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사진일기로 남겨놓고 싶었던,
8월 마지막 금요일 밤이자 올해 초가을의 첫 주말.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미리 예약해둔,
낙원상가 야외에서의 'Born to be Blue' 영화 상영.
그런데 마침 이 날에 맞춰서 가을이 찾아올 줄이야.
덕분에 초가을의 첫 저녁을 상쾌하게 맞을 수 있었네.
평소에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 우리지만
재즈 영화 + 야외 상영 + 낙원상가 구경 겸
그냥 가볍게 예매해놨던 건데, 우와우와우와.
꽤 시원시원 널찍한 환경에 젠하이저 헤드폰들까지!
이런 행사 자주 해줘요, 재즈가 알고 싶다 알라뷰쏘머치.
무비 & 드링크.
영화에 대한 단상은, 이 사진으로 대체하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