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겠노라고 벼른 리뷰들은 많고도 많은 와중에
쌩뚱맞은 네이처리퍼블릭 신상 수분젤 리뷰 -_-
심지어 충동구매다. 그런 거다.




올해 늦여름엔가 출시됐던
자연공화국의 수분젤
삿포로 워터 모이스처 크림.

가격은 7,700원.
여하튼 이 놈의 가격이 문제야.
저렴하다고, 궁금하다고 충동구매하는 짓
한동안 안 했었는데 쌩뚱맞게 이건 뭐람.
뜬금없이 "삿포로 워터" 성분이 궁금하더라고.




지성용 블루
복합성용 그린
건성용 핑크


내가 산 건 물론 복합성용 그린.




요러쿠롬 생겼다.




무난무난한 수분젤 제형.
향은 별로 의식 안 될 정도로 연했던 듯.





떠보면 이렇게 약간 몽글몽글하면서
어딘가 실리콘스러움이 느껴지는 질감.




펴바르니 과연 그렇더라 -
끈적거림은 없고 발림성도 나쁘지 않은데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보습감은 부족한 편이고
실리콘스러운 마무리감이 좀 아쉽다... 는 것.
더군다나 가을을 넘어 겨울로 가고 있는 요즘에는
이거 하나로 피부 보호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사실 호기심에 충동구매한 제품이었고
별달리 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뭐 더 심드렁하네.
네이처리퍼블릭의 다른 기초 제품들은 좋아하지만
삿포로 수분젤 라인, 넌 이번에 내 눈 밖에 났다.


그런데 네이처리퍼블릭 온라인 쇼핑몰을 보니까
지성용 블루랑 건성용 핑크는 이미 품절이네.
(그렇다고 평이 다 칭찬 일색인 건 또 아니었지만.)



난 뭐 목이랑 손에 스윽스윽 바르고 대강 치울 듯 -_-
(이게 뭐하는 짓이니.)





  





요즘에는 왜 이리 리뷰 쓰기가 어려운지 -_-a
미루고 미루다가, 제품 한 통 거의 다 써갈 때 쯤이야
겨우 올리게 되는 늦장 리뷰 따위. 후우.
(얼리어댑터다운 그런 리뷰는 전혀 없는 거다; 흑.)




오늘은 [라네즈] 올 여름 신상 기초 제품인
워터뱅크 쿨 크림!

워터뱅크 수분젤 산뜻한 타입이 올해 리뉴얼되면서
이렇게 이름이 바뀐 건데 나름 호기심 자극하네.
아닌 게 아니라 뜨거워지는 햇살 속에서 "쿨크림" 이라고 하면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시원 투명 그리고 청량한 기분이 든다.

사실 워터뱅크 라인이야 워낙 (매해 리뉴얼은 될지언정)
비슷비슷한 스테디 라인이라서 눈길이 잘 안 갈 수도 있는데
"쿨크림" 이라니 기능이나 질감이 좀 색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라인 전체에 다시 한번 관심이 가.

참고로 제품은 이렇게 생겼음 ㅋ
가격은 30,000원




아, 그리고 이건 참고 자료로 또 올려보는 -
작년 리뉴얼 버전, 워터뱅크 크림 2 (복합성 피부용)

모양이나 사이즈는 똑같은데 올해의 쿨크림이 보다
불투명하고 연한 하늘색 패키지라네.
어쨌든 둘 다 라네즈의 전통적인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




그럼 이제 쿨크림을 보다 자세히 보자.
이건 작년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속뚜껑 부분은 이렇게
얇은 필름지 한 장이 있는데... 이거 좀 귀찮다 -_-
제품 1/3 가량 쓰고 나면 어차피 내용물이 뚜껑 안쪽에 묻어날
우려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미련 없이 훌훌 버린다우 ㅋ
뭐, 사실 기초 제품 속뚜껑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별 상관은 없지만.




내용물 느낌은 이 정도?
워터뱅크 수분젤 작년 버전의 속살샷을 안 찍어둔 듯 한데;
속내용물 색상은 그리 크게 안 변한 듯 해.
용기 색상이 연해져서 전체적으로 연하고 맑아보이긴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유분감은 없고 산뜻한 수분감만 가득한 젤 제형.
그런데 "쿨크림" 이니까 과연 네이밍대로 쿨링 & 진정 기능도
더해졌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어디 한번 볼까 =.=




기초 제품을 워낙 퍽퍽 양껏 쓰는지라 -_-a
금방 줄어드는 기특한 제품 ㅋ
참고로 이건 약 1달간 사용 후의 모습.




놀랍게도 이 게으른 내가 스패츌러 사용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스패츌러를 이용한 청결한 사용을...! 훗.

아, 제품 향은 라네즈 기초 특유의 시원한 아쿠아 계열의 향인데
작년 버전보다 뭐랄까, 알콜 냄새가 강해졌다.
아울러 싸한 듯 시원한 느낌도 약간.
(아이스팩처럼 대놓고 쿨링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알콜 성분 특유의 싸한 쿨링감이 약간, 아주 야악간.)

많이 사용하면 처음에 펴바를 때 그 냄새가 좀 의식돼.
그리고 나는 이 제품이 순하고 촉촉하고 잘 맞았지망
알콜 성분 등에 아주 예민한 사람에게도 과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은 든다. (난... 좋았는데... ㅋ)




손등에 펴발라보면 이 정도.
육안상의 느낌은 작년도 수분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알콜성의 시원한 느낌이 가미.




혹시 다르게 보이나 싶어서 한 컷 더 -_-




이건 펴발라본 모습.
유분감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되고
발림성은 꽤나 좋은 편.

수분젤 특유의 쫀득함이 약간 느껴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볍게 샤악 흡수되고
금방 존재감 없어지는 그런 제품보다는
약간 쫀득해서 피부에 수분막 정도는 쳐주는
그런 수분젤이 더 좋기 때문에 이 정도 질감에 상당히 만족을!
난 사실 더 쫀득 & 끈적한 오르비스 수분젤도 사랑하니까♡
그리고 랑콤에서 이번에 리뉴얼해서 새로 낸 이드라젠 수분젤은
육안상으로 끌려서 테스트해봤는데 바를 때는 좋지만
돌아서고 나면 제품의 존재감이 없어 -_-
지나치게 싸악- 흡수되버리시는 거지 ㅋㅋㅋ
그런 제품에 비하면 가볍게나마 이렇게 피부를
보습 & 보호해주는 라네즈의 질감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누가 나에게 "쿨크림 혹시 밀리지 않아요?" 라고 묻길래
혹시나 싶어서 사용 용량을 여러 가지로 시뮬레시션; 돌려봤는데
내 답은 - 별로 밀리진 않더라... 는 것.
비교적 가볍고 흡수가 잘 되는 편인 데다가
특별히 실리콘스러운 질감이 아니어서 그냥 괜찮던데.
다만,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이걸 몇번이고 덧바르니까
그제서야 때처럼 밀렸지만... 그건 사용량의 문제일 뿐 ㅋ



아, 그리고 이건 비오템 수분젤 리뷰에서 울궈먹었던 -_-*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젤 3종 비교 ㅋㅋ


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ㅋㅋ
하지만 수분젤은 정말이지 금방 다 써버린다니까.
라네즈만 해도 2주 안으로 바닥 볼 듯 =.=




라네즈 속살 -
셋 중에서 가장 가볍고 끈적임 없는 제형.
알콜 냄새가 다소 느껴지는 게 흠.




비오템 속살 -
좀 더 몽글몽글 젤리 같은 질감.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비오템 특유의 물향이 아쉬움.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라서... 이 향 좋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ㅋ)
잘못해서 밀듯이 바르면 밀릴 우려가 있다.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주면 OK.




오휘 속살 -
이 셋 중에서는 가장 크림에 가까운 불투명한 제형.
유분기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도톰하게
보습막을 씌워주는 느낌이어서 악지성보다는
약간 수분 부족의 복합성 ~ 약건성 피부가 좋아할 듯.
나는 피부 타입에 비해서는 축축한(?) 수분 케어를 좋아해서
이 정도의 풍부한 질감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오휘가 제품은 좋다니까. 마케팅이 개탄할 만 해서 그렇지.)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여름에 써야 할 제형은 아닌 듯 해서
여름에는 라네즈, 그리고 비오템을 먼저 다 쓴 후에
오휘는 가을 정도에 쓸지도 모르겠다.





손등 비교샷!




팔뚝 비교샷;;
좀 더 평명 공간이 넓은 곳에 바르려고 하다 보니 역시 팔뚝이 ㅋㅋ




약간 펴바른 샷.



솔직히 1/2/3위로 순위를 매기는 건 좀 어렵다.
그저 비오템 리뷰에 썼듯이 각각의 특성 순위 정도?

밀도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제품 응집력 :
비오템 > 라네즈 > 오휘

흡수력 :
라네즈 > 오휘 > 비오템

피부 밀착력 :
비오템 > 오휘 > 라네즈

지속력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가격대비 효율 :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20대 후반의 여자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구매의사가 높은 것은 라네즈!
비오템은 물론 촉촉하고 효과는 괜찮았는데 그 물향이나
자칫하면 밀리는 질감 때문에 라네즈한테 밀려났고...
오휘도 물론 좋긴 한데 여름에는 순위가 떨어지는 데다가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순위가 좀 밀려서... ㅋㅋ
(그런데 이거 말고도 써보고 싶은 제품이 백만가지쯤 되는
내가 과연 재구매를? -_-a 그건 모를 일이긴 해 ㅋㅋ)




- 실속 있는 가격의 수분젤을 원하는 사람
-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
- 너무 가볍기만 한 것도, 너무 유분감 있는 제품도 싫은 사람
- 평소에 라네즈 기초가 잘 맞았던 사람
- 알콜 성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람

등에게 추천~
난 이 제품 그동안 너무 잘 써서 이제 바닥 봐가니까
6월 마지막 주에 2분기 공병샷에 포함해서 올려야지 >.<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정확한 명칭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소위 비오템 기본 수분 라인,
이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헉. 있을지도 -_-a)

언제나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지만
그만큼 너무 흔하고 당연한 제품이기도 하기에
기초 제품 선택할 때 특별히 눈길이 안 가는 것도 사실.

그런데 비오템에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하면서
여름 기초 화장품 마켓을 강타할 의지를 나타냈다.
오오 -




너무 시원 촉촉 탱탱 상콤한 사샤아쿠아수르스 광고 비주얼!
사실 사샤는 강렬하고도 귀여운 고양이 인상이라서
색조 모델 쪽에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심플한 기초 제품 위주인 비오템에서도
괜찮은 결과물이 꽤 나오는 듯 싶단 말이지.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되려 려원이 비오템과는 정말 아닌 듯;
비오템의 모토 내지 방향은 건강한 아름다움일텐데,
정려원은 그 실상이야 어찌 됐든 간에 이미지 상으로 보면
"건강한" 이미지는 아니지 않은가 ㅡㅅㅡ



각설.
사샤의 라인 비주얼 정말 훌륭한걸.
수분 가득! 이라는 제품의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컨셉도 잘 잡았고,
그와 동시에 꽤 개성이 강한 모델의 장점도 잘 살려냈고...
무엇보다도 "누구나 다 아는 친숙한 비오템 수분 라인"임을 내세우는 동시에
New! 이번에 더욱 더 새로워졌다는 점까지 적절히 어필하다니.

비오템을 좀처럼 구입하지 않는 나도
"올 여름에는 이 아쿠아 트리오 라인이나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




요렇게 3가지 라인으로 분류된다.

그린
핑크
블루

온천수를 베이스로 한 건 다 똑같지만
각 라인의 기능에 따라 다른 미네랄이 들어있다나봐.




그린은 내가 쓰는 중복합성용.
Zn (아연) 성분이 들어가있고 수분 유지 기능.




핑크건성용.]
Mg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있고 수분 강화 기능.




블루지성용.
구리 (Cu) 성분이 들어있고 수분 균형 기능.



자, 그럼 내가 쓰게 된 그린 라인을 한번 살펴볼까?
참고로 나는 29살 (-_ㅜ) 에 트러블 친화적인 지복합성 피부.
수분 부족, 그러나 유분 과다이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 맞추는 게 언제나 1차적인 과제!
지복합성 피부인 것 치고는 좀 촉촉하고 쫀득한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보송보송 매트 싫어함;
특히 클렌저는 건성용을 강하게 선호할 만큼
촉촉 부들부들한 제품을 좋아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오템 아쿠아 트리오 라인 역시
너무 리치한 핑크 라인이나
너무 매트한 블루 라인 말고
절충적인 그린 라인을 선택! 후훗.




비오수르스
네뜨와이앙뜨 이드라 미네랄 무쓰 또니피앙뜨...
영어로 하면 하이드라 미네랄 클렌저 토닝 무쓰.
더 쉽게 말하자면 클렌징폼 ㅋㅋㅋ

32,000원 / 150mL




아쿠아수르스
하이드라 미네랄 로션 (토너)

32,000원 / 200mL
43,000원 / 400mL





아쿠아수르스 논스탑
젤크림

52,000원 / 50mL



이렇게 폼클 + 스킨 + 수분젤이 기본 3종인데...
뭔가 허전해! 뭔가 빠진 것 같다구! 왜지?
이 허전함은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여성들은
기초 단계에 에센스/세럼을 추가해서 쓰기 때문.

실로 아쿠아수르스의 각 라인에도 에센스나 밀키 로션 등
추가적인 제품들이 포함이 되어 있다.




아쿠아수르스
슈퍼 세럼

69,000원 / 30mL



그리고 나는 이 세럼을 포함한 기초 3종을 써본 적이 있다.
다행히도 그때 찍어뒀던 사진 ↓


요렇게
- 토너 400mL 대용량
- 슈퍼 세럼
- 젤 크림


그런데 이번에 비오템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아쿠아수르스 캠페인의
기본 3종에서는 세럼이 빠져있고 클렌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여기에서 떠오르는 건 크리니크 3-step.


- 세안
- 각질 제거 (토너)
- 보습 (로션)

이 3가지만 해도 충분해요!
라는 크리니크의 기본 3-step 에서도
에센스 등은 찾아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꽤나 편애하는 오르비스의 아쿠아포스 3종도 떠오른다.
오르비스 역시 종류별 에센스 제품을 갖추고는 있지만
이렇게 클렌징/토너/보습 3단계 기초 케어를 강조한다.
"이것만으로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 라고.



추측하건대 비오템이 강조하려고 한 것도 이런 게 아닐까.
가장 기초적인 스킨 케어의 단계,
그 본래의 의미, 핵심, 엑기스를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쿠아수르스 기본 3종을 통해서
표현하고 알리려고 한 게 아닐까.

복잡하고 비싸고 고기능인 제품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뭘 사용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 세안
- 피부결 정리와 각질 제거
- 보습

이 3단계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아님 말구 -_-)




그렇게 해서 구성된 아쿠아 트리오 (중복합성용).
나도 이 컨셉에 따라서 지난 1주일간 모닝 스킨케어에서는
별도의 세럼/에센스 없이 요 3가지만 사용해봤다.
솔직히 평소에 늘 숨쉬는 것만큼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세럼/에센스 단계를 생략하려니까 참 허전하기도 했지만
내 나름대로는 과감한 스킨케어 실험을 한 거랄까. 훗.




<클렌징폼>


... 비오템스럽게 생겼다.
약간 길쭉하고 미끈하면서 심플한 디자인.




한번 사용해볼까.
부디 뽀득뽀득 건조하진 않기를 바라며.




여타 폼클 같은 질감을 기대하고 쭈욱- 짰는데
의외로 약간 꾸덕한 워시오프팩 같은 질감이었다.
오호.
특이해.
질감만 보면 이거 팩으로 써도 될 것 같아.
(되고 안 되고는 차치하고... 일단 헤프게 쓰이겠지;)




펴발라봐도 역시 약간 꾸덕한 클레이팩 같은 느낌.




거품은 생각보다 잘 나는 편이다.
물론 내가 최근에 거품망을 사용하지 않는 한 거품은 거의 안 나는
그런 젤 타입의 제품들만 주로 사용해온 탓도 있지만
어쨌든 간에 생긴 제형이 꾸덕한 데도 불구하고
물을 묻혀서 핸들링을 해보면 꽤나 크리미한 거품이 잔뜩-

아, 물론 거품이 많이 난다고 해서 좋은 클렌저!
라는 식의 무지한 사고방식을 가진 건 아니고;;;
그냥 참고로 질감이 그렇다는 것 뿐 -_-a

거품의 입자가 크지 않고 보드러우면서
탱탱한 편이어서 세안할 때 질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사용 후의 마무리감이
의외로 별로 매트하지 않아서 안심이 된다.
(건조한 클렌저는 정말이지 딱 질색이야.)
건성용 고보습 클렌저만큼은 아니겠지만서도
얼굴 당김없이 충분히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되네.
건성에게야 부족한 정도겠지만 그래도 나 정도의
유분 과다, 수분 부족인 지복합성에게는
적절히 촉촉 상쾌할 정도의 사용감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이 아쿠아수르스 기본 3종에서는 수분젤이 가장 유명한데
수분젤 말고 이 세안제도 엄청 마음에 들어버렸지 뭐야.
이건 솔직히 재구매의사가 충만할 정도!
(그러나 난 집에 클렌저가 너무 많을 뿐이고 -_-
재고량 다 떨어져갈 때면 꼭 다시 사야징♡)

아쿠아수르스 라인의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폼클은 개중에서도 향이 제일 약해서 거부감도 없고 ^^



<토너>


이 제품은 200mL 소용량 버전이라네.
토너는 늘 거의 먹어치우다시피 -_-;;; 하는지라

이거 말고 펌핑형으로 되어 있는 400mL 짜리가 더 편하긴 하다.
그래도 이건 아담하고 귀여운 맛이 있지 ㅋ

투명한 워터 타입의 토너... 인지라 사진으로 보여줄 특징은 없는 듯;
다만, 이 라인의 모든 제품이 다 그렇듯이 비오템 특유의 물향이 나고
질감은 점성 없이 그냥 일반 묽은 워터 타입.

토너 하나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들었다.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일명, 소주 스킨.
각질 및 노폐물 제거 효과는 확실하지만
알콜 냄새 작렬하고 (숙취시 사용 금지. 우욱.)
민감하거나 건조한 얼굴에는 따갑고 자극적이지.
소주 스킨에 비해서는 정말 순하고 부드럽고 촉촉해.
얼굴을 보들보들 적셔주는 느낌이 들더라고.




[클라란스] 토닝 로션

일명, 초록 스킨.
순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막상 써보니 순하다는 것 빼고는 별 특징이 안 느껴지더라;
이 초록 스킨에 비교해보면 비오템은 확실히 얼굴 표면의
노폐물 등이 닦여 나가고 피부 표면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어.

고로,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토너는
효과 강하지만 자극적인 크리니크와
순하지만 별 특징 없는 클라란스,
그 중간 쯤에 서있는 제품인 듯 ㅎㅎ
난 개인적으로 딱 이 정도가 마음에 든다 ^-^

다만, 이 소용량 버전의 용기는 좀 불편해.
뚜껑도 돌려서 열어야 해서 좀 귀찮고
또 한 손으로 잡기에는 좀 커서 그립감도 좀;

다음에는 기필코 400mL 펌핑형 대용량으로 데려와야지.



<젤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라인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바로 이 수분젤!
약간 동글동글한 비오템 시그니처 디자인이 아담하고 귀엽다.




요런 유분감 없는 젤 타입의 제형.




이렇게 떠보면 유분감은 거의 없는 순수 수분젤인데
그렇다고 마냥 묽거나 흘러내리는 건 아니고
특유의 몽글몽글한 응집력이 느껴진다.
피부에 바르면 매끌매끌한 실리콘 같은 보호막이 남고.




내친 김에 다른 수분젤 2가지와 비교해봤다.

- [라네즈] 워터뱅크 쿨 크림 (30,000원 / 50mL)
- [오휘] 스킨 사이언스 아쿠아 크림 (60,000원 / 50mL)

참고로 비오템은 동량에 가격은 50.000원 ㅋ




우선 라네즈!
안 그래도 산뜻하던 워터뱅크 수분젤 (지보합성용) 제품이
올해에는 더 산뜻하게 리뉴얼이 됐다.
게다가 "쿨" 크림이라는 명칭처럼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식혀주는 기능까지 한다는 것이 추가된 컨셉.

솔직히 쿨링 기능까지는 잘 모르겠고 -_-a
유분감 없이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적당히 쫀득 탱탱한 젤 질감인 점이 편하다.
지복합성이 요즘 계절에 화장하기 딱 편한 정도로
피부의 유수분 레벨을 맞춰주는 듯.

라네즈 역시 비오템보다는 좀 묽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질감에 실리콘스러운 느낌이 가미되어 있고

자칫 과량을 사용하면 밀릴 우려는 있는 편이다.
(사실 내가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특별히 밀림이 없었지만
일부 밀린다는 평가들이 보이길래 일부러 사용량을 조절해가면서
다소 실험을 해봤더니, 그러하더라는 정도;)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특유의 비리지 않은 아쿠아 향이 난다.
그런데 양을 많이 쓰면 알콜향 또한 꽤 많이 나는 편.
난 그렇다고 해서 제품 자체가 자극적이라고 느끼진 않았지만
알콜 함량이 이렇게 확 느껴질 정도로 높다면 향에 민감하거나
피부 자체가 예민 한 사람들은 좀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비오템은 뚜껑을 열자마자 강한 물향이 화악~ 난다.
사실 폼클과 토너에서도 동일하게 나는 향이긴 하지만
이 수분젤이 가장 농축된 제형이어서 그런지 향이 더 강하네.
이건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부분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 물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
약간 비리다고 해야 할까, 혹은 남성적으로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사실 기초 제품 고를 때에는 그 질감과 성분, 효능이 중요하고
향은 후순위의 요소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사용하면서 그다지 기분이 좋지가 않아;

질감은 라네즈보다도 실리콘 느낌이 더 강한 편이다.
역시 유분은 없는데 매끌매끌하게 코팅을 하는 듯한 마무리감?
이 실리콘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보기에 특별히 거부감은 없다.
사실 이런 응집력 없이 수분감만 있으면 금새 날아가버리지;
어떻게 피부에 남아서 보습을 해주겠어 ㅋ

그런데 보호막스러운 실리콘 느낌이 더 강해서 그런지
제품끼리의 응집력도 더 강하고 자칫 많이 바르면
뭉치거나 때처럼 밀리기 쉬운 단점이 있다.
물론, 적정량을 사용해서 톡톡 두드리듯이 바르면
아무 문제 없고 화장도 잘 먹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부분!




오휘는 셋 중에서 가장 '크림'에 가까운 제형이다.
제형이 가장 진하고 밀도 있다고 느꼈어.
그렇다고 유분감이 있다거나, 과도하게 리치한 건 아니지만.

실리콘스러운 응집력은 되려 라네즈/비오템보다 덜해서
피부에 샤악- 발리고 쏘옥- 흡수되는 맛이 있더라 ㅋ
그러면서도 피부 수분을 보호해줄 정도로는 막을 쳐줘서 굳.

향은 특별히 강하게 남지 않는 점 또한 좋네.
사실 향 있는 제품들을 꺼리는 건 전혀 아니지만
비오템 수분젤의 향이 좀 거북하다 보니 -_-a

그런데 재구매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글쎄올시다.
오휘는 나에게 좀 오묘한 위치에 있는 브랜드여서
써보니까 괜찮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백화점 정가를 주고,
다른 유사 제품을 제치고 구매하게 되지는 않더라고;
브랜드 포지셔닝 좀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물론 나 따위가;; 안 사줘도 방판이나 백화점에서
VIP 분들이 이미 충분히 매출 올리고 계시겠지만 -_-;;




어찌 됐든 3종 수분젤 질감 비교샷!
그리고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이기 짝이 없는 ㅋ
수분젤 평가 분야별 순위가 되겠다.

밀도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제품 응집력 :
비오템 > 라네즈 > 오휘

흡수력 :
라네즈 > 오휘 > 비오템

피부 밀착력 :
비오템 > 오휘 > 라네즈

지속력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좀 더 가까이서 보면 이 정도.




약간 펴바른 모습.



========



이렇게 [비오템] 아쿠아 트리오 (중복합성용) 기초 라인을
지난 1주일 정도 사용해왔는데 전체 소감은 :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인 기초 라인에는 다 이유가 있다.
뭐, 이 정도 ㅋㅋ

물론 1주일간은 가장 기본적인 기초 3종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
세럼/에센스를 생략하고 정말 이것만 써오긴 했지만
앞으로는 내가 원래 사용하던 대로 기타 에센스를 추가할 예정이긴 해.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비오템 기본 3종을 사용해본 것이
Back to the Basics 라는 모토를 다시 되새길 계기가 된 듯.

여전히 제품의 물향은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_ㅜ
그래도 학습에서도 기본 개념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듯이
언제나 신상, 고기능 제품들이 난무하는 스킨케어에서도
내 피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케어 스텝을 잊지 말아야지,
라는 (간만에 아주 건전한) 생각이 들었단 말야.

그냥 일부 비오템 마니아들이나
20대 초반에 엄마가 골라준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여대생들이 꾸준히 재구매하는 흔한 기초 라인...
정도로만 생각해서 미안해, 비오템.

지난 1주일간 제법 산뜻하고 촉촉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완전 오래 전의 지름샷인데 뜬금없이 올리고 싶어서 -_-
작년이었던가, 무슨 잡지 부록으로 풀렸던
[크리니크] 모이스쳐 써지 3종 세트.


하나 쟁여두면 몇달은 쓰는 올어바웃아이즈 리치 대용량 샘플
모이스쳐 써지 엑스트라 수분젤 대용량 샘플
휴대용으로 딱 좋은 모이스쳐 써지 페이스 스프레이 대용량 샘플

... 훌륭하지 않은가... -_-)b

물론 아이크림과 수분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
스프레이 역시 엄니가 눈독 들이시길래 드리긴 했지만...
내 손에 딱히 남은 건 없지만...
그래도 매우 뿌듯한 구성이었... -_-




크리니크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수분젤.
일명, 분홍젤... 이라고도 한다.
끈적임이나 유분은 없는데 피부를 촉촉하게 젹셔주는 컨셉.

그런데 난 쫀득거릴 정도로 보습감이 가득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 제품은 어째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이야. 으음.
대개는 유분 많고 산뜻한 기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간혹 나보다 건성인 사람들도 이거 촉촉하다고 잘 쓰던데,
역시 화장품 취향은 단순 이론에만 근거하는 게 아니라
알 수 없는 복잡다단한 것~~~ @.@




요건 올어바웃아이즈 리치.
기존의 올어바웃아이즈가 아이케어 제품 치고는 너무 가벼워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었는데 요건 좀 마음에 들어.
보다 쫀득하게 balm 에 가깝게 강화된 제품.
아마 이거 나오고 나서는 기존의 올어바웃아이즈는
순위가 좀 많이 밀려난 걸로 안다 ㅋ

뒀다가 언젠가 쓰려고 했는데 아이크림은 자꾸 선물로 들어오고
마침 곰양이 아이크림 다 떨어졌다고 하길래 냉큼 하사-




엄니가 써보시더니 아, 이런 사이즈 딱 좋아! 라고 하시길래 상납.
하긴 미스트란 집에 두고 쓰기보다는 휴대하고 다니는 제품이라서
정품보다도 이런 미니 사이즈가 훨씬 더 유용하지.
아마 엄니는 이 내용물은 다 쓰시고 현재는
천연 장미수 희석액을 리필해서 잘 쓰고 계신 듯! ^^
(이런 거 생각하면 미스트는 정말 많이 지를 필요 없는 거...)



빠방한 잡부, 가끔은 과도한 잡지의 난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뿌듯하다니까 >.<



  








아,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하여라 @.@
수분 부족 & 유분 과다 지복합성이면서 트러블도 잘 나는지라
이런 제형의 제품을 보면 늘 일단 관심부터 갖게 되더라.

산뜻한 수분젤 중 상당수는 바르고 나면 금방 건조해지고
보습가이 풍부한 수분크림 중 상당수는 너무 리치해서 밀리지.

정말이지 내가 딱 원하는 만큼의 유수분 밸런스를 가진,
그런 깊고 풍부한 느낌의 수분젤을 원해.

사실 이 제품 아직 테스트도 안 해봐서 -_-
구체적인 질감과 지속력, 효과 등은 모르겠지만
브랜드의 특성 + 제품 마케팅 컨셉 + 비주얼을 보면
이제 웬만큼은 제품에 대한 감이 오는 것 같아.
하긴, 어디 이 바닥 생활 하루이틀인가 ㅋㅋ

이거 내가 좋아할만한 제품이야.
[오휘] 액티브 하이드라 케어 라인을 참 잘 사용했는데
(조만간 자몽 시리즈로 리뷰를 올릴 예정 ㅋ)
그 라인보다 보습감이 더 깊을 것 같네, 내 예상으로는.



사실 LG생건 뷰티 브랜드들에 대해서
언제 한번 자세한 평을 써보려고 했는데
할 말이 너무 많고 자료가 너무 많아서 아직 못 썼어.

그 중에서 오휘는 내 생각에 -
실속 있는 제품들이 참 많은데,
가끔 제품 패키지가 좀 에러고 (특히 색조 제품들)
경쟁 브랜드에 비해서 마케팅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브랜드.
특히 전략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는
시즌별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아모레퍼시픽의 동가 브랜드들에 비해서 말이야.
아쉬운 점이지... 음. (오휘 화이팅 -_-)



요 제품, 언제 매장 가서 테스트해봐야지~




  









오늘은 갑자기 이 제품이 생각나서 소개하려고 들고 왔어요.
[오르비스] 오버나이트 화이트닝 젤... 입니다.
지하철에서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었던 제품이죠.

'떼어내지 마세요
씻어내지도 마세요
바르고 자면 되는 간편한 수면팩이랍니다'
라는 내용이었죠, 아마?
그런데 수면팩이라기보다는 나이트 젤로 보는 게 더 맞는 듯 해요.
전 원래 수면팩 자체를 '그냥 밤에 바르고 자는 제품' 으로 보는 편이에요.
'팩' 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뭐가 특별히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달까요.
그 중에서도 이 제품은 유독 그렇답니다.
팩이라기보다는... 유분기 없는 고보습 나이트케어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오르비스 제품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오일컷이어서 트러블이 안 생기면서도
촉촉한 보습력 측면에서도 만족스럽거든요.
오르비스의 아쿠아포스 엑스트라젤 역시
몇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랍니다.

게다가 제품 용기들이 심플하면서 최소화되어 있는 것도
군더더기를 싫어하는 제 취향과 잘 맞더라구요.
거의 모든 기초 제품에 리필을 판매하는 것 역시.
(가끔은 리필이 있다는 점에 구애를 받는 것 같아서
되려 마이너스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좋게 평가하긴 해요 ㅋ
개인적으로는... 얼른 다 쓰고 빈 통 버리는 걸 좋아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어요.
심플심플심플이죠.
지극히 오르비스다운 디자인 ㅋ
그나마 통이 투명 블루여서 제품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

정품 가격 : 4만원
리필 가격 : 3만 7천원

전 정품이나 리필이나 할인 행사 때 사서 몇천원 더 싸게 샀습니다.
오르비스는 할인 행사라고 해봤자 1-2천원 할인이 다일 때가 많지만
이 제품은 출시 특가로 꽤 큰 폭으로 할인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량은 30g 입니다.
제품 설명은 죄다 일본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품 질감이에요.
통이 파란색이어서 푸르게 보이지만
실제 내용물은 투명한 젤이랍니다.
흰색 캡슐들이 예쁘게 들어있어요.
알갱이들에 화이트닝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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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질감이 잘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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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놓은 모습입니다.
화이트 캡슐들은 갯수가 그리 많지도 않은 데다가
제품을 피부에 펴바르면 금방 녹아서 흡수되기 때문에
사용시에 별로 의식되거나 느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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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과 화이트캡슐의 작용 원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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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제품을 1통 다 써서 (아이 뿌듯해라♡) 리필을 구매해서 끼웠어요.
저렇게 파란 리필 케이스를 빼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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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케이스, 그리고 새 리필 제품입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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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의식 거행하는 것 같다 ㅡㅅ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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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제품을 통째로 끼우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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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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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품과 똑같은 모습이 됐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마음에 드는 이 비주얼...
산뜻하고 시원해보이죠?  >.<




그럼, 간단 요약평에 들어가볼까요?




# 0. 피부 타입


28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입니다.
점차 건성화되어 가고 있는 듯 해요;
그리고 볼과 턱 부위에 트러블이 쉽게 나는 편이에요.
건조해서 고보습 제품을 쓰면 유분 때문에 금방 트러블이 나고,
그렇다고 가벼운 수분 제품만 쓰면 보습감이 부족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 1. 가격 및 용량


본품이 4만원 / 리필이 3만 7천원이니까 그리 저렴하진 않군요.
특히나 오르비스의 기본 기초 라인들이 이것보다 저렴한 걸 생각하면.
그리고 용량은 30g 으로 표준 용량 정도이긴 하지만
제품 자체가 다소 헤프게 쓰이는 제형인지라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금방 다 써서 좋은 점도 있지만 ㅋ -_-*)

하지만 -
괜찮고 순한 보습 + 화이트닝 제품에 이 정도는 쓸 의향이 있습니다.
리필 제품이 할인 행사 포함 품목일 때 2개 정도 쟁여둘까 생각 중이에요.




# 2. 디자인 및 리필의 실용성


위에서 썼듯이 전 오르비스의 (거의 심심하다시피 한)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요.
그리고 리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구애를 받을 지언정
이렇게 경제적으로 사서 쓸 수 있게 한 점 역시 마음에 듭니다.
오르비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브랜드 이미지 (심플 + 실속 + 무자극) 와도
잘 맞는 듯 해서 더더욱 좋기도 하네요 ^-^




# 3. 향


오르비스 전제품이 그렇듯이 무향입니다.
전 향 있는 제품도 꽤 좋아하지만 -
이 역시 오르비스답다, 싶어서 좋아요.
향이 이상할 바에야 무향이 백배 낫지; ㅋ




# 4. 질감


오일컷입니다.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는 산뜻한 수분젤이랍니다.
그런데 고보습 수분젤들이 가끔 그렇듯이 듬뿍 바르면 좀 끈적거려요.
유분의 미끌거림이 아니라 수분만 가득한 느낌의 쫀득함? 끈적거림?
이 제품은 어차피 나이트용으로만 쓰는 데다가
전 수분의 끈적거림을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서
아무런 거부감 없이 잘만 써왔답니다.
되려 너무 가벼운 젤보다는 이렇게 살짝 쫀득하게
피부에 밀착되는 제형이 전 더 믿음과 호감이 가요.

지성 피부가 써도 부담이 없는 젤이랍니다.
다만 많이 발랐을 때 끈적거리는 느낌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
질감에 대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결정을 하면 될 듯 합니다.




# 5. 효과


미백 효과... 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전 원래 미백 효과에는 좀 둔감한 편이라서...
그런데 밤새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수분감을 잔뜩 공급하는 효과 하나는 정말 확실하답니다.
그래서 며칠 사용하면 피부가 확실히 편안하게 촉촉해져요.
각질을 잠재우고 트러블 예방 효과도 조금 있었구요.

화이트닝은... 그냥 믿고 쓰는 겁니다 ㅋ




# 6. 총평


전 이 제품을 특별히 화이트닝을 위해서보다는
유분성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효과적인 나이트 고보습 제품으로 써요.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만족한답니다.
얼굴에 좁쌀 여드름이나 기타 트러블이 심하게 날 때에도
이 제품은 별 거부감 없이 듬뿍 바르고 잘 수 있거든요.
저랑 유독 궁합이 좋은 제품이라서 그런지...

리필 제품 할인할 때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할인폭이 크거들랑 2개 이상 쟁여놔야겠어요 -_-*

평소에 오르비스 기초 제품이 잘 맞는다고 느꼈던 분들...
유분에 민감해서 트러블이 잘 나지만
고보습 나이트케어 제품이 필요한 분들...
이런 분들에게 살짝 추천해보고 싶어요~

다만 몇번 써보고 얼굴이 금방 맑아진다...
이런 극적인 화이트닝 효과를 기대하신다면
그건 장담을 못 하겠어요.
저처럼 '보습 효과 좋은데 덤으로 화이트닝까지 해주면 더 좋고~'
라는 생각으로 쓰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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