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다크 엔젤스 - so dark...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1. 3. 22. 10:57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영국계 핸드메이드 화장품 회사,
러쉬 (LUSH)



무방부제, 친환경, 과대 포장 반대 등의 컨셉으로
이미지 마케팅은 나름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과대 포장된 면도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별로 맹신하지는 않는 편이다.

과대 포장 반대 등은 나도 좋긴 한데
유통기한 짧은 제품들을 항공편으로 수입하니
제품 가격도 현지에 비해서 유독 비싸고
보관 및 사용도 까다로운 등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무방부제라는 게 그리 절대적인 게 아니어서
일반적인 인공 화학 방부제를 덜 사용했을 뿐,
생각처럼 순 자연적인 원료만은 아니거든.

물론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도
그간 잘 써온 애용 제품들이 있긴 하지.

- 해피 히피 샤워젤
-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 다크 엔젤스

이 정도?




작년 어드메에 질렀던 -
러쉬의 베스트셀러 시커먼 아이들.

다크 엔젤스
흑설탕과 숯 성분의 딥클렌징 스크럽

콜페이스
역시 숯 성분의 클렌징 솝



그러고 보니 저 거대한 콜페이스 비누는
그때 조각조각내서 한 조각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장 보관해뒀는데 -
그 후로 까맣게 잊고 있었네???
오늘 밤에 집에 가서 꺼내야지;




다크 엔젤스.
안 그래도 시커먼 통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시커먼 덩어리가 도사리고 있다.




이거 사용하는 데에 스패츌러 쓰진 않으니까
역시 손가락으로 푹푹- 떠서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손톱 밑에 끼기 쉬운 제형임;

질감은 아주 무르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서
약간 물기 있는 상태에서 점토처럼 뗄 수 있다.

향은 숯향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이게 뭐지?
하여튼 그닥 향그럽지는 못한 모종의 냄새가 난다.
그래도 이만하면 러쉬에서는 향이 양호한 편.




한 조각 떠내보면 이렇다.
약간 느슨한 구조의 점토 같기도 하고.




하지만 물에는 쉬이 녹는 편.
물론 이렇게 덩어리지면서 녹는 데다가
자체에도 스크럽 입자들이 있지만
사용감이 특별히 불편하진 않은 듯.

스크럽 입자는 상대적으로 큰 편이지만
날카롭게 커팅된 게 아니라서
세게 문대지 않는 한 자극은 강하지 않아.
특히 난 주로 샤워하면서 살살 굴리니까.




샤워 도중에 쓸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 -_-
극히 소량만 사용해도 이렇게 검은 물이 줄줄 흐른다.
세안 후에 세면대 닦으려면 꽤나 귀찮을 게야.
웬만하면 샤워실에 두고 사용하는 게 나을 듯.

단, 뚜껑을 다 열고 사용하는 용기의 특성상,
물이 들어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러쉬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고
질감이 변질되기 쉬운 편이라서 더더욱.



보관도 조심해야 하고
검은 물도 줄줄 흘러서 귀찮고
향도 질감도 특별히 좋지 않은데
그간 이 제품을 4번 연속 사용해온 것은 -
역시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돈 효과 때문이지.

스크럽이 자극적이진 않은데
사용 후에 피부가 개운하면서도 촉촉한 것이
유수분 균형이 맞고 매끈해지는 맛에
계속 오며 가며 재구매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쓰던 것만 다 소진하고 나면
이제는 슬슬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다소 질리는 감도 있고, 검은 물도 귀찮은 데다가,
다른 천연 브랜드 스크럽 중 끌리는 게 많아서 ㅋ



그래도 러쉬에서 뭔가를 구매한다면
매그너민티와 더불어 추천할 만은 한 듯.
(물론 순전히 이건 트러블이 잘 나는
지복합성 내 피부 기준이지만 ㅋ)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29







  




급 리뷰신이 강림하시어... 그간 밀린 제품 사진들 폭풍 정리 중.
이 제품도 아마 작년 중순부터 리뷰 올린다고 난리 쳤었지, 아마?

[에이솝] 티트리 리프 페이셜 익스폴리언트 (헥헥-)

스아실 에이솝을 좋아하기는 하되 써본 제품만 써봐서
아직 제품군을 다양하게 모르고 있던 터라 이 제품도
벼룩에서 우연히 보기 전까지는 그 존재도 모르고 있었...

그런데 보는 순간, 그냥 확- 끌리더라고.
좋게 말하자면 이제 내공이 쌓여서 제품 브랜드/컨셉/사진
등만 봐도 어떤 제품인지, 내 취향에 맞을지 판단할 수 있는 거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급 끌려서 충동구매한 거고. (...)

어쨌거나 결론은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거.
(끝이 좋으면 다 좋아요.)




3만5천원 / 35g

리뷰 쓰면서 검색해보고 가격 처음 알았는데
내 첫 반응은 "생각보다 싸다-" 였다.
그래, 에이솝이 비싸고 멀게 느껴질지 몰라도
사실 용량대비 가격은 그리 나쁘지 않은 브랜드야...
(그래도 만만찮게 비싼 가격인 건 여전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그리고 "용량대비" 괜찮다는 거.)




이렇게 생긴 자그마한 아이.
에이솝답기 그지없는 이런 약병 st. 패키지 너무 좋아.

하지만 이 제품은 별도의 밀봉이 없이 입구 부분이 그냥
저런 고무 마개로만 막혀있어서 보관에 조심해야 한다.




사이즈는 이 정도.
정말 자그마하지만 어차피 세안제에 섞어 쓰는 제품이라서
이것만 해도 충분히 오래오래오래오래 쓸 수 있다네.
나 작년부터 썼는데도 아직 3/4 넘게 남은 것 같아.




Store sealed in a dry place... 라고 써있는데
무심하게도 그간 샤워실에 대강 세워둔 나는 모다?
사실 찬장 속에 꽁꽁 숨겨두면 잊어버리고 안 쓰게 된단 말이지.
샤워하면서 보일 때마다 종종 세안제에 반죽(?)해서 쓰는 게 좋은디.

다행히도 고무 마개가 보기보다는 입구를 잘 밀봉해줘서
습기가 들어가서 내용물이 굳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 리뷰 쓴 후로는 찬장에 안전하게 보관 중 ㅋ)




In order to prevent moisture, avoid use in the shower...
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반대로만 사용해온 불량 사용자.

(알았어. 앞으로는 찬장에 넣어두고 조심조심 쓰면 되잖아...)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다.
사실 용기는 사용하기에 그닥 편하지 않아.
처음에는 용량 조절도 잘 안 돼서 내용물이 왈칵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약병 st. 유리병은 에이솝의 정체성이니 그러려니 한다.
(좋아하는 브랜드 앞에서는 꽤나 너그러워질 수 밖에 없는지라.)



여하튼 이 제품은 -
기존의 세안제와 섞어서 각질제거제로 사용하면 된다.




이런 셀프 포밍 타입의 세안제에도...




일반 크림형 클렌징 폼에도...




이런 파우더 워시 타입의 효소세안제에도.
어디든 자기 마음대로 조합해서 쓰면 장땡.

난 개인적으로 요즘 효소세안제 조합을 가장 즐겨 쓰는 편이다.
(수분 부족 지복합성 / 볼 모공 넓음 / 촉촉한 세안제 선호.)




내용물은 이렇다.
천연 티트리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가루형 제품.
사실 입자 하나하나의 크기가 그리 작지는 않은데
커팅이 거칠지 않아서 피부에서 별 자극은 없더라.

그리고 티트리 특유의 향, 좋아. 킁킁.




효소세안제를 덜어서...




물을 묻혀서 개어보아효-




당연한 소리지만 -
효소 세안제는 물이 닿자마자 금방 용해돼서 거품이 살살 나지만
티트리 엑스폴리언트는 물이나 거품에 전혀 녹지 않고 남아서
굴러다니면서 피부 표면의 각질과 노폐물을 스크럽해준다.



<자극>

내가 특별히 민감한 피부는 아닌 탓도 있겠지만 -
이런 물리적인 스크럽 중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편인 듯 해.
비록 민감하지는 않아도 피부가 좀 얇은 편이어서
강하게 피부를 마모시키는 느낌의 스크럽은 늘 피하는데
이 제품은 사용하면서 한번도 불편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누누히 말하듯이 -
스크럽의 자극은 "입자의 크기"가 아니라
"입자의 커팅과 성질"에 더 좌우되는 거라니께능.

특별히 얼굴에 막 문대지 않는 한 자극은 없었다.
(사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간에 벅벅 문대면 안 됨.
가볍게 톡톡 치거나 굴리듯이 핸들링해야 하거늘 ㅋ)



<마무리감>

또한 나는 지복합성 피부에 모공 넓고 피지도 많은 주제에
뽀득거리고 건조하고 속당김 있는 제품은 딱 질색인지라...
특히 세안제는 대체로 건성용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세안 후에 개운 깔끔하기는 하지만
절대로 "불편하게 뽀득거리는" 느낌이 아니어서 합격.
"뽀득"거리기보다는 "매끈"해지는
이 기분이 참 좋네예.



<효과>

물론 제 본연의 기능대로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돈... 인데,
나는 막상 얼굴 전체 화이트헤드 감소에 효과를 봤다.
사실 이건 예상 못했던 부분인데 이게 웬 떡이여 ㅋ

사실 티존의 블랙헤드보다는
유존의 화이트헤드로 더 고생하는 편이라서
이 효과 하나만으로도 재구매의사가 생길 정도.



용량대비 가격도 기꺼이 용인할 수 있을 정도이니
결국 보관과 사용이 초큼 귀찮다는 단점 빼고는
매우 사랑스러운 제품
... 이라는 훈훈한 결론이었음메.






  




몇년 전에 로즈버드 살브를 썼을 때 내 소감은 딱 두 가지 :

- 향이 별로다.
- 양 오지게 많구나.



사실 생각해보면 그때는 입술 건조증이나 각질이
지금만큼은 심하지 않았나보다... 젠장.
몇달 전에 왕언니가 하사하신 로즈버드 살브를
1-2달 전에 개봉해서 요즘에는 아침 저녁으로 애정 중.
애정하다 못해... 몇 가지 더 샀다.



로즈버드 살브란?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고... 라고는 하지만
한국 런칭한지가 얼마 안 돼서 홈페이지 미흡하다.
게다가 어차피 제품 수가 얼마 안 되니.

그래도 참고로 붙여보는 링크 :
http://www.rosebudsalve.co.kr/

원래는 구매 대행 등을 통해서만 살 수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 국내 런칭을 해서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입 가능.

사실 나도 신사역 올리브영 매장에서 충동 구매한 거 ㅋ
좀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대체로 우울하던 어느 날,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짐 잔뜩 들고 신사역으로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는데 정신 차려보니 내 손에는 영수증이 들려있더라.
"올리브영 52,000원"

한 가지 더 -
로즈버드 2개랑 캔메이크 루즈 파우더 2호를 질렀는데
그 멍하고 흐물흐물한 와중에 캔메이크 파우더는
매장에서 1호랑 2호 발색샷까지 몰래 찍어왔더라.
(나도 가끔 이런 내가 참 징하거든.)




어쨌든 -
다시 로즈버드 살브 얘기로 돌아가자.

모르긴 몰라도 현존 시판하는 립밤들 중에서는

가장 그 역사가 오래 된 제품이 아닐까.
나름 since 1892 니까 말이야.
자그마치 거의 120년 전통이다. (워어-)
그도안 강산은 1.2번 바뀌었을지언정
피부 건조증 및 염증 큐어에 대한 수요는 그대론가봐.





그때는 이렇게 생겼었더라우.
민티드 로즈 케이스가 이 오리지널 버전에 대한
오마쥬로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나왔지 ㅋ
뭐, 이 오리지널의 내용물은 현재까지도 변함 없다네.



그리고 현재까지 출시된 로즈버드 자매님들 :



음, 작년 버전인가.
최근에 출시된 모카 로즈는 빠졌네.
그런데 아래 제품 개별 이미지에는 또 들어갔고.




살브 오리지널




멘톨 & 유칼립투스 밤




모카 로즈 립밤



사실 이게 양도 워낙에 많고 (22g... 바디 크림이냐...)
종류도 다양하다 보니 분할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형이 물러서 일단 분할 자체가 워낙 어려운데다가
각 제품의 향도 마구 뒤섞이고 사용마저 은근 불편해서
글쎄, 난 개인적으로 반대일세.
그리고 자고로 이런 빈티지 아이템들은 본통 사용해줘야 간지.

참고로 분할 공구 제품 포스팅한 분이 계시네 :
http://sayd.pe.kr/20092567203



괜히 붙여보는 전 제품 개별샷 :
(자꾸 이런 것까지 넣으니까 단순 지름샷 포스팅마저
나날이 이토록 스압이 되는 거라며...)


살브 오리지널.

건조한 입술은 물론, 기타 건조한 신체 부위,
심지어 염증 또는 가벼운 상처에까지 발라도 된다.
정말 "립밤"이 아니라 멀티유즈 "살브" 제품.

반면에 아래의 변형 제품들은 거의 다 명칭 자체가 "립밤"
즉, 살브 오리지널의 치유 효과는 줄이고
입술 보습, 향, 발색 등을 강조한 제품들이지.




스트로베리 립밤.

예전에 오리지널 향이 별로 마음에 안 들 때,
이 딸기향을 사볼까도 하였으나 안 사길 잘 했어.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향이 아니라
좀 인위적이고 불량식품 같은 딸기향.




민티드 로즈 립밤.

민트도 좋아하고, 로즈도 좋아하기에 이것도 좋을 줄 알았다.
... 절대 가까이 하지 않을테다.
무슨 고약 냄새도 아니고, 이건 뭐.




멘솔 & 유칼립투스 밤.

유칼립투스 향은 애시당초 늘 싫어해왔기애 당연히 패스.




브램블베리 로즈 립밤.

요건 샀지롱.
스트로베리보다는 이게 내가 생각하는 딸기향에 가깝다.
딸기향 + 꿀향... 정도? 나름 무난하고 달콤해.

아주 연하게나마 핑크 발색도 나는 편이고.
(나야 워낙 립제품 발색이 안 되는 여자라 쳐도,
입술색 연한 사람들은 이것만 발라도 살짝 혈색 돌지도.)




모카 로즈 립밤.

올해 신상.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난다.
데이트 나갈 때 챙겨가세효. (... 젠장.)



사실 -
원체 머리 복잡한 날에 충동 구매한 거라서
6개 다 구입해서 깔맞춤 간지 포스팅이나 올릴까!
... 이딴 해로운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였으나 -

다행히도(?) 몇몇 제품은 향이 잘 안 맞아서,
잘 쓸 법한 제품들만 2개 집어왔다.




살브 오리지널
브램블베리 로즈 립밤
모카 로즈 립밤

오리지널은 화장대에 올려놓고 아침 저녁으로 막 쓰고
브램블베리는 살짝 컬러가 있으니까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고
모카로즈는 가방 안주머니에 넣고 돌아다닐 때 수시로 꺼내쓴다.

아, 완벽해.




오오, 오리지널 푹 패인 것 좀 봐.
이 사진 찍고 나서 또 부지런히 썼더니
이제 중앙 부분은 바닥 보인다.
난 내가 생각해도 좀 짱이야.
(사실은 매일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내가 이렇게 로즈버드 3총사를 결성한 날,
싱하형은 기함을 하면서도 나를 은근 부러워했다.



그녀 :
22g x 3 = 66g 의 압박...
바디에 발라도 되겠긔.


나 :
난 오리지널 푹푹 파먹은 여자니까.

그녀 :
나도 사실 살브 사고 싶...
그 빈티지 간지 어쩔거야.

나 :
역사가 100년 넘은 제품이니,
앞으로 100년 동안만 쓰면 바닥 날지도.
... 이것이야말로 빈티지 스피릿입죠.

그녀 :
악 동파육 생각난다.
할머니, 이 냄새 나는 건 뭔가효.
응, 얘야, 이건 고약이란다. 이리 온.

나 :
옆집 왕귤 할머니는 이릉거 3개나 갖고 계시던데.
구사미 할머니도 이상한 냄새 나는 분통 잔뜩 있고.



...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걸.
브램블베리 로즈, 요즘에 파우치에 넣고 다녔더니
벌써 중앙 부분이 푹 파이기 시작했거든.
난, 난 말이지... 이런 여자야.





  




솔직히 나도 영 게을러서 집에서는 스크럽이나
간단한 워시오프팩 정도 밖에 안 하... 는데...
지난주에 쥴리크 뷰티클래스에 갔다가
"정성스러운 스킨케어를 향한 열망"이 폭발해버렸네.

뷰티클래스 후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42

특히 홈스파 시연에 쓰인 제품들을 보니까
거진 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길래
꼭 직접 따라해봐야겠다는 야심이 생겨서 말이야.



얘들아, 나와서 인사하렴.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카모마일-로즈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 or 모이스처 리플레니싱 마스크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허벌 리커버리 젤
퓨얼리 에이지 디파잉 아이크림




(1) 딥클렌징 아로마 워터 준비


어차피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욕실의 대야보다는 이렇게
넉넉한 사이즈의 그릇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

... 쥴리크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어차피 천연 성분이니까.
(그래도 홈스파 자주 할거면 전용 용기를 마련할 수도.)

여기에 따뜻한 물을 적당히 받아온다.
음... 사진은 방에서 찍었지만 사실 이건 욕실이 제격;
나중에 이 물 묻힌 해면으로 얼굴을 줄줄 닦아야 하기에.




어쨌거나 여기에 하이드레이팅 에센스를 몇방울 떨어뜨린다.
내가 쓰는 건 카모마일-로즈.
화사한 듯 하면서도 편안한 향의 궁합이 일품일세.




그리고 애용하는 미샤의 천연 곤약 스펀지를, 그것도 새 제품을 뜯어서...




퐁당 빠뜨린다.
하이드레이팅 에센스가 잘 녹아든 물을 쫙쫙 먹어주도록.



(2) 각질 제거


이렇게 밑준비를 해놓고서 쥴리크의 각질제거제인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을 꺼내든다.




손바닥에 덜어보면 이런 제형.
꾸덕한 질감에 아몬드 가루? 껍질? 같은 것들이 들어가있음.

그런데 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기야 하겠지만 -
다른 제품들로 좀 희석을 해주는 편이 좋다...
라고 지난번 뷰티클래스에서 배웠다.

뷰티클래스 후기에도 자세히 썼듯이 -
쥴리크 제품들은 그 원료의 근본이 같기 때문에
다양하게 믹싱해서 사용해도 제품 간에 거부 반응이 없단다.




그래서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을 보다 촉촉하고 묽게 만들어서
핸들링이 쉽게끔 하기 위해서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를 뿌려준다.
칙칙칙-

쥴리크 미스트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91




음. 분리 현상 없이 반죽이 잘 되는군.
게다가 향기로운 로즈향까지 더해지니.




내 마음대로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도 섞어본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82




크림 + 미스트 + 오일을 섞어 버렸는데도
제품들이 서로 들뜨지 않고 잘 섞이네.
오호라.




반죽하면 이런 상태.

페이스 오일을 섞으니까 확실히 보습감이 강해지긴 하더라.
각질 제거 후에도 매끈매끈한 느낌이 더해지고.
그런데 핸들링할 때 난 아무래도 좀 더 개운한 게 좋아서
다음번에는 오일 빼고 그냥 미스트로만 반죽할까 싶어.
오일은 그냥 그 후에 기초 단계에서 사용해도 충분할 듯.

어쨌거나 이 반죽으로 얼굴을 살살 문질러줬다.
사실 쥴리크에서는 이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은 문지르는 게 아니라
얼굴에 올려놓고 톡톡 두드리는 식으로 핸들링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얼굴에 자극이 안 가면서 각질이 제거된다고.
그런데 나는 페이스 오일을 섞어서 그런지 반죽 질감이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살짝 문질러줘도 괜찮더라고.
그냥 크림 only 또는 미스트만 섞어서 핸들링하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는 식으로 사용할 듯.

핸들링한 후에는 아까 (1) 단계에서 준비해둔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적힌 곤약 스펀지로 살살 닦아낸다.
(해면이나 가제 타월 등으로 해도 무방함.
사실 타월로 하는 게 더 좋긴 한데 귀찮으니까.)

오, 각질 제거가 매끈하게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센스 워터로 닦아내니까 피부 느낌이 참 쫀쫀해지네.
이거 다소 귀찮은 걸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단 말이야.



(3) 보습 및 재생 케어


닦아낸 후에 타월 드라이한 얼굴에 로즈 밸런싱 미스트를
듬뿍 뿌려서 두드려서 흡수시켜준 다음에
보습 및 재생 마스크 단계를 준비해준다.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1

오늘은 재생 기능이 있다는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로 결정.





... 질감... 이렇다.
냄새, 솔직히 정말 힘겹다.
발효한 해조류 냄새 비슷한 것이...
사실 쥴리크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향이 강하긴 한데
난 이제 많이 적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식겁했다고.

흑흑흑.

그래도 괜찮아.
피부 재생만 해준다면 한 통 깨끗이 비워내줄게.




이건 모이스처 리플레니싱 마스크.
질감도 보다 내 취향이고 향도 무난해서 좋네.
... 다음에 마스크 재구매는 그냥 이걸로 해야지.



(4) 마무리 및 기초 단계


어쨌거나 마스크를 도포하고 15분 가량 경과하면
역시 아까 쓰다 남은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워터를 적신
곤약 스펀지로 얼굴을 살살 닦아내준다. (물론 세면대에서.)
이번에는 마지막 사용이니까 그냥 워터 다 쓸 때까지
계속해서 닦아내줘도 좋음.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




그리고 각질 제거 및 보습 케어가 된 얼굴에 기초를 토닥토닥.

-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 허벌 리커버리 젤
- 퓨얼리 에이지 디파잉 아이크림

(내 건 리뉴얼 전 거라서 바이오다이나믹 아이크림.)

크림류는 쥴리크 제품이 없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



이렇게 -
뷰티클래스에서 배운 대로 홈스파 재현을 해봤는데
뭐, 생각보다 귀찮지도 않고 할 만 하네.
게다가 각질 제거도, 보습도, 효과가 확실해서
간편하긴 하되 별 효과 없는 다른 케어 10번 하느니
그냥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시간과 정성을 좀 들여서
이런 단계별 홈스파를 해주겠다는 생각도 들어.

... 이렇게 더더욱 쥴리크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었다.







  




나름 2통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제야 리뷰 올리다니.
미안해, 라네즈 스트로베리 요거트 필링젤아.




올 봄엔가, 구입 금액별 사은품인 아리따움 쇼퍼백에 은근 혹해서
결국 생필품 이것저것 끼워넣어서 10만원을 채웠...
저 백은 결국 어마마마의 피트니스백이 되어있다네.

가격 및 용량은 2만원 / 150mL




요런 제품.
엔자임 필링과 셀룰로스 필링의 이중 각질 케어...
라고 하는데 난 사실 이런 설명에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자, 써보자.




맛있겠다.
향도 상큼 달콤한 딸기향.




요런 엔자임 함유 알갱이가 들어있는데
핸들링하면 피부 위에서 녹는다.
입자는 별로 거칠지 않고 둥글게 커팅된 편이어서
심하게 민감한 피부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할 듯.
그닥 민감하지 않은 1인의 추측일 뿐이지만.




1회 사용량은 이 정도?
기초 제품 과소비 증세가 있는지라
저것보다 많이 쓸 때도 종종 있지만.

세안 후 물기 없는 얼굴에 핸들링한 후에 씻어내라, 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얼굴에 고루 바르고 몇분 그냥 방치하는 편이 좋더라.
제품이 마르면서 보다 쉽게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단, 너무 오래 방치하면 물기가 없어져서 자극이 생길 수도.
그냥 한 1-2분 정도?




이건 물기가 덜 마른 상태에서 핸들링한 것.
알갱이가 다 녹으면서 이런 반죽; 상태가 된다.



가격 & 용량도 합리적이고
향도 새콤달콤한 딸기향이고
별 자극도 없어서
각질제거제 다 떨어져갈 때 쯤 되면
한번씩 재구매하게 되는 제품.





  

[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01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09. 1. 26. 21:57




예전에 구입했다가 한동안 서랍 속에 처박아둔 제품인데 -_-
작년 말에 영블러드 컴팩트 파운데이션이 사망하면서 (묵념)
정실 채택되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가격 24,000원.

캔메이크 제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체인에도
이 제품은 테스터가 없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신제품인데 특정 매장에서만 채택을 한 건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음 -_-a
뭐, 올리브영 각 매장 재고는 매장 단위로 관리된다고 하니까.

그런데 종종 들르곤 하는 교대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 재고와 색상별 테스터,
그것도 손도 안 댄 새 테스터를 만나게 되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게 됐지.

파우더류가 특별히 필요한 시점은 아니었지만
제품의 네이밍 때문에 눈길이 갔어.

'파운데이션 이름이 컨실러 파운데이션이라니...
대체 커버력이 얼마나 강하길래? +.+'
뭐, 이런 생각 ㅋ ㅡㅅ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우.
원래 캔메이크 제품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일단, 제품 가격이 대체적으로 착한 편에 속하고
(국내 가격도 합리적인데, 일본 현지가는 정말 저렴하다;
비싼 가격이 아닌데도 가끔 한국에서 사기는 좀 배아파 -_-)
제품 내용물도 실속 있는 데다가
패키지도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편이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 제품도 마음에 드네.
심플한 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 라이트 베이지
02 내츄럴 베이지
11 핑크 베이지


국내에는 이렇게 3가지 색상이 수입되는 듯.
내가 고른 건 당연히 01호 라이트 베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의 필름지는 고정이 안 되어 있다.
테입으로 붙여버릴까 하는 새에... 분실했음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곧 지워지겠지만 - 어쨌든 이런 물방울 무늬가 음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장 스펀지 퍼프는 이런 질감.
뭐, 무난한 편이다.
적당히 쫀쫀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품을 묻혀보아요 ㅡㅂㅡ
제일 밝은 컬러를 고른 탓도 있지만
색상은 살짝 밝은 편이다.
국내 홋수 기준으로 밝은 21호 쓰는 나에게는 잘 맞는 편이야.
(스탠다드 21호들은 이 색상이 약간 밝다고도 하네.)

11호 핑크 베이지는 약간 더 핑크기가 돌지만
01호와 02호는 붉은기 없는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가락에 좀 심하게 듬뿍 묻혀보기 ㅋㅋㅋ

입자는 꽤 고운 편이다.
처음에는 커버력이 궁금해서 테스트해본 거였지만
막상 발라본 후에는 입자가 마음에 들어서 산 거였으니까 ^-^

그리고 건조하기보다는 약간 몽글몽글한 질감!
이 점 또한 마음에 들었어.
기존의 슈퍼커버 파운데이션은 뽀샤샤- 한 대신에
약간 두껍게 먹히고 건조한 느낌이 들었었거든.

내친 김에 지금 찾아보니 -
슈퍼커버 파운데이션은 판매 종료된 사이트들이 있네.
이 컨실러 파운데이션이 그 업그레이드 리뉴얼 버전으로
새로이 출시가 된 건가? 아니면 별도의 제품?
좀 헷갈린다.
어쨌든 슈퍼커버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들었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퍼프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손등에 듬뿍! 심하게 듬뿍! 발라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가까이서 보아요 -
매우 많이 바르고, 고르게 펴발라주지 않은 탓도 있지만,
각질에 좀 약한 편이라는 게 짐작이 간다.

아쉬운 점; ㅡ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많이 처덕처덕 발라봤다 ㅡㅅㅡ
확실히 얼굴 각질 정리가 안 됐을 때 바르면
약간 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희한하지.
건조한 편은 아닌데 각질에 약하다니.
이보다 더 매트하고 입자가 큰 듯 하면서도
각질에는 잘 안 끼는 파우더/파운데이션들이 있는데.
입자의 크기와 질감이 각질 취약도와 꼭 직결되진 않나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제는 애시당초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
커버력 테스트! >.<

협찬 제품은 [맥] 펄글라이드 '몰라시스'
색도 진하고, 펄감도 있고, 지속력도 좋은
펄글님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정도면 커버력은 뛰어나지? -_-)/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파우더/파운데이션 하나만으로 이 정도
커버되는 제품... 흔하지 않다.

'컨실러 파운데이션' 이라는 이름은 인정해주마.
마음에 드는데?
평소에 투명한 제품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커버력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싶은데,
요거 하나면 웬만큼 뽀샤시 효과는 확실하겠는걸?

하지만, 넌 각질에 좀 끼는구나 ㅡ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끄러운 코 한번 들이대보기 -_-*
참고로 이틀 전에 각질 제거한 상태이며
집에서 낮잠 푹~ 자고 난 후라서
특별히 화장이 안 먹을 이유는 없었다 ㅋ

그런데 퍼프로 한번 톡- 두드려보면
약간 뜨는 듯한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저기서 잘 두드려 발라주면 덜하겠지만
그래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거나 민감할 때,
혹은 각질 상태가 안 좋을 때 바르면
화장이 뜰 수도 있다
는 치명적인 단점이;;;



브랜드 호감도도 있고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고 (24,000원)
디자인도 깔끔하고
입자도 곱고
색상도 (개인적으로) 잘 맞고
커버력은 정말 최상으로 뛰어나고

다 좋은데...

각질 부각 때문에 점수가 좀 깎인 제품이다.
영블러드 컴팩트 파운데이션 깨지고 나서
이 아이를 제1 정실 자리에 앉혀볼까 했는데,
결국 다시 첩실의 자리로 강등되어 버렸다.



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
지못미.
넌 영블러드의 빈 자리를 채워주지 못했어.





  




<이글립스> 라고 아시나요.
스카이007 (www.sky007.com) 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립제품 전문 브랜드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꽤 인기가 있는 걸로 알아요.

요런 제품들이 베스트셀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켓 립틴트 & 코팅글로스 5종 세트>

새끼손가락 사이즈의 틴트와 글로스로 구성된 세트.
립제품 양은 많아봤자 질리기 십상인데
정말 이 용량, 사랑스러워!
선물하기도 좋은 패키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켓 듀오 립틴트 & 듀오>

베네핏 포캣팰을 연상시키는 듀오 립제품.
요걸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놓은 것이
위의 포켓 5종 세트인 듯.



이 이글립스에서 최근에 새로운 립제품을 내놓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것.
졸리베베 립 시리즈.
스크럽 제품인 립폴리쉬
립밤 겸 글로스인 립트리트먼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네핏] 립시크리션 제품과 유사한 컨셉이죠.
튜브형 립스크럽립밤으로 구성된 립케어 2종 세트.

다만 이글립스는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후훗.
(베네핏은 가격 부담스러워서 편하게 못 쓰겠던데;)
게다가 베네핏의 이 알루미눔형 튜브보다는
이글립스의 깔끔한 플라스틱 튜브 케이스가
사실 개인적으로 취향에 더 잘 맞기도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립폴리쉬는 이런 제품이에요.
흰색 제형에 스크럽 입자들이 들어있고,
향은 약간 인공적이고 달콤하답니다.
라임과 파인애플이 섞인 사탕향? -_-*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향은 아니어서 아쉽네요.
특히 바르고 나서 입 안에 퍼지는 향이 유쾌하지 않아요.
식욕 감퇴용으로 유용할지도... (이러고)
하지만 그나마 립폴리쉬는 러빙 후에 닦아내는 데다가
사용감이 좋아서 향은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립트리트먼트는 립밤 겸 투명 립글로스로 사용 가능해요.
향은 립폴리쉬와 동일한데 살짝 더 강한 것 같기도 하네요.
게다가 이건 계속 바르고 있는 제품이라서 더더욱 향이 좀 걸려요;



자, 그럼 이제 실사로 한번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생겼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귀엽고 달콤한 외형
이 첫눈에 마음에 들었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엽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하얀 크림 제형이 립폴리쉬,
오른쪽 투명한 제형이 립트리트먼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펴발라보았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립폴리쉬에는 이렇게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가있어요.
그럼 순서대로 한번 사용해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저의 쌩립이지요;
입술이 건조하고 각질이 많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사진에 최소한의 보정도 안 했습니다 ㅡ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립폴리쉬를 잔뜩 묻혀보았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가락으로 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흰색 제형이 투명해지고
스크럽 입자들이 약간 녹으면서
이렇게 된답니다.
(완전히 다 녹아서 없어지지는 않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폴리쉬를 마친 후에 립트리트먼트를 발라준 모습!
(사진이 왜 이렇게 푸르딩딩하게 나왔을까 -_-)
입술의 각질과 세로주름이 훨씬 완화되었는데
그게 사진에서 보이나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극단적인(?) 리뷰를 위해서
제 립스틱 중에서 가장 매트하고 각질 부각되는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PK320M
제품을 위에 발라보았습니다.

사실 매트한 립스틱 치고는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제가 평소에 워낙 글로시하고 연한 립스틱을 주로 써서
보유 립스틱 리스트에서는 이 제품이 가장 건조하죠 ㅋㅋ

평소에 이 제품을 그냥 바로 사용하면
입술 세로 주름 사이에 끼고 난리도 아닌데 -
이글립스 졸리베베 2종으로 케어한 후에 바르니까
정말 비포 & 애프터가 확연히 다르더군요.

립트리트먼트 제품은 사실 다른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다소 평범한 립밤/글로스 제품이어서
립폴리쉬에 비해서는 메리트가 약간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2종으로 같이 쓰는 게 이쁘죠 ㅋ

디자인 예뻐,
가격 저렴해,
양 많아,
효과 좋아...

재구매의사 있어요.
실속 있어서 요즘 예뻐하고 있답니다.

다만, 향이 약간 취향에 안 맞아서
차라리 무향이면 좋겠다, 싶긴 하지만...
뭐, 이 정도야~! ㅡㅂㅡ



p.s.
참고로, 온라인 주문하기가 싫으시다면
바닐라코, 이니스프리 등 비교적 저렴한 오프라인 브랜드들에도
이런 유사한 튜브형 립스크럽 제품이 있으니까
한번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셔도 될 듯!
베네핏에도 립시크리션이라는 듀오 제품이 나오죠.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_-a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