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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1 롯데 프리미엄 시네마, 샤롯데관 @ 김포공항 4

 

 

 

 

지난번 영등포 CGV 골드클래스에 이어, 근래에는 (그래봤자 이미 작년이지만) 롯데의 프리미엄 시네마 브랜드인 샤롯데관을 방문해봤다. 역시 선물받은 티켓 교환권이 있었으므로... 그게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영화 보러 갈 인간들이 아님... 여튼 덕분에 작년에는 영화를 연3회나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네 ㅋㅋㅋ 그 중에서 내 돈 주고 본 건 연초의 겨울왕국 하나 밖에 없지만;

 

영등포 CGV 골드클래스 관람 후기 :

http://jamong.tistory.com/1705

 

CGV 골드클래스나, 롯데 샤롯데관이나, 가격은 3만원으로 동일한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라고 해도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서 시설이나 서비스 등에는 약간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가본 골클 영등포점과 샤롯데 김포점을 비교해보면 엇비슷하더이다. 어떤 면에서는 골클이 조금 낫고, 다른 면에서는 샤롯데가 조금 앞서지만, 어쨌든 총점에서는 별 차이 없다는 소리. 기왕 프리미엄 영화관을 골라서 가는 사람이라면 평소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멤버십 브랜드, 그리고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해서 가면 될 듯? 물론 이건 영화관을 자주 다니지 않아서 별다른 선호사항이 없는 사람의 생각일 뿐, 막상 영화 마니아들은 작은 차이까지 따질지도 모르겠지만!

 

 

 

 

 

 

김포공항 롯데시네마, 그 중에서도 샤롯데 전용 입구.

 

입구가 아예 따로 있고, 티케팅 및 좌석 확인도 여기에서 해야 하는데 우린 그걸 모르고 일반관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한다고 한참 삽질했다. 시스템이 완전 분리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함.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전용 입구가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영화관이니만큼 주변도 소란스럽고, 입구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음.

 

여기에서는 : 골드클래스 > 샤롯데

 

 

 

 

 

 

들어가면 나름 전용 라운지... 가 있는데, 분위기가 마이 올드해... CGV의 널찍하고 탁 트인 멤버십 라운지와는 꽤나 대조된다. 어차피 영화 시작 직전이어서 여기 오래 앉아 있지도 않았지만서도, 인상은 그저 그래.

 

여기에서도 : 골드클래스 > 샤롯데

 

 

 

 

 

 

재빠르게 좌석 확인! 좌석의 규모나 배치 등은 엇비슷하다.

골드클래스 = 샤롯데

 

 

 

 

 

 

이 날의 영화는 인터스텔라! 기왕 볼 거라면 샤롯데 교환권도 쓰고 골클과 비교 체험도 하자! 라는 취지에서! 물론 편안한 좌석과 큰 화면으로 즐기기에 딱 적합한 영화이기도 했다.

 

 

 

 

 

 

내부 분위기. 영화관이니만큼 조명이 어두워서 침침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바닥 카페트나 시트 소재 등이 세련되기보다는 다소 고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실 내 돈 3만원 주고 온 거라면 가격대비 좀 아쉬울 거라는 생각도 들어.

 

 

 

 

 

 

왠즤 동네 부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소파 재질... 뭐, 불편함은 없었지만... 골드클래스 > 샤롯데

 

 

 

 

 

 

커플석 좌측에 이렇게 진동벨이 부착된 테이블이 있다. 골클의 경우에는 커플석 가운데에 있었고 라운드형이 아니라 사각형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어느 쪽이 더 편하냐는 건 각자 취향 나름이겠지만 난 골클 st.로 정중앙 사각형 테이블이 더 마음에 드네. 두 번 다 영화 보느라 바빠서 중간에 진동벨을 울려서 뭔가를 주문할 일은 생기지 않더라;

 

개인적으로 : 골드클래스 > 샤롯데

 

 

 

 

 

 

샤롯데 영화 티켓에는 기본 음료와 간식이 포함되어 있고, 맥주나 와인 등도 선택 가능하지만, 이 날 우리는 밤에 클럽에 갈 예정이었으므로 얌전히 커피로-_-* 어쨌든 널찍한 좌석에서 다리 쭉 뻗고, 혹은 가부좌 틀고 앉아서, 간식 갉갉거리면서 영화 보는 건 확실히 기분 좋은 경험이다. 그 돈을 들일 것이냐 여부는... 각자의 선택.

 

 

 

 

 

 

 

영화 관람 후 저녁식사는 김포 롯데백화점 5층의 뷔페 레스토랑 프리가. 야경이 내려다보인다길래 그냥 내친 김에 저녁도 먹자, 이런 가벼운 기분으로 갔는데... (1) 김포공항 뷰는 잘 보인다. (2) 음식은 기대하고 간 것도 아닌데 정말 놀랍도록 맛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애들 많아서 번잡스럽기까지 해 ㅋ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CGV 골드클래스와 롯데 샤롯데관을 비교하자면, 난 개인적으로 골클 쪽의 손을 들어주련다. 전체적으로 엇비슷한데 면적, 인테리어 소재, 조명 이런 면에서 골클 쪽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해. 기왕 영화 보는 데에 3만원이라는 거금을 쓴다면 조금이라도 내가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쪽에 쓰고 싶다.

 

그런데 다 가본 사람들 말로는, 메가박스 M >>> CGV 골드클래스 > 롯데 샤롯데... 라고도 하니, 이제는 메가박스 M이 궁금해지는근영. 메M은 지점 수가 더 적어서 삼성 코엑스랑 일산 이 정도만 있는 것 같던데. 진짜 제대로 보고 싶은 영화가 출시되거들랑 메M도 한번 노려봐야겠다. (그러나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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