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침 사진들이 있길래 블로그 업뎃 겸해서 올려본다.

사실 이거 말고도 지난 몇 달간 밀린 사진이 수천 장인데;;;

4월 초 홍콩 출장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산더미처럼 쌓였음;

 

맨날 사진만 찍어두고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다 보니까

언젠가부터는 지름샷들도 예전처럼 열심히 안 찍게 되더라.

소소한 생필품스러운 소품들은 아예 바로 뜯어서 개시하고.

 

어쨌거나 지난 1-2주간 주요 지름템들은 대강 이러하다.

이제 슬슬 끈적거리는 장마철이 습격하니 앞으로는

메이크업 아이템들의 비중이 더더욱 줄지 않을까 싶네.

 

(그런 의미에서 주말 즈음에 속눈썹 연장술 받을 예정.

올 여름에는, 포인트 메이크업 따위, 하지 않으렵니다.)

 

 

 

 

 

 

반디

네일큐어 핑크 다이아 세트

 

시간도, 솜씨도, 죄다 없어서 셀프 컬러링은 안 하지만

그나마 집에서 챙겨 바르는 게 손톱 영양제이기 때문에

한번 살 때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나름 고심해서 산다.

여러 개도 아니고, 딱 하나만 두고 한 놈만 패는 시스템.

 

원래는 반디 네일큐어 라인 중에서도 가장 기본템인

다이아포스를 써왔는데 이미 꽤 오래 전에 바닥을 봤다.

뭐, 손톱 관리 목적으로 꾸준히 바르기에는 괜찮긴 한데

다이아포스는 사실 손톱 강화 기능이라서 뭔가 아쉬웠어.

난 손톱 강화보다는 보습 및 영양 기능을 더 원하는 편이라.

 

그러던 차에 올해 상반기에 핑크 다이아가 출시됐길래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이제야 데려오게 됐네 그려.

 

다이아포스처럼 맨 손톱에 덧바르고 건조시키는 타입인데

손톱 강화보다는 보습 영양 기능을 더 강조한 데다가

아주 미세하게 투명 핑크가 감돌아서 혈색처럼 보인다.

 

그리고 세트에는 미니 사이즈 앰플과 큐티클 밤이 들어서

앰플 - 핑크다이아 - 큐티클밤 순서로 사용하면 된다 :)

 

저 영양제 세트에 6만원이라는 돈이 비싸다면 비싸지만

난 몇 달이고 이거 하나만 주구장창 쓰는 편이기 때문에

괜히 방황하느니 하나 사서 잘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

게다가 한때 진리로 여겨지던 OPI 네일엔비보다 백배 나음!

 

 

 

 

 

 

헤라

선메이트 쿨링 무스 SPF50 PA+++

 

자외선 차단제를 더이상 "선크림" 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림, 젤, 밤, 팩트, 스프레이, 무스 등등 제형이 다양해졌다.

 

이 무스 형태의 선구자는 역시 슈에무라 무스 메베겠지만

이번에 헤라에서도 나름 야심차게 무스를 신규 출시했더라고.

 

사실 난 헤라를 포함한 아모레퍼시픽 제품들이 괜찮긴 하지만

헤라의 자외선 차단제 라인은 묘하게 무겁고 들뜨는 편이라

내 돈 주고 사지는 않는데 이번 무스는 이상하게 끌려서...

내친 김에 엄마랑 나, 깔맞춤으로 2개 사버렸네 ㅋㅋㅋ

 

다행히도 헤라의 다른 자차 제품들에 비해서는 잘 맞았다.

슈에무라 무스 메베 바르듯이 스펀지 퍼프로 두드려 바르면,

너무 무겁지도, 기름지지도 않게, 얼굴에 잘 밀착되는 편.

 

연핑크빛이 돌면서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도 있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역시 여성에게 더 적합하고, 과량 사용은 금물.

 

뭐, 어쨌든 자차는 여름철 워낙 헤비 소모품이니까. (으쓱-)

 

 

 

 

 

 

받을 때는 뿌듯하고,

보관할 때는 번거롭고,

막상 필요할 때는 안 보이는,

이런저런 스킨케어 샘플 세트 ㅋ

 

 

 

 

 

 

사실 헤라 제품은, 엄마 친구 방판 통해서 사도 되는데,

굳이 매장에서 구매한 이유는... 어쩌면 사은품 때문;

 

내가 백화점 금액별 사은품을 평소에 잘 못 챙기는데

(날짜 시간 맞춰서 백화점을 간다는 게 사실 불가능;)

이 날은 마침 시간 장소가 맞아서 쿠폰을 챙겨갔기에!

어차피 살 제품이라면 지금 사서 샴푸라도 받자 싶었음.

 

그나저나 려에 자생화초라는 라인이 있었던가?

어쨌거나 샴푸야 늘 유용한 거니까 즐겁게 받아왔다.

 

 

 

 

 

 

미슬린

Misslyn

 

사실 이게 좀 흥미로운 카테고리 되겠다.

 

CJ 올리브영과 신세계 분스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에

롯데가 뒤늦게 오픈한 드럭스토어 롭스가 요새 화제인데

그 롭스에서 단독 런칭한 독일계 색조 브랜드, 미슬린.

이를테면, 올리브영의 아르데코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얼핏 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실물로 보니까 장난이 아닌 거지! 기대 이상이란 말이야!

 

... 그런 의미에서 선구자적인 지름을 한번 실행해봤다는 소리.

매장 직원의 허락을 받고 섀도우 라인은 사진도 찍어왔으니까

조만간 제품 발색과 함께 브랜드 소개 포스팅 따로 올려야겠다.

 

 

 

 

 

 

사이좋게 듀오 하나, 트리오 하나, 이렇게 데려왔지.

트리오는 여름 한정 색상으로 네일 컬러와 세트로 나왔다.

 

... 색상명들은 지금 생각이 안 나서 이따가 집에 가서 추가;

 

 

 

 

 

 

이 버건디 계열의 듀오 컬러야 뭐 워낙 내 취향이지.

더 뉴트럴한 컬러들도 끌리긴 했는데 일단 이거 써보고.

(그럼, 써보고 좋으면 다른 색상도 더 사겠다는 뜻인건가.)

 

게다가 이 촉촉하면서도 쨍한 와인 컬러가 가장 특색 있었어.

특색 있으면서도 내 피부색이나 평소 취향상 실용성도 있고.

 

그리고 저 미니멀하고 투명한 케이스 디자인은 매우 내 타입.

나스, 로라, 루미꼬 등은 평소에 애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불투명한 케이스 때문에 늘 좀 불만이 많았는데 말이야.

 

 

 

 

 

 

그리고 이건 여름 한정으로 나와준, 씌원한 스카이블루.

물론 요즘 이런 튀는 색상은 잘 안 쓰는 추세이긴 한데

하도 발색이 아리따워서 하나쯤은-_- 싶은 마음에 ㅋ

 

게다가 버건디 듀오 하나에 스카이블루 트리오 하나라니,

구성과 색상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마음에 든단 말이지.

 

상세한 제품 질감 및 발색샷은 별도 포스팅으로 :)

 

 

 

 

 

 

에뛰드하우스

알로에 데일리 마스크

 

예전에는 파란색 케이스의 히아루론산 마스크였는데

언제 리뉴얼이 됐는지 이제는 초록색 케이스의 알로에.

 

암튼 간에 에뛰드하우스의 데일리 마스크 라인 중에서

안티에이징이나 미백 말고 기본 보습 제품에 해당한다.

 

대단한 기능은 없지만 여름에 한 통 냉장고에 넣어두고

샤워 후에 얼굴 쿨링용으로 쓰기 좋아서 늘 애용한다.

 

내가 여름에도 아침 샤워를 덥게 하는 편이기 때문에

스킨케어 시작할 때 열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데일리 마스크로 5분이라도 식혀주면 훨씬 편하다.

용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금방 떼어내도 부담 없고.

 

그리고 이번에 써보니까 시트 질감이 업그레이드 됐더라.

예전 파란통 제품은 시트가 너무 얇아서 맨날 찢어졌는데

리뉴얼된 이 알로에 버전은 내구성이 약간 향상돼서 좋아.

 

 

 

 

 

 

그리고, 이것은, 그야말로 득템.

 

바비브라운

데저트 트와일라잇 미니 브러쉬 세트

2012 여름 한정

 

한 계절에도 몇 번씩 한정 컬렉션을 출시해놓고서

별로 홍보도 안 하고 스윽 지나가는 바비브라운.

 

작년 여름의 데저트 트와일라잇 컬렉션 역시

몇몇 품평 리뷰를 제외하면 온라인에 흔적도 없다;

 

그런데 난 마침 출시 당시에 정보를 접하고 관심을 가졌어.

간만에 슬림한 무광 실버 케이스의 아이섀도우 팔레트,

그리고 이 미니 브러쉬 세트가 제법 괜찮아 보였거든.

 

하지만, 대개 그렇듯이 가격과 실용성 앞에서 망설이다가

쥐도 새도 모르는 새에 바비는 다른 한정으로 넘어갔다.

 

그러고서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얼마 전 파주 아울렛에서

이 제품이 반값에 나온 것을 보고 안구 튀어나올 뻔 ㅡ,.ㅡ

 

내 반응이 평소의 여느 입질과는 차별화가 될 정도였는지

옆에서 보고 있던 내 남자도 "그건 사." 라고 단호히 말함 ㅋ

사라고 해놓고, 결국 자기가 사줬지만... 잇힝, 감사합니다 :)

 

 

 

 

 

 

담배 사이즈 정도의 메탈릭 케이스에 미니 브러쉬 4종.

미니 브러쉬는 저렇게 바깥 칸에 꽂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안쪽 넓은 칸에는 단품 섀도우나 블러쉬를 휴대할 수 있다.

 

사실 저 케이스 자체는 소재나 디자인이 그리 고퀄은 아닌데

난 메탈릭 브론즈 실버에 스카이블루 라이닝 배색이 왜 이리 좋지.

 

 

 

 

 

 

솔직히 나도 미니 브러쉬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요즘에 브러쉬 세트는 웬만한 브랜드에서 많이들 내지만

 

이런 구성

이런 사이즈

그리고 이런 품질

 

이거 진짜 찾아보기 힘들다.

 

내가 평소에 딱히 애용하는 브랜드는 아니긴 하지만

바비브라운이 미니 브러쉬 품질 하나는 끝내준다요.

 

그 중에서도 이렇게 슬림 핸들로 나온 제품은 정말 드물고,

특히나 이렇게 내가 딱 원하는 구성은 몇년에 한번 볼까 말까.

 

파우더 겸 치크 브러쉬

와이드 섀도우 브러쉬

포인트 섀도우 브러쉬

아이라인 겸 립 브러쉬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브러쉬 4종만으로 구성되어 있잖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군더더기 없이, 와 이거 좀 완벽함.

 

이 정도 되면 케이스 소재의 뻑뻑함이라든가,

사이즈의 애매함 정도는 너그러이 봐주게 되는 거다.

 

이번에 확실히 깨달은 건데 맥이나 바비브라운처럼,

재고 입고 속도가 한정 싸이클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경우에는,

이렇게 아울렛에서 꽤 쏠쏠한 득템을 할 수가 있더라고 ㅋ

 

 

 

 

6월은 아직 좀 남아있지만 장마철이 코 앞에 닥치니

새로운 계절이 시작한다는 기분에 올려본 지름샷 :)

 

이제는 슬슬 올해 상반기 모듬 공병샷이나 준비해야지.

1사분기 때 못 올린 것들까지 합쳐서 올리려면... 어휴.

 

 

 

 

 

 

 

  

 

 

 

작년 하반기부터 나의 주요 지름 품목이었던 :

헤어 케어 제품... 이라는 카테고리.

 

용량이 좀 많기는 해도 원체 소모품이란 생각에

마음이 가는 대로 이것저것 써보면서 방황했는데

한바탕 하고 나니까 좀 옥석이 가려지는 것 같더라.

 

어쨌든 요즘 들어서는 드디어 모발 암흑기에 끝이 보인다!

이제는 만지면 극손상 부분이 거의 제거됐다는 게 느껴짐!

그간 고생한 거 생각하면... 준오 논현점을 패버리고 싶다.

 

 

암튼, 현재 내 두피/모발의 상태는 :

 

- 지성 두피. 컨디션에 따라서 상태가 오락가락한다.

- 전체적으로 수분 부족하지만 극손상은 벗어난 모발.

- 손상모 제거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단발 상태.

- 지지난 달 정도에 볼륨 매직 펌 시술을 한 상태.

 

 

그리고 현재 헤어 관리 시스템은 :

 

- 기본적으로 모닝 샴푸. 여유 될 때는 일 2회 샴푸.

밤에 감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난 금방 유분 돌아서

밤에 감더라도 아침에 다시 가볍게 감아주는 게 좋다.

 

- 두피 케어 라인과 손상 케어 라인을 갖춰두고 돌려 쓴다.

어쨌든 두피 라인이라 해도 너무 건조하지 않은 제품과

손상 라인이라 해도 너무 무겁지 않은 제품을 쓰지만

어쨌든 나름 샴푸 기능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임.

 

- 긴급 상황용(?) 트리트먼트를 하나쯤 상비해둔다.

평소에도 다양한 헤어 보습 제품을 사용하긴 하지만

모발 상태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엉망일 때 출동하는,

그야말로 비상용 트리트먼트를 하나는 꼭 준비해둔다.

 

- 1달에 1번 이상은 미용실에 가서 크리닉케어를 받는다.

나는 소셜 커머스에 괜찮은 상품이 뜰 때 하나씩 사두고

평일 휴무가 걸릴 때 부지런히 가서 케어 받는 패턴임.

고로, 지난 1년간 가본 미용실이 10군데는 넘는 것 같아;

언젠가 (물론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모듬 리뷰 써야지.

 

 

이러한 전제에서, 현재 사용 중인 헤어 제품들 간단평!

 

 

 

 

 

 

사이오스

리페어 & 스무드 라인

 

사이오스 흰색 리페어 라인의 트리트먼트를 잘 쓰고 있고

샴푸 린스도 대용량 샘플로 써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지.

하지만 그건 굳이 정품 구매해야겠다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 이 초록색 리페어 & 스무드 라인은

처음부터 관심 가지고 보다가 급기야 전 제품 깔맞춤 ㅋ

 

일본 제품을 굳이 극구 피하는 정도는 아니긴 해도

대체제가 있는 경우에는 기왕이면 非일본 제품 선호,

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못내 끌려서 사버렸네.

 

사이오스라는 브랜드 전체에 대한 나의 체험 평가,

실리콘-프리라는 컨셉, 리페어 & 스무드 라는 네이밍,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나의 촉에 의하면 -_-

이 라인이 내 두피 및 모발과 궁합이 좋을 것 같았거든.

 

아직 몇 번 안 써보긴 했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하는 중.

두피를 개운하게 씻어주면서도 모발 보호 효과 또한 좋다.

지성 두피와 손상 모발이라는 내 상태에 잘 맞아 떨어져.

 

 

 

 

 

 

이보

노말 퍼슨 샴푸 & 컨디셔너

하이드레이터 마스크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영국 헤어 케어 브랜드, 이보.

고급 오가닉 샴푸 라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긴 한데

유기농 컨셉이고 뭐고, 난 솔직히 큰 관심은 없고 -_-

호기심에 사서 써봤는데, 제품들이 좋더라. 정말 좋더라.

 

노말 퍼슨 라인은 지성 두피 케어 기능의 라인인데,

너무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두피 속까지 개운해지는,

내가 꿈꾸던 느낌에 상당히 유사한 사용감을 지녔음.

이에 비하면 컨디셔너는 다소 약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좀 가벼워야 샴푸랑 궁합이 맞을지도.

 

그런데 진짜 나에게 대박은 저 하이드레이터 마스크.

위에서 말한 나의 비상용 트리트먼트가 바로 이거라우.

 

기름지거나 무겁지는 않으면서도 묘하게 쫀득한 질감.

사용 직후에 즉각적인 모발 보습 효과에 감동해버렸다.

건조하다 못해 가렵고 튼 피부에 순한 크림을 발랐을 때,

"이제 살 것 같다" 라는 기분을 모발에서 느낄 수 있었음.

 

뭐, 모발이나 개인 취향에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서도,

나는 이 제품은 비상용 케어 제품으로 100% 재구매한다.

 

... 이렇게 새로운 브랜드 구비해주는 강남역 분스 만세.

참고로 가격대는, 쪼매, 높은 편... (샴푸 2만원 중후반대.)

 

 

 

 

 

 

바이라

캘러스 인퓨전 샴푸 & 트리트먼트

 

바이라 미용실에서 개발 및 출시했다는 샴푸 라인.

소셜에서 종종 초특가 운운하면서 물량이 풀리곤 한다.

 

20만원 상당의 세트를 4-5만원 가량에 판매한다는데,

솔직히 샴푸 린스 몇개들이 세트에 20만원은 개뻥 같고,

4-5만원으로 구매했을 때의 만족도는 꽤나 괜찮은 편.

 

손상 모발 케어를 엄청 강조할 때부터 예감한 바이지만

굉장히 순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마무리감 위주더라고.

 

그 반면에, 두피 세정력은 너무 등한시해서 아쉬웠음.

일2회 샴푸할 때는 바이라를 아침에 사용한다거나,

주로 메인 샴푸보다는 서브 샴푸로 활용하는 중.

 

그래도 두피에 유분 별로 없고, 손상모 걱정된다면,

할인가로 풀릴 때 한 세트 정도 사서 써볼 만은 함.

 

 

 

 

 

 

운결모 샴푸 & 진생보 린스

 

려는 엄마님께서 주기적으로 쟁이시는 아이템이라서

내가 잘 안 써도 화장실에 늘 운행중 재고가 있는 편.

 

려는, 나에게, 뭐 그렇다.

나쁘진 않은데 그렇게 극적인 효과도 없는, 딱 그 정도.

 

그런데 한방향이 상당히 강해서 아침에는 손이 안 가;

한방향에 특별히 거부감이 있는 편은 물론 아니지만

너무 머리에서 인삼스러운 향이 폴폴 나다 보니까

다른 바디로션 및 향수랑 후각 궁합이 안 좋더라고.

 

그래도, 뭐 제품 자체에는 특별한 불만은 없었다.

다만, 내가 느낀 것에 비해서 명성이나 가격이 오버된 듯.

 

 

 

 

 

 

보스닉 트리트먼트

로레알 스무드-인텐스 샴푸

오가닉스 체리 블라썸 진셍 컨디셔너

 

그 외 잡다한 통일성 없는 제품들은 모듬샷으로...

 

보스닉은 진흙 속의 진주 같은 제품이라길래 써봤는데,

뭐, 나쁘진 않지만 난 굳이 재구매할 정도는 아니었다.

효과는 미샤와 유사한 정도, 인공적인 향이 영 별로.

대용량 트리트먼트는 그냥 미샤 갈색병으로 만족할래.

 

로레알 샴푸는... 아마도 운동 가는 길에 충동구매한 듯.

헬스장에 쓰던 샴푸가 다 떨어져 갈 때이기도 했거니와

그때 극손상으로 맘고생하던 때라 리페어, 뉴트리션,

이런 단어만 보면 나도 모르게 눈길을 주게 되더라고;

사용감이나 기능은, 아무런 특출난 감흥은 없었다 ㅋㅋㅋ

 

오가닉스, 특히 저 체리 블라썸은 한동안 인기템이었는데,

향도 좋고, 모발 재생 컨셉이길래 마음 가볍게 사봤더랬지.

향은 부담스럽지 않고 싱그러운 플로랄이라서 좋기는 해.

그런데 당시 나의 극손상 모발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

지금 쓰면 뭐 보통은 한다. 하지만 역시 큰 감흥은 없음.

게다가 용기가 그립감이 안 좋고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향후에 굳이 오가닉스 제품을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이니스프리 민트 그린티 스케일러

팬틴 크리니케어 헤어 타임 리뉴얼 트리트먼트

케라시스 살롱케어 셀프 워밍 앰플

 

각종 앰플류.

요즘에는 앰플보다는 팟 타입의 트리트먼트를 쓰지만

그래도 여행이나 운동 갈 때 이따금씩 유용하더라고.

 

 

 

 

좀 더 자세히 쓰려고 했는데 시간도 촉박한 데다가

지금 훑어보니 또 은근 많이 떠들었고만, 나 -_-

 

미용실 모듬평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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