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와 틴모의 선두주자인 스틸라에서
이번에 리뉴얼 재출시한 new 틴모 라인.




일루미네이팅 틴모 (42,000원)
쉬어 컬러 틴모 (45,000원)


로라 틴모가 6만원이어서 그런지
4만원대는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지네.
국내 브랜드 중 대표적인 틴모들도
어차피 4만원 이상은 다 하지 않는가.
(숨 4만원대, AP 6만원대)

그런데 쉬어컬러가 왜 3천원 더 비싸지?



참. 예전보다는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틴모 개념 자체가 낯선 사람들도 많더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Tinted Moisturiser


직역하자면 얼굴에 색을 더해주는 보습제?
예컨대, 일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보다는
질감이 촉촉하고 스킨케어에 가깝지만
약간의 피부 보정력을 부여하는 제품인 거다.

물론 요즘에는 촉촉하고 묽은 스킨케어형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들이 많은 데다가
틴모들도 커버력이 향상되고 있는지라
그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틴모가 커버력 약한 대신,
각질 부각 없이 쉽게 발리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비비크림만으로 간단하게 화장하는데도
화장이 잘 안 먹는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
종종 비비 대신 본인에게 잘 맞는 틴모를
골라서 사용해보라고 권고하기도 하는 편.

에, 틴모에 대한 총론은 이 정도로 마치고-




쉬어 컬러 틴모 (베어)
일루미네이팅 틴모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프라이머 리뷰는 이미 올렸고
이번에는 틴모 2종을 살펴보세.




쉬어 컬러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펄도 없고 질감도 산뜻한 기본형 틴모.




스티커를 떼어보면 이렇게 SPF20이 숨어있다.
미국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인정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는 성분 탓인 듯.
난 그러거나 말거나 어느 정도 차단된다고 보고
일상생활 속에서는 특별히 자차 덧바르지 않는 편.




색상은 이렇게 4가지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건 두번째 "베어" 색상.
난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딱 마음에 든다.
아래의 발색샷 보면 알 수 있듯이
색상이 충분히 맑고 화사한 데다가
붉은기나 노란기 없는 아이보리 베이지.
제일 밝은 "페어" 색상은 좀 핑크기 도는 듯.





손등 발색샷.

"쉬어"라는 단어에 걸맞게 맑고 촉촉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유분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산뜻한 편.
아마 나 같은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가
가장 선호할 것 같은 수분성 질감이랄까.

속 질감은 적당히 촉촉하게 표현되고
(물론 이건 복합성인 내 피부 기준임.)
겉 마무리는 깔끔 보송하게 되는 게 특징.

그리고 색상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
붉은기나 노란기 없이 깨끗한 아이보리 베이지.
홍조 도는 내 피부도 적당히 커버해줘서 좋네.




프라이머만 바른 얼굴에 쉬어 컬러 틴모 바른 모습.
형광등 바로 아래에서 찍었더니 허옇다 못해
얼굴이 푸르딩딩하게 찍히긴 했지만 -_-
어쨌든 내 피부 위에서 저 정도로 발린다.

내가 밝은 21호의 홍조성 쿨톤 피부니까
저 정도면 제품 색상은 충분히 밝은 편이지.
특별히 밝은 핑크톤의 틴모를 찾는 게 아니면
"페어" 색상이 아닌 이 "베어"를 써도 무방할 듯.

기회 되면 매장에 들러서 색상 비교 발색도
찍어서 같이 올리고 싶었지만 정황상 패스;




스틸라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 쉬어 컬러 틴모
2가지만! 바르고 아무 것도 안 바른 닝닝한 얼굴.
(... 컴퓨터 모니터에 대고 눈화장 해주고 싶다...)

여전히 내 방 형광등 아래라서 다소 왜곡됐지만
어쨌든 이렇게 내 얼굴색과는 궁합이 맞는 편.




자, 그럼 이번엔 -
일루미네이팅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색상은 이렇게 2가지가 있다는데
내가 써본 건 이 중에서 쉐이드 1.
그런데 이 표로만 보면 두 색상의 차이는
밝기보다는 옐로우톤 v. 핑크톤 같기도 하고.
(갸우뚱.)



사실 일루미네이팅 쪽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펄이 들어간 파운데이션이나 틴모, 비비 등에
원래 관심도 없고 선호하지도 않는 편이라서.
(펄감이나 윤기를 추가적으로 원할 때에는
펄베이스를 믹싱해서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

그런데 이 참에 테스트해보고 의외로 호감이 갔던
다크호스,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


 


역시 프라이머만 살짝 바른 얼굴에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발라본 모습.
... 형광등 발색 정녕 못 쓰겠네...
이 사진도 색감 좀 나간 편이다;;

어쨌거나 쉬어 컬러 틴모에 비해서는
살짝 더 혈색이 도는 색상이라고 보면 될 듯.





쉬어 컬러 v. 일루미네이팅
손등 비교 발색샷.

쉬어 컬러 "베어" 색상과 비교를 해보니
일루미네이팅 1호는 보다 진하고 핑크기가 돈다..

그런데 색상의 차이보다 더 의외였던 것은 -
일루미네이팅 틴모에 단순히 펄만 함유된 게 아니라
질감 자체가 훨씬 더 묽고 촉촉하고 윤기 있다는 것.

게다가 펄감도 더 크고 번쩍거릴 줄 알았는데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미세하고 곱다는 점.
평소에 기본 베이스류에 펄이 든 걸 싫어하는
나도 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쉬어 컬러 틴모 "베어" 색상.
당연한 소리지만 이건 펄 없고 살짝 크리미함.




일루미네이팅 틴모 1호.
아주 자잘한 펄감들이 살짝씩 보인다.
그리고 질감도 크림보다는 리퀴드에 가까운 편.




일루미네이팅 틴모 펴바른 모습.
이렇게 은은하게 광을 내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리퀴드 하이라이터만큼은 아니고
얼굴 전체에 발랐을 때 살짝 윤기 나는 정도?

이 제품은 이렇게 묽고 촉촉하고 윤기가 나서
기존에 사용하던 타 파운데이션과 믹스해서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게 장점이었다.
(쉬어 컬러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매트해서
믹스해서 쓰기보다는 거의 단독으로 사용하고
컨실러로 잡티 커버 등을 보충하는 편.)

오늘도 이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얇게 깔고
그 위에 이 제품과 아르마니 크림 파데를 믹스해서
한 겹 입혀주니까 각질 부각도 없고 촉촉하면서도
유분기로 번들거리지는 않는 깔끔한 베이스 완성!





아르마니 디자이너 쉐이핑 크림 파데 4호와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2:1로 믹스한 모습.


아르마니 크림 파데는 질감이 촉촉하면서도
너무 두껍거나 무겁거나 기름지지 않고
윤기 도는 듯, 실키한 듯, 딱 적절한 마무리에
중급 이상의 커버력 등등 장점이 많지만
색상이 묘하게 내 얼굴과는 맞지 않아서
결정적으로 아쉬웠는데 이러니까 딱 맞네.

스틸라 틴모의 약간 핑크기 도는 밝은 색상과
잔잔한 윤기가 더해지면서 컬러 밸런스가 맞는다.
또 묽은 틴모 질감이 섞이면서 발림성도 향상되고.

기초 탄탄하게 발라서 흡수시킨 후에 이렇게
크림 파데 + 틴모 믹스로 베이스 마무리하고
크고 부드러운 브러쉬를 이용해서 티존에만 살짝
파운데이션 팩트를 쓸어주니까 나한텐 안성맞춤.

속은 촉촉하면서도 겉은 실키하게 마무리되고
수정 거의 안 해도 오후 늦게까지 다크닝 없이
깔끔하고 편안한 메이크업이 지속되더라.
유레카-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모는 앞으로 이렇게
타 베이스 제품들과 믹스해서 주로 사용할 듯 :)



스틸라 매장에서는 프라이머 + 쉬어 틴모 바르고
패이거나 어두운 부분 등에 일루미네이팅을 덧바르는
3종 코스를 추천한다길래 슬쩍 따라해봤다.

밤새 잠 설친 후, 출근 준비하면서 찍은 발사진들;


기초 + 프라이머 + 쉬어 틴모만 바르고
눈 아래 다크 서클과 C존 쪽에만 가볍게
일루미네이팅 틴모를 소량 얹어봤음.





나 또 조명 못 맞췄네.
오늘 푹 자고 내일 다시 찍어서
사진 교체하든지 해야지, 이거 원.

어쨌거나 눈 아래나 입가 또는 C존 등에
가볍게 덧발라서 하이라이터처럼 사용 가능해.
다만 전용 하이라이터보다는 펄감이 약하고
단지 이 용도를 위해서 별도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겠지만  이렇게도 사용하고
타 제품에 믹스도 하는 멀티 제품인 게 장점.



내친 김에 타사 틴모 몇 가지들과도 비교를 해보자.


[스틸라] 쉬어 컬러 "베어"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1호
[로라메르시에] 오일프리 "누드"
[숨37] 에어라이징


로라 오일프리 틴모는 이제 다음달이면 바닥날 듯.
그동안 무난한 데일리 제품으로 주구장창 써왔지.

숨 틴모는 최근에 화장대에 영입된 다크호스.
지난 달 지름샷에 이미 충분히 찬양해놨지만
조만간 숨 찹쌀떡 베이스 3종은 별도 리뷰로...

그리고 국산 틴모의 양대 산맥인 AP는 아쉽게도
현재 보유 중인 제품이 없어서 생략했다.




스틸라 쉬어 컬러를 실수로 "오일프리"로 기재했...
뭐, 오일프리가 맞기는 하지만서도 -_-
어쨌든 각 제품 발색샷 되겠슴다.

제품의 밝기 순서는
 스틸라 쉬어 > 숨 > 스틸라 일루 > 로라

핑크톤에서 옐로우톤 도는 순서는
스틸라 일루 > 숨 > 로라 > 스틸라 쉬어

보습력 순서는
스틸라 일루 > 로라 > 스틸라 쉬어 > 숨

커버력 순서는
스틸라 쉬어 > 숨 > 로라 > 스틸라 일루


이 정도인 듯.

로라는 여태 잘 써오긴 했는데 이렇게 비교하니까
상대적으로 컬러가 어둡고 노란기 돌아 뵈네.

이 중에서 유분이 있는 지성 및 복합성 피부에는
유분 없고 쫀쫀한 질감의 틴모를 추천.

파데나 타 비비에 믹스할 제품 찾는 이에게는
묽고 촉촉하고 윤기 나는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속당김 없되 보송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스틸라 쉬어 컬러 틴모를 추천.
또한 홍조가 걱정인 밝은 피부에게도.
(숨도 괜찮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리고 쉽게 아무렇게나 슥슥 바를 제품은
로라메르시에 오일프리를 추천하고 싶다.




역시 형광등 불빛에 퍼렇게 다 날아갔지만 -_-
위의 순서대로 얼굴에 한꺼번에 발라본 모습.
(사진이 정말 허옇게 떴으니 참고해주시길;)

로라는 상대적으로 색상이 차분해뵈지만
그간 아무 무리 없이 써왔던 만큼
이렇게 피부 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녹는다.
다만, 화사한 맛은 역시 좀 부족한 편.
(그 대신에 덧바를 때 가장 부담 없기도 하고.)

은 약간 하얀 듯 해도 전혀 들뜨지 않고
틴모 중에서는 커버력이 (그나마) 있는 편.
특히 같은 숨 메이크업 라인의 대즐링 베이스,
그리고 멀티 선블록과 같이 써주면 찹쌀떡 궁합!
하지만 완전 건성이라면 질감이 다소 뻑뻑할 수도.

스틸라 일루미네이팅은 색상이 약간 핑크기 돌아서
내 피부에서는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역시
레이어링 혹은 믹싱해서 쓰는 게 나을 듯.

스틸라 쉬어 컬러는 맑고 깨끗해서 좋은데
얼굴이 노랗고 혈색 없는 사람이 바르면
지나치게 창백해 보이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
홍조 있는 쿨톤 밝은 21호인 나는
개인적으로 숨 틴모 색상에
스틸라 쉬어 컬러 틴모 질감이
일상 속 기본 제품으로는 가장 좋을 듯.



전체적으로 이번에 리뉴얼 재출시된
스틸라의 신상 베이스 3종은 다 합격점!
마침 로라 메르시에 틴모 및 프라이머 샘플도
다 써가는 차에 여기로 갈아탈 듯 싶다 :)






  




2011년 2월.
@ 홍대, 에스쁘아 플래그십 스토어.


대학교 초년생 때 흔히들 사용하는 향수, 에스쁘아.
언젠가부터 기억 언저리에서 잊혀진 그 브랜드에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코스메틱 전 라인을 런칭했단다.

빅모델 레이튼 미스터를 기용해서
온갖 잡지마다 화보를 뿌려가면서
(나 같은)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이다.

게다가 아직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는
엑세스가 없으니 어이 아니 궁금하겠냐고.




그래서 며칠 전에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에
기어이 들러서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어온 1인.
(물론 매장 매니저 분의 사전 양해 하에...)

사실 20대 초중반을 겨냥한 듯한 영한 브랜드라
여기서 사고 싶은 게 특별히 많다기보다는
포스팅을 통해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오늘도 이런 영양가 없는 홍익인간 정신 따위.




향수 패키지에서 많이 본 eSpoir.









발랄한 오렌지와 바이올렛 컬러를 테마로 한 매장.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자면,
바닐라코와 라네즈의 적당한 믹스 같단다.
에뛰드하우스보다는 성숙하고 심플해진
매장 내부와 제품 패키지는 라네즈스러우나
이 발랄하고 화사한 색감은 바닐라코답달까.

디자인도, 가격대도, 쉽사리 손이 갈 법한 수준.




왼쪽에 보이는 게 "글램 글로스 플럼핑"
오른쪽이 일반 "립글로스"

가격은 다 1만원 중반대 가량이었던 듯.
집에 쌓인 립글로스 재고를 생각하면 -_-
굳이 따로 구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펄 없는 살구색 플럼핑 글로스는 이쁘더라.




튜브형 글로스
립틴트
립밤

등등.




그리고 이번 캠페인의 메인 제품, 립스틱.
상세 발색은 아래에 따로 올리리.




길쭉한 디자인과 촉촉한 제형의 세럼 립스틱.
팔레트형으로 나온 립테크.




하이라이터멀티 블러셔 등.




싱글 블러셔들.
역시 슈에무라, 나스, RMK 등을 생각하면
따로 구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색감은 이쁘더라.
전체적으로 맑고 청순한 컬러 위주로 나왔음.




클로즈업.
맑은 살구색인 딜리셔스 색상은
솔직히 재미로 사보고 싶기도 했으나;
(요즘 피치 컬러 뽀레바 모드가 계속되는구나.)







각종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
딱 젤 아이라이너 듀오 정도만 살짝 관심 간다.
(요즘 섀도우는 RMK에 충성 중인 농노...)




그리고 나름 온라인에서 리뷰가 쏠쏠히 보이는
 멀티 아이섀도우 쿼드 팔레트들.
순간 여기 루나솔 매장인 줄 알았네 ㅋ
루나솔 특유의 색감이나 펄감은 따라하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저렴하게 대체하려는 사람들은 좀 끌릴 듯.



그리고 립스틱, 전 색상 팔뚝 발색 나가겠습니다;

일단 립스틱 관련한 보다 자세한 포스팅은
별도로 올렸으니 아래 링크 참고 :
http://jamong.tistory.com/965

쉬어 : 펄 없고 촉촉하고 투명하고 맑은 질감.
러스터 : 쉬어에 잔잔하게 반짝이는 펄감이 추가.
스파클링 : 화려하게 반짝이는 펄감.
크리미 : 선명하게 발색되면서도 매트하지 않은 질감.
새틴 : 개중에서 가장 매트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질감.

개인적으로 쉬어/러스터 라인들에 가장 끌리더라.
하필이면 마음에 든 색상 2가지도 각각 쉬어/러스터.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되는 리무버질에;
내 팔뚝 피부가 지치기도 한 데다가
가게 문 닫을 때가 다 되어서 급한 마음에
발색이 좀 뭉개지거나 흔들리기도 했음.




초점이 당최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각 계열 특징대로 발색된다.
스파클링은 과연 펄이 블링블링해서 화려한데
펄 입자가 크고 잘 안 닦여서 내 취향은 아님.
새틴은 개중에서 가장 매트한 질감이긴 하지만
맥 립스틱 좀 써본 사람이라면 "흥!" 이럴 듯.
타 브랜드의 새틴 립스틱에 비하면 글로시하다.




이번 에스쁘아 립스틱 화보 비주얼을 보면
립스틱 5가지 계열에서 각 1색씩 나오는데
이 엔젤링이 새틴 계열 대표로 뽑혔더라.




오른쪽의 파파라치는 쉬어 계열 대표로.
맑고 촉촉한 브라이트 핑크인데 나쁘지 않은 듯.




왼쪽의 디바는 크리미 라인 대표.
화려한 쿨톤 레드... 인데 잘 발라야 할 듯;
마이애미는 뭉개졌지만 실제로 저렇게 무르진 않다;
(슬슬 팔뚝 피부가 헐떡대고 있는 게 보임 -_-)




오 마이.
스파클링의 펄이 잘 보이는군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영감이라도 받았는지
색상명들이 어째 뉴문, 이클립스 막 이러네.
어쨌거나 저 스파클링 라인 질감, 난 진심 별로.
우측의 멜로우 로즈 같은 글로시한 코랄 핑크는 괜찮군.
루비 글래스도 컬러 차트에서 보면 진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이렇게 맑은 핫핑크여서 바르기 쉬울 듯.




좌측 두번째 러빙엔와이 (Lovin' NY) 가 메인 컬러.
촉촉하고 맑은 코럴 피치? 여서 가장 대중적일 듯.
요건 제품도 선물 받았으니 별도 발색 리뷰 올려야지!




또 하나 내가 끌린 컬러는 정중앙에 있는
쉬어 라인의 스마일 어게인, 이 아이.
정말 청순 돋는 쉬어 핑크... 지만,
역시 하나만 고른다면 메인 컬러인
Lovin' NY 에 더 끌리기도 한 데다가
나 청순 핑크 이미 여럿 있잖니? 응???




죄다 웜톤이어서 나한테는 외면 당한 나머지 컬러들;



일단 신규 브랜드로서 구색은 다 갖추고 나왔더라.
특히 전면적으로 밀고 있는 립스틱 라인에서
다양한 질감과 색감들이 확보된 건 좋아.
하지만 이 중에서 옥석은 확실히 갈리는 듯.
구색 맞추려고 화려하게 많이 출시하다 보니까
개중에서는 분명 도태될 색상들도 있어 보였다.

게다가 신규 브랜드와 그 비주얼에 대한 호기심 덕에
끌리는 제품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영한 브랜드라서
30대 직장인인 내 눈에는 20% 부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니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넌 여대생도 아니고 이 브랜드의 타겟도 아니거등?)




득템했다.




정신이 번쩍 드는 오렌지색 에스쁘아 패키지.






에뛰드보다는 모던하지만
라네즈보다는 장난스러운
에스쁘아 특유의 동글동글 패키지.
바디가 좀 더 슬림했으면 싶긴 해도
안의 색상이 한 눈에 보이는 건 좋다.
나 원래는 립스틱 색상명 확인할 수 있게
뒤집어서 보관하는데 이건 안 그래도 될 듯.




러빙 엔와이.
Lovin' NY.


뭐 특별히 뉴욕을 사랑할 계기는 없었지만
원래 맛집에 처음 가면 대표 메뉴부터 시켜보고
새로운 브랜드에서는 인기색부터 보는 거니까.
게다가 촉촉한 코랄 피치? 여서 실용적이기도 하고.




안녕, 에스쁘아.



전면적인 비주얼 마케팅을 앞세우고 나온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브랜드, 에스쁘아.
아모레다운 마케팅이 여기저기에 보이더라.

물론 아모레는 이미 다양한 연량대와 컨셉의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이미 로드샵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하지만
에스쁘아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차별화되는 컨셉으로
시장을 치고 나올지 개인적으로 좀 기대가 된다.

에스쁘아에 대한 시장의 평이 확실해지기 전에
호기심으로 몇 가지 써보고 싶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립스틱 라인에서 몇 가지 색상,
그리고 싱글 블러셔 정도는 가볍게 추천할 듯.
립제품 및 싱글 블러셔가 1만원 중반대,
그리고 섀도우 팔레트가 2만원대라서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은 없으니께 ㅋ



지켜볼게.
한번 잘 해봐, 에스쁘아.







  



요즘에는 색감을 강조하지 않은 심플한 메이크업만 하는 데다가
날씨도 워낙 건조해서 립스틱보다는 컬러 립밤류만 주로 사용해서
립스틱 지름신과는 결별한지 오래 됐... 었는데 -
이게 웬 날벼락이람.

게다가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사용할 수록 질감이 뭉개져서 짜증나는
아르마니 립스틱이라니.





아르마니 시그니쳐 립스틱
루즈 아르마니
(Rouge d'Armani)




... 그래...
일단 비주얼은 진심 코피 터지게 간지 나는구나.

하지만 난 제품 외형만에는 혹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 인데...?
근데 이건 말이지... 비주얼이 아니라 컨텐츠가 문제니까.
아르마니 기존 립스틱 중에서 쉬어 라인과 실크 라인,
그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고로 실크 라인처럼 밀착력 좋고 발색도 잘 되면서
쉬어 라인처럼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린다는... 거지...

.......... 하악..........

이런 상상력 자극하는 질감을 어찌 하면 좋을꼬.
이런 거 개발하는 조르지오 할아버지 & 린다 언니, 미워요.





색감 계열은 이토록이나 다양하다.
... 각 계열에서 1-2개씩 다 사고 싶게끔 만드는 이 계략 같으니.





게다가 레드를 사랑하면서도 좀처럼 The Red 립스틱은 잘 내지 않는
졸죠 할아버지가 "시그니쳐 립스틱" 이라는 네이밍까지 해가면서
메인룩으로 내세운 레드라고 하니까... 이건 뭐 당최 저항할 수가 없네.





레드 400 컬러는 이미 구매 확정.
메인룩 컬러이자 레드 중에서 가장 맑고 선명한 색.
브라운이나 뱀프 컬러 전혀 없이, 쨍한 핑크 레드 컬러.
그러나 핑크는 기운만 감돌 뿐, 사실 굉장한 트루 레드다.
그러면서도 질감은 촉촉하고 투명하여 바르기도 쉽고.

... 하아.





핑크503 / 508 / 509 중에서 고뇌 중.
제품 비주얼로 보면 가장 발랄한 509에 끌리는데
발색샷 보니 "아르마니 쉬폰 핑크 컬러" 라는 508도 이쁘고
그러다 보니 또 하나의 스타 컬러인 "아르마니 시그니쳐 핑크 컬러"
라는 503호도 필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고, 뭐 그러네?

바이올렛 핑크에 원체 환장하는지라 플럼 513 역시 고민의 대상.
게다가 이제 봄이 오면 플럼 핑크 완전 잘 쓰일텐데- 이러고.

코랄은 평소에 많이 친한 컬러는 아니지만...
이렇게 각 컬러군에서 1개씩 끌리다 보니까 어쩐지
코랄도 핑크에 가까운 색으로 하나쯤 사줘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난 또 매장 가서 전 색상 발색샷 찍어 올리고 싶고.



아르마니 립스틱, 안 그래도 꽤나 지랄맞은 36,000원인데
이건 3천원이나 더 높은 39,000원이나 한다더라.
케이스가 보다 고급스럽고 견고하다지만 - 난 그 가격 반댈세.
하지만... 하지만... 반대면 뭐할거야.
이미 구매의사 확정해놓은 주제에.



(재빠르게 확인해본 바 - 롯데닷컴에는 아직 안 떴네.
매장에는 거의 전 색상 테스터 다 입점됐다고 하던데...
내일 본사 들어가는 길에 롯본 들러야 하나요♡)





  




사실 별 의미없는 포스팅이다;
내가 직접 사용했던 제품도 아니거니와
특별히 의미를 두는 제품도 아닌지라...
걸즈 발색 데이에 932가 들고 나왔길래
그냥 한번 대강 찍어본 사진인데 -
그냥 썩혀두긴 괜히 아까워서.




이미 단종된지 오래인
[아르마니] 쉬어 블러셔 1호

연하디 연한 펄핑크 광선 블러셔...
아니, 광선이라는 말도 너무 과할 정도로
잔잔하고 연하고, 어쩌면 좀 흐릿한; 핑크 블러셔.

어쨌거나 피부가 희고 고운 사람이 바르면 청순미 연출돼서
나름 입소문 좀 타고, 단종 뒤에도 수요가 꽤 높았더랬지.

... 하지만 대다수의 보통 얼굴에는 발색도 안 되던데, 이거.




손등 발색은 이 정도.
정말 손가락으로 문대서 바른 거라네.
이 정도면 발색이 월매나 약한지 알 수 있을 것.

물론, 눈화장을 강조하고 치크를 투명하게 할 때에는
나름 의의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여전히 좀 심드렁해.
48,000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굳이 살 생각은 안 드는 정도.
그래봤자 이제는 단종이어서 벼룩 아니고서야 구할 수도 없지만.
어쨌든 입자가 곱기는 하고 발림성도 괜찮긴 했더랬지.



그냥, 이런 제품이 한때 존재했었노라며 기록을 남기고자.





  




지난번에 올렸던 루나솔 떼샷.
관련 글 링크는 :
http://jamong.tistory.com/437

그 중 하나였던 쉬어 컨트라스트 3호 블루 코랄.





죄다 펄이 블링블링하고
색감이 맑고 투명한
루나솔
쉬어 컨트라스트

라인

사실 난 루나솔 유저는 아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쉬어 컨트라스트, 그리고 5색 제미네이트 라인이
루나솔을 가장 잘 대변해준다고 생각해.
(... 아님 말고...)





가장 인기 많은 라벤더 코랄은 예전에 그냥 떠나보냈지만
이 블루 코랄은 어쩐지 여름에 잘 쓰일 것 같아서
도나쓰 여사를 통해서 싸게 구입 좀 해봤더랬지.
그런데 음. 글쎄. 역시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그래도 올 여름에 놀러 가서 2-3번 시원하게 잘 썼지만.

안녕.
나보다 널 사랑해줄 주인과 함께 백년해로하거라.
이 포스팅은 너를 추억하면서 올려보는 것일지니.




너의 눈부신 자태.
전 색상에 다 블링블링 펄감 작렬.

질감은 거의 유사한데 (프레스드 타입의 섀도우 치고 살짝 무른 편)
 우측 하단의 저 아이보리 펄 컬러는 질감이 세미 크리미해서
브러쉬나 팁보다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톡톡 찍어서 얹어주는 편이다.




팔뚝 발색샷.

펄입자의 크기는
아이보리
브라운
진블루
연블루

순서대로.



난... 이 바닥에서 리뷰질을 어언 몇년을 해와도
여전히 아이 메이크업샷은 잘 못 찍겠어.
질감도 늘 거칠게 나오고, 각도도 어렵고.

... 흑 ㅠ

어쨌거나 비루한 눈알샷.




내 방 조명에서.

- 연블루를 아이홀에 깔고
- 진블루를 쌍겹라인에 발라주고
- 브라운은 솔직히 아이라인 따라서 살짝 바르려다가
그냥 내 맘대로 생략해버렸다. 브라운을 별로 안 즐기는지라.

- 아이보리 컬러를 눈두덩 전반, 그리고 눈썹뼈에 톡톡 얹어줌.
- 아이라이너는 아마도 [맥] 펄글라이드 '블랙 러시안'으로.




이건 자연광, 약간 그늘에서.
도대체 색감 왜 이리 탁하게 잡히니!
블루 코랄 색감 사실은 투명하면서도 꽤나 쨍한 블루인데.




... 우쒸.
나 앞으로 아이섀도우 리뷰 안 올릴래 ㅠ




심지어 - 어차피 눈 뜨면 섀도우가 하나도 안 보이기까지.
이 날은 리뷰용 사진 좀 찍어보겠다는 일념 하에
블루 컬러도 일부러 좀 넓게, 특히 눈꼬리 쪽으로 진하게 넣고
아이라인도 살짝 뒤로 빼줬는데 뭐 당최 보이질 않어잉.
어쨌거나 난 좀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 날 화장.
발색샷 촬영 기술을 죽어라 늘리는 수 밖에 없는건가.



난 사실 브라운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쨍한 블루와 부드러운 펄브라운도 원래 색감 궁합이 좋고,
전체적인 색감들이 채도가 높으면서도 투명하게 발색이 돼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
특히 매트한 색상이야말로 깔끔하게 바르기 어려운데
이 제품은 펄감이 자글자글해서 되려 그라데이션하기가 쉬워.
이건 블루 코랄 뿐만이 아니라 루나솔 전반,
특히 이 펄 작렬 쉬어 컨트라스트 라인이 그런 듯.
다만 라벤더 코랄 같은 경우에는 (광팬들도 많지만)
난 개인적으로 포인트 컬러가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
이 블루 코랄은 (비록 내가 잘 쓰지 않을지언정)
브라운이라는 아이라인용 포인트 컬러가 있어서 마음에 들어.
의외로 자주는 안 쓰게 되는 데다가 난 평소에는
펄 자글자글 섀도우를 자주 쓰지 않아서 결국은 보냈지만.
(화장대 규모 줄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고 -_-)




... 안녕.
너를 데려가신 주인님, 메이크업 잘 하시는 분이야.
널 예뻐하고 잘 사용해주실거야.
잘 지내렴.





  

[루나솔] 아이섀도우 팔레트 떼샷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6. 13. 23:03




루나솔 마니아들도 많지만 -
펄 자글자글 섀도우를 그닥 일상적으로 애용하지 않는지라
난 언제나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만 -
지인 통한 임직원몰 50% 할인의 기회는 놓칠 수 없지.
(난 또 이러고)

얼마 전에, 그것도 절묘하게 도나쓰 여사가 퇴직하기 직전,
그것도 마지막 월급일 바로 그 당일에!
폭풍 진행됐던 모 임직원몰 루나솔 아이섀도우 50%.

미리 얘기하는데, 아래 제품 다 내꺼 아니다;
대리구매 및 전달 의뢰로 인해서 내 손을 거쳐갔을 뿐;
(그러나 부탁받은 남의 제품이라도 제품샷 정도는 내 맘대로 ㅋ)




나솔 러버들이 보면 하악거릴 수도 있을 - 떼샷.




케이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지문 작렬하는 유광 케이스;




요건 내꺼~
쉬어 컨트라스트 3호 블루 코랄
노블 쉐이드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같은 쉬어 컨트라스트 시리즈인
3호 블루 코랄 (나)
4호 그린 코랄 (지은)




사실 제일 인기 있는 건 역시
코랄 코랄
오렌지 코랄
라벤더 코랄
등일텐데 ㅋㅋ




블루 코랄은 이렇게 블링블링 화려한 블루!
뭐, 루나솔 제품이 대개 그렇듯이 색감보다는 펄감이 강하지만 ㅋ




나솔쟁이 지은냥이 대리 구매 부탁한 그린 코랄.
나야 그린/옐로우/골드 계열을 잘 안 쓰지만
가무잡잡한 웜톤 & 펄쟁이 그녀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아 ㅋ




요건 루나솔 섀도우 라인 중에서도 제일 차분한 편인
이름도 노블한 노블 쉐이드,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난 어째 이 시리즈에서도 마이너한 컬러인 5호 블루 그린 베리에이션;
하지만 제일 쿨한 컬러인 이 5호가 제일 잘 쓰일 것 같은걸 ㅋㅋ




이 두 아이는 또 한명의 나솔쟁이, 이모양에게 고고 -




요건 센트폼 아이즈 4호 M 골드.




이 시리즈는 가장 인기색이
3호 블랙티
5호 초콜릿 코스모스
인데 나솔쟁이 이모양은 이 색들은 이미 가졌을 듯.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4호 M 골드만 선택하지 않았을까.
(그나저나 너 이제 이걸로 루나솔 몇개니 -_-)




라이팅 포 아이즈 5호 카키.




이런 색상들이 있다고 하네.



사실 난 루나솔 제품들을 예전에 구매했다가
결국 손이 잘 안 가서 팔아버린 적이 있다;
나름 그때의 증거샷 :


쉬어 컨트라스트 2호 라벤더 코랄.
그래도 내가 잘 쓰는 핑크/바이올렛 등의 색감이어서
잘 쓰이겠거니, 했는데 뭔가 내가 잘 쓰는 조합이 아닌 데다가
펄도 너무 강해서 결국 일상 속에서는 잘 안 쓰게 되더이다;
두어번 써보고 그냥 팔았던 듯... -_-a




요건 제미네이트 아이즈 5호 루비.
이것 역시 핑크/와인 등의 색감이어서 잘 쓸 줄 알았지.
가끔 화려한 펄 땡기는 날에 잘 쓸 줄 알았지.
그러나... 결국 나솔쟁이 이모양에게 넘어가고;;;
후우. 난 뭔가 루나솔이랑은 영혼의 연결이 안 되나봐;




다 색감은 이쁜데 말이야.



이번에도 그냥 조용하고 쿨하게 무시할까 하다가 -
할인폭이 너무 착해서 그냥 한번 홀라당 넘어가버렸다 ㅋ

노블 쉐이드는 펄감 좀 얌전하니까 괜찮아,
블루 코랄은 여름에 잘 쓰일 색이니까 괜찮아,
이러고서;



어쨌거나 오랜만에 반가워, 나솔아.
이번에는 잘 좀 지내보자.




 
  




기초가 더 유명한 스킨푸드이긴 하지만 색조 제품들 역시
가격대비 효과 좋은 제품들이 있는 건 원래 알고 있던 바였다.
(5천원대의 허니 글로시 루즈 '로즈 젤리' 등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딸기우유 립스틱으로 입소문이 자자~)

그래도 이미 립스틱이 많은 상황에서 (몇개더라~)
굳이 이것까지 구입할 이유는 못 느끼다가
이 커피 크리미 쉬어 립스틱을 잡지에서 보다가
강렬하게 삘 꽂혀서 (이놈의 삘은 자주 꽂히기도 하지...)
강남역 매장에서 애인님 기다리면서 전격 구입 -_-*
그것도 한가지만 도저히 고를 수가 없어서;;;
각각 다른 느낌으로 2가지 색상 구입해버렸다는 이야기.
어허허허. 뭐, 다 그런거지.
기왕 산 거 리뷰나 한번? 이러고.




요렇게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다.
가격은 7,900원.
허니 글로시 루즈보다는 약간 비싸다.
그래도 이거 3개를 사도 맥 립스틱 하나 가격도 안 돼!
막, 이러고 (그러다가 야금야금 몇만원어치 지르고 -_-)




내가 고른 건
베이비핑크 PK301
피치플라워 OR501




베이비핑크는 이런 말 그대로 청순한 딸기우유색,
피치플라워는 연한 코랄 오렌지 색이라네.
코럴을 잘 안 쓰는 편이라서 붉은기가 많이 안 도는 점이 좋네.




베이비핑크~




피치플라워~




각각의 손등 발색.
사실 베이비핑크는 여러번 덧발라도 저렇게 연하고 투명하다.
피치플라워는 그보다는 발색이 잘 되는 편.




혹시 좀 다르게 보이나, 싶어서 다른 각도에서 한 장.




뭐... 몇장을 찍어도 비슷비슷해 보이는 듯;




혹시 몰라서 휴지샷도 한 장 ㅋㅋ




베이비핑크 입술 발색~




피치플라워 입술 발색~



일단 발림성이 촉촉 투명 글로시해서 누구나 다 쓰기 쉽고
색상들이 전체적으로 다 예쁘게 빠진 것 같아.
제품명이 '커피 크리미 쉬어' 인데 커피 & 크리미는 모르겠고;
확실히 쉬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긴 하다 ㅋ

향은 딱히 커피향이 나는 건 아니고 -_-a
약간 인공적이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고 무난한 향 정도.

발색력은 색상마다 차이가 좀 있는 듯 해.
이 베이비핑크는 발색이 많이 약한 편이지만
피치플라워의 경우에는 중간 정도는 되거든.

저렴 글로시 립스틱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단점인
'기름 번들번들한 듯한 들뜬 글로시함' 이 아니라
가볍게 입술에 착! 붙으면서도 촉촉 투명한 게 장점인 듯.

마음에 좀 많이 들어.
저렴 립스틱으로 자주 추천하곤 하는 제품-♡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12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4.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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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사용하는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펄 하이라이터 제품들은 요새 하도 대세라서
온갖 브랜드에서 다 나오고 있지만,
그리고 이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들도 물론 많지만!
이 플루이드 쉬어의 고급스러운 펄감은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
(... 라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나 아르마니의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과
믹싱 궁합이 좋아서 그 2종을 세트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루미너스 실크 파데는 내가 현재 4.5호로 사용 중인 제품!)

이 플루이드 쉬어는 2호와 7호가 샘플로 있긴 한데
난 막상 12호가 땡긴다규 ㅡㅅㅡa

핑크 바이올렛 색상인데 믹싱하면 정말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다.
음... 12호는 샘플로도 잘 없는데...




정품 사야 하는 건가 -_-a
(결론 이따위;;)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
[아르마니] 래디언트 피그먼트 플루이드 쉬어 (한정) 제품.

기존의 플루이드 쉬어는 펄베이스 / 하이라이터 개념이어서
실제로 발색은 거의 안 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데
이 래디언트 피그먼트 버전은 살짝이나마 컬러가 들어가서
치크 블러쉬 베이스로 쓰기에 좋게 되어 있다.
물론, 파운데이션 등에 연하게 믹싱해서 하이라이터로 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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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기존 플루이드 쉬어와 유사해 보이지만 -
뚜껑 처리 방식이 약간 다르고,
무엇보다도 용량이 다르다.
용량이 15ml 로 플루이드 쉬어의 1/2 이다.
하지만 가격도 1/2 이라는 뜻은 아디나 ㅋ
 아마도 3만 8천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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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와 18호가 있는데 내가 구입한 건 18호.
(사실 원래는 살 생각 없었는데 벼룩에 좋은 물건이 나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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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L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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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안에 다 쓰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는 못할 것 같고;;
어찌 됐든 부지런히 써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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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와 18호를 제대로 비교해보지는 못했는데
블로그 검색을 좀 해보니까 17호는 골드 옐로우 컬러가 더 강하게 도나봐.
그렇다면 난 18호로 구하길 잘 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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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핑크- 하지는 않고
연한 오렌자 + 살구 + 코럴 기운이 도는 오묘한 컬러더라...
그리고 기존의 플루이드 쉬어보다는 골드펄이 살짝 강한 편이다.
물론 그래도 아르마니답게 곱고도 고급스러운 펄이지만! ^-^

섀도우 / 립 / 치크 / 하이라이터 등등에 다 쓸 수 있다지만
난 주로 리퀴드형 치크 내지는 일반 치크 베이스로 사용한다.

파운데이션 사용 후에 볼 부분에만 살짝 덧발라주면
자연스러운 광 & 색이 나서 좋고...
또는 다른 고체형 블러셔 사용 전에 살짝 찍어주면
블러셔 발색과 유지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생필품은 아니지만 묘하게 애정이 가는 제품이랄까.
그런데...
아무리...
플루이드 쉬어 1/2 용량이라고 해도...
양이 너무 많다;;;

나, 이거 언제 다 쓰니? +.+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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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데려온... 베네핏 샹그리라 시리즈.
현재는 완전히 단종된 라인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한동안 12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던 것 같은데...
난 나중에 벼룩에서 별도 구매했었지.
(치크는 받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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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에서 이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해서 립스틱 라인을 출시했지;
사실 저가 브랜드에서 고가 브랜드의 디자인을 카피하는 건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고 소비자에게 유용하기도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이어서 보기가 민망하기까지 했다고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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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Never Land Me...
진하지만 상당히 쉬어하고 글로시해서 편하다.
그런데 입술을 거의 틴트처럼 물들여놓는 수준이어서
지속력은 정말 하루종일 -_-)b
대신 나중에 클렌징은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는 거 ㅋㅋ
핫핑크 색상을 오래 선명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괜찮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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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ed Up in Paradise...
보라색 같지만 바르면 청순 바비 인형 핑크색이 나는 제품.
뭐, 사실은 주로 페일 핑크 스모키용으로 쓰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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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Some Nirvana...
선명한 핑크 블러셔.
평소에 선명한 블러셔는 커녕, 연한 블러셔도 자주 생략하는지라
이 제품은 사실 자주 쓰지는 않는다 ^-^;;
얼굴에 붉은기 많은 사람에게는 자칫하면 쥐약;
그래도 시리즈 소장욕 때문인지 계속 보유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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