는 역시 예상대로 나랑은 안 어울리는 데다가
금펄이 좀 커서 피부에 더더욱 융화가 아니 되고;
섀도우는 뭐, 그냥 무난한 정도. 대체 가능.
블러셔 색감은 실물로 보니 아무런 감흥 없음.

다만, 립틴트는 이쁘긴 하더라.
땡기는데 - 나, 그냥 닥치고 있어야겠지? -_-a

립스틱은 광화문점에 아직 없는 듯.
테스트 못 해봤지만... 한다고 해도 살 생각 전무함;

후우, 이렇게 무사히 넘어가는 건가!
바디샵 여름 한정 컬렉션, 잠시 꿈꾸게 해줘서 고마워.
그런 의미에서 위시리스트로 분류해서 포스팅해줄게.




p.s.
그런데 쌩뚱맞게 바디샵의 페이스 & 바디 브러쉬가 땡긴다.
요즘 파우더 브러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사려고 하던 차에
이게 딱 내가 원하던 타입이라는 생각이 파박- 들어서;
지금 사용하는 게 너무 모질이 빈약하고 느슨한 데에 비해서
바디샵 페이스 브러쉬는 매우 촘촘하고 탱탱하다지 ㅋㅋ
... 생필품이니까 사도 되지 않을까... ㅡㅅ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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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여름
, 에스티로더의 메이크업 키워드는 Pearls of Light 입니다.

아 참, 여름 메이크업이라고 하지만 컬렉션 자체는 봄에 나와요.
스프링룩은 겨울 끝날 때 즈음에 나오고 ㅋㅋㅋ
메이크업 룩이라는 것 자체가 늘 계절을 앞서가죠.
여름도 안 됐는데 왠 섬머룩? 이라고 생각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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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룩 Pearls of Light 의 구성 제품은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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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 시리즈 포함 제품은 아니겠지만

제가 근래에 써본 에스티로더 메이크업의 신제품은 아래와 같아요.
 
- 페이스 글로우
-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듀얼 이펙트 파우더 메이크업 (샌드 색상)
- 퓨어 컬러 딜라이트 쉬머 파우더
- 더블웨어 제로 스머지 렝스닝 마스카라

... 별도 후기에서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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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 페이스 글로우 (Face Glow).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제품이죠.
파운데이션과 믹싱해서 써도 되고, 단독으로 써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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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07 Into the Night 버전의 페이스 글로우랍니다~
작년 버전은 살짝 브론즈 컬러에 골드펄이었는데
이번 버전은 봄과 여름에 걸맞게 화이트 컬러에 화이트펄이에요.
살짝 오팔빛이 돌기도 한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얼굴색이 밝은 데다가 핑크기도 돌고,
브론즈룩은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버전이 훨씬 더 마음에 들어요 ^-^
 
 
 
 
# 0. 테스터 피부 타입 및 선호 제품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에는 유분기 적은 파운데이션 or 비비크림으로만 마무리하고
파우더를 생략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장 즐겨 한다.
수분 베이스나 펄베이스 등을 섞어 쓰기도 함.
 

 
 
# 1. 가격 및 용량
 
52,000원 / 30mL
용량이야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이랑 똑같아요.
웬만한 파운데이션의 정량 정도이니 특별히 많을 것도 적을 것도 없죠.
가격은 동급 브랜드에서 중급 정도?
사실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용기가 더 편했더라면 5만원 남짓의 가격이라도
구매에 좀 더 주저함이 없을 듯 한데... 아쉽네요.
용기 얘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할게요.
 

 
 
# 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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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기만 해도 에스티로더 제품인 걸 알겠네요 ㅋㅋ
골드 컬러의 로고와 글씨부터, 견고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까지...
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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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 주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색상) 과 함께 사용해서
더블웨어 특유의 매트함과 건조 속도 등을 중화시키곤 하는데
이 두 가지 제품이 이렇게 똑같이 생기니까 통일감 생기고 좋네요~
어떤 제품이든 시리즈로 사용하는 걸 즐기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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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바로 이런 오픈형 바틀이죠.
이게 불편해요 ㅡ_ㅜ
 
(솔직히 사진은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사진 울궈먹은 겁니다 ㅋ
두 제품이 용기는 정말 동일하게 생겼거든요 -_-)
 
더블웨어는 솔직히 제형이 다소 되직한 편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페이스 글로우는 그보다 훨씬 더 묽은 제형이라서
펌핑형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을 듯 한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생산 비용 절감 차원일까요? ㅡㅅㅡ)
 
만약에 페이스 글로우가 펌핑형있다면 구매 의사가 2배로 늘어날 것 같아요.
 

 
 
# 3. 질감

 
질감은 상당히 묽은 편이에요.
손등에 덜었을 때 주르륵- 흐르려고 하는 정도죠.
사실 이 제품은 단독 사용보다는 믹싱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형이 이 정도로 묽어야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질감이 이렇게 묽은 만큼 -
제품 용기는 펌핑형, 혹은 뚜껑 내부 부착 주걱형으로라도
만들어줬더라면 사용이 얼마나 더 편했을까... 싶어요.
용기의 편리함 측면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_-*
 

 
 
# 4. 색감 및 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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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보았어요.
정말 맑은 빛이 돌죠?
펄입자들도 정말 작고 잔잔하답니다.
 

 
 
# 5.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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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색상과 함께 사용했어요.
일단 용기가 똑같이 생겨서 마음이 뿌듯하고 (ㅋ)
제품 궁합도 잘 맞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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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유분기 조절이 잘 되고
커버력과 지속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트하고 펴바를 때 너무 빨리 마른다는 단점도 있지요.
그래서 전 평소에도 다른 베이스 제품과 믹싱해서 쓰곤 했어요.
- [맥] 스트롭 크림
- [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 킵 베이스
이런 제품들과 말이죠.
 
그런데 이 페이스 글로우도 믹싱 궁합이 매우 좋아요.
일단 질감 자체가 촉촉하면서도 묽어서 더블웨어 파데 특유의
매트하고 뻑뻑한 듯한 질감을 많이 중화시켜주죠.
그러면서도 컬러를 너무 과하지 변화시키거나
펄감을 지나치게 가미하지 않는답니다.
사실 더블웨어는 강함 펄감과 잘 어우러지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잘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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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브러쉬로 두 내용물을 섞어보았어요.
페이스 글로우는 흰색 빼고는 별다른 색감이 없는지라
믹싱된 더블웨어 본의 색상이 크게 변하지는 않아요.
다만 살짝 환하게 만들어주는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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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바른 후의 모습입니다.
(손등 주름 따위는 무시하기 -_-*)
펄감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죠?
 
사실 제품 자체의 펄감도 강하지 않아요.
펄입자가 작은 데다가 컬러도 부드러워서
반짝반짝 화려하다기보다는 잔잔하게 물 흐르는 느낌이죠.
 
파운데이션이랑 섞으면 느낌이 더 중화되어서
자연스러운 윤기 밖에 안 남기게 된답니다.
강한 펄감을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으로 보충을 하셔야 해요.
 
이 제품은 말 그대로 :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윤기를 위해서 쓰는 제품!
광선 쏘는 하이라이터 등을 기대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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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얼굴 공개 들어갑니다 -_-)/
기초 + 더블웨어 & 페이스 글로우 믹스만 사용했어요.
립은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핑크라이트' 색상입니다.
 
정말 딱히 펄감이 느껴지진 않죠?
하지만 더블웨어'만' 사용했을 때보다는 약간 맑고 촉촉한 거랍니다.
햇빛이나 강한 빛에서 비춰봤을 때에는 약간의 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 6. 총평
 
 
장점 :
 
-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윤기와 펄감
- 대부분의 피부에 다 잘 맞을 색감
- 촉촉하고 묽은 질감 (믹싱하기 쉽다)
- 품위 있는 용기 디자인
 
단점 :
 
- 사용 불편한 용기
- 가격 (특별히 높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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