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계획에도 없이 파주로 드라이브 나갔다가
어찌어찌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르게 됐으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로얄네이처 매장을 만났다.




ROYAL NATURE

http://www.royal-nature.com/ 
 



정말, 골수까지 얼어버릴 것 같은 최악의 혹한이라
여유로운 기분으로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_-
예전부터 궁금하던 브랜드여서 힘내서 촬영해옴.

하지만, 역시 손이 꽁꽁 얼어서인지 나중에 보니
사진들이 절반 이상은 다 초점 나가있더라...
그래도 올리는 데에 의의를 두고 포스팅을!






아울렛 제일 큰 동 1층 어드메에 있다.
나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거라서;

유기농 핸드메이드 브랜드 로얄네이처 제품들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겸 카페의 컨셉이더라.
아마, 서울 내에도 서래마을 등에 이런 매장이
몇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파주에서 만났네;






호오.
매장의 양해도 구했겠다, 어디 다 스캐닝해볼까.
(하지만 사진들은 다 초점 나갔을 뿐이고 -_-)






아무래도 수제 비누와 바디 제품들이 메인이기에
이런 기프트 세트가 입문용으로는 가장 만만하다.

하긴, 나도 예전에 선물받은 리프팅 샤워젤로
로얄네이처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됐더랬지.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는 대용량 로즈 워터가
대표 상품이고, 쟈스민과 라벤더도 있다.






그리고, 비누들.
세안할 때 고체 비누 특유의 핸들링감을 좋아해서
테스트용으로 한 둘 사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집에 있는 비누 재고를 생각하고 사진만...






요즘은 하도 수제 비누 브랜드들이 많아서
그 중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을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게 로얄네이처의 트레이드 마크.






발렌타인 기념으로 1+1 할인하길래 사본 -_-
남성용 기초 2종... 인데 사용감이 참 가볍다.
날씨가 훨씬 더 따스해진 후에야 써야 할 듯;






그리고 내가 데려온 제품들.
T-700 울트라 리커버리 선 SPF50 PA+++
같은 시리즈의 비비크림.
(사진에 안 보임.)

예전부터 묘하게 촉이 오던 제품들인데
사용해보니까 과연 내 취향에 잘 맞더라고.
피부가 편하게 숨쉬는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그만큼 비비의 커버력은 떨어지지만
어차피 애당초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패스.

심지어 소용량을 샀더니 케이스가 작고 가벼워서
매일 파우치에 휴대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

... 별도의 제품 리뷰는 언젠가...








그리고 나머지는 구매의사까지는 안 생기지만
"아,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 식으로 구경한 정도.

... 정말 이 날 많이 힘들었나보다...
거리만 가까웠더라면 사진 찍으러 재방문할 판.


암튼 예전부터 은은하게 궁금하고 호감가던
로얄네이처를 우연히 만난 것만으로 난 만족해!
그리고 선크림이랑 비비크림은 더더욱 만족해!

다만, 유사한 컨셉의 자연친화 브랜드들이 난무하는데
그 와중에 로얄네이처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나아가 그 지갑까지 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


다음에는 서래마을 로얄네이처 오픈 스튜디오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여유로이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 









  




사실 선물받거나 당첨된 것들도 여럿이지만
암튼 며칠 안 남은 이번 달은 이걸로 끝이길.

지난번 모듬 지름샷 이후로 들여오게 된
이런저런 뉴 코스메 아이템 모듬 포스팅;







도통 내가 샀을 것 같지 않은 이 안나수이
"제주도 모 호텔 안나수이 숙박 패키지" 를
최근에 다녀온 탁여사님의 증정품 되겠다.
자기는 어차피 사용할 일이 전혀 없으니까
내가 쓰든지, 필요한 사람에게 주라며 기증;

안나수이는 평소 관심 브랜드가 아니라서
요새 블러셔가 어떤 형태인지도 몰랐는데,
음, 그랬구나. 참 정체성은 있는 브랜드여.
하지만 왜 내가 너랑 안 친한지도 새삼 알겠다.

내용물은 응? 싶은데 파우치가 의외로
보드라우면서 수납도 잘 된다는 거 ㅋ

오렌지가 잘 어울리고 귀염한 취향을 가진
여자에게 통째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군.






추억의 랑콤 쥬이시 튜브, 그것도 꼬꼬마 사이즈.
학창 시절, 랑콤 쥬이시 튜브로 처음으로
"화장한 기분" 내본 여자가 어디 나 뿐이랴.

이따금 면세점 지날 때마다 이 쥬이시 튜브는
미니 트래블러 세트로 한번 사보고 싶었는데
요러쿠롬 오랜만에 만나보니 또 반갑네.

뚜껑이 거의 몸통 만한 대두 미니 ㅋㅋㅋ






이모양이 선사하신 조성아 로우 데이슈.
난 의외로 홈쇼핑 화장품에 심드렁한 편인데
이런 나와는 달리 한 세트 사서 꾸준히 쓰는
그녀는 그간 조성아를 쏠쏠하게 사용해왔다.

조성아가 애경 루나에서 자기 이름 빼고 이제는
이 로우에만 매진하는데, 하아, 역시 장사꾼이야.
내가 선호하는 아티스트나 브랜드는 아니지만
확실히 대중성 있는 제품을 발빠르게 개발하고
속속 판매하는 그 능력만은 인정해줘야겠다.

암튼, 이 데이슈는 데이크림으로 꽤 쓸 만 합디다.
특히 나 같은 지복합성 피부에는 잘 맞는 편.
자세한 건 별도 제품 리뷰로... 언젠가...






로열네이처
T-700 울트라 마일드 모이스트 BB
T-700 울트라 리커버리 썬 SPF50 PA+++

예전부터 궁금하던 자연주의 브랜드 로열네이처.
선물받은 샤워젤은 무난하게 잘 쓰긴 했지만
난 그보다는 비누와 이 자차 라인이 더 땡겼거든.

주변에 매장이 별로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에 파주 롯데 아울렛에서 급 매장 발견.
(양해 구하고 매장 상세샷도 다 찍어왔지. 훗.)

그리고 못내 궁금하던 자차와 비비는 get.
뭐, 자차는 재고 하나 밖에 없으니까 괜찮아.
비비는... 사이즈가 작으니까 괜찮아. 음???

아닌 게 아니라 둘 다 소용량으로 샀더니만
무게도 가볍고, 사이즈도 미니멀한 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사용해본 결과, 피부가 매우 편안함!
그래, 어쩐지 예전부터 촉이 좀 오더라니...
난 또 이렇게 마이너한 분야를 개척하는가.
그런 의미에서 빠른 시일 내로 리뷰 올려야지.






이니스프리 이것저것

지난 주의 묘한 할인 때 데려온 소소한 것들.
진작부터 벼르고 있던 감귤 수분 크림,
그리고 생필품인 애플 쥬이시 리무버와
한증막에서 사용할 -_- 라벤더 슬리핑팩.

(한증막에서는 역시 유분은 적고 수분막 도톰한
워터드롭 타입의 슬리핑팩이 최고임을 체험했다.)






머스테브 싱글 아이섀도우 smoke

요즘 야금야금 빠져들고 있는 머스테브.
이건 테스터 당첨된 거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구매 포인트 올라갈 예감이 든단 말이야.

섀도우의 밀착감과 발색력은 물론이거니와
기대보다도 더 컴팩트하고 견고한 디자인,
그리고 이 smoke 색상의 유용한 색감 덕에
머스테브 브랜드 이미지 어째 점점 올라간다.

위험해..........






사연이 있는 -_- 입생로랑 쀼르 크로마틱 팔레트.






이것은 한정 19호가 아니라 온고잉 3호입니다.
2010 가을 한정이여, 우린 이젠 만날 수 없겠지 ㅋ
하지만... 3호가 이토록이나 예쁘니까 괜찮아...

뭔 소리인고 하니...
입생로랑은 특별히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겠어.
여기에서 썰을 풀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은 데다가
입생의 비주얼은 단독 포스팅의 자격이 충분하니까.






에뛰드 러블리 쿠키 블러셔 6호 그레이프후르츠 젤리

에뛰드의 공주스러움은 도통 내 취향이 아니건만
요즘 은근 깨알 같은 신제품 많이 낸단 말이야.
스킨맑음도 그렇고, 이 리뉴얼 신상 블러셔도 그렇고.

사실 저 리본 달린 폼폼 퍼프나 -_-
동글동글 마카롱 패키지나 -_-
영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여전하지만,

색상들을 너무 잘 뽑아냈단 말이다, 에뛰드!

절대로 색상명이 "자몽" 이라서 고른 건 아니고
개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피치 핑크라서 고른 거임;
내가 기존에 애용하는 색들에 비해서는 다소
로드샵스러운 형광기가 도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고가 블러셔들 뺨치는 색감이야.

그리고 저 동그란 디자인은 수납 곤란한 고로
2개 이상 데려오면 분명 금방 싫증낼 것이기에
소장욕 같은 거 버리고 딱 이거 하나만 데려왔다.






... 그 대신에 섀도우를 여러 개...
룩앳마이아이즈 카페 시리즈 중에서
자색고구마라떼 / 카페라떼 / 피치라떼.

기존의 쁘띠 달링 아이즈 카페라떼가 단종되고
새로운 라인으로 리뉴얼된다고 해서 난리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카페" 시리즈로 출시를 했더만.

그런데 많은 애용자들의 우려대로, 제품이 달라졌다.
나야 뭐 기존의 카페라떼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서
바뀐 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 싶기는 하지만서도.

비록 저 하트 무늬 뭐야 -_- 싶기는 하지만
패키지 자체는 심플한 점도 나름 마음에 든다.
(구형 쁘띠 달링 아이즈는 너무 공주풍이었...)




대망의 마무리는 -




갖고 싶은 여자님이 하사하신 "과도한 속눈썹"
내가 꼭 공연할 때 이거 붙이고 인증샷 찍을게 -_-b




그러고 보니 며칠 전, 임직원몰에서 득템한
RMK 작년 가을 한정 블러셔가 빠졌구먼.
흥분해서 배송지를 우리 집으로 수정 안 하고
그대로 주문했더니 임직원몰 아이디 빌려준
짜근곰네 집으로 날아가버렸다는 후문이...
오늘 저녁에 만나서 받아와서 사진 추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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