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맨헌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1.26 MOTD - 150125 - 거지꼴 극ㅋ복ㅋ 2
  2. 2012.03.18 잠실 롯데 NARS 매장 방문기 (2) : 립제품편 6

MOTD - 150125 - 거지꼴 극ㅋ복ㅋ

Posted by 배자몽 메이크업샷 : 2015. 1. 26. 08:30

 

 

 

 

토요일에 병자 꼴로 하루 종일 집에 처박혀 있다가, 그 다음 날은 회복된 모습으로 외출 ㅋㅋㅋ 단 하루일지언정 거지꼴로 집에만 있다가 회복해서 화장하고 나서니까 발걸음이 가볍기도 하더라. 그런 의미에서 올려보는 별거 아닌 MOTD.

 

 

 

 

 

 

* 컴플렉션

메이크업포에버, 페이스앤바디, 20호

샤넬, 레베쥬 올인원 헬씨 글로우 크림 SPF30 PA+++, 20호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포토 레이어 파우더, 네이키드 피치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5호 슈가브라운

메리케이, 50주년 팔레트 내장 블러셔

 

* 아이

메리케이, 50주년 팔레트 (바닐라 & 플럼 컬러)

삐아, 라스트 오토 라이너, 재즈

맥, 익스텐디드 플레이 기가블랙 래쉬

 

* 립

엘프, 스튜디오 립밤, 피치

나스, 쉬어 립스틱, 맨헌트

 

 

 

 

샤넬 레베쥬 겨울철에는 단독 사용하기에는 좀 밝고 건조한 감이 있는데, 덕분에 "촉촉하고 색감은 좀 어두운" 메포 페바 20호와 믹싱 궁합이 제법 괜찮단 말이야. 메포는 좀 노랗고 어둡고, 샤넬은 아이보리 계열로 밝고. 메포는 찰랑찰랑 촉촉하고, 샤넬은 보송보송하고. 두 제품 다 나에게는 "좀 너무 간 듯한" 느낌이 있는데 적정량 섞어주면 중도의 미덕을 되찾는달까. 보라카이 다녀온 직후에는 피부가 많이 타서 메포의 비중이 높았는데, 슬슬 피부가 원래 색으로 돌아오면서 샤넬의 비중이 커지는 중. 대개는 여름에 피부색이 좀 어두워지고 겨울에는 하얘진다고 하는데, 난 되려 반대로 살고 있네. 여름의 도심 햇살에는 잘 타지 않는 대신에, 겨울에 대개 따숩은 나라로 장기 여행을 가서 가슬가슬하게 피부를 태워오고 있다. 보라카이 직후에는 하도 타서 파데를 새로 사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메포 페바가 색이 칙칙해서 ㅋㅋㅋ 새로 안 사고 버틸 수 있었다는 이런 건설적인 이야기.

 

바닐라코는 예나 지금이나 투명한 피니시 파우더로 참 좋다. 그런데 이제는 좀 바닥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 절반까지는 빠른 속도로 팍팍 줄었는데 1/3 지점부터는 왠지 영원히 줄어들지 않는 듯한 기분적인 기분이여... 얼른 너를 다 쓰고 다음 주자로 넘어가고 싶단 말이다! 지난번 화장대 정리할 때도 파우더 갯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거든!

 

토니모리는 본격 셰이딩 제품 구매하기 전까지 임시로 그냥저냥 쓰고 있을 듯. 이번 주말에 시간 되면 베네피트 매장 들러서 훌라를 부디 사와야겠다. (그렇다, 이미 훌라로 마음을 정해버린 것이다.)

 

메리케이 50주년 팔레트는 "품질은 좋은데, 가운데 보라색에 손이 안 가고, 케이스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벼룩에 내놨는데 아무도 안 데려가서 너는 보낼 팔자가 아닌갑다 하고 그냥 다시 쓰는 중. 아랫칸에 애매하게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서 케이스는 쓸데없이 두툼한 게 매우 아쉬운데, 품질은 놀랍게도 상당히 좋다. 메리케이 제품은 가끔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컨설턴트의 상업성 포스팅 혹은 사진이 당최 쓸만하지 않은 포스팅 밖에 없어서 늘 마음이 짜게 식었는데 막상 써보면 또 좋고 뭐 그렇다. 이 50주년 기념 팔레트 역시 그렇고. 가운데의 청보라색이 동양인의 피부에는 좀처럼 잘 어울리지 않을 색이지만, 나머지 좌측의 아이보리나 우측의 플럼은 내가 원체 잘 쓸 색상. 그리고 나스 오르가즘을 연상시키지만 그보다 붉은기나 골드펄이 덜 하고, 약간 더 보드라운 핑크 코랄 계열로 간 블러셔 역시 내 피부톤에 매우 잘 어울린다. 덤으로 밀착력이나 지속력도 괜찮은 편. 그려. 케이스 좀 두껍고 청보라색이 쓰잘데기 없지만 뭐 어때. 나머지 색상들만 써도 제법 유용하니까 닥치고 써주겠어.

 

삐아 재즈 기가래쉬는 그냥 기본템으로 정착... 재즈는 미리 재구매 해둬야겠는데 이거 말고는 삐아에서 주문할 게 없어서 괜스레 고민되네. 다른 컬러들은 보아하니 잘 쓸 것 같지 않고, 가루형 피그먼트는 내가 귀찮아서 안 쓸 게 뻔하고, 블러셔는 딱히 더 필요 없고... 그냥 재즈만 왕창 사서 무료 배송 금액을 맞춰버려???

 

아, 이날의 화룡점정은 사실 립컬러였다.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요즘 귀찮아서 안 찍는 발색샷을 찍고 싶을 정도네. 엘프 립밤 피치는 예전에도 말했듯이 흰기가 제법 섞인 색이라서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런데 붉은기를 감춰주면서도 그 자체로 발랄한 색을 내주기는 하기 때문에 이걸 립베이스로 깔고 보다 발그레한 컬러를 위에 레이어링하면 그게 그렇게 끝내준다우. 이 날 내가 고른 포인트 컬러는 나스 쉬어 립스틱, 맨헌트. 물론 맨헌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물 먹은 레드, 내가 늘 애용하는 색이지만 아무래도 내 입술색이 좀 탁한 편이라서 단독 사용시에는 색이 다소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흰기가 약간 섞인 피치 립밤으로 베이스 깔고 그 위에 올려주니까 되려 맑게 코랄 레드로 발색되는 것이... 베리굿. 이런 의미에서 엘프 립밤은 (기대했던) 로즈보다도 (그냥 끼워서 산) 피치가 훨씬 더 선전해주고 있어. 다음 아이허브 주문시에는 핑크도 한번 데려와봐야겠다. 핑크는 좀 블루기 도는 게 역시 단독 컬러로는 아쉽지만, 이렇게 베이스 컬러로 쓸 거라면 피치만큼이나 유용하게 활약해줄 것 같아. 뭐, 만약 마음에 덜 들어도 가격이 $3이니까 괜찮아 ㅡ,.ㅡ

 

 

 

 

 

 

 

 

  




계속되는 나스 매장 방문기... 라기보다는
끝도 없는 온갖 제품 실사와 발색의 향연.

사실 블러쉬와 섀도우 촬영을 앞서서 했기 때문에
립제품 찍을 때 즈음에는 이미 지치고 배고파서
도저히 모든 색상 다 촬영하는 건 불가능했다;






립글로스와 립펜슬, 쉬어매트 립스틱 라인들.
이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면 난 역시 립펜슬!

나스 립펜슬 대다수 색상 역시 예전에 리뷰 올렸음.

관련 링크 :
http://jamong.tistory.com/984







그리고 립제품군에서 비교적 주목을 덜 받긴 했지만
난 꽤나 마음에 들었던 팟 타입의 립락커들.

발색샷은 저어기 밑에 등장할 예정 :)






앞서 말했듯이 립스틱은 도저히 다 촬영하지 못하고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던 컬러들 몇몇 가지만;

요건 비교적 명성이 있는 핑크 계열 색상들.






나스, 하면 로만홀리데이나 바바렐라 떠올리는 게
아무리 진부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이쁘니까.
특히 나처럼 핑크기 도는 피부에는 기똥차거든, 저거.

내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나스 립스틱들은 쉬어 라인인데
중간의 저 스키압은 매트 라인의 핫핑크 컬러.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강렬한 핑크를 원하는 그대에게.

우측의 플라멩코는 이번에 새로이 발견한 컬러인데
... 뭐지. 이거 은근 내 취향이잖아. 조만간 데려올 듯?
사진 상으로는 스키압과 다소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보다 붉은기가 돌고 질감도 쉬어한 편이다.
나 또 쉬어하고 발그레한 립스틱 완전 사랑하잖아?

여담이지만, 나스는 네이밍 때문에 끌릴 때가 참 많아.
플라멩코 댄서인 이모양에게 선물할까도 싶었지만
그녀의 스타일상 이 색을 바를 리가 없으므로... 패스;






요건 살구와 연한 레드 계열 몇 가지.
물론 나스에서 살구하면 바바렐라 빼놓을 수 없지.






그런데 색상 라벨 없이 실사랑 발색만 찍어놓으니
어느 색이 어느 색인지 지금 와서 영 헷갈린다.
... 난 이 당시에 내가 다 기억할 줄 알았어...
게다가 광촬영하다 보니까 이미 너무 피곤해서;

아무튼 추정하는 색상명으로나마 소개해본다.

왼쪽 살구색 2개는 아마도 바바렐라와 러브 디보션.
바바렐라가 스킨 오렌지에 핑크가 감도는 듯한
그야말로 살구라면 러브 디보션은 보다 구아바색.

그리고 우측 쉬어 레드 2개는 내가 데려온 아이들.
지난번 지름샷에서 이미 간단히 소개한 바 있다.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276






그리고 숨겨진 보물, 립락커 라인.
내가 워낙 "쫀쫀하면서도 발색 잘 되는" 걸 좋아해서인가;






이렇게 꿀단지마냥 탐스럽게 생겼다.
보기만 해도 쫀쫀한 제형임을 알 수 있음.

그나저나 매장에는 분명 6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온라인 쇼핑몰에는 5가지 밖에 소개가 안 되어 있네.







갤럭티카 / 첼시걸즈 / 베이비돌 
스윗채리티 / ? / 핫와이어드

물론 이 중에서 내 취향은 핫와이어드.
발색이 확실하면서도 안색에 잘 어우러지고
펄감이 비교적 덜 부각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게다가 난 쫀쫀한 제형 워낙 좋아하니까.






그리고 이거슨 2012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
이때가 2월 초였는데 매장에 계속 테스터만 있고
정식 제품 수입 및 판매 개시는 최근에야 한 듯.






사실 이번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딱히 내 취향은 아닌데
요거! 벨벳 글로스 립펜슬 "멕시칸 로즈"에 꽂혔다.
너무 아름다워서 말로는 차마 표현할 수가 없네.
입가 트러블이 낫는 대로 바로 리뷰 예정 -_-






그리고 사실 스프링 컬렉션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관련 링크는 아래에 :
 


특히 메인 컬러이자 투명하게 물 먹은 레드 노르마는
최근 몇년 간 베스트 립글 자리를 단박에 꿰찼지...




립제품 라인들 소개는 이 정도로.
하아, 블러쉬랑 섀도우가 진짜 걱정되네.
포스팅 작성하는 나도 고생고생 개고생이지만
그건 심지어 읽는 사람에게도 노동일 것만 같아. 

어쨌거나 나의 집대성 욕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To be continued...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