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1.03.20 [스틸라] new 쉬어 컬러 틴모 & 일루미네이팅 틴모
  2. 2011.03.20 [스틸라] new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오일프리 2
  3. 2011.01.18 [아이오페] 레티젠(Retigen) 메이크업 라인 2
  4. 2009.11.20 [샤넬] Regard Lumiere Eye Countour Palette 2
  5. 2009.10.13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SPF25 01호 2
  6. 2009.10.09 [스매쉬박스] 할로 하이드레이팅 퍼펙팅 파우더 '페어' - 그때그때 갈아 쓰는 미네랄 파우더! 4
  7. 2009.10.08 [시세이도마끼아쥬] new 파운데이션s - 지름신 강타!!!!!!! 4
  8. 2009.09.11 [디올] 5 꿀뢰르 디자이너 208호 '네이비 디자이너' - 예전에 잠시 사귀었던 부잣집 딸내미; 2
  9. 2009.08.31 [디올] 래디언트 베이스 (쉬어 스킨-라이팅 리피니싱 메이크업 베이스) - 끈적임은 없이 촉촉한 메베
  10. 2009.08.23 [슈에무라]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774호 - 스틱 파데에 대한 편견을 깨줬어♡ 19
  11. 2009.07.25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베이스 SPF50 PA+++ - 펄감, 색상 다 괜찮은데 유분감이... 3
  12. 2009.07.24 [에뛰드] 복숭아 모공 베이스 1호 민트 속살 - 실속 만빵의 베이스 겸 프라이머! 5
  13. 2009.07.03 [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 화이트 블레미쉬 밤 SPF17 (잡지 부록 버전)
  14. 2009.04.19 [아이오페] S.S.컨디셔닝 스파이럴 베이스 - 파데가 쫙! 들러붙어 ㅋ 2
  15. 2009.01.29 [캐시캣] 글로우 시리즈 (모이스쳐 베이스 / 모이스쳐 케익 / 모이스쳐 팩트) 5
  16. 2008.09.03 [롯데닷컴] 견디기 힘든 유혹... 1+1 기획세트들;;; 4
  17. 2008.07.02 닥터자르트 파티 벼룩 시장에서 건져온 아이들~ 2
  18. 2008.06.09 [캔메이크] 베이스 메이크업 3종 (3D 파운데이션 +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 컬러스틱) 4
  19. 2008.06.09 [캔메이크] 3D 파운데이션 기획 세트 @ 신세계몰
  20. 2008.05.24 속쌍꺼풀녀의 아이프라이머 9종 대비교! 6
  21. 2008.04.22 [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 - 베이스 메이크업에 수분을 더한다!
  22. 2008.04.21 [베네핏] 리얼니스 오브 컨실니스... 미니 페이크잇 키트~! (부제 : 연애하고 싶다면...)
  23. 2008.04.21 [아르마니] 래디언트 피그먼트 플루이드 쉬어
  24. 2008.04.05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 2




프라이머와 틴모의 선두주자인 스틸라에서
이번에 리뉴얼 재출시한 new 틴모 라인.




일루미네이팅 틴모 (42,000원)
쉬어 컬러 틴모 (45,000원)


로라 틴모가 6만원이어서 그런지
4만원대는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지네.
국내 브랜드 중 대표적인 틴모들도
어차피 4만원 이상은 다 하지 않는가.
(숨 4만원대, AP 6만원대)

그런데 쉬어컬러가 왜 3천원 더 비싸지?



참. 예전보다는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틴모 개념 자체가 낯선 사람들도 많더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Tinted Moisturiser


직역하자면 얼굴에 색을 더해주는 보습제?
예컨대, 일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보다는
질감이 촉촉하고 스킨케어에 가깝지만
약간의 피부 보정력을 부여하는 제품인 거다.

물론 요즘에는 촉촉하고 묽은 스킨케어형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들이 많은 데다가
틴모들도 커버력이 향상되고 있는지라
그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틴모가 커버력 약한 대신,
각질 부각 없이 쉽게 발리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비비크림만으로 간단하게 화장하는데도
화장이 잘 안 먹는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
종종 비비 대신 본인에게 잘 맞는 틴모를
골라서 사용해보라고 권고하기도 하는 편.

에, 틴모에 대한 총론은 이 정도로 마치고-




쉬어 컬러 틴모 (베어)
일루미네이팅 틴모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프라이머 리뷰는 이미 올렸고
이번에는 틴모 2종을 살펴보세.




쉬어 컬러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펄도 없고 질감도 산뜻한 기본형 틴모.




스티커를 떼어보면 이렇게 SPF20이 숨어있다.
미국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인정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는 성분 탓인 듯.
난 그러거나 말거나 어느 정도 차단된다고 보고
일상생활 속에서는 특별히 자차 덧바르지 않는 편.




색상은 이렇게 4가지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건 두번째 "베어" 색상.
난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딱 마음에 든다.
아래의 발색샷 보면 알 수 있듯이
색상이 충분히 맑고 화사한 데다가
붉은기나 노란기 없는 아이보리 베이지.
제일 밝은 "페어" 색상은 좀 핑크기 도는 듯.





손등 발색샷.

"쉬어"라는 단어에 걸맞게 맑고 촉촉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유분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산뜻한 편.
아마 나 같은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가
가장 선호할 것 같은 수분성 질감이랄까.

속 질감은 적당히 촉촉하게 표현되고
(물론 이건 복합성인 내 피부 기준임.)
겉 마무리는 깔끔 보송하게 되는 게 특징.

그리고 색상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
붉은기나 노란기 없이 깨끗한 아이보리 베이지.
홍조 도는 내 피부도 적당히 커버해줘서 좋네.




프라이머만 바른 얼굴에 쉬어 컬러 틴모 바른 모습.
형광등 바로 아래에서 찍었더니 허옇다 못해
얼굴이 푸르딩딩하게 찍히긴 했지만 -_-
어쨌든 내 피부 위에서 저 정도로 발린다.

내가 밝은 21호의 홍조성 쿨톤 피부니까
저 정도면 제품 색상은 충분히 밝은 편이지.
특별히 밝은 핑크톤의 틴모를 찾는 게 아니면
"페어" 색상이 아닌 이 "베어"를 써도 무방할 듯.

기회 되면 매장에 들러서 색상 비교 발색도
찍어서 같이 올리고 싶었지만 정황상 패스;




스틸라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 쉬어 컬러 틴모
2가지만! 바르고 아무 것도 안 바른 닝닝한 얼굴.
(... 컴퓨터 모니터에 대고 눈화장 해주고 싶다...)

여전히 내 방 형광등 아래라서 다소 왜곡됐지만
어쨌든 이렇게 내 얼굴색과는 궁합이 맞는 편.




자, 그럼 이번엔 -
일루미네이팅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색상은 이렇게 2가지가 있다는데
내가 써본 건 이 중에서 쉐이드 1.
그런데 이 표로만 보면 두 색상의 차이는
밝기보다는 옐로우톤 v. 핑크톤 같기도 하고.
(갸우뚱.)



사실 일루미네이팅 쪽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펄이 들어간 파운데이션이나 틴모, 비비 등에
원래 관심도 없고 선호하지도 않는 편이라서.
(펄감이나 윤기를 추가적으로 원할 때에는
펄베이스를 믹싱해서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

그런데 이 참에 테스트해보고 의외로 호감이 갔던
다크호스,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


 


역시 프라이머만 살짝 바른 얼굴에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발라본 모습.
... 형광등 발색 정녕 못 쓰겠네...
이 사진도 색감 좀 나간 편이다;;

어쨌거나 쉬어 컬러 틴모에 비해서는
살짝 더 혈색이 도는 색상이라고 보면 될 듯.





쉬어 컬러 v. 일루미네이팅
손등 비교 발색샷.

쉬어 컬러 "베어" 색상과 비교를 해보니
일루미네이팅 1호는 보다 진하고 핑크기가 돈다..

그런데 색상의 차이보다 더 의외였던 것은 -
일루미네이팅 틴모에 단순히 펄만 함유된 게 아니라
질감 자체가 훨씬 더 묽고 촉촉하고 윤기 있다는 것.

게다가 펄감도 더 크고 번쩍거릴 줄 알았는데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미세하고 곱다는 점.
평소에 기본 베이스류에 펄이 든 걸 싫어하는
나도 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쉬어 컬러 틴모 "베어" 색상.
당연한 소리지만 이건 펄 없고 살짝 크리미함.




일루미네이팅 틴모 1호.
아주 자잘한 펄감들이 살짝씩 보인다.
그리고 질감도 크림보다는 리퀴드에 가까운 편.




일루미네이팅 틴모 펴바른 모습.
이렇게 은은하게 광을 내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리퀴드 하이라이터만큼은 아니고
얼굴 전체에 발랐을 때 살짝 윤기 나는 정도?

이 제품은 이렇게 묽고 촉촉하고 윤기가 나서
기존에 사용하던 타 파운데이션과 믹스해서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게 장점이었다.
(쉬어 컬러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매트해서
믹스해서 쓰기보다는 거의 단독으로 사용하고
컨실러로 잡티 커버 등을 보충하는 편.)

오늘도 이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얇게 깔고
그 위에 이 제품과 아르마니 크림 파데를 믹스해서
한 겹 입혀주니까 각질 부각도 없고 촉촉하면서도
유분기로 번들거리지는 않는 깔끔한 베이스 완성!





아르마니 디자이너 쉐이핑 크림 파데 4호와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2:1로 믹스한 모습.


아르마니 크림 파데는 질감이 촉촉하면서도
너무 두껍거나 무겁거나 기름지지 않고
윤기 도는 듯, 실키한 듯, 딱 적절한 마무리에
중급 이상의 커버력 등등 장점이 많지만
색상이 묘하게 내 얼굴과는 맞지 않아서
결정적으로 아쉬웠는데 이러니까 딱 맞네.

스틸라 틴모의 약간 핑크기 도는 밝은 색상과
잔잔한 윤기가 더해지면서 컬러 밸런스가 맞는다.
또 묽은 틴모 질감이 섞이면서 발림성도 향상되고.

기초 탄탄하게 발라서 흡수시킨 후에 이렇게
크림 파데 + 틴모 믹스로 베이스 마무리하고
크고 부드러운 브러쉬를 이용해서 티존에만 살짝
파운데이션 팩트를 쓸어주니까 나한텐 안성맞춤.

속은 촉촉하면서도 겉은 실키하게 마무리되고
수정 거의 안 해도 오후 늦게까지 다크닝 없이
깔끔하고 편안한 메이크업이 지속되더라.
유레카-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는 앞으로 이렇게
타 베이스 제품들과 믹스해서 주로 사용할 듯 :)



스틸라 매장에서는 프라이머 + 쉬어 틴모 바르고
패이거나 어두운 부분 등에 일루미네이팅을 덧바르는
3종 코스를 추천한다길래 슬쩍 따라해봤다.

밤새 잠 설친 후, 출근 준비하면서 찍은 발사진들;


기초 + 프라이머 + 쉬어 틴모만 바르고
눈 아래 다크 서클과 C존 쪽에만 가볍게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소량 얹어봤음.





나 또 조명 못 맞췄네.
오늘 푹 자고 내일 다시 찍어서
사진 교체하든지 해야지, 이거 원.

어쨌거나 눈 아래나 입가 또는 C존 등에
가볍게 덧발라서 하이라이터처럼 사용 가능해.
다만 전용 하이라이터보다는 펄감이 약하고
단지 이 용도를 위해서 별도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겠지만  이렇게도 사용하고
타 제품에 믹스도 하는 멀티 제품인 게 장점.



내친 김에 타사 틴모 몇 가지들과도 비교를 해보자.


[스틸라] 쉬어 컬러 "베어"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1호
[로라메르시에] 오일프리 "누드"
[숨37] 에어라이징


로라 오일프리 틴모는 이제 다음달이면 바닥날 듯.
그동안 무난한 데일리 제품으로 주구장창 써왔지.

숨 틴모는 최근에 화장대에 영입된 다크호스.
지난 달 지름샷에 이미 충분히 찬양해놨지만
조만간 숨 찹쌀떡 베이스 3종은 별도 리뷰로...

그리고 국산 틴모의 양대 산맥인 AP는 아쉽게도
현재 보유 중인 제품이 없어서 생략했다.




스틸라 쉬어 컬러를 실수로 "오일프리"로 기재했...
뭐, 오일프리가 맞기는 하지만서도 -_-
어쨌든 각 제품 발색샷 되겠슴다.

제품의 밝기 순서는
 스틸라 쉬어 > 숨 > 스틸라 일루 > 로라

핑크톤에서 옐로우톤 도는 순서는
스틸라 일루 > 숨 > 로라 > 스틸라 쉬어

보습력 순서는
스틸라 일루 > 로라 > 스틸라 쉬어 > 숨

커버력 순서는
스틸라 쉬어 > 숨 > 로라 > 스틸라 일루


이 정도인 듯.

로라는 여태 잘 써오긴 했는데 이렇게 비교하니까
상대적으로 컬러가 어둡고 노란기 돌아 뵈네.

이 중에서 유분이 있는 지성 및 복합성 피부에는
유분 없고 쫀쫀한 질감의 틴모를 추천.

파데나 타 비비에 믹스할 제품 찾는 이에게는
묽고 촉촉하고 윤기 나는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속당김 없되 보송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스틸라 쉬어 컬러 틴모를 추천.
또한 홍조가 걱정인 밝은 피부에게도.
(숨도 괜찮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리고 쉽게 아무렇게나 슥슥 바를 제품은
로라메르시에 오일프리를 추천하고 싶다.




역시 형광등 불빛에 퍼렇게 다 날아갔지만 -_-
위의 순서대로 얼굴에 한꺼번에 발라본 모습.
(사진이 정말 허옇게 떴으니 참고해주시길;)

로라는 상대적으로 색상이 차분해뵈지만
그간 아무 무리 없이 써왔던 만큼
이렇게 피부 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녹는다.
다만, 화사한 맛은 역시 좀 부족한 편.
(그 대신에 덧바를 때 가장 부담 없기도 하고.)

은 약간 하얀 듯 해도 전혀 들뜨지 않고
틴모 중에서는 커버력이 (그나마) 있는 편.
특히 같은 숨 메이크업 라인의 대즐링 베이스,
그리고 멀티 선블록과 같이 써주면 찹쌀떡 궁합!
하지만 완전 건성이라면 질감이 다소 뻑뻑할 수도.

스틸라 일루미네이팅은 색상이 약간 핑크기 돌아서
내 피부에서는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역시
레이어링 혹은 믹싱해서 쓰는 게 나을 듯.

스틸라 쉬어 컬러는 맑고 깨끗해서 좋은데
얼굴이 노랗고 혈색 없는 사람이 바르면
지나치게 창백해 보이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
홍조 있는 쿨톤 밝은 21호인 나는
개인적으로 숨 틴모 색상에
스틸라 쉬어 컬러 틴모 질감이
일상 속 기본 제품으로는 가장 좋을 듯.



전체적으로 이번에 리뉴얼 재출시된
스틸라의 신상 베이스 3종은 다 합격점!
마침 로라 메르시에 틴모 및 프라이머 샘플도
다 써가는 차에 여기로 갈아탈 듯 싶다 :)






  



요즘에야 프라이머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틴모)
제품들이 각 브랜드마다 워낙 다양하게 나오지만
원래는 스틸라와 로라메르시에를 비롯한
일부 소수 브랜드들의 전매 특허였더랬지.

그 스틸라가 이번에 프라이머와 틴모 라인을
전격 리뉴얼 재출시해서 눈길을 끈다.
(... 이거 어쩐지 신문 기사형 문체인데...)




위의 세 가지 제품들이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45,000원)
일루미네이팅 틴모 (42,000원)
쉬어 컬러 틴모 (45,000원)




 

난 세 가지 다 써봤지롱.

 

 

 

 일단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부터 보자.

하이드레이팅 :
기존 제품에 비해서 보습감이 더 강조됐단다.
리뉴얼 전 제품을 정식으로 써본 적 없어서
(매장에서 수정 메이크업할 때만 테스트받음.)
제대로 비교는 못 하겠지만 일단 보습감은 인정.

프라이머 :
나중에 자세히 보겠지만서도
피붓결 정돈 효과 및 베이스 밀착력 보조
등의 효과가 다 중급 이상으로 괜찮은 편.

오일프리 :
스킨케어 성분이 강화되어서 잘 흔들어 써야지
아니면 유수분층 분리가 되기 쉽다고 하더라.
하지만 잘 흔들어서만 쓰면 질감 자체는
매끈하고 가벼운 축에 드는 오일프리 제형.

SPF20 :
이 부분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더라.
미국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인정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정 안 되는 성분 탓인 듯.
난 그래도 어느 정도 차단된다고 보고
바쁠 때는 별도 자차 생략하고 바르곤 한다 ㅋ




기존 제품보다 스킨케어 기능이 강화됐으니
사용 전에 제품을 흔들어 쓰라고 하는데 -
솔직히 튜브 용기에 들어있는 프라이머가
흔들어봤자 뭐 그리 달라지랴 하는 생각에
대강 한두번만 흔들고 사용 개시를 하려는데,
이렇게 기름층이 쭈욱! 나오는 게 아닌가.

순간 당황 + 공포 + 분노 3단 콤보를 쳤지만
차분하게 다시 설명 들은 대로 열심히,
그야말로 팔 떨어져라 쉐이킹해주니까
그 후부터는 이런 분리 현상은 안 생기더라.

이 제품 사용할 분들은 처음에 부디 꼭 제발
제품을 잘 흔들어서 사용하길 권고하는 바요;


 

 

프라이머 손등 질감샷.

컬러는 이렇게 옅은 노란색을 띄어서
피부톤을 가볍게 정돈해주는 정도.

 

 

 

 약간 밝은 21호에

핑크기가 많이 도는 쿨톤인
내 얼굴에 바르면 이 정도.

펴바르면 사실 거의 색 없이 투명하다.
피부톤 보정 효과도 아주 살짝 있는 정도.
색 보정보다는 피부결 정돈 쪽이 더 강한 듯.

게다가 그 피부결 정돈이라는 것도
일부 실리콘 프라이머처럼 인위적으로
모공을 매끈매끈 싸악 메워주는 게 아니라
약간의 보습막을 입혀서 요철을 완화하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이나 틴모 등의 제품들이
보다 잘 먹게 보조해주는 정도랄까.

개인적으로 "나 프라이머요!" 하는 제품들은
피부도 답답하고 불편해서 싫어하는데
(대표적인 제품 : 바닐라코 프라이머)
이렇게 현실적인 수준에서 보습막을 쳐주는
가벼운 프라이머 베이스라면 언제든지 환영.


 
그럼 프라이머의 또다른 대명사.
로라 메르시에와 간단 비교를 해보자.

 

로라메르시에 v. 스틸라

스틸라는 이번에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단 한 가지 제품으로 통일해서 출시됐는데,
로라는 오리지널 / 오일프리 / 하이드레이팅 / 미네랄
등 총 4가지 제품으로 세분화되는 게 특징이다.
사진 속 로라 제품은 오리지널 대용량 샘플.

난 어느 쪽이든 큰 상관은 없긴 하지만
스틸라의 단일 제품도 잘 맞아서 일단 패스.


 

 
로라는 이렇게 약간 살구색을 띠는 투명한 젤 타입인데
스틸라는 옅은 노란색을 띠는 에멀전 크림 타입이다.

 

 

 

펴발라서 흡수시키면 둘 다 거의 투명해서 별 차이는 없다.
스틸라 쪽이 미세하게 피부톤 보정이 되는 정도.

 

 

 
모공 커버 효과
로라 > 스틸라

피부톤 보정
스틸라 > 로라

보습막
스틸라 > 로라

메이크업 밀착력
로라 > 스틸라



나는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인데
기초나 베이스는 늘 쫀쫀한 제형을 좋아해서
매트한 제품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는 편.

그래서 그런지 내 성향은 약간 스틸라의
촉촉하고 보드라운 질감에 한 표를 던진다.
게다가 베이스 제품 여러 개 쓰는 걸 싫어해서
늘 멀티 제품을 애용하는 나로서는
(선크림, 프라이머, 컬러 베이스...
어떻게 다 따로따로 쓰냐며...)

제품 하나로 자외선 차단에, 가벼운 컬러베이스
그리고 수분 프라이머 기능을 다 해주는
스틸라 쪽에 더 손이 갈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이와 똑같은 이유에서 작년에 아이오페의
루미너스 베이스를 구매해서 잘 썼더랬지.)

건성 및 나 같은 성향의 지복합성에게는
스틸라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를 추천하고,
보다 유분 억제와 모공 커버 쪽을 중시한다면
로라 메르시에 프라이머 쪽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정말 객관적으로 하려면
스틸라의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와
로라의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를
동등 비교를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스틸라 쪽이 프라이머 단일 품목이니까
여기에 1:1로 대응하려면 로라 쪽 역시
가장 기본 아이템인 오리지널로 비교해도
별다른 문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해.



음, 일단 스틸라 신상 프라이머는 꽤나 맘에 들었고
이제는 별도 포스팅에서 틴모 제품들을 살펴보세~
 
 
 
 
 
 
  
 


아이오페는 색조보다는 기초로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색조 개발 및 리뉴얼을 은근 자주 한다.
뭐, 늘 노력하고 발전해주는 모습은 참 좋은데
아이오페 베이스류를 꽤나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잦은 리뉴얼은 때로는 피곤하기도...

지난 주에 아리따움에 쭐레쭐레 갔다가
(꼬마들 놀이터 들르듯 들락날락거림;)
아이오페 기본 베이스 라인이 이번에 또!
리뉴얼 신상 출시됐음을 발견했다.

슈퍼 바이탈 라인은 그대로인데
기존의 S.S. 컨디셔닝 라인이 통째로
"레티젠" 라인으로 업그레이드됐더라.

물론 슈퍼 바이탈 메이크업 라인의 베이스류도
내용물은 그 전신이었던 블루 오메가랑 동일하고
단지 이름만 슈퍼 바이탈로 탈바꿈한지라
이번에도 그렇지 않으려나 생각하긴 했는데
라인 설명을 보나하니 성분 업글을 하긴 한 듯.

레티젠 (Retigen) :
프로레티놀 + 제네레이션

이라는 뜻이란다.

기존의 레티놀 성분이 자외선에 취약해서
나이트케어 제품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면
프로레티놀은 보다 강화되고 안정화되어서
데이케어용으로도 가능하다나 뭐라나.

어쨌거나 난 성분 얘기는 잘은 모르겠고 -
원래 아이오페 베이스 메이크업 좋아하는 데다가
테스트해보니까 질감이 좋아서 혹하고 있음.






작년에 이미 리뉴얼된 루미너스 베이스를 잘 쓰고 있는데
(2010 내 멋대로 코스메 어워드 베이스 부문 상도 줬음;)
다 쓰기도 전에 또 리뉴얼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아, 루미너스 베이스는 위의 제품 리스트업에서는 빠졌지만
역시 "레티젠" 이름을 달고 이번에 새로이 나왔다.
(샘플 분량 약간 얻어왔으니 곧 비교 리뷰 고고-)


매장 테스트해본 바, 개인적으로는

글로우 커버 케익
듀얼 컨실러

이 제품들이 이번 시리즈 복병인 듯.

그리고 안 그래도 펌핑형 리퀴드 파데가 필요했던지라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괜히 덩달아 끌리더라.
아마도 조만간 직접 구입해서 리뷰 쓸지도;

=> 리퀴드 파데는 테스트해보니까 색이 좀 노랗고
질감이 겨울에 쓰기에는 매트해서 뻑뻑할 듯.
이제 남는 후보는 나스 / 루나솔 / 아르마니... 인가.
국산 브랜드들이 파데계에서 좀 분발해줬으면.




그나저나 아리따움에서 이 라인업을 보는 순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모군에게
당장 문자를 보내서 민원(?)을 넣었다.

"아모레 왜 이렇게 매 시즌마다 리뉴얼 및 신상 토해내.
니네 연구원들은 쉬지도 않고 뭐 그러냐."

... 어쩌라고...



어쨌거나 또 한번 은근 마음에 드는
아이오페 신상 베이스 메이크업 -
레티젠 라인.








  

[샤넬] Regard Lumiere Eye Countour Palette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1. 20. 17:07




웬만하면 검색의 편의를 생각해서 제목은 한글로 쓰는데 -
Regard를 한국말로 암만 써봤자 "흐갸르" 로 밖에 못 쓰겠더라.
너-무 이상해서 간만에 그냥 원어 처리.



Regard Lumiere
Eye Countour Palette


빛의 시선.

... 꽤나 거창하시군효, 샤넬.



지른지는 꽤 됐는데 발색 포함해서 리뷰로 올리겠다는 욕심에
그동안 꾸물꾸물 미루다가 결국 그냥 올려버리는 포스팅 정도.
연하고 베이직해서 발색 찍기도 어려울 뿐더러,
당분간 다른 밀린 포스팅이 많아서 말이야; (핑계핑계)




샤넬.
예전만큼 심리적인 거부감이 심하지는 않지만
그새 제품 가격은 더 인상되었고
경제적인 거리감은 더 늘어났고.

이 제품도 딱히 살 생각이 있던 게 아니라
기본적이로 심플하고 실용적인 출근용 메컵 제품에 끌리던 차,
벼룩에 좋은 가격으로 나왔길래 그냥 get.
샤넬, 특히 스튜디오 한정판 제품들과는 별로 안 친해서
벼룩에서 보기 전까지는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다.




언제나 지문과 먼지 등을 측정해주는 샤넬의 유광 블랙 케이스.




이 제품의 이름은

크림 베이스
파우더 베이스
아이라이너
하이라이트
4종 구성.




라이너랑 하이라이터만 살짝 한두번 써본 제품, 벼룩 구입.




파우더 베이스
크림 베이스

둘 다 발색은 거의 안 되는 누디한 스킨 컬러.
크림 베이스는 크리즈 잡아주는 힘은 부족하고
섀도우 발색력을 좀 잡아주는 정도였던 듯.
그냥 간단한 베이스 수준이지, 프라이머 역할은 역부족.
(... 내 눈이 워낙 크리즈 레벨이 높아서 그런가...)




아이라이너
하이라이트


라이너는 블랙인 듯, 브라운인 듯 차분하고 무난한 컬러.
내장 브러쉬로 바르면 발림성도 별로고 번지더라.
늘 휴대하고 다니는 슈에무라 포터블 아이라이너 브러쉬를
사용하니까 그럭저럭 무난했... 지만 그래도 약간은 번지더라.
그런데 내 눈에 워낙 번짐 & 크리즈 작렬이라서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베이스 섀도우와 라이너로 기본 화장을 해준 후에
저 실버 하이라이트를 눈썹뼈에 톡톡- 얹어주면
간편하게 베이직 눈화장 완성! 이라는 컨셉.

그런데 이 제품의 맹점은 -
베이직해도 너무 베이직하다는 것.......

정말 한듯 안한듯 메이크업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나처럼 "눈화장을 기왕 할거면 티 나게!" 녀들에게는
아무래도 20% 정도는 부족한 제품이 아닐까.

이걸로 베이스를 완성하고 다른 색을 얹어주거나,
혹은 정말 얌전하게 색감 티 안 나는 화장할 때 유용하다.



... 나는 결국 생각보다 손이 안 가서 처분했...




  




미네랄 제품, 특히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은
이제 꼭 미네랄 브랜드 아니라고 해도
각종 브랜드들마다 하도 많이 내놔서
그냥 딱히 새로울 것도 없고 - 뭐, 그렇다.

... 그렇다고 끌리는 제품도 없다는 뜻은 아니고.
난 베이스 좋아하는 여자니까.

그렇게 새삼 끌렸던 미네랄 라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올 봄에 출시되었던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라인.




사이트에서 퍼온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라인 소개 ㅋ




그 중에서 내가 지른 건 :
 -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SPF25 (30,000원 / 5g)
-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브러쉬 (25,000원)

처음에 출시 소식 보고서는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함양이랑 매장 들러서 테스트하다가 불타올랐더랬지.
(이건 내 얘기만은 아니고 - 그녀 역시 나와 함께 화이야♨)

곱고 밀착력 좋은 입자나, 밝고 맑은 제품 색상도 그렇지만
그 외에도 여러 모로 장점이 참 많은 제품이라서 말이야.

대표적인 특징은 :
- 네트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용량 조절이 쉽다.
- 저 가부끼 브러쉬 모질이... 끝내준다.





내가 데려온 색상은 가장 밝은 01호.
13호에서 밝은 21호까지 맞을 정도.




역시 사이트에서 퍼온 색상표 ㅋ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엄청 매우 많이 마음에 들었지.

대개 미네랄 파운데이션은 속뚜껑에 필름지가 붙어있고
그 필름지를 일부 떼어내면 속뚜껑의 구멍을 통해서
뚜껑에 톡톡- 덜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데
이 제품은 뚜껑 닫은 채로 흔들흔들- 해주면
저 망 위에 적당량이 나와서 바로 브러쉬질 해주면 된다네.

... 좋잖아!
물론 생각처럼 늘 '적정량'이 나오진 않긴 하지만 ㅋ




그리고 대망의 브러쉬♡
사실 난 가부끼 브러쉬는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해.
휴대하기 쉽다고 하지만 이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집에 두고서 쓰자니 보관이 귀찮잖아.
(브러쉬꽂이에 꽂을 수도 없어서 늘 따로 세워둬야 함;)
그래서 아예 큰 브러쉬, 혹은 뚜껑이 있는 오토 브러쉬를 선호하지.
그런데도 이 제품은 꼭! 이 브러쉬를 함께 써줘야 했던 이유가 -
너무나도 뛰어나고 사랑스러운 모질 때문.
게다가 미네랄 제품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 수준이더라.

합성모인데 모가 엄청 촘촘하고도 탱탱해서
루즈 타입의 미네랄 파운데이션이 밀착력 있게 잘 묻고
또 얼굴에 동글동글하게 핸들링할 때에도 자극 없고
제품이 뭉치는 일도 없이 잘 발리니... 예뻐하지 않을 수가.




파운데이션을 팔목 안쪽에 잔뜩 덜어본 모습.
색상은 어둡지도 않고, 붉은기도 없어서 딱 좋았어.

그리고 질감은 어찌 보면 전형적인 미네랄 파운데이션이지.
약간 촉촉하고 몽글한 듯한 가루 제형.
펄감은 없지만 피부에 바르면 은근한 윤기가 나는.

사실 제품 내용물 자체만으로 보면 영블러드 등
내가 써본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들과 큰 차이는 못 느꼈어.
아, 물론 매우 좋았지만 변별력까지는 그닥.
그런데도 이 제품에 크게 꽂혔던 것은 역시
망으로 되어 있는 중간 덮개과 브러쉬!
브러쉬 브러쉬 브러쉬♡




참고로 예전에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미네랄 파우더
리뷰 올리면서 간단하게 비교 발색 올린 적도 있었다.
(에스티로더 v. 스매쉬박스 v. 바디샵)
http://jamong.tistory.com/469

... 에스티로더 2.0호는 나에게 브론즈 메이크업이었지...
목보다 얼굴이 더 까매지는 이런 상황 따위;

그리고 스매쉬막스 미네랄 파우더 리뷰는 최근에 올렸음 :
http://jamong.tistory.com/613



사실 다른 미네랄 루즈 제품들보다는 사용하기 편한 구조고
브러쉬는 정말 더이상 칭찬해주기 힘들 정도로 완벽했지만
그래도 한번씩 이런 가루 타입은 사용하기가 좀 귀찮긴 해.

그럼에도 누군가가 미네랄 파운데이션 사고 싶다 -
라고 한다면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그런 제품.

참 잘했어요, 바디샵.





  




SMASHBOX
Halo
Hydrating
Perfecting
Powder


헤일로... 라고 읽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정식 명칭이 할로... 이길래 그냥 차용했음.





요런 제품이다.
스매쉬박스 철수 대세일할 때 누가 산 수량을
난 또 벼룩으로 구매해서 써보고 ㅋㅋ

원래 정가는 4만원대 정도는 했던 듯 한데
대세일 때 2만원대에 풀린 걸로 기억해.
저 꼬마 브러쉬도 세트로 딸려오는데 -
내 브러쉬 역사상 최악의 개털 브러쉬였다...

어쨌거나 갈아쓰는 미네랄 파우더 컨셉도 흥미롭고
게다가 베이스 메이크업에 꽤 강한 스매쉬박스인지라
한번쯤은 꼭 써보고 싶던 제품이었어.

참고로 갈아쓰는 파우더 제품류는
입생로랑
오휘
엘리자베스 아덴

등등에도 있기는 하다네.
(아덴은 이 제품처럼 내용물도 미네랄 파우더임.)





큰 특징은 없지만 내 개인적 취향에는 잘 맞는 심플한 패키지.
(난 역시 이래서 겔랑이랑 잘 안 맞는 게야...)
그리고 꼬마 개털 브러쉬.




뚜껑 열면 이렇게 생겼다.
저 구멍 뚫린 중간 덮개 아래에 미네랄 프레스트 파우더가 있고
다이얼 식으로 되어 있는 저 덮개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파우더가 적당량 갈아져서 루즈 파우더 형태로 나온다우.




이렇게.
대패 미는 듯한 기분 ㅋ

비교적 밝은 색상으로는 fair light 가 있는데
light 도 상당히 차분하고 노란기 도는 21호 정도이기 때문에
대개는 이거 샀다가 너무 어둡다고 컴플레인하는 경우가 많지.
내가 구입한 건 다행히도 더 밝은 fair 색상.
light 로 했으면 브론징 메이크업 됐을 뻔 했다 싶어;




손등 발색.
난 게으르니까, 게다가 이 제품은 이미 처분해버렸으니까,
얼굴 발색샷 따위는 따로 없는 거다.

에스티로더 및 바디샵과의 간단 발색 비교는 아래 링크 참조 :
http://jamong.tistory.com/469



입자는 보송하면서도 너무 바짝 건조하지 않고,
각질 부각도 하지 않아서 상당히 실속 있었어.
무펄이긴 한데 미네랄 파우더 특유의 윤기도 살짝 나고.
(사진에서 약간이라도 그게 표현이 되었는지...?)
색상도 fair 로 하니까 밝은 21호 피부에 무리없이 잘 맞았고.

그리고 난 미네랄 파우더는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인데
대개 가루 날리고, 사용법도 다소 귀찮은 게 단점이거든.
이 제품은 미네랄 파우더의 장점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루날림 별로 없고, 용기가 너무 편해서 마음에 들었어!
갈아쓰는 것도 은근 재미있고 말이야 ㅋ
(사실 이거 구입할 때 즈음 해서 오휘 그라인딩 파우더가
은근 끌렸는데 같은 구조라면 미네랄! 싶어서 이걸로 했더랬지.)


다만 -
꼬마 브러쉬는 기왕 같이 딸려 왔길래 써볼까 했는데

얼굴에 닿는 순간 식겁하면서 내던졌다.
브러쉬라면 가격별, 품질별로 이것저것 써본 데다가
이렇게 1+1 개념으로 따라오는 꼬마 브러쉬 모질에
별로 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완전 놀래버렸지.
개털도 이런 개털은 처음일세.......

결국 이 제품은 바디샵 미네랄 브러쉬로 사용했음.
... 브러쉬 저딴 식으로 만들거면 뭐하러 증정해...



여러모로 딱히 흠잡을 데 없는 제품인데
그냥 화장대 대방출에 걸려서 내보냈더랬지.

이것이 인생.
좋다고 해서 다 끌어안고 살 수는 없는 거다.
(결론 뭐 이래.)





  




어제 밤에... 제품 가격 알아볼 게 있어서 (정말?)
롯데닷컴에 들어갔다가 지름신에게 뒤통수를 강타당했다.
뭐, 아직 지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간에 간만에 헉! 하는 느낌.

범인은 시세이도 마끼아쥬.
(심지어 내가 평소에 잘 사지도 않는 브랜드...)






모공은 지우고 수분만 남는
수분 에센스 파우더리 파운데이션...
파우더를 수분막으로 코팅한 마이크로 공법...
모공은 커버...
촉촉한 피부...

모공은 지우고 수분만 남는
수분 에센스 크림 파운데이션...
마이크로 젤 처방...
모공은 커버...
수분 베일막...

수분 메이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수분 에센스 베이스 메이크업...
수분 에센스 파운데이션과 베이스가 서로 끌어당겨...
롱래스팅...
수분막...



.......... 아, 마끼아쥬 이 절묘한 워딩 어쩔거야 -_ㅠ
이토록 질감 생생하게 상상하게 만들지마...

나 심지어 지금 제품 실물 한번도 본 적 없는데
파우더리 파운데이션은 이미 구매를 한 태세.



일단 매장 테스트나 하러 가자.......






  




디올의 5구 섀도우 시리즈인 5꿀뢰르 이리디슨트 라인...
이야 딱히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있을지도.)

그런데 나는 그 라인과의 궁합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끌린 색상들도 잠시 써보고 다 떠나보냈더랬지...

음. 관련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412

내 눈두덩은 이렇게 면적이 좁고!
난 어차피 눈 뜨면 눈화장 하나도 안 보이고!
그런데 그 5구에 들어있는 색상들을 어찌 한꺼번에 다 쓰나;
그 다섯가지를 다 사용해서 그라데이션해줘야만
디올 5꿀뢰르의 진정한 간지를 아는 거라고는 하지만 -
뭐, 난 그저 이 정도로 얄팍한 사람이니까.

어쨌거나 -
그렇기 때문에 가끔 생각했더랬지.
이렇게 (나에게는 쓸데 없는) 5가지 색상을 넣는 것보다는
습식 섀도우나 라이너 등 다용도의 제품을 넣는 게 좋겠다고.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그런 제품이 올 봄에 출시되었으니
그거슨 바로 이 5 꿀뢰르 디자이너 시리즈.




사실 룩 자체는 "아이코닉 아이즈" 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다.
아이코닉 마스카라꿀뢰르 디자이너 섀도우.

내가 쓴다고 저렇게야 안 되겠지만. 쳇.




나 또 매장에서 몰래 사진 찍었었다? -_-
나에게 무관심했던 롯본 디올 매장 직원님, 생휴.

제품 가격은 실로 매우 건방져서...
71,000원 / 4.4g

뭐, 용량은 아무래도 좋지만 가격 저게 뭐니.
기본 5구도 가격 너무 올라서 제 돈 주고 못 사겠다 -_-
이러고 있는데 디올, 지금 인기 있다고 콧대 세우나효.
투덜투덜.




408호 그린 디자이너
708호 앰버 디자이너





508호 누드핑크 디자이너
208호 네이비 디자이너


이 중에서 내가 써본 건 208호 네이비 디자이너.
이 룩의 메인 컬러이기도.

... 사실 이 제품, 이 색상에는 혹해서 살까 말까도 꽤 고민했는데
결국 작은곰의 대여 시스템으로 인해서 써봤더랬지.
후훗. 건전하고 효율적인 대여 시스템.

(대여해서 써봤다가 졸지에 구입한 제품들도 몇 있지만.
디올 수블리씸 UV 루즈 파우더라든지.
루나솔 모델링 아이즈 베이지 핑크라든지.)




이런 구성이라네.

1번 베이스 : 눈두덩에 베이스로 깔아서
다른 섀도우의 발색 및 밀착력을 높여준다.

2번 컬러 : 눈두덩에 메인이 되는 색감을 깔아준다.

3번 섀도우 : 메인 색상보다 더 진하게 음영을 부여한다.

4번 샤인 : 2번 & 3번 위에 얹어서 투명한 느낌을 연출한다.
 
5번 라이너 : 깔끔하게 그려지는 젤 타입 아이라이너.




곰이 앞발로 1-2번 사용한 상태 ㅋ




윗 부분.




아랫 부분.




각 색상 발색.

좌측에서부터 :
2번 컬러 / 1번 베이스 / 3번 섀도우 / 4번 샤인 / 5번 라이너 순서.




컬러를 표현해주는 섀도우 3 색상 나란히.

베이스 및 컬러 섀도우들은 맑고 무난한 정도였는데
우측의 저 진한 포인트용 네이비 블루 색상이 매력적이란 말야.
색감도 깊고, 블루펄이 감도는 것이...
실로 이 네이비 디자이너의 개성을 결정하는 색이 아닐까.
(라고 내 맘대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 꿀뢰르 디자이너 라인만의 특징인
펄 자글자글 습식 섀도우
젤 타입의 라이너.

젤 라이너는 전용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어서 편하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별로 번지거나 지워지진 않더라.
슈퍼 내구성!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중급은 되는 정도.
나 같은 크리즈쟁이도 베이스 꼼꼼히 다져주면 괜찮으니까.

그런데 대박은 역시 저 샤인 펄 섀도우가 아닐까.
처음에 이 제품 살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바로
저 샤인 섀도우의 블링블링 맑은 펄감 때문이었으니까.
게다가 웬만한 색 위에 덮어줘도 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사실 섀도우 다 생략하고서 -
이 젤 라이너로 라인만 두툼하게 그려두고
그 위에 샤인 섀도우로 펄 그라만 해줘도 꽤나 이쁘다네.



... 그러나 나는 눈화장 샷은 정말 못 찍을 뿐이고...
게다가 대강 발로 한두장만 찍어본 후에
제품은 작은곰에게 반납해버렸을 뿐이고.
쯥.



어쨌거나 또 한번 비루한 샷.
달랑 한 장.




... 발로 한 화장이군화.



어쨌거나 -
맑고도 진한 블루 계열을 워낙에 잘 쓰는 편이라서
이 제품 또한 색감은 나에게는 꽤 실용적이었어.

게다가 베이스/컬러/포인트/펄/라이너 5가지가
한 팔레트에 함께 들어있는 점 또한 마음에 들고.
(아이섀도우는 무조건 다용도 팔렛을 좋아하는 1인.)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번짐, 크리즈 등도 별로 없었지.



그런데 -
왠지는 몰라도 몇번 쓰다 보니 난 좀 질리는 제품이더라.
같은 구성은 아니라 해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겠다 싶고.
디올 특유의 엄친딸 포스 때문인지 이상하게 손도 자주 안 가고.

그 모든 걸 극복하고 구매해서 써볼까 하는 생각은 들 정도로
발색력, 지속력 등등이 유별난 건 또 아니었고 말이야.
(덤으로 가격마저 저렴하지 않다 ㄷㄷㄷ)

호기심 해소했으니까 됐어.
소장욕까지는 안 생겨.
만나서 반가웠어.
안녕.

네이비 디자이너.
니가 어디 가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홀대당할 제품은 아니라는 건 나도 알아.
그냥 나랑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줘.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나? 디올 바람 맞히는 여자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꽤 입소문 난 클래식,
디올 래디언트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를 별도로 챙겨서 바르는 편은 아닌지라
제값 다 주고 이걸 굳이 살 생각은 없었건만,
(늘 그렇듯이) 충동적인 벼룩 구매질. 그런 거지.




정가는 54,000원 / 30mL.
자차 지수 SPF20 PA+

이 제품이 좋다, 라는 확신이 없으면
쉽사리 구매하게 되지는 않을 가격 아닌가.




... 솔직히 율이 2만원대에 내놨길래 충동구매해봤어.
좀 궁금하긴 했거등 =.=




Base
Retexturisante
Essence
de Lumiere

Sheer
Skin-lighting
Refinishing
Make-up
Base


이라고 한다.
안녕?




컬러는 이렇게 펄감 없는 연한 스킨 핑크.
끈적거리거나 꾸덕꾸덕하지 않고 살짝 묽지만
그렇다고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점성은 있다.




펴바르면 보송하게 마무리되기보다는
약간의 보습막을 남기면서 촉촉하게 발려.

사실 제품 자체의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지만서도
나처럼 자체 유분기가 있는 피부에서는 아무래도
피지 컨트롤을 별로 안 해주는 까닭에 약간 리치할 수도 있다.
특히 여름에는. (난 대체 왜 늦봄에 이 제품을 데려왔던 거지.)

소비자 성향을 봐도 대체적으로 건성 피부들이 선호하는 편.
(뭐, 개인차가 있는지라 꼭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스킨케어 단계에 촉촉한 보습막을 입혀주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어서
그 중간 연결 단계인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에
상당히 충실한 클래식한 제품.

컬러 또한 특별히 보정력은 없지만 피부 친화적인
스킨 핑크 색상이어서 피부를 화사해 보이게 해주지.



파운데이션이 잘 먹지 않아서 고민이 되는
(특히 요즘 같이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에...)
약건성 피부들에게 살짝 추천하고 싶다.

... 가격만 아니라면.





  




* 스틱 파운데이션의 추억 *

생각해보면 -
내 첫 파운데이션은 스틱 타입이었어.

때는 20살, 내 대학교 1학년 시절.
어마마마는 뭘 발라도, 혹은 뭘 안 발라도
딱히 트러블이 나지 않는 튼튼한 피부를 가져서
스킨케어 상식이라든지, 메이크업 스킬 따위는 안 가지고 계셨지.
그리하여 난 고등학교 때 자그마치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매우 괴로운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계속
유분기 있는 존슨즈 베이비 로션이나 바르고 살았고.
자외선 차단제? 그딴거 없는거돠.

... 그런 나를 어여삐 여기시어...
어마마마께서는 아예 메이크업 과외를 잡아주신 것.
그룹 과외라고 해야 하나.
또래 여자애들을 3명 모으고, 메이크업 선생을 한명 수배하여
총 4회 레슨을 통해 메이크업을 기초부터 배우기.
제품들도 그 선생님 통해서 구입했었더랬지.

... 이때 산 제품들, 가지고 있을껄 그랬어.
"20살 메이크업 초년생들에게 이딴 제품을 권하고,
이딴 메이크업을 권하는 여자가 있더라-" 는
고발성 포스팅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젠장.
지금 생각해보면 나 좀 눈물 나. (훌쩍.)
화장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고, 스킬도 없는...
메이크업 베이스가 뭔지, 파운데이션이 뭔지도 헷갈리는...
평생 눈두덩에 섀도우 한번 안 얹어본 우리에게 그녀가
권하고 또 판매까지 했던 제품 리스트는 대략 이랬다 :

- 얼굴의 잡티, 결점은 물론 피부의 결과 표정까지 커버해주는
슈퍼슈퍼 커버력의 스틱 파운데이션.
- 추억의 도도 빨간통 파우더 ㅋ (이건 괜찮았지.)
- 석고 화이트, 원색 오렌지, 눈두덩을 탱탱 불려주는 매트 파우더 핑크,
시퍼렇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퍼랭이 블루, 황토색에 가까운 베이지,
그리고 진브라운... 이렇게 6색으로 구성된 팔레트.

나 이 제품들로 선생님한테 처음으로 메이크업 받아보고
당시에는 설레여서 증명 사진도 한장 찍었었는데
그 사진 지금 보면 얼굴에 경련 일고 손발이 오그라든다...?

이름 생각 안 나는 그 선생님이여 -
그 때 당신이 수렁으로 몰아갈 뻔 했던 무지한 어린 양이
수년 간의 오덕질을 통해서 이렇게 코스메틱 블로거로 거듭났다우.



... 흥분했나봐.
서론 너무 길어주신 거지.



흠흠.
어쨌든 나에게 있어서 스틱 파운데이션이란
- 무대 분장할 때 쓰는 것.
- 유분기 많고 커버력 지나친 것.
이런 이미지랄까.

물론 요즘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건 알고 있다.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고, 너무 두껍지 않은 그런 제형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스타트를 그리 해서 그런지...
스틱 타입 파운데이션에는 늘 알 수 없는 거부감이 있었지.
코스메틱 트라우마... 라고나 할까.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것이
오늘 리뷰할 슈에무라의 신상 (자그마치 출시 예정인)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나 또 슈에무라 격하게 사랑하잖아.
비록 과거의 사랑에 상처 입은 기억이 있을지라도
그래, 우에무라상 당신이라면 새로운 인연을 시작할 수 있어.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다시 한번 믿어볼 수 있어.
뭐, 이런 거?



* 올 가을, 슈에무라의 피부 표현 제안 *

올 가을, 슈에무라에서는 "프리미티브"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도 밀지만
그와 동시에 파운데이션 라인도 강력하게 밀어볼 작정인 듯.



요렇게
- 페이스 아키텍트 스무딩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

2가지 제품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하자... 는 것.

페이스 아키텍트야 원래 "모공 파데"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노바라 스틱 파운데이션은 곧 출시 예정 (8/28) 인 신상!




제품 설명 :

잡티 없이 완벽한 피부를 위해 커버력을 앞세우자니 메이크업이 너무 두꺼워지고,
얇게 바르자니 컨실러 따로 파운데이션 따로 덧바르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운 여성들을 위해
2009년 가을 슈에무라의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이 해답을 제시합니다.

 편하고 쉽게 발리는 크림 포뮬라의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은
컨실러만큼 완벽한 커버력을 갖췄지만 피부에는 아주 가볍게 밀착됩니다.
보드라운 크림 감촉의 텍스처는 새틴처럼 매끄럽고 조명을 받은 듯 윤기나는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주며,
피부에 직접 슥슥 바를 수 있어 파운데이션의 양 조절이 쉽고,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하기 편한 스틱 타입이라 수정 메이크업도 아주 편리합니다.

 




이건 덤으로 ㅋ 페이스 아키텍트 파데.



*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

<제품 소개>


... 거 참 슈에무라답구려.
난 자기의 이런 모던하고 매끈한 자태가 너무 좋아♡
게다가 아무런 장식도, 설명도 없는 이 패키지란...
"나, 슈에무라야-" 라는 이 도도한 간지에는 늘 넘어갈 수 밖에.




정식 명칭은
NOBARA
cream cover stick
이랜다.



<색상>

슈에무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고를 때 흔히들 어려워하는 게
역시 색상 선택... 이겠지. 나 역시 그랬고.
홋수 시스템이 도대체가 특이하단 말이야.


이 컬러 시스템은 슈에무라의 모든 파운데이션 제품에 공통적인 거다.
가장 많이 쓰는 무난한 컬러는 774호.
사실 웬만한 21호 피부에는 774호가 적당히 잘 맞지.
슈에무라 제품 처음 접하는데 이 색상 시스템이 영 헷갈린다,
라고 한다면 그냥 774로 시작하는 게 편할지도.
사실 나는 살짝 더 밝고 약간 핑크톤이 도는 듯한 564호를 희망했는데...




결국 774호를 받았다.
아무래도 좋긴 하지만.
사실 써보니까 이 774호도 잘 맞더라.



<질감 & 커버력>


내용물을 살짝 빼보면 이런 모양, 이런 색감.




제품에 이렇게 약간 금이 가있지만... 상관없어 상관없어.
그런데 제품 제형이 무른 편이기 때문에 많이 빼서 쓰면 부러지기 쉽다.




손목 안쪽에 그어본 모습.
질감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뻔하지만 - 커버력 테스트를 위한 낙서 ㅋ
사용 제품은 진하고, 펄감 있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맥] 펄글라이드 펜슬 '몰라시스'




스틱을 통째로 글씨 위에 대고 톡톡 두드려줬다.
이것만으로도 글씨가 크게 흐려졌네.
충분한 양을 두드려바르면 아래쪽 사진처럼 더 커버된다.
정말 "컨실러" 같은 커버력까지는 아니었지만
파운데이션의 커버력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어.



<타 제품과 비교>

모공 커버해주고
지속력 좋고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이라고 하니까 에스티로더 더블웨어가 생각난다.
이 제품도 실로 클래식.


-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쿨 바닐라' 색상.

- [슈에무라]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 774호.





에스티 더블웨어는 내가 일부러 쿨톤인
쿨 바닐라를 골랐기 때문에 약간 핑크기가 도는 반면,
슈에무라 774호는 정말 붉은기가 하나도 없다.

질감이야 리퀴드 v. 스틱이니까 다를 수 밖에 없지.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는 덜 펴발라서 에스티 쪽이 더 글로시해보이는데
사실 얼굴에 완전히 다 펴바르면 보습감은 슈에무라 쪽이 더 높다.
뭐랄까, 에스티는 매트하게 피부에 쫙 달라붙는데
슈에무라는 속느낌은 촉촉하고 마무리감이 보송하달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법이지.
일단 난 속질감이 촉촉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내 취향은 역시 슈에무라 쪽으로 좀 기울고.




<제품 사용>

※주의사항※
아래부터는 민낯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오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스크롤 다운하든지,
back을 누르든지... 알아서 하시길.



자차까지만 바른 쌩볼에 스윽- 한번 그어본 모습.
음. 내 피부가 붉은기가 좀 있는 밝은 21호 정도인데
색상이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잘 맞겠네.
핑크기가 전혀 돌지 않는 맑은 아이보리 베이지 정도.



그런데 양은 얼마 정도로 발라야 할까?
처음에 사용할 때에는 리뷰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 때문에
이런 추한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이건 정말 과하게 많이 바른 것이니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_-

설령 커버력을 위해서 덧바르고 싶다고 해도
한번에 저렇게 떡칠;;을 할 것이 아니라
소량씩 얇게 펴바르기 작업을 2번 해주는 게 낫다.




... 위의 다소 많은 양을 온 얼굴에 펴바른 모습.
별다른 케어 없이 그냥 바로 파데만 바른 건데도
모공/각질에 끼는 현상 등이 (다행히도) 없더라.
다만,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커버력은 약한 편이었어.
나야 워낙에 커버력 제로인 제품들도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편이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서도
정말 컨실러 같은 커버력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실망할지도.





저만큼 쓰고 나니까 제품이 이렇게 눈에 띄게 줄어있더군 ㅠ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

단도으로 사용했을 때의 느낌을 봤으니
이제 궁합이 잘 맞는 다른 제품들과 함께 써보자.
우연히도♡ 슈에무라 베이스 제품들이 몇 있어서.
(우연일까. 정말 우연일까. 정말 그럴까.
노바라 스틱 파데 받고 나서 궁합이 못내 궁금해서
무스 메베 충동구매한 거라고 난 고백 못해.)


- UV 아머 SPF50 PA+++
(관련 리뷰는 http://jamong.tistory.com/405 에 아주 상세히 있음.)

- UV 언더 베이스, 일명 무스 메베 핑크 색상.

-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데 774호




각각의 질감 및 색상은 이렇다.
UV 아머도 유분기는 거의 없고, 수분감 충만하고
무스 메베도 피부 속을 촉촉하게 적셔주면서도
피부 표면은 깔끔 보송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정말 이 궁합은 기대가 좀 되는걸.



자, 그럼 이번에는 UV아머와 UV 언더베이스를 깔아준 다음에
노바라 스틱 파데를 사용해보도록 하자 :
(민낯 주의보는 여전히 유효함.)


이번에는 사용량을 조절해봤다.
처음에 쓸 때는 이 정도로만 바르고서
만약 모자란다 싶으면 보충해주는 편이 좋을 듯.
그리고 베이스 메이크업이 심플한 날에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는 것도 가능하겠어.


그나저나 나 홈웨어, 저토록 공주풍인 거지.
그리고 리뷰질 몇년 하더니 맨얼굴 사진 공개 블로그에 막 올리고.
이 정도 용기면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있겠어.
걱정 없어.
그렇지.




평소 같으면 이렇게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펴바를텐데...




몇가지 시뮬레이션 돌려본 결과 -
이 제품은 스펀지로 살짝 밀듯이 펴발라주는 게 가장 좋더라.
기왕이면 슈에무라의 펜타곤 스펀지로 하면 최상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곱고 촘촘한 스펀지 제품을 쓰면 되고.




다 펴바른 모습.
과한 커버력, 두꺼운 질감... 이런 게 전혀 없다.
게다가 질감 특성이 속은 촉촉 부들한데
겉표면은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해주네.
파우더 생략해도 되겠어.

... 어쨌거나 나는 여전히 부끄럽다.
자, 이제 화장 마저 하자.




마침 또 페이스 마무리 제품은 사랑하는 글로우온♡
역시 관련 상세 리뷰는 http://jamong.tistory.com/514

이 날은 거의 투명하고 잔잔한 피니싱 파우더에 가까운
P GOLD 91을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준 후에
유명한 살구색 치크인 M PEACH 44로 살짝 생기를.




아이섀도우는 [바비브라운] 스파클링 싱글 섀도우 '발레'
... 일명 소녀시대 섀도우라는;

립은 [바디샵] 립&치크 틴트를 바른 후에
핑크 봉봉 살구색 립글로스를 덧발랐다.



그리고 좋다고 사진 찍었는데...


앞머리가 갈라졌구려.




앞머리 좀 내리고 다시 찍었더니
이번에는 머리가 이상하게 삐져나왔네.
(나, 셀카 많이 못 찍나봐...)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내가 보는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 심플한 디자인, 가벼운 무게, 적당한 사이즈.
- 휴대하기 편한 스틱형.
- 딱 적절한 커버력.
- 단독 사용해도 모공/각질에 끼는 현상 없음.

- 속당김 없되 깔끔 보송한 마무리감.
- 화장 위에도 덧바를 수 있음.
- 중간 이상의 지속력.

단점 :
- 질감이 무른 편이어서 부러지거나 뭉개지기 쉽다.
- 열에도 다소 약한 편.
- (슈에무라 베이스 메컵이 다 그렇듯이)
색상 시스템이 초심자들에게는 어렵다.
- 빨리 닳는다 ㅠ (가격도 5-6만원대 할텐데 ㅠ)
- 빨리 펴바르지 않으면 자국 날 수도;



요는, 전체적으로 꽤나 호감이 가는 제품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의 스틱 파데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 제품이지, 이거.
특히 "피부 속은 적셔주면서 표면은 깔끔 탱탱하게 정리해주는"
[슈에무라] UV 언더 베이스, 일명 무스 메베와 궁합이 뛰어나♡
무스 메베, 좋은 건 알아도 사용량이 헤프고 용량대비 가격이 높아서
그동안 구매를 미뤄왔는데 이번에 노바라 스틱 파데 쓰면서
충동구매하여 함께 쓰니까 정말 제대로 마음 속에 꽂히는걸.
화려한 블링블링 메이크업보다는,
깔끔하게 기본에 충실한 단정 메이크업에 잘 어울려.

나처럼 "유분은 평균 이상, 수분은 많이 부족"해서
피부 속은 적셔주되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지 않게,
깔끔 탱탱하게 정리해주는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엔프라니, 그리고 수퍼 아쿠아 라인에 대해서는
일전에 별도의 포스팅에서 엄청 자세하게 쓴 적이 있다.
http://jamong.tistory.com/145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그 수퍼 아쿠아 라인의
자차 겸 베이스 제품인 수퍼 아쿠아 베이스 SPF50 PA+++




이렇게 시원시원하고 깔끔하게 생겼지.
오프라인 정가가 2만원 초중반대였던 듯.
메이크업 베이스 + 펄 하이라이터 +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하는
나름 3-in-1 멀티 제품인 점에 끌렸다.
작년 여름에 한동안 이런 제품들에 버닝했었거든.

- [닥터자르트] 샤이닝 베이스 SPF50 PA++
- [입큰] 마이 플래쉬 크림 SPF30 PA++
- [라네즈] UV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이런 제품들이랑 비교 리뷰 쓰려고 불타오르다가
여름에 너무 바빠서 결국 패스-_-해버리고
닥터자르트는 빵여사한테 나눔해버리고
그녀는 그 제품을 바닥까지 긁어서 다 써버리고 ㅋ




스탠딩 펌핑형의 용기고, 펌핑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용량 조절은 어렵지 않고 사용할 때 그립감도 꽤 좋은 편.
다만, 자주 안 쓰면 펌핑 입구에 제품이 약간 응고되기 때문에
다음번 사용할 때 떼어내야 하는 부분은 있다.




제품 자체는 이렇게 진주 펄감 감도는 화이트 색상.
사실 구매할 생각까지는 없다가 토다코사에서 이렇게
손등 테스트해본 후에 반해서 사버렸더랬지;
제품 질감도 촉촉하고, 펄감도 은은하면서도 존재감 있어서.
(사진에서는 도통 표현이 안 됐지만 -_-)




펴발라봤지만... 여전히 사진에 잘 안 잡히는 미세 진주 펄감;
펄땡이가 아니라 잔잔해서 마음에 들었어.



그런데 이 제품을 왜 도중에 그냥 보냈냐면 -
얼굴에 썼을 때 의외로 유분감이 있었기 때문.
제품 자체를 만져봤을 때 무겁거나 느끼한 느낌은 없는데
지복합성인 내 얼굴에 발랐을 때에는 늘 묘하게 유분기가 올라와서
결국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드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
왜 오늘 메이크업이 안정감이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날에
대개 생각해보면 이 제품을 사용한 날이 많았던 듯.
그런데도 이 제품이 설마 유분기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긍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사용하기 시작한 탓에;
(원래 애정에 눈이 멀면 뵈는 게 없는 법이여...)

건성 피부에게라면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자차, 메베, 하이라이터까지 다 한꺼번에 끝낼 수 있어서
특히 여름에 유용한 멀티 제품으로 쓸 수 있는 컨셉이니까.
하지만 지성 계열의 피부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메이크업 라인은 참 이미지 상으로는 호감인데
결국 그 라인에서 건진 제품은 그닥 없네. 허허허.
(같은 라인의 펄 브라이터 리뷰는 곧 올려야지.)





  




에뛰드는 제품의 편차가 꽤 심한 편이어서
가끔은 개살구 -_- 스러운 제품들도 꽤 많지만
또 가끔은 기똥차게 (ㅋㅋ) 잘 뽑아내는 라인들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는 -
2008년도 봄 신상 "복숭아 모공" 라인과
2009년 봄 신상 "진주알" 라인이 정말 대박 물건.
(그러고 보니 둘 다 봄 라인이네. 왜 그럴까.)

에뛰드 특유의 어설프게 귀여운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내용물이라면 디자인 쯤은 참아줄 수 있어! 라고 생각해.

복숭아 모공 라인은 작년 봄에도 참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구매는 안 한 채 넘어갔다가 최근에 에뛰드 15% 세일할 때
뜬금없이 홀라당 넘어가서 베이스를 하나 사버렸다.
하지만, 대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니까. 훗.



참고로 복숭아 모공 라인의 베이스는 아래와 같이 3종류 :



완전 기름 줄줄 지성녀들은 고체 타입인
복숭아 솜털 모공 베이스를 더 선호하는데
매트한 화장을 두려워하는 20대 후반녀로서 -_-;;
난 이 제품에는 그다지 손이 안 가고
그보다 촉촉한 리퀴드 타입, 복숭아 속 모공 베이스가 좋더라.
무스 타입도 다음에 기회 되면 써볼까... 이러고 있고.




짜잔-
그래도 에뛰드 제품 치고는 심플 간결한 디자인이어서 좋아.
어설픈 꽃무늬나 레이스 음각 등, 사양하고 싶다고 ㅡㅅㅡ
(슈에무라의 심플하다 못해 가끔 심심한 디자인을 사랑하는,
이것이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 라면서 찬양하는 1人의 의견;)

사이즈 또한 극소화된 펌핑 타입이어서 차지하는 자리도 적고,
어디 떠날 때 휴대하기도 편하고, 사용하기도 편하고.




뭐, 이런 제품이라고 하네.




- 1호 민트 속살
- 2호 라벤더 속살
2가지 색상이 있는데 내가 구매한 건 1호 민트 속살.
아무래도 붉은기가 좀 있는 피부다 보니까
붉은기 보정해주는 그린에 더 끌리더라고.

아, 그런데 좀 인공적이고 심하게 달달한 복숭아향
많이 나서 처음에는 좀 거북하다고 느꼈어.
바르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없어져서 다행이지만;
사실 복숭아향을 싫어하는 건 전혀 아니건만 이 향은
자연스러운 복숭아 과일향이 아니라 꽤 대놓고 인위적이어서 별로.
이 점이 역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도 넘어가줄 수 있어 -_-*




무식하게 드넓게도 펴발라봤다 ㅋ
도대체가 리뷰 사진 찍을 때 제품을 전혀 아끼지 않는 이 홍익덕후;

꽤나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편이지만
유분감은 사실 거의 없다시피 하고 펴바른 느낌도 보송해.
그러면서 바짝바짝 매트한 느낌은 아니어서 속당김은 없고.
고체형 베이스의 경우에는 건조하거나 각질 많은 피부에서는
약간 들뜨거나 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 제품은 보다 무난할 듯!
대신, 개기름; 잡아주는 효과는 고체형이 훨씬 우월하긴 하다 ㅋ
나야 그런 효과 원한 게 아니라서 이 리퀴드형이 단연코 좋지만.




두드려서 반쯤 흡수시켜준 모습.
약간 피부가 하얘지면서 붉은기 보정되는 효과가 있다.
잡티 커버력은 당연히 없지만... 메이크업 베이스,
그것도 그린색 베이스에 쌩뚱맞게 그런 거 기대하는 사람은 없겠지?
(가끔 메베 리뷰에 "커버력이 없어요~" 이러는 사람들 있더라;
아니, 메베를 커버력 때문에 쓰냐고 -_-a
제품의 기능과 특성 정도는 파악하고 리뷰 써줘,
라고 부탁하고 싶어질 때가 왕왕 있단 말이야.)




약간 더 두드려준 모습?
사실 이건 리뷰 사진을 위해서 살짝만 흡수시켜준 거지만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에는 보다 피부색에 자연스럽게 융화된다.
그리고 사진에서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꽤 보송하게 마무리!

제품명이 "프라이머"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모공 커버를 컨셉으로 한
라인의 수분 베이스여서 그런지 세미 프라이머 기능도 함께 한다.
프라이머들은 대개 무색인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붉은기 보정까지 같이 해주니 되려 더 편하고 효율적일지도.

- 그린 컬러로 인한 붉은기 보정
- 메이크업 베이스 질감으로 파운데이션 밀착력 향상
- 프라이머 질감으로 모공 커버 및 메이크업 지속력 향상

이런 기능을 해준달까.
그러면서도 속당김이나 밀림 현상 등이 전혀 없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기까지 하니 어이 아니 좋을쏘냐.
게다가 가격도 착하다 -_-)b
덤으로 에뛰드 중에서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미니멀하고 -_-)b

다소 거북하고 강한 인공 복숭아향 정도만 제외하고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실속 멀티 베이스 제품! >.<

에뛰드, 참 잘했어요~♡




  




이 역시... 언제 샀다가 언제 나눠줬는지 기억도 안 날 지경;
내 하드에는 대체 왜 이리 지난 사진 자료들이 많은걸까 -_-a

작년 초? 재작년 말? 정도에 잡지 부록으로 풀렸던
[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 화이트 블레미쉬 밤.
정품 용량 절반 정도의 대용량이라서 제법 푸짐했어.

참고로 정품은 60mL2만원 후반대.
(하지만 인터넷 구매하면 1만원 중반대로 살 수 있음;)





이런 잡부는 일단 사고 보는 거다...




양이 제법 많으면서도 사이즈가 컴팩트해서 지금 생각해봐도 딱 좋았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그토록 많지만 않았어도 보내지는 않았을 듯 ㅋ)




각각 손등 발색샷.




혹시 다르게 보이나 싶어서 한 컷 더 ㅋ




펴발라봤다 =.=

쉬머링 베이스는 제법 실버펄이 강하게 도는 편이지.
입자 자체는 작고 곱지만 정말 블링블링한 느낌.
하지만 막상 피부에 바르거나, 특히 비비와 섞어 쓰면
그닥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

그러고 보니 예전에 리퀴드 하이라이터 비교 리뷰에서
이 제품도 살짝 언급한 적이 있더랬지.
http://jamong.tistory.com/85

화이트닝 비비는 질감도 색감도 무난한 정도.
대다수의 비비크림들이 그러하듯 색상은 살짝 차분한 편이지만
밝은 21호인 나에게도 큰 무리는 없었으니까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그럭저럭 잘 맞지 않을까 싶다.
23호까지 충분히 커버 가능하기도 하고.
질감은 너무 매트하지도 않고, 너무 유분감 많지도 않은,
그야말로 시중 중저가 비비크림의 전형이라고 해야 하나.
너무 리치하지 않으면서도 얼굴에 바르면 적당히 광이 나는 정도라네.





두 가지를 블렌딩하면 저 정도?
하지만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 펄감은 좀 더 자연스럽다.
사이버 인간 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ㅋ

그래도 난 얼굴 피부색과 좀 더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피치/핑크펄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인 데다가
베이스 메이크업도 좀 더 화사하고 맑은 걸 선호해서
이 제품들에 특별한 매력까지는 못 느꼈지만 -

기본에 충실한, 가격대비 괜찮은 베이스 제품들인 듯!
(잡부 사이즈 참 좋았는데... ㅋㅋ)




  




사실 난 평소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별도로 쓰지 않는 편이다.
자차 바르고 파운데이션으로 넘어가기도 바쁜데,
게다가 웬만한 자차들이 어느 정도의 베이스 기능은 해주는데,
어느 세월에 별도의 베이스까지 쓰고 앉아 있어 -_-;;
라는 사고방식.

그나마 가끔 굳이 사용할 때에는 펄감이 있거나
색 보정 기능이 있거나, 자차 기능이 강화되어 있거나 -
하여튼 뭔가 특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쓰기 마련이다.

이런 나의 패턴을 바꿔준 아이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이 [아이오페] S.S. 컨디셔닝 스파이럴 베이스!

색 보정 기능이나 펄감 따위 전혀 없는 투명 베이스...
그저 질감 상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제품일진대
충분히 별도로 사용할 만한 가치를 느껴.
내, 너를 좀 격하게 좋아한다.




일단 요렇게 생겨서 눈길을 좀 끌지.
투명한 부분이 에센스고, 살색 나선형 부분이 베이스래.
펌핑하면 자연히 이 2가지 성분이 섞여서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연한 살색이 되는 건 아니고
그냥 거의 100% 투명한 젤 제형이라네.




1번 사용한 후에 찍은 제품샷이라 그런지
베이스 나선이 약간 찌그러졌구나 ㅠ_ㅠ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 뭔가 재밌고 뿌듯한 제품! ㅋ




쓰다 보면 점점 없어지겠지...




외형 감상은 여기까지 -



=====



위에서 말한 대로 어떠한 시각적인 효과도 제공하지 않지만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이 제품을 얇게 발라주면
파운데이션이 촉촉하고 쫀쫀하게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확실히 메이크업 지속력도 길어져.
피부 요철을 싹- 메꿔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질감 상의 프라이머 기능까지 어느 정도 해내더라.

이 맛 때문에 버릴 수 없는 나의 애용품.
물론 그래도 바쁜 출근 준비 시간에는 여전히 빼먹기 일쑤지만;
신경 좀 써서 화장할 때에는 꼭 챙겨줘야한단 말이야.

나, 너 좀 좋아한다.
[아이오페] S.S. 컨디셔닝 스파이럴 베이스.



... 그런데 같은 시리즈의 파운데이션은 마음에 덜 들었어;
뭐든지 기왕이면 시리즈로 쓰는 걸 좋아하는 성미 탓에
집에 파운데이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테스트해봤는데,
질감이나 커버력은 무난했지만 색상이 너무 노랗고 어둡더라고.
나보다 옐로우톤인 어마마마는 잘 쓰시지만,
나처럼 밝은 쿨톤 피부에게는 잘 안 맞는 색이다.

아이오페가 꼭 어머니 브랜드라 생각하는 건 편견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제품 패키지 또는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은
대한민국 어머님들 취향과 스타일, 피부색에 맞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
난 이 투명한 스파이럴 베이스나 잘 써야지, 뭐.





  




예~전에 출시된 [캐시캣] 글로우 라인.
사실 나 같은 지복합성 피부보다는
약한 중건성 피부 정도에 잘 맞을 것 같아.
그걸 뻔히 알면서도 제품 테스트할 때마다
그 질감에 반해버려서 하악하악-

... 그러다가 결국 어느 우울한 날,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확 질러버렸지.

꽤 오래 전의 일이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당시에 찍어둔 사진들 주섬주섬 찾아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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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F20 PA+

[맥] 스트롭 크림을 살짝 벤치마킹한
자차/펄베이스 겸용 제품이다.
스트롭 크림과는 달리 수분크림 기능까지
겸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꽤 촉촉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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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오팔 핑크가 감도는 진주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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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바르면 이 정도?
펄입자들이 과하게 블링블링한 게 아니라
진주 느낌으로 촤악- 펴발라져서 제법 마음에 들었어.

유분감은 중간 정도?
예전에 펄베이스 비교 리뷰를 쓸 때
살짝 질감 비교를 해본 적이 있는데 -
이 제품은 유분감이 많은 건 아니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보습감이 좀 강했다.

해당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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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글로우 모이스쳐 케익 SPF10.
정말 엄청나게 무지하게 촉촉한 케익형 파운데이션.
이 글로우 시리즈에 반하게 된 건 이 제품 때문이었다;
(내 피부 타입에 맞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_-)
게다가 '글로우'라는 키워드를 가장 강하게 살려주는 제품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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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케이스 + 리필 형태로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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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 내가 23호를 구입했다는 것.
(평소에는 밝은 21호를 쓰는데 -_-)
다 이유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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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호도 이렇게나 밝기 때문이지 -_-*
21호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치 허옇다우.
이 제품 23호는 다른 제품 13호에 맞먹는 듯 해.
도대체 왜 이렇게 색상을 밝게 낸 거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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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색상에 23호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국내 파운데이션 홋수계에 큰 혼란을 주는 거야.
웬만하면 주변 트렌드에 맞춰갑시다, 캐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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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글로우 모이스쳐 팩트 SPF15 PA+!
나름 드림 기프트 스페셜 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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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꽤나 실한데?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 & 립글로스 대용량 샘플과
미니 샘플 사이즈의 립팔레트까지.
(다 나눠줘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마음은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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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팩트는 열자마자 그 특유의 달콤한 분내가 나.
기분이 포근해지는 듯.
난, 이 향이 참 사랑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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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모습은 이렇다오.
팩트 색상은 1가지로 나오는데 다행히 상식적인 컬러다 ㅋ
육안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약한 펄감이 들어있고
질감이 촉촉한 편에 속해서 나름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었지.



=======



난 제품 순환율이 빠른지라 (쉽게 싫증낸다는 뜻일지도;)
이 제품들은 이미 다 벼룩 판매해버렸지;
게다가 이 라인, 특히 모이스쳐 케익은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나에게는 잘 안 맞았어.
그런데도 뭔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단 말야.

아마도 모든 브랜드들이 물광을 외치던 시즌이 살짝 지나간 후에
등장한 저 '글로우'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든 탓.
'광(光)'이라는 단어는 아무리 활용을 해봐도
반짝반짝 펄감이 연상되는 바가 없잖아 있는데,
'펄'이 아니라 그야말로 '물 먹은 듯한 윤기'를
'글로우'라는 한 단어로 잘 잡아냈단 말이야.
게다가 모이스쳐 팩트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이
그 '글로우'라는 단어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느꼈거든.

...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피지 분비량을 보이는
지복합성 피부 위에서는 제 빛을 발하지 못한 거다 -_-

그래도 말이야 -
캐시캣, 평소에 제품력에 비해서 마케팅이 영 저급했는데
이 제품 컨셉과 네이밍에서 다시 가능성을 좀 느꼈어.
비록 모든 피부에 무난하게 맞는 제품은 아니었고,
상업적으로 그리 대히트친 라인도 아니었지만,
난 이 글로우 라인으로 인해서 한동안 관심 끊었던
캐시캣의 존재를 다시금 의식하게 됐으니까.

앞으로도 분발하기를.





  




화장품도 더 사지 말아야 하는데
지출도 줄여야 하는데

그런데 나보고 어쩌라고 ㅡㅅㅡ
한번씩 대박 세트를 내놓으며 사람 마음 후벼파는 로떼다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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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curGoodsNo=622451&curDispNo=045001900003&orgDispNo=045001900003&curDepth=


[루나솔]

라이트닝 포 아이즈 섀도우 1개 구입하면
언더아이 베이스 정품 1개가 따라온다.

게다가 그 말 많던 4호 뉴트럴 컬러가 재입고되었다는 사실!
붉은기 없이 깊고 우아한 베이지/브라운 컬러로 유명하신 그 뉴트럴님 ㅋ
이것 재입고된 것만 해도 예약 문의가 줄을 설지도 모르는데
1+1 덤이라니...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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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뉴트럴
01호 내츄럴 베이지

요 구성으로 주문을 할까 말까 백만번 고민 중 ㅡ_ㅜ

브라운 섀도우 살 계획 없었는데
이 놈의 뉴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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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curGoodsNo=622452&curDispNo=045001&orgDispNo=045001&curDepth=

[루나솔]

유명하신 수분 60% 함유 리퀴드 파운데이션(48,000원)을 사면
메이크업 베이스(35,000원) 정품이 따라온다규~

내가 집에 파운데이션이 그토록 많지만 않았어도... 흑.
땡겨땡겨-
안 그래도 루나솔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집에 있는 것들부터 다 써야겠지.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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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curGoodsNo=609271&curDispNo=045001900002&orgDispNo=045001900002&curDepth=


[RMK]

이건 간간히 나오는 세트라서 신기할 건 없지만 언제 봐도 알찬걸.

파운데이션 30mL 정품이 53,000원,
메이크업 베이스 30mL 정품이 43,000원... 인데

파데 1/2 용량 2개
메베 1/2 용량 1개
기타 덤
= 38,000원

덧셈 뺄셈만 해봐도 이 세트는 끌릴 수 밖에 없다.
특히 평소에 RMK 쓰는 사람들이라면 쟁여둘 만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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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02호가 조금 어둡다고 느꼈는데
(뭐, 그래도 바르면 투명하고 자연스럽긴 하지만...)
올 여름에 피부가 많이 타서 이제는 고심의 여지 없이 102호 해야겠네.

아니?!
마치 질러버리기라도 할 양 얘기하잖아? -_-a

사실 구성이 너무 좋아서 누구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다.
(그럼 나 사줘, 라는 댓글은 안 달아도 된다고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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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curGoodsNo=622224&curDispNo=045001&orgDispNo=049001239002&curDepth=
 

[코스메 데코르테]

기초도 4-5 세트 있는 데다가
그 중에서도 특히 크림류가 많아서
이 아이도 구매 리스트는 아니지만
하도 알차서 같이 소개해보기~

12만원이라는 다소 고가의 제품이긴 하지만
역시 고가이자 코스메데코르테의 간판 상품인
모이스쳐 리포솜이 정품 초과 용량으로 따라온다고.

모이스쳐 리포솜 40mL = 120,000원
그러니까 9mL x 5 = 135,000원

음.
이건 엄마 사드리고 싶다.
한국 오시면 드리게 한 세트 구매해놓을까?
(이러고 있다 -_-)



*******



마침 필요한 제품이었다, 라는 사람들에게는 도움되기를;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가 종료되는 날,
삼성동에서 파티가 있었고,
그 중에 벼룩 시장 순서도 있었다.

난 나름 부지런히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나머지 물품 중에서는 그다지 살 게 없었어;
다들 재미있게 이것저것 사고 경쟁할 의지도 없고;
결국 물건 가격은 x값 되고...
분위기 띄운다고 띄워봤지만 이건 뭐 -_-;;;

난 그나마 수익이 좀 있는 편이긴 했지만
원래 평균 판매 가격에 비하면 완전 낮춰서 떨이로 팔았다.
그 조금의 수익도 다른 거 사느라 반 넘게 다시 쓰긴 했지만 ㅋ

그래서 내가 산 것이 바로 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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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란스 픽스 마스카라 (1회 사용)
- 바쓰 앤 바디웍스 핸드크림 스위트피 (아마도 새거)
- 카렌 화이트닝 멀티 베이스 (박스째 새거)
- 롤라 오일프리 크림 파운데이션 듀오 (박스째 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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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건 정말 잘 샀단 말야!
픽스 마스카라를 꼭 챙겨 바르는 편은 아니라서
높은 가격 주고 사기에는 다소 사치처럼 느껴지는데
단돈 5천원에 유명하신 클라란스 픽스를 써볼 수 있다니!
이건 거저야~♡ (이러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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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단돈 1천원에 건져왔기에... 거저야!!!
스위트피향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시원하게 달콤한 것이 쓸 만 하다.
게다가...
1천원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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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멀티 베이스는 아래의 롤라 파데랑 세트로 구입했다.
사실 정말 필요도 없는 제품이고 관심도 그다지 없는데
계속 안 팔리고 가격만 내려가길래 그냥 한번 데려와봤다는 것이 정답.
요 아이는 무료 나눔에 내놨더니 폭발적인 인기 속에 제 주인 찾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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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년 전에, 롤라가 대히트치던 그 시절 당시에 이 제품이 좀 궁금했었기에
테스트나 해보는 셈 치지 뭐~ 라는 심경으로 사본 거다;
케이스는 물론 롤라답고 예쁘지만 이젠 좀 질리는걸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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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밝은 컬러인 fair 컬러고,
이렇게 보다 밝은 색과 약간 더 어두운 색의 듀오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에 음영을 줄 수 있게끔 되어 있다고 하는데
게으른 나로서는 그렇게까지 쓸런지는 의문 ㅋㅋㅋ
오일프리 질감이라서 과연 꽤나 보송보송하다.
보송하고 파우더리한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감흥 없음.

폭탄 가격에 벼룩 판매해야지;;;



*******



어차피 벼룩 판매를 해야 했는데 부피가 커서 좀 귀찮던 제품들
몇개를 처분하고 온 것으로 만족해야지, 뭐.

어쨌거나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활동, 이것으로 종료.





  






[캔메이크] 를 아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강하게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일본 저가 드럭스토어 판매 브랜드고,
현재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되어서 판매 중이지요.
사실 우리나라 판매 가격도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일본 현지 가격이 워낙에 낮아서
그냥 사기에는 어쩐지 억울한; 브랜드이기도;;;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3D 파운데이션 /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
치크&하이라이트 / 하이라이터 등이 있답니다.
나머지 제품들 중에서도 실속 있는 것들이 꽤 많구요.
패키지는 최소화하고, 내용물에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가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제품들의 펄감이 고급스럽고 개성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3종을 소개해볼까요 해요.

- 3D 파운데이션 00호
- 커버&스트레치 컨실로 01호
- 컬러스틱 02호


... 를 들고 왔습니다.

참고로 :
저는 나이는 28세에 (허억)
피부 타입은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이에요.
트러블성에 가깝기도 하답니다.
특히 요즘에는 계절 탓인지 볼 부부넹 트러블이 매우 심해요.
조만간 피부과에 들러볼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기초 및 메이크업시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가 힘들어요.
보송하게 하면 건조하고
촉촉하게 하면 유분 때문에 들뜨고 지워지고 번들거리고...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죠 -_-)
참, 그리고 피부 색은 밝은 21호 정도에요.
그런데 트러블 흔적과 붉은 기운이 좀 있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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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신세계몰에서 이런 대박 기획 세트를 판매 중이라고
[쇼핑정보] 에 이미 포스팅을 했더랬죠 ㅋㅋㅋ
자세한 건 그 글을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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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가장 밝은 호수가 01호였는데
그 01호가 국내 어두운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색이었답니다.
저도 몇년 전에 01호를 구매해서 써본 적이 있는데
색이 너무 어둡고 누래서 도로 팔아버린 기억이... -_-

그런데 저 말고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 01호를 00호로 리뉴얼해서 한국 단독 발매를 했답니다.
훨씬 밝고 맑아진 컬러에요.
저처럼 밝으면서도 핑크기 돌지 않는 21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크게 반길 법한 컬러죠. (그래서 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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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올리브영에서 위와 같은 구성으로 샀어요.
파데 브러쉬 정품과 라메제리 (리뷰 올린 적 있음~) 정품이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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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격적으로 소개할 베이스 메이크업 3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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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신 3D 파운데이션.

용량 : 33g

정가 : 2만7천원 (하지만 기획 세트가 많은 편 ㅋ)

질감 : 묽으면서도 깔끔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3D 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펄감은 없다.
커버력 / 밀착력 / 지속력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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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리뉴얼된 00호!
겉으로만 봐도 확실히 컬러가 환하고 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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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각각 다른 조명에서 하고, 편집도 이상하게 해서;;
잘 안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손등 발색입니다.
어둡지 않아서 밝은 피부에 잘 맞는다는 점만 봐주세요 ㅋ

그리고 질감은 묽은 듯 한데도 펴바르면 살짝 보송하고 산뜻하게 마무리가 돼요.
그러면서도 매트하거나 파우더리하지는 않답니다.
(그런 제품을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기에... 이 점에서 만족~)

그러면서도 유분감도 별로 없어서인지
다크닝 현상도 없는 편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지복합성 피부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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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으로 받은 캔메이크 파데 브러쉬도 살펴보아요~
맥 190호 파데 브러쉬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둘 다 인조모이고, 사이즈도 비슷해요.
캔메이크 쪽이 손잡이가 약간 더 짧을 뿐.

그런데 캔메이크 쪽이 합성모스러운 느낌이 더 강하고
질감도 더 매끈매끈하고 탱탱하답니다.
(오해 마세요. 파데 브러쉬는 원래 합성모를 사용한답니다.
질감이 합성모스럽다고 해서 나쁜 게 아니에요~)
그리고 캔메이크가 파데를 먹는 양이 더 적답니다.
표면이 매끌매끌해서 그럴까요?

사실 둘 다 꽤 괜찮은 제품이어서 어느 쪽이 더 나은가는
사용자의 취향에 달린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맥 190쪽이 그래도 좀 더 마음에 듭니다.
탱탱함과 부드러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서
붓자국도 적게 남기고 잘 발리는 듯 하거든요.
하지만 파데 브러쉬가 없는 분이라면
이 캔메이크 파데 브러쉬가 포함된 기획을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효율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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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설프지만;; 커버력 테스트에요.
'커버력'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유명 파운데이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입니다.
그 중에서도 밝은 피부들이 주로 쓰는 '본' 색상이죠.

손등에 [에스티로더] 소프트 스머지 블랙 펜슬로 글씨를 쓰고
각각 파운데이션으로 두드려가면서 커버를 해보았어요.

물론 -
제가 혼자서 대강 한 실험인지라
파운데이션 양이나 펴바른 정도가 완전 균일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이 사실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캔메이크 3D 파운데이션이 그 유명한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도의 커버력은 지니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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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컨실러 2형제입니다.
이 중에서 사실 더 유명한 건 리퀴드 타입으로 된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쪽이겠죠?
대개 '캔메이크 컨실러' 라고 하면 이 제품을 지칭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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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컨실러 부문 대상을 연달아 수상하고
매출 측면에서도 꾸준히 선전하고 있는 유명 제품입니다.

정가 :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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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리퀴드 파데 사용 후에 잡티나 흉터 부분에 찍어 바르곤 해요.
컨실러는 취향이나 메컵 스타일에 따라서 사용하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꼭 이때 써야 한다! 라는 정답은 없어요~ ^-^;



그리고 두번째 컨실러는 고체 스틱 타입인 '컬러스틱'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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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9,500원

저는 이 중에서도 밝은 피부의 잡티 커버용인 2호를 사용해요.
이 컬러 스틱은 기능에 따라서 컬러가 참 다양하게 출시돼서 좋답니다.
질감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08호는 펄이 들어가서 윤기가 나는지라 좀 다르게 느껴지지요.



자, 그럼 제품들 소개는 다 했으니까
발색 비교를 한번 해본 후에 실제로 사용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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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사진 편집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어둡고 퍼렇게 나왔어요 ㅡ_ㅜ
원본을 지워버려서 어쩔 수도 없고...
다시 찍자니 시간도 없고 귀찮고...
그냥 올릴테니까 감안하고 봐주세요~

3D 파데 00호는 화사하게 밝은 아이보리색이고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01호는 무난한 21호 정도이고
컬러스틱 02호는 좀 붉게 보이지만 실제로 피부에 사용했을 때에는
붉지 않고 무난하게 어우러지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컬러스틱 쪽이 고체형 컨실러인지라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더 매트해요.
하지만 피부 밀착력과 유지력 등은 괜찮은 편이랍니다.

커버&스트레치 컨실러는 "이것보다 더 뛰어난 컨실러는 없어요!" 라기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휴대하기 좋은데
발림성과 커버력까지 좋은 편이니 상당히 실속 있는 제품! 이라는 생각이죠.
이 제품 가격이 3만원 정도했다면 구매 안 했을 듯 하지만 ㅋ
가격대비 효율이 매우 뛰어나서 주변에 추천을 자주 하곤 하는 제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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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설픈 커버력 테스트입니다 그려 ㅋㅋㅋ
다만 컬러스틱은 고체형이라서 제품을 바로 글씨 위에 발라봤더니
글씨가 다 번져버렸어요; 저건 실패한 테스트니까 그냥 무시해주세요;

3D 파데와 커버&스트레치 컨실러를 보면 -
두 제품 다 커버력은 상당하되 역시 컨실러 쪽이 더 집중적으로
잘 가려주는 것을 볼 수가 있죠. (당연하지, 그러라고 컨실러가 있는건데 ㅋ)
3D 파데 00호 색상은 13~21호 피부에 잘 맞을 정도이고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01호는 일반 21호 정도에요.
가끔 피부가 아주 밝은 분들은 컨실러가 좀 어둡다고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컨실러는 원래 피부색보다 살짝 차분한 컬러를 써준다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의 색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무난할 듯 하네요.



이번에는 얼굴에 한번 사용해보죠.
그런데 제가 요즘에 볼 부분에 트러블이 매우 극심해서
당장 내일이라도 피부과에 가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부분 발색도 올리기는 좀 저어되고
얼굴 전체샷은 더욱 더 올리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냥... 말로 하는 설명을 메인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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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내가 찍고, 내가 올렸는데도...
가슴 아프다;;

어쨌든,
제가 주장하고 싶은 바는 :

3D 파운데이션은 웬만한 타 브랜드의 약한 컨실러보다도
더 강한 커버력을 가지고 있어서 트러블이 심한 피부에 써도
웬만큰 얼굴 컬러를 균일하게 잡아주는 편이라는 것.
그리고 3D 파운데이션으로도 다 안 잡아지는 잡티와 트러블 자국 등은
커버&스트레치 컨실러로 웬만큼 가릴 수 있다는 것.
뭐... 이런 겁니다 -_-*



*******



바빠서 더 길게는 못 쓰고 이렇게 대략 소개만 합니다~

요약하자면 :
베이스 메이크업 3종, 특히 3D 파운데이션을 상당히 실속 있답니다.
특히 너무 매트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뛰어난 커버력까지 갖추어서 베스트셀러의 이유가 충분한 제품이죠.
이번에 색상의 결점을 보완한 00호가 출시됐으니
밝은 피부 가지신 분들도 사용해보기 좋은 기회인 듯 해요!
전, 강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저와 유사한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피부에 강추! >.<)b






  





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523698&sale_shop_id=0&sale_shop_gubun_code=12&search_value=%C4%B5%B8%DE%C0%CC%C5%A9+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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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메이크]가 워낙 기획 세트를 자주 내놓는 편이긴 하지만 -
이번 구성이 워낙에 좋아보여서 ㅋㅋ

3D 파운데이션이야 워낙에 캔메이크의 베스트셀러인 데다가
나 역시 개인적으로 꽤 높이 평가하는 제품이다.
깔끔하고 보송하게 발리면서도
매트하거나 파우더리하지는 않고
...
그리고 여타 브랜드의 컨실러 뺨치는 커버력 ㅋㅋ
SPF22 PA++ 의 자차 지수,
실용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디자인,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까지...
사랑스럽다니까-♡

원래 파운데이션 정가만 해도 2만7천원 정도 하는데
거기서 15% 할인 쿠폰 발급해줘서 2만원 가량...
거기에다가 파데 브러쉬 + 메이크업 베이스 정품까지 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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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업 리퀴드는 솔직히 아직 안 써봤다.
매장 테스트는 많이 해봤는데 맑고 산뜻한 느낌이었음.

파데 브러쉬는 나도 갖고 있는 제품인데
모질이 매끈하고 탱탱한 것이 제법 사용하기 편하다.
파데 브러쉬 없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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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상은 현재 00호 사용 중!
몇년 전에 (그 당시에 제일 밝은 색이었던) 01호를 사용했었는데
내 피부에는 너무 어둡고 누래서 팔아버렸더랬지 -_-a
그런데 바로 그 01호가 이번에 00호로 리뉴얼되어서
한국에서만 단독 발매를 했다고 한다.
사실... 그래서 샀다;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좀 어두운 색상... 이었는데,
그 점을 고친 00호가 나왔다고 하니까 너무 궁금해서 ㅋㅋ

결과는 - 대만족.

단연코 밝고 맑아진 00호 색상.
내 피부에 딱 맞는다.
그러면서도 커버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



리퀴드 파운데이션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라 ㅋㅋ
특히 지복합성 피부에 추천!  >.<)b






  





이 리뷰는 예전부터 쓰고 싶다고 생각은 참 많이 해왔어요.
제가 수분 부족 복합성 피부 + 속쌍꺼풀인지라 섀도우가 늘 뭉치고 낀답니다.
속쌍꺼풀이어서 끼고...
유분 있는 복합성 피부여서 뭉치고...
수분 부족 피부여서 건조하게 뜨고...
아주 가지가지 한다구요 -_-*


그래서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및 베이스에 목숨을 걸죠;
아이 프라이머가 없으면 차라리 섀도우를 안 하는 편을 택할 정도로.


사족 :

아이 프라이머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부가 설명을 하자면...
프라이머란 원래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메인이잖아요.
부가적으로 모공을 커버해주는 제품들도 있고...
아이 프라이머 역시 비슷하답니다.
다만, 아이 전용으로 나왔다는 점 뿐이죠.
그러니까 눈가의 유분을 잡아주고, 눈꺼풀의 피붓결을 정리해줘서
아이섀도우가 잘 밀착되고 발색되고 또 유지되게끔 해주는 거에요.
즉, 눈두덩에 아이섀도우 크리즈나 뭉침을 없애주겠죠?
아울러 아이라인 역시 프라이머 사용시에 훨씬 덜 번지고 오래 간답니다.
아이 프라이머가 없을 경우에는 눈두덩에 매트한 파우더를 발라줘도
유분기가 정리되어서 프라이머에 준하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그래도 아이 전용 프라이머 제품으로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초를 다져주는 게 좋습니다만 ㅋ

그리고 제가 올린 제품 중에는 '아이 프라이머' 가 있고 '아이 베이스' 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 명칭이 아이베이스라고 해도 사실 아이 프라이머와 거의 동일해요.
페이스 메이크업에서 '프라이머' 와 '메이크업 베이스' 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페이스
프라이머가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해주고
때로는 모공을 좀 가려주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듯이
아이 프라이머는 눈가 유분을 정리해주고 섀도우의 밀착감을 강화해주고,
쌍겹에 섀도우 크리즈가 생기는 것을 방지를 해주는 컨셉?

그리고 메이크업 베이스가 피부톤을 정리해주고
파운데이션의 색과 질감을 더 맑게 표현해주듯이,
아이 베이스는 눈두덩의 피부색을 정리해주고
아이섀도우의 발색을 강화해주는 컨셉?

하지만 이름과 상관없이 각 기능을 보시는 게 더 중요할 듯 해요.
제품의 컨셉 자체에는 그렇게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체적으로 다 섀도우의 밀착력, 발색력, 유지력을 높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게다가 제품명에 아이 프라이머라고 써있을지라도
아이 베이스보다 프라이머 기능이 훨씬 약한 제품도 있으니...



어쨌거나 -
명칭이 프라이머든, 베이스든 간에...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제품, 저 제품 다양하게 써보고
또 모으기도 여러 개 모으게 됐네요;
제가 집착하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은 정말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써봤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해요.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사실 눈 발색샷을 찍어서 각 제품의 밀착력, 발색력, 지속력
등등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어렵더군요;;
제품이 1-2개면 해보겠는데 9가지나 되다 보니 -_-*
그래서 그냥 제품샷 + 손등샷 + 설명으로 대체하니까 이해해주세요 ㅋ

일단 선수 소개 들어갑니다~




# 1. [토니모리] 매직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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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800원인 듯... 저도 좀 헷갈려요;
어쨌든 5천원 미만이랍니다.

컬러 : 연하게 흰색이 돌고 살짝 펄감이 돌아요.

질감 : 정말 프라이머답게 실키한 느낌으로 마무리 돼요.
바르고 나면 상당히 보송하고 매끈한 질감이랍니다.

특징 : 일단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가죠.
아이 프라이머 처음 써보는데 큰 돈 쓰기 싫은 사람들이
실험 삼아서 처음 써보기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하지만 기능 자체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약한 편!




# 2.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허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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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5000원...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 받으면 더 싸겠죠? ^^

컬러 : 연한 핑크에 윤기가 돌아요.

질감 : 상대적으로 매트한 느낌이에요.
실키하다 못해 파우더리하달까?

특징 : 거울이 달려있어서 좋네요~ 사실 별로 보진 않지만 ㅋ
용기 자체도 싱글 섀도우 열듯이 간편하게 열 수 있어서 괜찮아요.
소재는 가볍고 저렴해보이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니까~
그런데 '허브' 라는 이름 때문에 어느 정도 촉촉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질감이 상당히 매트해서 놀라긴 했죠.




# 3. [바닐라코] 아이 러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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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500원

컬러 : 이 제품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있어요.
옐로우 쪽은 베네핏의 레몬에이드랑 비슷하답니다.
다크서클 및 눈두덩의 붉은기를 커버해주는 제품이죠.
그리고 스킨컬러 쪽은 아이섀도우 프라이머에요.
이 제품은 윤주님 책에도 소개됐듯이 아이 프라이머이긴 하지만
사실상 프라이머보다는 컨실러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옐로우 쪽은 다크서클 컨실러, 스킨컬러 쪽은 일반 잡티 컨실러~
뭐, 오늘은 아이 프라이머로서만 평가했지만요 ^^

질감 : 컨실러로 사용하기에 적절할 만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답니다.
두 컬러의 질감은 비슷해요~ 컬러와 기능만 다를 뿐...

특징 : 두 가지 컬러가 같이 들어있어서 편하네요.
베네핏의 레몬에이드와 F.Y.Eye 를 한 군데에 묶어놓은 듯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가 매우 얇고 컴팩트해서 휴대하기가 좋답니다.
게다가 유사시에는 컨실러로 사용도 가능하니 유용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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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넉넉하게 바른 후에 [맥] 아이섀도우 '콘트라스트' 를 발라봤어요.
순서는 : 토니모리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랍니다.

섀도우의 발색이나 질감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네요.
대체적으로 투명 내지 화이트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는
섀도우가 좀 얇고 투명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고,
진한 스킨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서는 색이 진하게 발색돼요.
하지만 발색 자체에는 그리 큰 차이는 없답니다.
정작 차이가 나는 건 눈에 사용했을 때에
섀도우에 크리즈가 안 생기고 오래 유지되는가... 라는 부분인데
그건 아무래도 손등에서 보여드리기는 힘드니까
결국 말로 설명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 4. [베네핏] F.Y.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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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전 베네핏 미국 사이트에서 20불 가량에 샀어요.

컬러 : 무펄의 오렌지 컬러.

질감 : 마무리감이 보송하고, 무스와 크림의 중간쯤 질감이에요.

특징 : 완전 오렌지색이어서 처음에는 놀랐더랬죠;
물론 얇게 펴바르면 약간 오렌지빛 감도는 스킨 컬러에 가까워지지만;
처음에는 용량 조절을 잘 못해서 이 제품 자체가 눈꺼풀에 끼곤 했어요.
나중에는 소량을 얇게 펴바르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ㅋ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을 제품 같아요~




# 5. [맥] 프렙 앤 프라임 아이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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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아마도? -_-)

컬러 : 연한 21호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스킨 컬러에요.

질감 : 오늘 비교 제품들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질감?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느낌이죠.
약간 보송한 고체형 파운데이션이랑 비슷한 듯.

특징 : 프라이머 제품들이 매우 강한 맥 프렙 앤 프라임 라인이죠!
그래서 이 제품도 테스트조차 안 해보고 인터넷으로 바로 질렀어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맥다워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컬러는 매우 뉴트럴하지만 품질이 실속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팟 타입이지만 두께가 얇은 것도 좋고 ^^




# 6.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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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격하게 아끼는 제품이죠.
쟁여놓는 거 싫어하는데 4-5개쯤 쟁여두고 썼어요.
이제 마지막 재고를 사용 중이라서 가슴이 아프네요 ㅡ_ㅜ

가격 : 미국 현지 가격으로 18불 정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단종이라서 구매 대행으로만 살 수 있어요.

컬러 : 맑은 아이보리 컬러.

질감 : 오늘 비교 제품 중에서는 제일 촉촉한 축에 속해요.

특징 : 이거야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 아니겠어요?
촉촉하고 가볍게 발리는 데다가 제품 컬러도 맑아요.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섀도우 지속력과 발색력도 높여주고~
팁 타입이어서 손에 많이 안 묻히고도 사용이 가능하고~
어찌 안 이뻐하겠어요-♡
게다가 전 매일 쓰는 거라 익숙한데 이 디자인이 독특한지
아직도 파우치 속에서 이걸 보고는 뭐냐도 묻는 사람이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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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맥 콘트라스트로 비교해봤습니다.
베네핏 / 맥 / 어반디케이 순서에요.
베네핏은 오렌지색인 것 치고는 섀도우 발색이 그대로 되는 편이고
맥은 정말 딱 무난하게 제 기능을 다 하고...
어반디케이는 발색을 그대로 잘 해주는 듯~♡




# 7.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섀도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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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4,000원
우리나라에서는 원샷으로 나왔다가 단종됐다고 해서
구매 대행으로 구해서 쓴 제품인데 이제 보니까
롯데닷컴 등의 메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던데 -_-a
어쨌거나 국내에서 구매 가능은 합니다.

컬러 : 연한 스킨컬러인데 사실은 굉장히 투명한 컬러에요.
피부에 펴발랐을 때 가장 바른 티가 덜 나는 컬러죠.

질감 : 가벼워요! 손가락에 묻혀봤을 때 매우 얇게 묻어난답니다.

특징 : 이 제품은 명칭이 '아이 프라이머' 가 아니라 '아이 베이스' 죠.
지속력과 유분 조절 등으로 유명한 더블웨어 라인이니만큼
아이 베이스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도 질감이 건조하지 않고 매끈하고 얇게 발리는 게 좋네요~




# 8. [겔랑] 디비노라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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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5,000원... 이 중에서 가장 고가군요;
이미 아이 프라이머는 많아서 참고 있었는데
친구가 취직 첫월급 턱을 쏜다고 선물해줬어요-♡
음... 딸내미한테 빨간 속옷 받은 기분이야 ㅡㅅㅡ*

컬러 : 거의 무색에 가까운 연한 스킨 컬러입니다.
펄 함유된 버전도 있는데 전 그냥 펄 없는 걸로 샀어요.

질감 : 겔랑의 버블 블러셔 (무스 타입) 아세요?
그 제품과 거의 비슷한 질감이랍니다.
눈두덩에 바르는 거라서 이게 살짝 더 매트하긴 하지만...

특징 : 이 제품 역시 '아이 베이스' 랍니다.




# 9. [걸액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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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8,900원... 이라고 하네요.
전 lolita-L 님 무료벼룩 당첨돼서 받았어요 >.<

컬러 : 연핑크에 펄이 잔잔하게 들어가있어요.

질감 : 단단한 크림 같아서 피부에 얇게 착 발린답니다.
너무 촉촉하지도, 매트하지도 않아서 편해요.

특징 : 이 제품은 '아이 베이스' 인 데다가 '펄베이스' 죠.
아이섀도우의 지속력과 밀착력 등도 높여주기는 하는데
그보다는 아이섀도우 사용 전에 투명한 펄감을 더해준답니다.
질감적인 기능보다는 컬러적인 기능이 더 강한 제품이에요.
펄감이 강한 섀도우를 사용할 때에는 이 제품에 손이 가더라구요.
아, 그리고 사이즈도 매우 작아서 요즘 자주 휴대하고 다녀요.
웬만한 싱글 섀도우보다 훨씬 더 작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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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 겔랑 / 걸액틱 순서입니다.
섀도우 발색에는 도저히 차이가 아니 나는군요;
내가 이래서 눈 발색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ㅡㅅㅡa




<용기 디자인>

어반디케이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기타 등등.

어반디케이가 단연코 가장 편해요.
팁 타입이니까 그 팁을 눈두덩에 바로 대고 펴발라주면
손에는 내용물을 거의 안 묻히고 바를 수 있지요.
게다가 손톱이 길 때에는 팟 타입을 사용하기가 참 귀찮은데
(그래봤자 손톱 안 기르지만...) 이 제품은 그럴 염려도 없어서 좋네요.
이니스프리와 바닐라코는 두께가 얇고 뚜껑도 똑딱이 타입이어서 좋구요.
나머지는 다 pot 타입이라서 편리성 면에서는 비슷비슷하네요.



<제품 자체의 컬러>

어반디케이 > 에스티로더 > 걸액틱 ... > 베네핏

전 어반디케이의 맑은 아이보리빛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탁하거나 너무 진하지도 않고, 눈꺼풀 컬러도 살짝 보정도 해주고...
에스티로더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스킨 컬러인 점이 좋아요.
그리고 걸액틱은 은은한 연핑크 진주 펄감이 매력적이구요.
베네핏의 오렌지 컬러는 바르면 좀 연해지긴 하지만서도
솔직히 다소 진해보이는 편이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섀도우 발색력>

에스티로더 > 어반디케이 > 맥 > 겔랑...

아이섀도우의 발색력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건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에요.
어반디케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줬습니다 ㅋ
맥과 겔랑은 사실 거의 비슷한 것 같구요.



<섀도우 지속력> = 크리즈 방지

어반디케이 > 맥 > 에스티로더...

저에게 가장 중요한 크리즈 방지 기능!
이 점에서 내 사랑 어반디케이가 1위 탈환했습니다 -_-v
그래서 이 제품을 여러 개 연달아 쓴 거죠. 후훗.

크리즈 방지에서 1위를 차지한 어반디케이...
제품 사용시와 비사용시를 비교해볼까요?
9개는 무리여도, 1개 정도라면 할 수 있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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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비비크림 대강 바르고 10분 만에 찍은 사진이라서
차이가 뚜렷하게 아니 보일 수도 있겠군요;;;
원래는 제대로 화장하고 한나절 정도 돌아다녀야 하는 건데 ㅋ

그래도 대략만 봐주세요 -
크게 변별력이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반디케이를 바른 쪽이 발색이 훨씬 고르게 되고
유분과 뭉치는 현상도 없답니다.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찍을 때 이미 졸린 상태여서 더이상은 무리였어요 ㅋ




<총평>

쟁여두고 쓰던 어반디케이가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으니
이제 함께 소개했던 다른 제품들을 좀 더 써줘야죠.
사실 그 아이들만 해도 양이 어마어마하니까;;;
그리고 다 어느 정도 제 기능은 하는 제품들인지라
비록 어반디케이의 stock out 현상이 좀 슬프긴 해도
메이크업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을 듯 해요.

전반적인 저의 선호도는 :

어반디케이
에스티로더

겔랑
걸액틱
베네핏
바닐라코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이 순서랍니다.
어찌 하다 보니... 거의 가격순이 됐군요;;
꼭 비싼 게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워낙에 집착하는 아이템이어서 그런지
좀 고품질의 제품에 강하게 끌리나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
전 어반디케이로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단종이네, 구매대행이네... 구하기 힘들어져서
어반디케이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대체가 가능한 다른 아이 프라이머들을 찾다가
이것저것 다 써보게 된 거에요 ㅋㅋㅋ



속쌍꺼풀이라서 크리즈 현상이 심하신 분들!
특히 거기에다가 피부 유분도 많아서 늘 섀도우가 뭉치는 분들!
자기 취향에 잘 맞는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 하나쯤 갖춰보심이 어떨지?






  








예전에 무료나눔 당첨돼서 받은 제품이었는데 (from Lindsey)
리뷰를 이제 올려서 미안한 마음이 한 가득;;;
리뷰 올리겠다고 하고서 당첨받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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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 입니다.
작년에 엔젤핏 파우더 팩트와 함께 출시됐던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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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메인은 이 엔젤핏 팩트였고
함께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이 수분 베이스가 나왔었더랬죠.
전 사실 팩트는 관심 순위가 낮은지라 별로 눈길을 안 줬지만
이 수분 베이스에는 눈길이 좀 가더라구요.
피부 수분이 줄어들면서 하도 화장이 건조하게 뜨는 바람에;;
그러던 차에 무료나눔에 당첨되어서 잘 사용했어요 ^^
(비록 리뷰는 늦었지만...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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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 홈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ㅋ
무엇보다도 "수분" 을 강조하는 컨셉의 베이스군요.
피붓결 보정 기능은 거의 없고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15 / PA++ 랍니다.




# 0. 피부 타입 및 평소에 선호하는 베이스 제품


저는 28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이에요.
점차 건성화되어 가는 중이죠 ㅡ_ㅜ
평소에는 커버력 없더라도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즐겨요.
복합성이지만 파우더는 자주 생략하고서
리퀴드 파운데이션 내지는 비비크림만 쓸 때가 많죠.

그리고 기초를 아무리 튼튼히 해도 화장이 건조하게 잘 뜨기 때문에
화장을 촉촉하게 보강해주고, 피부에 밀착시켜주는 기능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게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터 겸 베이스일 수도 있고
메이크업 프라이머일 수도 있겠죠...

최근에 마음에 들었던 제품들로는 :

- [랑콤] 라바즈 프로 퍼펙팅 메이크업 프라이머
- [메이크업포에버] 모이스쳐라이징 커렉티브 필름 0호 '뉴트럴' 색상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2008년도 버전
- [맥] 스트롭 크림 (겨울에 주로 애용했음)




# 1. 가격 및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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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힐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다른 베이스 제품보다 양이 적거나 하진 않아요.
30mL 정량이랍니다.
오히려 똑같은 양에 패키지는 더 컴팩트해서 참 좋네요.
제가 유독 군더더기 많은 패키지를 싫어하는 편이라서...
뭐든지 최소화한 게 좋아요-♡

가격은 오프라인 정가로 15,000원 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판매하겠죠?




# 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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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답니다.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촉촉하고 윤기나는
이 제품 컨셉을 잘 살린 디자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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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
SPF15 / PA++
라고 써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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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똑같은 내용 아닐까요? -_-a
제가 일어를 못 해서...

그런데 홋수가 01호라고 되어 있네요.
일본에는 다른 색상들도 판매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핑크색 1가지 색상만 판매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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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려여는 뚜껑이랍니다.
입구는 납작하게 되어 있고
구멍이 아주 작게 뚫려 있어서 용량 조절하기는 쉬워요.




# 3. 질감 및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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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보았어요.
이렇게 투명한 핑크빛이고 펄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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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감은 없고 끈적거리지도 않는데
살짝 진득하면서 수분감이 가득하다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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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라보았어요.
저 정도로 적당히 묽고 얇게 잘 펴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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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묽고 촉촉해보이죠?

여전히 맑은 핑크빛을 띠긴 하지만 실제로 얼굴에 사용했을 때,
특히 파운데이션과 믹싱해서 사용했을 때에는 투명 무색이라고 보면 돼요.
아무래도 컬러 보정 등의 시각적 기능보다는
수분 보충 내지는 파운데이션 밀착력 최적화
등의 질감적 기능이
더 강조된 제품이랍니다.




# 4.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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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제품을 단독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주로 썼어요.
이건 손등에 모이스트킵 베이스만 덜어본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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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즐겨 믹싱한 제품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이에요.
아무래도 더블웨어가 커버력, 지속력 등은 좋은 대신에
질감이 다소 건조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늘 뭔가를 믹싱해서 사용하거든요.
이 엔젤핏도 자주 그렇게 쓰곤 한답니다.
더블웨어 질감 중화 용도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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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랑 1:1로 섞은 모습이에요.
파운데이션의 색깔이 살짝 밝아지긴 했지만
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가 거의 투명이다 보니까
색상의 느낌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는답니다.

그보다는 -
더블웨어 특유의 보송한 질감에 수분감이 더해졌지요.
그리고 더블웨어는 덜어놓으면 금방 말라버려서
빨리 펴발라야 하는데 이렇게 수분베이스와 믹싱하면
아무래도 발림성이 훨씬 더 좋아져서 편하죠.




# 5. 총평 ★★★★☆


전 더블웨어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파운데이션에도 잘 믹싱해서
이래저래 실용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색상이 거의 투명한 핑크인 것도 마음에 들어요.
파데 색에 영향은 거의 안 주면서도 살짝 밝혀주기~

그리고 급할 때는 SPF15 / PA++ 의 자차 지수도 안심이 되네요 ^^

다만, 커버력 내지 컬러 보정력 등을 기대하시면 안 될 듯 해요.
그런 기능들은 다른 제품들로 보충하시길... ㅋ

저처럼 '베이스 메이크업에 수분을 더한다' 라는
또렷한 목적 의식
을 가지고 사용하실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피부 타입은 특별히 가리지 않을 제품이에요.
다만 촉촉함을 강조한 제품이니 지성보다는
복합성과 약한 건성
등에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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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N양 생일 선물로 주었던... 바로 그것.
리얼니스 오브 컨실니스.
조금 의역하자면 -
얼마나 잘 감추는가? 뭐, 그 정도 ㅋㅋ

사실 그녀의 주문은 :
괜찮은 남자 하나 이쁘게 포장해서 줘-♡ 였지만...
해당 옵션을 구하지 못한지라;;; 이걸로 대체했더랬지 ㅋ
"이걸로 화장하고서 남자는 그대가 직접 찾아봐" 컨셉이랄까.
얼굴을 fake-it 할 수 있는 미니 키트라고 보면 된다 ^-^v

그랬더니 제품 애칭을 "Ken" 이라고 명명하더라;
남자 대신으로 받은 선물이기 때문에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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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Ken 은 이런 구성이다.
손바닥에 들어맞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종이 박스 안에
땡땡이 무늬, 거울, 그리고 페이크잇 도구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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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리프트 / 립플럼프 / 하이빔 미니 사이즈.
그리고 레몬에이드 /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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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리프트 : 눈가 칙칙함을 커버해주는 눈가 전용
리프팅 컨실러 내지 아이베이스

립플럼프 : 입술색을 뉴트럴하게 만들어주고
립컬러 발새력 & 유지력을 높여주며
 입술의 볼륨감을 강조해주는 기능의 립베이스

하이빔 : 단독으로 또는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내지는 펄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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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드 : 눈꺼풀의 칙칙함을 밝혀주는 눈가 전용 하이라이터 내지 베이스

보잉 : 눈 밑 다크 서클 전용 컨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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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솔로 부대 선봉장이던 그녀는
이 제품을 선물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생겨서 주변에 닭털을 날리고 다니고 있다.
그이를 처음 만난 날에도 이걸로 화장을 하고 나갔는데
"얼굴에서 광채가 나세요 ^^" 라는 말을 들었었다나?
최근에는 100일을 맞아서 한껏 더 행복하다는 비명이
저 멀리서 들려오기도 하더라...  ㅡㅅㅡa

내가 선물한 Ken, 결국 효과 있었잖아.
너의 Real Ken 과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
[아르마니] 래디언트 피그먼트 플루이드 쉬어 (한정) 제품.

기존의 플루이드 쉬어는 펄베이스 / 하이라이터 개념이어서
실제로 발색은 거의 안 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데
이 래디언트 피그먼트 버전은 살짝이나마 컬러가 들어가서
치크 블러쉬 베이스로 쓰기에 좋게 되어 있다.
물론, 파운데이션 등에 연하게 믹싱해서 하이라이터로 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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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기존 플루이드 쉬어와 유사해 보이지만 -
뚜껑 처리 방식이 약간 다르고,
무엇보다도 용량이 다르다.
용량이 15ml 로 플루이드 쉬어의 1/2 이다.
하지만 가격도 1/2 이라는 뜻은 아디나 ㅋ
 아마도 3만 8천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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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와 18호가 있는데 내가 구입한 건 18호.
(사실 원래는 살 생각 없었는데 벼룩에 좋은 물건이 나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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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L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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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안에 다 쓰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는 못할 것 같고;;
어찌 됐든 부지런히 써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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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와 18호를 제대로 비교해보지는 못했는데
블로그 검색을 좀 해보니까 17호는 골드 옐로우 컬러가 더 강하게 도나봐.
그렇다면 난 18호로 구하길 잘 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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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핑크- 하지는 않고
연한 오렌자 + 살구 + 코럴 기운이 도는 오묘한 컬러더라...
그리고 기존의 플루이드 쉬어보다는 골드펄이 살짝 강한 편이다.
물론 그래도 아르마니답게 곱고도 고급스러운 펄이지만! ^-^

섀도우 / 립 / 치크 / 하이라이터 등등에 다 쓸 수 있다지만
난 주로 리퀴드형 치크 내지는 일반 치크 베이스로 사용한다.

파운데이션 사용 후에 볼 부분에만 살짝 덧발라주면
자연스러운 광 & 색이 나서 좋고...
또는 다른 고체형 블러셔 사용 전에 살짝 찍어주면
블러셔 발색과 유지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생필품은 아니지만 묘하게 애정이 가는 제품이랄까.
그런데...
아무리...
플루이드 쉬어 1/2 용량이라고 해도...
양이 너무 많다;;;

나, 이거 언제 다 쓰니? +.+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코스메틱 라인도 나온다는 사실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더군.
사실 우리나라에 매장이 달랑 2개 밖에 없어서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긴 하지 -_-a
(롯데본점 & 갤러리아 압구정점)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
제품 품질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는 사람은 더 많겠지?

그나마 요즘에는 잡지 에드버토리얼 및 테스터 등에 많이 나와서
눈에 좀 익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말야.

사실 -
품질 하나는 정말... 죽여줍니다요 -_-)b
늘상 얘기하지만 가격이 다소 xxx 할 뿐 -_-+++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난 아르마니 코스메틱 라인을 사랑한다.
그런데 한번 사기 시작하면 마구 컬렉팅하고 싶어질 것 같아서
차마 손을 못 대고 있는... 그런 마약 같은 존재랄까;

그래도 구매한 제품이 몇개 있기는 있으니...
아래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이 그 중 하나.
작년 여름 즈음에 구입했는데 그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나의 드림 파운데이션이었달까 -_-;;
계속 망설이다가 기획 세트가 잘 나왔을 때 눈 딱 감고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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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라인이 다 이렇게 생겼지.
아르마니 수트 라인처럼 모던하고 깔끔한 라인.
반투명한 용기에 블랙 컬러 뚜껑들.

조르지오 아르마니라는 이름 자체도 그렇고
패션 라인의 느낌도 그렇고
제품 패키지마저 상당히 남성적이고 도회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이 브랜드를 접했을 때에는
"아르마니에서도 화장품을?" 이라고 생각도 했었지.

어쨌든 간에 -
그대여, 패키지조차도 참 쿨하십니다.
멋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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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건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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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는 제품 색상표...
가장 인기 컬러는 4호다.
살짝 밝은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옐로우 베이스 컬러.
중간 중간에 4.5호 / 5.5호 / 6.5호 같은 홋수들이 보이는데
이 제품들은 4호 / 5호 / 6호와 밝기는 동일하되
살짝 핑크기를 띠는 컬러들이라고 보면 된다.

핑크기.
난 사실 붉은기 도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포증이 있는데 -_-;;
이 제품은 용케도 핑크베이스의 4.5호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일단, 핑크베이스라고는 해도 붉은기가 거의 없는 정도이고...
전 사실 완전 옐로우 베이스보다는 살짝 핑크기가 감도는 컬러가
원래 피부에 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편이다.
피부 자체가 붉은기 많고 흰 편이라서...

4호랑 4.5호를 미친듯이 번갈아 테스트하다가;;
결국 4.5호가 내 피부 위에서 더 자연스럽다! 라는 결론에 구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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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께 샀던 기획 세트 구성품들 >.<

- 플루이드 쉬어 (펄베이스) 7호 미니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호 미니
- 아르마니 코드 팜므 미니
- 아쿠아 디 지오 샤워젤 미니
- 실크 립스틱 3종 샘플 키트



이 파운데이션 세트는 기획세트에 힘입어서 이렇게 사서
실로 잘 쓰고 있긴 하지만서도 -
다른 제품들에는 여전히 섣불리 손이 안 가네...
맨날 매장 테스트하면서 황홀해하기만 하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
발 잘못 들여놨다가는 파산신이 오실 듯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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