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세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3.14 따스한 봄날의 평일 휴무, 로드샵 털이 ~(-_-)~ 6
  2. 2012.03.17 3월 로드샵 대란의 결과물들... 6

 

 

 

비록 주말 출근이라는 대가가 있을지언정,

평일 휴무, 그것도 봄날의 평일 휴무는 소중하다.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스르륵 지나버리는 짧은 계절,

그 낮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건 실로 선물 같은 일.

 

점심 일정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2호선 지하철 이대역에서 난데 없이 내렸다.

 

원래 당산까지 가서 9호선 타려던 차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뛰쳐내리듯이 하차.

 

솔직히 말하자면,

이대 ONL 매장에 들러볼까? 라는 생각이었음-_-*

 

소망화장품에서 늦깍이로 낸 로드샵 브랜드 오늘은

안 그래도 치열한 한국의 코스메틱 로드샵 시장에서

치고 올라올 만한 "한끗발"이 없어 빌빌대고 있으나

위키드 블러셔만은 나름 덕후들의 입소문을 타고서

(그리고 1+2 행사를 타고서) 나름 선전하고 있는지라,

예전부터 궁금은 했는데 주변에 당최 매장이 없네???

 

그래, 이렇게 여유로운 날에 구경이나 한번 가보자!

라는 마음에 이대에서 지하철 문 닫히기 직전에 내림ㅋ

 

그리하여

이대-신촌 거리를 훑는 로드샵 털이가 시작되었으니...

 

 

 

 

 

 

1차 털이.

ONL 위키드 블러셔 1+2

 

블러셔를 막 종류별로 모아대는 성향도 아니고

같은 제품을 색상별로 쌓아놓는 것도 별로지만

그래도 1+2 행사를 하니 어쩔 수 없이(?) 3개...

1개만 사면 2개를 더 준다는데 낸들 어쩌리오???

4가지 색상 다 모을 사람은 파티원이 필요할 듯 ㅋ

난 3호 로즈 탠저린 색상이 너무 대놓고 비취향이라

그거 빼고 나머지 3개만 집으면 되니까 편하더라고.

 

브러쉬가 같이 들어있기는 한데 내장이라고 보기엔 좀...

그러니까, 있기는 한데 블러셔 안에 들어있는 건 아니고

박스 안에 따로 들어있다. 이거 수납 어떻게 하라고 -_-;;;

사진 찍고 나면 박스는 바로 갖다버리는 내 입장은 그렇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전용 브러쉬 말고 별도 브러쉬 쓸 듯;

 

 

 

 

 

 

01 오렌지 핑크

 

단종된 페샵 사랑빛 듑이라는 식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난 사실 사랑빛 안 써봐서 그건 모르겠고, 걍 이쁘긴 허다.

핑크 베이스에 골드 오렌지 빛에 촤르르하게 섞인 데다가

우측의 무늬 섹션은 광을 더해주는 용도여서 균형이 좋음.

완전 내 컬러다 싶지는 않은데 여튼 인기 많을 법은 하달까.

 

 

 

 

 

 

02 블루 핑크

 

메인은 쿨한 핑크, 광은 블루 섞인 쉬머 화이트.

애당초 내가 목표로 하고 간 컬러는 바로 이거다.

허허, 참말로 대쪽 같은 색상 취향이로구나... ㅋ

 

 

 

 

 

 

04 써니 로즈

 

나스 오르가즘 st.로 골드펄이 듬뿍 들어있는 웜코랄 계열.

이 역시 꽤 인기 많은 색인데 난 왜 심드렁하고 막 그릇치?

하지만 2+1이라서 안 데려올 수가 없었다는 이 현실 ㅋㅋㅋ

써보고 잘 안 맞으면 골드 코랄 잘 맞는 지인에게 줘버릴지도;

 

 

 

 

 

 

2차 털이.

VDL + 팬톤 콜라보... 그러나 실은 사은품만 그러하다.

 

음, 사실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페스티벌 크리미 립스틱,

502호 애플브릭 하나만 사러 들어갔는데... 이렇게 됐네???

 

엄마 드릴 애플브릭 + 테스트해보니 좋아서 산 네오 오피스

+ 4만원 사은품 받으려고 채워넣은 브로우카라와 팬톤 네일

 

저 팬톤 콜라보 숄더백은 우리 박실장 주려고 내 받아왔지.

물론 백 자체가 예뻐서 내가 들어도 되겠다 싶기도 했지만

팬톤이니까! 드자이너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 들어서 말이야.

 

다행히도, 열심히 4만원 채워서 지른 보람이 있게스리,

이걸 받아든 박실땅은 기쁨의 괴성을 질렀다고 함미다.

 

 

 

 

 

 

3차 털이.

잇츠스킨 파워10 포뮬라 YE이펙터

 

잇츠스킨 파워10 시리즈야 중궈 관광객들이 싹쓸이 해가기로

워낙 유명한 아이템이지만 난 그간 좀 심드렁했는데... 전격 구매.

예전에 이 시리즈 노란병, 초록병 등등 몇 개를 사용해보기는 했지만

"저렴하고, 용량 적절하고, 쓸만한, 그러나 대체 가능한 에센스"여서

굳이 매장 적고 중국인들 가득한 매장에 발을 들일 일이 잘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이 갈색병에 호감이 급증해서 할인하는 김에 질ㅋ렀ㅋ

대용량도 있는데 일던 간만에 써보는 거니 안전하게 소용량 30mL로!

과연 로드샵계의 꿀템이 맞는지, 내가 직접 (굳이) 테스트해보리라~

 

 

 

 

 

 

4차 털이.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

 

이니스프리는 매번 소소하게, 그러나 꾸준하게 챙기는 거니까!

상당히 잘 쓰고 있는 3겹 화장솜, 생핊품 개념의 퍼펙트 풋 스크럽,

미네랄 피팅 베이스도 다 써가니까 리뉴얼된 버전으로 하나 담고,

주말에 샤워 후, 화장 전 단계에서 편하게 사용할 마스크팩 개념으로

잇츠리얼 스퀴즈 시트팩 아사이베리 와장창 묶음으로 잔뜩 쟁여줬다.

 

그러고 보니 시트팩 모듬평 한번 올리려고 벼르고 있었던 게 떠올랐음;

 

 

 

 

4개 브랜드에서 차례차례 지르고 나니까 카드 사용 내역이... 길더라.

사실 총액으로 보면 백화점에서 한번 지르는 것만 못하다고 주장함;

 

여튼, 쇼핑 품목으로 봐도 알차지만 유독 따스했던 이 날 오후,

여유롭고 나른한 기분으로 대학가를 걷는 기분이 참, 좋습디다.

 

호호호호.

 

 

 

 

 

 

 

  

3월 로드샵 대란의 결과물들...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3. 17. 18:13




매달 찾아오는 미샤데이와 이니스프리 멤버십 데이,
그 외에도 이번 달에는 에뛰드, 심지어 더페이스샵까지
엇비슷한 시기에 전 제품 세일들을 해대는 바람에
전국의 여자들이 고민 아닌 고민들을 꽤나 했을 듯.

요즘에는 호기심으로 자잘한 거 잘 안 사는 편이라
나도 내가 이번에는 무사히 넘어갈 줄 알았...

그래도 에뛰드 형용사 립스틱이니 뭐니 하는
색조 제품에는 혹하지 않고 생필품만 구입했지;






립앤아이 리무버 열전 -_-
여기에 스킨푸드만 더하면 시리즈 완결...

리무버라는 게 워낙에 소모품 + 생필품이라서
평소에도 오며 가며 쉽사리 사는 아이템인데
이번에 로드샵 세일하는 김에 종류별로 깔맞춤.

안 그래도 리무버 비교 리뷰 준비하던 차에...
이로써 일이 더 커졌네? 리뷰 언제 쓰지???






미샤 퍼펙트 아이브로우 스타일러
& 스머지-프루프 우드 아이브로우
(흑갈색)

이건 저렴해서 꼭 세일이라서 구입한 건 아니고
그냥 화장대랑 파우치 여기저기에 두고 쓸 생각에.
팔레트 타입의 아이브로우도 나름 장점이 있지만
바쁠 때는 역시 이런 펜슬형이 필요하단 말이지.
그리고 명불허전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도 좋지만
가격대비 효율은 미샤 제품들도 만만치 않거든.
내 생활 반경 내 여기저기에 배치해놓을 예정.






더페이스샵 더스밈 발효원액 에센스

... 예정에 없던 거지만, 예전부터 끌리던 제품이라...
요즘에 나온 수분광채 에센스도 질감은 좋아 뵈지만
썩 마음에 차지는 않아서 그 대신에 스밈 라인으로.






그리하여 우리 집 욕실에는 부스터 세럼이 3가지나.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이니스프리 그린티,
조만간 개시 예정인 더페이스샵 더스밈,
그리고 엄마의 수려한 발효초 에센스.

발효초는 나한테는 약간 무겁게 발리는데
그린티나 스밈은 무난허니 쓸 만 합디다.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는... 좀 더 지켜보고.






이니스프리
미네랄 쿨톤 체인저
에코 세이프티 데일리 선블록

쿨톤 체인저는 이미 보유 중이니 내 건 아니고
뽀이얀 화장을 좋아하는 서모양의 대리 구매.

에코 선블록은 멤버십 데이 직전 1+1 세일 때 획득.
사실 자차 재고가 없는 건 아닌지라 미루고 있다가
기어이 세일 마지막 날에 급 구매를 결심했... 는데,
왜 내가 사려고 하니까 내 동선 내 매장에는 다 품절!

에잇, 그냥 나중에 30% 할인만 받고 사야지, 싶었는데
역시 지르고자 하는 자에게는 길이 열리는 법인가.
평소에 가지도 않던 압구정 로데오점에서 구매 성공;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오일 / 리퀴드 포밍 클렌저 / 립앤아이 리무버

리무버는 저 위의 리무버 떼샷과 겹치긴 하지만...
어쨌든 시리즈로 늘어놓고 보니 뿌듯하지 아니한가.

이 중 클오는 역시 서모양, 클렌저랑 리무버만 내 것.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4-스텝 프로그램

이니스프리 압구정 그린스토어에서 구입한 것.
이런 대용량 샘플 키트는 그린스토어에만 있는지,
아니면 일반 매장에도 다 판매하는 건지 모르겠네.
여태 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아마도 전자일 듯.

어찌 보면 샘플 같은 것들을 어찌 돈 주고 사나 싶어도
나처럼 특정 기초 라인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딱.
안 그래도 스팟 에센스랑 딥크림은 살까 싶었거든.






... 이래서 이니스프리가 장사를 잘 한다는 거다.
아모레퍼시픽 만세. (LG생건, 보고 있나?)

다음번 멤버십 데이에 기꺼이 다른 라인 기초들도
이런 스텝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음!






그리고 이건 로드샵은 아니지만
로드샵 세일 기간에 구매한 거니까...

버츠비 이것저것.
우리나라 수입 가격이 제법 비싼 편이라서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사는 게 훨 나은 거 알지만
직접 테스트해보고 구매해보고 싶어서 그냥.
게다가 틴티드 립밤은 온라인에 없는 색이 많다.






립밤 울트라 컨디셔닝
틴티드 립밤 로즈
립 쉬머 루발브

버츠비 하면 역시 스틱형 립밤이 대표 제품인데
나름 각 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씩 골라왔다.

립밤은 보습력이 영 아쉬워서 가장 축축한 울트라.
틴티드 립밤은 발색이 약해서 두번째로 진한 로즈.
그리고 발색이 잘 되는 립쉬머는 발그레한 루발브.

내가 이러니까 요즘 립스틱을 도통 안 사게 되지.
나 그래도 립스틱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주장하는데
그 얼마 안 되는 것들조차 늘 컬러 립밤에 밀린다.

버츠비, 너네 한국 수입 가격 진짜 뭣 같지만
어쨌든 이번에 산 제품들 마음에 드니까 잘 써줄게.




다 리스트업하고 보니 역시 뭐가 곰실곰실 많긴 하네.
하지만 아무리 보고 다시 봐도 다 생필품인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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