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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2 반가워, 나의 새로운 단골집 - 샐러디 당산역점♪





'최근에 생겼어' 라고 생각하고 쓰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문 연 지가 한 달 됐...


와, 진짜 시간 흘러가는 거 봐라?!!


여튼 비교적 근래에 영업 개시해서

나를 기쁘게 해준, 샐러디 당산역점.







당산역 9호선 9번 출구 바로 인근,

버스 정류장 앞에 있어서 접근성 최고!


사실 원래 이 자리는 내가 예전에 다니던

네일샵 자리였는데, 허허, 장사가 안 됐나.

하긴 요즘은 네일 팁이나 스티커 성행해서

돈과 시간 많이 드는 샵이 좀 시들하긴 하지.


뭐 네일앤제이에게는 초큼 미안하지만

(그래도 당산 1호점은 아직 남아있음...)

사실 나에게는 샐러디가 훨씬 더 반가워!


서울역 서울스퀘어 빌딩 지하에도 있고

연세대 지하 아케이드에도 있는 샐러디.


바쁜 주중 일상 속에서 오며 가며

간편하게 맛있게 샐러드 먹기에 최적이다.


서브웨이는 아무래도 샌드위치 전문이라

샐러드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 편이고

파리바게트 등의 프랜차이즈는 영 별로...


그렇다고 혼자 가볍게 & 간단하게 먹는데

한 끼에 1만원 넘는 건 또 망설여진단 말야.


그런 의미에서 -

샐러디 최고야. 사랑해요. 포레버.







샐러디 당산점 외형은 요러쿠롬 생겼다.

다행히 초반부터 순환율이 꽤 좋은 것 같아.

물론 고객 비율은 여성이 단연코 높은 편이다.

혼자 와서 먹기에 전혀 부담 없는 분위기라서

학생들, 출퇴근길 직장인들도 꽤 애용하는 듯.







사실 난 샐러디의 웜볼을 애용하는 편인데

연어가 땡기던 어느 날에는 연어 샐러드를.


그런데 해동 연어라서 만족도가 좀 떨어졌어.

콜드 샐러드 중에서도 콥은 꽤 괜찮았는데.







그래서 다음부터는 내 사랑 차돌박이 웜볼로.


웜볼은 차돌박이랑 칠리 베이컨, 2타입인데

베이컨을 썩 좋아하지 않는지라 차돌박이 승!


사실 소고기 부위 중에서도 차돌박이를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샐러드에 들어가니

그리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구랴.


그린 샐러드, 퀴노아, 견과류, 차돌박이 등

여러 가지 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건 물론,

'차갑지 않은 샐러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신선 채소, 가급적이면 샐러드 먹고 싶은데

속 냉하게 찬 거 먹고 싶지 않을 때에 딱이다.


그리고 다 떠나서, 그냥 맛있음. 이게 뽀인뜨.

드레싱은 안 넣거나 조금만 넣는 편이 좋다.







그리고 1/n로 먹어줄 이가 있을 때에는

웜볼 샐러드에 랩 샌드위치 추가해서 반띵!


버거류도 담백하니 맛날 것 같은 느낌인데

매번 웜볼이 더 땡겨서 아직 도전 못 해봤네.

다음번에는 남편군의 어시스트로 시켜보리.


대단히 신박한 맛이냐면 뭐 그건 아니지만

이 가격에 (차돌박이 웜볼이 8천원 안 함)

푸른 채소 포함해서 영양소 고루 들어간

건강 식단을 먹을 수 있어서 내게는 최고다.


심지어 내 생활 내에 고루 분포해 있어서

당장 피부에 와닿는 이 실용성... 사랑함미다.








기분 좋아서 덧붙여보는 -

내가 생각하는 당산 인근 최고의 커피.


당산역 13번 출구

양평역 사거리 가는 방향의

<수노커피>


이 집 사장님 드립이 내 인생 커피일세-_-b





집 근처에 단골집 쟁여(?)두니까 좋구먼.

일 안 하고 동네에서 막 노닥거리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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