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예술적인 패키지를 내세우는
[클리오] 아트 라인.

그 중에서 아트 라인의 립스틱과 립글로스 일부는
예전에 별도로 리뷰 올린 적 있으니 참고 :
http://jamong.tistory.com/422

그런데 사실 아트 라인의 섀도우들은 그동안
립제품에 비해서 그닥 눈길을 주지 않았다.
베이크드 타입인 것도 좋고, 뭐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부피가 너무 커서; 매력이 확 떨어졌달까.
특히 싱글 섀도우는 장난 아니지;;;
안 그래도 휴대성과 보관 용이성 문제 때문에
싱글보다는 팔레트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나름 중요한 결격 사유였다구 ㅋㅋㅋ

그나마 듀오 컬러가 나오긴 했지만 그 라인은 또 희한하게
색상 구성이 오묘하게 내 취향이 아니어서 또 패스하게 되고;



싱글 및 듀오 컬러 색상표 :


그런데 이에 트리오 라인이 덧붙여지게 된 것이다.
이름하여 아트 섀도우 1.5 ㅋㅋㅋ
요즘 클리오에서 완전 아이 메이크업 메인 제품으로 밀고 있어.
색상도 화사하면서도 실용적인 구성으로 다양하게 나와서
잘 뽑은 라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참 잘 했어요, 클리오.)

분명 싱글 섀도우로는 너무 부담스러운 사이즈와
은근 비싼 가격이지만 (12,000원 가량)
3색 섀도우 팔레트라면 정말 사이즈도 컴팩트하고,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좋은 구성이며
가격 또한 실속 있지 않은가! (15,000원)
이른바, 발상의 전환... ㅋㅋㅋ




아래는 트리오 라인 색상표 :


각 색상마다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잘 갖춰져 있는 데다가
색상톤도 다양해서 골라쓰는 재미가 확실히 있을 듯-♡

401호 포르테 핑크
407호 포르테 블루
409호 포르테 오렌지그린
등이 제일 끌리네... 하악.



이 중에서 아래 색상들은 올 여름 신상이라네.


407호 포르테 블루
408호 포르테 로즈
409호 포르테 오렌지그린


셋 다 너무 상큼하고 맑잖아! 다 이뻐~ ㅋㅋ




여기서 또 내 병이 시작됐다.
사실 408호 포르테 로즈는 발색으로 보면 이쁘지만
실제로 활용도가 낮을 듯 하니까 패스하고...
여름에 유용한 맑은 블루 계열인 407호 포르테 블루랑
상큼한 포인트용 409호 포르테 오렌지 그린,
그리고 내가 평소에 워낙 잘 쓸 법한 핑크 바이올렛의
401호 포르테 핑크... 이렇게 3가지만 살까 하다가,
더더욱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거쳐서 -_-
결국 포르테 블루만 사기로 결정했는데...!

아무래도 각 색상 발색 비교를 하고 싶어지는 거돠;
(이것도 병이지, 병이야...)

그래서 결국 사람 없는 올리브영 지점에 가서
직원 눈을 피해서 전 색상 손등 발색을 찍어오는,
실로 오덕스러운 기염을 토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아아아...;
(에라이, 이 사람아... -_-*)
아, 이 오지랖 홍익인간 정신과 자료 수집 집착증 어쩔;

어쨌거나 기왕 찍어온 거, 구경이나 하자.
전 색상 발색샷 고고고.

참고로 클리오 아트 섀도우 (및 기타 유사 베이크드 섀도우들) 제품은
물 묻힌 팁 내지는 손가락으로 발라야 발색이 강하게 난다.
나는 개인적으로 손가락 애용 ㅋㅋ
일반 팁으로 바를 경우에는 아래의 발색이 그대로 안 나니 참고하길;




<핑크 계열>


포르테 로즈가 펄 입자가 더 고와서 손등 발색으로는 땡기지만
실제로 눈두덩에는 잘 안 쓰게 될 핑크핑크핑크 색상이라서;
선뜻 구매하기는 아무래도 좀 망설여진단 말이야.

포르테 핑크는 보라색의 은펄이 좀 큰 편이긴 하지만
저게 막상 눈에 발라보면 반짝반짝 이쁘기도 하거니와
색상 구성 자체도 내가 더 잘 쓸 색상이야.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미 비슷한 색감의
바이올렛/핑크 섀도우 팔레트가 여럿 있지 않니???)




음... 손등 발색이 참 곱고 화사하기는 하구나, 포르테 로즈.




저 은펄도 나쁘지 않아...
그나저나 색감 참 이쁘구나.
역시 핑크 메이크업엔 바이올렛이 좀 들어가줘야!



<블루/그레이 계열>


사실 실버는 잘 쓰지 않는 편이라서 이 계열에서는
포르테 블루 색상만 압도적으로 편애하고 있다 -_-*




월매나 시원하고도 고와~ @.@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포인트 컬러인 네이비에는
오묘한 투톤의 블루펄이 들어가서 정말 이쁘다네♡
사실 이건 구매의사 확정했는데 요즘 지른 게 많아서 잠시 홀드 중;




화이트/실버/매트블랙의 모노톤 트리오.
실버를 안 좋아해서 그런가...
무난한 듯 하지만 그냥 심드렁해 이건;




셋 다 쉬머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포르테 실버.
이것도 그닥 내 취향은 아니라서...
잘못 바르면 눈두덩 위의 갈치 한 마리 될 것 같기도 하고;



<브라운 계열>


보다 따뜻하고 무난하고 부드러운 색감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골드/브라운 톤의 포르테 브라운
그리고 핑크/브라운 계열의 포르테 퍼플




정말 뉴트럴한 웜톤의 정석이다 ㅋㅋ
내가 정말이지 잘 쓰지 않는 컬러 계열이라서 난 관심 밖이지만
브라운이 먹어주는 가을, 또는 브론즈가 먹어주는 여름에
웜톤 피부 소유자가 사용하면 제법 예쁠 것 같아.




이건 뉴트럴 톤에 핑크와 퍼플로 약간 화사한 맛을 더한 색감이지.
초보자들이 쓰기 좋은 색상 구성이 아닐까 싶어.



<그린 계열>


완전 톡톡 튀는 상큼 라임 그린 계열인 포르테 오렌지그린
그리고 보다 톤다운된 카키 그린 계열의 포르테 골드그린

실용성은 골드그린 쪽이 더 높지 않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톤다운된 카키를 잘 안 쓰는 편인 데다가
어차피 그린을 쓸거면 아예 저렇게 통통 튀는 게 좋아서
이 둘 중에서는 단연코 오렌지그린에 끌린다-♡




오렌지그린은 이렇게 중간색인 오렌지에 다소 큰 입자의 실버펄이 들어있다.
위에서 본 포르테 로즈 & 포르테 핑크와 마찬가지로 -
균일하게 고운 쉬머펄이 들어있는 쪽이 손등 발색샷은 예뻐뵈지만
눈에 실제로 사용했을 때에는 한 색상 쯤에는 이렇게
이질적인 크기의 펄이 들어있는 게 더 이쁘기도 하다.
(요거요거 볼 수록 마음에 드네...♡)




그리고 보다 차분한 느낌의 포르테 골드그린.
카키/골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쓸 것 같아.



포르테 블루, 구매의사만 확정해두고 아직 안 샀는데
포스팅을 하고 나니까 활활 불타오르네, 아주;
조만간... 데려오게 될 듯. 에헤라디야~

사실...
401호 포르테 핑크
407호 포르테 블루
409호 포르테 오렌지그린

셋 다 데려오고 싶어서 계속 골룸질 중; ㅠ





  
 



끌레드뽀 제품은 좋긴 하지만 돈지랄;;이야!
라고 주장하던 차에 어느 날, 우연히 백화점에서
아이섀도우 쿼드를 테스트해보고 난감해졌지.


아, 이거 뭐 질감/색감/펄감 왜 죄다 이뻐???
게다가 고르기 난감하게스리 색상은 또 왜 이리 많아???
그런데... 결정적으로 가격은 왜 자그마치 7만원대야???

(사실 끌레드뽀라는 브랜드 자체가 시세이도 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비싼 프레스트지 브랜드 중 하나인지라; 후우;
뭐, 별 수 있나. 이 섀도우만 비싼 것도 아니고 ㅋ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무난한 모노톤인 14호를 벼룩에서 싸게 구했다.
그것도 박스째 새 제품으로. 우후후후후.
(마치 최근에 있었던 일인 양 얘기하지만
벌써 작년 여름 경의 일이긴 하다;;; ㅋ)





요렇게 생겼음.
심플하긴 한데 끌레드뽀 특유의 "나, 비싼 몸이야!" 포스가 있다.
아울러 지문 인식 기능도 상급;




요건 14호~




바로 이런 색감이다.
다크 그레이
연 쉬머 그레이
쉬머 화이트
펄 실버
4가지 색상의 흑백 계열의 4구 팔레트.




좀 다른 각도에서 -
이렇게 팁과 브러쉬가 다양하게 내장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들어.




이건 자연광에서 찍은 거.



그런데 매우 유용한 건 맞는데...
이쁘고 고급스러운 것도 맞는데...
대체 가능한 모노톤 섀도우가 있으니까 쉽사리 손이 안 가더라.
몇개월 동안 모셔두다가 결국 새것 그대로 입양보냈음.
사실 매장 교환할 것도 아니고 벼룩 판매할 거면
내가 몇번 써보고 보내도 되긴 하지만 그냥 구매자를 배려해서; ㅋ

뭐랄까.
입고 앉으면 때 탈 것 같은 흰색 새틴 드레스의 느낌이랄까;



안녕, 새 주인에게 양껏 쓰임 받으렴.






  

[미니부르조아] 6구 섀도우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6. 25. 00:06




이건 지름... 이라기보다는 선물.
모양이 불좌 팸세 가서 건져온 것 중에
내가 맘대로 골라서 생일 선물 해준 거 ㅋㅋ




미니 부르조아 싱글 섀도우 6개 끼워넣는 케이스...




요렇게 생겼다 +.+
수납 실용성은 좀 떨어지지만 -
미니 부르조아답게 참 귀엽긴 하구나.




그리고 그녀가 골라온 싱글 섀도우들!



자, 이제 원더풀한 색조의 세계로 떠나보아요~~~
아울러 끝없는 색조 지름의 세계에 오신 걸 -
악의 화신으로서 진심 환영합니다.
훗.





  








몇년 전엔가, 해외 구매한 Wet N' Wild 3구 섀도우 팔레트 Mega Eyes.
참고로 Wet N' Wild 는 미국 드럭스토어 저렴 색조 브랜드고,
이 3구 섀도우 라인은 미국 현지 가격이 4불 정도라나.
(정확한 건 모르겠다. 무책임 발언 따위 ㅋ)




참고로 제품 설명 및 (허접한) 색상표는 아래에 :
http://wnwbeauty.com/cosmetics/eyes/eyeshadow/megaeyes-shadow-trios.php

내가 산 건
383A Venetian Violets (우)
385A Amazon Greens (좌)

저렇게 제품 뚜껑은 투명해서 안이 다 보이고
거울은 아래쪽에서 빼게끔 되어 있다.
신기하긴 한데... 사실 각도상 별로 편하진 않아;




어쨌거나 제품들은 요런 색감!
질감이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고
발색은 상당히 잘 되는 편이어서
그동안 안 보내고 쭈욱- 가지고 있었어.
(팁은 너무 짧아서 별로; 대개는 별도의 브러쉬나
손가락으로 바르는 게 더 편하고 이쁘더라.)




Amazon Greens 발색!
물론 내 취향상 자주 쓰는 색은 아니지만,
확 선명한 그린이 땡기는 날에는 손이 가던 제품.
정말... 그린하다... ㅋㅋ





Venetian Violets 발색!
이런 바이올렛이야 평소에 워낙 자주 쓰는 컬러 계열이라서
그냥 시도 때도 없이 편하게 퍽퍽- 썼다네.




그동안 사실 꽤나 잘 써왔는데 최근 방출에서 빠이빠이~
그래도 한번씩 생각날거야, 메가 아이즈.
너네는 참 가격도 저렴하고, 발색도 잘 되고,
(개인차는 있지만 나에게는) 지속력도 좋았더랬지.





  

[루나솔] 아이섀도우 팔레트 떼샷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6. 13. 23:03




루나솔 마니아들도 많지만 -
펄 자글자글 섀도우를 그닥 일상적으로 애용하지 않는지라
난 언제나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만 -
지인 통한 임직원몰 50% 할인의 기회는 놓칠 수 없지.
(난 또 이러고)

얼마 전에, 그것도 절묘하게 도나쓰 여사가 퇴직하기 직전,
그것도 마지막 월급일 바로 그 당일에!
폭풍 진행됐던 모 임직원몰 루나솔 아이섀도우 50%.

미리 얘기하는데, 아래 제품 다 내꺼 아니다;
대리구매 및 전달 의뢰로 인해서 내 손을 거쳐갔을 뿐;
(그러나 부탁받은 남의 제품이라도 제품샷 정도는 내 맘대로 ㅋ)




나솔 러버들이 보면 하악거릴 수도 있을 - 떼샷.




케이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지문 작렬하는 유광 케이스;




요건 내꺼~
쉬어 컨트라스트 3호 블루 코랄
노블 쉐이드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같은 쉬어 컨트라스트 시리즈인
3호 블루 코랄 (나)
4호 그린 코랄 (지은)




사실 제일 인기 있는 건 역시
코랄 코랄
오렌지 코랄
라벤더 코랄
등일텐데 ㅋㅋ




블루 코랄은 이렇게 블링블링 화려한 블루!
뭐, 루나솔 제품이 대개 그렇듯이 색감보다는 펄감이 강하지만 ㅋ




나솔쟁이 지은냥이 대리 구매 부탁한 그린 코랄.
나야 그린/옐로우/골드 계열을 잘 안 쓰지만
가무잡잡한 웜톤 & 펄쟁이 그녀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아 ㅋ




요건 루나솔 섀도우 라인 중에서도 제일 차분한 편인
이름도 노블한 노블 쉐이드,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난 어째 이 시리즈에서도 마이너한 컬러인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하지만 제일 쿨한 컬러인 이 5호가 제일 잘 쓰일 것 같은걸 ㅋㅋ




이 두 아이는 또 한명의 나솔쟁이, 이모양에게 고고 -




요건 센트폼 아이즈 4호 M 골드.




이 시리즈는 가장 인기색이
3호 블랙티
5호 초콜릿 코스모스
인데 나솔쟁이 이모양은 이 색들은 이미 가졌을 듯.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4호 M 골드만 선택하지 않았을까.
(그나저나 너 이제 이걸로 루나솔 몇개니 -_-)




라이팅 포 아이즈 5호 카키.




이런 색상들이 있다고 하네.



사실 난 루나솔 제품들을 예전에 구매했다가
결국 손이 잘 안 가서 팔아버린 적이 있다;
나름 그때의 증거샷 :


쉬어 컨트라스트 2호 라벤더 코랄.
그래도 내가 잘 쓰는 핑크/바이올렛 등의 색감이어서
잘 쓰이겠거니, 했는데 뭔가 내가 잘 쓰는 조합이 아닌 데다가
펄도 너무 강해서 결국 일상 속에서는 잘 안 쓰게 되더이다;
두어번 써보고 그냥 팔았던 듯... -_-a




요건 제미네이트 아이즈 5호 루비.
이것 역시 핑크/와인 등의 색감이어서 잘 쓸 줄 알았지.
가끔 화려한 펄 땡기는 날에 잘 쓸 줄 알았지.
그러나... 결국 나솔쟁이 이모양에게 넘어가고;;;
후우. 난 뭔가 루나솔이랑은 영혼의 연결이 안 되나봐;




다 색감은 이쁜데 말이야.



이번에도 그냥 조용하고 쿨하게 무시할까 하다가 -
할인폭이 너무 착해서 그냥 한번 홀라당 넘어가버렸다 ㅋ

노블 쉐이드는 펄감 좀 얌전하니까 괜찮아,
블루 코랄은 여름에 잘 쓰일 색이니까 괜찮아,
이러고서;



어쨌거나 오랜만에 반가워, 나솔아.
이번에는 잘 좀 지내보자.




 
  



그냥... 이유도 없다.
딱히 필요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그냥 사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참 착한 가격을 발견하고 질렀다.

-_-*

[입큰] 마이 잇 컬렉션




요렇게 생겼다네.
원래 정가는 2만원대인 듯 한데 한 판매자가 9,900원에 팔길래
(등기비 제외) 결국 다른 상품들도 이것저것 묶어서 질러버렸다.
에헤라디야~♬




이렇게 화이트/핑크/바이올렛 3색 섀도우
연핑크 블러셔, 그리고 팁들이 내장되어 있는 멀티 팔레트.




섀도우 색상들은 내가 잘 쓸 색들이긴 한데
유사한 색들이 이미 있어서 꼭 필요한 건 아니었... -_-
게다가 유난히 대체 불가능한 색들도 아니었... -_-
아,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부터 이거 끌리더라고.
오호호호호.




블러셔는 붉은기 전혀 없는, 살짝 보라기 도는 듯한 연핑크.
발색은 약하지만 나처럼 얼굴 붉고 진한 블러셔 잘 안 하는 사람에게는
무난한 데일리용으로 꽤 좋을 것 같아.
(시방, 정당화하는 게냐... ㅡㅂㅡ)




이 판매자는 마이잇 컬렉션 팔레트 외에도 여러 가지 제품들을
꽤 좋은 가격으로 팔길래 그 외에도 몇가지를 묶어서 구매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입큰] 화이트 석세스 쉬폰 마스크.

매장에서는 5매들이 한 상자가 거의 2만원 했던 듯 한데
이 판매자는 이렇게 두 상자 묶어서 1만원 정도에.
헉 @.@ 망설임 따위 전혀 없이 당장 구매했다 ㅋㅋ
안 그래도 정가 주고서 한번 사볼까 하던 제품이라서♡

결과는 매우 만족 -
앞으로 계속된 재구매가 예상돼.
자세한 건 조만간 (정말? -_-) 별도 후기에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05년도 바비브라운 윈터 컬렉션
그 이름도 강렬한 "섹시 글래머 팔레트" 라는 것이 있었다.




... 바로 이것.
쉬머 화이트 / 쉬머 그레이 / 차콜 블랙 3가지 색상의
모노톤 섀도우와 딥레드 색상의 립스틱으로 구성된 팔레트.

섹시하기도 하고
글래머러스하기도 한데
블랙 스모키 섀도우에 왜 저런 강렬한 레드립을???

립컬러만 좀 누디했어도 보다 잘 팔렸을 제품이건만,
이런 울트라 복고 섹시룩 팔레트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대히트치기는 좀 어려운 거지.

당시에 스모키 메이크업과는 전혀 친분이 없던 나로서야
당연히 이 제품을 처음 보고 "헉" 하고 그냥 곧 잊어버렸는데
왜 몇년이 지나고 나서 급격하게 땡기게 됐는지...
급기야 어렵사리 벼룩 구매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후우.




사진 왜 이렇게 흐려...
어쨌든 지극히 바비브라운다운 각진 유광 블랙 케이스.
사이즈는... 정말 거대하다 -_-a
솔직히 기본 섀도우 3색에 립스틱 1칸인데,
사이즈는 1/3 정도로 줄여주면 안 되겠니? 응?
쉬크하고 미니멀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를 좔좔 흘리는
RMK나 슈에무라를 제발 좀 본받아보아.




어쨌거나 안의 구성은 이렇다네.




이 브러쉬들!
바비브라운 유저가 아닌 내가 이따금씩 바비의 한정 팔렛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바로 이 브러쉬들 때문이지.
내장 브러쉬임에도 정품과 똑같은 품질이고,
정말 필요한 만큼의 다양한 브러쉬들이 실용적으로 들어있단 말야.
이 팔레트에는 베이스 컬러용 브러쉬 & 라이너 컬러용 브러쉬 듀오,
그리고 진한 립컬러를 꼼꼼히 펴바르기 위한 립브러쉬가 있다.




1번 살짝 테스트만 해본 제품으로 get!




제품의 색감은 매우 마음에 든다.
그런데... 안 그래도 바닥 보기 힘든 섀도우이건만
양을 이렇게까지 많게 할 필요 있었니? ㅠ_ㅠ
안 그래도 바비의 싱글 섀도우들도 그 짐승 용량에 질려서
도저히 구매 의사가 안 생기는데 팔레트마저... 흑.
제발 용량 좀 줄여줘. 제발 제발 좀.




이게 그 문제의 강렬한 립컬러 '카시스'
이 자체로는 사실 나쁜 색이 아닌데...
(혹자에 의하면 [맥] 컬트 오브 체리 컬렉션의
초 베스트셀링 컬러였던 '쏘스칼렛' 이랑
살짝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더이다...)
블랙 스모키와 매치하면 정말 누구 잡아먹을 룩이 되기 십상;

게다가 입술색 진하고, 레드를 잘 안 쓰는 나에게는
같이든 따로든 간에 이 립컬러 자체가 무용지물이더라.

그래서 -
성형을 결심했다.

아무리 내 두 팔에 달려있는 게 곰의 앞발 같은 거라지만
립스틱 퍼넣고 잘라넣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평소에 보다 고난이도의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일에는
주변의 재간둥이들을 부려먹곤 한다 -_-
크림 타입 제품으로 듀오 만들기... 라든가 ㅋㅋ)





일단, 다 파내어서 주변에 립팔레트 제작하는 지인들에게 다 퍼줌;

http://blog.naver.com/kenisme?Redirect=Log&logNo=80063683795
http://blog.naver.com/loverasi?Redirect=Log&logNo=80061769254




싹싹- 긁어내버렸다.




잔량은 면봉으로 깨끗하게 정리!




그리고 누디한 립스틱을 하나 준비한다.
이건 [맥] 헤더렛 '플래시팟' 색상.

헤더렛인데 케이스는 왜 일반 맥 립스틱 케이스냐고?
이 아이 역시 성형을 당했기 때문 ㅋㅋㅋ
플래시팟은 어차피 이렇게 팔레트에 퍼넣을 누디 컬러이기에
헤더렛 케이스가 보다 더 잘 어울릴 핑크누보와 케이스를 바꿔 끼웠지.
고로 플래시팟의 원래 헤더렛 케이스는 핑크누보가 입고 있음 -_-*




낚시줄... 이 없으면 머리카락으로 이렇게 포를 뜨자.




그리고 잘린 단면을 스패츌러로 슬쩍 밀어주면 이렇게 밀린다.




포 뜬 채로 밀린 립스틱 조각들을 빈 칸에 넣어주면 끝! =.=




그래.
이제야 진정 내가 원하던 색상 구성의 기본 스모키 팔레트가 되었구나.

바비브라운 여사, 다음번에 한국에서 히트 치고 싶으면
이렇게 밸런스를 좀 맞춘 구성의 팔레트를 내길 바래.



강한 블랙 스모키 아이섀도우와 또 강한 레드립의 지나친 조합이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이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까
대체적으로 불만 없이 꽤나 마음에 들게 되었다.

굳이 꼽자면 한정이었기에 이제 구하기 힘들다는 것과.
그리고 사이즈가 도대체 불필요하게 과다한 것 정도?
(아아, 사이즈는 정말 과하십니다.)






  




사실 코스메 데코르테색조 라인은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굳이 구매할 정도로 매력을 느끼지 않는 편.
입자, 밀착력 등은 분명 내가 봐도 좋은 것 같긴 한데
그 컬러 구성이나 패키지 등이 그다지 눈길을 끌지 않아.




그러다가 색조 라인 중에서 5구 섀도우 팔레트인
메지 데코 섀도우 브릴리언트 라인 제품을
어찌 나눔받게 되어서 한번 써보게 되었다.

이 패키지 좀 올드해보인다고 생각하는 거...
나 뿐이니? -_-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가격은 48,000원이란다.
흐음. 코스메 데코르테의 기초 제품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네.
에스티/랑콤/디올/샤넬 등의 4-5구 섀도우 팔레트들이
다 5만원은 거뜬히 넘어가는 거에 비해서 말이야.




색상은 021호 보르도 섀도우... 라고 하는데
롯데닷컴에서 찾아보니 이 색상은 안 보이더군.
혹시 작년 시즌 한정판이었을까?




색상 구성은 이렇다.

- 파스텔 연핑크
- 블루펄이 감도는 자주색 계열 진핑크
- 톤다운된 바이올렛
- 골드펄이 들어간 그린 블랙
- 그리고 중앙에 골드 아이보리 펄

나름 베이스에서부터 포인트까지 다 갖춰져 있고
투명 펄 컬러까지 있어서 어찌 보면 실용적인 구성일지도.




팁은 다양한 크기와 종류로 잘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들어.
브러쉬 & 팁이 고루 들어있는 것이야말로 팔레트의 미덕 아니겠는가.




좀 더 밝은 조명에서 가까이 본 제품 실사.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다 갖춰져있는 건 좋은데...
그리고 핑크 컬러 역시 평소에 내가 잘 쓰는 색상이긴 한데...
여전히 색감이 좀 나이 들어 보인다는 건, 나의 편견일까? -_-




중앙에 있는 펄 색상은 보기보다도 꽤나 펄감이 화려하다.
사실 이 제품으로 메이크업 잘못하면 화장이 진하게 되거나
그라데이션이 약간 어색하게 될 우려도 없잖아 있다;
그럴 때 이 크리미한 펄 섀도우를 톡톡- 두드려서 펴발라주면
화장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환해지지.
(내가 좋아하는 라네즈 멀티 프로페셔널 섀도우 팔레트에도
이런 역할을 해주는 크리미 펄 섀도우가 들어있다 ^^)



이 제품에 대한 내 생각의 단계는 :

- 코스메 데코르테 섀도우라...
굳이 내 돈 주고는 안 살 것 같다.


-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의외로 괜찮을지도?
게다가 핑크를 메인으로 하면서 라이너르 쓸 블랙까지 있다니.
그리고 최소한 발색이나 밀착력 등은 좋겠지.

- 핑크를 과하게 바르지만 않으면 보기보다는 쓸만하다.
특히 중간 부분 펄은 나름 유용한 편.
나이 들어보이는 색감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 하지만 역시 굳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은 아니다.
이걸 쓰느니 난 그냥 평소에 애용하는 라네즈를 쓰련다.
비슷한 구성인데 색감도 더 맑고 내 취향에 잘 맞으니.
나에게는 매력 없는 제품!



이 정도? -_-a

코스메 데코르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
또는 어머니 선물용 섀도우 팔레트를 찾는 고객들한테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 것 같긴 하니 참고하시길.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거지, 한 마디로.





  




사실 이건 오래 전에 나눔해버린 제품이지만 -
나 요즘 하드에 쌓여있는 사진 자료 정리해서
블로그에 업데이트 중이니까 ㅋ
때로는 몇년 전에 다 쓴 제품까지 등장하는데
작년에 구매했던 이 제품 쯤이야. 훗.




[캔메이크] 의 3색 섀도우 제품인 아이 뉘앙스... 되겠다.

특정 각도에서 보지 않으면 그저 싱글 화이트 섀도우 같은 아이.




하지만... 화이트 같지만 화이트가 아니야~
안 발라봤으면 말을 말아~




이건 바로 01호.
이렇게 단색처럼 보이는 색상은 01호가 유일하다.
다른 색상들은 또렷하게 3색 트리오로 나뉘어 있는 편.



아래 색상표 일부를 참고할 것 -


... 다 암만 봐도 3색임이 분명하다.
요 01호만 좀 독특한게지 ㅋ




이렇게 생겼음...




좀 더 가까이서 빛 받은 상태로 보면 이렇다.
아하, 이제야 좀 3색 같구나.
홀로그램스러운 그린 / 핑크 / 블루 트리오.




손가락에 발라보면 다 허연 편이지만 각각 다른 색이다.
분명 홀로그램 핑크 / 그린 / 블루 +.+




손등 발색을 해봐도 마찬가지~
그나저나 캔메이크 색조 제품의 가장 큰 특성인
편광펄이 이 섀도우에서도 드러나는구나 ㅋ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저 펄입자가 특징이다.
(특히 아래의 비교 제품 2가지와 견주어봤을 때는 더더욱!)




각도 좀 바꿔봐도 마찬가지~
사실 내가 아이 메이크업할 때 잘 쓸 색은 아닌데
이 재미에 그만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 -_-*



여기서 떠오르는 비교 제품 두 가지!



[디올] 5 꿀뢰르 이리디슨트 820호 '문레이'


유명하고 또 유명한, 디올문레이.
연한 파스텔 같은데 바르면 거의 다 화이트에 가깝게 발색되는 제품.
(화이트 같아 보이지만 각각 발색이 되는 캔메이크와는
어찌 보면 정반대의 컨셉이라고 해야 할까? -_-a)

사실 요즘에야 이런 컨셉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신기할 게 없지만
첫 출시 당시에만 해도 절대 대체 불가능한 제품으로
뷰티 마니아들의 눈길을 오래오래 받은 아이지.

그런데 저 외형에서 연상되는 그런 파스텔 컬러가 나는 게 아니라
결국 다 화이트에 가까운 베이스 컬러로만 발색이 되기 때문에

기대와 다르다며 다시 벼룩 판매한 사람들도 꽤 많이 봤다 ㅋㅋㅋ
아, 물론 문레이의 절대 충성 팬들도 많지만!
어쨌든 디올의 롱런 스테디셀러이자
디올의 색조 역사를 함께 해온 아이 아니겠어?

참고로, 윗 사진 속 제품은 리뉴얼된 신형이다.
그 직전 모델은 아래와 같이 생겼었음~
나도 요 모델로 벼룩 구매해서 쓰다가 다시 벼룩 판매했지 ㅋ


이 전의 모델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듯 한데 -
그건 정말 사진을 따로 구하지 못했으니
궁금한 사람은 아래 블로그로 구경가서 봐도 좋을 듯!
5 꿀뢰르 문레이의 전신인 에페 동부르 103호...

http://blog.naver.com/tb/loverasi/80059392568

문레이는 디올 섀도우의 특성대로 보다 곱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펄감은 그다지 없는 편이고, 맑고 촉촉하달까.



비교 제품 ② :
[스매쉬박스] 아이 일루젼


이것도 아는 사람들은 아는 스매쉬박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
역시 파스텔 계열의 4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섀도우인데
바르면 다 비슷한 듯, 또 다른... 그런 오묘한 컬러;;;

이 제품은 펄이 들어있긴 하지만 디올과 캔메이크의 중간 정도?
그리고 발색은 또렷하다기보다는 맑고 투명한 편이다.
제품 특성은 캔메이크보다 디올 문레이 쪽에 가까운 편.




=======



사실 이런 "화이트지만 화이트가 아닌" 색감의 섀도우들은
보기보다는 파스텔 컬러를 잘 쓰지 않는 나에게는
잘 쓰이지 않는 무용지물이긴 했어;

멀티 컬러 섀도우를 고를 때에는 늘
"자고로 포인트 컬러가 있어야!!!" 를 외치기에 -_-*


하지만 파스텔 컬러를 원래 잘 쓰는 사람에게라면
참 오묘하게 매력적인 제품이겠지.
게다가 눈두덩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옅게 섹션별로 깔아주면
눈을 살짝 내리깔 때 하늘하늘한 색감을 보일 수 있다네.



문득 생각나서 소개해본
화이트지만 화이트가 아닌, 아이뉘앙스 01호






  





http://www.gseshop.co.kr/planPrd/planPrd.jsp?planseq=49822#



으아-
안 그래도 늘 사람 눈 돌아가게 만드는 1+1이건만...

디럭스 팔레트
아이섀도우 쿼드

이 제품들을 1+1 하면...
구매욕구 누르기가 어렵잖니!!! ㅠ_ㅠ

예전에 스틸라 직원 행사할 때 1만원 중반대로 풀렸다곤 하지만
그때 가지 못한 바에야 당연히 이 가격에 귀가 팔랑댈 수 밖에 ㅋ

07년도 한정이었던 저 디럭스 팔레트...

장점 :
예쁘다.
가볍다.
얇아서 휴대하기 좋다.
색상도 연하고 무난해서 사용하기 편하다.

단점 :
발색이 약하다.
아이섀도우가 메인인데 별 필요없는 립브러쉬만 들어있다.
난 이미 아이섀도우가 많다 -_-



... 골룸, 골룸.
나 어떡해.





  

[바비브라운] 롱웨어 아이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1. 27. 23:30





난 사실 바비브라운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지만
한번씩 바비 한정 팔레트에 격하게 끌리곤 한다.

왜냐면 :

- 바비 제품은 대개 단품의 휴대성이 좋지 않은데
팔레트는 그 문제를 싹! 해결해주니까.

- 그리고 대개 팔레트 색상 구성이 꽤나 실용적이니까.

- 게다가 무엇보다도! 바비 팔레트들은 내장 브러쉬가 좋다!
모질이 좋은 것은 물론, 팔레트 내의 멀티 제품을
두루 사용하기에 딱 적절한 형태라고.

그래서 비싼 가격과 지문 인식 유광 케이스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눈 뒤집어져서 구매하게 되더라;;



이번도 그런 경우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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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 한정인
롱웨어 아이 팔레트-

2가지 컬러의 롱웨어 크림 섀도우
2가지 컬러의 롱웨어 젤 라이너
그리고 제품에 완벽하게 잘 맞는 내장 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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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실버/블루 섀도우,
그리고 선명한 블랙/그레이 라이너의
나이트스카이...

부드러운 크림/스톤브라운 섀도우,
자연스러운 브라운/블랙 라이너의
문락...

난 고민하다가 나이트스카이를 선택했다.
역시 블랙 라이너를 쓸 일이 많은 데다가
나는 브라운/베이지 계열을 자주 안 쓰고
강한 블루 스모키도 종종 하기 때문.
(그러나 어차피 해봤자 눈 뜨면 잘 안 보이고 티도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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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 같으니.
바비의 이 유광 케이스와 각진 디자인은 참 취향에 안 맞아.
심플 모던한 건 좋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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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나이트스카이는
- 락스타 (실버 크림섀도우)
- 오션스톰 (블루 크림섀도우)
- 블랙잉크 (블랙 젤라이너)
- 썬더스톰 (펄그레이 젤라이너)

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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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컬러에는 개별 속뚜껑이!
딸깍! 소리가 나게끔 꼭 닫아줘야 한다.
소홀히 할 경우에는 젤 타입의 제품들이 굳어버릴 수도;;;

그나저나 크림섀도우나 젤라이너는 개별 보관 및 휴대가 참 귀찮은데
이번에 이런 팔레트 디자인은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인걸.
바비 크림/젤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별 관심 없는 나까지 낚았으니.
(개인적으로 크림 섀도우는 베네핏 크리즈리스가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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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색감이다.
어이쿠, 맑고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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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아이는 롱웨어 크림 섀도우...
내가 잘 쓸 색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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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롱웨어 젤 라이너~
다 쓰면 개별 정품 사서 내용물 파서 리필해도 된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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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내장 브러쉬!
내가 바비브라운 팔레트를 좋아하는 이유 중 약 40%를 차치한다;;
한 쪽은 라이너용, 다른 쪽은 섀도우용인데
너무 적절한 용도, 사이즈, 모양이야-♡



어차피 지른 거니까 -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러고 ㅋ



나 그래도 페일모브 립스틱까지 세트로 지르고 싶었지만
나름 절제하고서 이것만 산 건데.......  ㅡㅅㅡ^





  

[라네즈] 지면 광고... year 2003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6. 25. 02:42





사실 품절 사태를 빚는 대히트 제품들은 2004년도부터 등장했지만
2003년도 역시 라네즈가 슬슬 변화와 발전의 기미를 보인 해라고 생각해.

뭐,
혹은 내가 화장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때여서
이 시기의 비주얼이 더 인상 깊게 다가왔는지도 모르지만 ㅋㅋ


*******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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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한 듯 얼굴에 착!
신제품은 아니고 2002년도부터 광고를 했던 제품인데
베이스 메이크업 중에서는 그래도 꽤나 스테디셀러였나보다.
지금 이 광고를 다시 보니까 정말 저렇게 가볍고 투명하게 먹을 것만 같아;
(이건 트윈이다. 이건 트윈이다. 이나영 피부에 속지 말자. 이건 트윈이다.)



<오렌지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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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상당히 강조된 화보인데 예전처럼 촌스럽지 않고 상당히 상큼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오렌지와 그린의 조화에 대해서는 별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룩을 보고서 '아, 이런 느낌이구나...' 라고 납득을 하게 됐었던 듯.

색감, 기분 좋다.



<글로시 퓨어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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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하나 구매했었던 듯.
그것도 광고 컬러인 오렌지 컬러로.

글로시한 립스틱들이 아직 히트 치기 전이라서 그런지
나름 신선하게 느꼈졌던 데다가 색감도 꽤나 예뻤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에 비하면 그래도 덜 글로시했지만서도.



<트리플 스피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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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아직까지 판매 중인 롱런 스테디셀러 제품 +.+
자차 + 베이스 + 파운데이션 겸용 기능이다.
처음에 굉장히 혹했지만 내 피부에는 색이 좀 어두워서 패스;
하지만 귀차니스트들에게는 나름 쓸만한 제품이지.
요즘에는 이런 멀티 기능의 제품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그런가~ 하지만
이 당시에만 해도 나름 희소성이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ㅋ



<스타 화이트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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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피부, 눈부시게 밝음...
약간 리뉴얼이 되긴 했지만 이 스타 화이트 라인 역시 현재까지 롱런-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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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촉.
3단계 보습막!

울트라 하이드로 역시 상당히 오랫동안 라네즈의 대표 기초 라인이자
건성 피부들에게 상당히 각광을 받은 제품이었지, 아마?
난 직접 사용한 적은 없지만서도 이 광고를 보니까 어쩐지 추억이 뭉게뭉게...



<워터 뱅크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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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뱅크 에센스!
이 이후에 1-2번 리뉴얼이 되고, 올 여름에 다시 한번 리뉴얼되어서
이제는 워터뱅크 에센스 EX 로 판매 중이지요~ 나 역시 쓰고 있고...

내 피부는 70% 수분에 푹 빠져들었다... 라는 컨셉이었는데
참 물의 느낌이 강조되어서 볼 때마다 느낌이 참 상쾌했어.
하지만 그냥 별 특징 없는 라네즈의 수분 라인... 정도로만 생각했지.
무난하게 쓸 만한 제품, 뭐 그 정도?
그런데 이번에 리뉴얼된 EX 는 정말 기대 이상이야~
자세한 건 나중에 제품 후기로 따로 쓰도록 하고... ㅋ



<데일리 클렌징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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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개인적으로 라네즈 광고 중 one of the bests 로 꼽고 싶다 ㅠ_ㅠ
이나영씨가 "안녕? 티트리~ ^^" 라고 해맑게 말할 때마다 넋을 잃었지 ㅋㅋ
조명의 힘은 약간 빌긴 했지만서도 분명 노메이크업인데!
물세안하는 장면에서 그 눈부신 모습에 수십 수백번 감탄했었어-♡

근데 막상 이 제품을 내가 구입해서 썼던가? 아니던가?
기억도 불분명한 걸 보니까 제품 자체 보다는 광고가 더 인상적이었던 모양 ㅋ



<딸기 요구르트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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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자극하는 팩으로 유명했던 아이;;
이 제품 이후에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각종 요구르트 팩들이 쏟아져나왔다.
정말 딸기 요구르트 그대로라서 퍼먹고 싶어진다.
밤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제품일지도 ㅋㅋ

참, 보습이나 미백 효과는 그냥 그냥.
가볍고 무난한 정도.



<섬머 해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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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여러 가지 립제품 광고이긴 하지만 -
이건 사실 특정 제품이라기보다는 라네즈 메이크업 룩 광고에 가깝다.

내추럴 드림
퓨어 드림
섹시 드림

컨셉들은 전형적이면서도 좋은데
막상 메이크업 비주얼들이 별로여서 아쉬워;
그나마 퓨어 드림이 제일 낫네.
역시 이나영씨는 투명 메이크업... 인가.



<립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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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이 제품도 내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제품 ㅋㅋㅋ
얼마 전에도 누구랑 얘기하다가 이 아이가 등장한 적이 있었지.

립스 포에버.
말 그대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입술색... 정도?
진한 1제로 입술에 색을 입히고
탑코트 2제로 그 위를 코팅하는 컨셉이다.
수영할 때 발라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던 듯.

어찌 보면 소비자의 니즈를 열심히 연구한 티가 나는 제품이긴 하지만
제품의 매출 면에서는 영 실패하고 곧 사라졌던 걸로 기억한다.
혹자의 증언에 의하자면 : "입술에 매니큐어 바른 것 같아 -_-;" 라고.
하지만 - 애썼어요, 라네즈.

그나저나 이 제품 이후로 '립틴트 + 립글로스' 조합이 각광받았지.
그런 구성의 듀얼 립제품도 많이 나왔고.
역시 제품 개발은 타산지석.



<레드 세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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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정말 추억의 광고.
사실 메이크업 비주얼 자체는 그닥 마음에 안 들지만;;;
(어색하다고 느끼는 거, 나 뿐이니? -_-)
바로 아래의 이 제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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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도 가을, 레드 세레모니 룩의 트리플 아이섀도우 345호.
내 손으로, 내 돈으로 구입해본 첫 섀도우 팔레트였던 듯 해.
사실 그냥 이쁘다~ 싶어서 산 거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실용적인 색인데다가
나의 평소 룩과도 매우 잘 어울려서 오래오래 잘 쓴... 나의 색조 조강지처.
아직까지 소장 중이다.
(나, 추억의 화장품으로 박물관 차릴 수도 있을지도?)

신경 좀 쓰는 날에는 꼭 이걸 사용하곤 했었어.
당시에는 아이라인도 잘 못 그려서 저 진한 바이올렛 컬러로 대신했었지.
그러고서 약간 또렷해진 눈매에 혼자서 두근두근 만족해하고 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이런저런 추억들-



<브라운 세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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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세레모니와 동시에 나왔던 또다른 가을룩인 브라운 세레모니-
아아... 메이크업 쫌! 어색하군요 ㅠㅠ
나영씨 어떡해요;;;

블루 + 브라운 조합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눈두덩은 퍼렇고...
볼터치는 너무 강하고...
립컬러는 튀김 먹은 듯 동동 떠있고...
나, 슬퍼요;;



<엔젤릭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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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는 강한데... 핑크 바이올렛이 조화된 섀도우 색감은 마음에 들었어~
구매 욕구도 좀 느꼈지만 가을에 레드 세레모니 섀도우를 샀기에 패스했었지.
(그 당시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소시민적인 소비자였다...)

그런데 '엔젤릭 핑크' 라는 룩 네이밍은 좀 잘못된 것 같아;
퓨어한 느낌의 핑크보다는 좀 도회적이고 섹시한 바이올렛인걸?



<컬링 피팅 마스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광고도 있었나? -_-a
이것도 이나영씨 아닌 다른 사람 같아;
그리고 약간 과장된 속눈썹이 라네즈보다는 에뛰드를 연상시키는 듯.
광고 캐치 프레이즈나 구조 자체도 한때의 에뛰드랑 비슷하네?



*******



다 살펴보니까 정말 막상 대히트친 제품은 안 보이네.
그런데 난 그냥 와닿는 제품들이 많아 ㅋㅋ
순전히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특히 가을룩인 레드 세레모니~

그럼 본격적인 라네즈 전성 시대를 향해 가볼까?
다음 글에서 계속...






  






이것도 꽤나 오래 전부터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발색샷 찍기도 어렵고 (물론 귀찮기도 하고 ㅡㅅㅡ)
이래저래 미루다가 어제밤에 갑자기 다 꺼내놓고 사진을 찍었지요 ㅋ
원래 모든 일이 다 그래요.
헤야지~ 해야지~ 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마음 먹으면 후다닥 해치우는 거고 ㅋ
(그걸 알면서도 왜 맨날 미루는 걸까 -_-a)

오늘은 제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아끼는 브랜드 중 하나인
[캔메이크] 입니다.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오늘은 크림 타입의 섀도우인
'라메 제리' 2가지 색상에 대해서만 올려보려고 해요.
다음번에는 베스트셀러인 3D 파운데이션커버 & 스트레치 컨실러,
그리고 기타 컨실러 제품들 제품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요즘 캔메이크 제품은 올리브영 등에서 많이 파는지라
아마도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일본 저가 브랜드인데 발림성, 발색 등이 뛰어난데다가
특히나 그 특유의 라메펄이 매우 고우면서도 화려한 매력이 있어서
상당수의 애호가들을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지요.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도 된 상태이고 올리브영 등의
일부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이구요~
우리나라 런칭 가격도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일본 현지 가격이 워낙에 저렴해서 그런지
가끔은 좀 억울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ㅋ
일본 가면 쟁여오고 싶다구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캔메이크는 시즌별로 각종 기획 세트를 참 자주 내놓더라구요.
1+1 은 물론이고 더 푸짐한 것도 많아요.
제가 근래에 구입한 것들도 다 그런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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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D 파운데이션을 사면 파데 브러쉬 정품 + 라메 제리를 같이 줘요.
인터넷에서 사면5~10% 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했겠지만
저는 라메 제리 색상을 직접 고르고 싶어서 그냥 매장에서 샀어요.
3D 파데는 예전에 01호로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살짝 어두워서
이번에는 00호로 구매했답니다. (옛날에는 00호 없었는데 ㅡ_ㅜ)
그런데 00호 기획 세트에는 라메 제리 핑크색이 없어서
직원분에게 부탁해서 일부러 바꿔서 데려왔어요 ㅋㅋㅋ

라메 제리는 우리나라에는 독립적인 제품으로 판매하지는 않고
이렇게 가끔 기획 세트에 끼워서만
주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판매하는 걸 봤던 듯 한데 국내에서는 단종인가봐요.
일본에서는 아직도 스테디로 팔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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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유명한 커버 & 스트레치 컨실러 01호랍니다.
이건 구매시에 라메 제리 1개를 1+1 으로 주네요.
아, 이런 기획 구성은 매장이나 사이트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답니다.
전 다 올리브영에서 샀어요.
사실 남자친구 샴푸 사는데 캔메이크 코너에서
이것저것 쪼물딱거리고 놀다가 결국 꼽사리 껴서 선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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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get 한 라메 제리들-☆
오늘은 이 아이들 리뷰입니다.
핑크 쪽이 02호고, 블루 쪽이 05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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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를 꺼내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크림 타입의 제형이 팁에 묻어서 나온답니다.
어찌 보면 립글로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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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는 이런 아이시 블루 컬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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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발라보면 이런 발색이랍니다.

블루연하고 차가운 청록색에 가깝네요.
펄 역시 그린 느낌이 감도는 라메펄이라서
실제로는 전체적으로 그린의 느낌이 상당히 나요.
핑크는 다색의 라메펄이 든 진핑크랍니다.

하지만 두 컬러 다 실제로 눈에 바를 때에는 색이 많이 달라요.
이건 손등에 내용물을 덜어놓은 상태 그대로인거고,
눈에 바를 때에는 이걸 얇게 펴발라주잖아요.
제품 자체의 발색은 거의 없고,
내용물에 함유된 펄만 보이게
된답니다.



한번 발라볼까요?

참고로 전 지복합성속쌍꺼풀이라...
눈두덩 크리즈 현상의 1인자라고 자부(?)합니다;
덕분에 아이섀도우 프라이머는 종류대로 다 모으고 있으며
크림 타입의 섀도우를 사용할 때에는 눈두덩에 끼지 않을까!
라고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지요...
그리고 "내 눈에 안 끼면 그건 정말 안 끼는 제품이다"
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답니다; -_-a
평가 스탠다드의 베이스라인이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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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쌩눈에 핑크만 발라봤어요.
... 티 안 나죠?
원래 그래요;;;
자체의 발색을 기대하고 쓰면 안 됩니다 ㅋㅋ
많이 바르면 좀 더 진해지겠지만 전 그러면 크리즈 생길까봐...
그냥 얇고 투명한 느낌으로 바르곤 해요.
베이스 섀도우 내지는 펄섀도라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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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찍어봐도...
너, 섀도우 바른 거 맞니?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름 한밤중에 갑자기 삘 받아서 열심히 바른 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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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핑크기가 도나? 마나?
이 정도의 색이라고 보시면 돼요.
진한 새도우 색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쓰기에 무난할 발색,
또는 다른 핑크 컬러의 섀도우 쓰기 전에 베이스로 좋을 발색,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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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블루도 쌍겹 라인을 따라서 덧발라봤어요.
평소 같으면 아예 따로 사용했을텐데 어차피 발색도 잘 안 보이길래
에라이~ 그냥 한번 겹쳐서 써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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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중앙 부위에서 눈꼬리 부분으로...
약간 그린 라메펄이 감도는
게 보이시나요?

... 보인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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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색 잘 찍는 분들, 존경합니다...
물론 이 제품의 색이 매우 약한 탓도 있지만... -_-a




제품은 촉촉하고 시원하게 발리면서도
얇고 가벼워서 눈가에 부담스럽지 않네요.
게다가 너무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들은
건조해서 크리즈가 생기기도 하던데 이건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이 자체로 사용하기에는 발색이 약해서
대개는 펄 섀도우 베이스 정도로 쓰게 될 듯 하네요.
특히 동일 컬러 계열의 섀도우를 사용하기 전에
눈두덩과 눈썹뼈 부근에 살짝 발라주면
메인 섀도우 발색도 잘 되고
펄감도 투명하게 살아나서 예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캔메이크의 특기인 자르르- 흐르는 듯한
라메펄을 아예 컨셉으로 하는
제품이라서
펄 섀도우 베이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써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저는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제품인지라 속이 시원하네요 ㅋㅋ
그리고 얇고 연한대로 잘 쓰일 제품인 것 같구요.
캔메이크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살 일 있으신 분들,
라메 제리가 포함된 기획 세트를 눈여겨 보세요~~~  >.<







  








얼마 전에 코엑스에서 열린 2008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 다녀왔다.
작년 건 시간이 안 맞는 데다가 사전 등록도 안 해서 못 갔더랬지.

[밀라니]는 미국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저가 색조 브랜드다.
가격은 비록 저가이지만 뛰어난 발색력 때문에
어느 정도 현지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지.
특히나 흑인들 피부에서도 발색이 되게끔 만든 제품들이라서
발색력 하나는 정말 속시원하게 잘 되는 편인 게 장점!

그 밀라니가 이번 박람회에 입점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서 찾아갔다.
올해 하반기 정도에는 국내에도 정식 수입 런칭을 할 예정이라지.

밀라니 부스를 찾아서 흥분해가지고는 제품들을 뒤적뒤적하는데
부스 벽에 "샘플 판매하지 않습니다" 라고 써있길래
섀도우를 움켜쥐고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다.

: "샘플 판매 안 된다고 써있네요?
제품 구매 가능하다고 알고 왔는데... ^-^;"

담당자 : "네, 판매는 안 됩니다.
박람회 주최 측에서 규제를 해서요...
그런데 어디서 보고 오셨어요? =.="

: "뭐, 입소문이에요~ ^^ 안 되면 할 수 없죠 뭐..."

담당자 : "인터넷 동호회 같은 데에서 소문 퍼지는 거 무서워요 ^-^;"

: "다들 요즘 관심들이 많거든요... 밀라니에..."



... 이랬는데...
조금 후에 사람들이 뜸해졌을 때 즈음에 담당자가 슬쩍-

"(속닥) 싱글 개당 5천원에 드릴게요..." 라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까 원래는 금지되어서 사람들 앞에서는 대놓고 판매 안 하지만
이렇게 알고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비공식적으로 파는 거였어 ㅋㅋㅋ

난 이 말 듣고 눈에 불을 켜고 이것저것 집어서 결국 5개 get -_-*
5개에 3만 5천원 주고 사왔지만 -
국내 출시 정가는 그보다 비쌀 듯.
기본 싱글섀도우 기준으로 봤을 때 1만원 초반대 정도?
쳇. 미국에서는 저가 브랜드인데...
가격 비싸지면 무슨 소용이람  ㅡㅅㅡ

(이래도 런칭하면 팔랑팔랑하면서 달려갈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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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전체샷-☆
펄섀도우인 런웨이 아이즈 2색상
그리고 기본 싱글 3색상 (어찌 하다 보니 죄다 핑크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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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Runway Eyes : 런웨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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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이렇게 둥근 돔 모양이다.
안에 섀도우 팁이 들어있는데 한 쪽은 팁타입, 다른 쪽은 브러쉬 타입이네.
이것까지는 좋은데... 모양이 곡선으로 휘어서 그립감이 좀 안 좋다.
마치 부르조아 3구 섀도우 내장 팁처럼;
아쉽지만... 섀도우 자체가 이렇게 생긴 이상 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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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호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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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색상에 큼직한 은펄이 자글자글자글-
펄스모키할 때 편하게 막 쓰려고 집어왔다.
실제로 발라보면 블랙이라기보다는 다크 그레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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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호 로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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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퍼플 펄들이 가득한 연바이올렛 컬러.
이거야 뭐 평소에 워낙 잘 쓰는 컬러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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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런웨이 아이즈 시리즈는 발색보다는 펄감에 주력한 제품들인 듯.
(그래도 펄섀도우 치고는 색감이 꽤 정직한 편이긴 하다 ㅋ)

한가지 놀라운 것은 -
펄입자가 꽤 크고 화려한데도 불구하고 쉽게 닦인다는 것!
실제로 눈에 사용했을 때의 밀착력과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듯 한데...
음. 마음에 들어라.
펄 작렬하는 메이크업하고 나면 가끔 트러블이 나기 때문에
클렌징에만 20분을 투자하는 나로서는 말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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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기본 싱글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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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호 일루전...
무난한 핑크 같으면서도 독특하다.
밝고 화사한 핑크에 피치골드 쉬머펄들이 들어가있어.
자칫 눈 부어 보이기 쉬운 색인데 부어보이지도 않고...
매력적인 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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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A호 피치피치...
베스트 컬러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다.
무난해뵈지만 잔잔한 쉬머펄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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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피...
이건 바이올렛이 감도는 쉬머핑크.
전, 바이올렛 핑크라면 사족을 못 쓰니까요 ㅡㅅ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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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색상 발색...
다 핑크 비수무리한 계열인긴 한데 조금씩 다르다.
이쁜 것들-♡
앞으로 초특급 애용해줄테다~  >.<




밀라니, 얼른 한국 런칭하길.
아울러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되길.
(런웨이 아이즈 골드 색상, 나도 꼭 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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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쌍겹에,
그리 크지 않은 눈에,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피부.

아이섀도우가 끼고 번지고 지워지기 좋은 최상의 조건이다 -_-v

크림 타입의 섀도우 및 베이스를 써주면
아이 메이크업의 밀착력 및 지속력이 좋아지는 건 아는데
웬만한 크림 타입이 다 내 눈두덩에서 견디질 못하는걸 어떡해.


스틸라
로라메르시에
랑콤
바닐라코
... 기타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크림 타입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바비브라운은 빼고... 색감이 마음에 안 들어서 -_-;;)
나의 베스트는 바로 이것.

[베네핏]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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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컬러는 R.S.V.P. 랑 Skinny Jeans 인 걸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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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te's my brother?
오빠랑 데이트한다는 건가?
아님 데이트할 사람이 없다는 거?

뜻이야 어찌 됐든 매우 실용적이고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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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로 쓰기도 좋고~
라이트 핑크룩에 쓰기도 좋고~
여러모로 참 자주 사용하는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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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는 스키니진을 절대로 입지 않지만 -_-;;
메이크업에서 스키니진 색상은 이용한다.
단독으로도 예쁘고 섹시하지만
랑콤 에리카랑 잘 어울리는 걸로 유명해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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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싱글 섀도우 '에리카' (섀도우 유저들의 로망이라는 그 불멸의 에리카 -_-)
또는 2007 할리데이 한정이었던 글리터 '앤티크 골드'
함께 사용했을 때 참으로 빛을 발하는 매력적인 색상-♡

여기에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색상까지
(부드러운 카키에 골드펄 들어간 아이라이너 펜슬) 같이 써주면

그게 바로 MY DREAM KHAKI LOOK 이라네.






  

[맥] 싱글섀도우로 4구 팔레트 만들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3. 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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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맥 4구 공케이스를 장만했답니다.
사실 맥 싱글 섀도우들이 꽤 여럿 있는데
싱글로 굴러다니니까 손이 잘 안 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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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어요.
맥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 한정 4구 섀도우랑 똑같은 케이스죠, 뭐.
매장 가격 5천원입니다.
전 다른 거 주문할 때 한꺼번에 인터넷 주문해서 3천 5백원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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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주자!
베이스 컬러 or 하이라이트 컬러로 쓰일 <슈룸> 입니다.
새틴 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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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주자!
펄감 강조를 위해 주로 쓰일 <아이돌 아이즈> 입니다.
러스터 라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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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주자!
제가 매우 사랑하는 <틸트> 입니다.
프로스트 라인이구요.
이 오묘한 블루 색감은 정말 유니크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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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주자!
워낙에 유명한 <콘트라스트> 입니다.
라이너 컬러로도 쓸 수 있고,
블루 스모키할 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죠.
벨벳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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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된 4구의 모습이에요.
사실 제가 집에서 끼워넣으려고 했는데
싱글새도우의 내용물을 분리해내는 작업이 의외로 어렵답니다.
웬만하면 매장에 가서 해달라고 하세요 -_-)/
저, 이거 꺼내는 방법을 정확하게 몰라서
결국 콘트라스트에 흠집 냈습니다 ㅠㅠ
(사진 속에 콘트라스트, 상처 난 거 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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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어울릴 색상들로 구성해서 마음이 뿌듯해요!!!  @.@
특히나 슈룸 & 아이돌아이즈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동생한테서 선물받은 거라서 더욱 ㅋㅋ
(사실 제가 이거 사줘 -_- 라고 구체적으로 말한 거지만...)

이쁘죠?  >.<
그동안 싱글이라서 잘 쓰지 못했던 색상들,
앞으로 줄구장창 사용해줄테다~~~
난 역시 팔레트가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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