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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1 MOTD - 150121 - 다 좋은데 셰이딩 컬러 새로 사야겠다 13

 

 

 

 

 

 

 

* 컴플렉션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 SPF30 PA++

메이크업포에버, HD 파운데이션, 115호 (샘플)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포토 레이어 파우더, 네이키드 피치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운데이션, 01호

삐아, 다우니 치크, 다우니 피치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5호 슈가브라운

 

* 아이

투페이스드, 인슈어런스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더티댄싱 & 이브르 & 머큐어버건디

캔메이크, 퍼펙트 브라운 스타일리스트 아이즈, 4호 레이디베이지

삐아, 라스트 오토 라이너, 재즈

맥, 익스텐디드 플레이 기가 래쉬 마스카라

 

* 립

나스, 벨벳 글로시 립펜슬, 부에노스아이레스

페리페라, 루미팡, CR02 몰래연애

 

 

 

 

전체적으로 색감은 마음에 드는데, 확실히 셰이딩 컬러를 새로 사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진 날. 토니모리 슈가브라운은 "내가 셰이딩을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는 마인드로 적당히 무던하고 저렴하고 색감도 강하지 않은 걸로 구매해서 그동안 써왔는데, 제대로 컨투어링 좀 해보자는 생각이 들고 있는 요즘에는 영 성에 안 찬다. 마구마구 브러슁을 해도 이거 색감이 너무 물 탄 듯, 우유 탄 듯, 연해서 아쉽단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 바비브라운 브론징 파우더랑 베네피트 박스오파우더 훌라 비교해보고 둘 중 하나는 데려와야지.

 

메포 HD는 반쯤 남은 샘플이 있길래 얼른 쓰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에 꺼내들었다. 여전히 샘플 소진에 힘을 쏟고 있는 나날들. 색상이 약간 어두워서 비디비치 일루를 섞어줬더니 그럭저럭 괜찮네. HD 파데니까 밀착력도 나쁘지 않고. (그러나 정품을 구매하고 싶은 정도의 드라이브는 좀처럼 안 생기는... 그런 제품.) HD 파데에는 HD 파우더 깔맞춤 해주면 좋겠지만, 난 바닐라코를 빨리 바닥 보고 버려야 하므로 ㅋㅋㅋ 강제 사용 ㅋ 그 위에 겔랑 파우더 파데를 브러쉬로 살짝 얹어줬다. 겔랑도 사실 계륵 같은 제품이라서 이걸 누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너무 쓸 만 하고 뭐 그렇다. 할 수 없이 생각날 때마다 부지런히 써주는 중... 음?

 

삐아 다우니 피치 조만간 1만원 미만의 효자템 포스팅에 자세히 등장하지 싶다. 내가 너를 마이 좋아해.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작은데 이 참에 서너 개 사서 파우치마다 넣어둘까, 이딴 생각도 들고...

 

오늘 아이 메이크업은 코랄 버건디. 메인 색감은 모노 아이즈로 넣고, 하이라이트 및 라이너 컬러는 캔메이크 팔레트에서 썼다. 모노 아이즈 팔레트는 전체적으로는 다 좋은데 머츄어버건디와 이브르에 굳이 얼쓰를 같이 끼워넣은 건 애매한 것 같아. 사실 원래는 짙은 브라운의 포인트 라이너 컬러를 하나 넣으려는 계획이었는데 매장에 재고가 없어서 차선책으로 구성한 거지만. 여튼, 화사한 코랄로 베이스를 깔 때 딱히 얼쓰를 쓰게 되지도 않고, 그러면서 라이너 컬러는 없어서 결국 다른 팔레트를 끌어 쓰거나 펜슬로 퉁치게 된다. 이 팔레트 하나로 한 큐에 다 끝내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는 말씀. 음. 얼쓰 자리에 더 진한 코코아 브라운만 들어오면 딱인데 ㅋ

 

립 컬러는 부에노스로 립 컨투어링을 해서 탁한 립라인을 중화시키고 그 위에 발랄한 코랄인 루미팡 몰래연애를! 루미팡이 틴트다 보니까 맨 입술에 발랐을 때에 비해서 글로시 립펜슬 위에 사용했을 때에는 지속력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준수하지. 게다가 부에노스가 립라인을 차분하게 해줘서 몰래연애의 색감이 잘 살아난다. 페리페라, 너네 컨셉은 유치뽕짝인데 제품은 솔찮게 잘 뽑아냈구나...

 

 

 

 

여기까지만 해도 꽤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이었는데, 외근 중에 백화점 들른 김에 베네피트 매장에도 잠시 들러서 기어이 훌라로 셰이딩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셰이딩 라인업을 해야만 할 이유를 확실히 느꼈지. 오늘 기본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었던 만큼, 셰이딩을 한 후에 돋보이는 정도도 컸던 거라. 음영을 제대로 줌으로써 얼굴이 그야말로 제대로 살아나는 느낌? 블러셔로의 박스오파우더 라인에는 큰 관심 없는데, 막상 훌라가 셰이딩 관심템으로 급부상할 줄이야. 색상이 슈가브라운보다는 짙지만 그렇다고 내 피부에 지나치게 어둡지는 않고, 너무 노랗거나 붉지도 않은 색감이며, 네모난 종이 박스 형태 덕분에 설령 브러슁 과정에서 가루가 날려서 케이스 밖으로 잘 흩날리지 않는다. 휴대하고 다닐 거 아니니까 내구성 따위 없는 베네피트 종이 케이스는 내 용납해줄 수 있어 ㅋㅋ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주말에 바비 브론징이랑 비교해보려고 구매는 잠시 보류 중!

 

 

 

 

요약 : 기승전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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