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들을 찍은지가 이미 두어 달 지났기 때문에

이 중에서 변화도 좀 있지만 그래도 새삼 올려보련다!

 

내가 현재 보유한 아이섀도우들 집대성 소개 포스팅 :)

 

 

 

머글(?) 친구들의 평 :

뭐가 이리 많아 ㅋㅋㅋ 역시 덕후 ㅋ

 

오덕 동지들의 평 :

어? 생각보다는 갯수가 많지 않네?

너 언제부터 브라운이 이렇게 많았냐?

 

남자 생물들의 평 :

... 저거 다 사용하는 거야?

 

 

 

 

 

 

일단, 대강 컬러군별로 분류해본 모습.

가방이나 파우치 안에 넣어두는 바람에

빠진 제품들도 서넛 있지만 그냥 넘어가자.

갸들 때문에 사진을 다시 찍기는 귀찮아서-_-

 

그나저나 이렇게 모아놓고 한 눈에 보니까

색상 선호도는 보이는데, 브랜드 편중성은 낮군.

한때는 나스 컬렉팅에 열을 올린 흔적도 보이지만

가장 잘 쓰는 컬러들만 남겨두고 이제 많이 정리했다.

대신에 살아남은 제품들에는 엄청 애착이 간다는 거!

 

 

 

 

 

 

나의 네버 다잉 러브, 플럼 컬러군.

 

사실 모아두고 보니까 너무 잡다하게 많기도 하고

이건 플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제품들도 여럿 있어서

결국 나중에 분류를 다시 하기는 했지만, 일단 전체샷.

 

이제 쨍한 블루나 핑크는 아무래도 손이 잘 안 가는데

그렇다고 마냥 브라운으로만 가면 뭔가 한끗발 부족해.

 

그럴 때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게 바로 이 플럼!

가장 애용하는 플럼 컬러 아이섀도우들 몇 가지는 예전에

따로 모아서 간단하게 발색 리뷰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조금 애매하지만,

핑크/바이올렛 계열의 팔레트군.

 

 

 

 

 

 

끌레드뽀

옹브르 꿀뢰르 꺄드리 (구형) 115호

 

이른바, 실패가 없는 로얄 바이올렛 섀도우 팔레트.

쿨한 음영감과 은은하지만 화사한 반짝임의 완벽 조화.

 

... 마치 브랜드 측의 홍보 문구 같지만 실제 내 소감이다.

 

너무나도 절묘한 저 질감과 색감, 펄감을 표현할 바 없어서

극찬하는 제품임에도 여태 단독 리뷰를 올린 적이 없는겨.

(발색샷 찍기 귀찮아서... 는 아닐 거야, 아마 아닐 거야...)

 

신형 4구 섀도우 라인은 보다 펄감 강조, 색감 투명 컨셉인데

내 취향은 아직까지도 이 그윽한 구형 라인의 손을 들어준다.

끌레드뽀, 신형을 추가하되 이 라인은 살려두지 그랬어요 ㅠ

 

하여간, 청보라 아이 메이크업의 절대 지존이로 뫼시겠노라.

 

 

 

 

 

 

메리케이

50주년 기념 팔레트

 

이건 올 봄인가 메리케이 뷰티클래스 가서 받아온 선물.

메리케이는 나에겐 참 오묘한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네.

호기심, 심지어 호감마저 있는데 구매 엑세스가 좁아서

섣불리 발을 들이게 되지는 않는, 딱 그 정도의 거리감.

 

제품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컨설턴트 리뷰만 잔뜩 뜨고;

그렇다고 그냥 막 질러서 써보기에는 뭔가 좀 애매하고;

그런 와중에 뷰티클래스 가서 제품들을 실제로 써보니까

스킨케어부터,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까지 다 잘 빠졌고;

그런데 또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하여간, 방판 라인을 타다 보니까 대중적 엑세스는 적은데

제품 퀄리티는 상당히 좋더라는 게 현재까지의 나의 평임!

 

이 50주년 팔레트 역시 패키지나 색감 구성으로만 보면

내가 구매했을 제품은 아닌데 막상 써보면 엄청 괜찮더라.

 

중앙의 라벤더 퍼플 아이섀도우는 손이 잘 안 가지만

좌측의 쉬머 바닐라나, 우측의 붉은기 도는 골드펄 퍼플,

그리고 은은하게 생기 도는 하단의 코랄 핑크 블러셔까지

포인트가 되면서도 무던하게 잘 쓰이는 색감이라서 좋아.

 

그리고 더 좋은 건 기대 이상의 질감과 지속력이었다.

섀도우 프라이머 없이 화장해도 크리즈나 가루날림 없이

실키한 질감과 선명한 색감이 오래 유지되는 게 인상적.

 

'아, 이쯤이면 화장 좀 지워졌겠네' 라면서 거울을 봤는데

마치 방금 한 것처럼 말끔하게 밀착되어 있길래 놀랐네.

 

다만, 쓸데 없이 두툼한 케이스는 역시 매력이 좀 떨어진다.

아랫칸은 브러쉬 수납칸인데 공간 활용이 영 아쉽단 말이야.

 

이런 디자인과 마케팅 상의 한끗발이 메리케이의 한계인가.

(아이섀도우 집대성 소개 포스팅인데 또 글이 길어지는 중;)

 

 

 

 

 

 

루나솔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02호 핑크 컬렉션

 

루나솔도 늘 나를 스치고 지나는 인연 중 하나일진대 ㅋ

개중 가장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게 바로 이 핑크 컬렉션.

 

루나솔은 워낙 충성스러운 애용자들이 많은 데다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색상도 한두 가지가 아닐 정도.

 

그런데, 남들 좋다는 컬러들에는 물론 다 이유가 있지만,

딱히 "내 제품이다"라는 생각이 안 들 때도 종종 있는 법.

 

루나솔의 유명 제품들 나도 어지간히 다 써보긴 했는데

개중에서 내 패턴과 가장 잘 맞는 게 이 핑크 컬렉션이다.

 

올해 초였나, 새로 출시된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라인이고

저렇게 무던한 컬러들 와중에 비비드 컬러가 하나씩 들어간다.

 

색감과 질감은, 투명한 쉬어 컨트라스트보다는 밀도 있고,

제미네이트에 비해서는 펄감이 잔잔하고 쉬어한 편이며,

쓰리 디멘셔널보다는 가볍고 은은한... 것 같다, 내 눈엔.

 

이 02호 핑크 컬렉션과

05호 핑크 베이지 컬렉션,

두 색상 중에서 제법 오래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베이스 및 브라운 포인트는 공통으로 들어가니까

경우에 따라서 발랄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비비드 핑크,

우측 상단의 저 컬러가 되려 활용도 높겠다 싶어서 02호 낙점!

그리고 이건 지금 생각해도 참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노라 ㅋ

 

무던한 데일리 메이크업과

통통 튀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넘나들고

게다가 눈꼬리에 저 핫핑크를 넣어주면 기똥찹디다.

 

요즘에는 한 브랜드에서는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색상으로

딱 하나만 들여놓고 그 놈만 죽어라 팬다-_- 라는 주의라서

여타 루나솔 컬렉터들처럼 루나솔의 탑을 쌓을 생각은 없는데

확실히 팔레트 패키지도 슬림하고, 내장 브러쉬도 가장 알차고,

거울도 큼직하고, 그립감도 좋고, 이래저래 잘 빠졌단 말이지.

여하튼, 이 핑크 컬렉션은 바닥을 보리라는 야심도 품고 있음!

 

 

 

 

 

 

시세이도 마끼아쥬

아이 크리에이터... 몇호더라.

 

내가 구매한 게 아니라 하사받은 거라 색상이 헷갈림;

하여간 강서구 주민 동지님께서 잘 안 쓴다면서 주셨다.

 

나에게 마끼아쥬란, 굳이 구매까지 이르게 되진 않지만

있으면 또 무던하게 잘 쓰게 되는, 딱 그 정도의 존재감.

 

이 섀도우 팔레트 역시 어떻게 써도 큰 실패 없이 무던해서

한번씩 생각나면 화장대에 올려두고 며칠 연이어 쓰곤 한다.

 

그런데 마끼아쥬의 크림 타입은 크리즈가 제법 있는 편이라서

결국 윗줄의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우만 쓰게 된다는 게 함정.

 

 

 

 

그러고 보니 내 애정해 마지 않는 샹테카이 로즈 팔레트는

단독샷을 찍어두고 안 올렸네. 오늘 밤에 꼭 추가해야지-_-

일단은 패스하고 플럼 계열의 싱글/듀오 그룹으로 넘어가자.

 

그냥 아이섀도우 간단 나열 및 소개만 하려고 시작한 건데

중간에 썰을 풀어놓다 보니 이미 포스팅은 길어지고 있음;;;

 

 

 

 

 

 

싱글, 혹은 이에 준하는 사이즈의 플럼 컬러 그룹.

이들 중 상당수는 예전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 등장했다.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쿠알라룸푸르"

 

나스 제품들 한동안 모아대다가 많이 추려냈는데

그 중에서도 To Keep 리스트 절대 1위가 이거였다.

아끼고, 사랑하고, 애용해 마지 않는 - 쿠알라룸푸르.

 

포근한 피치 핑크와 서늘한 플럼의 조화도 좋거니와

골드펄로 따스하게 균형을 잡아준 색감도 절묘하고,

입자가 작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은 저 펄.

 

무엇보다도 내 피부색에 자연스러이 어우러지면서도

칙칙하거나 밋밋하지 않은 화사한 색감이 참 고맙다.

 

나스의 다른 시그너처 컬러들에 비해서는 약하다 해도

나에게는, 내 눈에는, 내 피부에는 그저 그냥 베스트라네.

 

 

 

 

 

 

로라메르시에

20주년 기념 쿼드 "인챈티드"

러스터 아이 컬러 "초콜릿"

 

안 그래도 수납과 식별 어려운 싱글 섀도우는 별로인데

로라의 저 불투명하고 투박한 케이스는 정말 반댈세.

 

그럼에도 종종 선택하지 아니할 수 없는 제품들이 있다;

2011년 F/W 한정 캐년 컬렉션의 초콜릿이 그 좋은 예.

오죽하면 케이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샀겠어, 라는 거다.

 

육안상으로 얼핏 보면 골드펄 브라운이지만,

발색해보면 플럼에 가까운, 정말 오묘한 색감.

 

넌, 그냥, 대체 불가능한 걸로.

 

하지만 싱글 케이스는 역시 불만이라며 투덜대다가

최근에 결국 케이스에 끼워서 3구 팔레트로 만들어버렸다.

요요 관련 포스팅은 조만간 (부디) 별도로 해봐야겠어 ㅋ

 

그리고 인챈티드는 20주년 기념 세트의 메인 제품이었다.

거의 싱글 사이즈인데 나름 4구 구성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

게다가 모브/핑크/바이올렛 색상 구성도 나에겐 매력적이고.

다만, 펄감이 살짝 메탈릭 계열이라는 점은 아쉽긴 하구먼.

 

우야근동, 로라는 한번씩 나오는 한정 팔레트들이 물건이다.

그러고 보니 2011년 로라 연말 한정 쁘띠 트리오 팔레트,

그 중에서도 스모키 모브를 깜빡 포스팅에서 빠뜨렸네;

하도 자주 쓰는 제품이라 파우치에 넣어뒀더니 그만 ㅋ

 

 

 

 

 

 

미슬린

듀오 아이섀도우 몇호더라...

 

드럭스토어 롭스에 입점된 캐나다 메이크업 브랜드.

홈쇼핑에 가끔 몇몇 제품이 풀린다지만 아직 마이너해서

"미슬린 듀오" 치면 거의 내 블로그 밖에 안 뜨는 실정;

 

사실 이건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는데 롭스 첫 방문 때

뭔가 개척의 의미로 다소 충동 구매한 제품임을 고백한다.

뭐, 색감도 좋고, 저 투명하고 심플한 케이스도 맘에 들고.

 

하지만 "색감이 마음에 든다"는 건

"이미 집에 유사한 색이 많다"는 뜻이기도;

 

뭐, 색이야 내가 워낙 즐겨 쓰는 계열이니까 넘어가고,

질감은 사실 한끗발 아쉽더라. 지속력이 꽤 부족한 편.

내가 다른 플럼 컬러의 섀도우가 없었다면 또 모를까.

 

하지만 미슬린 제품들은 온라인에 리뷰가 워낙 없으니

내 언젠가 홍익인간 정신으로 간단 발색이나 올려야지.

 

 

 

 

 

 

RMK

이리디센트 섀도우 02호 딥레드

 

이것도 뭐, 위의 미슬린과 비슷한 원리랄까.

잘 쓸 법한 컬러인데, 그래서 이미 대체품이 있는;

 

작년 말 루미꼬 국내 고별 세일 때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집어왔는데 다시 봐도 아름답기는 참 아름답구나.

 

루미꼬가 내는 "딥레드"라는 색상은 "빨강이"가 아니라

대개 이렇게 핑크와 플럼 사이를 오가는 색감을 말한다.

아래에 등장하는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역시 마찬가지.

 

하긴, 일본 브랜드들은 대개 RD-로 시작하는 색상들이

사실 쿨한 베이지, 혹은 베이지 핑크에 가까울 때가 많지.

 

(아, 더스티 브라이트 별도샷 깜빡... 이것도 나중에 추가;)

 

 

 

 

 

 

싱글 섀도우 트렉스 (Trax)

 

로라 초콜릿과 비슷한 원리에서 구입한, 맥 트렉스.

맥은 매번 구경은 하되 좀처럼 구입은 하지 않는데,

그리고 싱글 섀도우에는 더더욱 손이 가지 않는데,

이 트렉스 색상은 나에게 절대 대체 불가템 중 하나.

그리고 플럼 섀도우 포스팅에서 극찬한 제품 중 하나.

 

나름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발색 리뷰가 적은 편이라

맥 트렉스 치면 자꾸 내 블로그만 상단에 뜨고 그렇다;

 

살짝 차가울 듯한 딥 바이올렛에 쉬머한 골드펄을 더해

희한하게 따스하고 투명하고 아스라한 색감이 나온다.

발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점조차 트렉스의 매력이랄까.

 

이 색상은 너무 격하게 애용해서 계속 싱글로 사용할지,

아니면 얘를 위해서 4구 팔레트를 구성할지도 고민했을 정도.

 

나에게 맥 아이섀도우란, 곧 트렉스다.

 

 

 

 

 

 

블링블링 펄 섀도우 그룹.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브론즈

로라메르시에 길디드 플래티넘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아이즈 ME-01 실버

 

로라 길디드는 영롱한 펄감은 내 가히 인정하는 바이나

로라 특유의 투박한 싱글 패키지에 영 정을 못 붙이고

결국 최근에 지인들에게 다 입양 보내버렸다. 바이바이.

 

루미꼬 펄 섀도우는 화려함이 필요한 날에 늘 출동해주심!

사실 저거 말고 좀 더 따스한 ME-02 골드를 원하였지만

고별 세일 때 골드는 진작에 다 품절... 꿩 대신 닭인 셈.

그래도 힘 준 메이크업의 파이널 터치로 매우 훌륭해.

 

혹자는 펄감의 제왕으로 루나솔을 꼽지만

보다 내 마음을 뒤흔드는 건 사실 루미꼬일세.

 

국내 재입점해준 것도 반갑고

예전보다 가격 낮춰준 것도 고마운데

그래도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는 뭐 좀 그렇다.

 

 

 

 

 

 

음영 돋는 매트 누드 그룹.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포르토벨로"

버버리 아이 인핸서 "카키"

바비브라운 언젠가의 한정 팔레트

 

바비브라운 한정 팔레트들은 유용할 것 같아서 샀다가

각징 케이스와 미묘한 질감에 물려서 다시 처분하고...

이 패턴을 늘 반복하게 되더라.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

 

기본 음영 컬러의 아이섀도우에 베이지 핑크 팟루즈,

그리고 펄립글로스가 자그마한 팔레트에 다 들어있...

는데 뭔가 미묘하게 나랑은 색감이 맞지 않는달까.

 

뭐, 입양해간 이해롱이가 잘 써주고 있을 줄로 믿는다;

 

버버리 카키는 말이 카키일 뿐, 딱히 그린은 아닌 색감.

뉴트럴 베이지에 약간 올리브가 가미된 정도라고 할까.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건 아닌데 정말 손이 잘 간다.

아이브로우, 아이라인, 기본 음영 등등 용도도 다양함.

 

버버리도 싱글 섀도우 위주인 데다가 부피도 워낙 커서

갯수를 늘릴 생각은 없지만 피부에 부드럽게 착 붙는

저 고급스러운 질감이 참 매력적이긴 하단 말이야.

 

나스 포르토벨로는 "나는 음영 섀도우다"를 외치는 제품.

엇비슷한 매트 누디 컬러가 2개나 나란히 들어있다 ㅋ

베이스 섀도우, 노즈 섀도우, 등등 용도는 무궁무진한데

난 뉴웨이브 등 아주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 주고 싶을 때

이 포르토벨로로 기본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걸 즐긴다.

사실, 뉴웨이브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해.

 

퐈려하고 현란한 뉴웨이브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쉬머한 스킨/베이지/브라운, 싱글 혹은 듀오 그룹.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

 

버버리 아이 인핸서 "페일 발리"

에스쁘아 듀오 아이섀도우 "러브 액츄얼리"

바닐라코 투 아이즈 섀도우 "로만 홀리데이"

베네피트 벨벳 아이섀도우 "팅클드 밍크"

 

버버리 페일 발리는 온고잉 제품인데도 번번히 품절;

작년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참 잘 사용하고 있다네.

싱글 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눈매가 그윽해지는 마력!

 

에스쁘아 러브 액츄얼리는 구성이 워낙 실속 있어서

한때 데일리 휴대용으로 주구장창 파먹은(?) 제품이다.

살짝 오렌지가 감도는 우측의 쉬머 베이스는 좀 질리는데

좌측의 초콜릿 컬러가 여전히 맘에 들어. (취향 참 뻔하다;)

 

바닐라코 로만 홀리데이는... 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어느 날 충동구매한 것 같은데 사실 손이 잘 안 가;

저 제품만 몇 개씩 비워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난 뭐 그냥그냥.

좌측의 쉬머 핑크 베이지는 대체 가능, 우측의 브라운은 애매.

그리고 색감의 지속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베네피트 팅클드 밍크는 살짝 모브가 감도는 쉬머 베이지.

엄청 차별화되는 색은 아니지만 꽤 실용성은 높은 제품이다.

색감으로만 따지면 페일 발리보다 이 쪽이 더 내 취향이지.

그러나 각각 매력이 다르기에 우야근동 둘 다 잘 쓰고 있음!

 

 

 

 

 

 

쉬머 뉴트럴 컬러, 팔레트 그룹.

 

닉스 누드온누드 내추럴룩 키트

나스 2012 F/W 한정 "아메리칸 드림"

아르데코 내 맘대로 구성한 4구 팔레트

 

닉스 내추럴 키트는 가격대비 정말 가치가 높은 제품!

그러고 보니 작년 대선 끝나고 나서 샀던 기억이 나네.

한 해 동안 수고했노라며 포상의 뜻으로 셀프 수여함.

여하튼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저렇게 알찬 색상 구성에

휴대하기도 딱 좋은 정사각형 패키지는 엄청난 매력이지.

베이직한 무펄 바닐라부터 진한 골드펄 초콜릿 브라운까지,

그리고 따스한 색감에서 서늘한 컬러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다만, 가루날림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는 봐주고 싶네.

 

나스 아메리칸 드림은 뉴웨이브와 함께 2011 F/W 한정이었지.

나야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쨍한 색상의 뉴웨이브에 열광했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더 좋았던 건 역시아메리칸 드림 쪽이었다.

그나저나 다 뉴트럴한 톤이라서 6색 모두 고루 쓰일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은근히 손 가는 두어 가지 색만 잘 쓴다는 게 함정이여.

 

아르데코는, 홋수 기준으로 99 / 298 / 208 / 48 구성이다.

다시 생각해도 질감도 색감도 참말로 기똥차다고 감탄함.

아르데코는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제품들이,

특히 이 아이섀도우 라인이 기대 이상으로 잘 빠졌다니까.

특히나 저 208호 엘레건트 브라운은 내 생애 최고의 브라운!

내 언젠가 너에게 단독 리뷰를 헌정하고 말리라. 뭐, 언젠가.

 

 

 

 

 

 

 

이건 데일리용으로 가장 손 쉽게 잘 쓰이는

은은한 쉬머의 누디 브라운계의 섀도우 모듬.

이렇게 비교하니까 닉스의 발색이 조금 딸리네.

그런데 이거 닉스의 스펙이 딸려서라기 보다는

버버리와 베네피트의 질감과 발색이 너무 뛰어난겨.

 

질감은 버버리 승.

색감은 베네피트 승.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하여.

 

 

 

 

 

 

화룡점정은,

나의 사랑, 나의 나스, 나의 뉴웨이브.

 

사실 블루 컬러 그룹이라고 묶어 올리긴 했지만서도

뒤의 저 두 제품은 들러리고, 뉴웨이브 단독 주연이지.

 

서른을 넘기고서 블루 계열의 눈화장에는 손이 안 가는데

뉴웨이브의 저 정신을 후려치는 듯한 색감만은 예외랄까.

 

되려, 애매한 스카이블루나 메탈릭블루 이런 색감들보다

저렇게 확실한 엘렉트릭 블루를 좁은 면적에 살짝 넣어서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승부하는 게 훨 낫더라고.

 

그러니까, 뉴웨이브... 알라뷰 쏘머치.

내가 이래서 프랑소아 나스를 못 버린다 아이가.

 

 

 

 

이 강렬한 색감과 함께, 이 길고도 긴 포스팅을 급 마무리!

 

 

 

 

 

 

 

 

  

 

 

 

NARS & Andy Warhol

Color Collection

for Holidays 2012



나의 미친 사랑 나스와

모던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

이 둘의 합작 컬렉션이 나온다는 소식은

작년부터 듣고 그간 오래오래 기다려왔다.


그런데 -

큰 기대에 비해서 큰 실망을 안겨주었음.

이런, 글의 결론을 처음부터 말해버렸네 ㅋ


뭐, 그래도 간만에 참석한 나스 뷰티클래스나

신강 매장 워드로빙 서비스는 재밌었으니까.


앤디워홀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고 홍보할 겸,

나스의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마르코 카스트로가

한국을 방문해서 클래스/워드로빙 진행했거든.


나스 신강 매장에서 워드로빙 예약하라고 문자 와서

뷰티클래스 있던 날 오후로 당장 예약 넣어뒀는데

알고 보니 뷰클 자체가 그의 진행이었다는 사실-_-

결국 오전에는 그가 진행하는 클래스를 보고,

오후에는 그가 직접 시연하는 메이크업을 받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 이모저모.

흠,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합시다.

 

 

 

 

 


클래스 장소는 삼성동에 있는 나스 본사 교육실.

원래는 청담동의 모 레스토랑이었는데 급 변경됨.

아티스트의 스케줄 때문인가? 사유는 잘 모르겠다.


뭐, 교육실에서 진행하는 게 별 문제는 아니긴 한데

참석 인원에 비해서 공간도 너무 좁았던 데다가

뒤로 에어컨이 보여서 사진에 방해되는 게 영 아쉽.


... 사실 "러브나스"(앍)의 진행에 이미 불신 충만이라

뭘 해도 삐딱하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_-







NARS

Andy Warhol


이것만 보면 참 가슴이 선덕거리는데 말입니다.


 



 


사실 저런 팝아트적인 패키지는 상당히 내 취향.

그런데 내용물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할 수가 없어;





 


그나마 이번 컬렉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

아이러니컬하게도 워홀 팝아트 디자인이 전혀 없고,

온고잉 라인과 동일하게 생긴,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특히 저 레드, 홀리 우드론은 요즘 데일리로 애용 중이다.

노르마보다 약간 더 묽고 가벼운 색인데 이거 완전 내 취향;





 


기프트 세트 "에디"

109,000원


퓨어 매트 립스틱 "필름 스타"

아이라이너 스틸로 "카르파테스"

블러쉬 듀오 "딥쓰롯/아무르"

싱글 아이섀도우 "에디"







기프트 세트 "실버 팩토리"

289,000원


멀티플 "실버 팩토리"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 걸즈"

블러쉬 "디자이어"

트리오 아이섀도우

라저댄라이프 아이라이너 "비아베네토"

블러쉬 브러쉬

라지돔 브러쉬




 

 


기프트 세트 "뷰티풀 달링"

79,000원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립글로스 "우먼 인 레볼트"

네일 폴리쉬 "캔디 달링"



뭐, 취향 나름이긴 하겠지만 기프트 세트는 다 실망.

가격대가 좀 있다고 해도 내용물이 매력적이라면

연말 기분으로 하나 데려올 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기존 제품과 겹치거나, 색감이 영 쌩뚱맞거나, 다 그래.

이 세트들을 저 돈 주고 데려올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 이번 컬렉션이 시들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컬렉션의 정수 격인 메인 팔레트들이, 음, 한마디로, 구려.


이른바, 앤디워홀의 Self-portrait Palettes.





 

 


... 그러니까, 이런 거다.

앤디 오빠의 자화상을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만든 것.


색상도 실용성이 영 떨어지지만 그건 그렇다 치자.

나스야 워낙 과격한 색들을 잘 만드는 게 매력이고

홀리데이 컬렉션은 좀 비일상적일 수도 있는 거니까.


저 자화상 형태는 브러쉬 한번만 갖다대면 뭉개지지만

그것도 그렇다 치자. 난 이런 거에 안달하는 편 아니니까.


그런데, 이건 질감도 퍽퍽하고 가루날림도 심한 데다가

색감에도 다프네/우뜨레메르 같은 맑은 매력이 없고

사용하다 보면 그저 칙칙하고 쓸데 없는 팔레트일 뿐.


게다가 저 블랙 섹션은 표면에 얇게 덮혀 있는 거라서

브러쉬로 쓸다 보면 어지럽게 가루만 흩날린다는 사실.


이런데도 가격은 거의 8만원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한다.


순수 소장욕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난 저런 색 잘 쓰니까"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내 평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걸 어따 써..."





 

 


참고용 발색.

보다시피 질감이 상당히 퍽퍽한 편이다.


아, 물론 나스의 기존 싱글 섀도우 중에도 이런 게 있어.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다프네나 우뜨레메르 역시 그렇고.


그런데 워홀 컬렉션 발색이 (내게는) 실용성 더 떨어지고

심지어 팔레트 외관마저 지저분하기까지 하니... 매력 없지.


가을 한정으로 나왔던 6구 아메리칸드림/뉴웨이브는

깔끔하게 6칸 구분되어서 아무런 불만 없이 쓰고 있건만.







3구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디자이어.

내 취향에도 어긋나고 실용성도 어긋나는 색감에,

심지어 앤디 워홀과는 상관도 없는데 끼워넣은 거;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1) :


하이라이터 파우더

"새틀라이트 오브 러브"

Satellite of Love


금펄이 듬뿍 들어있는 뉴트럴 샌드 하이라이터.

워홀 시리즈의 총체적 난국 중 이게 그나마 나았는데

그렇다고 난 구매욕까지 생길 컬러는 아니고 뭐 그래.


그런데 아래에 등장하겠지만 제품 패키지에 실버로

Andy Warhol 이라고 프린트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정 소장하고 싶다! 그런데 메인 팔레트는 싫다!

이런 사람들이 꿩 대신 닭 격으로 구입할 수 있겠네.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2) :


블러쉬 듀오

Deep Throat / Amour


난 딥쓰롯 정품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스.

나스, Nico / Douceur 구성의 듀오는 출시 안 하나요?

그거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구매할텐데;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Femme Fatale


팜므파탈의 이미지 치고는 너무 맑은 컬러 아닌가.

하지만 이건 꼭 말의 뜻보다는 앤디워홀의 작품명이래.

화이트와 에메랄드 그린이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연말 홀리데이 용으로 먹혀들지는... 글쎄올시다.







이 오빠가 바로 마르코 카스트로 Marco Castro.

나스 본사의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프랑소아 나스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다고.


나스 본인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포토그래퍼까지 겸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듯이,

이 오빠 역시 메이크업에 영화 제작에 다재다능하다네.


사실 워홀 컬렉션은 영 심드렁하고 실망스러웠지만

이 사람의 진행, 그리고 그 색을 활용하는 실력 덕분에

메이크업 클래스 자체는 꽤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다만, 제품 구매 의사가 생겨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나스 코리아 이사님.

아, 립스틱 스키압 바르셨네예 ㅋ





 


오늘의 모델.

쌩얼도 예쁜 데다가 화장 잘 받게 생기셨근영.


그나저나 모델 뒤로 보이는 저 에어컨 어쩔 거야.

뷰클 열 때는 제발 장소 비주얼 좀 고려해줘요...





 


자, 그럼 스킨케어부터 시작해봅니다.


마르코 오빠의 손놀림과 재치 덕분에 재밌었다.

내가 중간중간 질문 제일 많이 하면서 본 듯 ㅋ





 


옵티멀 브라이트닝 컨센트레이트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


세럼은 나도 사용 중인데, 글쎄, 내 평은 좀 애매해.

나쁘진 않고, 가격도 수용 가능한데 (세럼 11만원)

굳이 다른 제품들 제치고 이걸 구매할지는 의문이다;

크림은 세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긴 하지만.


나스는 역시,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 이라는 건가.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내가 진심으로 애정해 마지 않는, 나스의 틴모.

10월 중에 리뷰 올리겠다고 굳게 다짐해놓고서

결국 사진도 못 찍었... 내 일정을 탓하련다 ㅋ


가장 밝은 핀란드랑 그 다음인 알라스카가 인기.

난 둘 다 있는데 아무래도 알라스카에 손이 잘 간다.


... 리뷰 쓸거야! 정말 쓸거야! 이번 주만 지나면 ㅠ


나스의 틴모가 너무나도 탁월한 퀄리티를 지녀서

심지어 예전에 잘 쓰던 쉬어 글로우 파데가 밀려났다.

그래도 파데 생각이 날 때는 여전히 잘 쓰고 있지만 :)





 


물론 컨실러를 별도로 사용하긴 하겠지만

저렇게 틴모를 부분적으로 덧발라주기만 해도

전체적인 얼굴톤은 꽤나 정리되어 보인다네.


나스 틴모의 수많은 장점 중 최고의 장점은 :

발림성은 마치 에멀전처럼 간편하고 촉촉한데

커버력과 밀착력은 일반 틴모보다 우월하다는 것!





 


스틱 컨실러 (허니)


난 그간 나스 컨실러는 스틱보다는 듀오! 이랬는데

요즘은 또 스틱도 하나쯤 데려와볼까... 이러고 있음;


스틱째로 눈 밑에 가볍게 그어준 후에 손으로 톡톡.

그런데 사실 나는 스틱 컨실러는 다크용으로는 그닥.

스틱 치고는 질감이 촉촉하고 밀착력도 매우 좋지만

그래도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건조한 감이 있어.

대신 볼 잡티 등에는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디다.


그리고 스킨 컨실러로 피부 베이스를 깔아준 후에

촉촉한 틴모로 마무리해주는 방법도 난 좋더라.

난 듀오 컨실러 + 틴모 조합으로 자주 활용함 :)

말이 길어지네... 이건 조만간 별도 리뷰로 소개해야지.


참, 허니 색상은 중간톤에 살짝 복숭아빛 도는 색상!





 


야치요 브러쉬


... 이건 안 그래도 그간 벼르고 있던 제품이라서

이 날 오후 신강 매장에 가서 주저없이 데려왔음;


브러쉬 끝이 날렵하고 모의 숱도 딱 적당한 데다가

손잡이에 탄력이 있어서 그야말로 블러쉬 사용에 최적!

마르코는 파우더, 블러쉬, 쉐이딩 등에 다 활용하더라.


혹자는 이렇게도 말하였음 :

나스 블러쉬를 쓴다면 꼭 갖추어야 할 브러쉬, 라고.





 


아티잔 이타 브러쉬

브론저 (라구나)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 있는 브러쉬, 아티잔 이타.

광대뼈를 따라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넣어주는 용도.

물론 블러쉬 등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멀티플 (코파카바나)


브론저로 콧날 양 옆으로 살짝 음영 넣어준 후에

멀티플 코파카바나로 C존에 자연스러운 빛을.







베이스 단계까지 완성된 상태.

이제 포인트 단계로 들어가보십시다.


아, 저 에어컨 엄청나게 거슬리네. 쯥.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


조만간 구매 예정인 아이섀도우 베이스와-_-

이미 구입해버린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_-


나스의 아티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자

나스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 메이크업 노하우인데,


스머징에 적합한 질감을 가진 아이라이너 펜슬,

 그 중에서도 딥브라운 컬러인 맘보으로 저렇게

눈두덩 전체에 윤곽을 잡고 베이스 컬러로 깔아준다.


그리고 - 그 위에 색상을 얹어서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것.





 


이 단계까지만 완성하면 좌측 사진에서처럼

눈두덩에 갈색 선이 덩그러니 보이게 되지만

이 영역과 선을 섀도우로 스머지할 거니까 괜찮아.


물론 꼭 저대로 하라는 법은 없고 각자 응용할 일이다.

마르코는 신을 손을 가진, 일류 메이크업 아티스트지만

그의 서구적인 취향이 내 취향과 100% 맞는 건 아니니께.


한쿡 여자인 나의 맘보 활용법은, 언젠가 별도 리뷰로 :)


암튼, 맘보로 윤곽과 베이스를 잡아준 상태에서

포인트 컬러가 될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하기 시작.


참, 마르코가 사용한 메인 섀도우 제품은

내가 위에서 이미 혹평한 바 있는 -_-

자화상 시리즈 중에서 블루/그린 팔레트.





 


아무리 색감과 질감이 구린 팔레트라고 해도

신의 손을 거치면 저렇게 멋진 메이크업이 된다.

게다가 모델 역시 이 색감이 기똥차게 잘 받는 얼굴.


이뻐요.

하지만 난 구매의사는 전혀 안 생기네요.







브론징 파우더 브러쉬


괜히 탐나서 한번 찍어본, 브론징 브러쉬.

쉐이딩/브론징 브러쉬 하나 데려와야 하는데 ㅋ




 

 


와이드 컨투어 브러쉬

스머지 브러쉬

컨투어 브러쉬

아이쉐이더 브러쉬

(아마도)


나스의 다양한 질감 섀도우들을 사용하면서

점차 브러쉬 욕심도 늘고 있는 게 고민이다-_-


일단 뉴웨이브 장착을 위해서 스머지는 데려왔고

나머지도 하나 둘 늘려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정말 대체 불가능하다니까.

나스는, 나스 아니면 감당 안 된다, 이런 느낌?





 


이러는 새에 어느덧 메이크업은 막바지 단계로.

아이 메이크업은 완성됐고 치크랑 립만 하면 된다.





 


듀오 블러쉬 Deep Throat / Amour


역시 야치요 브러쉬로 두 색을 섞어서 가볍게!

나도 요즘 야치요 브러쉬를 딥쓰롯 바르는 데에

활용하는데 그 미묘한 발색에 홀딱 빠져있다우 :)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걸즈)


아따, 저 오빠가 사진 찍힐 줄을 아시네예 ㅋㅋㅋ


아이라이너 맘보로 베이스와 윤곽을 잡는 것에 이어

또 하나의 특징 적인 메이크업 테크닉 중 하나는 -


쫀쫀한 립글로스를 먼저 입술 전체에 깔아준 후에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살짝 얹어서 그라데이션.


먼저 바른 립글로스가 립스틱의 베이스 역할을 해주고

의외로 밀착력과 지속력 또한 더 높아진다는 사실.


나도 가끔 쓰는 방법이긴 한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





 


위에서도 말했듯이, 워홀스럽지는 않지만

이번 워홀 컬렉션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이거!


from LEFT to RIGHT :


인터네셔널 벨벳 International Velvet

캔디 세즈 Candy Says

비바 Viva

페니 아케이드 Penny Arcade

홀리 우드론 Holly Woodlawn







"난, 이 색상이 제일 좋다."

"언니 그럴 줄 알았어요 ㅋ"


... 내 취향 정말 뻔하게 예측 가능한 거다.

그런데 이거 요즘에 정말 격렬하게 애용 중!




 

 


마르코 오빠가 시연에 사용한 건 이 두 컬러.

리치 로즈 컬러의 "비바"와 아이시 핑크 "인터네셔널 벨벳"





 


그리하여 완성된 그의 기깔난 메이크업.


블루와 그린을 저렇게 활용하는 건 내 스타일 아니고

앤디워홀 자화상 팔레트는 딱 입맛 떨어지는데 -_-


저 제품을 저렇게 잘 쓰다니, 라는 감탄은 절로 나온다.

다 떠나서, 모델의 메이크업샷이 저렇게 아름답잖아!





 


덤으로,

제품 패키지에 저렇게 앤디워홀 프린트도 있다.

나스는 원래 한정도 온고잉처럼 디자인하는데 ㅋ





 


메이크업 시연의 후폭풍.jpg





 

 

결론 :


암튼, 이렇게 간만의 나스 뷰티클래스는 재밌었지만,

그리고 오후에 신강 매장에 가서도 신나게 잘 놀았지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은 마음 속에서 짜게 식어갔다.


참고로, 저 자화상 시리즈 말고 꽃무늬 팔레트들은

세포라 한정으로 풀렸다는 점이 영 아쉽단 말이야.







요 컬렉션 전체가 다 들어왔더라면 하나는 샀을텐데! 

우측 상단의 메인 컬러, 바이올렛/옐로우/브라운으로!


이 꽃무늬 비주얼을 온라인상으로 먼저 접한 다음에

저 지저분한-_- 자화상을 보니 마음이 식을 수 밖에.


뭐, 지금 생각해보면 꽃무늬도 금방 질렸을 듯 하지만;


암튼, 작년부터 고대해왔던 나스의 앤디워홀 컬렉션은

이렇게 허무하게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The End.


그리고 난 매장에 가서 워홀 아닌 온고잉 제품들만,

쌩뚱맞게 잔뜩 질렀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있어.


그런데 -

이 앤디워홀이 나스의 2012 홀리데이 컬렉션이래매???

그런거야? 올해 홀리데이 고작 이걸로 끝인거야? 정말?

그렇다면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무사히 넘길 수 있겠네.

다른 브랜드들도 비주얼 뜬 거 보니까 좀 시시하던데-_-





덧붙임.


이 날 뷰티클래스는 "러브나스-_-"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뷰티 블로거들도 초청해서 함께 한 자리였는데

클래스 끝나고 선물 때문에 또 한 차례 말들이 많았다.


물론! 저 자화상 팔레트 따위 전혀 탐나지 않아!!!

하지만 새로운 메이크업 컬렉션 뷰클을 진행하면서

리뷰 미션을 주는 주제에 메인 제품 정도는 줘야지 않나?


그런데 블로거들 선물을 보니까 쓸데없는 색상의

네일컬러와 립글로스 하나씩만 들어있더라고.

물론 난 다행히도 팔레트보다 립글이 반갑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앤디워홀 클래스인데 받은 선물 중에서

앤디워홀 프린트 박힌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심지어 러브나스(아쒸-_-)와 일반 블로거들에게

주는 선물이 달라서 현장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서포터즈 선물이 다른 건, 뭐 이해할 수 있다.

이건 꼭 내가 여기에 해당해서 이런 건 아니야 ㅋ


그런데 뻔히 현장에서 다들 뒤섞여서 나가는데

서포터즈인 사람만 붙들고 다른 선물을 주면

이를 지켜보는 블로거 측에서 항의가 없겠니?

설마 그 생각도 안 하고 어레인지를 한 거였나?


정 서포터즈들에게 따로 지급해야 할 제품이 있다면

퀵으로 별도 처리하거나 방법이야 여러가지인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담당자들이 별 생각이 없는 듯요.

 

 

 

 

 

 


  


 

 

 

 드디어, 신세계 강남에 나스 매장이 들어왔다.

이제 난 구원받을 수 없을거야... 아마 안될거야...


매장 방문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18



개점한지 사흘만에 두번이나 들락날락하면서

내 영혼과 카드를 갖다바친 결과물을 공개한다;



 

 



이거슨 1차 전리품 모듬...

원래는 컨실러 정도나 보러 간 거였는데...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멀티플 사우스비치

쉬어 립스틱 데미지

아이라이너 스틸로 블랙

파운데이션 펌핑용 뚜껑


기초 샘플 / 일루미네이터 샘플 / 거울




 

 


굵직하고 묵직하고 먼지 잘 붙게 생긴 멀티플.

사실 난 좀 부피가 작아줬으면 참 감사하겠는데

얼굴에 직접 사용하기에는 저 단면적이 꽤 좋다.

그러면, 길이라도 좀 짧게 내주면 안 되겠니...


(여기에서 미니 트리오 한정 세트는 출시되면

무조건 사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음?)


 

 

 



내가 고른 색상은 사우스비치 (South Beach)


나스에서 구매한 것들은 다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샀다 싶은 아이템 중 하나라네.

 

 

 

 

 

 

외관만 보면 - 응? 니가 하필이면 이 색상을? 싶을 수도.

상당수의 대박 제품들이 그렇듯이 이 사우스비치 역시

실제로 발색해보기 전까지 그 매력을 알 수가 없거든.


하이라이터로 인기 많은 룩소르나 코파카파나도 있고

여성스러운 핑크 코랄 리비에라, 포르토피노도 있고,

나스를 대표하는 골드펄 코랄 오르가즘도 있었지만,

치크에 발색해보니까 사우스비치의 압승이었다네.


잔잔한 골드펄이 들어있는 누드 샌드 컬러, 맞다.

그런데 어둡거나 누렇지 않고 투명하게 반짝여서

피부 고유의 색에 녹아들듯이 어우러진다는 사실.


특히 나는 핑크기가 많이 도는 색의 피부인지라

이 사우스비치의 누디한 색감과 투명한 펄감이

내 피부에 겹쳐지면 절묘한 음영과 광을 연출한다.


... 하도 절묘해서 도저히 사진으로 발색을 못 잡겠어.

이번 주말에 시간 내서 야외 촬영을 시도해보겠음;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스틱 타입이랑 이 듀오 크림 타입 중 꽤 고민했는데

결국 활용도가 더 높은 이 듀오로 데려오길 잘 했어.


가격 차이는 비교적 적은데 색상이 2가지 있으니까

당연히 듀오가 나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휴대성 및 사용의 간편성 때문에 스틱도 끌렸거든.


그런데 듀오도 꼭 브러쉬로 사용해야만 하는 건 아니고

손가락으로 녹여서 눌러 발라도 사용감이 좋은 데다가

스틱 타입은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좀 있어서.


폭염이 좀 가시면서 다시 베이스 메이크업 홀릭이 돼서

슬슬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다양하게 조합해보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 베이스 + 컨실러 + 파운데이션 순서로

꼼꼼하지만 얇은 피부 표현에 다시금 불타오르는 중!

... 그래봤자 출근할 때는 시간 없어서 쭈구리 모드지만;




 



이 날도 흥분했나... 사진들 화밸 왜 이따위;

암튼 보이는 것처럼 칙칙한 색감 맞다 ㅋ

심지어 사진 속 모습보다 더 어두운 느낌.


하지만 이것 역시 발라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쉬어 립스틱 데미지 (Damage) - 이름도 다크해!


최근에 다소 충격을 받았던 일이 하나 있다.

나스 립스틱 중 재작년과 작년까지 꽤나 애용해오던

로만홀리데이를 최근에 다시 꺼내봤더니, 안 어울려!


여름 동안 조금이나마 그을린 피부 탓일 수도 있겠지만,

노화로 인한 안색 변화 탓일 수도 있고 (이런 썩을...)

계절과 내 취향의 변화 탓일 수도 있지. (그렇다 합시다.)


다른 색과 블렌딩하기에는 여전히 꽤 괜찮은 편이지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상큼한 매력이 더이상 없어!!!


그래서 보다 피부 친화적이고 우아한 색을 찾아서

이것저것 뒤지던 차에 데미지를 테스트하게 됐다.


일전에 이웃분이 추천하신 거 보고 관심은 가졌지만

사실 이 날 매장 방문했을 때에는 데미지보다는

돌체비타 등 더 뉴트럴한 컬러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데미지를 입술에 바르는 바로 그 순간,

확 살아나는 내 안색을 보니 어쩔 수 없이 -

"일단, 데미지는 하나 주시구요..."


이렇게 나스 립스틱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지.

모으려고 모은 건 아닌데, 어째 자꾸 많아지네...

늘어난 김에 조만간 종합 모듬 발색샷이나 한번;



 

 

 

 

아이라이너 스틸로 중 블랙 색상도 살포시...

사실 다른 거 보느라 바빠서 이건 잊고 있었는데

박쌤이 금액대별 사은품을 굳이 상기시켜주셔서;


난, 어차피 이 날 호기롭게 지르러 간 거니까.

"그래요? 그럼 스틸로 라이너 색상 보여주세요."


라저댄라이프 펜슬 아이라이너에서도 느꼈지만

나스의 아이라이너의 지속력은 그저 믿어도 좋다.

게다가 난 붓펜 타입 라이너 원래 좋아하니까...


그레이나 브라운은 생각보다 취향이 아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한 블랙으로 골라왔다.

하기사, 어차피 펜슬은 브라운에 손이 자주 가도

붓펜 타입은 또렷하고 날렵한 맛에 사용하는 거라

애매한 브라운보다는 블랙이 훨씬 유용할 것 같다.



 

 

 

 

애증의-_- 파운데이션 펌핑 용기.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쓸어담아서 가격 몰랐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자그마치 1만원이라고 써있더라.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제품은 참말로 좋은데

펌핑이 안 되니까 불편한 게 그간 영 아쉬웠다.

특히 바쁜 아침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


제품의 제형 자체가 펌핑보다는 그냥 덜어서

블렌딩하는 게 좋다는, 나스 측 설명이지만...

사실 펌핑해도 제형에 하등의 문제도 안 생긴다.

애당초 펌핑 끼워서 팔면 되지, 왜 별매 드립을;


하지만 이렇게 구시렁거리면서도 결국에는

1만원짜리 펌프기 구매하는 나라는 고객.

다른 브랜드이기만 했어도 내가 폭풍 욕했어! 어?!

나스니까 내 애정에 묻어서 그냥 넘어가는거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는 사용이 간편해져서

아침마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데 잘 쓰고 있슴;

 

 



여기까지만 해도 잡다하게 많은데, 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래에서부터 등장. (콰광-)







 신강 매장에 들른 첫 날에는 아직 입고가 안 됐다며,

잠실 롯데에 들르거나 온라인 주문을 하라고 하는데,

난 굳이 신강 매장에서 사고 싶어서 전화 달라고 한,


2012 가을을 불태우는 나스의 화끈한 신상...


 

 

 



따스한 뉴트럴 톤의 아메리칸 드림.

마니악한 컬러의 조합 뉴웨이브.


아, 사진으로 다시 봐도 염통이 쫄깃해지네.

정말이지 이 두 팔레트들을 데려오지 않으면

난 나스 덕후의 자격이 없을 것만 같았다니까?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


제품 판매 순위로 보면 이 쪽이 더 인기 있을 듯.

소프트 쉬머 컬러들부터 골드펄 포인트 컬러까지

가을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인기 있을 색감 조합.


하지만 - 미안하다. 넌 뉴웨이브의 들러리였다.

 

 

 

 



뉴웨이브

New Wave

 

안 그래도 중수 이하에게는 권하기 어려운 나스,

그 중에서도 가장 쇼킹한 컬러들만 총집결시켰어.


... 프랑소아 오빠의 화끈한 도발인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밖에 없는 색감이다.

아래 발색샷에서도 따로 설명을 덧붙이겠지만

저게 그냥 색상만 튀는 게 아니라 질감도 어렵거든.


그런데 문제는 나 같은 덕후는 여기에 환장한다는 거.

이 도도하고 까탈스러운 매력에 숨이 넘어간다, 아주양.


게다가, 메이크업 중상급자 기준에서 보면 -

"보기보다는" 사용이 어렵지 않다는 게 반전이고.

(관건은, 색상에 따른 적절한 위치와 면적 선정,

그리고 늬앙스를 살릴 수 있는 베이스 컬러의 활용!)


 

 

 

 


아메리칸 드림, 색상의 구성.


(I) 혹은 (II)라고 표시된 색상들은 기존의 듀오들. 

듀오 중에서 좌측 컬러는 (I), 우측 컬러는 (II)라네.


다 좋은데 벨리시마의 우측 컬러가 빠진 게 아쉽다.

다음에는 "내가 상상하는 나스의 베스트 6구 팔레트"

포스팅을 한번 올려볼까 싶음 ㅋ (나스, 보고 있나?)

 



 

 


뉴웨이브, 색상의 구성.


다들 저 형광 노랑이랑 새파란 색 어찌 쓰냐고 하는데

난 저 색들이 이 팔레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ㅡ,.ㅡ


되려 쉬머화이트와 매트블랙의 판도라가 심드렁.

이 흑백 구성 말고 다른 네온 컬러를 넣어도 좋았을걸.

이 역시 내가 상상하는 조합으로 포스팅 올려봐야지.


암튼 간에, 이 오덕한 컬러들을 출시하다 못해

한 팔레트에 다 때려넣는 프랑소아 나스의 패기.


... 섹시한데?!?!?!?!


 

 

 

 


(좌) 아메리칸드림

(우) 뉴웨이브


간단한 손등 발색.

각 색상에 대한 상세 평가는 별도 리뷰에서;


다만, 뉴웨이브 하단 양측에 있는 블루 계열들,

네온블루의 우뜨레메르와 청보라의 다프네는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질감 또한 어렵기 그지없다.


그냥 "펄이 없다"는 의미의 매트 정도가 아니라

거의 뻑뻑하고 퍼석할 정도의, 까탈스러운 질감.


그런데, 저게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다니까...


이 제품들 데리러 매장 들른 날, 박동민 쌤한테서

다프네를 포인트로 한 아이 메이크업 받았는데

거울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바빠서 상세샷을 많이 못 찍은 게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짧게나마 별도 포스팅으로 올려야지.


 

 

 

 


두 팔레트, 외관과 발색 요약 모듬 ㅋ


 

 

 

 

 

덤으로, 오르가즘 블러쉬 미니 사이즈도 받았숴.

오르가즘은 정품 구매 의사까지는 없었는데 딱이네.

지난번 잠실 매장에서 받은 수퍼 오르가즘과 깔맞춤.


똑같아 보이지만 골드펄이 더 큰 우측이 수퍼 올개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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