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이제 뭐 살붙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간 여름 여행.

그리고 속초 유지님의 인도를 받아서 찾아간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 원조 함흥냉면.

난 작년에는 참가를 못 했었는데 듣자 하니
작년에 유지의 추천을 거스르고 다른 거 먹은 사람들은
1년 내내 함흥냉면 생각나서 좀이 쑤셨다나.



 
명태회 냉면 처음 개발한 집... 이라요.




오옷, 뭔지 모르지만 기대된다.




함흥냉면.




이렇게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냉면을 기다리는 마음.jpg




두둥-
안 그래도 매콤새콤한 음식에 환장하는지라
이 자태를 보는 순간부터 침이 고인다.




그런 의미에서 한 장 더.




다 비슷해뵈지만 한 장 더.




비벼.




먹자.


여기에 육수를 살짝 부어서 칡냉면 st.로 먹어도 되고
그냥 이대로 쌩으로(?) 비벼먹어도 되고 뭐 그렇다.
정말 탱탱한 면발과 매콤새콤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임.
게다가 양념 속에 섞여 있는 명태 또한 맛의 뽀인뜨요.
괜히 다른 메뉴 시켰다가는 남의 음식에 침 흘릴 듯.

보쌈이나 기타 고기류를 시키면 소위 다데기(?)가
무료로 추가된다고 하던데 우리는 냉면만 먹었으니 패스.
작년에는 고기까지 시켜놓고 흥청망청 먹었다믄서?




속초 가면 함 잡솨봐-
명태회 함흥냉면.
믿거나 말거나 원조라고 하니.







  

[명동] 고기쌈냉면 - 고기 주는 냉면집

Posted by 배자몽 먹거리탐방 : 2009. 6. 30. 23:35




09.3.9 with 애인님
이것도 다녀온지 꽤 됐네 ㅋㅋ
얼마 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그새 번창했는지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꽤 길더라고 =.=




명동 거리에 2호점까지 이미 낸 듯한 -
고기쌈냉면
고기 주는 냉면집.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급 땡겨서 들어갔지.
고기와 냉면, 2가지 다 먹고 싶은데 고기 구워먹으러 가기엔
약간 부담스러울 때 딱 편하고 좋은 컨셉이더라고.
특히 불판 앞에 앉기 싫은 여름이라면 더더욱.

명동 메인 스트릿에서 한 블럭 안쪽 골목 (토다코사 있는 골목)
안에 1호점 & 2호점 둘 다 있는데 이상하게 2호점 줄이 더 길다;




고기쌈냉면... 고기 주는 냉면집.
냉면 주는 고깃집이 아니란 말이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




내부는 이런 분위기...




메뉴는 지극히 심플하다 ㅋ
고를 수 있는 건 냉면 종류 정도,
추가할 수 있는 건 만두 정도?




이건 내가 고른 비빔냉면.
매운 거 잘 못 먹는 주제에 이런 음식은 왜 이리 좋아하는지;
그나저나 덜 맵게 해달라고 강조했건만 이건 뭐;
맛은 괜찮았지만 매워 미치는 줄 알았다고 ㅡㅅㅡ




이건 애인님이 시킨 물냉면.
별 기대 안 했는데 국물 맛이 꽤나 개운하고 맛나더라.
맵다고 호들갑 떨면서 내가 다 뺏어먹은 듯도 하고 ㅋ




고기는 이렇게 나온다 -
맛은 평범한 정도이긴 한데 냉면이랑 먹으면 은근 착착 붙어.
난 라면 하나를 먹어도 김밥이 땡기는 사람이고
혼자 분식집 갔을 때 라면+김밥 세트 없어서 슬퍼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세트형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구~♪



가볍게 이것저것 한꺼번에 먹고 싶을 때,
종종 찾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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